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7078> [All/이능/대립] 블랭크 = 01 / 공백의 시작점 :: 1001

◆kO0rkvnhXo

2023-01-02 17:45:05 - 2023-01-07 21:43:36

0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7:45:05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그것의 시작지는 텅 비어 있었다.

461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23:49

동시에 오셨죠 거의?!

462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24:06

답레...쫌..마니 늦어용...ㅎㅎ

46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24:46

어서오세요~ 위키에 추가도 다 했네요.

464 9주 (h2.Ldb54qM)

2023-01-06 (불탄다..!) 18:26:05

>>463 빠, 빠르다! 감사함다! (감동감동)

465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29:00

나인주가 오면 물어볼게 있었는데. 구해진게 16세때였고. 벙커에 들어온건 언제일까요?

466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8:30:59

9주 앙영! 반가워! ㅇ0ㅇ

뭔가 돌릴 사람 없으면 내가 일상 할래!
좀 많이 버벅이긴 하지만!

467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31:32

살로메주 안녕~~!

임무 성공은 다음 답레에서 퇴각 시도 하면서 자기 볼 일은 끝났다며 은유적으로 통보하려 했는데, 살로메가 지금 아는 전개가 좋다면 마지막에 살로메 칼 부수는 부분 이후에:

"신체 일부분 정도는 절단하고 싶었지만, 이제 그 쪽한텐 볼일 없어요."

"퇴각하겠습니다." 덧붙인 말은 그 어조가 당신에게 앞서 한 말에 비해 차분해진 것이, 무언가의 독백 내지 무전으로 들릴 테다. 그는 벽에 냅다 휘둘려 날이 망가진 단검을 당신 앞 아스팔트에 던지고 돌아선다. 날붙이가 찬 땅에 부딫혀 내는 소리는 때에 맞지 않게 경쾌하다.

그의 모습은 어느샌가 자욱한 안개에 뒤덮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만 그의 조용한 발소리는 귀를 기울여 집중한다면 놓칠 정도는 아니다.

-이게 덧붙여져 있다 봐주고~ 소환 해제한건 도베르만이야! 살로메가 눈치챌 수도 있겠다 :0

468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8:32:43

>>466 붙잡았다!! 선레는 누가~?

469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3:30

아아앗,!!! 그냥 냅다 답레 갈겨도 되는거엿군용.... 세메주는 다 계획이 잇엇어........ 한번..고민해보겟습니다(둘다 매력적인선택지) 캐입따라가야겟네용....홍홍...

470 살로메 - 세이메이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7:03

목을 틀어쥔 다섯 손가락이 더더욱 조여왔다. 마른 기침이 새어 나오는 건 당연한 수순. 그의 말을 비웃어주려 했으나 점차 부족해지는 산소 탓에 실패에 그치고 말았다. 머릿속으로는 팽팽하게 이 상황에서 벗어날 상황만을 강구하던 와중에도 그의 말은 선명하게 들려왔다. 그래서 죽일 마음이 없다는 말에 의아함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제껏 죽일 기세로 치고받고 싸웠다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소리지 싶은 의문과 함께 뻗어나간 공격은 금세 막혔고, 몸뚱어리는 순식간에 땅으로 처박혔다. 켁, 하는 잔기침이 절로 나왔다. 값비싼 것들로 관리해온 고운 피부는 아스팔트 바닥에 갈리고, 흰 목덜미와 금발은 피로 붉게 물들어 얼룩덜룩했다. 하하-. 평소의 저였음 상상도 못할, 기가 막힌 제 꼴에 절로 헛웃음이 나왔다. 그 고운 턱 보이지도 않거든…. 살로메는 속으로 생각했다.

"쌤쌤이라 치기엔 내가 당한 게 너무 많거든…?"

곧장 튀어나온 말은 순수하게 어이없다는 투였다. 한쪽 눈썹이 올라간 채.

"잃을 게 없다니, 내 솜털 하나하나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지금 더럽혀진 솜털만 얼마야……."

피로 물든 옷이며 머리카락 등을 탈탈 털며 불결하다는 듯 눈썹을 찡그렸다. 그의 각오를 듣고는 그럼 그렇지, 하고 투덜댔다.

