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9090> [All/이능/대립] 블랭크 = 04 / 붉은색 테마 :: 1001

◆kO0rkvnhXo

2023-01-14 21:26:29 - 2023-01-18 21:14:28

0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1:26:29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거야』
『사랑한다고 했잖아』

492 ◆kO0rkvnhXo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5:30:14

(쓰담쓰담)

493 벤자민주 (54h88g85vI)

2023-01-15 (내일 월요일) 15:31:00

(쓰담받아서 행복해짐)

494 이반 - 럴러비아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5:31:56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나타난다는 살아있는 갑옷...
그 갑옷이 출몰하는 장소는 정해져 있지 않으나 사람들이 꽤 몰려있기에 찾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들 한다, 요즘 시대에 무슨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냐 하겠지만 실제로 걸어다니는 갑옷을 보다보면 지금까지의 생각이 매우 편협했음을 깨닫게 해줄 갑옷인간(?).
바로 지금 여기에 있었다!

"요놈! 한 움큼 집으면 손을 못 빼잖냐!"

그리고 아이들은 가끔, 어른들이 가지는 공포심보다 호기심이 커서 위험천만한 일을 하기도 한다.
안 그래도 작은 아이들이 더 작게 보일 정도인 거구가 들고 있는 통에 아이가 손을 집어넣고 있었기 때문이다.
통 안에는 사탕이나 초콜릿이 잔뜩이다.

"잘 봐라, 이렇게 하나씩 빼는...으응? 이런 젠장!"

분명 하나만 집었는데 손이 안 빠지는 상황에 덜그럭거리는 꼴을 보며 퍽 재미있어하는 아이들도 있는 듯하다...

495 이반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5:32:26

벤자민주 어서오십셔!!!
일상... 따로 찌르는 분이 안 계신다면 멀티라도!

496 럴러비아 - 이반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5:36:25

"........"

천재 과학자, 엔지니어라고 불리는 그녀였지만. 지독히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여자였다.
그렇게도 과학에 능통했으면서, 지금 눈 앞의 상황에 눈을 빛내면서 하는 말이.

"저! 책에서 본 적 있어요. 이세계에서 오신 분인거죠?"

이거니 말이다.
그녀는 아이들이 몰려있는 모양새를 보고 다가온것이었으나.
눈앞에 갑옷을 입은 사람이 움직이고 있자, 코스프레라던가 그런게 아닌 이세계의 가능성부터 찾고있다.

"어느 시대에서 오신건가요?"

정작 상대는 통에서 손을 못빼서 저러고 있다만, 그녀에게 그런건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아직 조직원들을 다 외운것도 아니라 설마 같은 조직원일거라도 생각 못하는듯.

497 벤자민주 (znkgjCqcv2)

2023-01-15 (내일 월요일) 15:48:57

>>495 나야 환영이지만 무리하지는 말아줘:3c

498 이반 - 럴러비아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5:49:49

"이게 왜 이래!"

손에 통을 끼운 채 흔들어대던 그의 앞에 럴러비아가 나타나서는 눈을 반짝이자 붉은 안광이 깜빡이는 걸 보니 당황...

"이런, 잠깐만 기다리게 아가씨!"

한 게 아니라 말투까지 싹 바꿔가며 기다리라는 듯 손짓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구가 배는 커진 통을 내려놓으니 아까 전까지 한 움큼씩은 집어가지 말라고 이야기하던 게 무색하게 아이들의 손이 두세 개씩은 들어갈 넓이가 되어 버린지라... 금방 동이 나버렸다.

"어흠, 그게 말이지! 어.. 그러니까 지금이 몇 년도더라?"

일단 그것부터 알아야겠군! 혹시 아는가?
라면서 되묻는다. 툭툭 손을 터니 찰랑거리는 사슬갑옷 소리, 대화를 하고 있는 도중에도 사탕을 찾는 아이들이 있자 뒤에 숨겨뒀던 통 하나를 더 꺼낸다.

"옛다, 싸우지 말고! 아까 손 낀 거 봤잖냐, 하나씩만 집어가!"

499 럴러비아 - 이반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5:55:12

"......"

