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2076> [All/이능/대립] 블랭크 = 02 / 공백이 커진다. :: 1001

◆kO0rkvnhXo

2023-01-07 20:48:40 - 2023-01-09 23:13:14

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48:40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594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3:26:38

"꼴.."

'안돼요 휴스턴.'

말하면 큰일날 뻔 했다. 회유하려했는데 꼴이 말이 아니라고 했으면 분명 결렬 됐겠지.
휴스턴은 다이브한 메이드 로봇에게서 떨어지며 그런거 아니라며 극구부인한다. 같은 사이보그였다면 모를까.
사이보그여도 안 돼.

"원래 회사 다니면 간부들이 적 아니겠어. 그래도 그는 꽤 좋은 사람이야."

우리끼리 잘 믿고 뭉쳐야지 라고 덧붙인다. 절대 아말을 욕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도 좋은 사람이고 난 그를 믿어."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는건데?"

595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29:18

미안하다 '꼴'로 시작하는 다른 단어일줄 알았다...

59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0:47

(뜨끔)

597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2:16

다들 수정펀치 좀 맞으셔야겠어요^^ 호호호호

598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2:47

저거 저, 저 냉철함 좀 보소.
본인도 유폭으로 앉아있던 의자가 넘어갔건만 태연히 고쳐앉으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는건 지금 당장이라도 기립박수를 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아재 그쪽 취ㅎ... 아, 아니지... 취향은 존중해드릴게..."

거 로봇 좋아할 수도 있지 뭘 그러나. 당장 그녀도 남들한텐 쉽게 말하지 못할 취향이 있으니 어쩔수 없는 것이다.
이해는 존중에서부터 시작되고 존중은 공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녀가 소지한 샷건의 이름도 공존이다.
...아니, 방금건 거짓말이다.

"선생님 아까부터 질문이 너무 매운데요..."

벙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라던지, 이젠 리더에게까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성에게 그녀는 약간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당최 어느 구석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건지는 개인사니까 물어보지 않는 이상 모른다만...

이쪽의 리더가 신뢰할 만한 존재인지는 솔직히 너무나도 자극적인 질문이었다.

"뭐, 맨날 임무 할당하는 것도 너무 급작스럽고,
분명 사진은 이걸로 받았는데 당사자 교차검증을 해야 할 정도로 정보 업데이트가 늦고,
뭔가 잘 모르겠지만 엄청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인 걸로 알고는 있는데..."

당사자가 없으면 청산유수인건 모든 이들의 본능일까?
칭찬하는 건지 까는건지 모를 뉘앙스의 이야기를 꺼내던 그녀는 빙 돌아서야 생각했던 답을 건넸다.

"아발란치에 비해서 오합지졸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이미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프로파간다? 없을 수는 없겠지. 저항군, 주세력에 반하는 이들의 특징이잖아.

그래도 이유가 뭐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던 사람을 한데 모은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애초에 그게 불가능하다면 진즉에 와해되지 않았을까? 우리가 아발란치의 눈에 띈지도 좀 된거 같은데,"

아발란치에게 딱히 억하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벙커에 대해서 마냥 정의롭다고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유가 어떻건 간에 이쪽이 그녀의 성미에 맞았고, 이끌렸기에 이곳에 가담했을테니까.

"난 그게 메리트라고 생각해서 여기 있는 거야. 딱히 거창한건 아니니까 비웃어도 좋지만~"

59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2:50

>>597 (유토 방패)

600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6:03

???: (초코와퍼 품에 안고 뒷걸음질)

60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1:06

1분~

602 ◆.TzczqY73c (.o8f2eIQX2)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2:35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토의스레에서 '반익명제로의 체제전환' 에 대한 토의안건을 제출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와 대단한 실례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황극판은 '존속이 불투명한 상황' 이라 사료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극판의 유저수는 10명 내외인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망하느냐'
혹은 '무언가 해보느냐' 의, '존속을 건 갈림길' 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반익명제로의 체제전환' 안건을 토의스레에 제출하였습니다.

어쨌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인에게 홍보를 하거나, 트위터 홍보계정 외에도 다른 방식으로 홍보를 도모하고
과감한 체제전환을 통해 혁신을 도모하여
다시한번 부흥을 꿈꿀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는 반드시 이 토의가 흐지부지되지 않게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갑작스럽게 스레에 긴 글을 남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03 『선택』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3:38

<Avalanche>
"거둔다고?"

세이메이의 말에 유토는 그건 생각해본적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신기하네~ 정도의 감상이었던 모양.
하지만 그 말로 인해서 생각이 조금 바뀐듯 눈을 깜박인다. 그리고 작업을 재개하냐고 묻는 시구레의 말에 배시시 웃으며 멈추라는듯 손짓한다.

