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3096>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6 :: 279

고마워요 잘 가요 ◆afuLSXkau2

2023-01-09 01:36:28 - 2023-01-10 00:23:01

0 고마워요 잘 가요 ◆afuLSXkau2 (d1Q6xW0UwI)

2023-01-09 (모두 수고..) 01:36:2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1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3:01:59

진짜.. 찐막이다...!

엉어어ㅇ어어ㅓ어어엉ㅇ어어어 마지막이라니이이익 (눈물 펑)

2 선우주 (my8ADC7a4Y)

2023-01-09 (모두 수고..) 03:02:14

선우랜딩!

3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3:02:30

(짠물을 뽑아내는 미역)

4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3:02:46

만일 로비의 이상향 작품을 살펴보았다면, 아래에서 봤을 때는 심장을 꺼내 고통 받는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알현실의 창문 너머에서 내려다 보면 심장을 바치는 모습으로 보였을 것이란 지문이 출력될 예정이었음.

우에엥..🥺

5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3:04:43

설마 꿈을 쓰면 에르베르토를 공격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군을 공격하게 된다거나...

6 아마데주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3:06:19

엉엉엉엉 제에발 에르베르토 이기자!

7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3:22:08

아마데가 휘두른 철퇴는 턱을 스치고, 에르베르토는 목 부근이 그였는지 피가 한줄기 흐릅니다. 피가 흐르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상을 영위하듯 움직이던 에르베르토가 다시금 공격을 준비합니다.

"그래요, 그게 당신 같은 반동분자의 본성이죠. 나를 죽이고, 한때 같은 팀이었다 한들 죽여버리는 것을 보세요. 어찌 그런 마음으로 혁명을 하나요, 우스워라. 당신들의 혁명은 틀린 거예요, 어중이 떠중이만 모인 집단이라는 거죠.."

한편, 뭐든 도우라는 외침이 선우와 라라시아.. 즉 사방에서 들려오니, 결국 이상향을 받아들이느냐, 여전히 악독하게 살다 악독하게 죽느냐의 갈림길에 서던 가란이 후우, 하고 한숨을 쉽니다.

"에르베르토 엥엘."

그러고 보니, 신디가 전해준 정보를 기억하시나요?
쌍둥이가 지팡이를 이용해 정신적인 착란을 주었다고.
그리고 그 지팡이를, 가란이 쥐고 있습니다.

"그대로 멈춰."

에르베르토의 몸이 잠깐 굳어버립니다. 이 정도야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겠지만, 레레시아와 레이의 주사기가 몸에 꽂히자 순간 멈칫- 하더니만..

"지금, 뭐 하는..?"

동공이 수축합니다. 아마데우스가 철퇴로 스치게 한 부분을, 멀쩡한 팔로 슬쩍 더듬기가 무섭게 이내 몸을 후들거리며 떨기 시작합니다! 대처, 대처를 해야만, 이대로면-

쿵-!!

제가 알파의 목덜미를 물어챈 상태로 하강하더니, 그대로 억센 어금니를 통해 숨통을 끊어버립니다.

피가 튀고 대리석의 묵직한 파편이 튀어 오릅니다. 부서진 파편이 몸에 박히자 에르베르토가 고개를 쭉 빼들며 이를 악뭅니다. 놓치지 않고 신디가 달려들어 보검으로 난도질을 하자 옆으로 점차 밀려나더니, 레이먼드는 보검을 뽑아들고 에르베르토를 찌르는 것에 성공합니다. 겨우 두 사람을 밀쳐낸 에르베르토가 그렇게 밀리고 밀렸을 적.

"이런 *발."

쨍그랑-!

에르베르토는 수류탄의 충격과 함께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부서지듯 반짝이는 유리조각과 함께, 에르베르토의 몸이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후욱 떨어집니다. 창문이 로비의 방향으로 나 있으니, 떨어지는 곳은 하나겠지요.

우드득!

소름 끼치는 소리를 뒤로, 당신들은 옹기종기 모여 깨져버린 창문 너머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장을 바치듯 날개를 펼친 이상향의 팔에, 마치 피에타 상의 예수처럼 에르베르토가 늘어져 있습니다.

"어째서, 어째서……. 나는 틀리지 않았, 는데-"

그 수많은 부상을 입고도, 살아있는 채로.
만신창이가 된 몸은 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입에서 피거품을 물고,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하는 고통에 몸을 뒤틀며 발작하던 에르베르토는 꿈의 약효가 어지러이 뒤섞이자 히익- 하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나는-!! 틀리지 않았어, 내가, 내가 이끌어야 하는데-!! 내가!! 아, 아아, 수잔나.. 나의 수잔나. 나의 사랑, 당신의 꿈을 내가 이루었어야 하는데, 내가-!! 흐윽, 으큽- 크흐흐, 아아아악-!"
"……."

비틀거리며 창가로 다가가던 이스마엘은, 아득한 위에서 에르베르토를 가만히 내려다 봅니다.

