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가 휘두른 철퇴는 턱을 스치고, 에르베르토는 목 부근이 그였는지 피가 한줄기 흐릅니다. 피가 흐르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상을 영위하듯 움직이던 에르베르토가 다시금 공격을 준비합니다.
"그래요, 그게 당신 같은 반동분자의 본성이죠. 나를 죽이고, 한때 같은 팀이었다 한들 죽여버리는 것을 보세요. 어찌 그런 마음으로 혁명을 하나요, 우스워라. 당신들의 혁명은 틀린 거예요, 어중이 떠중이만 모인 집단이라는 거죠.."
한편, 뭐든 도우라는 외침이 선우와 라라시아.. 즉 사방에서 들려오니, 결국 이상향을 받아들이느냐, 여전히 악독하게 살다 악독하게 죽느냐의 갈림길에 서던 가란이 후우, 하고 한숨을 쉽니다.
"에르베르토 엥엘."
그러고 보니, 신디가 전해준 정보를 기억하시나요? 쌍둥이가 지팡이를 이용해 정신적인 착란을 주었다고. 그리고 그 지팡이를, 가란이 쥐고 있습니다.
"그대로 멈춰."
에르베르토의 몸이 잠깐 굳어버립니다. 이 정도야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겠지만, 레레시아와 레이의 주사기가 몸에 꽂히자 순간 멈칫- 하더니만..
"지금, 뭐 하는..?"
동공이 수축합니다. 아마데우스가 철퇴로 스치게 한 부분을, 멀쩡한 팔로 슬쩍 더듬기가 무섭게 이내 몸을 후들거리며 떨기 시작합니다! 대처, 대처를 해야만, 이대로면-
쿵-!!
제가 알파의 목덜미를 물어챈 상태로 하강하더니, 그대로 억센 어금니를 통해 숨통을 끊어버립니다.
피가 튀고 대리석의 묵직한 파편이 튀어 오릅니다. 부서진 파편이 몸에 박히자 에르베르토가 고개를 쭉 빼들며 이를 악뭅니다. 놓치지 않고 신디가 달려들어 보검으로 난도질을 하자 옆으로 점차 밀려나더니, 레이먼드는 보검을 뽑아들고 에르베르토를 찌르는 것에 성공합니다. 겨우 두 사람을 밀쳐낸 에르베르토가 그렇게 밀리고 밀렸을 적.
"이런 *발."
쨍그랑-!
에르베르토는 수류탄의 충격과 함께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부서지듯 반짝이는 유리조각과 함께, 에르베르토의 몸이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후욱 떨어집니다. 창문이 로비의 방향으로 나 있으니, 떨어지는 곳은 하나겠지요.
우드득!
소름 끼치는 소리를 뒤로, 당신들은 옹기종기 모여 깨져버린 창문 너머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장을 바치듯 날개를 펼친 이상향의 팔에, 마치 피에타 상의 예수처럼 에르베르토가 늘어져 있습니다.
"어째서, 어째서……. 나는 틀리지 않았, 는데-"
그 수많은 부상을 입고도, 살아있는 채로. 만신창이가 된 몸은 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입에서 피거품을 물고,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하는 고통에 몸을 뒤틀며 발작하던 에르베르토는 꿈의 약효가 어지러이 뒤섞이자 히익- 하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나는-!! 틀리지 않았어, 내가, 내가 이끌어야 하는데-!! 내가!! 아, 아아, 수잔나.. 나의 수잔나. 나의 사랑, 당신의 꿈을 내가 이루었어야 하는데, 내가-!! 흐윽, 으큽- 크흐흐, 아아아악-!" "……."
비틀거리며 창가로 다가가던 이스마엘은, 아득한 위에서 에르베르토를 가만히 내려다 봅니다.
"헤, 헤베.. 아아, 헤베.. 거기 있는 거 다 보여요. 결국 너도 내 딸이에요, 알아요? 사랑하는 나의 딸.. 그래요, 당신도- 결국 내가 일궈낸 발자국인데.. 나를 그대로 물려받은- 히익- 힉- 네 본성을 너도 잘 알 텐데- 그 빌어먹을 혁명 속에서- 너를 잃겠지요, 스스로 변절자가 되어-!! 결국 안식 속에서 나도느니.. 그러니 헤베, 일찍이 포기해요, 차라리 받아들여서 내 뜻을 이어요. 그게, 우리같은 존재에겐 구원일 테니-" "…."
