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0091>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4 :: 1001

지난 해, 새로운 해 ◆afuLSXkau2

2022-12-26 23:30:17 - 2023-01-06 21:26:18

0 지난 해, 새로운 해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3:30:17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920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01:12:04

그럼 새벽 1시도 넘었고..일단 저는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내일 하루만 더 힘내봐요!! 우리!

921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01:20:25

통속의 뇌 다음은 냉장고의 제야..? 제쟝 좀만 덜 아프게 해줘...

캡틴 잘 자구~ 캡틴도 화이팅이야~~!

922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1:22:33

덜 아프니까 걱정 말라구~😇

캡틴 잘 자구~ >:3

923 쥬데카주 (HgkYTz2J2o)

2023-01-06 (불탄다..!) 01:25:41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으음, 이셔주, 이벤트가 빠르면 일요일 언제쯤 끝날까요?

924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01:28:34

덜 아프고... 더 오래 살게 해줘어어... 제쟝 아직 꼬리 못 만져봤다구~~

925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1:29:39

>>923 만약에 토요일에 돌입 시나리오까지 들어가면 일요일에 바로 제압/점령/섬멸전 중 하나 들어갈 거고, 내가 지금 많이 쳐낸 관계로.. 늦어도 새벽 1시?🤔 근데 왜..?😳 혹시라도 건의사항이나 지적사항 비슷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찔러주구..!

926 쥬데카주 (HgkYTz2J2o)

2023-01-06 (불탄다..!) 01:37:56

으음 알겠습니다!
다른 건 아니고 이벤트 후에 좀 얘기를 하고 싶어서요! 그냥 이후에 얘기할 약속이 있구나~ 정도로만 기억해 주시면 될거 같아요.

927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1:38:36

혹시 그 이야기가 오너-오너간의 이야기일까, 아니면 캐릭터간의 이야기일까 물어봐도 괜찮을까?

928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1:39:47

에구, 말이 잘렸네. 일단은 확인이야! 약속 잡아두었으니 힘내겠습니다요...😇

929 쥬데카주 (HgkYTz2J2o)

2023-01-06 (불탄다..!) 01:39:58

둘 다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음, 네, 이 쪽이 맞는 거 같아요.

930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1:44:42

으음... 오케이. 알겠어. <:3

931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01:48:59

┬┴┬┴┤(・_├┬┴┬┴
ㅎ..호에엥...?

932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1:51:52

호에엥..

933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2:09:15

에버노트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쳐내는게 좋을 것 같네.. 구간별 다이스값 조정 좀 해야겠다..(확률조작 시도)(?

934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02:31:26

확률조작...? (덜덜덜)(트라우마) 레시피...레시피가 있었다니 내 명성치 돌려줘....!

935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2:33: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골탈태를 해주지..!!!

936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02:43: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멈쳐~~ (셀프국자깡)(대앵)

이셔주 부디 분량조절 잘 하길 바라.. 진짜 아무리 쳐내도 이게 줄지가 않더라고.. 진짜 핵심만 했는데도... 어흑

937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02:45:15

머..먹방 멈춰~ (같이 국자깡)(쓰러짐)

그래서... 다이스를 도입했어......하........ 두렵다 그렇지만 어른이니까 이제 스스로 해야함..

일단은 자러 갈게.. 응. 아무래도 갠이벤 관련으로 좀 생각할 것도 있어서 계속 있다가는 밤 새우면서 이것저것 수정하다 공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ㅜㅜ 쫄린다..

938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02:53:15


우...우웃... ㅋㅋㅋㅋㅋ...

이셔주도 잘 자~ 이불 폭 덮구 아무 생각 말고 푹 자~~! 구빰~!

939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07:13:40

오늘도 모두 화이팅! 좋은 하루 보내~!!!

940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11:16:50

(뒹굴뒹굴)

941 이스마엘주 (h19OCDIUlI)

2023-01-06 (불탄다..!) 15:00:25

이스마엘의 한 문장
모르겠어, 이젠. 내가 한 선택이 옳은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아니, 선택했던 것 자체가 맞는지. 이젠 전부, 다 모르겠어...