갑옷을 보는 눈이 반짝 반짝 빛난다. 이반은 갑작스레 말투를 바꾼것이겠지만.
이 순진한 아가씨는 그런것도 모르고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xxxx 년도에요."

그리고 년도를 물어보는 말에도 망설임없이 현재의 시간대를 알려준다.
그녀에게는 의심이라던가 하는게 없는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사탕을 건네는 모습을 보고서 그것을 물끄머리 관찰한다.

"이건 무슨 문화 같은건가요?"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문화. 뭐 그런걸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500 이반 - 럴러비아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6:05:52

"뭐라고!? xxxx년?"

전혀 그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듯 천연덕스럽게 놀라는 그. 그럼 전쟁은? 이런 말이나 하고 있다.
그러다가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는 것에 대해 무슨 문화 같은거냐며 묻는 말에, 응? 하고 럴러비아 쪽을 쳐다보았다.

"물론이지! 지금은 이런 걸 주는 모양이지만, 그땐 이런 모양은 없었다네, 지금은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더군? 고르는 데 애를 좀 먹어서 몽땅 가져왔지!"

그렇게 또 통 하나가 비워지고, 이제 슬슬 흥미가 떨어진 건지 아이들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개중 몇몇이 손을 흔들거나 안녕! 이라고 이야기하자 손을 흔들어주거나 잘 가라! 라며 배웅하곤, 그제야 좀 여유가 생긴 듯이 럴러비아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나저나 아가씨, 아는 게 있으면 좀 더 얘기해보게. 아무거나 좋아."

갑옷이 덜그럭댄다.
북적이는 애들 사이에 끼어들지 못한 아이 한 명이 남아 그를 올려다보고 있지만 이미 럴러비아를 쳐다보고 있는지라 그 시선은 느끼지 못한 모양이다.

501 이반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6:06:25

>>497 손이 빠른 편은 아니라 약간 느릿느릿할 수도 있지만 괜찮으시면!

502 벤자민주 (znkgjCqcv2)

2023-01-15 (내일 월요일) 16:07:07

>>501 그렇다면 콜!! 선레만 부탁할게!

503 이반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6:09:29

그럼 벤자민이 주로 등장하는 장소나... 특정 상황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슴까!!

504 이츠와주 (.2L2b/OCAc)

2023-01-15 (내일 월요일) 16:15:00

헤헤... 우리 애들 넘 기엽따...
(커피맛 팝콘)

505 럴러비아 - 이반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6:15:50

"오래 지난건가요?!"

두근 두근.
그녀는 이반의 반응에 아마도 원래 있던 시대보다 엄청나게 뒤에 왔구나! 하고 덩달아 놀랐다.
어디가서 사기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일듯한 순수함이다.

"하긴 옛날에 비하면 많이 생기긴 했을거 같네요."

일단 그 전에 이 시대의 물건을 돈도 없이 어떻게 구했는지 라던가..
여러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반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는거요..? 그..... 고양이는 귀여워요."

그러나 갑작스러운 질문에, 그녀는 바보같은 대답을 하다가는 혼자 남은 아이를 발견했고.
그 아이를 손으로 가리켰다.

"그리고 여기 아이가 있어요!"

눈으로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506 휴스턴주 (7c4zyH3.Bk)

2023-01-15 (내일 월요일) 16:19:39

내일 첫..출근..이라니..

507 이반 - 럴러비아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6:24:34

"음!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일말의 양심이 작용한 걸까, 당당하게 그렇다! 까지는 대답하지 못하고 적당히 얼버무린다.
그리곤 너무 순순히 말에 동의하고, 이해한다는 듯한 제스쳐를 럴러비아가 보이자 너무 곧이곧대로 믿는 게 아닌가? 싶었으나 그 역시 어디 가면 비슷한 평판이었다...

"아니, 그건 동의할 수 없군! 고양이는 악마가 분명하다!"

온갖 장식품들을 깨놓질 않나, 이유 없이 공격을 해대지 않나!
귀여운 모습에 속아선 안 된다며 덧붙이다가 럴러비아가 이반 뒤쪽의 아이를 손으로 가리키며 아이가 있다고 말하자 응? 하고 돌아본다.