"우리 리더 건들면 죽어. 그리고 딱히 도발도 안될걸."

해석함에 따라 자칫 지극한 동료애를 가진 것이라 보일 법한 멘트. 그러나 정말 있는 그대로 그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얘기였다. 표정은 지극히 차분했다. 안정을 되찾아가는 단계. 이미 많이 다쳤다. 조금이라도 휴식이 필요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다가온 그에 뒤로 물러섰으나 오른 팔쪽에 상흔이 또 생겨버렸다. 이번엔 달려오는 힘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상처가 꽤 깊었다.

"상반신이 아주 피범벅이네…."

살벌하게 파인 콘크리트 벽을 흘긋 일별하곤 중얼거렸다. 식은땀이 삐질 흐른 것도 같다. 시간상 임무는 끝이 났나…. 어쨌든 상대가 멈출 생각이 없고 퇴로가 없다면 싸우는 수밖에 없지. 살로메는 한손에 핏물로 물든 헤어핀을 꽉 쥐고 멀리 떨어져있는 두번째 칼을 흘긋 봤다.

// 아무래도 진자 더 죽을거같을때 물러날것같아소.... ◑.◑ 막레 주시면 될 것 같기두용 (。・ω・。)ノ♡

471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37:19

헤헤 저도 저걸 덧붙일지 말지 하다가 동전 던져서 정한건데 이걸 계획이라 할수 있을쥐... 답레 기대하겠슴당 편할때 주세용~

472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37:55

답레 늦는다면서요! (뻘쭘해짐)

473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9:02

앗 ㅋㅋㅋㅋㅋ 그땐 쓰고잇던중이긴헷....ㅋㅋㅋㅋㅋㅋ

474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9:23

17초 차이로...

475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9:48

모두들 진단주세용,,(냅다 떼쓰기

47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40:23

>>475 (스담스담)

477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43:49

엣....(스담말고 진..진단....저..저기..)

47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45:30

헤엥- 스담은 싫다는거군요..

479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48:17

그건! 아니지만!!!!!!! ◝(๑⁺д⁺๑)◞՞

480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8:50:04

>>468 그건 다이스가 정해줄것!
.dice 1 2. = 2
나요! / 너요!

다들 넘 귀여웡...

48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57:29

이츠와주도 귀여웡

48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00:45

>>481 아니오, 전 뚱인데요?

483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03:06

캡틴! 아지트 주위나 내부는 어떻게 생겼나요?!

484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03:19

(이츠와주마구수담하기)

485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19:05:31

시구레 픽크루 만들어봤다...
교내 증명사진이라는 컨셉

https://picrew.me/share?cd=3E9rwEb3Qx

486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19:06:14

이건 안경 없는 거

그리고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487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09:30

>>483 그냥 평범한 주택 (하지만 엄청큼)에 평범한 정원 (하지만 엄청큼)?

48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09:53

>>485-486 시구레 기여워 (스담스담)

489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10:35

>>484

>>485-486 (쓰담쓰담쓰담)

490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10:48

넘모귀여운것이에용,, 시구레는 청발흑안이엇군용(*´艸`*)

491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15:52

>>465 구해진 직후 임시 보호처가 없어서 벙커에서 보호하다가, 자연스럽게 벙커에 들어가게 되었다 라는 설정인데 자세하게 적지를 않았네요.(땀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3년간 말을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에는 벙커내에서 자질구레한 심부름이나 가사를 맡았고 치료를 다받고 3년후인, 그러니까 19살이 되던 해에는 나인이 직접 벙커에 남기를 표현하고 벙커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괜찮을까?

492 휴스턴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17:39

해가 저문 아지트의 정원. 정원 안에서 우뚝히 서서 생각에 잠긴 듯한 휴스턴이 있다.

'경고 , 사용자의 심박수가 느려집니다. 경고 , 사용자의 심박수가 느려집니다.'

"가만히 있어 그냥 생각중인거니까."

'위급위혐요소 없음. 최선책 프로토콜을 보류합니다.'

시끄러워 죽겠군. 한시도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안 준다니까. 그나저나 내가 뭘 하려했더라?