*

(스포일러 방지)의 한 문장
현실에 살지만 과거에 묶여 미래에 갈 수 없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오늘 하루가... 되게 꼽다..(시계 노려다보는 중) 왜째서 퇴근까지 3시간이나 남은거지? 일은 산더미인데 3시간밖에 안 남았고 퇴근까지는 3시간이나 남다니.. 꼽다..... 으으윽 잠깐 갱신하면서 진단 두고 갈게.. 진단에게도 뺨.. 맞았다..

942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16:31:38

갱신~!

943 선우주 (j1q2P3vcRo)

2023-01-06 (불탄다..!) 16:59:42

선우의 한 문장
너와 함께라면 죽어도 좋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굉장히 많은 의미가 내포하는 중의적인 한 문장이군요!!

944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18:18:14

와 금요일 저녁! 내일 주말!

945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8:43:34

일단 이 글을 쓰기 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할게요. 또 내 탓이니. 내가 잘못을 했니.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니 등등.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을 저는 원하지 않아요. 굳이 말하면 현생이나 나이를 먹은 탓에 모두의 여유를 없애버린 현생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약 1달 하고도 2주. 주로 합치자면 여섯 주 정도를 상황을 보고 고민을 했어요. 현재 저희 스레는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사실상 거의 정전 상태나 마찬가지에요. 물론 완전 정전은 아닐 것 같지만 오는 사람들도 많이 없어졌으며 그나마 오는 이들도 대부분 현생에 쫓겨서 잘 못 오고 있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순간에만 조금 반짝하는 느낌이며 그 이외에는 사실상 정말로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된지 꽤 오래 되었어요.

그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여기서 더 스레를 진행하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도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진행을 하면서도 그때만 잠시 반짝하는 느낌이며 그나마도 오는 분들이 꽤 적은 편이며 거기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여러모로 고민을 하긴 했으나 상당히 진도도 늦어지고 있으며 보스전 역시 늘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는 것을 요 여섯 주간 계속 느끼고... 무엇보다 현 상황으로는 차후의 스토리에 대해서도 제가 많은 타협을 해야만 하고 도저히 현 인원으로는 진행이 불가피해지는 느낌이 될 것 같고... 그것을 맞추기 위해서 또 줄이고 줄이고 고치고 하는 것이 많아질 것 가으며 메인 스토리만이 아니라 개인이벤트때도 그런 현상이 상당히 심화되었고 그 때문에 기존에 준비한 것이 줄어들게 되었다는...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스토리를 하면서도 뭔가 냉랭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을 많이 느끼는지라... 오너적 느낌으로도, 캐릭터적 느낌으로도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이대로 하면 서로서로 너무 힘들어질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이끌고 가자면 이끌고 갈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과연 즐거울까..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 역시도 진행을 하면서 조금 기력 소모가 많아졌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고요. 아무래도 지금의 저는 진행스레를 이끌 에너지가 많이 부족해진 모양이에요.

이스마엘주가 준비한 것은 그대로 진행을 하나 스레는 그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끝을 내는 쪽으로 할게요. 그래도 준비한 것은 다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절대로 누구의 잘못이라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보고 쭉 고민하고 최근 분위기나 개인 이벤트에서의 상황까지 모두 보고서 결정한 사안이에요.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을 때 접는 쪽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말하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굳이 잘못을 정하자면 이 결정을 내린 캡틴이 제일 큰 잘못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허나 그렇다고 제가 이것저것 강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게 하면 더 이상 놀이가 되지 않으며 모두에게 스트레스만 될 뿐이며, 더 이상 제가 생각하는 에델바이스가 되지 않을 것 같기에 이렇게 결정을 내리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누구 때문이라니. 내 잘못이라니. 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런고로 스토리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나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 풀도록 할게요. 이스마엘주의 개인 이벤트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마지막 유종의 미로 깔끔하게 끝내는 그런 순간이 되길 바라며...

다시 말하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아. 혹시 쟤 때문에? 나 때문인가? 이런 생각은 하지 말도록 하고.. 현생을 저주합시다. 사실 인원이 잘 모이기 힘든 것이 7할이며 그에 대해서 스토리를 바꾸며 밸런스를 다시 맞추고 이것저것 조정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2할. 제 개인 기력 문제가 1할. 이런 느낌이 큰 것 같네요.