그리고 그 순간. 에르베르토의 이마 한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생깁니다.
"아……?"
마치 수잔나가 생중계 방송에서 저격을 당했듯, 입을 조그맣게 벌린 에르베르토의 뒤통수가 터져나가고, 그대로 꿈틀대며 고통을 이겨내려던 몸도 늘어집니다.
이 행위가 누구의 짓일지는.
정적이 일었습니다. 이룩해온 모든 것이 에르베르토의 꿈이었다는 듯. 죽음은 이리도 허망히 찾아옵니다.
동료들의 합공으로 에르베르토는 쓰러졌다. 수류탄의 충격에 튕겨져나간 그는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인(聖人)의 자세로 늘어져 있었다. 깨져버린 창문 너머로 그의 죽어가는 모습을 봇 아마데우스는, 그를 위해 기도해줄 이는 아마 없을테니 에르베르토는 틀림없이 지옥에 갈 것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그는 질긴 목숨줄을 자랑이라도 하듯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도 계속해서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 모습이 추하게 느껴졌지만 그 광기가 엿보이는 집념에서 불쾌함을 느낀 아마데우스는 차마 끝까지 볼 수 없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녀가 고개를 돌린 사이, 에르베르토의 머리는 박살이 나있었고, 완전히 죽음을 맞이하였다. 아마데우스는 차라리 보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는 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다 끝났네요."
정적이 일자, 어색함에 눈치만 보던 아마데우스가 말을 꺼냈다.
"...아아- 엄청 배고프다... 다들 식사는 하셨나요? 전투에서 이긴 기념으로 회식은 어때요?"
전투 후엔 축제가 있어야죠! 아마데우스는 피가 묻어있는 코 밑을 슥 닦고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그녀는 이스마엘을 향해 말했다.
다른 이들과는 달리 선우가 이곳에 들어온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였다. 첫째도 복수 둘째도 복수를 위해서였다. 로벨리아와 아스텔이 지적한 것처럼 자신의 복수에 이곳을 이용하려고 했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이곳의 많은 대원들과 트러블을 겪었고 여러번의 임무를 실패로 이끌뻔 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달랐다. 저마다의 숭고한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전장에 서서 싸웠다. 그러니 에르베르토가 말한 어중이 떠중이는 선우만을 지칭한 것이여야만했다.
이내 가란이 지팡이를 이용해 에르베르토에게 정신적인 착란을 주어 몸을 굳게하고 레레시아와 레이가 주사기를 꽂아버렸다. 뒤이어 아마데우스가 철퇴로 후려친 다음 제가 돌진하여 공격한다. 뒤이어 신디가 보검으로 난도질을 하고 레이먼드가 찔러버린다.
마지막으로 선우의 수류탄이 폭발하여 그는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내 말 맞지?"
그는 싱긋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네 수잔나는 영원히 보지 못할꺼야. 아니, 어쩌면 지옥에서 만날 수도 있겠지."
마지막으로 놈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려는 순간 그의 뒤에서 총성소리가 울려퍼졌다. 에르베르토의 이마 한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생기며 그의 몸이 늘어졌다.
라라시아는 가란이 한숨을 쉴 적 옆에서 싱긋 웃었다. 마음 가는 대로 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그리고 그 선택은 지긋지긋한 전투에 종막을 불러왔다.
끝의 끝에서 가란이 한 수를 더해준 덕분에 레레시아는 에르베르토에게 약을 꽂아넣을 수 있었다. 그 뒤는 일사천리였다. 누구 것이 먼저랄 것도 없이 무수한 공격이 에르베르토에게 쏟아지고. 피가 튀고. 그 사이로 당황하고 놀란 에르베르토의 얼굴이 보이는데 그게 어찌 그리 즐겁던지. 약을 꽂고 뒤로 빠졌던 레레시아는 결국 창문을 뚫고 밖으로 떨어지는 에르베르토를 보며 푸핫! 웃어버렸다.
"꼴 좋다. 그래. 결국 같은 인간에게 처벌 받은 심경이 참 궁금은 하다만."