"세상에, 진짜로군!"

아이를 보고 잠시 상황을 파악하던 그는 깨달은 바가 있는지 아까보다는 사탕을 봉지째 하나 건넸다.

"옛다! 하루에 세 개까지만 먹거라, 이 썩으면 골치 아파!"

봉지사탕을 받고 총총 떠나는 아이를 보다가 시선을 돌린 그는 럴러비아를 보며 뭐라고 말해야 할까 생각하는 듯 보였다.

"그러니까... 어디까지 했었지?"

508 이츠와주 (.2L2b/OCAc)

2023-01-15 (내일 월요일) 16:24:45

휴스턴주도 허♡접이 되는구나~
코이츠 wwwwww 곧 일할 운명인 wwwwwwww
화이팅이라구 사회인!

509 벤자민주 (znkgjCqcv2)

2023-01-15 (내일 월요일) 16:28:13

>>503 길거리에서 보통 멈머 데리고 산책하고 있을거야:3

다들 어솨!!! 밥 먹으러고 식당으로 이동하느라 못 봣넴...

510 럴러비아 - 이반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6:30:00

얼버무리는것도 모르고 대답해주는 이반을 향해 그저 호기심이 가득한 시선을 보내던 그녀였지만, 고양이보고 악마라고 하는 이반의 말에 그녀는 충격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그렇지 않다며 솜주먹같은 주먹을 콩. 하고 벽에 부딪혔는데. 분명 쎄게 친걸로 보이지 않는데 벽에 금이 갔다.

"앗, 하지만 이건 시대적 문제.. 으음."

다행이 자기 혼자 납득한듯 했지만, 벽의 파손은 결코 가벼운 수준이 아니었다. 의문의 괴력녀라도 되는걸까.
그리고는 잠시 고민에 빠져 이반과 아이를 제대로 지켜보지 못한듯 했다.

"으음."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는 이미 떠나있었고.
그녀는 어디까지 했냐는 말에 고민하다가 고개를 들었다.

"그.. 오늘은 일요일이에요!"

그렇겠지.

511 이츠와주 (.2L2b/OCAc)

2023-01-15 (내일 월요일) 16:36:21

뭐야, 나도 벤자민 멈머미 쓰다듬을래요. (?)

맛밥해 벤자민주!

512 이반 - 럴러비아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6:36:40

"이건 사실이다!"

직접 당해봤다는 듯 이야기하는 그, 전혀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주먹질이었으나 벽에 균열이 생기는 걸 보긴 했지만 의견을 굽힐 생각은 없어보였다.
다행스럽게도 럴러비아는 시대적인 차이 때문인거라고 제멋대로 납득한 모양이지만.

"음 그렇지, 오늘이 일요일이었지! 그럼 잘 쉬고 있나?"

일요일에는 쉬어야 하잖나.
이게 무슨 의미 없는 질문이냐.

513 이반 - 벤자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6:40:11

절그럭거리는 소리를 내며 길을 걷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절그럭거린다는 것은 절그럭거릴만한 것을 들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므로, 금속제 그릇을 들고 나르는 중이라거나, 철가방을 들고 있다거나 하는 경우는 꽤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언컨대 절그럭거리는 것을 입고 걷는 사람은 보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그리고 그건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과 긴 시간 유대를 쌓으며 자란 동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사람보다 크게 놀라곤 하지.

더군다나 멀찍이서 다가오는 걸 보는데도 짖어대는 게 다반사인데, 갑자기 코너에서 튀어나오면...
바로 지금이 그런 상황이었다, 그가 코너를 돌자마자 마주친 건 개를 데리고 걷던 벤자민이었으니까.

다행히 그는 부딪히기 전에 멈춰섰다.

514 럴러비아 - 이반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6:45:23

"하지만 현재는 고양이가 악마가 아니라고 증명되었어요!"

증명되지 않았다.
애초에 누구도 그런걸로 실험하지 않았으니까 당연히 증명이고 뭐고 있을리가 없다. 그녀도 그것을 모르고 말하는건 아닐테고.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말한것에 가까웠다. 뭐 냥냥이의 귀여움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거 같긴하다.