즐거워야 할 금요일 밤. 이런 공지를 올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부탁이니 저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쟤 때문에 그런가. 캡틴이 무슨 상처라도 받았나? 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런거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없어요. 웹박수로 뭐 크게 날아온 것도 없고.
그냥 단순히 약 6주 정도를 진행하고 이끌고 스레를 보다가 결정을 내린 사안이랍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어느 정도 화기애애한 느낌일 때 정리를 하고 싶어요.


자. 궁금한 거 얼마든지 물어봐주세요. 지금이라면 다 답한다! (설정집, 스토리집 다 펼치며)

P.S - 타스레 보면 이런 말 날아오면 죄송해요. 제가 더 열심히 활동했어야 했는데. 이런 말들 올라오는데 다시 말하지만 그런 거 아니니까 제발 그런 사과는 하지 않아줬으면 해요. 현생이 저에게 사과를 한다면 그건 받겠습니다.

946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18:50:39

갱신하자마자 할 말은 되게 많은데 잠깐 가만히 있을게.

쥬주 있으면 일요일에 하고싶었다는 대화 지금 할 수 있을까.

947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8:52:39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셔도 괜찮아요. 이스마엘주. 일단 어서 오세요.

948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18:57:53

오늘 업무가 조금.. 속된말로 w같아서 잠깐 날이 설 것 같아서. 좀 식히고 올게.. 잠깐만. 미안.

949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9:00:59

알겠습니다. 여러모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혹시나 비난이나 화를 내는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받도록 할게요.

950 선우주 (j1q2P3vcRo)

2023-01-06 (불탄다..!) 19:01:06

이런..어쩔 수 없죠. 스레의 주인은 캡틴이니까..
캡틴의 결정을 응원하고 지지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궁금한 것! 지금처럼 진행되었다면 엔딩은 어땠을까요? 진엔딩 갈 수 있었을까요? 아님 노말엔딩?

951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9:02:42

엔딩의 여부는 글쎄요. 여러 분기점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어지간하면 진엔딩쪽 가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일단 안녕하세요! 선우주!

952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9:03:47

그리고 일단 저는 식사를 좀 하고 돌아올게요.

953 선우주 (j1q2P3vcRo)

2023-01-06 (불탄다..!) 19:04:47

에스티아 호캐였는데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많이 돌리고 고백이라도 시원하게 박을껄!!

일단, 이렇게 된 이상! 개인 스토리썰이라도 풀어야겠어요! 누물보안물안궁이겠지만 풀어야 직성이 풀리겠어요!

954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19:18:25

일단은.. 하.. 음... 그래. 현생이 잘못한거지. 지금은 누구나 연말-연초 기력이 없을 때고, 사람도 많이 빠지고.. 보이는 사람만 보였으니까, 응. 어장 닫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뭐라고 할 권리가 없지. 현생이 너무 힘든데 누굴 탓하겠어. 그동안 고생 많았고 힘들었을 텐데 결정 내려줘서 고마워.

이제 본론.

내 이벤트로 마무리를 하겠다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되게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변변찮은 진행 실력도 없거니와, 캐릭터의 과거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의 스토리가 마지막이 된다니까 되게.. 응. 애매하네. 이건 그냥 푸념이고..

사실 하고 싶은 게 많았어. 내가 조금만 더 기력이 있었다면 레샤랑 같이 오해도 풀면서 대화하고 싶기도 했고, 선우랑 티키타카도 하고 싶었고, 신디랑 같이 돌아다니거나, 아마데랑 서로가 서로의 성별에 혼란을 가지는 전개도 재밌었을 것 같고, 레이먼드랑 다시 영혼의 맞다이도 떠보고 싶었고, 에스티아랑 친구도 해보고 싶고... 그리고 쥬데카랑도 이것저것 서사를 쌓고 싶었는데. 잘 안 됐네.

사과하지 말라곤 했지만 쥬데카주에겐 깊이 사과하고 싶어. 변변찮은 오너라서 미안하고 좋은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고..

그냥 모르겠다. 복잡하네. 조금만 더 생각 정리를 하고 올게.