묻기도 듣기도 귀찮다! 개운하게 소리를 친 레레시아에게 라라시아가 다가와 어깨를 짚어준다. 그 한 번으로 레레시아를 회복시켜주고. 라라시아는 제의옷을 펼쳐 들며 알파의 목덜미를 물어뜯은 제에게 다가갔다.
"고생했어. 제제 군. 이제 돌아가자. 다같이."
제가 돌아오면 얼른 옷을 걸쳐주고 감싸안아 무리했을 몸을 조금이라도 회복시켜주려 했을 것이다.
잠시 주저앉아있던 레레시아가 일어나 창가로 갔을 때는 이미 에르베르토의 발버둥이 끝난 후였다. 하필이면 저 조각상 위에 떨어지다니. 참 아이러니해. 머리가 터졌으니 이건 확인사살할 필요도 없겠다 생각하며 돌아선다. 이스마엘을 향해.
"...우리 서로 할 말이 참 많지. 안 그래?"
이스마엘의 눈을 빤히 보던 금빛 눈은 일순 엄하다가도 금새 풀어져 안심한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이스마엘이 피하지 않았다면 다가가 꼭 안아주고 다정히 말해주었겠지.
"데리러 왔어. 우리 예쁜 동생. 같이 돌아가자."
그리 말하며 장갑 끼지 않은 손으로 이스마엘의 얼굴을 어루만져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가란 군. 같이 가자니까? 설마 아직도 튕길 거야? 남자는 자존심이라지만 너무 튕겨도 매력 없다? 어? 갈 거지? 가는 거다?"
뒤에서는 라라시아가 가란에게 또다시 회유를 걸고 있었겠지만. 아무렴 어떨까. 이제 끝이었으니.
약물을 다행히 절반, 혹은 그보다 좀더 적은 양을 스스로에게 주사하고, 보검과 함께 녀석에게 찔러넣은 판단이 옳았다. 이 용량 전부를 나한테 쏟아넣었으면 이성을 유지할 수 없었을테니까.
그건 그렇고, 정말 위험한 물건이다. 신체가 걸어놓은 리미터를 풀어버리는 느낌. 뇌를 헤집어버리는 느낌... 여러모로, 한계를 깨버리는 약이 맞긴 맞았다.
그래서 그런가, 평소보다 반동이 심하다.
"커헉, 쿨럭! 쿨럭! 크흐... 젠장. 뭐가 보이지도 않는데."
피가 흥건한 입가를 겨우 비틀어 웃음 비슷한 것을 지어보려 하지만, 얼굴 근육조차도 말을 안 듣는 것 같다. 토혈한 입을 비롯해 여기저기 핏줄이 터진 점막에서 선혈을 흘리며 겨우겨우 앞으로 걷는다. 눈 앞에 뭐가 서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시야가 흐려져서 분간이 안되는데다, 땅이 지멋대로 울렁거려 내 얼굴을 때린다.
어째서긴, 당신이 틀려서인걸. 신디는 지친 얼굴로 창문 밖을 내려다본다. 당신의 죽음은 더 나은 이상향을 위한 제물이 될 것이다. 끝까지 혀를 놀리는 그를 혐오스럽다는 눈으로 보다, 이내 정적이 찾아오면 고개를 든다. 그대로 도기 널 향해 돌아서며 신디는 작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끝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끔찍한 일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스마엘은 당신들을 한번씩 쳐다보며, 입을 꾹 다뭅니다. 아마데의 돌아가자는 말과, 신디의 따스한 눈길, 레레시아의 포옹과 다정한 목소리… 그래요, 이스마엘의 이상향은 에델바이스에 있는데, 대체 무엇을 고민하며 휘둘렸던 걸까요.
"……네, 돌아가요."
아직은 약에 제대로 벗어나지 못해 튀어 나오는 나긋한 발음을 뒤로, 이스마엘은 레이먼드의 몸을 가눌 수 있게끔 염력을 써 그를 부축하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우를 향해, 라라시아의 도움을 받고 옷을 주섬주섬 걸쳐입던 제가 입을 벌립니다.
"돌아가자꾸나. 네가 아니었더라면 에르베르토가 저런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지 못했겠지."
기특하기도 하지. 그런 말을 뒤로, 가란이 라라시아에게 끌려가듯 하려다 조용히 팔을 내뺍니다. 여기 남아서 정리할 사람은 필요할 테니, 연이 닿으면 다시 만나겠지 않겠느냔 말과 함께요.
