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0091>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4 :: 1001

지난 해, 새로운 해 ◆afuLSXkau2

2022-12-26 23:30:17 - 2023-01-06 21:26:18

0 지난 해, 새로운 해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3:30:17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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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798 아스텔 - 선우 (jqEINQpW9U)

2023-01-04 (水) 21:07:42

"......"

아스텔은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평소보다 더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은 그저 낚시를 즐기려고 했을 뿐이었다. 낚시대를 가지고 왔고 아이스박스도 가지고 왔고 물고기도 몇 마리 낚았으며 기분 좋게 자신만의 개인 시간을 즐기는 중이었다. 그랬다. 정말 고요하고 조용한 시간 속에서 물고기들을 낚으며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갑자기 공중에서 뭔가가 호수를 향해서 돌진했고 물줄기가 눈앞에서 솟구쳤다. 물고기들이 놀라 절로 다 도망칠 정도의 날벼락을 목격하며 아스텔은 반사적으로 적의 기습이 아닐까 싶어 항상 차고 다니는 검을 뽑고 앞으로 내밀며 주변을 경계하듯 조용히 살폈다.

허나 물줄기가 사라지고 눈앞에 보이는 것은 제 0 특수부대원인 선우의 모습이었다. 왜 그가 공중에서 떨어졌는지 영문을 알 수 없어 아스텔은 정말로 멍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말 없이 바라봤다. 뭐지? 공중에서 하는 다이빙인가? 요즘 다이빙은 저렇게 위험천만하게 하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정말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안녕. ...근데 뭐하는거야? ...다이빙? 수영?"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머리로는 지금 이 상황을 따라잡을 수 없었기에 그는 정말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어 그를 조용히 바라보던 아스텔은 조심히 한가지 사안을 더 물었다.

"...안 추워? 지금같이 추운 시기에 물에 뛰어들면?"

799 선우-아스텔 (1JP8ykOizQ)

2023-01-04 (水) 21:28:14

"다이빙 두번 하다간 네가 날 베어버릴 것 같네"

선우는 수건을 꺼내어 젖은 머리와 얼굴을 대충 털었다. 이제 앞이 제대로 보였다. 아스텔은 낚시를 즐기러 온 것 같았다.
낚시대와 아이스박스가 있는 것을 보니 몇마리 낚으려고 온 것 같았다.

바람이 불자 젖은 옷 때문에 오한이 들었다. 이대로 있으면 저체온증 확정이기에 서둘러 젖은 옷을 벗고 아공간에 넣어버린 후 뽀송뽀송한 새옷을 꺼내서 입었다. 일단 아스텔도 자신도 남자니 별 상관은 없으니까.

"음...비상착륙?"

물 위로 떨어지면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상처없이 떨어질 수 있다. 일단 모 사각형 게임에서는 그렇다.
그런데 지금 전신이 욱신거리고 아픈 것을 보니 아무래도 게임은 믿을 게 못되는 것 같았다.

"부스터 때문에 몸이 뜨거워져서 괜찮아"

선우는 물에 젖어 치직 소리를 내며 스파크가 발생하는 부스터를 아공간 속에 넣어버렸다. 아무래도 나중에 에스티아에게 수리를 받으러 가야할 것 같았다.

"에스티아는 뭘 좋아하지? 좋아하는 물건이나 음식 같은거. 이거 보여주고 수리해달라고 하면 욕 먹을 것 같은데.."

물론 그녀가 무상으로 뭐든 만들어주겠다 말을 했지만 기껏 만들어준 물건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 것을 알게 된다면 절대 좋은 소리를 들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어때? 물고기는 많이 잡았어?"

