>159674309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6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01 00:33:37 - 2023-02-06 00:34:01

0 ◆RK2mb.OzoU (sAKmgJFGNE)

2023-02-01 (水) 00:33:3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너의 비밀 친구 마니또! - situplay>1596739089>961

798 하네주 (vIUa6TN9qo)

2023-02-05 (내일 월요일) 18:20:57

왠지 가오나시도 생각났다 🧐

799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8:21:48

키타~~~~!
그럼 온 김에 바로 일상을 구해볼까😆

800 하네주 (vIUa6TN9qo)

2023-02-05 (내일 월요일) 18:26:59

>>799 맛있게 먹었어? 어서와 🤗 일상은........ 돌리고 있는 중이라서 애매모호하다 🥹 오늘 안에 마무리나면 괜찮을텐데, 평일로 넘어가게 되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

801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8:28:19

>>800 햄부거 언제 먹어도 맛있엉.... 응응 스루해줘도 괜찮아😆😆

802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8:29:05

느긋하게 돌리는 거라면 저는 가능한데요..(슬쩍)

803 ◆RK2mb.OzoU (QR8ku2RZyw)

2023-02-05 (내일 월요일) 18:30:11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는중에 웹박수 문의가 들어와서 잠깐 접속해서 답할게요.

일단 성인미자에 대한 의견을 밝혀달라고 하셨는데 전 기본적으로 옹호하지 않아요. 이 물음. 내옆신 열때마다 꼭 들어오는데 신이 인간 나이로 성인이니 성인인거고 신X인간이 성인미자라고 한다면 제가 할말은 없을 것 같네요. 엄연히 다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고등학생으로 생활하고 고등학생으로 지내는데 그래도 성인미자 아니냐하면 그냥 이 스레를 패스했으면 해요. 관전 안하셔도 되니 그냥 없는 스레로 넘겨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무튼 전 옹호하지 않으며 딱히 이 이야기가 성인미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인간 나이 기준으로 신을 정의할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연애필수여부는 그냥 자유롭게 하는게 원칙이에요. 고백받아도 찰 수 있고 아예 솔로로 끝나도 그건 플레이어블 자유지. 제가 관여할수는 없을 것 같네요.
누군가는 연애를 하고 싶을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냥 청춘고등학교물 뛰고 싶은걸수도 있는거니 연애도 자유롭게 둘거예요. 수위만 안 넘긴다면 말이에요.

답이 되었을진 모르겠지만 답을 드리며 저는 이후에 집에 들어가면 제대로 접속할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804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8:35:42

나중에 봐요 캡틴.

805 유즈루 - 미카 (IagwYwq2SI)

2023-02-05 (내일 월요일) 18:37:53

유즈루는 자기가 말하고도 생각했다. 아, 이거 좀 깝깝시렵나, 하고. 본인도 그런 숨막히는 예의범절이 숨막히는데 자기도 모르게 남에게 강요하는 걸 깨닫고 나니 미안했었다. 그래서 손을 내저었지, 막지 않겠다는 뜻으로.

사실 본인이 후배이기도 하고, 건방진 것도 사실이고, 저 선배는 성격도 있어보였기 때문에 들은 척 안할 거라고도 생각했다. 폰을 하도록 두면 그대로 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빨간 소년은 조금 침울한 기색으로, 고분고분하게 폰을 내려놓은 것이다. 유즈루는 '이게 뭐지' 싶기도 했고, 둘째로는, 꼭 본인이 어머니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니, 하지만, 저쪽이 예의를 안 지킨 것도 맞잖아. 처음부터 나는 계속 말 붙이고 노력하는데, 저쪽은...
그런 합리화를 하느라 유즈루도 조용하기는 마찬가지. 어색한 침묵이 흐르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쾌활한 목소리로 말을 꺼낸다. 시도가 성공적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자극적인 가십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그, 아까 일 말이져... 거절한 거 말이에요. 남이 보기엔 좀, 어땠나여? 저는 거 머야, 좀, 쓰레기같진 않으면서도 또 너무... 음... 맞아, 여자애가 좋아한다고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여. 그러면 번거로워지잖아요. 노력은 했는데, 어떨진 모르겠어서... 본 김에 소감이나 말해주세여."

