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009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5 :: 1001

이어지는 한파 ◆afuLSXkau2

2023-01-06 00:53:55 - 2023-01-09 03:01:49

0 이어지는 한파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00:53:5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45 레레시아주 (byOAADUsSg)

2023-01-08 (내일 월요일) 21:47:25

>>641 그거 일댈에서 묘사로 보여주시면(끌려감)

아스텔 푼 김에 에스티아도 풀어조라! 내가 이걸 생각을 못 했네!

646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48:07

아마데우스는 이스마엘의 혼탁한 눈과 마주치자 아주 두려운 것을 보았다는듯 충격 받은 얼굴로 고개를 떨궜다. 이제 더 이상 이전의 그녀는 없단 말인가? 장소가 장소이다보니 본능적인 위압감을 느낀 것인지 아마데우스는 평소답지 않게 머뭇거리고 있었다.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돼... 그녀는 스스로를 설득하며 불안을 억누르고 이스마엘이 신디에게로 몸을 옮겼을때 슬쩍 몸을 움직여 이스마엘의 팔과 상체를 뒤에서 결박하듯 끌어안으려고 했다.

.dice 1 50. = 18

//
사실 주먹을 날리려고 했는데... 그럼 큰일 날것 같아서...

647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48:34

18... 망했다...

648 선우주 (Ji.ziqq0p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49:40

다들 두번째 스페셜 스킬은 뭘로 생각했나요?
선우 두번째 스페셜 스킬은 베헤모스로 레비아탄이 먹은 것을 베헤모스로 내뱉는 생각을 했어요!

649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0:15

《지하》
에르베르토는 의뭉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행복할 거예요."

공개된 무전, 채널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모두 잊어버리고, 영원불멸한 행복을 얻겠지요."

그것이 안식의 이념이자.

"수잔나가 바라던 내 딸의 삶일 테니."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 오메가는 선우를 발견하고 붉은 눈의 동공을 좁혀옵니다.

"정말 왔네요. 그렇다면 허공에서 본 나머지 분들도 왔겠어요."

그건 우리 누나가 알아서 할 일이겠지요.
오메가는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뒤로 물러나며 더 넓은 교전을 위해 복도로 나섭니다. 웅장한 지하의 복도가 이럴 때는 쓸모가 있군요.
아니면 애초에, 이런 용도로도 쓰이는 걸까요?

쾅! 폭탄이 터지기가 무섭게 거세게 밀려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레레시아가 독액으로 붙잡기가 무섭게 레이먼드의 총탄 세례가 퍼부어졌지요.
보통 사람이라면 이 정도면, 아니, 폭탄이 터지는 순간부터 죽었을 겁니다.
보검으로 무장을 하지 않았으니 더욱이.

"아프네요……. 지금껏 만나본 상대 중에서 제일 두려운 사람들이라고 극찬하고 싶어요."

연기가 거두어질 적, 목소리가 흐릅니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목소리.

"그럼 이제 제 차례인가요?"

순식간입니다. 독액의 촉수를 단단한 비늘로 흩뿌리고 오메가가 벽을 단단한 발톱으로 고정하듯 뛰어가 천장까지 도달하더니, 그대로 빠르게 강하하며 누군가의 머리를 부여잡으려 한 것이.

.dice 1 3. = 3 / 다이스에 걸린 사람은 회피 판정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은 성공, 2는 실패입니다.
1. 선우
2. 레레시아
3. 레이먼드

그리고 오메가는 무표정으로 몸을 꿈틀대더니, 목에서 끓어오르다가도 거세게 소리를 내지릅니다.
마치 전설 속의 동물이 울부짖듯.

남은 턴: 2턴
《카스트로 '오메가'》를 쓰러트리는 요구값: 141.



울부짖음에 제가 반응합니다. 라라시아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제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여의 세븐스를 고착화 시켜서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하지 못한 것에는 이제 할 말이 없네만."

