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9090> [All/이능/대립] 블랭크 = 04 / 붉은색 테마 :: 1001

◆kO0rkvnhXo

2023-01-14 21:26:29 - 2023-01-18 21:14:28

0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1:26:29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거야』
『사랑한다고 했잖아』

135 제루샤 (qGJxwUFGlU)

2023-01-14 (파란날) 23:19:19

"어... 아무것도 아님다!"

순간적으로 위압감이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아니, 단순히 돌아온 게 아니다, 압도적인 공포, 맹수 앞에 맨몸으로 던져진 인간이 느끼는 공포가 이런 게 아닐까?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느껴지는지 알 수가 없는 감정이었기에 더욱, 미지의 공포라는 것은 어떤 것에 의해 두려움을 느끼는지 알 수가 없었기에 더욱 큰 공포가 될 수 있었고. 지금이 바로 그랬다.

"실례했슴다!"

아마 그것은 살로메도 동일하게 느낀 모양이었는지 팔을 잡아끄는 게 느껴지자마자 제루샤는 다소 가볍게 손을 흔들고는 바로 이끄는 대로 달렸다, 처음은 살로메가 잡아당겼으니 조금 뒤였겠지만 다리며 아킬레스건이며, 충분한 추진력을 내기에 충분한 상태였으므로 너는 살로메가 뒤쳐지지 않도록 재빠르게 움직였다.

136 제루샤주 (qGJxwUFGlU)

2023-01-14 (파란날) 23:20:02

제이주랑 신입 벤자민주 어서오십셔!!! 웰컴웰컴!!

137 이츠와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21:13

"나이스 타이밍~♡"

역시 공격을 위해 회피를 포기한 탓일까, 몸은 당장 걸레짝으로 써도 아마 빨간물만 들겠다만 상대 역시 스파크는 어찌 피했을지언정 마냥 무사하진 못할 것이다.

"그쪽도 겨우겨우 도망칠 구멍이 있는데 진짜 동료를 아끼는 리더님이라면 순순히 나가게 해주겠지~?"

아발란치는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싸운 그곳에서 죽는다는게 기정사실이다만, 지금은 사태가 사태니까.

"나도 여기 있다가 개죽음 당하긴 싫은걸~ 그쪽이 말한 대학이란 것도 가봐야 하고, 또 멋드러진 카페에서 케이크도 먹고 싶으니까~"

케이크가 거짓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기민함이 필요했다.
그렇게 여지껏 살아온 그녀였으니까,

"아무쪼록 다음번엔 이런데서 만나지 말고 좀 더 안락한 곳에서 얘기하자구요~"

스마일, 스마일.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른 벙커 일원들을 따라 후퇴하기로 했다.
아발란치 일원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각자 탈출할 것이고, 이쪽도 비교적 멀쩡한 사람들은 어찌저찌 자력으로 탈출 하겠다만...

"아하하하~ 이 아저씨 완전 불태웠잖아? 역시 가오충~♡

그렇다고 너무 불사르진 말아요 카우보이,
이런 세상에선 몸은 여러개여도 영혼은 여전히 하나거든."

되지도 않는 키로 휴스턴을 부축하려들며 씨익 웃는 표정은 여느때와 다름없지만 목소리는 제법 가라앉아 있었다.
과연 어느 누가 만신창이가 된 동료 앞에서 비아냥거릴까?
적어도 그녀가 아니라면 말이다.

138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21:37

제이주 어서와! ㅇ0ㅇ 매우 반가운 얼굴인 것!

139 휴스턴주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3:23:30

???:오지마 피 묻어.

140 제루샤주 (qGJxwUFGlU)

2023-01-14 (파란날) 23:24:59

이집 팝콘 맛있네요. 짭짤해

141 머스티어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3:27:39

"달려!"

그리 외친 머스티어는 문의 반대편을 향해 돌진했다. 아이고, 이 아가씨 상태가 정상이 아니구만.
본인도 멀쩡하진 않건만, 기절한 샐비아를 안아들고는 노아가 쏴대는 총알을 피하며 문으로 향했다.

"별..."

작게 미친놈 다 보겠네. 라고 중얼거린 머스티어는 문 밖으로 나가기 전 한 손으로 샐비아를 받쳐든채 나이프를 꺼내 들고 휴스턴이 아닌 노아에게 쏘아내듯 던졌다.
그리고 살기 가득 담긴 눈으로 벙커측을 노려보다, 두 팔로 제 품에 있는 부상자를 고쳐 안은 뒤 몸을 돌려 문 밖으로 나갔다.
당장이라도 시체 되기 일보직전이던 자를 쫓아가 숨통을 끊고 싶었지만 리더의 상태도 신경쓰이고 뭣보다 이쪽의 피해도 상당했으니 명령에 따라 후퇴해야했다.

