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1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3 :: 1001

얼마만에 캡틴 본어장◆c9lNRrMzaQ

2022-12-27 19:01:49 - 2023-01-02 19:22:56

0 얼마만에 캡틴 본어장◆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01:4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이벤트 현황판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505126a-280b-810a-f505-5efc290c6e90/a4d564f3efcd88ee029dce29738bcb47

186 유하주 (XcR9KPVPqQ)

2022-12-29 (거의 끝나감) 02:56:10

새해기념 무엇

187 준혁주 (Mhvp8ZG5V.)

2022-12-29 (거의 끝나감) 11:05:25

갱신..

188 토고주 (urmw5XN9BI)

2022-12-29 (거의 끝나감) 11:38:40

비상 (비행 포켓몬 체육관 관장)

사무실에 코로롱 환자 발생.

189 준혁주 (Mhvp8ZG5V.)

2022-12-29 (거의 끝나감) 11:59:53

몸조심해 토고주!

190 유하주 (kImAaR7i1Y)

2022-12-29 (거의 끝나감) 12:07:00

오운완

191 태식주 (JbqYjmjnhQ)

2022-12-29 (거의 끝나감) 12:42:48

살아남아라 토고주

192 유하주 (kImAaR7i1Y)

2022-12-29 (거의 끝나감) 12:53:27

토고주 몸 따숩게 있고 편의점에서 홍삼 하나 짜먹어!!!!

193 토고주 (urmw5XN9BI)

2022-12-29 (거의 끝나감) 13:24:47

편의점에선 홍삼을 안 팔아
그리고 난 괜찮어 마스크 계속 끼고 있고 증상도 없고 무엇보다 상사가 걸린건데 상사 사무실에 없엉

194 유하주 (XcR9KPVPqQ)

2022-12-29 (거의 끝나감) 14:44:05

상사 사무실에 없어? 굿~

195 오현주 (BLzENkKh.w)

2022-12-29 (거의 끝나감) 14:46:03

사무실에 없는 상사

無한 상사

196 유하주 (XcR9KPVPqQ)

2022-12-29 (거의 끝나감) 14:48:57

푸하하

197 유하주 (XcR9KPVPqQ)

2022-12-29 (거의 끝나감) 14:49:31

(오현주 이렇게 웃어주면 진짜 5만원 주는거 맞지? 오늘 안으로 입금해줘...)

198 강산 - 빈센트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14:54:39

강산은 말없이 빵을 마저 먹으며 빈센트의 말을 듣는다.
그가 콜라를 다 마시고 잔을 내민다면 군말없이 콜라를 더 부어줬겠지.
음...계절성 우울증이란 것인가.

"세상은 본래 복잡한 겁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지요. 우리가 어찌하지 못 하는 것들, 어 하는 사이에 순식간에 벌어져서 되돌릴 수 없어지는 것들도 많고요. 가끔은 그래서 원망스럽지만요."

마침 그 말을 하니 뭔가 생각나는 게 있었다.
조금 뜸을 들이다가 조심스레 묻는다.

"형님도 준혁이 소식 들으신 겁니까?"

날씨 탓이라는 걸 감안해도 빈센트의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아 보이긴 했었다. 며칠 사이에 그의 기분을 악화시킬만한 뭔가가 있었다면...이런 류의 걱정을 부풀릴만한 일이라면 그 일이 아니었을까.

"...더 강해져야겠다 싶더군요. 내 주변 사람들이라도 지켜주려면 말입니다."

//10번째.

199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14:55:43

잠시 답레 올리러 들릅니다.
대박 늦잠 자버려씀다😅

200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14:57:33

모두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201 유하주 (XcR9KPVPqQ)

2022-12-29 (거의 끝나감) 15:12:49

강산주 어서오세요 날씨가 조금 풀리긴 했는데 아침이랑 밤에는 여전히 많이 춥죠 🥺

202 태식주 (R.JgjVEtCM)

2022-12-29 (거의 끝나감) 15:57:53

똘이장군주가 죽었군

203 빈센트 - 강산 (5.CXTXTx.c)

2022-12-29 (거의 끝나감) 15:59:45

"결론부터 예 아니오로 말씀드리자면 '예'겠군요."

