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2076> [All/이능/대립] 블랭크 = 02 / 공백이 커진다. :: 1001

◆kO0rkvnhXo

2023-01-07 20:48:40 - 2023-01-09 23:13:14

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48:40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512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09:13

>>509

51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1:34

이츠와주 짤은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건가용.

514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2:46

"으극.. 아아.."

아직도 몸이 완치되진 않았는지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왔지만 몸을 살살 풀며 우뚝 섰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지. 우리도 엔지니어 확보가 필요하긴 해."

근데 정 협조 안 할것 같음 사살이라. 아발란치에 협조하는 산하조직,계열사 뭐 그런거라니까.
똑같이 쓸어버리면 그만이겠지.

리볼버를 장전하면서 의심스러운 눈초리다. 오늘은 잘 맞아줄라나.
출발하지.

515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6:29

<Avalanche>
뒷세계는 양지와 비교해도 결코 좁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두 세계가 잘도 공존하고 있다고 칭찬해도 될 정도일터.
그 넓은 뒷세계에서도 당연히 좋은 '장소'라는것은 존재했다. 힘 있는 조직은 중앙의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고.
힘없는 조직은 점점 바깥으로 밀려난다. 어찌보면 이런것은 양지와 크게 다를것이 없어보였다.

그리고 오늘의 타겟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꽤나 중심지에서 벗어난 장소. 도착했을때 보이는 허름한 건물까지. 힘있는 조직은 아니었다.
아니, 애초에 조직이라고 부를만한곳이 아니었다.

꺄르르 꺄르르, 어린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고보니 있었지.
도덕성이고 나발이고 팔아먹은 뒷세계지만, 의외로 가끔 있다. 고아원이라는것이.

좌표를 몇번이고 다시 확인하는 조직원들이 보인다. 하지만 장소는 틀림없이 이 곳이었다.
-----------------
<Bunker>
좌표에 도착하자 보이는것은 조금 허름하긴 하나 제 구실을 하고 있는 폐건물이었다. 조직의 규모 자체는 아발란치나 벙커와 비교할게 못 되는거 같았지만.
아발란치에는 능력자만 있고, 벙커에는 비능력자만 있는것과 달리 대부분의 조직은 두 종류가 잘 섞여있다.
개개인의 전투력은 낮을지 몰라도 약하다고 방심할 수준은 아닐거란것.

일단 아지트의 앞문과 후문에는 경비도 있고, 나름 경계는 하는 모양이나 오늘 벙커가 쳐들어올거라고 알고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정면에서 쳐들어가도 좋고 잠입을해도 좋겠지만. 어쨌거나 빨리 선택해야 할것이다.
괜히 시간을 끌다가 다른 사람과 엇갈리거나, 작전을 눈치챌지도 모르니 말이다.

516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8:12

이번 턴부터 참여 가능할까?

51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9:34

>>516 그럼용

518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0:28

아이.......들..........을.........

51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1:30

평화로움에 빠질 수 없는 조건인 힐링되는 애기들이에요! (????)

520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2:20

정면돌파 ㄱㄱ?

521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5:17

최소한 저번처럼 황당한 형태의 장소는 아니어서 다행일까?
문제가 있다면 저번만큼은 아니어도 이곳 역시 능력자 비능력자 막론하고 진을 치고 있단 건데...

저정도 인원을 철판깔고 강행돌파하는 것도 제정신은 아닐테니 일단은 몰래 우회할 방법을 찾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 그녀였다.

"뭐, 그러다가 들키면 대화로 해결하고... 안되면 무력으로라도 밀고 나가면 될테니깐~"

522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6:23

>>521 별다른 행동은 안 하는건가요? 아니면 뭔가 살펴본다는 뜻일까요?

523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6:47

>>513 우리에겐 인터넷이 잇서오.

>>520 이츠와는 말 안드뤄. :3

524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6:58

동정심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도덕성까지 결여된건 아니다. 아이들이 가득한 이 곳. 리더는 정말 모르고 임무를 줬을까?
그럴리가.

"돌입합니다. 정 못하겠으면 어른들부터 처리하세요."

도덕성 같은 거 챙기면서 살 거면 몇십년 동안 뒷세계에서 사람 죽이지도 않았겠지.
이곳에서 필요한 건 쓸데 없는 감정 제거와 자기합리화 정도 뿐이다.