"헤, 헤베.. 아아, 헤베.. 거기 있는 거 다 보여요. 결국 너도 내 딸이에요, 알아요? 사랑하는 나의 딸.. 그래요, 당신도- 결국 내가 일궈낸 발자국인데.. 나를 그대로 물려받은- 히익- 힉- 네 본성을 너도 잘 알 텐데- 그 빌어먹을 혁명 속에서- 너를 잃겠지요, 스스로 변절자가 되어-!! 결국 안식 속에서 나도느니.. 그러니 헤베, 일찍이 포기해요, 차라리 받아들여서 내 뜻을 이어요. 그게, 우리같은 존재에겐 구원일 테니-"
"…."

그리고 그 순간.
에르베르토의 이마 한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생깁니다.

"아……?"

마치 수잔나가 생중계 방송에서 저격을 당했듯, 입을 조그맣게 벌린 에르베르토의 뒤통수가 터져나가고, 그대로 꿈틀대며 고통을 이겨내려던 몸도 늘어집니다.

이 행위가 누구의 짓일지는.

정적이 일었습니다.
이룩해온 모든 것이 에르베르토의 꿈이었다는 듯.
죽음은 이리도 허망히 찾아옵니다.

끝.

그래요, 이 혐오스러운 싸움이- 끝이 났습니다.

// 찐막반응.. 40분까지 반응해주면 되게따...

8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3:23:10

레이의 판정은 일단 유도리있게 '본인 몸에 꽂되 에르베르토의 몸에도 꽂았다'로 할게.

그리고 레이쟝 왤케 몸을 굴려~!!!!!! 이 사람이 깨물리고 싶나!!

9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3:25:30

뭐야 뭐야 마지막 막타 누구야 어어어?!

10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3:25:55

내가 저 쉐도우 어디서 썼게?

11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3:30:26

설마 이셔야....?

12 레이주 (/09ZHWU7jo)

2023-01-09 (모두 수고..) 03:31:32

끝...인가..

13 신디주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3:33:44

midnightblue라 situplay>1596720098>687 이네요.

14 아마데우스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3:36:10

동료들의 합공으로 에르베르토는 쓰러졌다. 수류탄의 충격에 튕겨져나간 그는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인(聖人)의 자세로 늘어져 있었다. 깨져버린 창문 너머로 그의 죽어가는 모습을 봇 아마데우스는, 그를 위해 기도해줄 이는 아마 없을테니 에르베르토는 틀림없이 지옥에 갈 것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그는 질긴 목숨줄을 자랑이라도 하듯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도 계속해서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 모습이 추하게 느껴졌지만 그 광기가 엿보이는 집념에서 불쾌함을 느낀 아마데우스는 차마 끝까지 볼 수 없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녀가 고개를 돌린 사이, 에르베르토의 머리는 박살이 나있었고, 완전히 죽음을 맞이하였다. 아마데우스는 차라리 보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는 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다 끝났네요."

정적이 일자, 어색함에 눈치만 보던 아마데우스가 말을 꺼냈다.

"...아아- 엄청 배고프다... 다들 식사는 하셨나요? 전투에서 이긴 기념으로 회식은 어때요?"

전투 후엔 축제가 있어야죠! 아마데우스는 피가 묻어있는 코 밑을 슥 닦고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그녀는 이스마엘을 향해 말했다.

"돌아가요.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15 신디주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3:38:45

날렸네요.
😬😬😬😬

16 선우 (my8ADC7a4Y)

2023-01-09 (모두 수고..) 03:39:27

"여기 어중이 떠중이는 나뿐이니 걱정마."

다른 이들과는 달리 선우가 이곳에 들어온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였다. 첫째도 복수 둘째도 복수를 위해서였다. 로벨리아와 아스텔이 지적한 것처럼 자신의 복수에 이곳을 이용하려고 했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이곳의 많은 대원들과 트러블을 겪었고 여러번의 임무를 실패로 이끌뻔 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달랐다. 저마다의 숭고한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전장에 서서 싸웠다. 그러니 에르베르토가 말한 어중이 떠중이는 선우만을 지칭한 것이여야만했다.

이내 가란이 지팡이를 이용해 에르베르토에게 정신적인 착란을 주어 몸을 굳게하고 레레시아와 레이가 주사기를 꽂아버렸다.
뒤이어 아마데우스가 철퇴로 후려친 다음 제가 돌진하여 공격한다. 뒤이어 신디가 보검으로 난도질을 하고 레이먼드가 찔러버린다.

마지막으로 선우의 수류탄이 폭발하여 그는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내 말 맞지?"

그는 싱긋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네 수잔나는 영원히 보지 못할꺼야. 아니, 어쩌면 지옥에서 만날 수도 있겠지."

마지막으로 놈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려는 순간 그의 뒤에서 총성소리가 울려퍼졌다.
에르베르토의 이마 한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생기며 그의 몸이 늘어졌다.

"쯧.."

끝인건가?...아니, 아직이다. 선우는 저격총을 들었다.