저 버르장머리 없는 것이라면 말이 달라.
여가 전투에 나서야겠어.
그리 말하며 고집스럽게 입을 꾹 다물자, 에르베르토가 흥미롭다는 듯 둘을 바라보더니, 이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섭니다.

// 20분까지~

650 레이먼드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2:00

두번째 스페셜 스킬은...

나루토에 보면 팔문둔갑의 체문 중에 맨 마지막 있죠
리미터 해제하면 엄청나게 세지만 반드시 죽는 그거

아마 그거마냥 갈거 같습니다

네 두번째 스페셜 스킬은 쓰면 죽는겁니다

651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2:32

라고 본인이 미역주인 척 이야기를 했지만 어림도 없지

죽느니만 못하게 만들겁니다

652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2:58

두번째 스페셜 스킬이라... 사실 지금 스페셜 스킬 짜는데만 너무 많은 고민을 해서 생각을 아예 못했습니다...

653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3:09

>>651 (미역 깨물기)

654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3:33

아니 레이주 왜 자꾸 레이를ㅠㅠㅠㅠ 레이야...!!!

655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4:16

갸아아아악


아참 우리 개인 스토리 중이므로 버스트 상관없이 회피 다이스 무조건 1-2 고정이겠지요

656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4:28

아... 사실 이제 곧 끝이라 말하는건데... 저의 눈캐는 레이였어요. 정확히는 저만 점찍은거고 아마데는 아직 우정으로 여기는... 차차 플래그를 쌓으려고 했는데 그렇게 됐네용(시선 피함)

657 신디 (MwKmdyZDTU)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4:53

상처가 난 건 아무렇지 않아. 네 지금 모습을 보는 것보단 덜 아프거든. 네가 뺨을 손에 얹으려 하면 신디는 고개를 살짝 수그리며 손을 피하려 한다. 그러며 네 손을 잡으려 하지만, 채 잡지 못하고 손을 늘어뜨린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널 다시 되돌리려면.

.dice 1 50. = 6

658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4:55

>>655 흠..🤔
버스트 해도 좋지만?
결과는 책임 안짐 ㅎ

659 신디주 (MwKmdyZDTU)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5:12

uu.....

660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5:13

>>656 (상상도 못함)

661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5:23

>>658 아 안되겠다 그럼 나 공격형도 다 수정해야해서 안대안대 미안! >:3

662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6:01

와 값이 하필이면... 그래도 괜찮아..

아마데 덕분에 루트는 일단 뚫었어...

663 레이먼드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6:55

우선 그러면... 회피 다이스부터!

.dice 1 2. = 2

664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8:22

>>660
네... 그렇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레이를 은근슬쩍 사윗감으로 점찍고 있었어요!

>>662
그, 그렇다면! 소년만화 클리셰인 <백허그로 타락한 동료 정화하기>가 먹힌건가요!

665 ◆afuLSXkau2 (TQifK6aPHg)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9:11

일댈 묘사는 생각해보는 것으로. (옆눈) 아무튼 에스티아는 한번도 전투에서 함께 한 적이 없으니 일반 폼조차도 나오질 않았었지요. 아마.

에스티아의 변신 폼은 모노클을 오른쪽 눈에 낀 상태로 하얀색 장갑을 끼고 공중에 붕 떠오른채로 앞에 홀로그램처럼 키보드가 떠 있는 그런 느낌이랍니다. 그 키보드로 기기들을 조종해서 폭격을 일으키는 그런 느낌이에요!

와. 그리고 그 와중에 아마데우스의 눈캐는 레이. 이건 예상했었다. 껄껄껄. 느낌이 살짝 그랬는데!
...두 분 협의 하에 일댈해서 그 플러그 채워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지) 물론 두 분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의 이야기.

666 선우주 (Ji.ziqq0p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1:15

"그딴 게 행복이야? 기억을 지우고 세뇌시키는 게 행복이냐고!!"

선우는 오메가를 보고 기관총을 꺼내 난사했다.

"네놈의 목을 부러뜨려주마!!"

오메가는 레이먼드의 머리를 부여잡았다.

"알아서 피해 레이먼드!!"