역시 아이들을 죽이는 건 기분이 이상하다.
머스티어는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쾌함을 누르며 능력을 발동했다. 빠르게 끝내기 위함이었다.

52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7:16

>>522 몰래 잠입할 곳이 있나 살펴볼래오!

526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8:13

고아원이다
어느쪽이든, 안에는 아이들이 있는 것이다
앞에 선 것 뿐이지만 안 쪽에서 웃음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악취미네...'

그러나 시구레를 비롯해 아발란치의 조직원이 여기 있는 것은 취미라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일이다
시구레는 그 사실을 상기시키며 손에 들린 권총에 소음기를 돌돌 돌려가며 끼웠다

"들어가죠."

총구를 문 틈으로 들이밀며, 안쪽으로 들어선다

527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8:50

"자자, 저번처럼 선수 뺏기지 말고 롸끈하게 가보자고."

그는 좌표로 정확하게 온 걸 확인하고 그다지 규모가 커보이지 않는 폐창고까지 확인을 마친다.
위의 저 대사를 치며 무작정 달려가 문을 박차고 들어간 뒤 주위를 살폈다.

"사람 한 명 찾으러 왔습니다, 단."

"한 명만."

오른손이 슬금슬금 오른쪽 허벅지로 향하고 있었다.

52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9:53

레알루다가 롸?끈한 아조시야... :3
저래야 카우보이지.

529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30:17

갈렸네..

530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35:23

"목숨보다 인간성이 더 중요하다면, 안 오셔도 됩니다?"

좌표를 몇번이나 확인하는 이들에게 굳이 선택을 강요하는 말을 건낸다.

"뒷문으로 도망칠 수도 있으니, 전 그쪽으로 향하렵니다."

그는 그리 말하더니 건물의 뒷편으로 걸음을 옮긴다. 뒷문이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지만...

531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36:46

<Avalanche>
머스티어, 시구레를 포함해 많은 아발란치 조직원들이 다가오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고아원에서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아이들을 안으로 보내기 시작했고.
싸울 수 있는 어른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하기사 이곳도 뒷세계. 힘없이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리도 없으니 전투인원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무슨.. 볼일이지? 이렇게 단체로."

리더격으로 보이는 남성이 먼저 앞으로 나와 일단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하는듯 했다.

세이메이는 뒷문쪽으로 향했고, 저쪽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지 뒷문에도 보초는 있었다. 다만 그 수는 기껏해야 둘 정도고 그렇게 강해보이지도 않는다.
상대는 아직 세이메이를 눈치채지 못했고. 기습을 한다면 쉽게 처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Bunker>
이츠와는 아지트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허름한거 치고는 나름 보수는 했다고할까. 개구멍같은 루트는 보이지 않는다.
비밀통로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방금 온 사람이 무슨 수로 찾겠는가. 정규적인 진입루트인 정문과 후문.
그 외에는 울타리가 높게 쳐져있고 한눈에 보이는 들어갈 길이라고는 3층 높이의 창문 정도인데. 저기까지 들키지 않게 가는게 더 어려워보인다.

그러는 사이 휴스턴과 다른 동료들이 정면 침입을 시도했고. 보초가 있기는 했으나 그들을 한번에 막을 수가 아니었으므로 쉽게 나가 떨어졌다.
정문이 박살나고. 모습을 드러낸 휴스턴의 앞에는 총을 들고 있는 상대편들이 보였다. 몇몇은 능력자인듯 엄폐물을 두고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나름대로 이런 상황에 대비해둔걸까, 포지션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이곳은 뒷세계, 적에게 이런저런 사정 따지는 곳이 아니었다. 곧바로 휴스턴에게 집중 포화가 이어진다.

532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45:42

"언뜻 보면 너덜너덜한거 같은데 말씀이야..."

겉보기엔 허름해보여도 유지보수는 하는 모양인지 개구멍이랄 것도 없거니와 문만 빼놓고는 높은 울타리에 창문이래도 3층 남짓의 높이였다.
거의 공장 그 자체의 위용에 혀를 차던 그녀는 어차피 다른 일행들은 정면돌파를 했을테니 후문쪽으로 진입하기로 했다.

"계세요~? 똑똑~"

물론 문은 아직 저 편에 있지만 '예의바른 침입'을 위한 멘트일까,
...근데 잠겨있다면 낭패일텐데, 만약 그리 된다면 몇명 혼내주면 답이 나올까?

