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5 : 상황극판

0 이어지는 한파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00:53:5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951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27:45

소총을 난사하는 선우의 행동에, 에르베르토는 생긋 웃습니다. 저 소름끼치는 붉은 눈동자가 샐쭉 휘어 나올 말이 절대 좋은 뜻이 아니겠지요.

"정말요? 잘 됐다! 청소군요!"

이 개 같은 새끼가 남의 상처를 잘 후벼파요.

"세상에, 역시 내 딸이네요, 다른 세븐스는 청소하지 않았대요?"

저격총. 에르베르토의 눈이 일순 수축하더니 선우를 향해 손짓합니다. 팔을 휘두르기가 무섭게 선우가 있는 일대를 쓸어버리고, 탄환과 함께 선우를 기둥에 처박아버리려 들었지요.. 그렇죠, 선우. 아프긴 하지만 잘 했어요.
저 사람 아내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면 저격총이 얼마나 무섭겠어요.
1부터 2까지 다이스를 굴리되, 1은 다이스 최대값이 35 판정, 2가 뜨면 행동 불가입니다.

"정말 내가 돕길 바라니?"

가란은 눈썹을 찡그립니다. 가란이 션이 되었습니다! 아니라고요?
네 이름은 지금부터 춘션이여!
이제 누가 션이지?

"……."

아마데우스의 창은 에르베르토의 팔을 푹 찌르는 것에 성공합니다. 신디가 가슴팍을 찔러내는 것도 성공했지만, 이내 두 사람을 염력으로 거세게 밀어냅니다. 그리고 레이먼드는.. 이스마엘이 몸을 부들거리며 일으키려다, 고개만 슬쩍 들어 올립니다.

……그냥 여기서 아직 약기운 안 가신 척하고 죽여버릴까?
그래도 될 것 같은데..?

"당신이 내 딸을 제대로 못 봐서 그래요."

에르베르토는 더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듯, 총탄을 튕겨냅니다.

그리고- 이번엔 전체를 짓누르는 것이 아닌 집어 던지듯 쓸어내기를 시도합니다.
1,2의 다이스를 굴려 1이 뜨면 대처에 성공하지만, 2가 뜨면 대처에 실패해 아예 현재 턴에 행동할 수 없습니다!

기어다니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이곳이 여가 기거하는 곳이거늘."

감히 삿된 것이 여를 능멸하는구나.
그리고 그 순간, 제는 라라시아의 허락과 동시에 옷의 고름을 풀어 헤치더니 천장으로 승천합니다!
승천하던 제가 쉭 소리를 듣기가 무섭게 눈을 홉뜹니다.

……그냥 여기서 힘 빠진 척 떨어져서 뭉개 죽여버릴까?
참아요..

《섬멸전 - 알파가 역임됩니다! 에르베르토의 hp 회복이 중단됩니다!》
남은 턴: 1
《신을 참칭하는 자 - 에르베르토》: hp. 142

// 50분까지 하면 끝난다 힘내!!

952 선우주 (my8ADC7a4Y)

2023-01-09 (모두 수고..) 02:29:35

.dice 1 2. = 1

953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29:40

.dice 1 2. = 2

일단 대처부터...

954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29:51

에, 에반데!

955 아마데주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2:30:01

.dice 1 2. = 1

956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30:09

만약 알파를 역임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나요?

다이스 굴려서 hp 회복했겠고 나는 잠들지 못하고 에델바이스를 고통받게 하고 분쟁갔을듯(?

957 아마데주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2:30:16

으아아!!!!!! 땡스다갓!!!!!

958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30:24

여러모로 이셔와 제 모두에게 살해협박 받는 몸

959 신디주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2:30:33

.dice 1 2. = 1

뮬주 어서와요. 그렇게 되었네요. 응...

960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31:04

뮬주 어서오구.. 독감에서 벗어났다니 다행이지만.. (뽀담뽀담) 그래도 자몽소다 뮬이 정말 귀여웠다구..!! ;-;

961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2:31:40

.dice 1 2. = 2

962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32:05

언니...

963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2:32:11

(털석) 무쓸모... 보스전에서 무쓸모야....우우...

964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32:53

젠장...! 이런 때에 스페셜 스킬을 써야 하는데...

965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34:08

거의 끝마무리인데, 마지막 에반데 써볼사람? =)

966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35:29

마지막 남은 에반데 하나...
과연 누가 써야 할지...

967 아마데우스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2:38:42

멍하던 머리가 점점 돌아가기 시작한다. 물론 그러기 무섭게 바로 염력으로 밀쳐졌지만. 그렇게 밀쳐진 아마데우스는 다시 일어나 피로 가시가 달린 철퇴를 만들어 달려들으려고 했다. 이번엔 쓸어내려는 공격이 이어졌지만, 아마데우스는 거의 간발의 차로 피할 수 있었다. 다시, 반격의 시간이다.