"이 뿔은 말이야, 실험의 일종이야. 태아를 뭐 어떻게 해가지고 더욱 강력한 능력자를 만들어내는 실험이던가? 그렇거든."
"하지만 태아단계에서 뭘 해도 강한 능력은 커녕 능력자일지도 미지수라서. 결국 폐기된 프로젝트거든."
"이 아이들은 전부 그런 애들이야. 주운 놈들이야 그런 프로젝트를 알리 없지만.. 하지만 확실히 신기하네."
"요녀석은 태어났을 당시 능력자가 아니었는데, 능력과 함께 뿔도 각성한건가."

유토는 이내 아이에게 다가가서 유심히 바라보더니 활짝 웃었다.

"그래, 가져갈까."

유토는 그렇게 말했고, 세 사람을 보며 다른 아이들은 조직원들한테 말해서 챙겨두라고 덧붙였다.

"자, 돌아가자?"

더 할 말 있냐는듯 바라보는거 보면, 확실히 오늘 기분이 좋긴한가보다.
그리고 아마 다른 아이들도 살려두는거보면, 성공작이 더 있는지와 이 아이에 대한 인질같은 속셈이겠지..
-----------------
<Bunker>
"꼴 뭐, 뭐."

여성은 말할테면 말해보라는듯 휴스턴을 쏘아봤으나 장난이라는듯 웃어넘겼다. 어느정도 기분이 풀린걸까?
그리고는 휴스턴의 이어지는 말을 곰곰히 듣다가 '뜻밖이네..' 하고 중얼거린다.

"뭐가 마음에 안 드냐고? 그냥 좀.. 답답하잖아. 별로 나랑 안 맞아 성격이."
"하아.. 죽기 싫으면 그 놈이랑 또 같이 일해야 하는건가."

하지만 말하는걸로 봐서, 두 사람의 생각과 달리 분명하게 이 여성은 아말을 알고있다. 아니, 단순히 아는 정도가 아닌거로 보인다.
그렇기에 뭔가 고민하고 있는듯 보였지만. 이츠와도 진지하게 답해주는 모습에 여성은 혀를 찼다.

"평가가 높네. 뭐.. 유능한건 인정하지만."
"그래, 좋아. 이번엔 그 놈 술수에 넘어가주지."

즉, 그쪽으로 넘어가겠다는 이야기였다. 여성이 손뼉을 치자 역장을 해제되었고. 이대로 데리고 가면 될거 같다.
그리고 여성은 역장이 해제되고 난 이후 휴스턴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거 한 대 줄까?"

메이드 로봇.

604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4:18

벽을 깨고 아이들에게 다가간 머스티어는 한손에 하나씩, 아이들의 목을 붙잡았다.
날카로운 손톱이 연한 살을 긁자 핏방울이 솟아나왔다.

"그럼 계속 할까요, 리더?"

리더가 이곳에 도착한 순간부터, 머스티어는 혹시나 떨어질지 모르는 다음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60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5:29

아이코.

머스티어한테도 안해도 된다고 말한 느낌으로~

606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5:45

악!! 너무 늦어버렷ㅅ다 미안해,,ㅜ 집중할게!!
방금 올라간 건 무시해죠😂

60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7:19

>>606 갠차나요 갠차나~ 올라온 지문이랑 안 맞는 부분도 없구~

608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7:41

와....휴스턴 우리 스레 첫 커플 되는거야..?()

609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7:58

(팝콘

610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8:34

>>607 사랑해(앙큼윙크 앙0.<)

61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8:50

(샐비아주 쓰담)

612 샐비아주 (a1C0pJuLNY)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0:33

>>611 ( ˘ ³˘)♥

61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2:47

우리 스레 애기들 너무 귀엽잖아! (급발진(얼감

614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4:27

이건 확실히 아는 사이다.
아는 사이다 못해 같이 일했던 전적도 있는 모양이다.
여성의 이야기에 이미 한대 맞은 뒤통수를 또 맞은 기분이 들었던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매만지며 헛기침을 했다.

"이야... 진짜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건 나도 어쩔수 없을 거 같은데...
근데 그 답답하단거, 지금 선생 표정 보면 대충 감은 오는거 같아."

단순히 아는 사이가 아닌만큼 골이 깊든 얕든 한번 틀어진건 다시금 고쳐져야 후환이 두렵지 않다만... 그건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일이다.
아말에게 미리 무운을 빌어야겠다 생각한 그녀는 이내 여성이 손뼉을 치자 역장이 해제되고, 별다른 저항 없이 합류하겠단 의사를 보내는 여성에게 웃어보였다.