목숨이 붙어있다곤 하나 잡생각할 시간조차 안 주는 이 무거운 짐덩이는 그의 방패인지 썩은 동아줄인지 구분할 수 없다.
일단은 방패라곤 생각하긴 하지만..

'강화 내외골격슈트는 당신의 짐덩이가 아닙니다. 이미 충분히 고가치 슈트인 SP-X는...'

"조용히 하라고!!"

한껏 신경질을 내며 누군가 보기라도 하면 피해망상증에 걸려있다고 생각할만 모습이다.

493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19:17:49

아니, 놀랍게도 흑발 백안이야 (?)
그냥 흑발이면 재미없으니 푸른빛 도는 흑발

494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18:04

표현라고 벙커에 들어가게 되었다(?)
정식적으로 입단하게 되었다(ㅇ)

495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19:12

즉 벙커에 들어온건 4년쯤 된거지만. 그 전부터 벙커에서 보호는 됐었으니까-

그으~~ 렇군요~~~~~ 흐흐.

496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21:04

잭 휴스턴: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항상 내가 인간임을 인지시켜주는 말 한 마디.

020 운동이나 몸쓰는 것을 좋아하나요?

" 이 몸으로 무슨 운동이야. 더 이상 내 몸이 내 몸이 아닌데. 한땐 맷집도 좋고 아, 원 샷 휴스턴이라고 들어는 봤냐니까? "

006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은?

통틀어 아발란치 같은 사람들.

497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21:14

>>495 헙! 음흉한 웃음은 뭐죠?(혼란)
고로 나인의 목숨은 레주의 것입니다(?)

49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23:01

그러고보니 휴스턴이랑 이츠와는 얼마정도 됐으려나요? 입단한지.

>>496 뭔가 가벼워 보이면서도 짠하네요..

499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19:23:18

(아발란치같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지)
일상 구해봐야겠다
우선 설거지부터하고...

500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25:48

>>493 푸른빛 도는 흑발 백안 기억해두겟어용 너무 조은 조합이군용 (수담수담)
>>496 인간임을 인지시켜주는 한마디라니 … (광광우럭) 이 성질나쁜 살로메 입단속 좀 제대로 시켜야겟네요,,,,

501 『   』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29:28

5년이 지난 기록

아발란치가 지금처럼 날뛰기 시작한건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이었지만. 벙커가 그때부터 아발란치와 대립하기 시작한건 아니었다.
벙커가 현재와 같은 모양새가 된것은 5년정도 전부터고, 그 당시부터 활발하게 맞붙진 않았다.
대대적인 교전이 자주 일어나기 시작한것은 최근이라고 봐야할것이다.

그러면 벙커는 원래 어떤 조직이었는가. 어째서인지 몰라도 이것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
원래부터 벙커의 조직원이었던 이들의 행방을 알 수 없고. 그때도 리더였던 아말은 이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기 때문.
그러면 다른 뒷세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들중에서도 아는 사람이 없다.
5년전의 벙커에 대해 물어보면 하나같이 기억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 벙커에는 5년도 전에 구해진 이가 아주 간혹 있으나. 그들도 5년 전의 벙커에 대해서 기억하지는 못한다.
애매하게 비어있는 공백. 그러나 그것에 대해 그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는 않는다.

502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30:34

135 괴담이나 미신, 소문같은 것을 믿나요?
자라온 환경이 그래서 그런지(...) 일절 믿지 않다고 합니다.

130 처음보는 사람에게 먼저 잘 다가가는 편 인가요?
잘 다가간다기 보다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타입에 가까워요. 말이 많지 않아서 행동으로 옮기는걸 더 선호하는데 눈치가 좋아서 상대방의 의중을 대략 파학. 그 뒤 무언상태에서 마실거나 먹을거리를 대접하거나 그런 사소한 친절? 정도로 타인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편.

139 엘리베이터는 최소 몇 층부터 타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체력이 좋아, 5층은 거뜬합니다. 사실 정말 급한 용무가 아닌 이상 엘레베이터를 잘 이용하지 않아요.

50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32:13

새로 오신분들도 있고하니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가끔가다 『   』 제목의 레스가 올라옵니당.
이 레스는 설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나오기도 하고, 어떠한 떡밥을 위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어떠한 '조건'을 만족시켰을때 나오기도 합니다.