특수부대의 미션은 오늘도 성공입니다.
그렇게 많은 일이 일어났고, 마무리의 매듭이 지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슬럼에서 벌어졌던 약물 유통 사건은 안식의 연구소장 에르베르토 엥엘의 단독적인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안식에서 아내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마의 위치마저 동일하게 저격 당해 죽음을 맞이했고, 발견된 그의 시체는 가디언즈에 의해 수습되었으나, 애석하게도 수잔나의 곁에 묻히지 못했습니다.
연구소장의 사망을 비롯하여 영원한 밤의 안식은 에델바이스로 인해 사형인 카스트로를 잃는 등 큰 손실을 빚었고, 이에 사업에서 물러나노라 대외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에델바이스가 한 건 해냈구나! 레지스탕스는 환호했으나, 대중은 하나의 유흥 시설을 잃었노라 탄식했습니다.
가란은 그렇게 경영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려온 직후, 그의 수행비서와 함께 홀연히 자취를 감추자 사람들은 그가 다시 뒷세계에 암약했다, 망명을 했다, 자살을 했노라, 입막음 용으로 살해를 당했노라.. 제각기 입방아를 찧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습니다.
카스트로 쌍둥이에게 안식을 주었지만, 안식을 확인할 비숑.. 아니, 한때 헬무트를 밀고한 전 가디언즈 정보 부대원 '하워드 그레인저'와 그를 따르던 허스키라는 세븐스는 슬럼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단지 [나도 결국 똑같은 사람이야.] 라는 쪽지 한 장만 남아있을 뿐.
그의 머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스마엘은 당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명백한 증거를 손에 쥐었으니 탈주 혐의도 벗었지요. 현재 임상실험의 부작용으로 몸이 그렇게 성하지는 못하지만, 차차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끔 세뇌 되었을 적 보여주던 말투나 나긋나긋하던 행동이 일상에 섞이긴 했지만, 이건 큰 문제가 될..까요?
의무실의 스미스가 머리가 이렇게나 길어버린 이유를 묻자 에르베르토가 아예 실험관 속에서 배양액에 몸을 담가버리고 sogno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진술이 이어졌습니다만……. 그 끔찍한 과거와 달리 자를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제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싸가지도요! 이젠 많은 것을 배워 감정 표현도 서투르지만 똑바로 표현하고, 오만하긴 하지만 그 모습이 과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이번 일을 통해 한층 성장한 듯싶습니다. 최근 라라시아의 곁에 있는 날이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인내는 도마뱀의 마음을 열게 합니다. 마침내 제는 라라시아에게 자신의 꼬리를 만질 기회를 주었습니다. 션과 가란은 그 모습을 보며 자신들도 못 해본 것이라며 탄식했지만 제는 불만스럽게 둘을 노려봅니다. 차례가 돌아오려면 아직 한참 먼 듯싶습니다.
에델바이스에, 가족이 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스마엘이 병상에서 일어나 개인실에 돌아갈 수 있게 된 날, 이스마엘은 늦은 생일 축하와 함께 마련된 커피 원두를 물끄러미 쳐다보다 힘없이 웃더니 손을 휘적거렸습니다.
여러분들 어제 정말로 화려한 결과물을 만드신 것 같더라고요. 그걸 끝까지 못 보고 가야만 했던 월요일이 밉네요. 8ㅁ8 사실 말이 좋아 0시까지라고 했지만 잘 때까지는 해후를 풀어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더 질질 끌면 그거야말로 진짜 안되는 짓일 것을 알기 때문에. 우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리고... 그래도 마지막엔 다들 모여주셔서 거의 풀버전으로 있었던 점 정말로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다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8ㅁ8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쏘고싶게 왜 그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술김에 다.. 얘기해? 맞아요... 전 쥬에게 사실.. 많이 치였어요 ;-;(?) 나 쥬가 첫이벤에서 레인이랑 에델바이스 사이 막아세우는 거 보고 얼.. 멋지다 했는데 그게 그냥 멋지다가 아니라 치였음을 일상에서 깨닫게 됨..
아니 이게 아니지 어버버
일단.. 하고픈 말.. 많다구..