"네, 잘 쉬고있어요."

그리고 이어진 대화는 맞물리면서도 맞물리지 않았다.
이 영양가 없는 대화란 무엇인가. 그녀는 대답후에 그저 이반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녀 본인이 이야기거리가 없는것도 한 몫 했다.

515 벤자민주 (znkgjCqcv2)

2023-01-15 (내일 월요일) 16:49:49

후후후후! 벤자민을 만나면 멈머가 함께!

일단 밥 먹고 답레 줄게!!!

516 이반 - 벤자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6:54:54

"뭣이?! 거짓말 마라! 그럼 그동안 희생된 내 동료들은...!!"

그런 동료들은 없다.
사실 그도 가끔 가만히 쉬고 있으면 고양이들이 옆에 와 있곤 하니까 고양이에게 악감정은 없다. 분위기에 좀 올라탔을 뿐.

"그거 다행이군, 내가 가만 보니 일요일인데도 바쁜 사람들이 꽤 보여서 말이야."

푹 쉬는 건 중요하지! 그런 점에서 참 잘했다면서 엄지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럴러비아의 시선을 마주보았다, 그렇게 잠시 침묵... 그 역시 바로 파박 하고 떠오르는 이야깃거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음, 아가씨, 어디 가는 길이었나? 아니면 사탕이라도 좀 줄까?"

517 이반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6:58:43

넵 밥 맛나게 드십셔!!

518 이반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7:33:52

(갑작스레 찾아온 한기에 몸을 떠는 중)
다들 슬슬 저녁식사 하실 시간이 됐군요 흠.

519 ◆kO0rkvnhXo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7:54:32

흐압?ㄴㄱ븝 머아 언제잤어

520 이츠와주 (.2L2b/OCAc)

2023-01-15 (내일 월요일) 17:54:43

밥 맛있다! 커피 좋아! 으아아악! (폭주 질주 대도주)

521 이츠와주 (.2L2b/OCAc)

2023-01-15 (내일 월요일) 17:58:41

>>519 헉븜 ㅇ0ㅇ
(쓰담쓰담)

522 ◆kO0rkvnhXo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7:59:05

(주금)

523 이반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8:01:31

어서오십셔 캡틴!! 이츠와주도!
피곤하셨나 봅니다... 무리하지 마십셔! 이츠와주는 식사 마싯게 하신 모양이네요 므쪄!

524 럴러비아 - 이반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8:02:31

"으음, 시대가 변하며 진화한거 아닐까요?"

악마에서 악마가 아니게 되는것을 과연, 진화하라고 불러도 되는것일까.
이미 과학적인 근거를 쌈싸먹은 이야기를 하고있는 그녀였지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듯 하다.

"요즘엔 일요일에도 바쁜 사람이 많은거 같던걸요."

일요일에 쉬기만 하는건 아니라며,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본인은 대부분의 요일에 놀기만 하니까 자세히는 몰라도.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인듯 하다.

"저 아지트로 돌아가던 길이었는데요~, 아 사탕!"

그녀는 감사히 받겠다며 손을 내밀었다.

// 이름 잘못 됐네요 지금보니!

525 이반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8:05:27

으악 한참동안 볼 시간이 있었는데 이름을 틀렸다고...(머리박음)
죄송합니다!!! ㅠㅠㅠ 너무 부끄럽다
럴러비아쟝 미아내!!

526 이츠와주 (.2L2b/OCAc)

2023-01-15 (내일 월요일) 18:07:20

>>522 으앙 왜 주거요! (부활의식)

>>523 밥은 언제나 옳다! 그렇기에 힘이 나고! 힘은 빛을 만든다! 그리고 난 힘찬 기분이 든다! (슈퍼샷건 난사)

527 이반 - 럴러비아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8:10:05

"뭐...라고?!"

진화했단 말인가?
그는 애초부터 과학적 지식같은 건 쌈싸먹은 지 오래다, 그렇기 때문에 악마에서 고양이로 진화했다는 것을 합리적으로 반박할 지식 따위 없다! 애초부터 합리적이지 않은 이야기지만 그건 둘째치고...