806 유즈루주 (IagwYwq2SI)

2023-02-05 (내일 월요일) 18:42:00

캡틴의 여행이 끝났군여,, 피로하실 수도 있으니 무리 말고 푹 쉬길 바랍니다
화이팅이에여~

807 하네주 (NiIDCJHP/A)

2023-02-05 (내일 월요일) 18:43:55

캡틴 수고 많아~! 어서 귀가하고 따뜻한 침대에서 몸 녹이자. 😌 유즈루는 다시 안녕. 🤗

808 하네주 (NiIDCJHP/A)

2023-02-05 (내일 월요일) 18:44:54

유즈루주를.... 유즈루로 만들다....... 🫠 유즈루주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809 유즈루주 (IagwYwq2SI)

2023-02-05 (내일 월요일) 18:45:44

>>807 하네주도 반가워여
주말이라 자다깨다 자다깨다 하네여... ㅇ<-<
아침이 오후 3시 45분 점심은 오후 6시라니~

810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8:51:42

다들 안녕하세요.

811 하네주 (mMehtZmqNY)

2023-02-05 (내일 월요일) 18:51:42

>>809 주말이니까—! 그게 바로 주말과 휴일의 특권. 나도 오늘 1시 돼서야 일어났으니까............... ☺️

친구들도 주말에 늦잠 자려나. 🤔 학교 가려고 일어났다가 주말이라 다시 자는 것도 귀엽고..... 아르바이트/부활동/약속 기타 등등으로 잘 일어나는 것도 귀엽고..... 대낮 지나도록 잘 자는 것도 귀엽고...... 😛

812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8:52:38

핫 마니또 보내고 오느라 늦었다~~~
캡틴 어서오구, 사야카주는 아직 있을까~?

813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8:53:10

>>811 그럼 말 나온 김에 주말 하네의 아침 루틴에 대해서 말해주라 (마이크 들이밀기)

814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8:56:59

있긴 있어요. 느긋합니다.

815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8:57:47

응 느긋하게~
나도 좀 느긋~ 할 것 같아서 말이야. 괜찮을까?

816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9:01:18

괜찮아요. 상황은 뭘로 하는 게 좋을까요?

817 린주 (W5cO8Y0bL6)

2023-02-05 (내일 월요일) 19:02:49

캡 안녕~ 여행은 잘 다녀왔어?? 이따 푹 쉬고 다시 보자구~ :3

유즈루주 리오주도 다시 안녕~ヾ(*'∀`*)ノ

818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9:08:06

린주 안녕👋👋👋

>>816 뭐든 좋아~ 둘 사이에 점접이 크게 없지만 그래서 뭐든 되지 않을까~~

819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9:13:36

으음... 생각나는 건

-이동수업시간에 같은 조 됨. 조별과제가 있음
-귀찮아서 그냥 눈에 보이는 가게 들어왔는데 거기가 메이드 카페엿다.
-벤치에서 늘어진 사야카
-급식 자리 앞에 앉은 둘

820 린주 (W5cO8Y0bL6)

2023-02-05 (내일 월요일) 19:15:20

https://www.neka.cc/composer/12604

이번에 받은 마니또 선물 착용샷!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 봤어~ 파츠 한계 상 이미지랑 똑같이 못 만든 건 살짝 아쉽지만 마음의 눈으로 보면 선물해준 디자인으로 보일지도???(ง •̀_•́)۶ 오마모리씨 언제나 고마워~😇

야호 새 일상 돌아간다~🍿🍿🍿

821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9:18:47

이동수업 괜찮은 것 같다~~ 전혀 모르는 다른 반 친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선레는 어떻게 할까?

822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9:22:15

선레는... 이동수업 마치자마자 푹 엎어진 사야카일 테니까..
조별과제 얘기하려고 깨우는 걸로 시작할까요?

아니면 만나기로 약속했고 만나는 것부터라던가요?