첫번째는... 이벤 끊긴 부분부터... 어떤 반응을 보여줬을까?? 맥거핀으로 남겨둘 수 있겠지만.. 나는 욕심쟁이라서 받아야만 하겠어!! 간략하게라도 좋다구.. 낸나!!! >:3 (철컥)
사실 웹박수를 보낸지 정말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납니다만은... 에델바이스 이전에도 다른 레지스탕스 조직에서 고아로 키워졌어요. 없는 살림에 교복도 사주고 학교도 보내주고 입신양명하라고 할만큼 사랑받았습니다앙... 그리고 첩자에 의해 가디언즈가 퍼벙~시켰는데요, 뮬은 근처에서 하교하던 학생인 척 하며 잘 살아남았고 바보능지로 복수의 돈까스망치를 갈고 있었답니다. 이것으로 끝~🐰
러닝하면서 좀 더 이것저것 살을 덧붙여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생각해요. 다른 캐릭터들과도 여러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식사를 마치며 갱신이에요! 다시 한 번 계시는 분들은 안녕하세요! 아무튼 오늘은 잘때까지는 회포를 마음껏 풀길 바랄게요! 그리고 뮬에 대해서는 저도 아쉽네요. 아스텔이 기억을 하고서 이것저것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것도 있었을테고 에스티아가 뭔가 이것저것 만들어주는 것도 있었을 것 같은데. 보고 싶었다. 뮬이..8ㅁ8
혹시 일댈 할 생각이 있을지, 물어보고자 해.. 띄엄띄엄 서로의 현생이 있더라도 으응. 그만큼의 시간은 서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염치 불구하고 이 점은 물어보고 서로 여기서 매듭 지을지, 아니면 조금씩 미련 가졌던 거 이어 나갈지를 묻고 싶었어. 쥬는 되게.. 내게 좋은 추억을 남겨줬거든, 응.... <:3
녹스 - 나이는 19세. 세븐스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왜 세븐스로 태어났냐고, 너 때문에 우리들이 더 힘들어졌다고 학대를 받은 전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세븐스라고 해서 세븐스를 지켜주는 것은 아니라고 인식. 믿을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마음을 닫았다. 그렇게 삐뚤어지고 결국 부모님과 절연하고 그야말로 문제를 일으키다가 결국 플래나에게 잡혔다. 플래나는 그의 잠재능력을 눈치채고 한 번 이 세계를 위해서 날뛰어볼 생각은 없냐고 제안. 처음에는 거부했으나 네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네 손으로 마음대로 처단해도 좋다는 말에 흥미를 느끼면서 가디언즈에 소속. 보검까지 가지게 되었다.
칼리버 - 나이는 25세. 정의가 그야말로 철저하게 무너진 마을에서 태어났다. 세븐스가 다른 세븐스를 억압하고 비능력자가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그야말로 치안이 엉망진창인 곳에서 자라난 이. 그 때문에 '정의'라는 것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마을을 평정했다. 이후 가디언즈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곳이라면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전 세계에 퍼뜨리고 정말로 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겠다고 판단하여 자진입대. 그 후 실력을 발휘하여 공을 인정받고 보검을 가지게 되었다.
>>124 일대일 말이죠...바로바로 주고받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그게 괜찮으시다면 저는 좋아요.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서로 있었던 것 같고. 일대일을 통해 하나씩 하고, 결국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을 낼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면... 네, 그렇게 끝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해 주시니까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부끄
>>134 느긋하게를 기조로 삼으면, 나도 기다릴 수 있는걸. <:3 나도 바로바로 잇기 어렵구.. 좋다면 나도 좋은걸. 응. 내가 아니라, 쥬주가 하고 싶었던 것이 있담 얘기해주면 좋겠구.... 그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난다면 나도 참 기쁠 것 같아. 쥬가 준 추억이 짧더라도 나는 정말 행복했으니까. 이기심으로 비롯해서 제안해서 미안하구, 만일 쥬주가 온전히 허락한다면 깊이 감사를 표할게.😊
>>159 키가 작아졌다가 다시 커지는거군요. 으앗. 어릴때의 키가 그대로..쥬데카야!! 8ㅁ8 역시 세븐스라도..(눈물 펑펑) 그리고 눈동자 크기는 사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거니까요! ㅋㅋㅋㅋㅋ
>>162 일단 기본적으로 평행세계라고 하면... 조금 애매한 감은 있지 않을까 싶긴 해요. 사실 다시 처음부터 진행을 할 수는..(글라키에스:ㅎㅎ) 음. 그러면 엔딩 이후라는 느낌으로 돌리거나 썰을 풀다가 한번씩 AU처럼 돌려도 좋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그렇다면 다음은 제목이려나요. 음. 사실 제목에 대해서는.. '저항의 꽃, 그 너머의 자유 속에서.' 정도가 떠오르네요. 일단 세븐스가 다들 자유를 되찾은 느낌이기도 하고 말이에요.