뭐 아무튼 지금은 그런게 있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이 내용은 위키에 정리되어 있으니 놓쳐도 걱정말기-.

504 세이메이-살로메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9:32:58

“최선은 그쪽 팔이나 손가락 정도 절단하는 거겠지만… 제가 여기 머물 이유도 없어졌네요.”

“바로 퇴각하겠습니다.” 덧붙인 말은 그 어조가 당신에게 앞서 한 말에 비해 차분해진 것이, 무언가의 독백 내지 무전으로 들릴 테다. 그는 벽에 냅다 휘둘려 날이 망가진 단검을 당신 앞 아스팔트에 던지고 돌아선다. 날붙이가 찬 땅에 부딫혀 내는 소리는 때에 맞지 않게 경쾌하다.

“그쪽 리더를 제가 왜 건듭니까. 발화점 이상의 직책을 맡을 정도로 몸이 좋은 것도 아닌데.”

핀에 뚫렸던 턱 부근을 손으로 지혈하듯 누르면, 그 검은 장장갑과 소매 부근에 흘러내리던 피가 경로를 바꿔 방울져 흘러내린다. 그 와중에 행여나 자신의 피가 바닥에 떨어질까, 소매를 뭉쳐 옷감으로 피를 흡수한다.

“자신의 부하가 임무 성공은 커녕, 후방 인물 한 명에게 반 죽을 정도로 털려 돌아와도 도발이 안 된다니. 그 리더분은 멘탈이 상당하신가 보네요.”

“그쪽이 억울함에 몸 못 가눠, 벙커 전체에 폐라도 끼쳐드린다면 좋을텐데-” 그 말이 들려오면 그의 형체는 이미 짙은 회색 안개에 가려져 있다. 그의 옆에 붙어있던 도베르만도 어느새 모습을 감춘지라 이제는 당신 혼자 남은 것처럼 느껴질 테다.


전투 시작 즈음에 고양이를 시켜 퇴로를 탐색한 것은 탁월했다고 그는 생각했다. 고양이에게서 공유받았던 시야를 따라 발각되지 않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전투장을 빠져나와 거래하러 갔던 인원들과 합류했다. 비밀리에 행하던 거래였던지, 그 포함 전원 7명과 고양이 한 마리 뿐이었다.

505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34:16

>>495 오호라 2년반으로 가겠습니다!

50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34:27

>>502 뭔가 바른 생활 어린이 같네요..

507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34:39

왜 2년반이냐 하면 반년만 더 해서 3년만 채우면 잡코X아에 경력직으로 이력서를..

508 이츠와 - 휴스턴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34:54

이젠 해도 저물어가겠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 뉘엿뉘였한 어스름이 퍽이나 마음에 든 건지 그녀는 막대과자를 똑똑 부러뜨려 우물거리는 모습으로 우두커니 선 인물을 보았다.

꽤 운치있는 풍경이라 휴대폰으로 찍어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허락 없이 도촬을 하는 취미도 아니거니와 그럴거면 차라리 사진이나 같이 찍자고 부탁을 했겠지.

그나저나 저 행동은 명상인지 이미지 트레이닝인지...
아니, 별안간 신경질 내듯 언성이 높아진걸 보면 자신과의 싸움이 아닐까 싶었다.
일단 주변에 누군가 있는거 같진 않으니,

"뭐가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릴렉스 하는게 먼저일거 같은데~"

한층 늘어진 톤의 목소리로 재잘거리던 그녀는 오늘은 이 사람이 무슨 고민을 하는 것인지 빙빙 돌며 살펴보다가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마저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오늘은 잡념이 좀 많은 타입? 아니면 뭔가 까먹기라도 했어요?"

능글맞으면서도 얄팍한 눈웃음이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509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9:36:03

막레! 수고했어 살로메주~~ 전투 너무 즐거웠고 가슴이 웅장했다...

이후에는 살로메의 외형과 주 무기, 전투 스타일 등을 아발에 보고했을 것 같은데, 이거 괜찮을까-?

510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36:10

그리고 사람 많을때 재공지~

이번주 토요일하고 일요일 8시부터 이벤트 있습니당~

511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36:28

>>498
???: 까먹었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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