533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47:11

남성들이 나타나자, 시구레는 당장에 그들의 머리를 노리고 방아쇠를 당겼다
시체랑 나눌 대화는 없었다

"안쪽으로 가요. 저는 주변을 살핍니다."

시구레는 같이 들어온 아발란치의 조직원들에게 수신호했다
싸울 수 있는 인원이 있으니 또 다른 위험요소가 있을지 모른다
그것을 찾기 위해 총구를 겨누고 방을 천천히 돌아본다

534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0:22

"뒷문에 보초 둘. 전투력은 그냥저냥인 걸로 보이지만...'

"제가 헬프 치면 전 이미 죽었다는 걸로 알아주시죠?" 무전을 남기고선 발소리를 죽여, 벽 쪽에 몸을 가까이 붙였다. 보급형 권총을 소매에서 꺼내들어, 모퉁이 너머 보초가 있는 곳을 빼꼼 넘보고 사격 자세를 잡는 데 약 5초. 보초 한 명의 머리를 향해 겨냥을 어림잡아 하고선, 방아쇠를 당겼다.

535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4:21

한가롭게 대화 나눌 시간도 없다. 일처리가 불만족스러울 때 보이는 리더의 태도를 생각하면...

"빠져나가는 인원이 있다면 바로 죽이세요."

머스티어는 그대로 돌진해 어깨로 문짝을 들이받아 부쉈다.
그리곤 늘 그렇듯, 눈 앞에 보이는 존재들 하나하나의 머리통을 잡아 으깨거나 부쉈다.
그에겐 시간 끌 생각없이 빠르게 보내는 게 최소한의 자비일터였다.

536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6:12

"진정하라고, 사람만 찾으러 온거니까 넘겨만 주면 돼."

말 끝나고 정확히 1초 뒤에 퀵드로우와 동시에 앞에 보이는 거수자들에게 순식간에 패닝을 갈겼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손날을 공이에 튕기는게 1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미안하게 됐어!"

집중포화를 피하려 근처 엄폐물로 다이빙한다.

53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9:58

우리 친구들 터프하다! 멋지다! ㅇ0ㅇ!

538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1:00:46

<Avalanche>
시구레의 공격으로 곧바로 옆에 있던 남성이 쓰러졌고. 적들은 대화는 불가능하단걸 인지하고 덤벼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꽤 많은 인원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고아원 하나가 아닌 주변의 조직들이 같이 도와주는 형태인듯 했다.
물론 수만 따지고보면 얼추 많아보였으나 아발란치 조직원들에 비하면 전투력이 낮았으므로 오래 버틸거 같진 않다.

그럼에도 그들은 필사적이었고, 두명의 남성이 쇠파이프를 들고 건물에 들어가려 하는 시구레의 배후로부터 달려들었다.
그리고 머스티어는 그런 적들을 뚫고서 문을 부수는데 성공했고. 근처의 적들을 으깨듯이 처리할 수 있었는데.
더 전진하려는 머스티어의 앞을 아까의 리더격으로 보이는 남성이 가로막는가 싶더니 머스티어에게 장검을 휘둘렀다.
유토나 그런 이들에게 비할바야 당연히 아니지만 이 남자는 다른 이들보다는 강해보인다.

후문에서는 세이메이의 사격에 꽤나 간단하게 한명이 쓰러졌다. 원래는 이것이 정상이긴 하겠으나 요근래 상대한게 대부분 벙커다보니 어색하긴하다.
다른 보초 하나는 아직 세이메이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채로 주변을 살피고 있다.
-----------------
<Bunker>
정문에 이목이 쏠려서일까? 후문에 있던 보초는 보이지 않았다. 이츠와는 그틈에 후문에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의바르게 에어 노크를 해도 반응은 없다. 뭐 그야 직접 닿은것도 아니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러나 긴장을 풀기엔 이르다는듯, 갑작스레 땅에서부터 무언가가 튀어나와 이츠와의 발을 붙잡으려 한다.

정문에서는 휴스턴의 속사에 적들이 쓰러졌으나 총알 수의 한계로 해치운 적의 수는 정해져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곧바로 엄폐물의 숨은 휴스턴을 노리고 바닥에서 부터 불길이 치솟으려 한다. 역시 이런점은 성가실 수 밖에 없다.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었기에 당연히 이 곳에는 많은 적들이 모여있었다. 이쪽도 동료는 있으나 쉽게 뚫을 수 있을거 같진 않다.

