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009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5 :: 1001

이어지는 한파 ◆afuLSXkau2

2023-01-06 00:53:55 - 2023-01-09 03:01:49

0 이어지는 한파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00:53:5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155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18:29:17

와아아! 스토리! 이스마엘주의 개인 이벤트! 다들 화이팅이에요!

156 이스마엘주 (zyMdy7wV/o)

2023-01-07 (파란날) 18:29:36

에구 신디주 많이 피곤하구나..(뽀담) 체크 받았어~

157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18:38:41

아이고. 괜찮으세요? 일단 어서 오세요. 신디주!

158 쥬데카주 (RsEMXbE2ag)

2023-01-07 (파란날) 18:40:40

반응이 좀 느릿느릿하네요. 다들 어서 오시구...
저도 체크해 둘게요!

159 이스마엘주 (3MhsDDyhxo)

2023-01-07 (파란날) 18:43:07

시작하기 전에

《프롤로그》
situplay>1596710091>554
situplay>1596710091>746

《시스템 설명》
>>47

《보스전 설명》
situplay>1596710091>751

읽어주면 고마울 것 같아~ :3
뭐, 설명은 진행 하면서 또 하겠지만...

응응 체크 받았어~ 0.<

160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18:46:31

그러면 저는 저대로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161 선우주 (kro1PQReoE)

2023-01-07 (파란날) 18:48:35

체크

162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8:52:01

응응 선우주도 확인~!!! 캡틴 맛밥하구! >:3

163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18:54:35

느아앗 7시인거 깜빡하고 있었어! 체크!

164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8:55:18

호호 체크 완료~ 15분까지 기다려보구~ 없다면 그때부터 시작할게~ 0.<

165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8:58:39

맞~~~~다~~~ 경고~~~~~~~~~!!!

본 이벤트는...인체실험, 약물, 인간의 소모품 취급, 시체를 비롯한 죽음에 대한 묘사, 플레이어를 향한 npc의 노골적인 욕설(...), nmpc의 정신붕괴 및 세뇌의 가능성, 범죄와 같은 요소가 있으나 이셔주는 절대 옹호하지도 않고... 현실에 일어나는 범죄를 실제로 저지르지도 않음을 밝힘...

아니 일단은 이거 저지르거나 옹호하면 그게

아님? 청주교도소?

166 신디주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19:06:44

Oo

167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9:07:15

oO

168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9:12:42

슬슬 시작할~게~

169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19:14:03


OO!

170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9:15:43

특수부대를 비롯해 에델바이스는 슬럼에서 벌어진 탈주극으로 인해 뒤숭숭합니다. 살아남은 정보원은 이스마엘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참극이 벌어졌다 주장하고 건물 옥상에 기어가서라도 몸을 던져 자살했는데, 막상 같은 특수대원인 제는 정신을 차리기가 무섭게 그렇지 않다며 정보원이 잘못된 것이라고 했으니. 양쪽의 주장이 서로 달라 에델바이스 내부에서도 파벌이 갈리고, 여간 소란스러운 일이 아닌 모양입니다.

뭐어, 더군다나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살아남은 자는 계속 명확한 이유를 대지 못하고 아니라고만 말하니까요..

명확한 이유를 대려고만 하면 머리를 부여잡으며 '잠들었어, 영원히 잠들었어..'라며 개가 공포에 질려 낑낑대는 소리만 내니 어쩐대요? 이 와중에 로벨리아는 살아남은 자의 손을 들었습니다. 소집 명령이 당신의 단말기로 전송되었으니 말입니다.

회의실로 향한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스마엘이 탈주했다?
아니면 제의 말처럼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도 아니면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회의실에 도착하면 특수부대의 일원이었으나 일찍이 후방 지원으로 물러나고, 이번에 큰 피해를 받은 세븐스 '제'와 로벨리아가 있었습니다. 로벨리아는 제를 흘긋 쳐다봅니다. 정말 괜찮냐는 질문을 뒤로, 제는 고개를 끄덕이다 심호흡을 하며 인간의 것이 아닌 손을 꿈질거립니다. 로벨리아는 그 모습을 바라보다 시선을 돌려 소집의 이유를 대기 위해 입을 벌렸습니다.

