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9090> [All/이능/대립] 블랭크 = 04 / 붉은색 테마 :: 1001

◆kO0rkvnhXo

2023-01-14 21:26:29 - 2023-01-18 21:14:28

0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1:26:29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거야』
『사랑한다고 했잖아』

104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06:07

아 ㅋㅋ 밥은 중대사항이지 ㅋㅋ
맛밥하고 오라구~ ㅇ0ㅇ 뇸뇸!

105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06:08

다녀와요~

106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3:06:55

>>102 등짝 넓은 아조씨가 있다구!

107 살로메주 (82R47ZW932)

2023-01-14 (파란날) 23:07:03

벤자민주 어서오고 다녀오시는거다용~!!!
>>103 (헉) 아갓시의첫사랑 상대...궁금하다,,!!

108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07:15

>>102 업어드릴가요(?)

109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07:31

>>106 간지폭풍 머스티어 아조씨만 믿겠다고요! (엄지척

110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07:32

샐비아 쟁탈전이다! (아님)

111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07:52

헉 머스티어 아찌가 업는거 너무 보고 싶다 저 빠질게요 dkssyd

112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08:12

모야 저도 업을래요! (적대 MPC(?

113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08:24

>>107 (연애 경험 없다는 정보 다시 꺼내오기
>>108-111 당신의 친절이 인기남을 만든다. 세메가 인기남이던 이유가 있군요(?)

114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08:44

>>112 이건 납치 아닌가요 (호달달

115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08:54

>>114 쳇 들켰어요.

116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08:56

벤자민주 맛밥해~~

>>103 :0!!!! 19살은 청춘이구나... 상대 누구엿는지 넘궁금

117 휴스턴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3:09:15

아뿔싸. 이건 죽었다. 시야가 캄캄해지기 직전에 스파크와 다중 시간대 공격을 전부 막아준 그였지만.
타격이 없는건 아닌지 비틀거리던 몸을 잠깐 바닥에 무릎을 꿇고 주저 앉아버렸다.

주저 앉은 그의 눈에 띈건 각 진영 뒤로 생긴 문.

살아남을 기회라고 느낀 그는 뒤로 물러서며 일어나 다리쪽을 향해 온 감각을 주기 시작한다.

힘을 내라 프로그램. 주인을 그냥 죽게 할 셈은 아니겠지?

'생명유지모드 보류, 다시 최적화 상태로 돌아갑니다 휴스턴. 주의해주세요.'

알고있지만 그는 온갖 힘을 다해 문을 향해 달렸다. 지긋지긋한 아발란치놈들.

은퇴해야할지 계속 복수의 칼날을 다듬어야 하는지 이젠 모르겠다고.

"휴스턴, 후퇴한다."

118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10:11

>>113 그건 그냥 제가 매력이 쩔어서 어쩔수없이 캐한테도 그게 투영되네요 아 아 미안해요 닥칠게 그만 때려

119 노아 (QdJjsncroY)

2023-01-14 (파란날) 23:10:13

아발란치의 무전으로 퇴각을 명령하는 유토의 목소리를 듣고 마치 잘 아는 친구를 대하듯 말했다.

"우리 위대하시고 경이로우시며 모래를 쌀알로 바꾸고 솔방울을 바꾸는 유토님께서 퇴각하시랍니다~"

노아는 소총을 난사하며 마치 오락거리를 발견한 아이처럼 즐겁게 싸웠다.

"경애하는 유토 장군님 만세!!"

마치 축포를 날리듯 노아는 말 한단어 한단어 하면서 소총을 쏘고 있었다.

휴스턴을 흘깃보며 그에게 오는 공격을 막아설 준비도 잊지 않았다.

120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10:41

>>118 그 쩌는 매력이라면 이것도 감당 할 수 있죠? (유토를 꺼냄)

121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11:20

아조시 제발로 가오? :3
가오 있어오?

122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11:31

>>120 감당은 유토가 안되는게 아닐까요? (죠죠포즈)

123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11:40

노아는 낫 후퇴인건가요~?

124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12:05

>>122 헤에.


이벤트 끝나고 유토 방으로 오실거라구요?

125 샐비아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12:51

도대체 뭐로 만들어져 있길래 멀쩡한 바닥에 괜히 주먹을 내리쳤다. 움직이지 않던 몸을 도베르만이 밀치자 그래도 옆으로 엎어진다.
깜빡깜빡거리는 정신을 잡으려고 했지만, 피가 자꾸 흘러서 시야를 방해하고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

들려오는 유토의 목소리에 대답을 하려고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고개가 기울이더니 기절했다.

