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3071> Project : Cradle # 1(START;) :: 1001

◆8nz3IZH4M2

2023-01-20 16:42:24 - 2023-05-14 01:14:15

0 ◆8nz3IZH4M2 (YPiXZsP.Sg)

2023-01-20 (불탄다..!) 16:42:24

모든 이들은 요람에서 태어나, 무덤으로 돌아간다고 하지.
자 그럼 말일세.
그대들의 뿌리를 찾기 위한 흔적은 어디서 찾겠는가?

- 세상의 끝에서, 방문자에게 -

>>1 레아 파벨(Leah Paviel)
>>2 블랑느와르(Blanc-Noir)

187 ◆8nz3IZH4M2 (NwNWX1l1dg)

2023-02-03 (불탄다..!) 11:30:36

>>186

1. [인간들 따위가 용에 대해 얼마나 공부를 했다고 이런 이상한 연구소나 설립한거지, 같잖네.] 이런 마인드입니다! 호기심 반, 깔봄 반이 섞인 눈빛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1-1. 아 그부분은 지금 이거 답변 하고 수정해드릴께요!! 그 부분 묘사가 조금 빠졌네요!! 죄송합니다!! 미스테이크!!
1-2. 제대로 전해졌습니다!! 이것도 조금 더 설명 추가해드릴께요!! 방법과 결과는 맞는데 블랑 입장에선 조금 더 세련되게 해도 된다는 견해가 빠졌네요!!

2. 아! 정확히는 식사가 아예 필요 없다기 보다는 마나 자체가 계속 활동 에너지를 만들고 있는거에요!! 그냥 몸안에 드래곤하트가 공기중의 마나를 사용해 핵융합 원자로 마냥 열량 에너지를 내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그렇게 체외로 배출된 마나는 다시 공기중으로 다시 분산되어서 순환 구조를 만드는거에요! 식사를 하면 효율은 좋아지지만 굳이 필요한가? 란 개념이고요.

그리고 이미 블랑은 밥묵었....(.....)


1. 그래서 나중에 이것도 좀 풀어볼 생각입니다. 과연 범죄를 지은 부모의 자식도 그것을 이어받게 되는지, 올곧은 가르침을 이어받은 자식이 그것을 왜곡시킨 방향으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성장되어지는지 말이죠.

2. 죽음이란 미지의 공포 앞에서는 패닉에 휩쌓이면 뭐든 못할까요. 그래서 고룡들은 대다수가 항상 정신 수양에 힘을 쏟는 편입니다. 그래야지 어떠한 공포에도 그것을 극복할테니까.

3. 오히려 꽤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요? 아마 그 결말을 보지못해 아쉬워 하면서 눈을 감을수도 있어요. 수천년, 수만년이 지나 요람의 첫번째 문을 여는게, 그리고 가장 먼저 냅킨을 집게 되는게 레아일거라고 생각하며 유쾌함 반, 아쉬움 반으로 기대하며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거죠.

188 블랑 - 레아 (일부 수정) (TrSY7NcSmY)

2023-02-03 (불탄다..!) 11:39:37

>>184

[아닐세, 아니야. 오히려 그대가 무리를 하는 것 같군. 일단 나중에 설명해줄테니까. 오늘은 목표한 일만 하는 걸로 하지. 정 안되면 학교 소개도 다음번에 부탁하겠네.]

출입증에 말을 거는 듯한 행동을 보며 그는 잠시간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이내, 생각해보니 그녀가 한번도 마도구를 써봤다는 가정도 안했던 사실을 자각하며 그는 늘 그렇듯 자신의 이마를 장심으로 치며 어리석음을 한탄했다. 사실 그녀가 행동하는 방법이 절대 틀린 것은 아니었다. 말로써 표현함으로 제대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내고 그것은 의지가 되어 마도구를 작동시켰을테니까. 하지만 제대로 배웠다면 조금 더 세련되게, 머리속 생각으로 카드속 저장된 마나를 이끌어내 작동 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그제서야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 멀지 않은 옛날─그래 봤자 레아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었다.─자신이 잠깐 외출했을때 마도구는 귀족들의 전유물이 되어 있었고 아직 서민들에게는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마도구의 존재만을 알고 있을뿐 제대로된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은 귀족을 제외하면 얼마 되지 않은 게 현 상황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내며, 돌아가게 되면 마나의 개념과 마도구 사용법부터 가르쳐야 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용을 알려면 그 근간이 되는 마나도 공부해야 할테니 오히려 일석이조가 아닐까?
그것을 떠나 지금의 그녀의 모습은 한계에 다다른 모습이었다. 그럴만도 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채 패닉에 있었을테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다고는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것들에 준비도 없이 한번에 성공 했고, 그 과정에서 동반된 정신적 탈력감은 무조건 한계치까지 그녀를 몰아붙였을 가능성이 높았다. 생각해보니 처음 만났을때부터 그러하였다, 인간의 시선으로 최대한 배려를 했다지만은, 그것이 진정으로 인간에게 걸맞은 배려였을까? 억지로 이렇게 그녀를 몰아붙인 것은 아닐까? 조금은 많이 걱정이 되기 시작한, 아직은 젊디 젊은(?) 용의 모습이었다.

[그러고보니 자네, 식사는 어떻게 할 셈인가? 몸의 피로와 정신적인 부분은 내가 지금 잠깐 도와준다 치더라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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