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아 보니, 오마모리. 신사에서 팔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으나 유독 특별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직접 만드셨기 때문일까요? 아니라면 제 착각이겠죠.
바깥에 두면 톡톡 터져 청량한 기운 남기고 사라지는 것이 탄산일진데, 다 풀지 못할 일은 무엇인가요? 나는 시간이 많고, 또 인내심도 많은지라 뚜껑 열지 않고 기다릴 수 있답니다. 고대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셈이지요.
편지가 늦어 죄송합니다. 날 사모한 겨울 바람의 질투일까요? 말씀대로 학생의 처지인건만, 이리저리 오가는 일이 많아 매번 한박자 느리게 답변을 드리는 군요. 그게 편지의 매력일 수도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답답하시겠습니다. 그래도 받은 편지에 전부 답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고집을 부려봅니다.
들려오는 소문을 기다리신다는데 나는 그저 홀로 기뻐하고 있으니, 나도 참 세심하지 못한가봅니다. 어디가 나의 비밀 친구가 나를 이리 기쁘게 한다 말하자니 자랑하는 것만 같아 괜스레 입을 다물게 됩니다. 이런 겸손은 미덕인지 무례인지 나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이리 편지를 보내고 있으니 내 감정은 벗과 나의 비밀로 합시다.
때가 된다면, 사쿠라 모찌와 라무네는 내가 준비할테니 친우께서는 그저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래 홀로 지내는 시간이 잦아져서 그런지, 받은 게 있으면 갚을 생각만 하는 버릇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769 도깨비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 신라 도깨비불 목격담 중 하나는 아저씨인 거지...... 너무 웃기고 귀엽다...... 앗. 아저씨가 어린이 모드면 덜 가차없는 수준이 아닐걸? 한국에서 오래 떨어져있어서 충천이 안 되었다(??) 같은 생각하고선, 돌봐줄 사람이 자기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데리고 다닐 거 같은데. 🤔 손잡고 다니고 안아들고 다니고 다하지 않을까 싶어. 한국음식 먹으면 나아지나 싶어서 한식집(있나??) 데려갈 거 같고 😋
>>770 이게...... 이게 바로 사랑스럽다의 뜻이구나. 😇 귀여워......... 머리 콩 박고서 바닥에 찰푸닥. 앉아버리고..... 미유키는 왠지 아파서 울면서 떼쓰진 않았을 것 같아. 보호자가 너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하면서 찾아오면 그제서야 박아서 넘어졌다 말할 것 같아...... (적폐중)
>>7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녔을 뿐인데 심령스팟이 되고 그랬겠지... 뭐...뭐뭐머머미ㅣㅁ멈머머???? 아니 하네 이렇게 착해도 돼??? 오너 양심이 아파서 쓰러질 것 같은데 아저씨는 양심 없어서 야호 신난다~ 하고 해주는 거 다 받아먹을듯...🤦🏻♀️ 어린애 취급 재밌기도 하고 하네랑 합법적으로 놀러다닐 수 있는 수단이니까 끝까지 사실 안 밝히고 심심하면 드문 빈도로 써먹겠구만 이거....🤦🏻♀️🤦🏻♀️🤦🏻♀️
>>773 >>776 어린이 리오 썰도 주시지!!!!!(강도질!) 생각나는 썰이 없다면 어... 놀이공원 가면 뭐 타고 놀았나요🤔
>>774 (성불함) 이... ... 이 회색 아기고양이야......... ... 미카의 회색머리 시절도 레어한데 아기시절이라니 더블 모에─!!!! 저때는 선생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어린이였으려나...?🥺
>>776 풀 썰, 만들겠습니다 ☺️ 산타할아버지는 사실 없다는 말을 들은 아기 리오의 반응은?! 😋
>>7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컬트덕후들이 찾아다녔고...... 양심 없어서 야호~ < 이거 하네한테 들키면 딱콩 맞을 것 같다, 그래도 보기에는 어린아이라서 세게는 안 때리고 시늉 수준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착하다기보다는...... 엄마아빠때문에 일본와있음 + 학교까지 다님 = 나 때문에 작아진.....? 이라는 생각으로......... 근데 하네도 아저씨 어린이모드 되어있으면 어린이 볼따구 말랑말랑할 거 같아서 ☺️ 부럽다...... 나도 어린이 아저씨 볼—!!!
하네는 갑자기 어려지면 학교랑 알바 떠올리고 사색될 것 같은데...... 가족들 장난인가 생각해보다가 영 아닌 것 같으면 아저씨나 리오 찾지 않을까 🧐 어린 시절의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현재 가미즈나에 있는 < 두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자 찾아 삼만리...........