823 유즈루주 (IagwYwq2SI)

2023-02-05 (내일 월요일) 19:27:20

유즈루주도 팻말 꽂아볼게여
>>820 헉
쾌남이다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이 여름의 한줄기 바람같은 아기 누구임

824 하네주 (tl19tqsHBI)

2023-02-05 (내일 월요일) 19:28:15

>>813 하네............. 아침에 바쁜 편! 일어나서 일단 30분 가량동안 멍 때리고........ 침대에서 나오기 싫어하기. 그 다음에야 일어나서 부시락 부시락 아침먹기! 남은 걸 덥혀먹기도 하고 새로 해먹기도 하고. 아침 다 먹으면 설거지하면서 양치 😶‍🌫️ 설거지 끝나면 뽀득뽀득 씻고 교복으로 갈아입고........ 도시락이라던지 준비물이라던지 이것저것 챙겨서 가방에 넣고...... 문단속하고 나가기 ☺️ 가족들 있다면 가족들 깨우기라던지 밥 차려주기라던지도 추가됩니다 😉 물론 가족들이 해놓고 하네 깨울 때도 있고.

>>820 돗가비신님 악세사리 한 거 보니까..... 소싯적에 화랑 안 하셨나요??????

꺅 🥰 일상 돌아간다—!!!

825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9:29:54

선레는 다이스로요?

826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9:30:26

.dice 1 2. = 1
1 ㄹㅇ
2 ㅅㅇㅋ

827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19:31:01

나일 것 같더라~~~~ 그럼 과제하려고 깨우는 걸로 해볼게😃

828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9:31:20

다녀오세요.(기다리기)

829 미야주 (nxs0zxEkv6)

2023-02-05 (내일 월요일) 19:31:41

일이 터져서 겨우 왔네요 8 8 밖이라서 반응만 올리구 다녀올게요

>>552 공포 추리 소설인가요~ 추리는 파악하는데 애먹겠지만 공포 부분에서 눈 반짝이며 읽겠죠. 그러다 비슷한 괴담 찾아보고, 배경이 되는 곳에 직접 탐사도 가보고 영혼에 관련해서 찾아볼 거 같아요. 거기서 콧쿠리상 콧쿠리상을 다시 한 번⋯⋯ 거기에서 콧쿠리상은 성공할까요? .dice 1 2. = 1
1 성공, 2 실패


<마니또 로이스 생초콜릿>

2학년 C반에는 먹이주머니라도 달린 듯 양볼 한가득 빵빵하게 들어찬 괴상한 모양새를 한 소녀가 한 명.
그리고 그런 그녀를 또 뭐냐는 식으로 흘겨보는 선생이 한 명.

"무쿠루마, 네가 다람쥐냐?"
"이어 아이오그아 웅거아서,"
"다 삼키고 말해라, 더럽다."
"⋯⋯. 이거 마니또가 준거라서 못 줘요!"
"뺏어먹을 생각도 없었어!"
"⋯⋯."
"이건 뭐냐?"
"호홀리 호헤이호힙이어."
"뭐라고?"
"⋯⋯. 초콜릿 포테이토 칩이요."
"뭐냐, 그 괴상한 조합은."
"선생님 얼굴이 더 괴상해요."
"이 자식이."


무쿠루마 씨는 먹을 만큼 먹은 뒤 남은 초콜릿과 포테이토칩을 소중히 싸서 보관하여 조금씩 아껴먹고 있다고 합니다.

830 유즈루주 (IagwYwq2SI)

2023-02-05 (내일 월요일) 19:38:49

>>829 볼 가뜩찬 햄스터 미야~ 볼 한 번 콕 찔러보고 싶네여
너무 커요버

831 미카 - 유즈루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19:41:19

어색해진 기류 속에서 미카는 살살 눈치를 본다
상대방은, 뭐랄까
방금 전의 훈계하던 모습과 다르게
조금 복잡한 심경이 드는 것처럼 보였다
제가 스마트폰을 순순히 내려놓은 게 의외였던 걸까
역시 양아치 재능이 없는 녀석이라 생각할지도

침묵 끝에 후배가 가십거리를 꺼내자
시무룩한 고양이 같았던 태도도 그제서야 조금 누그러지는 거 같다
속으론 계속해서 곱씹고 있겠지만

"...솔직하게 말해도 돼?"