539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1:06:18

"제길."

'고온의 열이 감지됩니다.'

엎드린 상태로 그대로 불길을 피해 데굴데굴 구르며 다시 재장전.
어차피 지금 해야할 건 뚫는 것.
패닝과 엄폐 패닝과 엄폐 그 반복으로 뚫어내야할 터.

능력자들까지 합세되어 있어 여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욱한 연기를 내뿜으며 리볼버는 쉴새 없이 적들에게 총알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540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2:32

"흠."

머스티어는 휘둘러져 오는 장검을 피하는 대신, 손으로 붙잡았다.
손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걸 느끼면서도 검을 본인 쪽으로 끌어당기며 오히려 남성에게 주먹을 내질렀다.

"빨리 들어가서 처리하지 못해!"

그 와중에도 쭈뼛거리며 눈치를 보던 조직원 몇에게 호통까지 치면서.

541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4:04

아무래도 어그로는 정문에 끌린 모양인지 이쪽엔 이렇다할 저지부대가 없는듯 싶었지만 당연스럽게도 저쪽의 문에 대고 한 블루투스 노크에 대한 답변은 감감무소식이다.

아니, 감감무소식이어야 했다.

"와씨 애덤스미스!"

땅에서부터 튀어나온 무언가가 발을 스치는 느낌에 반사적으로 펄쩍 뛰어 납탄을 쏘았을까? 그래봤자 맨바닥에 쏘는 거나 마찬가지일테지만,
만약 저게 자신을 제대로 잡았다면 저번처럼 어디론가 빨려들어가는지, 아니면 발이 묶여버리는 건지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역시 백도어조차 허락해줄수 없다는듯, 방금전의 시도는 누가 봐도 능력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녀는 주변을 살펴보았다.
냉큼 문 열고 안으로 도망칠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만...

"아이 참... 선생님! 이 나이에 벌써부터 경제학 배우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당당하게 나오시죠!"

542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5:22

몸을 재빠르게 돌려 권총을 발포한다
정조준을 하고나서는 너무 늦다. 앞선 남성을 향해 먼저 몸에 한 발, 머리 위로 사선을 옮겨가며 한 발
제압시키고는, 뒤 따른 남자의 마주 앞으로 달려들어 팔뚝으로 손목을 쳐올려 후속공격을 제지한다
그 자세 그대로 훤히 비어있는 복부에 두 발. 상대가 통증으로 몸부림 치는 사이에 다시 양손으로 권총을 파지하고는 머리에 조준사격하는 것으로 마무리 격발

'너무 느려.'

부러 시간을 가속할 것도 없다
총을 든 상대에게 파이프를 들고 덤벼드는 것부터가 아마추어의 표본이다
한 순간 사격을 마친 권총을 가슴 쪽으로 끌어와 고정시키고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폈다
또 달리 접근하고 있을지 모르는 위협을 색적하는 동시에 상황을 파악한다

543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5:53

자신을 눈치채지도 못한 체, 한 명이 너무나도 허무하게 쓰러져 바닥을 찧는 소리가 들려왔다. 근육이 이완되며 떨궈지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참-

'부자연스러웠다'. 무언가를 음미하듯 남은 보초 한 명이 자신을 찾으려 두리번대는 꼴을 가만 내버려 둔 체 다시금 벽 뒤로 숨어 가만 서 있었다. 잠시 후 다시금 모퉁이를 돌아 모습을 들어내고, 남은 보초 한 명도 총으로 쏴 버렸을 것이다.

살해에 성공했다면 그는 아직 온기가 감도는 보초 한 명의 시체에 권총을 내팽겨쳐 버렸을 것이고, 나아가 뒷문의 손잡이를 잡고 열려 했을 것이다.

544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7:56

오타(들)...마음의 필터로 못 본 체 해주시죠 자 레드썬!

545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1:22:27

<Avalanche>
남성은 검이 붙잡히자 살짝 당황한듯 했으나, 내질러오는 주먹을 어깨로 받아내며 이를 악 물었다.
쉽게 당해주지는 않겠단걸까. 남성은 한손만 장검을 쥔채로 내버려두고 남은 한손을 움직여 나이프를 꺼내 머스티어를 찌르려 했다.
그 표정에 살아남으려는 생각따윈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하나라도 더 데리고 가겠단걸까? 아니면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을까.