...만 여성이 뒤에 이어붙인 말에 잠깐 휘청거렸다.

"나... 난 안볼란다."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입도 닫은 그녀였다.

615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5:13

이번은 외출 때문에 끼지 못했지만 다음 이벤트는 꼭 참여하겠어요!

61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5:46

>>615 저도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해볼게요! (??)

61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6:29

>>616 롸? ㅇ0ㅇ?

샐비아주 어서왕!

618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7:11

이번 이벤트는 결론적으로 예상했던대로지만 과정은 예상외네요. 마음에 들어요~

619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8:23

다들 안녕하세요!

620 시구레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0:00:23

"가져간...다고요?"

그말인 즉슨 데려간다는 걸까
이 아이들을 전부
시구레는 잠시 겨눈 총구 끝의 아이에게 눈길을 주고서는, 이내 권총을 거둬들였다

"그럼 작업은 종료. 철수할게요."

아발란치의 기본적인 룰은, 리더가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말라는 것이다
힘이 전부인 심플한 조직이다. 이견은 없다
옆의 조직원에게 이송하라고 손짓하면서 아이들을 확보함과 동시에 현장을 이탈한다

621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01:23

>>618 (캡틴 쓰다담)
그래서 말인데... 사다리도 사다리인데 뒷문 열렸을가오...? (스파이더맨에 이어 이상한데서 집착하는 편)

622 세이메이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02:34

아이의 능력의 정체 및 출처가 뭔지도 밝혀주다니, 유토의 행동이 의외였다고 생각했다. 하긴, 종 잡을수 없는 사람인데 어찌 보면 의외도 아니겠지. 그는 더 깊이 생각하길 관두고 자신의 옷의 소매를 찢더니, 그 옷감으로 아이의 어깨 부근을 동여매 지혈해 줬다. "풀면 죽어요?" 같은 협박같은 조언도 해 주더니, 자신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 소리를 내었다. 정보는 물 건너간줄 알았는데, 오늘 운수가 좋네.

"찔러서 미안해요. 그래도 살았으니 그걸로 만족해 줄 거죠?"

(니가 살린 것도 아니면서.....)그는 양심 가출한 말을 하더니 아이의 뒤를 가르키곤 "당신 친구분들도 다 살았네요." 라며 별 의미 없는 대화를 끝마쳤다.

"유토님께서 다른 아이들도 회수하시라네요. 퇴각하겠습니다."

조직원들에게 유토의 말을 전하더니, 다시금 뿔이 돋았던 아이를 내려다 본다.

"아무래도 자신을 찔렀던 사람한테 끌려가는 건 불편하겠죠? 눈치껏 자리 비켜드릴게요."

그 통보를 끝으로 그는 자리를 떠나 다른 아이들의 회수를 도우러 갔다.

62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02:46

>>621 넹 열려있다요.

624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05:54

>>623

625 머스티어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0:05:58

머스티어는 그제야 능력을 풀고 평소의 차분한 기세로 돌아왔다. 한숨을 내쉬곤, 붙잡은 아이들을 지켜보던 조직원들에게 넘겼다.
거둬간가는 선택지는 예상에 없었지만 아무렴, 리더가 하신 말씀이다. 따를 수 밖에.

"예, 리더."

앞으로 이 아이들은 어찌 되는걸까. 그런 간단한 의문은 금새 머릿속에서 날려버렸다.
일방적이었지만 서로를 공격하기도 했고, 다치게 한 시점에서 말을 붙일 여유도 이유도 없어진 셈이다.

그는 조직원들이 아이들을 모으는 걸 지켜보다가 조용히 자리를 떴다.

626 휴스턴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09:58

"필요 없어 그딴 로봇!!"

난 사람이 좋아. 사랑 할 일은 없겠지만 누군갈 사랑한다면 인간이랑 할거니까.
키도 크고 그런 여자랑 말이야. 잘 알겠지 SP-X.

'이해할 수 없습니다, 휴스턴.'

이러니까 기계가 안 되는 거야.

"상상이상의 갑갑한 고집불통인가보네."

물론 이런 얘기도 아말, 그를 상당히 신뢰하기에 나오는 얘기다.
무작정 까고보는 군대 간부나 직장 상사였다면 표정부터가 질색팔색이 되었을거다.

"그래서 우리 범생이 아가씨는 이름이?"

성함을 묻는다, 아가씨라고 하기엔 늙은 티가 팍팍 나보이는게 휴스턴과 동년배처럼 보인다.