그리고. 음. 꼭 늦게까지 있어야 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까 가실 분들은 지금 가셔도 괜찮아요. 일단... 제가 여러분들에겐 정말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스토리 50% 까지는 띄워주셔서.. 전 솔직히 처음엔 스토리 20%도 안되지 않을까하고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적어도 절반은 어떻게든 하는데 성공했네요. 감사드려요! 진짜.
>>165 ㅋㅋㅋ나도 처음으로 돌아가긴 좀... 그렇긴했어ㅋㅋ 응응 가끔 au로 돌려보는 걸로하구! 제목 생각해둔게 있었구나?! 나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으으음~~ '자유의 꽃은 희게 피어난다' 이건 어때? 이후는 자유롭다니까 좀더 자유가 부각되고 원제목이랑도 대조되는 느낌으루 생각나서~
>>180 확실히 원제목과 대비가 되는 느낌이 있네요. 자유의 꽃이라는 것도 그렇게 희게 피어난다는 것도 그렇고. 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일단 이 정도로만 정해놓고 나중에 이 스레가 끝이 나고 내일에 두 캐릭터의 관계성이나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라던가 일단 정해뒀으면 하는 것들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정말 떠날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8ㅁ8 네에, 결국 계속 작별인사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일대일에 일일히 전부 이야기를 나누는 건... 여러 이유로 힘들겠지만! 그래도! 항상 시간이 나면 꼭 찾아보고 있다는 것만 다들 알아주세요... 정말 고마웠어요 다들. 캡틴께도, 지금까지 함께 해주슨 분들 전부! 이렇게나마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다들 꼭 건강하시고, 현생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두고두고 기억해주시면 그걸로 족할 것 같아요. 저도 잊지 않을게요!
"재밌지 않아? 난 그때 그 지옥에서 죽었고 뇌가 척출당해서 지금 이렇게 세븐스를 생성하는 것이 고작이야." "세상이 평화로워져? 세븐스와 비능력자가 화합을 이뤄?" "그렇게 되어서 나에게 좋을 게 뭐야? 난 더 이상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데. 모든 것이 평화로워져도 나는 이대로 죽음을 맞이하고 정지할 뿐인데."
"웃기지 마." "절대로 인정 못해!!"
"머지 않아 전 세계의 세븐스가 에이스가 될거야. 통제되지 않는 에이스의 힘이 여기저기에서 터지게 되면 모든 것을 파괴할거야. 비능력자도, 세븐스도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는 지옥불구덩이가 될거야."
>>211 정말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일단은 레플리카는 소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하지만 진품 보검들은 모두 파괴되었을 것 같네요. 즉 아스텔의 진품 보검도 파괴되었고 레플리카를 가지게 된답니다. 물론 레플리카도 더 이상 쓰고 싶지 않다면 파괴해버리는 것도 개인 자유지만요!
레이는 마지막까지 멋있어... 역시 온갖 로망으로 점철된 상남자는 못 참죠. 한번쯤 레이랑 익스트림 스포츠도 해보고 싶었어요... 뭔가 에델바이스 사람들 전부 데리고 레이가 자기만 아는 스포츠 코스를 도는 거죠... 이 땐 진짜 에델바이스의 삼촌 같이 되지 않았을까...?
아 젠장. 쥬주 미안.. 일단 나도 완전한 허용이니꺼 응.. 잘 가는 사람은 잘 가구, 익명에서 즐겁게 놀 수 있었으면 좋겠구. 사실 내가 내 목소리를 못알아볼 정도로 취해서, 응 미안합니다. 아, 젠장.. 쥬쥬 온전히 허락이라니 기쁘지만.. 거기서 마저 정하면 좋겠어..