지난번에 기지 옥상에 깔아놓았던 캠프 도구를 꺼냈다. 텐트와 화로를 꺼내 언제든지 생선을 구워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로로 차가워진 몸을 데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800 아스텔 - 선우 (jqEINQpW9U)

2023-01-04 (水) 21:35:58

"...적의 기습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상대가 선우이기에 다행이었지. 만약 가디언즈의 멤버였다면 어떻겠는가. 여기서 필사적으로 막아야만 했다. 거점인 마을이 이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았으니까. 당연한 행위라는 듯이 아스텔은 진지하게 선우의 말에 대답했다. 한편 자신의 앞에서 젖은 옷을 벗고 아공간에 넣어버리는 모습에 아스텔은 순간 당황해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같은 성별이라고 한들, 갑자기 눈앞에서 옷을 그렇게 벗으니 살짝 놀란 모양이었다. 허나 아닌 척, 괜히 그렇게 헛기침 소리를 내며 아스텔은 표정을 관리했다.

"...딱히 그런 것이 없어도 고쳐달라고 하면 고쳐줄 것 같은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뭐 만지고 수리하고 그런 것을 좋아하니까."

물론 장난치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하면 한 소리를 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딱히 뭐라고 할 일을 없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정말로 장난으로 했다고 한다면 뭘 갖다줘도 화를 내겠지만 굳이 그 부분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 잠시 고민하다 아스텔은 대답했다.

"굳이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자면... 닥터 페퍼라던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긴 하지. 디저트라던가. ...그렇다고 대충 성의없이 주면 화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물을 정도니 아마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스텔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말을 마무리지었다. 그 와중에 그가 뭔가 이것저것 꺼내자 아스텔은 고개를 살며시 갸웃했다. 지금 뭘 하냐는 그런 눈빛을 보내다가 그는 입을 열어 질문했다.

"...어느 정도는 잡긴 했는데. 왜 여기서 그 물건들을 꺼내는거야? ...여기서 캠핑이라도 하려는거야?"

굳이 여기서? 물론 하는 것 자체는 자유였기에 딱히 말리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물고기 잡는데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야. 어차피 지금 당장은 물고기들이 놀라서 도망쳤을테니 당장은 잡을래야 잡을 수도 없었기에 이내 아스텔은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801 레레시아주 (eX4bNOqCaw)

2023-01-04 (水) 21:56:19

(팝콘 념념)

802 선우-아스텔 (1JP8ykOizQ)

2023-01-04 (水) 22:00:47

"적의 기습이라면...솔직히 못이기겠네"

거점과 이곳은 그렇게 멀지 않았다. 따라서 이곳이 발각되었다는 건 이 주변에 있는 마을도 발각되었다는 뜻이고 에델바이스를 먼지로 만들기 위해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규모의 공격이 시작 될 것이다. 어쩌면 간부들이 모두 출동할 수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 아직까지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은 빈말로도 하기 어려웠다. 그저 이길 수 있냐 없냐가 아니라 이겨야한다는 각오다지기 용 말 밖에 하지 못하겠지.

"그래도 미안하잖아. 나름 이것도 수고스러운 일인데 뭐라도 줘야 좋지 않겠어?"

물론 장난치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하면 한 소리를 할 것이라는 아스텔의 말에 생각했다. 따지고 보면 부스터를 오버클럭하여 원래 설계 이상의 출력을 내어 고장을 유도한 셈이 되는 데 그것도 어찌보면 장난친 셈이 되는 건가?

"그래? 크리스마스 때, 도넛 한상자 넣길 잘했네"

크리스마스 파티 전날 우연히 들른 빵집에서 맛있게 생긴 글레이즈드 도넛을 발견하여 선물을 하기 위해 한상자를 사서 넣었다. 에스티아가 자신의 선물을 받았다는 것을 듣고 과연 이런 것을 좋아할까 고민되었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좋아한다니 다행이었다.

"내 선물을 준 사람은 누굴까?"

아직도 숙소에서 잘 사용하고 있다. 처음 맡아본 향이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향이 될 정도로 좋은 향이었다. 이런 것은 어떻게 안 건지 신기할 정도였다.

"추워...그리고 배고파서.. 구워먹게"

아공간에서 낚시대와 루어찌를 꺼낸다. 지난번 아스텔의 말을 듣고 이 근처의 낚시하기 좋다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월급이 떨어질 때를 대비하여 싼 가격의 낚시대를 구매했다. 어설픈 솜씨로 떡밥을 끼워넣고 호수가에 던져 넣었다.