142 세이메이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27:47

"아파라~그냥 머리를 쏘지."

말투는 빈정거리는 꼴임에도, 그 볼륨은 낮아 속삭이는 것 마냥 들린다. 총에 상완근이 관통되어 한쪽 팔은 굽히지도 못 한 채 가만 떨궈 피만 흘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유토의 망설임이 들려오면 그 팔이 움찔거렸다. 리더가 저렇게 당황한다고? 리더가 무력으로 해결 못할 일인가? 아니면 호스트에 관한 일? 생각은 나중에 처소로 돌아가서 해도 늦진 않는다. 샐비아를 밀쳐 (기절시켰던) 도베르만은 다시 연기의 상태로 흩어져 그녀의 모습을 감춘다. 그는 문 쪽으로 돌아서는 듯 했다가, 발을 축 삼아 빙 돌더니 소매에서 구깃한 부적 한 장과 옷 안에서 작은 네일건을 꺼냈다.

"아말 씨에게 다음 비키니 화보집은 언제 내실 거냐고 물어봐 주시겠어요?"

이건 뭔 해괴망측한 도발인가, 부적을 공중에 던지고선 그것이 흔들리며 땅으로 나플거리면 네일건의 방아쇠를 당겨 노아의 이마를 향해 쐈다. 발사 후엔 회전력으로 다시금 원 자세로 돌아가, 다시 문 쪽으로 달려나간다.

143 세이메이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28:31

정보) 부적 아무 효능 없어요 안심하시라! 네일건은 따가워요!

144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29:15

???: 우와, 가오가 온몸을 지배했다.
완전 가오 그 자체가 되어서 가오나시. (쑻)

>>140 이것이 현대 과학의 맛! 천연추출화합물 MSG! ㅇ0ㅇ

145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31:25

>>1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가면 죽을거 같다고요~~

146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32:05

>>145 유토를 위해 한두번 정도는 죽어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흥!

147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32:18

>>142
???: 그건 나도 좀 궁금한데? 근데 그렇게 되면 이거 밀거래 아님?

뭐야, 아말씨 비키니 화보집 왜 난 몰랐어요. ㅇ0ㅇ!

148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33:17

ㅇ0ㅇ ?!

149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33:26

>>146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얀데레인가...

150 시구레 (3oWfBAO4e2)

2023-01-14 (파란날) 23:33:56

'방금 걸 다 막았다고?'

자신도 모르는 벙커의 괴물이 또 있었나
한 바탕 납탄을 퍼붓고 땅으로 내려 온 시구레는 그를 노려봤다
한 편으로, 시간을 다루는 기술은 유용하고 또 강력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시구레는 시선을 내려 자신의 꼬락서니를 바라봤다

'...'

공격에 집중하면, 다른 건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여러 시간대의 자기 자신을 펼치면 그만큼 피격 면적도 늘어나게 된다
그 증거를 내비추듯 몸에 난 또 다른 구멍에서 피가 흘러나와 옷을 적시고 있었다
다음주에도 당장 입고 가야 할 교복을
이 상처의 원인이 상대가 마지막에 발포한 탄환인지, 아니면 저 장치에서 쇄도하는 스파크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쪽은 거의 사활을 건 공격이었는데 받은 건 피해밖에 없다니
와중에는 한참이나 먹통이었던 무전을 통해 유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퇴하죠."

그야말로 툭치면 죽을 몸이 되었다만, 그렇다고 순순히 죽어줄 생각은 없다
자신말고도 팀에도 부상자가 즐비해 있었다
시구레는 아발란치의 안정적인 퇴각을 위해 기어코 떨리는 손으로 총을 쥐고서 퇴각하는 것, 그리고 벙커가 떠나는 것을 마지막까지 경계하고서는 발걸음을 질질 끌며 마지막 순으로 자리를 떠나려 했다

151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35:16

시구레에게 케이크를 먹여주고 싶다.
오직 그 생각 뿐이었다. (주접 ON)

152 『    』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35:39

휴스턴과 그것을 부축하는 이츠와는 한발 먼저 문으로 나갔고. 그 상황에서도 공격을 계속하는 노아가 있었다.
그러나 노아의 공격도, 그걸 견제하는 세이메이나 머스티어도 큰 소득을 얻지는 못한다. 스파크가 미친듯이 날뛰며 서로의 공격이 채 닫지도 못한것이다.
이미 이 방에 있는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고. 선글라스를 꼈던 남성은, 공격하고 있는 노아를 들쳐매 문으로 향했다.