짐짓 그녀는 당신에게 경건히 운을 텄다. 맹한 인상이나 하고 있는 주제에 단언하는 폼새가 퍽 단호해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영 물렁한 태도를 취하고있는 당신을 타박하려는 것보다는 걱정하는 종류의 것에 더 가까워보였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어지간히도 이쪽 문화에 깊게 심취하고 있는 (중2병) 그녀일 터인데. 그런 그녀조차 걱정이 되는 일이라는 것은 어떤 일일까.
"만약, 필멸자인 당신이 이대로 나아가게 된다면..."
그녀는 그것을 지금 털어놓고자 하는 듯이 다시 말을 끌더니...
"......한 밤중 이불에 지도를 그리게 돼요......"
라고 말을하는데. ...음. 그건 분명 곤란한 것이지만. 확실히 지금의 그녀는 전혀 농담하고 있는 투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맥락과는 전혀 다른 것이 아닌가. 그것을 자각하고 있지 못하는 듯, 그녀는 제딴에는 진지한 충고라는 듯이 괜스레 진중한 얼굴을 하고 있는게 되묻는 것도 실례처럼 느껴질 정도다.
거짓말 하지마!! 있어!! (빼에엑) 소리지르고 방문 쾅 닫지 않으려나~ 부모님이라던가 산타인 척 하고 이것저것 챙겨줬을테니까😆😆
아기하네.. 아기 하네를 본 리오의 반응이라.. 눈 막 비비면서 뭐지? 꿈? 아직 자는중인가? 하고 어벙벙하다가 전후사정 대충 챙겨 듣고 나면은 아기 하네는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위험하니까 안돼. 하면서 일단 보살펴줘야지? 베이비시터같은 느낌으로 산책도 하고 말이지😆😆😆 뒷 일은 나중에 생각하는걸로~~~
>>778 그러면 이제 머리 붙잡고 엄살 부리기...👀 평소에도 본인 얼굴 알고 써먹는 것처럼 이럴 때도 귀여움을 써먹을 것 같지! 아앗..앗... 수고 아닌데... 이 아재 완전 105%로 즐기는 중인데...!!! 그렇지만 그런 부분을 걱정하는 하네라서 좋아😊 흠흠 언젠가는 이런 일상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아직 첫 일상도 안 해봤지만 언젠가는!(ง •̀_•́)
아저씨를 찾아오면... 제일 먼저 헤어스타일이 망가질 각오를 하는 게 좋을 거야 후후후 마찰열로 불 나도록 쓰다듬어주지!!!
>>782 아기 리오 귀여워.......... 🥺 어쩔 수 없지...... 산타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 있나? 탕. 더 있나? 를 거쳐서 산타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모두 없애버리겠어 ☺️ 산책 ㅋㅋㅋㅋㅋㅜㅜ 리오야, 학교 가야지—!!! 놀라는 것도 어벙벙하난 것도 챙겨주는 것도 너무 귀엽지만—!!!!
>>783 어린아이의 귀여움을 활용하는 이 영악함......... 엄살인 거 알아도 마지못해서 딱콩한 곳 쓰다듬어줄 거 같아. ☺️ 아저씨가 작아지는 일상이 드림스컴트루??? 아저씨 어서 만나야만—!!!!!!!!! 신이시여 제게 일상 삼백번 돌릴 체력과 시간과 그동안 회사를 가지 않아도 괜찮은 자본을 주세요 🥹 마찰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머리 다시 땋아달라고 부-해집니다. 문디 가스나. 🥲
>>786 양심도 부끄러움도 없는 자만이 이 경지에 도달할 수 있으리니...! 역시 까칠하지만 정말로 모질지는 못하다는 점이 넘...사랑스러워...🥹 나도!!!! 하네주가 말한 조건 받고 타이밍의 신님 힘 좀 내주세요──!!! 머리는...ㅋㅋㅋㅋ.... 다 쓰다듬고 빗질부터 해 줄 거래~👀
>>787 >>790 (피눈물) 그렇다면 어둠신님 진짜 어렸을 적 썰이라도... >>769처럼 사람 모습 아니어도 좋으니 어린시절 이야기를...!!!(바짓가랑이 붙잡기!)
사야카주도 안녕~
나도 마츠리 존버...!!! 아주 꽃천사 만들고 꽃 퍼먹고(?) 제대로 놀아주겠어...!!! >:3 리오주는 맛햄~ 맛있게 먹고 오라구!!!!
>>790 그야..... 귀여우니까.................... 작은 쪼그만 어둠덩어리였더라도 귀여워했을 것입니다 ☺️
>>791 햄버거 맛있게 먹고 와, 리오주 맛저! 😋
>>792 돗가비신님만큼 살았으면 양심도 부끄러움도 닳고 닳고 또 닳아서 없을 수도 있지, 최고입니다. 장점이에요. 우리 회사(키즈모델 엔터)의 인재로군요. 😊 아저씨야말로 음험한 구석 숨기기 17년차인 점 엄청나다고—! 😋 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아저씨 머리 잘 땋을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