126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13:19

어..... 도베르만이 공격해서 기절했다! (날조)

127 J주 (5je/oVByYE)

2023-01-14 (파란날) 23:13:35

갱신할게요... ´ཀ` 이벤트... 참여하고 싶었는데... 머스티어주랑 즐겁게 전투를 이어가고 싶었는데...o̴̶̷̥᷅⌓o̴̶̷᷄

신입분도 반가워요...!

128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13:41

>>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도베르만은 생명의 은인이라고요!

129 휴스턴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3:13:42

>>121 생각해보니 가다가 쓰러질거 같기도 하고..

130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14:02

제이주 어서와요!!

131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14:03

제이주 어서오세요!

132 살로메 (KaX/IabKcM)

2023-01-14 (파란날) 23:14:21

위압감이 사라진 순간 숨을 내쉬었다가 다시 들이켰다. 제 질문으로 인해 다시금 공기 위로 긴장감이 팽팽하게 맴돌았다. 어떻게 대답할까, 당신과 같이 있는 사진을 발견해서요? 그렇다면 그 액자까지 내어줘야 할지도 몰랐다. 그래서 살로메는 침묵을 택했다. 무슨 표정인지 모르겠으니 어떤 감정인지 파헤칠 수조차 없다, 이렇게 공포심을 조장하는데도.

"아뇨, 아니에요."

살로메는 뻣뻣하게 웃었다. 그 순간 뒤쪽에서 기척이 느껴져 힐끔 보니 문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단검 두 자루는 이미 품 안에 챙겨놓았기에 귀걸이를 돌려주느라 빈 손을 품 속으로, 한 손은 제루샤의 팔을 잡고 문으로 냅다 뛰어 탈출을 시도했다.

133 살로메주 (KaX/IabKcM)

2023-01-14 (파란날) 23:14:43

제이주 어서오는거다용!!

134 휴스턴주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3:15:02

제이주도 어서오고 신입분도 어서오세요!!!!!!!!!

135 제루샤 (qGJxwUFGlU)

2023-01-14 (파란날) 23:19:19

"어... 아무것도 아님다!"

순간적으로 위압감이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아니, 단순히 돌아온 게 아니다, 압도적인 공포, 맹수 앞에 맨몸으로 던져진 인간이 느끼는 공포가 이런 게 아닐까?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느껴지는지 알 수가 없는 감정이었기에 더욱, 미지의 공포라는 것은 어떤 것에 의해 두려움을 느끼는지 알 수가 없었기에 더욱 큰 공포가 될 수 있었고. 지금이 바로 그랬다.

"실례했슴다!"

아마 그것은 살로메도 동일하게 느낀 모양이었는지 팔을 잡아끄는 게 느껴지자마자 제루샤는 다소 가볍게 손을 흔들고는 바로 이끄는 대로 달렸다, 처음은 살로메가 잡아당겼으니 조금 뒤였겠지만 다리며 아킬레스건이며, 충분한 추진력을 내기에 충분한 상태였으므로 너는 살로메가 뒤쳐지지 않도록 재빠르게 움직였다.

136 제루샤주 (qGJxwUFGlU)

2023-01-14 (파란날) 23:20:02

제이주랑 신입 벤자민주 어서오십셔!!! 웰컴웰컴!!

137 이츠와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21:13

"나이스 타이밍~♡"

역시 공격을 위해 회피를 포기한 탓일까, 몸은 당장 걸레짝으로 써도 아마 빨간물만 들겠다만 상대 역시 스파크는 어찌 피했을지언정 마냥 무사하진 못할 것이다.

"그쪽도 겨우겨우 도망칠 구멍이 있는데 진짜 동료를 아끼는 리더님이라면 순순히 나가게 해주겠지~?"

아발란치는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싸운 그곳에서 죽는다는게 기정사실이다만, 지금은 사태가 사태니까.

"나도 여기 있다가 개죽음 당하긴 싫은걸~ 그쪽이 말한 대학이란 것도 가봐야 하고, 또 멋드러진 카페에서 케이크도 먹고 싶으니까~"

케이크가 거짓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기민함이 필요했다.
그렇게 여지껏 살아온 그녀였으니까,

"아무쪼록 다음번엔 이런데서 만나지 말고 좀 더 안락한 곳에서 얘기하자구요~"

스마일, 스마일.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른 벙커 일원들을 따라 후퇴하기로 했다.
아발란치 일원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각자 탈출할 것이고, 이쪽도 비교적 멀쩡한 사람들은 어찌저찌 자력으로 탈출 하겠다만...