"다들 알고 있을 테니 간략하게 설명하지. 약물 유통의 경로에 대해 조사하기 위한 슬럼 파견에서 이스마엘이 정보원을 살해하고 탈주했다. 이는 바디캠에서도 증명된 일이고, 단말기와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슬럼 내부에서 발견되었지. 더군다나 살아있던 정보원의 증언까지 합하면 명백한 탈주라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의견이 취합되면 아스텔을 보내 처단할 생각이었지."

그렇지만.

"같이 파견을 나간 특수대원 '제'가 증언한 것이 정 반대인데다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세븐스에게 검사를 받아도 그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어. 사이코메트리 세븐스를 통해 기억을 읽어보려 했지만.. 현장은 더 강한 무언가에 가로막힌 상태고, 제의 기억은 무의식 때문에 튕겨나가는 상태다. 석연찮은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지."

일단 이런 점이 있다 보니, 혹시 모를 여지는 주겠다는 것이겠지요.

설명이 이어집니다. 지금부터 특수부대는 제를 대동하여 탈주로 추정되거나, 탈주가 아닐 수도 있는 모든 증거를 에델바이스부터 시작해 슬럼까지 찾아내고, 이후의 모든 과정을 역임하겠다고. 요컨대, 당신에게 짬처ㄹ..아니, 이스마엘의 생포, 혹은 죽음을 맡긴다는 뜻이니 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요? 그런데 뭐.. 언젠 우리가 잔인하지 않은 날이 있었나?
로벨리아는 거기까지 말하고 회의실 안을 쭈욱 훑어 봅니다.

"내가 전달할 것은 여기까지. 질문 있나?"

있을까요?

// 40분까지 낙낙히 받아보아용~

171 쥬데카 (ZD303HnYlQ)

2023-01-07 (파란날) 19:22:00

결국 때가 왔다. 처음에는 말할 것도 없이 동료를 살해하고 탈주한 배신자라는 게 틀림없다는 게 지금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으나, 뒤늦게 깨어난 제의 적극적인 반대 의견으로 다르게 생각할 여지를 찾아낸 모양이었다. 즉 직접 모든 걸 찾아내고, 만나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제와 함께 증거를 찾아내는 것, 탈주자임을 증명할 증거인지, 그렇지 않음을 증명할 증거일지는 모르지만 이 일 자체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

"없습니다."

전달할 내용이 끝나며, 질문이 있냐고 묻는 로벨리아에게 너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172 선우주 (oy0nJkAU1.)

2023-01-07 (파란날) 19:33:56

질문! 영원히 잠들었다고 하는 건 제가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다른 생존자?

173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9:35:32

>>172 우리의 제가~ 생존자는 하나 남은 정보원이 죽어버려서, 제밖에 없어....

174 레레시아 나나리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19:37:39

단 한 명으로 인해 피어오른 불온한 기운이 절정에 치달았다- 그리 여겨질 무렵. 레레시아의 단말기로 소집령이 떨어졌다. 라라시아와 함께 있던 레레시아는 다녀오겠다며 일어섰으나. 라라시아가 같이 가겠다며 따라 일어섰다.

"...가려고? 정말?"
"물어나 보게. 안 되면 얌전히 집이나 지켜야지."

가자. 앞서는 라라시아를 보며 레레시아는 아무 말 않고 그 뒤를 쫓았다.

회의실로 들어가서 전달 받은 내용은 거의 예상대로였다. 오히려 너무 깔끔한 지시라 소름이 돋는다. 질문 있냐는 말에 레레시아는 없다는 의미로 눈을 감았다. 대신 옆에서 라라시아가 손을 들었다.

"나 질문- 전투인원은 아니지만 동행해도 돼? 거기 제제 군. 사실 그렇게 움직이면 안 되잖아? 안내역이 쓰러지면 안 되지. 그러니 상시 회복 포션 하나쯤 있어서 나쁠 거 없을 거 같은데."

상황에 비해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하는 모습이 지금을 그저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175 신디주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19:38:40

으으그그. 날렸어요. 잠깐만요.

176 선우 (oy0nJkAU1.)

2023-01-07 (파란날) 19:39:00

"뭐야? 요즘 탈주하는 게 유행인가?"

레레시아도 그렇고 이젠 이스마엘까지 탈주를 해버리니 아무래도 여기가 나뭇잎 마을 아닌가 싶다.
탈주를 해도 이타치처럼 강해지는 것도 아닌 데 왜 굳이 탈주를 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이봐, 위대한 용의 꼴이 이게 뭐야? 이게 지금 용을 자칭하는 놈의 모습이냐? 뱀이나 도룡뇽 아니냐고?"