"당신이 지금껏 능멸해온 세븐스들의 몫이다! 받아라--!!!"

.dice 1 70. = 8

-
(이러고 데미지 안나오면 창피한데...)

968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38:51

앗

969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2:38:51

훌쩍... 막바지면 그 에반데 내가 쓸까...?

970 아마데주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2:39:06

>>967
아 진짜!!!!!!!!!!!!!!!!!

971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39:25

마지막 다갓도 뽀짝한 불살주의....

972 신디주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2:39:58

아무니 좋으니 써보아요. 우리. 응.

973 아마데주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2:40:22

>>967
아맞다 이걸 안썼네

아마데우스는 에르베르토의 턱을 향해 철퇴를 휘둘렀다

>>971
어차피 안죽일거니까 죽지 않을만큼만 패게 해달라고요~~!!!!

974 선우주 (my8ADC7a4Y)

2023-01-09 (모두 수고..) 02:41:01

스페셜 스킬을 너무 일찍 썼나!!

975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2:41:06

음 근데 에반데 쓰면 뭘 할 수 있어? 공격 가능이야?

976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41:17

써주시죠...

977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41:39

나는... 나는 틀렸어... 그저... 미역일 뿐...

978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41:43

에반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열치열, 이냉치냉.. 에르베르토 또한 '꿈'으로 도핑한 존재인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979 선우 (my8ADC7a4Y)

2023-01-09 (모두 수고..) 02:42:34

"..."

청소라는 말에 그의 동공이 벌어졌다.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하며 혈류는 뇌를 자극해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레이버와의 최종결전 이후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동안 수 많은 전투를 거치며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이 커졌다고 생각했는 데, 이 정신나간 슬럼가를 보면서 너무 많은 스토레스가 쌓인 것 같았다.

아니, 에르베르토는 선을 넘었다.

"네 놈을 쳐죽이고 딸년까지 죽여버리겠다!!"

선우의 언행을 본 이들은 위화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분명 프리덤 사건으로 죽은 이들은 태성과 엘레인일텐데 왜 태성을 죽인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아 하고 엘레인을 죽인 이스마엘은 이렇게 반응하는 걸까? 진짜 이스마엘이 만만해서? 설마, 다른 이들은 몰라도 그는 만만한 이만 골라 패는 사람은 아니다. 센 사람에게 객기를 부린다면 모를까.
태성이 어디에선가 살아있지 않다면 명백히 이상한 반응이었다.

그 순간 에르베르토가 팔을 휘두르며 그가 서 있던 곳을 쓸어버렸다. 기둥에 처박히며 나가 떨어졌다. 속을 다쳤는 지 피를 토하며 눈 앞이 흐릿해졌다.

"션! 어서! 더 이상 시간을 끌면 늦고 말아!"

선우는 션이 린이라는 건 알았다. 그런데 린의 실명이 가란이라는 건 모른다. 게다가 션이 린이라는 것도 몇 분에 안 터라 그는 자동적으로 션이라는 이름이 튀어나왔다.

가라 춘션몬!

수류탄을 꺼내 옥좌를 향해 던지고는 저격총을 들어 날아간 수류탄을 향해 발사했다. 수류탄이 파괴되며 놈과 옥좌를 모두 파괴할 수 있도록.

.dice 1 35. = 30

980 선우주 (my8ADC7a4Y)

2023-01-09 (모두 수고..) 02:43:07

꿈 혹시 남아있나요? 그걸로 도핑한번 한 다음 라라시아한테 치료해달라고 하면..

981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43:31

도핑... 땡기긴 한데
행동을 못해서...

982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43:49

>>975 레레시아, 움직이겠습니까?
당신에게도 주사는 남아있습니다만.

이 이후의 결과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인데 저질러도 뭐.
상관은 없지만?

983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44:06

>>981 레이먼드 또한 움직이겠습니까?

984 아마데주 (9czmueRvi6)

2023-01-09 (모두 수고..) 02:44:12

으흑흑... 스페셜 스킬 썼는데 8 나왔다고요 8 으흑흑

985 레이주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44:38

한번... 움직여 볼까요?

아앗 근데 시간이 촉박해서 글쓸 시간이ㅣ

986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2:44:45

어? 주사가 남아있다고? 이셔한테 썼던 그거?

987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45:18

>>986 =) 물론이지.
그러니 움직여!

988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45:42

아, 즐겁다 되게 즐겁다 묘사가 즐거울 시간이다

989 신디주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2:47:26

>>988 😶

990 신디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2:50:19

상대는 고통을 못 느끼니 숨을 끊을 공격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목숨줄 하난 질겨서 이런 공격에도 죽질 않으니. 염력에 밀리면 넘어지지 않게 버티려 하나 결국 바닥을 구른다. 제대로 못 보긴 무슨. 몇 년을 같이 보았는데. 어이없다는 듯 웃고서 이어지는 공격을 포탈로 피해낸다. 승천하는 제를 보기도 잠깐, 다시 에르베르토에게 달려들어 제 보검으로 난도질하려 시도 한다.