빈센트는 자신이 누군가의 부상이나 상실 앞에서도 딱히 슬퍼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총기난사의 참상 앞에서도, 인신매매 현장에서도 그저 상황이 이리 될 때까지 딴청이나 피운 샌님들에 대한 분노가 앞섰을 뿐이니. 하지만 준혁은 달랐다.

"소식만 들었겠습니까. 아예 직접 봤죠. 재수없다 싶을 정도로 자신만만하던 그 사람이, 훌쩍 사라졌다가 돌아와보니 사람 얼굴도 똑바로 못 알아볼 정도로 망가진 광경이란."

빈센트는 다시 한모금 마시며, 고개를 젓는다.

"태양이 지는 시간에는 내일의 태양이 뜰 것임을 믿죠. 하지만, 우리의 세상도 반드시 그럴련지."
//11

204 토고주 (urmw5XN9BI)

2022-12-29 (거의 끝나감) 16:07:31

무슨 말이야

205 태식주 (R.JgjVEtCM)

2022-12-29 (거의 끝나감) 16:34:56

206 빈센트 - 강산 (5.CXTXTx.c)

2022-12-29 (거의 끝나감) 16:38:19

(아무맖)

207 시윤주 (IVv66cS0Nk)

2022-12-29 (거의 끝나감) 16:48:34

어우 허리 아파, 갱신

208 빈센트 - 강산 (5.CXTXTx.c)

2022-12-29 (거의 끝나감) 17:43:32

시하

209 강산 - 빈센트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18:14:34

"...역시 그랬군요. 사실 저도 많이 놀랐었죠. 그 녀석은...저희의 전우였으니까요."

강산은 빈센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저도 그 녀석 얼굴을 보고 왔습니다. 가서 제 전화번호 주고 왔습니다. 이대로 그 녀석을 잊고 싶지 않아서요."

들고 있던 사라다고로케를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해치우고는, 이번에는 낙엽소시지빵을 꺼내 포장을 뜯는다.
그러느라 잠시 말이 없던 그의 입이 다시 열린다.

"사실은 저도 형님과 조금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 초에 다윈주의자들이 단체 탈옥했을 때 말입니다. 오마니께서 엄격, 진지, 근엄하게 몸을 사리라고 경고하시기에 심각한 상황이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제 세상의 끝을 걱정했죠. 지금 형님이 하시는 걱정에 비하면 좀 작은 스케일이긴 하지만요."

낙엽소시지빵에서 시선을 돌려 다시 빈센트를 보고서는, 말한다.
강산이 말하는 세상의 끝이란 그 개인의 삶의 마지막 내지는 특별반의 마지막이었으니까.

" 그 때, 제가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궁금하십니까?"

//12번째.

210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18:16:46

배달음식 기다리면서 잠시 갱신합니당.

211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18:17:24

>>201 낮에 잠깐 나갈 일이 있어서...기온만 보고 방심했는데 여긴 아주 찬바람이 쌩쌩이덥니다..

212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18:19:25

라고 쓰자마자 도착함...
밥먹으러 갑니당!

213 여선주 (imLQRGCx6w)

2022-12-29 (거의 끝나감) 18:37:49

갱시인.. 모하여요~

춥다! 는 아니었지만 밖은 힘들다..

214 빈센트 - 강산 (mMKX7dnCbA)

2022-12-29 (거의 끝나감) 19:23:29

"다른 사람은 다 잊어도 그 사람은 못 잊을 것만 같습니다. 게이트라는 가혹환경이 사람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에 대한 가장 가까운 사례이니."