분명 자신이 아는 제는 오만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그야말로 용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의 모습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다. 자신이 놀릴 가치가 있는 녀석은 용이었지, 뱀이나 도룡뇽이 아니었다.

"쯧..."

최근 정신이 불안정해보이더니 드디어 일을 벌린 모양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웠다.
적어도 자신이 아는 그녀는 자신이 믿는 이상향을 위해선 목숨까지 내 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상향을 쫓는 에델바이스를 배신하고 탈주한다?
선우 자신이 탈주했다면 모를까 그녀의 탈주는 명백히 어색했다.

"탈주 이유는 아직 모르는 겁니까?"

177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9:39:20

낙낙히 5분 더 드릴게요옹

178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19:41:11

그리고 저는 착석하겠어요! 다들 화이팅!!

179 신디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19:45:03

죽어버린 정보원이 말하길, 도기가 배신자란다. 그 단어는 전혀 도기에게 붙을 단어가 아니었지만, 그렇게 말한 정보원은 이미 죽어버려 더 따져 묻지도 못한다. 또한 지금의 일에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는 자신이 아니었다. 브리핑을 들으며 잘근잘근 입술을 깨무는 신디의 표정은 심란스럽다. 약속했는데. 그럴 리가 없어. 절대로 도기는 배신자가 아니야.

"조사를 방해하는 이가 있으면, 배제하면 되지요?"

질문 있냐는 물음에 신디는 그리 말한다.

180 신디주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19:45:47

배제하면 -> 배제해도*
우우... 노트북을 켜야겠어요.

181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9:51:57

[레레시아]

제는 코를 실룩이더니 꼬리를 불만스럽게 흔들었지만, 로벨리아의 힘은 더 강했던 모양입니다.

"……이번만큼은 허락하도록 하지."
"비전투원은.."
"네 몸 상태를 생각해라."
"……."

제는 꼬리를 축 내립니다. 허락이군요.

[선우]

제의 표정이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도마뱀 소리에 개가 으르렁대듯 그르륵, 하는 소리와 더불어 동공이 수축하더니만- 그도 오랜 시간을 가지 못했습니다..

"제."
"젠장!"

입가에서 피가 끓어 흘렀거든요. 라라시아의 서포트는 결국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알 수 없다. 대신……."

사적인 면이지만 어쩌겠어요?

"이스마엘이 카시노프와의 전투 이후로, 정신적으로 불안해하는 것 같다는 정신과 주치의의 소견이 있긴 했지. 그게 원인은 아닐까 추측중이다."

정신과 주치의까지 붙여질 정도였어요?
하긴 나도 아빠 터졌으면 주치의 붙었다..

[신디]

"물론이지. 필요시 사살까지 허용하겠다."

로벨리아의 답은 짧되, 단호했지요.
만일의 상황을 가정하듯, 만일 이스마엘이 정말 탈주가 아니라면..

건드린 대가는 치르는 것이 응당 옳으니.

[공통]

없다는 사람도, 있다는 사람도. 모두 자신의 뜻이 있고 생각이 있으니 선택한 것이겠지요. 로벨리아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만 해산. 제, 뒷일은 맡기지. 출발하도록, 모든 일의 책임은 내가 지겠다."
"……."

제는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을 흘긋 쳐다봅니다.

"개인실부터 가도록 하지."

응? 이거 주거침입이야! 라고요?
음... 세븐스는 인권이 아직 없는데..
뭐, 당신들이 떠나려 할 때, 로벨리아가 잠시 불러 세웁니다.

"지금부터는 임무다. 사적인 감정은 잠시 눌러두도록."

잔인하게도.
어쩜 좋아?
제가 개인실의 문을 열어도 온기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누군가 있었지만 없게 된 개인실. 일체의 온기도, 출발하기 전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가버려 어지럽힌 흔적도 없는 곳. 공허하군요.

음.. 아닌가? 삶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군요.

책상 위에는 덮인 노트북이 있고, 옷장은 살짝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벽면에 붙은 침대는 사면이 암막 커튼에 둘러싸여 꽁꽁 숨겨져 있습니다.

"……수색하도록 하지. 헌트리스가 화를 내든 말든 이건 당연한 수순이지 않나."