"도발도 좋은데, 일단 살고 봐야지."

이어 샐비아를 챙긴 머스티어와 세이메이도 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갈 수 있었을것이다.
시구레는 그것을 모두 확인하며, 마지막에서야 문을 나섰다.

---------------
.......... 침묵이 이어진다.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말하는 살로메를 향한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분명히 웃고 있지만, 웃고 있는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수는 없었다. 도망쳐야한다.

그것은 제루샤와 살로메, 둘에게 거의 동시에 든 생각이었으며, 그보다도 먼저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여성은 덥썩- 제루샤의 팔 ㅡ 의수부분 ㅡ 을 잡아버리고 말았다. 그 순간 제루샤는 어쩌면 주마등이 보였을지도 모른다.
기이하게도, 의수부분은 순식간에 색이 바라더니 회색빛의 모래가 되어 흩어졌다.
하지만 붙잡힌게 의수라서 다행이었다. 의수가 사라지며 간신히 벗어나 문으로 탈출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문으로 나가면서 아까의 감각이 되새겨진다. 의수는 살아있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방금 그것은, 마치 의수의 '생명'이 흡수되는듯한 기이한 감각이었다.

.
.
.

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 이들은 각각 조직들끼리 한곳에서 만난다. 그 이후?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눈을 떠보니 병실이었을 뿐이다. 특이하게도 유토는 이번 일에 대해 딱히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벙커는 그저, 이만한 정보라도 충분히 대단하다는 말은 있었고, 회복하라는 말 정도가 들려올 뿐이었다.

유일하게 큰 상처가 없었던 살로메만이, 모두가 쓰러졌을때. 지금까지중 제일 피해가 커보이는 아말이 서둘러 뛰어온것과.
라프람이 그들이 목숨걸고 가져온 정보를 소중히 모으는 동안에, 항상 표정 변화없던 아말이, 기분탓일지 몰라도 매우 어두워 보였다는걸 볼 수 있었다.

아발란치들은 하나같이 큰 부상이었기에,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그저 병실로 옮겨졌구나- 하는 추측만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정신을 잃고 있었을때. 누군가의 사과소리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던거 같기도 하지만.
아발란치에 그런 인물이 있을리도 없고 기분탓이었을것이다.

// 이벤트는 여기까지!! 다들 수고 많았어요~~~~~~~~~

153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36:08

다들 모아두고 디저트 선물해주고 싶네요! 파티! 아발란치와 벙커가 모이면 디저트 파티가 안 되겠지만....

154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36:13

>>146 세이메이: 제 앞길 창창한데 왜 그러세요

>>147 ???: 님은 벙커잖아요. 직접 가서 보면 될걸 왜 밀거래까지?

아말 화보집 내줘요 캡

155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36:53

>>154 유토 : 안 창창해, 걱정마 (인생스포)

156 시구레주 (3oWfBAO4e2)

2023-01-14 (파란날) 23:37:36

다들 수고했어

157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3:37:45

세상에 유토랑 이능력도 같은거같은거같다용,,!!(대박떡밥

158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3:38:18

사과????????????????????????????? 설마 유토가?????????????
에이설마 기분탓일거야!

159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3:38:49

모두 이벤트 수고 많았다용 ദ്ദി❁´ω`❁)

160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39:10

모두 수고했고 고생했어 캡~~~ 유토 클론이였던 걸까 아니면 유토가 클론인 걸까..:0

>>155 ㅋㅋㅋㅋㅌㅋㅋㅋㅋ인생스포 뭐냐구 아
세이메이: :(

161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39:40

다들 이벤트 고생했어요!

162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40:00

유토가 사과라니 이거 레어한데! (흠믐므) 떡밥 엄청난 거시와요 구슬은 뭐였을가

163 제루샤주 (0exezD15XM)

2023-01-14 (파란날) 23:40:08

허억 팔이 사라졌어!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아갓시 다치지 않아 다행이에용!!

164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40:24

디저트(였던것)

다들 고생 많았어~ 유토쟝 귀엽거든!