묻는 말엔 잠깐 고민하는 듯 하다가
다시 되묻는다

"좀 너무하긴 하더라."

그리고 제가 느꼈던 감상을 그대로 말한다
그냥 담백하게 거절했으면 몰라
구라핑 찍고 거절이라니
악취미적이라고 생각할 여지는 충분했다
앞뒤 상황을 모르기에 그리 판단내린 거지만

"그래도 부럽네..."

...의미를 알 수 없는 혼잣말
시선을 떨구며 중얼이는 말이 소극적이다
'여자애가 좋아한다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니
속 편한 소리
그만큼 남들의 관심과 구애에 익숙해졌다는 뜻이겠지
역시 샘이 날 수밖에 없다
아까 전에 그런 거 필요없다는 말을 해놓고서도

832 린주 (W5cO8Y0bL6)

2023-02-05 (내일 월요일) 19:41:32

조별과제 발표도 다이스 선레도 어쩐지 돌리기 전에 '어 왠지 내가 걸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면 항상 귀신같이 내가 당첨되는 그 경험... 뭔지 알지😇

미야주도 안녕~ 오오 콧쿠리상 이번에는 성공 떴다───!!!!!!

>>823 나 오늘 하루는 잡담만 하면서 느긋하게 보낼 예정이라🥺 유즈루군 다음에 만나여......🥲

>>824 😲
아침에 설거지를 하고 간다고....? 30분동안 멍때리지만 지각 안 하고 등교에 성공한다고...? 그 귀찮은 일을 매일같이 해내다니 성실해....!!

화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쉽게도 세속오계 인성면접에서 탈락햇다고 합니다(?)

833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19:42:11

갱신이야
나른나른...

834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19:44:33

다들 어서오세요.

835 린주 (W5cO8Y0bL6)

2023-02-05 (내일 월요일) 19:46:22

미카주도 안녕~!!! ฅ^•ﻌ•^ฅ(쓰다다담)

836 하네주 (12Pc.cP6s6)

2023-02-05 (내일 월요일) 19:47:34

>>823 🥹 일상 돌리는 중이라서—!!! 오늘 안에 끝나지 않는다면........ 평일로 넘어가는데 평일 멀티.....?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

다람쥐 미야 귀여워 😊 잘 다녀와—! 그것보다 미야 콧쿠리상 성공했잖아—!!!

>>832 30분동안 멍때리기 시간을 고려해서 알람이 일찍 맞춰져 있답니다 🤭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서 엄청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바쁘게 아침 루틴을 해내고 있지. ☺️ 인성면접에서 탈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붉은 눈화장을 못 보다니 크아악

미카주 다시 안녕—! 좋은 저녁이야. ☺️

837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19:57:09

다들 방가방가

838 유즈루 - 미카 (IagwYwq2SI)

2023-02-05 (내일 월요일) 20:02:14

"그~런~건~가~"

큰 한숨. 그리고 앞머리를 손으로 박박 헝클어뜨린다. 의자에 기대자 유즈루의 무게가 버거운지 의자가 삐걱이는 소리를 내며, 유즈루는 눈을 반쯤 뜨고 딴 곳을 쳐다보며 또 한숨. 역시 그건가, 악명의 원인은.

아니, 악취미는 맞지. 성가시더래도 잠시 우쭐한 건 사실이고, 그래서 그 기분을 오래 즐기고 싶어서 일부러 훈련 뒤, 산책까지 하면서 미뤄뒀으니까. 그건 부정하지 않겠다만, 남들 다 있는 곳에서 거절하면 무안하다는 배려도 포함한 것이란 말이다.
또 합리화.

식사가 서빙되어 올 때까지 잠시 침묵하다, 점주 할머니가 가신 후에야 입을 뗀다. 유즈루 앞에만 큼직한 접시가 두 개 놓여있다. 식기를 세팅하며 종알종알.

"...저는 사람들이 자존심이 세다고 생각해요. 좋아한다는 걸 말로 내고, 그걸 거절하는 건 자존심 상하는 일이거든여. 그렇다고 거기에 일일히 사귀어주는 것도 귀찮고 말이져. 그런 지고지순한 타입은 더... 사귀면 사귈수록 거절이 힘들어진다고여."