제가 노트북을 열며 전원 버튼을 꾹 누릅니다. 어, 진짜 이래도 돼요? 말했잖아요.. 세븐스는 인권이 아직 없다고..

어, 진짜요?
네. 진짜요.
개연성은요?
그러게요?

하여튼! 무얼 수색하실래요?

[노트북]
[옷장]
[침대]

// 지금부터~

> [노트북]을 수색한다. 같은 레스를 써주면 정해진 답변을 출력해줄거야~ 개인 반응이고, 대성공 나오는 순간 나머지 캐릭터들은..
응....... 알지?
많이 얻고 싶으면 단문을 추천한당~ 반응레스랑 같이~ 선택레스 써주기~

일단은~ 유도리 있게~ 8시 11분까지 드리겠어용

182 쥬데카주 (ZD303HnYlQ)

2023-01-07 (파란날) 20:00:31

아앗... 죄송해요 이셔주, 잠시 나가봐야 해서...8ㅁ8 좀 걸릴 거 같아요...
다들 화이팅이에요...!!

183 레레시아 나나리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20:00:52

동행이 허락되자 라라시아가 웃으면서 기뻐한다. 마치 어딘가 놀러가는 아이처럼 해맑게. 그러나 어딘가 허하게.

"음- 걱정 마. 전투는 못 해도 고기방패는 되어줄 수 있으니까. 저런 싸구려 도발만 아니면 우리 제제 군도 무리할 일은 없을 거 같고."

선우 쪽을 힐끗 보며 말한 라라시아는 제의 곁으로 위치를 옮긴다. 이제부터는 별다른 지시사항이 없으면 계속 옆에 붙어다니겠지.

"그럼 가보자고."

로벨리아의 명령이 떨어지고 이동하는 제를 따라 이스마엘의 개인실로. 문이 열리면 주저없이 들어간다. 저번에 왔을 때와 크게 다른 점은- 침대의 커튼 정도일까. 수색을 하자는 말에 레레시아는 먼저 침대의 커튼부터 걷었다. 그리고 베개나 시트 따위를 걷어보며 무언가 있는지 살핀다. 한편 라라시아는 제의 뒤에 착 붙어서 어깨 너머로 노트북을 같이 들여다보고 있었겠지.

>[침대]를 수색한다.

184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20:01:29

아이고. 다녀오세요! 쥬데카주!!

185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02:05

괜찮아~ 다녀와~

186 선우 (oy0nJkAU1.)

2023-01-07 (파란날) 20:04:39

허리를 숙여 제와의 눈높이를 맞추고 일갈한다.

"불만있으면 당장 내 얼굴에 주먹 한방 갈기고 일어서든지."

선우는 자신의 주먹으로 자신의 뺨을 툭툭치며 그가 당장 일어나 이전으로 돌아오길 바랐다. 그 직후 제가 피를 토하자 그를 한번 흘겨보고는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아무래도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다.

"..."

아버지가 눈 앞에서 폭사했다. 자신은 그나마 소중한 사람이 죽는 것을 눈 앞에서 볼 수 없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아버지를 죽였다.
자신이 그때 느꼈던 고통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들에게 복수하고 싶다면 더더욱 탈주해서는 안된다.
가장 확실하게 카시노프를 잡는 방법은 이곳에 있는 것이니까.

수색을 위해 이스마엘에 개인실로 향했다.

>노트북을 수색한다. 그녀의 검색 기록, 혹은 문서 파일을 살펴본다.

본인이 알았다간 날 죽이려고 하겠지.

187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05:22

>>183
당신은 침대에 눕고 싶은 충동을 참습니다.. 그렇죠.. 이셔의 침대, 푹신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추가된 벽까지 포함해 사면을 감싼 암막커튼 때문에 꽁꽁 싸매진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안락하기까지 하니..

이 안에서 노트북을 들여놓고 넷플릭스 하나 켜두면 그게 천국일 텐데..
이스마엘, 쉴 줄 아는 사람이군요..?

벽면에서 맞닿게끔 설치된 암막커튼을 온전히 걷어낸 침대.