시구레는 자신에게 덤벼드는 둘의 목숨을 손쉽게 빼았을 수 있었다. 아발란치는 당연하지만 뒷세계에서 톱에 속했고.
시구레를 포함한 그들은 그런 아발란치 내에서도 꽤 우수한편에 속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적들은 끈질기게 시구레를 붙잡기 위해 달려든다. 총에 맞더라도 죽지 않는한 달려든다. 흡사 좀비라고나 할까?
어느새 시구레를 노리는 이들은 사방에서 애워싸듯 달려들고 있었다. 수로 어떻게든 해보려는걸까?

세이메이는 후문의 보초를 마저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나름대로 이 뒷세계에서 좋을일을 하던 사람들이지만.
뭐, 그런게 무슨 소용인가. 그들의 바람과 다르게 세이메이는 문을 쉽게 열 수 있었고 그러자 아이들이 보였다.
아무래도 원래는 뒤로 탈출할 생각이었던거겠지. 하지만 보초가 쓰러지는 소리에 나오지 못하고 문앞에서 얼어붙었던 모양이다.
아이들은 세이메이를 보고 상황을 파악한듯 살려달라고 하기도 하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 중에서 그나마 이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보이는 ㅡ 그래봐야 10살 정도로 보인다 ㅡ 아이가 앞으로 나선다.

"제, 제발.. 얘네 아무것도 잘못한거 없어요..."
-----------------
<Bunker>
휴스턴은 재빨리 움직인 덕에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두두, 두두두. 얼마나 많은 총알들을 썼을까.
휴스턴뿐 아니라 동료들도 한참을 격발했고. 겨우 정문에 모인 이들을 전부 처리했을때 화약냄새와 피냄새가 섞여 기분 나쁘게 뭉쳐있었다.
더 이상 적들이 보이지는 않으나 어디에 적이 숨어있을지는 알 수 없으니 방심할 순 없다.
일단 지하로 가는 길 같은건 보이지 않으니 올라가야 할거 같다.

그러는 사이, 후문쪽의 이츠와는 바닥에서 오는 공격을 피하며 총을 쐈으나. 팅팅팅- 하는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자세히보니 바닥에서 부터 솟은것은 기계손이었고. 총알을 막을 정도의 강도인지 총알이 튕겨나오는 소리였던것이다.
그러나 그 손은 이츠와를 다시 공격하려다가 움직임을 멈췄고. 잠시 침묵이 맴돌다가 3층의 창문에서부터 사다리가 내려왔다.
이츠와의 말을 듣기라도 한걸까? 하지만 함정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546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1:26:36

지이익--
경쾌한 약실 돌아가는 소리에 한껏 여유를 부리며 탄약을 장전했다.
나쁘지 않은 풍경과 냄새다. 가끔은 이런게 날 살아있음을 인지시켜주거든.

"올라가보자."

지하로 가는 길 따윈 보이지 않았고 동료들과 함께 층수를 올리기 위해 선두에 섰다. 아무래도 가장 단단하기도 하고.

"긴장 늦추지 말고."

547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34:14

"쇳소리...?"

방금 전엔 너무 갑작스러워서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는데... 어딘가 금속같은 것에 튕기는듯한 소리였나보다.

분명 땅바닥일텐데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기계손이 흠집 하나 없이 매끈한 모습을 보였고, 어쨌든 이곳에선 침입자인 자신을 다시 공격하려다가도 가까스로 협상(?)에 성공했는지 움직임이 멎어들었다.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나 진짜 '도탄되었습니다.'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잖아..."

우는 척을 하던 그녀는 잠깐의 침묵 뒤 저 위 3층에서부터 사다리가 내려오는 것을 보자마자 '저건 또 뭔데.' 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바라봤을까?

일단은 돌다리라도 두들겨보고 건너겠단 심산으로 저게 정말 사다리인지 썩은 동앗줄인지 확인하기 위해 몇번 잡아당기는 시늉을 해보였다.
그러다가 이상이 없다 싶으면 그대로 올라갔을까?

'그런데 막상 올라갔더니 터렛이 날 반겨주고 있으면 그건 또 장관일거 같네...'