"아하하하~ 이 아저씨 완전 불태웠잖아? 역시 가오충~♡

그렇다고 너무 불사르진 말아요 카우보이,
이런 세상에선 몸은 여러개여도 영혼은 여전히 하나거든."

되지도 않는 키로 휴스턴을 부축하려들며 씨익 웃는 표정은 여느때와 다름없지만 목소리는 제법 가라앉아 있었다.
과연 어느 누가 만신창이가 된 동료 앞에서 비아냥거릴까?
적어도 그녀가 아니라면 말이다.

138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21:37

제이주 어서와! ㅇ0ㅇ 매우 반가운 얼굴인 것!

139 휴스턴주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3:23:30

???:오지마 피 묻어.

140 제루샤주 (qGJxwUFGlU)

2023-01-14 (파란날) 23:24:59

이집 팝콘 맛있네요. 짭짤해

141 머스티어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3:27:39

"달려!"

그리 외친 머스티어는 문의 반대편을 향해 돌진했다. 아이고, 이 아가씨 상태가 정상이 아니구만.
본인도 멀쩡하진 않건만, 기절한 샐비아를 안아들고는 노아가 쏴대는 총알을 피하며 문으로 향했다.

"별..."

작게 미친놈 다 보겠네. 라고 중얼거린 머스티어는 문 밖으로 나가기 전 한 손으로 샐비아를 받쳐든채 나이프를 꺼내 들고 휴스턴이 아닌 노아에게 쏘아내듯 던졌다.
그리고 살기 가득 담긴 눈으로 벙커측을 노려보다, 두 팔로 제 품에 있는 부상자를 고쳐 안은 뒤 몸을 돌려 문 밖으로 나갔다.
당장이라도 시체 되기 일보직전이던 자를 쫓아가 숨통을 끊고 싶었지만 리더의 상태도 신경쓰이고 뭣보다 이쪽의 피해도 상당했으니 명령에 따라 후퇴해야했다.

142 세이메이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27:47

"아파라~그냥 머리를 쏘지."

말투는 빈정거리는 꼴임에도, 그 볼륨은 낮아 속삭이는 것 마냥 들린다. 총에 상완근이 관통되어 한쪽 팔은 굽히지도 못 한 채 가만 떨궈 피만 흘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유토의 망설임이 들려오면 그 팔이 움찔거렸다. 리더가 저렇게 당황한다고? 리더가 무력으로 해결 못할 일인가? 아니면 호스트에 관한 일? 생각은 나중에 처소로 돌아가서 해도 늦진 않는다. 샐비아를 밀쳐 (기절시켰던) 도베르만은 다시 연기의 상태로 흩어져 그녀의 모습을 감춘다. 그는 문 쪽으로 돌아서는 듯 했다가, 발을 축 삼아 빙 돌더니 소매에서 구깃한 부적 한 장과 옷 안에서 작은 네일건을 꺼냈다.

"아말 씨에게 다음 비키니 화보집은 언제 내실 거냐고 물어봐 주시겠어요?"

이건 뭔 해괴망측한 도발인가, 부적을 공중에 던지고선 그것이 흔들리며 땅으로 나플거리면 네일건의 방아쇠를 당겨 노아의 이마를 향해 쐈다. 발사 후엔 회전력으로 다시금 원 자세로 돌아가, 다시 문 쪽으로 달려나간다.

143 세이메이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28:31

정보) 부적 아무 효능 없어요 안심하시라! 네일건은 따가워요!

144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29:15

???: 우와, 가오가 온몸을 지배했다.
완전 가오 그 자체가 되어서 가오나시. (쑻)

>>140 이것이 현대 과학의 맛! 천연추출화합물 MSG! ㅇ0ㅇ

145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31:25

>>1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가면 죽을거 같다고요~~

146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32:05

>>145 유토를 위해 한두번 정도는 죽어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흥!

147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32:18

>>142
???: 그건 나도 좀 궁금한데? 근데 그렇게 되면 이거 밀거래 아님?

뭐야, 아말씨 비키니 화보집 왜 난 몰랐어요. ㅇ0ㅇ!

148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33:17

ㅇ0ㅇ ?!

149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33:26

>>146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얀데레인가...

150 시구레 (3oWfBAO4e2)

2023-01-14 (파란날) 23:33:56

'방금 걸 다 막았다고?'

자신도 모르는 벙커의 괴물이 또 있었나
한 바탕 납탄을 퍼붓고 땅으로 내려 온 시구레는 그를 노려봤다
한 편으로, 시간을 다루는 기술은 유용하고 또 강력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시구레는 시선을 내려 자신의 꼬락서니를 바라봤다

'...'