"그건 문제로군, 확실히 쉬어야 할 땐 쉬어야지!"

그만의 지론인 듯했다, 어쨌건.

"자 여기, 너무 많이 먹으면 이가 썩는다는 것 정돈 알겠지?"

감사히 받겠다며 내미는 손에 한 움큼 사탕을 쏟아준 그는 아지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는 말에 흥미가 있다는 듯 턱(이라기보단 투구지만)를 받치곤 말을 이었다.

"아지트란 말이지~ 이거 우연이로군, 나도 아지트로 갈 생각이었네만."

528 살로메주 (bMI4h7Yvz6)

2023-01-15 (내일 월요일) 18:10:09

밥을!!!!!!! 먹읍시다아아아아

529 이반주 (kSfgUVrMzA)

2023-01-15 (내일 월요일) 18:11:05

>>526 크아악 밥심은 이길 수 없다!!! (슈퍼샷건에 갈가리 찢겨나감)

살로메주 어서오십쇼!!! 식사하러 가시는 모양이군요 맛나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530 살로메주 (bMI4h7Yvz6)

2023-01-15 (내일 월요일) 18:19:14

~다시 돌아온 살로메주의 공통질문 겸 자문자답~

Q. 벌레를 대하는 시트캐들의 태도.
A. " (화염방사기를 가져오며) 비켜요, 다들. 저 불결한 것들을 박멸해야 하니까. "

Q. 어린 아이를 대하는 시트캐들의 태도.
A. " (아이 궁디팡팡을 하며) 아이는 짜증나고 귀찮고 딱 질색이야. (아이에게 간식을 물려주며) "

Q. 누군가 자신에게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A. " 주변에서 사과하는 방식을 가르쳐주지 않았나 보죠? 저런, 불쌍하니 내가 알려줄게요. 사죄하는 법. (칼 들이밀며) "

531 살로메주 (bMI4h7Yvz6)

2023-01-15 (내일 월요일) 18:19:41

맛나게 먹고올게요오오오옥!!!!!!!

532 럴러비아 - 이반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8:19:44

고양이의 진화론은 둘째치고, 그녀는 쉬어야할땐 쉬어야한다는 말에 본인은 맨날 쉰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저는 쉬지 말아야 할때도 쉴 수 있어요!"

사실 그녀가 쉬면 안 되는때가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 같다.

"제 이는 썩지 않아요."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은, 무슨 어린아이가 하는 논리없는 말마냥 단순했는데. 이가 썩지 않는단다.
그러나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한거치고 사탕을 먹지는 않은채 받은 사탕을 가방에 넣는다.

"기사님이 왜 저희 아지트로 와요~?"

순수한 의문.

533 ◆kO0rkvnhXo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0:16

>>530 츤데레다~

534 샐비아주 (shcvONsX9.)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1:31

갱신합니다! 혼자 블랭크 사람들 키차이를 알아보려 키차이 사이트를 이용하다 키자체가 없는 캐들이 있어 돌아왔습니다. 다들 정보 달라. (눕기

535 샐비아주 (shcvONsX9.)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2:15

>>530 벌레를 정말 싫어하시는 아갓시, 아이에게도 츤데레시군요. 아갓시식 사죄(물리)

536 시구레 - 이츠와 (9Eo7trKERE)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2:20

'말투가 어째 갸루라기보다는 현지인 헌팅하러 온 관광객같은데...'

이렇게 말하는 여자애,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는 본 적 없다
여태까지는 벙커보다는 아발란치가 압도적으로 이상한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쪽이나 이쪽이나 피차일반이었나 보다
하여튼 뒷세계는 제정상인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점점 더 굳어져왔다
그런 생각에 젖어 걷던 시구레는 이츠와의 말에 반응하여 숙였던 고개를 올려 들었다

"아... 그건 동감이네. 의외로 잘 차려진 가게보다는 고정된 수요가 있는 곳이 실제 만족감은 더 좋지."