부스터를 작동하여 하늘을 날았다. 드릴암을 장착한 채로 오메가의 머리를 노리고 돌진했다.
분노로 가득찬 얼굴로 하늘을 날아 악을 쓰며 오메가에게 돌격한다.

.dice 1 50. = 7

667 선우주 (Ji.ziqq0p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1:42

너무 하잖아 이거

668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2:20

>>662
....아니지... 지금 상태의 이셔를 건들였다간 모두의 머리가 날아가는 폭주가 시작될지도 모르는데...

쥬주! 신디주! 아마데가 아무래도 사고친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669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2:31

참, 공격받은 쪽도 반격할 수 있나요?

670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2:53

>>665
뭐라고요?! 티가 났다니, 그정도였습니까!(충격)

671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4:01

으음... 이어가는 것이라...
사실 저는 누구도 레이를 눈캐로 보거나 그럴거라 생각을 안해서 상상도 못한 일이긴 한데
원하신다면야 저도 굳이 거절하지는 않으렵니다

현생 때문에 얼마나 잘 이을진 모르겠지만(눈물)

672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4:12

>>669 물론~

그렇지만 이제 당신의 세븐스...
오메가가 쓴다..

673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4:45

>>671
상상을 못하시다니... 레이 엄청 매력적인데!

사실 저도 현생땜에 잘 이을지 의문입니다...(눈물2)

674 ◆afuLSXkau2 (TQifK6aPH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4:48

확실하게 티가 났다기보다는 그냥 약간의 감? 약간의 삘? 그런 느낌이에요!

675 ◆afuLSXkau2 (TQifK6aPH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6:14

그럼 저도 고백하겠습니다.

에스티아의 눈캐는 레이였습니다. 단지 일단 저는 이미 연플이 있었기에 굳이 더 이런 관계를 늘리지 말자고 생각했을 뿐이지!

676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6:39

예리하시군요! 그정도 감을 가져야만 캡틴을 할 수 있는것인가!

아무튼 레이주... 지금이라도 말을 하니 후련하네요. 레이... 사랑했다...

677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6:43

매력적이어 보이도록 시도는 좀 하긴 했는데 이게 그... 연애 대상으로 보이기보단 '아 그냥 군인 멋있다' 정도로만 보이길 상정했죠 허허

678 아마데주 (tDA0FXEl6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6:58

뭐야 레이 완전 인기남이잖아!

679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7:13

아니... 모라고요
에스티아가...?

680 레레시아 나나리 (byOAADUsS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7:33

저 오메가라는 것에게 보검은 없지만. 호락호락 당할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가공된 세븐스라면 필히 보검에 필적하는 무언가를 갖추게 할 수도 있었을 테니까. 그리 여기니 폭발과 독액과 총탄에도 버티는 모습을 보고도 놀라지 않을 수 있었다. 되려 예상한 듯 더 많은 독액을 쏟아내어 태세를 갖추고 있었지.

"닥쳐. 짐승 X끼면 짐승 X끼답게 조용히 바닥이나 기라고!"

촤르르륵. 독액은 이번엔 단단한 사슬의 형태가 되어 오메가를 향해 뻗어나간다. 다수의 사슬들은 끝마다 날카로운 갈고리가 달려있고 그것들을 오메가의 몸에 박아 휘감고 조여들려고 한다.

.dice 1 50. = 28

복도로 옮겨진 전투를 한 차례 지켜본 라라시아는 제의 반응에 고개를 돌렸다. 제 한 번. 일어서는 에르베르토 한 번. 그렇게 번갈아 보고. 제를 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미안해. 제제 군. 나는 널 저 쪽으로 보낼 수 없어. 너도 같이 데려고 돌아갈 거니까. 그리고 믿어달라고 했잖니. 여기까지 함께 와 준 이들을. 믿고 여기 있어 줘. 부탁이야."

라라시아는 제를 붙잡으며 에르베르토를 향해 경계를 세웠다.