955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9:27:30

>>953 에스티아가 호캐였군요. 사실 어느 정도 감은 가지고 있었답니다. 에스티아를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954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정말로 고민하고 또 고민한거긴 한데... 갑자기 뜬금없는 날에 모든 것을 끝내기보단 차라리 이스마엘이라는캐릭터의 개인 이벤트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부담 가질 것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부담이 된다고 한다면, 힘들 것 같다고 한다면.. 그냥 멈추는 것도 하나의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하셨을테고 이것저것 푸셨으니 마지막으로 내 캐릭터의 서사를 제대로 풀어본다는 느낌으로 부담보다는 마지막으로 한번 놀아본다라는 느낌으로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사람이 적어지면서 이것저것.. 스토리를 깎아낸 것이 너무 많네요.
이를테면 이번 스토리만 해도 각자 흩어져서 각자의 포인트에서 요격전을 하거나 하는 것이 메인이었지만... 사람이 그 정도가 되지 못해서 결국 한 자리에서 전투하는 느낌으로 바뀌었고 그마저도 뭔가 복잡한 느낌이 되었고요. 사실 이것도 핑계긴 할 것 같네요. 그것을 고려하고 수정을 해야 하는 것이 제 일이지만... 차후 그런 것들이 조금 있다보니.. 아무래도 레지스탕스라는 특성상 좀 여러모로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생각했기에 여러모로 음. 네. 어떻게 잡아야 할지 막막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최후에 최후까지.. 정확히는 어제 새벽 3시에 자기 전까지 스토리를 다시 가다듬었지만..아무말처럼 보낸 보스 재생실에서 1:1 전투가 이뤄질 것 같고.. 그마저도 사람이 누구 한 명 오지 않으면 더 미뤄질테고.. 그냥 캡틴이 현 상판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크게 스토리를 만들어버린 것이 큰 잘못인 것 같네요. (석고대죄)

일단 식사를 마치며 갱신이에요.

956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9:29:45

그리고 혹시나 해서 다시 말하는 거지만 웹박수로 압박 받은거 1도 없으니 혹시 웹박수 메시지 뭐 이상한 거 받아서 그런가.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냥 현 상판 상태가..앞으로 제가 생각한 스토리와는 맞지 않은 것 같기에.. 정말 가다듬고 가다듬고 가다듬다가..실패했습니다. (눈물 펑)

이런 캡틴이라서 정말로 죄송해요...

957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19:33:40

아냐, 해볼게.. 고민했다니 열심히 기대에 부응도 해야하고 이대로 끝나면... 탈주해버린 애가 되는 거잖아? 내 캐 탈주닌자 엔딩.. 에바지 응.... 그건 에바지...

958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9:35:26

사실....

에스티아로 이스마엘과 친구가 되고 싶었던 것은 저 역시도 마찬가지.
하지만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그냥 내 캐릭터 서사를 풀어보자라는 느낌으로 편하게 해주세요. 꼭 잘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으니까요. 어디까지나 놀기 위한거고..진행스킬이나 진행방식이나 그런 것이 뭐가 그리 크게 중요하겠나요. 전 그저 제가 웹박수로 미리 봤던 이스마엘의 개인 서사를 모두가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야기 꺼낸거기도 하고... 사실 쩔었어. (눈물)

959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19:38:30

이상향... 가보자고...(눈물)

960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9:42:42

그런고로 지금이라면 스토리나 설정집이나 풀 것은 다 알려줄게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가 원망하는 것은 현생이란 놈이지. 최근 많이 바빠진 분들이나 잘 안 보이는 분들이나 그런 분들이 아니랍니다.
현생이 제일 나쁜 놈이고 우리가 먹는 나이가 제일 나쁜 놈인 것 같네요. 차라리 이 스레가 일상스레였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헛된 아쉬움만 느껴지고.. 그러면 아무래도 좀 더 여유롭게 갈 수 있었을텐데..(눈물 펑)

961 레레시아주 (hL0Uzj02lg)

2023-01-06 (불탄다..!) 19:42:49

사실 시트 닫을 때부터 이런 일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래도 기우로 지나가길 바랐지만 현 상황이 어쩔 수 없었구나.
나는 캡틴의 의사와 선택을 존중할게. 11월말부터 지금까지 이끌어준 것도 너무 고생했구. 이렇게 얘기하기도 정말 많은 고민을 했을 테니까. 캡틴은 미안해하지 말아달랬지만...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정말 어쩔 수가 없네. 응. 그래도 일단 지금은 말을 아낄게.