공격에 집중하면, 다른 건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여러 시간대의 자기 자신을 펼치면 그만큼 피격 면적도 늘어나게 된다
그 증거를 내비추듯 몸에 난 또 다른 구멍에서 피가 흘러나와 옷을 적시고 있었다
다음주에도 당장 입고 가야 할 교복을
이 상처의 원인이 상대가 마지막에 발포한 탄환인지, 아니면 저 장치에서 쇄도하는 스파크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쪽은 거의 사활을 건 공격이었는데 받은 건 피해밖에 없다니
와중에는 한참이나 먹통이었던 무전을 통해 유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퇴하죠."

그야말로 툭치면 죽을 몸이 되었다만, 그렇다고 순순히 죽어줄 생각은 없다
자신말고도 팀에도 부상자가 즐비해 있었다
시구레는 아발란치의 안정적인 퇴각을 위해 기어코 떨리는 손으로 총을 쥐고서 퇴각하는 것, 그리고 벙커가 떠나는 것을 마지막까지 경계하고서는 발걸음을 질질 끌며 마지막 순으로 자리를 떠나려 했다

151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3:35:16

시구레에게 케이크를 먹여주고 싶다.
오직 그 생각 뿐이었다. (주접 ON)

152 『    』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3:35:39

휴스턴과 그것을 부축하는 이츠와는 한발 먼저 문으로 나갔고. 그 상황에서도 공격을 계속하는 노아가 있었다.
그러나 노아의 공격도, 그걸 견제하는 세이메이나 머스티어도 큰 소득을 얻지는 못한다. 스파크가 미친듯이 날뛰며 서로의 공격이 채 닫지도 못한것이다.
이미 이 방에 있는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고. 선글라스를 꼈던 남성은, 공격하고 있는 노아를 들쳐매 문으로 향했다.

"도발도 좋은데, 일단 살고 봐야지."

이어 샐비아를 챙긴 머스티어와 세이메이도 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갈 수 있었을것이다.
시구레는 그것을 모두 확인하며, 마지막에서야 문을 나섰다.

---------------
.......... 침묵이 이어진다.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말하는 살로메를 향한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분명히 웃고 있지만, 웃고 있는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수는 없었다. 도망쳐야한다.

그것은 제루샤와 살로메, 둘에게 거의 동시에 든 생각이었으며, 그보다도 먼저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여성은 덥썩- 제루샤의 팔 ㅡ 의수부분 ㅡ 을 잡아버리고 말았다. 그 순간 제루샤는 어쩌면 주마등이 보였을지도 모른다.
기이하게도, 의수부분은 순식간에 색이 바라더니 회색빛의 모래가 되어 흩어졌다.
하지만 붙잡힌게 의수라서 다행이었다. 의수가 사라지며 간신히 벗어나 문으로 탈출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문으로 나가면서 아까의 감각이 되새겨진다. 의수는 살아있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방금 그것은, 마치 의수의 '생명'이 흡수되는듯한 기이한 감각이었다.

.
.
.

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 이들은 각각 조직들끼리 한곳에서 만난다. 그 이후?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눈을 떠보니 병실이었을 뿐이다. 특이하게도 유토는 이번 일에 대해 딱히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벙커는 그저, 이만한 정보라도 충분히 대단하다는 말은 있었고, 회복하라는 말 정도가 들려올 뿐이었다.

유일하게 큰 상처가 없었던 살로메만이, 모두가 쓰러졌을때. 지금까지중 제일 피해가 커보이는 아말이 서둘러 뛰어온것과.
라프람이 그들이 목숨걸고 가져온 정보를 소중히 모으는 동안에, 항상 표정 변화없던 아말이, 기분탓일지 몰라도 매우 어두워 보였다는걸 볼 수 있었다.

아발란치들은 하나같이 큰 부상이었기에,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그저 병실로 옮겨졌구나- 하는 추측만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정신을 잃고 있었을때. 누군가의 사과소리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던거 같기도 하지만.
아발란치에 그런 인물이 있을리도 없고 기분탓이었을것이다.

// 이벤트는 여기까지!! 다들 수고 많았어요~~~~~~~~~

153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3:36:08

다들 모아두고 디저트 선물해주고 싶네요! 파티! 아발란치와 벙커가 모이면 디저트 파티가 안 되겠지만....

154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3:36:13

>>146 세이메이: 제 앞길 창창한데 왜 그러세요

>>147 ???: 님은 벙커잖아요. 직접 가서 보면 될걸 왜 밀거래까지?

아말 화보집 내줘요 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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