"힘도 없는 주제에 뭘 하려고? 얌전히 있어. 보채지 않아도 네 차례는 와. 워킹 데드 군."

싱긋. 라라시아도 웃었다. 곱디 고운 에르베르토의 미소와 달리 가시 잔뜩 세운 장미와도 같은 미소를.

681 레이먼드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7:59

"이봐! 그래, 여기다! 이 도마뱀 자식아!"

나머지 둘의 능력은 확실히 상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만약 놈이 내 능력을 복제한다면...
잘만 해서 시간을 끈다면, 반동으로 인해 제 살을 깎아먹게 되겠지.
물론 내 쪽을 복사해서 상위호환으로 사용한다면 성가시는건 여전하겠지만.

저쪽의 둘보단 나을 것이다.

소총을 발사하면서, 구태여 은엄폐를 하기보단 그저 빠르게 기동하며 시선을 끈다.
세븐스는 아직 쓸 때가 아니다.

녀석의 발톱이 내 머리를 감싸들어도 당황하지 않는다.
오히려 놈의 뱃가죽을 노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침착하게 소총을 들어올린다.
총열 밑을 받치는게 아니라, 아예 총열 위를 손으로 누른 채 반동을 눌러 탄창 전체를 비워버릴 생각으로 탄약을 난사한다.

.dice 1 50. = 7

682 레레시아주 (byOAADUsS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8:00

(눈치)(이걸 말해야 해 말아야 해...?)

683 ◆afuLSXkau2 (TQifK6aPH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8:45

여기까지 와서 말을 숨겨봐야 뭐하나요. 다 이야기하시죠.

684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8:53

눈치보지 마시고 질러보십시오
이미 본편이 끝나고 오마케 타임이므로

685 레이주 (vQDrqMqE4Y)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9:11

그나저나 다이스가 저게 뭐야 에잉 쯧

686 신디주 (MwKmdyZDTU)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9:54

OO

687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0:22

《2층》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체 어떻게 해야 이 약에 절어버린 가여운 대원을 구출할 수 있을까요.
혹은 놓아주는 것이 방법일까요? 이대로 이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하는 겁니다.
채널 너머로 들려오는 에르베르토의 목소리 처럼, 차라리 이곳에 나은 것은 아닐까요.
아뇨, 한가지 방법이 있지요. 끔찍한 방법이.

"아."

쥬데카는 이스마엘의 손목을 붙잡으려 했고, 아마데는 이스마엘을 결박하듯 끌어안으려 했고, 신디는 고개를 숙이며 손을 피하려 들었지요.

"삶은 눈물이었고, 한탄이었노라."

이스마엘이 다시금 그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당신들은 본능적으로 몸을 피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슬이 순간적으로 쇄도하며 천장 위에서 정확하게, 머리가 있을 곳으로 내리찍히려 했기 때문에.
아마 성공적으로 피했다면, 이스마엘은 당신들을...

"참 가여운 말이지요. 네에, 나의 친부가 늘 하는 말씀이랍니다."

여전히 사랑스레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요.
손에 무언가를 쥔 채로.

"그 눈물과 한탄은 영광된 조국을 등진 당신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요. 가여운 테러리스트, 체제를 전복하여 학살을 부를 자, 결국 사상의 손에 놀아나는 괴물.. 나의 악몽. 그래요, 당신들은 악몽이군요."

네. 이제 그 방법이 무엇인지 알겠지요.

"샤덴프로이데, 일할 시간이에요."

이스마엘의 보검이 긴 창으로 변하고, 무장은 달리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손목에 절그럭대는 장신구가 아닐까요.

"사람들은.. 왜 이리 어리석게 굴까요..? 주어진 대로 살았더라면 보다 오래 살았을 텐데, 제 명에 살지 못하고.. 순간의 이기심으로 비롯해 전부 잃어버릴 건데.. 모두, 한줌의 재가 되어서.. 머리가 꿰뚫리고, 그렇게.. 지나갈 일이노라, 고작 정신적 고통에 불과하노라, 꿈을 위한 희생이노라 지껄이면서.. 다 내가 유약했기 때문이라면서, 불나방처럼 또 위험과 이루어지지 않을 이상향에 뛰쳐들길 바라죠. 그게 다른 사람들이 보는 정상적인 나라고 소리를 지르지요."