>>154
???: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요. 그런게 대놓고 정상적으로 돌 리가 없잖아. 아이돌 그라비아만큼의 파급력인데,
그래서, 사쉴?

165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3:40:44

이능력자 아닌 사람들 벙커만 적대감이 든 게 머가 잇을거같은데 거기까지 추리를 못하겟다용

166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3:41:26

생명 흡수해서 거따 모아두고있다가 누군가를 회생시키는 실험에 사용했다던가...?

167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42:11

그나저나 무기물의 생명까지도 먹는거 대다내...
마치 분해와 죽음 그 자체... (두둥)

168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3:42:20

원래 사실 모두가 이능력자인데 이능력 흡수해서 실험하고잇는 구슬이라던가 (너무 많이 감

169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43:02

심지어 유토/피아면 아무리 봐도 실험체 네이밍이자너... :3

170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3:43:45

유토피아,,,(상상도못함(이츠와주 천재다용

171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3:44:16

와 유토피아,,, 진짜 상상도 못했어

172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44:25

>>164
???: 님 리더 아싸라면서요, 포즈도 개떡같이 취하실거 같아서 제 돈 쓰기 좀 망설여지는데... 아, 샘플 보여달라는 압박 맞아요.

아말 인권 어디갓어..

173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45:17

하지만 현실은 디스토피아다요. :3

물론 디스토피아가 차라리 행복한 처자도 있다만,
(이츠와 봄)(안 봄)

174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45:44

헉....유토피아 상상도 못함... 그러고보면 유토피아 뜻이랑 유토/피아 능력도 정 반대가 되네..? 이건 몬 떡밥일가..

175 휴스턴주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3:45:56

캡틴 당황했지?!?!?!

176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47:41

유토피아....! 전혀 상상도 못했어요. 역시 클론....

177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47:52

>>172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이메이인 것!

아말의 인권은 캡틴에게 잇서오! :3 (책임 회피)

178 이반주 (0exezD15XM)

2023-01-14 (파란날) 23:48:09

이벤트도 끝났으니 아이덴티티를 되살려서..
엄청난 추리가 오가고 있군요... 역시 대단한 거시야!
그냥 지나갔던 부분이 이렇게 짜맞춰지는 걸 보면 항상 신기한 것 같습니다..

179 『    』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48:31

그날 새벽, 어두운 방 안에서 생각이 오간다. 전투 이후 이 시간까지 잠에 들지 못해 생각은 더욱 가속하고 있었다.

'역시, 무리인가'
'여기서는 멈출수는 없어.'

전혀 다른 방, 전혀 다른 두 사람. 그러나 고민하는것의 줄기는 한 곳이나 마찬가지였다.

'이것도 결과적으로 저들의 작전일지도 몰라.'
'씨앗은 이미 싹을 보이고 있어, 결국 나랑 똑같은데.'

'내 개인적인 감정일 뿐이야, 애초부터 내가 혼자서 해결해야했어.'
'아니야!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그 녀석들이 어떻게 되든 내 알빠 아니야!'

'처음에는 복수심이라도 이뤄주면 될거라 생각했지만..'
'다 그 사람 때문이야, 내 곁에만 있어줬으면 이렇게 안 ....'

'...............'
'내가 뭐가 나빠! 내가 왜 다른거까지 생각해야해?'

와장창. 한 방에서는 물건들이 부숴지는 소리가 들린다.
다른 한 방에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듯한 침묵이 가득 매운다.

한 명은 더 이상 감시당하고 싶지 않았고, 행복해지고 싶었다. 설령 인간의 길을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한 명은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과거의 실수를 어떻게든 바로잡아야 했다.

'... 이제 되돌릴 수는 없어.'
'나는 멈추지 않아.'

"피아, 너는."

"나는 더 이상 유토피아 같은 프로젝트 명이 아니야, 아말."


생각은 교차하지만, 맞물리지 못한다.

180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3:48:32

세메 유토 일상에서 세메가 선 넘을까말까 했다가 결국 포기한 것두 클론 관련.....? 일지두 모르겟다용,!,!!(초흥분

181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48:58

크으~~-//

맞췄으니 뭐.. 후일담 공개입니다.

182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50:09

힌트를 주긴 했지만, 바로 연상할 줄이야. (박수)

183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50:35

까아아악..........

184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3:50:49

허어어어억

185 이반주 (0exezD15XM)

2023-01-14 (파란날) 23:51:41

>>179-18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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