627 『선택』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13:17

<Avalanche>
"응, 너희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표정으로 유토는 시구레에게 답했다. 뭐 좋게 생각하면 아이들도 죽이지 않고 나쁜 결말은 아니다.
이 아이들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을 죄다 죽여버렸지만. 살아있는게 중요한거 아니겠는가?
혹시라도 복수심을 불태우는 아이들이 있다한들. 그들이 유토를 당해낼리도 만무하고 말이다.

"......"

아이는 아직 경계는 하고 있는듯 했지만, 뒷세계에서 살아와서일까 포기도 빠른듯 했다.
그것이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는 몰라도, 세이메이의 말에 별 대꾸는 안하더라도 원망하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그런가, 벌써 싹이 나는 시점인가."

그리고 자리를 뜨는 머스티어와 다른이들을 보다가 유토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그 말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았지만.....

.
.
다른 아이들은 아발란치의 하위 조직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대우는 해주는 모양.
단 거기서 성공작이 나타난다면 그대로 아발란치로 편입되는 구조인듯 하다. 이 정도면 유토치고는 꽤 후한 자비.
그 대신에 뿔이 난 아이가 열심히 일해서 받는다- 란 모양이다.
-----------------
<Bunker>
"괜찮아 괜찮아. 딱히 안 좋은 일이 있던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성격상의 문제라며 여성은 이츠와를 향해 손사레를 쳤다. 미적감각도 안 맞고 어쩌고 하면서 중얼거리고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까의 단단한 기계손이라던가. 이 메이드 로봇이라던가. 확실히 실력은 보장되는 여성이고.
별 다른 문제없이 협조해준다면 이것보다 좋은 결말은 없을것이다.

"뭐?! 이렇게 멋진 애들을 보고 그 말이 나와?"

그러나 로봇을 거부하는 휴스턴에게는 그렇게 대꾸하는데, 디자인의 문제가 아닌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
뭐 농담도 거기까지였고, 이름을 묻는 휴스턴에게 여성은 짧게 대꾸했다.

"라프람."

.
.
여성은 무사히 벙커에 합류했고, 차차 여러가지 장비나 이런저런 기술이 추가될것으로 보인다.
아말과의 사이는 예상보다는 좋아보이지만. 어디서 같이 일했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알 수 없다.
어쩌면 이 여성도 벙커였던거 아닐까? 하는 말도 떠돌지만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다.

62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13:44

네에~ 여기까지 입니다. 다들 이벤트 수고!

이걸로 튜토리얼 끝!! 고생 많았어요~

629 휴스턴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15:51

고생했수!!!!!!!!!!!!!!!!!!!!!!

630 시구레주 (l3PCKbUbH2)

2023-01-09 (모두 수고..) 00:17:53

다들 수고했어

631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0:18:11

다들 수고햇ㅅ어!!

632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18:24

???:사이보그와의 연애라..

63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18:42

캐릭터들 성향도 봤고~ 기대가 되네요.
내일부터 다음 이벤트전까지. 미리 예고한대로 캐릭터들 다이스식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에요.

스킬이 추가된다고 봐야하려나요?
아 물론 이 스레는 육성스레가 아니므로 이벤트 참가여부나 그런건 아무런 영향이 없답니다.

634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19:24

언니 이름 이뻐연... ㅇ0ㅇ...
다들 고생 많았어! 캡틴도 고생 많았어!

와! 튜토리얼 끝!

63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0:19:39

다들 수고하셨어요!

63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20:52

캡 스진 수고했고 모두 고생했어~~~ 헉 다이스 변화 너무 기대돼 짜맀해.....

이벤 끝난 기념 일상 돌려볼까 한데.... 한가하신 분...?

637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22:02

휴스턴 아재에게 새로운 플래그가 섰다. ㅇ0ㅇ...

내일부터 다음이벤트 전까지인가! 스킬! 머지! Merge!

63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22:50

제일 귀찮은건 엔피시 추가지먀..
이잉 기차너

639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23:24

엔피시...추가...? (오따꾸 되버림

64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24:36

납치한 애들 추가해야 하니까요.. (밍기적)

641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25:17

>>640 ㅈ.전부 다요..? (상상도 못한 전개)

642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27:11

시구레는 확실히 평소의 귀엽시크함이고...
세이메이는 생각보다 더 유쾌하고...
머스티어는 의외로 안 점잖은 씨였고...
휴스턴은 역시나 취향이 확고했다.

(오늘의 일기)

64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27:21

엑, 아뇨 셋만이죠! 일반 애기들은 누군가 잘 키워줄거에욧.

644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28:23

>>640 롸? ㅇ0ㅇ?
아이들까지 전부 엔피씨애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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