"그래. 네 말이 맞아. 세상이 평화로워진들 이미 떠나간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지." "하지만 떠나간 사람들 중에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간 사람도 있어." "누군가에게는 의미 없을 평화라도 그것을 위해 스스로 저문 사람도 있어." "레지스탕스란 그렇게 저물어간 염원을 잇는 자들이 모인 곳." "또한 자신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자들이 모인 곳."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너를 막아서겠어. 루시아." "미래를 갈망하던 누군가를 위해." "그리고 나의.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일단 우리 머장님 로벨리아! 레시도 라라도 존경하고 있었대. 비록 과거에 잘못을 했더라도 어떻게든 하기 위해 가장 힘든 자리에서 모두를 이끌어주고 있었잖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어. 모든게 끝난 후에도 말야. 에스티아는 좀더 티키타카를 해보고 싶었지~ 여자애들끼리 수다도 떨어보고 말야. 연상이니까 언니언니 하고 앵기거나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었고. 여러모로 더 가까워지고 싶은 캐였다~ 다음은 이스마엘~ 우리 가장 아픈 손가락 동생 이셔... 결국 끝까지 엘리라고 못 불러준거 너무 아쉽구... 이후에 서사를 더 쌓을 수 있었으면 쌍둥이가 정말정말 아끼는 캐가 되었을 거야. 쌍둥이 중에서도 레시가 정 많이 주고 애껴주고 그랬을 거야. 분명. 나중에 결혼한다 그러면 직접 베일 씌워주거나 부케 준비해주거나 했을 거라구~ 쥬데카... 이셔 채간 나븐시키(?) ㅋㅋㅋㅋㅋ농담인거 알지? 근데 쌍둥이랑은 끝까지 썩 좋은 사이는 안 되었을거 같다.. 서로 은근히 신경전 벌이는 사이가 되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 근데 가끔 같이 술 마시면서 서로 집안 한탄(?)도 하고 그랬을 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ㅋ 우리 쫄깃한(?) 삼촌 레이먼드! 후반부로 갈수록 라라가 쫓아다니는 빈도가 줄었겠지만~ 레시가 같은 부대원이라고 괜히 기웃거리고 그래서 이쪽도 나름 티키타카 정도는 하는 사이가 되었을 지도~ 아니라구? 그럼 얌전히 깨물려라 (와그작) 그리고 신디랑 아마데랑~ 아 정말 일상 못 해본 거 너무 아쉬워... 서로 서사 풀어보기도 하고 시너지 효과가 여러모로 있었을 거 같은데. 하... 아쉽지만 이 맘도 곧 잘 접어둬야겟지. 하지만 한번더 말하겠다 아쉽다아악
사실 여러분들께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나타나는 시간도 불규칙하고, 잠깐 있는듯 하더니 말 없이 사라지고, 이벤트 참여도 불성실하고... 그래서 제가 캡틴과 여러분들의 고민을 더욱 가중시킨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어요. 이 스레에 있는 동안 불친절하고 교류도 적극적이지 않았던 점 죄송합니다.
음. 아니에요. 아마데주는 아마데주 나름대로 개인 현생이 있고 사정이 있었을테니까요. 그냥..음. 네. 지금은 웃으면서.. 그저 완결은 못했지만 그래도 서로 잡담하고 썰 풀고 일상돌린 것, 그리고 스토리 한 것을 좋은 추억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해봐요. 어쨌건 결국 제가 판단한거고.. 정말로 괜찮아요! 저도 따지고 보면 결국 포기한 것이기도 하니.. 그래도 마지막에 재밌게 이벤트로 불태우신 것 같으니 그걸로 충분한 것 같아요! 저는!
>>255 으음 아무래도 이 곳에서의 기억이 연장된다는 느낌으로 하려면, 모두 끝난 뒤가 좋겠네요. 둘 모두 평화를 슬슬 만끽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니면 꼭 이런 시간대에 얽메이지 말고, 뒤죽박죽 섞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기본적인 시간대 자체는 모두 끝난 뒤지만, 과거의 어떤 시점! 이라는 느낌으로 해도 좋을 것 같네요. 네, 어장은 제가 세워놓을게요! 일단 세워놓을 테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푹 주무시도록 해요! 내일 숙취로 힘들어하시면 안 되빈다! 떽이에요!