아! 지나치게 깔끔합니다. 그리고.. 소중하게 모셔져 있는 녹색 리본을 맨 검은 눈의 토끼 인형은 이불을 덮고 누워있군요! 세상에! 귀엽기도 하지!
미니 쥬(?)를 치워내자 드러난 푹신푹신한 베개는 들어올려 보니 나이프 한자루가 있습니다. 세상에! 귀엽....지 않군요. 이것이 황금 밸런스...?
뭐, 당신에겐 아주 익숙할 겁니다. 이 나이프를 아직도 쓰고 있을 줄은 몰랐지만.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침대 탐색을 시작합니다.
다이스 범위는 1부터 50까지이며, 값은 정해져있습니다.
네? 변동확률이요?
제가 아무리 그래도 이곳이 어둠의 기운으로 가득차 곧 무슨 일이 일어날 듯 합니다...는 아닙니다...

188 신디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20:07:10

이 감정을 어떻게 눌러둬야 할까. 그러지 못할 거라는 걸 로벨리아 당신도 알 텐데.
다른 이들을 뒤따라 방으로 들어가 내부를 살핀다. 옷장으로 다가가 안을 살피려 한다.

>[옷장]을 수색한다.

189 신디주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20:07:27

다녀와요 주데카주.

190 선우주 (oy0nJkAU1.)

2023-01-07 (파란날) 20:08:13

다녀와요!!!

191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09:47

>>186
제의 동공이 점차 좁아집니다. 본디 이런 일이 생기면 짖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젠 아니지요.

노트북이라. 제가 이스마엘의 노트북을 켰을 때, 비밀번호가 걸려있지만 제가 자연스럽게 입을 벌립니다. 아마 제는 타자를 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야 손이 사람 손이 아니니까, 자칫하면 자판이 깨지겠지요.

"Engel."

어떻게 알고 있는지는 물어봐도 좋고, 무시해도 좋습니다. 어차피 tmi 아니겠어요..?

Engel을 적고.. 엔터! 바탕화면이 보입니다. 어디 보자, 음..
처음 보는 툴 프로그램과 함께 페이시 클라우드 바로가기, 넷플릭스, 인터넷 바로가기, 작업한 문서 두어 개가 있습니다.

와중에 문서는 다 독일어네요? 이 사람이 공용어 좀 쓰고 그러지! 꼭 자기가 독일인이라고 티를 내야 쓰나.

인터넷 사용 기록은 자동으로 삭제되는 프로그램이 깔려있는지 텅 비어있습니다.
어? 그런데.. 우회 브라우저입니다.
레지스탕스라고 해도, 추적을 피하기 위한 브라우저는 따로 있는데..
굳이 심연을 탐험하기 위한 브라우저를 쓴다고?

다른 탐색을 시작합니다. 혹은 선우가 머리를 굴리는 걸지도...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다이스 범위는 1부터 50까지이며, 값은 정해져있습니다.
변동확률?
없!음!

192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13:18

>>188
도기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겁니다.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 도기. 땋아내린 긴 머리를 휘날리며, 세븐스 매매업자를 죽일듯 주먹으로 패며 난입하던 그 첫만남. 그때 도기가 뭐라고 했더라.

- *같은 개*발 새*가……. 어이, 괜찮아?

음.. 현재의 모습과는 다르군요.. 그 이후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됐지만.. 아무리 그래도 금단의 영역에 손을 대다니, 파렴치해라! 농담입니다.
옷장에 대체 뭐 볼 게 있겠냐마는 혹시 모르지 않습니까. 인상착의나 그런 것도.. 아, 노이즈 낀 애라서 인상착의 엄청 티나지? 그런데 못 찾았죠? 슬럼에 페이스 재머 낀 사람이 수두룩하죠? 망했죠?

그래도 실망 말아요. 본디 닌자의 민족이란 만국 공통이라 옷장에 별의 별 걸 다 숨기니까요. 가령 에델바이스의 여성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는 최신 유행 아이템.. 더블 배럴 샷건과도 같이..

어.. 왜 진짜 있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옷장 탐색을 시작합니다.
다이스 범위는 1부터 50까지이며, 값은 정해져있습니다.
변동확률이요..?
없.. 없어요.. 어제 새벽에 싹 뜯어고치느라..

193 레레시아 나나리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20:13:30

이스마엘의 침대는 보면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다. 뒤숭숭하면서도 귀엽던 잠결의 그 아이를 보았던 기억이다. 그 날 조금 더 너를 알려고 했다면 좋았을까. 이제는 알 수 없는 과거이자 미래다.