.dice 1 70. = 7

991 신디주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2:50:55

😮
😬

992 레레시아 나나리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2:51:16

"다녀와. 기다릴게."

제가 품에서 벗어나 승천하자 라라시아는 제의 옷가지를 챙겨들었다. 돌아오면 걸쳐줘야지. 제가 승천해 날아간 방향을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가란을 보았다.

"정말 도와주느니 어쩌니. 그런 소리 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해. 저 외침에 마음이 동하면 움직이면 되고. 아니라면 여기 있고. 뭘 그리 꼬치꼬치 따지고 묻고. 좀 솔직해져 봐. 가란 군?"

그리고 라라시아는 제의 옷을 든 채 앞을 바라보았다. 전투의 향방을.

"젠자아아아앙!!!!!!"

앞서 짓눌리던 공격을 피하지 못 한 것도 짜증나는데. 또 뭔가 날아오는 걸 막지 못 하는 꼴이라니. 비명 대신 터지는 악바리에 핏빛이 튄다. 쿨럭. 숨과 함께 고인 피를 뱉어낸 레레시아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움켜쥐었다.

"하. 내가 왜 이걸 잊고 있었는지 모르겠군...!"

레레시아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내달렸다. 공격이 날아오든. 뭐에 맞든. 상관없다. 에르베르토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가 주먹을-

아니. 손에 쥔 주사기를 목덜미에 꽂기 위해 크게 내리찍는다.

"빌어먹을!!!!!!!!!"

폭발하듯 고성이 터지고 사방으로 독액이 튄다. 붉은 빛 독액이.

993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2:51:51

앗 아 다이스 필요한가?!

994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52:41

>>993 내가 굴릴 예정이니 걱정 노농~

995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53:17

레레시아 .dice 1 70. = 25

.dice 1 10. = 5 아버지.

996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53:48

딱코예요 다갓님~
.dice 1 2. = 2 실패 성공

997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2:56:02

두구두구 과연 다이스 결과는...?

일단 이 어장부터 터뜨린다!

998 레이먼드 (tu0IpsyrNo)

2023-01-09 (모두 수고..) 02:56:47

지금, 저 자식을 작살을 내지 않으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회를 놓쳐버린다면...

"...맘 놓고 뭐라 할 수도 없어진단 말이지."

쓸려져 나가는 힘을 그대로 타고, 벽을 짚은 채 다시 바닥으로 내려온다.
이대로는 내 능력으로도 바로 공격하거나, 유효한 사격을 하기도 힘들다.

쯧. 혀를 차던 차에,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분명히, 저놈도 이 약물 때문에 저 모양 저 꼴이 되었지.
누군가 강요라도 하는 듯한 기분이다. 그간, 이러한 약은 손에도 안댔다곤 말 못하겠다.
전투 자극제 같은건 결국 쓸 수 밖에 없는 물건이니까.

이런 물건은 역시 부작용이 따라올것이다. 다만... 임무의 완수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그게, 스커미셔의 방식이자 내 삶의 방식이었다.

맨 처음 훈련에 들어설 때 들었던 말이 갑자기 떠올랐다.

'레이먼드 나이벨 이병. 지금부터 자기 자신을 버릴 준비는 되었나?'

"...이미 되어 있어."

소매를 걷어붙이고 약을 혈관에 주사한다. 세븐스 능력과 더해져 순식간에 몸 전체로 약이 뻗어나간다.
뇌가 타오르는 것 같다. 환희가! 희열이! 온갖 감정이 용솟음친다. 위험하다. 이건 정말로 위험하다.

리미터가 박살이 나버리는 이 느낌. 더는... 더는 제어할 수가 없다.

손발이 덜덜 떨리다가, 일순 경련이 잦아든다.
눈동자에서 붉은 안광이 뿜어져 나오더니, 곧 이어 온 몸을 타고 시뻘건 증기 같은 것이 피어오른다.

자세를 낮춘다.

입가에서 쏟아져 나오는게 피인지, 침인지, 아니면 내 이성인지도 모르겠다.

단 하나 말할 수 있는 건, 지금 당장이라도 저 자식을 없애버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보검을 뽑아들고, 땅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 돌진한다.
육안으로 쫓아올 수 있는 움직임 따위는 이제 하지 않겠다.

999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FIYpSmrcRE)

2023-01-09 (모두 수고..) 02:59:03

레이먼드 .dice 1 70. = 64
.dice 1 10. = 10 머리.

1000 레레시아주 (l3jxKVTAUo)

2023-01-09 (모두 수고..) 03:01:33

ㅋㅋㅋㅋ이야 마지막 이벤트라고 다갓 아주 화려하구만!

1001 신디주 (p5VBN.llJw)

2023-01-09 (모두 수고..) 03:01:49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