앞접시에 나폴리탄 스파게티의 마카로니를 몇 숟가락 덜어 미카의 방향으로 밀어준다.

"그래서 그렇게 거절하는 게 자존심 상하지 않고 괜찮은... 아이씨, 내가 왜 변명을 하고 있냐."

피어싱 빠진 자리를 긁적거리곤, 힘 빠진듯이 나직이 말한다.

"전 성가실 뿐임다, 그런 사람들..."

상반된 사회적 지위에서 오래 산 두 사람이었다.

839 미카 - 유즈루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20:27:51

후배는 뭐가 그리 고민인지 연거푸 한숨을 내쉰다
고백을 매정하게 차버린 건 자신인데도
무언가 석연찮은 마음이 있는 것처럼
곧 그가 변명을 줄줄이 늘어놓는다

"...이해해."

잠자코 듣던 미카가 대꾸한다
그래, 사실 거짓말이다
허울뿐인 빈말이다
평생을 굶주리며 살아온 제가
배부른 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리 없다
오히려 지독한 열등감이 목을 옥죄어올 뿐이다
그렇지만 미카는 애써 침을 삼킨다
무기력한 시선이, 이쪽으로 내밀어진 앞접시를 향한다
그리고 포크로 마카로니 한 다발을 쿡 찍어 입으로 가져간다
우물우물

"맛있네."

음식물을 꿀꺽 삼켜내고
툭 내뱉은 담백한 감상평
그 말만은 사실이다
아무리 소식을 한대도 미뢰까지 망가진 건 아니니까

840 린주 (W5cO8Y0bL6)

2023-02-05 (내일 월요일) 20:45:05

>>836 나는 30분 일찍 일어나면 그만큼 더 여유부려버려서 큰일나는 타입이라... 벌써부터 혼자서 척척 살아간다니 씩씩하고 멋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아 그것은... 그것은... 다음 기회를 노려보는 걸로!😉

야호 늦저하고 왔다~!!!!! 혹시라도 늦저하거나 안 먹은 사람은 얼른얼른 먹고 오라구~«٩(*´∀`*)۶»

841 유즈루주 (IagwYwq2SI)

2023-02-05 (내일 월요일) 20:55:19

미카주,, 가족을 마중나가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끊어야 할 거 같아여
여유가 생기면 답레 드릴게여 하핫,,

바깥,,춥겠지..

842 이노리주 (j..q5AZROE)

2023-02-05 (내일 월요일) 20:55:51

으으으 갱시인.... 체리씨 반응 올리구 싶은데 기력이 없어~🥺

843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20:55:54

유튭 보다가 시간이.. 하고 깨닫고 만... 헐레벌떡 달려온 사야카주.

다들 안녕하세요.

844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20:57:50

이노리주 어서와
>>841 다녀와~ 답레는 편할때 줘

845 6번째 마니또 공개◆RK2mb.OzoU (fSGQi4dlcw)

2023-02-05 (내일 월요일) 21:01:53

1.⎛⎝(•‿•)⎠⎞⎛⎝(•‿•)⎠⎞⎛⎝(•‿•)⎠⎞⎛⎝(•‿•)⎠⎞ -> 쿄스케
선물:다X소에서 산듯한 무선 충전 패드.

.     *。☆
     +゚☆* 요잇!
    ゚。;*|∧ ∧ 너에게
   ・゚** ∩・ω・`) 마법을 줄게!
   ☆:+。・ ノ  ⊃
 +*:*+*・  し-J
:*:゚・ 。☆


2.라무네 -> 오구치
선물:라무네 6개들입 상자와 네잎클로버

기체후일향만강 하셨습니까, 라무네입니다.

완전한 봄이고, 마지막 꽃망울도 머잖아 남김없이 피고 지게 될 겁니다.
이젠 꽃놀이가 아닌 여름의 녹음 푸르른 숲과 바다, 계곡을 떠올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징조겠지요.
날개가 달려 도망치는 시간이 너무나도 빨라 결국 잡을 수 없어 이런 사달이 나고 말았나 봅니다. 그래도 귀하, 오구치 씨를 만나게 되어 뜻깊은 나날이었습니다.