녹색 리본을 맨 토끼 인형은 조심히 치우고 베개는 휙 들어올리자 나이프가 있었다. 그래. 이걸로 목이 겨눠졌었는데. 하지만 이걸 두고 갔다니. 어딘가 석연찮은 느낌에 나이프를 챙기기로 한다. 허리춤에 나이프를 걸어두고 조금 더 침대를 조사해본다.

"정정당당하게 싸워... 아니 내가 뭐라는 거야."

.dice 1 50. = 17

조사가 한창일 쯤. 라라시아는 제의 볼을 콕콕 누르거나 쓸어주며 장난을 치는 듯 하지만. 파워 엘릭서답게 계속해서 치유를 걸어주고 있었다.

194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14:02

레샤 모카딘이었어?

195 레이주 (VyHyXycrUc)

2023-01-07 (파란날) 20:17:20

잤어...


가 아니라! 늦게나마 참여해봐도 될까요? 저녁을 먹긴 해야 하지만 그런 저녁따위 내가 먹지 않으면 되는 것일지도

196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18:09

>>195 레이주 어서오구 참여할거면 다이스랑 같이 선택해줌 된당~

그리고 밥머거.(진지

197 선우 (oy0nJkAU1.)

2023-01-07 (파란날) 20:19:14

>>191

"어떻게 안거야?"

선우는 제에게 물었다. 설마 자기가 천사라고 생각하는 건가?
문서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이미지 번역을 돌려본다. 초록창의 번역기 성능은 놀라울 정도니까.

우회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그녀의 노트북과 깨끗한 인터넷기록을 보고 포렌식이라도 돌려야하나 한숨을 쉬었다.
우회브라우저에도 해당 노트북으로 어디에 접속했는 지 히스토리를 볼 수 있다. 적어도 자신이 이전에 사용한 브라우저는 그랬다.
브라우저를 켜서 이것저것 뒤져본다.

그 이후 툴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클릭해보기도 하며, 페이시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안에 있는 내용물을 확인하기도 한다.
넷플릭스 창을 열어 이스마엘은 뭘보고 사는 지도 확인했다.

.dice 1 50. = 5

198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20:19:14

어서 오세요! 레이주!!

199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20:27

야 대박이다 선우야

200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21:43

>>193
알 수 없어요, 모든 것을 알 수가 없지요. 세상에는 비밀이 있고,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영원한 비밀도 없다는 뜻이니 희망을 가져봅시다.

그러게요?
당신은 한가지 단서를 얻었습니다. 이스마엘에게 당해본 경험으로 미루어봐서는.. 나이프 파이팅이 주된 전투기술 같은데.. 이걸 왜 가져가지 않았을까요. 필요가 없어서?

정정당당하다며, 정정당당하다며! 공반공무 둘둘 발라놓고 무슨 소리야!!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모순적인 점이 발견됐다는 말입니다.

지나치게 깨끗한 침대에서 발견된, 약봉지 말입니다. 발견된 곳은.. 벽면 근처입니다.
의학에 능통한 라라시아 찬스를 쓰시겠습니까?

제는 볼을 콕콕 누르고 쓸어줄 때 시선을 두지 못하고 스윽 내리깝니다. 볼에 돋아난 비늘을 보니 참 신기해요. 왜 세븐스를 숨길 수 없을까? 태어날 때도 저 모습이었을까요?

201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20:21:54

레이주 어서오구~ 배달시켜서 진행하면서 밥 머거! 나도 그랫어! (당당)

202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20:25:04

이셔주~~ 조사 다이스는 매 레스마다 쓰는거야?

203 𝐷𝑒𝑎𝑑 𝑜𝑓 𝑊𝑖𝑛𝑡𝑒𝑟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20:25:38

>>202 응~!!

204 신디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20:25:48

너와의 첫 만남이 떠올라 눈을 꾹 감았다 뜬다. 이번에는 내가 널 구해낼 것이다. 반드시. 고개를 휘휘 젓고선 옷장에 다가가 선다. 이렇게 옷장까지 뒤져봐야 싶지만. 안에 단서가 될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열어보고 있는 더블 배럴 샷건에 당황한 얼굴이 된다. 일단 밖으로 꺼내 두고서, 걸린 옷의 주머니 등을 살피려 한다.

.dice 1 50. = 12

205 신디주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20:26:11

레이주 어서와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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