창을 쥐는 와중에도 연약한 여인처럼 휘청거리더니만, 무언가 중얼거리기 시작합니다. 발 주변으로 뱀처럼 긴, 여러 개의 사슬이 스르륵 기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난 누굴 구해야 하죠? 난 뭘 잃어버렸지? 어차피 다 잃어버릴 건데, 아무것도 구하지 못하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뭘 하겠어..?"

우뚝 멈춥니다.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립니다.
히죽거리며 웃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버립니다. 마치 한순간 해탈해버린 것처럼. 섬뜩한 안드로이드와 같이.

"나는 지금껏 그런.. 악몽을 꾸었어요. 그리고 깨어난 이 순간.. 악몽을 다시금 마주한다면.. 내가 할 일은 하나 뿐이지요... 내 어머니도, 양부도 잃었지만 끝내 친부요 조국마저 잃을 수는 없지요. 이젠 여기에서 지킬 수 있어요, 악몽에게 잃게 둘 수 없어요.. 나의.. 나의 삶, 나의 숨..."

사슬이 쇄도합니다. 잡히면 끔찍하게 목 꺾여 죽었던 세븐스의 꼴을 피치 못하겠지요.
피하십시오, 그리고 선택하십시오!
먼저 제압하는 쪽이.

"이젠 그 누구에게도 뺏기게 두지 않아요."

운명을 좌우할지니!

《영원불멸한 청춘》 - 헤베: hp. 200

지금부터 제압전이 시작됩니다!

3턴 동안 1부터 50까지 다이스를 굴려, 총합 200의 값이 나오면 제압에 성공합니다!

제압에 성공할 경우 이스마엘은 보스전에 아군 진영으로 합류하게 됩니다만, '특별한 행동'이 없다면 이스마엘은 아군 진영에 합류하나 리타이어하며, 섬멸전에서 ¿¿¿¿?¿?

제압 실패시 이스마엘은 성공적으로 퇴각하며, 반대쪽 에르베르토 사이드에서 캐릭터들의 행동을 강제로 제한합니다!
이후 복도에서 《섬멸전 - 카스트로 '믹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스마엘은 적군 진영으로 합류하여 2차 제압전을 겸하게 됩니다!

부디, 행운을 빕니다!

// 30분까지~

688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1:20

머야? (팝콘 꺼냄

689 ◆afuLSXkau2 (TQifK6aPH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1:27

하고 싶은 말. 쌓인 말들이 많아보이는고로.. 화요일 0시까지는 이 스레를 열어두도록 할게요. 그 정도면 이벤트도 즐기고 쌓여있는 말도 다 할 수 있겠지!

690 레레시아주 (byOAADUsS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2:13

ㅋㅋㅋㅋㅋ아니 이게 이렇게들 나올 줄 몰랐는데....

뭐 그 별거랄까 마지막이고 하니 레시랑 라라에 대한 고찰을 좀 해봤거든? 근데 내가 라라를 거의 부캐급으로 설정도 넣고 일상에도 등장시키고 썰에도 풀고 했더니 음 좀 그런게 생겨가지고.... 네 어 음 라라의 관캐가 레이였습니다 예 맨날 의무실 오라고 난리치던 것도 일종의 호감 표시 뭐 그런 거였다~

(도주)

691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2:47

지하 라라시아 다이스
.dice 1 10. = 2 5 이상 '행동'

692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3:38

오....(팝콘 폭발함)

693 신디주 (MwKmdyZDTU)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4:17

특별한 행동....

OO 세상에 레이...

694 선우주 (Ji.ziqq0p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4:35

인기남 레이!! 선우 얘를 너무 광대 캐릭으로 묘사한게 실수였나!!

695 선우주 (Ji.ziqq0p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6:19

>>689 화요일까지라면...할 수 있겠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