소위 '맛집'이라고 타이틀을 내걸며 스스로 브랜드화 하는 곳 중에서는, 제대로 된 집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종종 줄곧 생각하고는 한다
음식점은 단순히 먹을 것을 파는 것뿐이 아니라 허영심을 파는 거라고
즉 실제로 맛집에서 행하는 서비스를 따라잡는게 아니라, 맛집을 갔다는 체험을 고객에게 팔고 있는 것이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순전 가는 사람 마음이겠지만...

"그럼 가볼까나."

그래도 지금 말로 조금은 가 볼 마음이 들었다
원래 선택권이 없기는 했지만

537 시구레주 (9Eo7trKERE)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3:25

답레랑 갱신

538 ◆kO0rkvnhXo (90UCeMskZw)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3:27

어서오세요~

539 벤자민 - 이반 (znkgjCqcv2)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4:28

산책. 벤자민은 이 일과를 퍽 좋아했다. 그가 강아지를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그가 고아원에서 보던 매체에서 나온 친절한 사람 대다수가 개를 키웠기 때문이었다. 친절한 사람! 그는 그것에 거의 집착하고 있었다. 몸가짐을 바르게. 깍듯하고 친절하게! 그렇게 꾸며진 모습은 거의 본능에 가깝게 튀어나왔다.

그리고 실제로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안 데리고 나가면 귀찮아진다. 그가 개를 데리고 다니면 양부모가 기뻐한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며, 키울 준비가 되었다며.. 그는 그 두 사람이 벅차오르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어쩌면, 평생 모를 것이다. 어쨌든, 그는 오늘도 개를 데리고 산책하고 있었다.

"쉬잇"

개가 흠칫 놀랬고 벤자민은 고개를 들었다. 눈 앞의 상대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는 익숙하게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친절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얼마나 외우고 흉내내던 날들이었나! 상념에 젖을 시간도 없었다.

"엄, 놀래켰다면 미안해요."

매끄러운 사과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눈 앞의 남성이 거구라는 것은 신경 쓰지도 않은 채 그는 능숙하게 자신의 눈썹 끝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맥스가 가끔 놀라면 짖거든요."

맥스, 그가 키우는 개의 이름으로 양부모 중 한 쪽이 어릴 적 키우던 개의 이름이랬던가. 지금 그가 데리고 있는 맥스가 암컷이라는 사실을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대신, 맥스에게 주머니 속에서 꺼낸 간식을 조금 떼어서 줬을 뿐이다.

"괜찮으세요?"

540 샐비아주 (shcvONsX9.)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6:53

샐비아

Q. 벌레를 대하는 시트캐들의 태도.
A. 당연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징그럽고 비위생적이고. 그렇다고 무서워하는 건 아니라서 잡으라면 잡겠지만 내켜하지 않겠네요. 잡아줄 사람 구합니다. 한마리 당 오만원 (갑자기 분위기 ㄷㄱ마켓

Q. 어린 아이를 대하는 시트캐들의 태도.
A. 상냥해요. 간식도 나눠먹고 같이 놀아주고. 울면 같이 울지도? 좋은 보호자는 아니지만 놀아주는 건 잘 할지도 모르겠어요. 본인의 호불호로는 사실 별 생각 없어요...? 그냥 작은 사람.

Q. 누군가 자신에게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A. 아주 큰 잘못의 기준이 뭔지 모르지만, 사과 받을 생각하지 않아요. 이미 샐비아가 죽였을 테니까.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와 입씨름할 필요 없죠.

541 벤자민주 (znkgjCqcv2)

2023-01-15 (내일 월요일) 18:28:29

살로메 엄청나잖아:3!!!

>>530

Q. 벌레를 대하는 시트캐들의 태도.
A. "^^" (그 날 벤자민의 방은 벌레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메데타시메데타시)

Q. 어린 아이를 대하는 시트캐들의 태도.
A. 고아원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하는데, 너무 귀찮게 하면 태운다.

Q. 누군가 자신에게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A. "... 때론, 사과해야 할 때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죠.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 사람의 손을 잡았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할 못 된 장난에도 할 말 없죠?"

무언가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542 샐비아주 (shcvONsX9.)

2023-01-15 (내일 월요일) 18:30:36

>>541 역시 벤자민은 아발란치구나. 그런 벤자민도 이기지 못하는 벌레는 대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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