그리고 캡틴은 이셔주의 갠이벤을 끝으로 하자 했지만 나는 이셔주가 갠이벤을 하지 않겠다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갠이벤으로 풀려던 서사는 분명 앞날을 상정한 것도 있을텐데. 그게 그냥 열린 결말이 되어버리면 좀 그럴 거 같거든. 나라면. 물론 진행한다면 언제나처럼 찰싹 붙어서 참여할 거야. 그러니 이셔주도 너무 고민 말고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해주길. :)

이렇게 잠시 들렀다가 이따 올게. 바람 살짝 쐬야겠다. 다들 저녁 챙기구.

962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19:49:47

사실 이끈 것은 8월 말부터긴 하지만... 그렇기에 저는 일단 마무리르 짓는다면 이스마엘주의 개인 이벤트를 끝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했지만 이스마엘주가 애매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그것대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 부분은 정말로 편하게 하셔도 되고... 레레시아주는 다녀오세요.

963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19:54:41

일단은 고민하고 있어. 지금 당장 내가 그만두겠습니다. 라고 하면 이스마엘은 탈주한 사람이 되는 거고, 그렇게 엔딩이 나버리면 그 부분이 진짜 열린 결말이 될 것 같고, 무엇보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갠이벤 보니까.. 이스마엘이 메리 배드 엔딩의 희생양이 되는지라. 그래서 그 부분은 어떻게든 수습하고 싶어서 어떻게든 스토리는 하고 싶은데..

그렇지만 1인 진행 진짜로 하게 될까봐.....
응. 그게 문제네.

레샤주 다녀오구.

964 쥬데카주 (mehBJOBh/6)

2023-01-06 (불탄다..!) 19:59:04

갱신할게요.

음, 지금 바깥이고 집에 가는 중이라 반응이 빠르지도 못하고, 긴 내용을 읽고 생각을 적기에는 화면이나 자판이 너무 작아서, 제대로 된 얘기는 10시 넘어서야 가능할 것 같네요. 이셔주랑 대화는... 네, 지금 하는 걸로 하죠. 반응 좀 느릴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965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20:01:03

쥬주 어서오구, 날도 춥고 미세먼지도 많은데 조심해서 돌아와. 그리고 늦게 얘기해도 괜찮고... 만약 도저히 못 버티겠다 싶다면 돌아와서 여유 나는 그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릴 수도 있으니 너무 무리 말고.

하고픈 이야기가 무엇이었을까?

966 선우주 (j1q2P3vcRo)

2023-01-06 (불탄다..!) 20:01:45

>>963 1인 진행은 아니에요! 전 내일 꼭 할꺼니까요!

967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20:05:00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968 쥬데카주 (wTLcUSdErU)

2023-01-06 (불탄다..!) 20:10:10

굳이 월요일, 개인 이벤트 종료 후에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건 쥬를 일선에서 물러나게 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에요. 제가 다루는 아이인만큼 제가 결정하고 통보하더라도 아무도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미 꽤 깊게 관계를 맺은 이셔와 이셔주에게 일방적 통보는 충격이 클 것 같았거든요.

선우주랑 캡틴 모두 반가워요!

969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20:13:02

그와는 별개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나 얘는 어떤 애였어요? 라던가 최종보스라던가 얘 어떻게 될 예정이었나요? 라던가 그런 질문이 있으면 얼마든지 받을게요.

음. 사실 기운이 없어보이지만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오늘 일이 힘들어서. (눈물 펑) 이제야 주말이구나..라는 생각만이 드네요. 진심으로.

970 이스마엘주 (U.p59G615c)

2023-01-06 (불탄다..!) 20:16:21

>>968 예상은 했던 일이라 무던히 넘어가겠거니 싶었는데 설마설마 하던 걸 진짜로 들으니까 받아들일 수는 있어도 아프긴 하네. 쥬주의 선택이니까 더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나 때문이었던 건 아닐까 마음이 무거운걸.

물러난다면 아예 이스마엘과의 관계도 정리하고자 하는 걸까, 그걸 묻고 싶은데 괜찮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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