빈센트는 준혁을 생각하며 자신을 뒤돌아본다. 빈센트는 어떻게 될까? 빈센트 역시 그런 끔찍한 상황 앞에서 준혁처럼 변하거나, 차라리 그게 나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끝에 무너진다면, 빈센트는 무엇을 기억하고 좋아할까. 베로니카는커녕 나조차 기억하지 못할지도.

"그러니 강산 씨는 꼭 살아남길 바랍니다. 강해지면서, 동시에 자신을 잊지 않은 채."

그리고 나서, "제 세상의 끝"이라는 말에 꽂힌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부연한다.

"궁금하군요. 동시에 강산 씨가 생각하는 세상의 끝이 무엇인지도요."
//13

215 알렌주 (DqhWAyBpKo)

2022-12-29 (거의 끝나감) 19:35:01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16 여선주 (imLQRGCx6w)

2022-12-29 (거의 끝나감) 19:37:39

알하여요오..

으에...일상 구해볼까...

217 태식주 (RDHhmd2pI2)

2022-12-29 (거의 끝나감) 19:59:35

건강들하신가

218 여선주 (imLQRGCx6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02:38

한번 아팠더니 지금은 괜찮죵?
태식주 하이에요!

219 강산 - 빈센트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20:03:20

"당연하죠...아,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라니까요."

꼭 살아남길 바란다고 말하는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러다가도 약간씩 엇나가는 대화에 손사래를 친다.

"그래도 만약에 제가 불의의 사고에 휩쓸려서, 제 급우가 될 뻔했던 사람들처럼 명을 다하면...그런 식으로 제 인생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끝날지도 모른다면, 혹은 특별반이 어느 날 궤멸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제 삶도 끝난다면. 그 전에 나는 뭘 해야하나...하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런 건 '제' 세상의 끝일 뿐이지, 형님이 걱정하신 인류의 끝은 아니죠."

제대로 들으라는 듯, 그는 마지막 문장을 강조하듯 말한다.

"아무튼...그래서 제가 그 고민에 뭐라고 결론을 내렸냐면요. 그러면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하자. 그것이었습니다. 내일의 해가 뜨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저 멍하니 걱정할 시간에...마지막 해가 지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하자고요."

강산은 태평하게, 그의 과거를 말한다.

"그래서 악기점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침 자주 쓰던 악기가 망가졌을 때였거든요. 형님도 보셨을 '백두'가 그래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죠."

//14번째.

220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20:03:36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221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20:04:07

>>217 그럭저럭임다!

>>218 다행이네요.

222 여선주 (imLQRGCx6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07:50

리하임다 강산주~

혹시 잔여망념으로 망념을 해소하는 것을 부탁해도 될까용?

223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20:08:37

>>222 60 전부여?

224 여선주 (imLQRGCx6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14:54

네! 전부요.

225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20:15:37

네넹!

226 여선주 (imLQRGCx6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16:25

감사합니당!

227 ◆c9lNRrMzaQ (7VLKZrj2h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31:52

갱신

228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20:33:43

캡틴 안녕하세요.

229 여선주 (imLQRGCx6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35:18

안녕하세요 캡티인~

230 ◆c9lNRrMzaQ (7VLKZrj2h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38:31

안녕

목이 잠겨버리니까 말을 못 해서 답답해 죽겠다

231 강산주 (BBIqCjdI1s)

2022-12-29 (거의 끝나감) 20:39:06

😭😭..

232 태식주 (MZamw6PQz.)

2022-12-29 (거의 끝나감) 20:39:24

가챠겜 날먹해서 친구 약올리기 성공

233 여선주 (imLQRGCx6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40:15

물 많이 마시고 따땃하게 있으세용..

234 ◆c9lNRrMzaQ (7VLKZrj2hw)

2022-12-29 (거의 끝나감) 20:50:49

다음주쯤 진도 세게 빼볼 생각

235 태식주 (gA7n1Llcao)

2022-12-29 (거의 끝나감) 20:51:56

새해와 함께!

236 시윤주 (kBPkI4I2DA)

2022-12-29 (거의 끝나감) 20:57:04

호오. 다음주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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