548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39:35

역시 시간을 끌기 위해 버티는 것일까. 머스티어는 검날을 부러트리면서 끌어당겨, 이마로 남성을 들이박았다.
그 과정에서 몸뚱이에 나이프가 박히긴 했다만 검날은 이제 본인에게도 있다.

나이프를 빼지 못하게 손목을 부숴트릴듯이 강하게 움켜쥐고, 칼날을 저 역시 상대에게 쑤셔 박았다.
빈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겠지만, 머스티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사용했다. 주먹질이었다.

549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48:17

순식간에 둘을 제압했지만 남은 위협의 수는 아득하게 많다

'마약이라도 한 거야? 아니면 수랑 근성으로 차이를 매꿔보려는 건가?'

시구레는 이미 쓴 탄창을 미리 갈아 끼워넣으면서 생각한다
상식이라는게 있다면 방금 보인 아발란치의 전력에 밀린다는 것쯤은 알아챘을텐데
그런데도 물러나지 않고 포위한다는 건 수적 우위에 걸어보겠다는 것이겠지

'그 생각...'

한 편으로, 시구리의 머릿 속에서 째깍거리는 소리가 떠돌았다

'안일하기 짝이 없어!'

시간을 가속하며 사격을 개시한다
일반적인 사격이 아니다. 사방을 포위한 적들을 향해 17발을 전부 비우고, 예비 탄창을 결합하여 남은 각을 돌며 똑같이 17발을 비운다
그것이 3초였다
단지 권총만으로 3초 안에 17발 들이 탄창 둘. 즉, 도합 34발의 탄환을 주위에 모조리 퍼붓는다

550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2:05

"당연하죠, 여러분은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차분한 목소리에 더불어,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방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뒤로 뒷문을 닫았다. 잠금장치가 있다면 그것까지 걸어 잠궈, 퇴로를 봉쇠했다.

"슬프지만, 우리들의 목적은 다르네요. 여러분은 살고 싶고, 저는 제 슈퍼에고에 충실한지라 말이죠."
"하-지-만! 저는 여러분을 존중하는 만큼, 저 자신도 존중한답니다?"

동생들을 지키려는 건지, 앞으로 나와가며 자신에게 호소하는 아이에게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어 눈높이를 맞춰오며 답을 해준다. 어조는 상당히 부드러웠던 것이, 달래려던 것이라 유추할 수 있겠다.

"잡담은 이쯤에서 끝낼게요! 무서운 사람이랑 할 대화가 뭐, 살려달라 비는 것 밖에 더 있나요?"

그는 뒤로 손을 뻗어 무게를 지탱하며, 다리를 양반다리를 꼬아 편히 앉았다. 뒤로 흘러간 중심 덕에 만사 태평해 보이는 것은 분위기에 겉돌았다. 뒤에 있던 아이들도 가까이 오라는 듯, 손짓을 하더니 다시금 앞의 아이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이 고아원을 지은 사람들이 뭐 하는 사람인지는 알아요?"
"그리고 여러분. 여러분은 평소에 주로 뭘 하나요?"

"아는 건 다 말해주세요, 그래야 저도 여러분을 최대한 도울 수 있거든요."

그는 개인적인 호기심을 먼저 풀려 한다. 유토는 아무 설명을 안 해주니, 이런 데서라도 얻을 건 건져야지.

551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4:41

<Avalanche>
"크윽.."

남자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걸 지키기에는 부족했을 뿐이다. 머스티어의 악력에 손목이 부러지고.
부러진 칼날이 박히고, 인정사정없이 맞았지만 그럼에도 끈질기게 머스티어를 붙들었다. 머스티어도 남자를 잡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숨이 끊어진 육체는 맥없이 고꾸라질 뿐이다.

남자가 죽어가고 있을때, 시구레도 주변의 인물을 처리하는데 큰 시간을 쓰고있지 않았다. 3초, 이것저것 더 따져봐야 5초 정도일까.
물론 양이란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지만 이번에는 그것보다 격의 차이가 너무 컸다는 이야기였다.
머스티어의 말 덕분에 어리버리 타고있던 조직원들도 상대를 처리하는데 박차를 가했고. 시구레가 주변을 정리하고나서 둘러보니
이미 더 싸울 수 있는 적은 존재하지 않는걸로 보였다. 이제 어린애들만 처리하면 끝일터였다.

"그런건 잘 모르는데.. 그냥 글을 배우거나, 밥먹거나.."