그리고 아마데주, 그런 말은 안 하셔도 괜찮아요. 다들 ㅅ쉽지 않았다는 거 알고, 노력했다는 것도 아니까요. 그래도 매번 오실 때마다 밝은 모습 보여주셔서 좋았어요. 덕분에 저도 기분이 좋아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일단 저는 제가 해야 할 말은 다 한 것 같고.. 조금 아쉬운 감정은 분몀하게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은 많이 간직하도록 할게요. 다들 또 어딘가에서 보길 바래요!! 상판 뛰다보면 다른 이름으로 다른 캐릭터로 또 어딘가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에델바이스는 여기서 중단되고 끝을 맺었지만...그래도 모두의 캐릭터가 다 각자의 자리에서 즐거운 삶을, 자유를 찾길 바랄게요!! 덧붙여서 시트는 제가 내일 퇴근 후에 시간을 내서 모두 하이드 처리를 할테니 재활용하실 분들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재활용하시고.. 저장하실 분들은 편하게 시트 저장해서 가져가길 바랄게요!!
다들 감사했고.. 이 못난 캡틴 따라와주고 조금은 억지이기도 한 스토리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ㅏ아 안돼 나 진짜 마지막을 취한채로 보내기엔 정말 좋아했는걸.. 나 정말, 레레시아랑 라라시아랑.. 가족이 되고 싶었어. 언니와 함께하는 삶은 이스마엘의 새로운 기로가 되었겠지. 신디와의 친구 사이도 정말 좋았어. 흔들리지 않고 굳게 이어나가는 끈이 되어줘서 고맙고, 이스마엘은 첫 친구를 잊지 않을 거야. 아마 도넛을 베어물 순간 마다 올리브빛을 떠올리겠지. 증오할 적에는 갈색 머리와 붉은 눈을 떠올리며 한때의 감정을 삭히려 노력하다 주먹으로 툭 칠 테고, 검은 머리의 허세 가득한 누군가에게 새로운 입담을 배울지도 몰라. 그렇게 하루가 지나면 보라색 머리를 가진 여인에게 많은 것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겠지. 응, 에델바이스는 이스마엘의 새로운 삶이자 이상향이었어.
이제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해. 이 길을 열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날이 찬란하길 바랄 뿐이야. 다들 좋아했어. 부디 다른 곳에서 만나면 웃으며 어울리기를. 안녕!!
그리고.. 진짜 여러분들. 자주 참여해준 분. 그리고 현생 때문에 자주 참여는 못했지만 그래도 일단 와주신 분들. 다들 다시 한번 감사하고.. 다시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제일 큰 잘못은 현생이며.. 그 현생을 고려하지 못하고 스토리를 큰 스케일로 짜버린 저의 잘못이기에.. 그래도..마지막의 이스마엘주의 개인이벤트는 모두 재밌게 즐겼다면 해요.
사실 여기서나 말하는 거지만... 정말로 정말로 누구 때문이라거나 스트레스라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정말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11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진행이나 찾아오는 사람의 빈도. 그리고 스레의 상황을 봤을 때 더는 힘들겠다고 판단하고.. 그냥 박수칠 때 이쯤에서 닫자..라고 판단하고 내린 결론이랍니다.
웹박수로 들어온게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솔직히 조금 참고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그게 결정타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여기까지겠구나라는 판단이 들었어요.
결론은..딱히 누가 나쁘다거나 누구 때문에 저 캡틴이 저러는구나. 이러는 것은 정말로 아니니.. 나 때문에 그런가 하는 죄책감 가지지 말고.. 쟤 때문에 그런가? 하는 의심도 하지 말도록 해요.
또 어딘가에서 보겠죠. 우리 상판 참치들이니까 또 어딘가에서 만나서 재밌게 놀수도 있잖아요? 그땐 또 새로운 캐릭터로. 설사 감으로 누군지 알아도 모르는 척. 언제나 그랬듯이.
좋아요, 음 분위기 상 제가 마지막이겠군요. 하나부터 열까지, 바쁘고 힘들었을 시간을 함께 해 온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럴 땐 길게 쓰는 것도 좋지만, 저는 간단하게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즐거웠고., 여러분과의 기억은 언제나 즐겁게 남아있을 거에요. 나의 소중한 추억, 행복했던 기억, 나의 또 다른 행복의 가능성이 되어 남아 있으리.
다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길 바랄게요. 정말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