그간 편지에 답신해 주신 것을 읽거나, 알음알음 들려오는 얘기로 오구치 씨가 제가 드린 선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을 때마다 벅차오르던 마음은 설렘 가득해 작은 꽃잎을 쌓아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되어서야 만개하였으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제 마음에도 작은 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꽃은 피고 지는 법. 저무는 봄에 여름의 벗을 안겨드립니다.
라무네가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오구치 씨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찰나의 봄 사이에서, 라무네.


3.레이니어 체리 -> 이노리
선물:유메미시 이노리의 이름이 새겨진 인감(印鑑)과 만년필.

마니또 선물 준비하는데 누가 장식품만 주는 거 아냐? 라길래 이번에는 쓸모 있을 만한 걸 생각해봤어. 글은 자주 쓰려나? 아니라면 낙서용으로 써버려(笑)


4.사이트에서 광고를 허용해 주세요😭 -> 치요
선물:https://postimg.cc/zbm6K6Vr
꽤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 오카리나. 흐릿하고 담백한 나무향과 함께 비할 데 없는 곱고 따스한 소리가 납니다. 종이 상자에 담겨있으며, 렌가 한 수가 쓰인 화지 한 장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마다 햇찬지
침시 살 나
내   바온
 겨 속람
행울 으 눈
복  로뒤길
하되  로
길어  하
 도  고


5.돼지고기 반근 감자 양파 -> 안즈
선물:편지지와 편지봉투, 스티커 세트

이번이 마지막.
마니또하는 동안 즐거웠어서
짧은 메세지를 남기는 것도
선물을 고르는 것도 재밌었어서
안즈쨩도 심심할 때
시간이 많을 때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니까


6.오렌지 테러 ->토아
선물:Oasis - The Masterplan 앨범
https://youtu.be/vk6C-CF_YHQ

안녕 :D...
좋아하는 곡의 앨범을 담았어. 제일 좋아하는 밴드라던가 앨범은 아니지만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걸 담아주면..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아서. 마음이 중요한거라지만 그래도 이왕 주는거라면 좋아할 법 할만한 걸로 골랐어.
노래 가사가 좋아. 너의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들어줬으면 해. 노래 가사라는건 그렇지, 알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데 그게 의외로 말이 된다거나 하는 것들. 난 그런게 좋은 건지도-

Say it loud, and sing it proud today
크게 외쳐, 그리고 오늘 자랑스럽게 노래하는거야


7.물총새 -> 유우신
선물:만년필과 소형 잉크 세트. 잉크는 산뜻한 복숭아색입니다.

네가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이런 색도 어울릴 것 같더라.
마지막이니까 이런 선물도 좋겠지. 오래 써 줬으면 좋겠네.


8.시미즈 -> 사야카
선물:벚꽃 머리 장식
https://postimg.cc/ppsfVQsH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주고 계심이

정말로 고맙고 감동적일까요
허나 제 편지가 부담을 드린 건 아닌지
죄스러운 마음 또한 듭니다

부단히 노력하면, 자수 놓인 벚꽃보다
더 예쁜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로써 마니또 역할은 끝일지 몰라도
저희의 만남은 이제부터 시작일 테니
빠른 시일에 만나 뵐 수 있길 바랍니다


9.아카사 -> 미후유
선물:정갈한 노트 세트. 적당히 두껍고 종이넘김이 유연하다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의 선물과 메세지로 기뻐했으면 좋을 것 같아


/이것으로 라스트! 다들 이벤트 수고했어요! 이제 곧 집이니 이것만 올리고 조금 더 있다가 올게요!

846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21:05:49

다들 어서오세요.

벚꽃 머리 장식...

마츠리 때 아주 옅은 분홍색과 흰색과 검은색이 있는 후리소데랑 머리에 꽂은 거랑 어울릴 것 같은 느낌.

847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21:06:13

캡틴 조심히 귀가해

848 이노리주 (j..q5AZROE)

2023-02-05 (내일 월요일) 21:11:26

인감이랑 만년필..... 이노리 정말 감동 받았다구 체리 씨..!!!🥺🥺 정말 의미깊은 선물 고마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