아이는 거짓말을 하는걸로 보이지는 않았다. 하는 일도 결국 그냥 평범한 고아원이랑 크게 다를게 없어보였고 말이다.
시구레와 미스티어가 고아원 내부로 들어왔다면 세이메이가 아이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
<Bunker>
우연찮게도, 이츠와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타이밍과 휴스턴과 계단을 올라 3층에 있는 방으로 진입하는 시간은 딱 맞았다.
휴스턴은 보이지 않던 동료가 갑자기 창문으로 들어오고 있었을테니까 좀 이상한 기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오, 어서와 쓰레기들."

그러나 중요한것은 그런게 아니었고. 둘이 들어오자 어두컴컴한 방의 전원이 들어오며 은은한 조명과 함께 의자에 앉아있던 여성이 보인다.
아말이 보여줬던 타겟의 여성. 그러나 사진보다는 조금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 사진빨 같은게 아니라 그 사진 자체가 옛날 사진이었던 모양이다.
대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일까? 그리고 사진의 인상과 달리 꽤 험한말을 하며 반기고 있는것도 그렇다.

"대량학살자가 따로없구만, 몇명이나 죽이고 온거람."

그 말과 함께 방에 역장이 쳐졌는데, 안에 있는 휴스턴이나 이츠와에게 아무런 피해도 없었지만, 살짝 뒤에 있던 동료들은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이제 다음은 나도 죽이겠지? 무섭구만 무서워."

552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5:17

오늘의 느낀점.

이렇게 잘 싸울 수 있는데 다이스가 개입하면 기적의 에임이 되는 우리 애기들..

553 시구레주 (dAVWg.la8Q)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7:34

다갓을 거스를 순 없어...

554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9:43

체고존엄은 못 이겨~~

555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2:33

저저저 저 꼬맹이가 왜 저기서 나오냐. 그나저나 살아있었구나.
그때 당연히 죽었다고만 생각했는데.
정신 차리니 3일이 지나있어서 죽었다고 인지했었는데.

"반갑고 아가씨."

사진이랑 다르게 생겼네. 그 사람이 맞긴 한데 주름이나 피부결 같은게 조금은 더 상한 느낌이야.

"..."

뒤에 들어오지 못하는 동료들을 보곤 다시 여성을 쳐다본다.

"해를 가하러 온게 아니야. 우리랑 같이 가주길 원해서 온거니까."

"싫다면 뭐.."

리볼버의 공이를 자연스럽게 당겼다.
그 소리는 워낙 커서 이 공간을 가득 매웠지만.

55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3:24

이츠와 아직까지 죽었다고 생각되고 있었구나...

557 이츠와 (OfFwgYWMZE)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6:02

"롸?"

이건 또 무슨 경우란 말인가,
다행히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곳에 터렛은 없었지만 움직이는 터렛이나 다름없는 휴스턴의 등장에 한 번 놀라고,
캄캄한 방에 있던 오늘의 요주인물의 외모가 생각보다 세월의 풍파를 거친 것에 두 번 놀라고,
험한 말 뒤로 갑자기 펼쳐진 역장엔 아무런 피해가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강제 삼자대면이 되어버린 상황에 세 번 놀라는 그녀였다.

"아저씨 또 누구 뚝배기 따고 왔어요?"

아차차. 하는 추임새와 함께 이마를 짚으며 휴스턴에게 한마디,

"그럼 그런 학살자한테 사다리를 내려준 이유는 뭐에요?"

정보 업데이트가 안되어 사진보다 나이들어보이는 여성에게 한마디를 번갈아 건넸다.
아니, 정말 이해가 안 되어서 그래.

558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7:45

"뭐하는거죠?"

안으로 들어닥친 시구레가 신경질적으로 눈썹을 뒤틀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제거 대상과 대화를 나누지 마세요."

제멋대로에도 정도가 있지
아발란치의 힘은 인정하지만, 이런 부분은 조금 싫어진다
시구레는 앞으로 걸어가서 아이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방해받는 요소가 없다면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 격발했을 것이다

559 이츠와 (OfFwgYWMZE)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7:52

???: "🐕 너무하시네 징짜... 마음 속으로 장례식에 49재까지 지내셨나봐요?"

560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8:31

휴스턴 (터렛)

561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0:16

???: "안 지냈는데..?"

562 이츠와 (OfFwgYWMZE)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1:53

>>56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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