"이런.."

총알이 떨어졌다.

17 선우주 (my8ADC7a4Y)

2023-01-09 (모두 수고..) 03:40:17

>>15 아앗...

18 아마데우스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3:40:30

>>15
오마이갓...

19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3:42:36

오마이갓... 시간 조금 더 줄게..!!

20 레레시아 나나리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3:45:31

라라시아는 가란이 한숨을 쉴 적 옆에서 싱긋 웃었다. 마음 가는 대로 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그리고 그 선택은 지긋지긋한 전투에 종막을 불러왔다.

끝의 끝에서 가란이 한 수를 더해준 덕분에 레레시아는 에르베르토에게 약을 꽂아넣을 수 있었다. 그 뒤는 일사천리였다. 누구 것이 먼저랄 것도 없이 무수한 공격이 에르베르토에게 쏟아지고. 피가 튀고. 그 사이로 당황하고 놀란 에르베르토의 얼굴이 보이는데 그게 어찌 그리 즐겁던지. 약을 꽂고 뒤로 빠졌던 레레시아는 결국 창문을 뚫고 밖으로 떨어지는 에르베르토를 보며 푸핫! 웃어버렸다.

"꼴 좋다. 그래. 결국 같은 인간에게 처벌 받은 심경이 참 궁금은 하다만."

묻기도 듣기도 귀찮다! 개운하게 소리를 친 레레시아에게 라라시아가 다가와 어깨를 짚어준다. 그 한 번으로 레레시아를 회복시켜주고. 라라시아는 제의옷을 펼쳐 들며 알파의 목덜미를 물어뜯은 제에게 다가갔다.

"고생했어. 제제 군. 이제 돌아가자. 다같이."

제가 돌아오면 얼른 옷을 걸쳐주고 감싸안아 무리했을 몸을 조금이라도 회복시켜주려 했을 것이다.

잠시 주저앉아있던 레레시아가 일어나 창가로 갔을 때는 이미 에르베르토의 발버둥이 끝난 후였다. 하필이면 저 조각상 위에 떨어지다니. 참 아이러니해. 머리가 터졌으니 이건 확인사살할 필요도 없겠다 생각하며 돌아선다. 이스마엘을 향해.

"...우리 서로 할 말이 참 많지. 안 그래?"

이스마엘의 눈을 빤히 보던 금빛 눈은 일순 엄하다가도 금새 풀어져 안심한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이스마엘이 피하지 않았다면 다가가 꼭 안아주고 다정히 말해주었겠지.

"데리러 왔어. 우리 예쁜 동생. 같이 돌아가자."

그리 말하며 장갑 끼지 않은 손으로 이스마엘의 얼굴을 어루만져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가란 군. 같이 가자니까? 설마 아직도 튕길 거야? 남자는 자존심이라지만 너무 튕겨도 매력 없다? 어? 갈 거지? 가는 거다?"

뒤에서는 라라시아가 가란에게 또다시 회유를 걸고 있었겠지만. 아무렴 어떨까. 이제 끝이었으니.

21 레이먼드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3:46:20

"꼴... 좋군."

약물을 다행히 절반, 혹은 그보다 좀더 적은 양을 스스로에게 주사하고, 보검과 함께 녀석에게 찔러넣은 판단이 옳았다.
이 용량 전부를 나한테 쏟아넣었으면 이성을 유지할 수 없었을테니까.

그건 그렇고, 정말 위험한 물건이다. 신체가 걸어놓은 리미터를 풀어버리는 느낌. 뇌를 헤집어버리는 느낌...
여러모로, 한계를 깨버리는 약이 맞긴 맞았다.

그래서 그런가, 평소보다 반동이 심하다.

"커헉, 쿨럭! 쿨럭! 크흐... 젠장. 뭐가 보이지도 않는데."

피가 흥건한 입가를 겨우 비틀어 웃음 비슷한 것을 지어보려 하지만, 얼굴 근육조차도 말을 안 듣는 것 같다.
토혈한 입을 비롯해 여기저기 핏줄이 터진 점막에서 선혈을 흘리며 겨우겨우 앞으로 걷는다.
눈 앞에 뭐가 서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시야가 흐려져서 분간이 안되는데다, 땅이 지멋대로 울렁거려 내 얼굴을 때린다.

차가운 바닥에 뜨끈한게 이따금씩 피부에 느껴진다. 아마 내 피인가보다.

22 신디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3:49:21

어째서긴, 당신이 틀려서인걸. 신디는 지친 얼굴로 창문 밖을 내려다본다. 당신의 죽음은 더 나은 이상향을 위한 제물이 될 것이다. 끝까지 혀를 놀리는 그를 혐오스럽다는 눈으로 보다, 이내 정적이 찾아오면 고개를 든다. 그대로 도기 널 향해 돌아서며 신디는 작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23 아마데주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3:52:34

얘들아... 우리 우정 영원해...(눈물)

여름...아니 겨울이었다.

24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4:01:59

아아... 잔혹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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