아스텔의 말처럼 이전의 추락으로 물고기들이 놀라 도망쳤을테니 한동안은 그저 의자에 앉아 몸을 뉘어야했다.
화로의 온기가 몸을 데워주고 자리에 앉으니 노곤노곤해지고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803 아스텔 - 선우 (jqEINQpW9U)

2023-01-04 (水) 22:09:22

"...선물? 아. 크리스마스의 그거. ...글쎄. 난 모르지."

자신이 받은 것은 건 케이스. 자신은 딱히 총을 쓰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예비용으로 하나 정도는 들고 다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아스텔은 어느 정도 사격 연습도 하고 있었다. 물론 제 손에는 역시 총보다는 검이 더 잘 익었지만. 애초에 자신의 능력 역시 검과 좀 더 상성이 좋은 것이기도 했고. 뭘 받았을까? 그런 궁금증을 품다가 그는 선우에게 조용히 물었다.

"...뭘 받았는데? 참고로 난 건 케이스. ...그리고 구워먹는다고? 물고기를? ...음. 구워먹을 정도로 커다란 녀석들은 여기엔 잘 없는데. 그래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까."

잡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개개인의 자유이기에 아스텔은 그 정도로만 대답했다. 이내 그가 낚시대를 던져 넣는 것을 바라보던 아스텔은 가만히 선우를 바라봤다. 뭔가 많이 노곤노곤해보이는 그 모습에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짓다가 선우에게 이야기했다.

"...피곤하다면 쉬는 것도 나을 것 같은데. ...낚시대를 던지고 잠들어버리면 정작 물고기가 낚였을 때 아무것도 잡을 수 없어. ...낚시는 시간 싸움과 인내심과의 싸움이야. ...그러니까 피곤할 때 해도 효율성이 없어."

나름대로 정보를 알려주면서 아스텔은 자신의 낚시대를 가만히 바라봤다. 당연하지만 아직 반응은 없었고 이내 아스텔은 낚시대의 바늘을 밖으로 끄집어냈다. 좀 잠잠해지고 물고기가 다시 활동할 쯤에 다시 낚시를 시작할 생각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잡긴 했으니 더 많이 잡기보다는 한두마리만 더 잡고 그만둘 생각이긴 했지만. 한번에 많이 잡아서 씨를 말리면 그건 그것대로 손해였으니까.

"...그리고 캠핑을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더럽히진 마. ...물이 더러워지거나 환경이 더러워지면 물고기들이 오질 않으니까."

804 선우-아스텔 (1JP8ykOizQ)

2023-01-04 (水) 22:30:00

"구워먹을 정도로 큰 녀석이 없으면 튀겨먹어도 맛있어."

송사리 같은 놈들이어도 밀가루 묻혀서 기름에 튀겨먹으면 별미다. 물론 이 곳 물고기들은 적어도 송사리보단 클테니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내장을 제거하고 비늘을 벗기는 게 귀찮을 뿐이지. 송사리라면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비늘 째로 먹어도 괜찮겠지만 애매하게 큰 놈을 그냥 튀기면 맛이 없을 테니 그것 하나는 아쉬웠다.

"나는 향초랑 방향제 세트, 뭐라 특정할 수는 없는 향인데 맡으면 기분 좋은 은은하고 상쾌한 향이야."

시리얼바 두개를 꺼내어 하나를 베어물고는 남은 하나를 아스텔에게 건네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허탕치는 거지. 못 잡으면 그냥 고기 구워먹는 거고 운 좋게 내가 깨어있을 때 잡으면 튀겨먹는 것이고."

아무래도 최근 캠핑 용품과 식재료를 과소비해서 월급날 직전에 돈이 떨어진 것 같았다.

"내가 머문 공간 바닥에 아공간을 펼치면 자동으로 떨어져서 깔끔하게 청소가 돼. 더러워질 걱정은 안해도 괜찮아"

아스텔이 알려준 낚시 정보를 새겨 듣고는 아스텔처럼 자신의 낚시대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의 낚시대 역시 아직 반응이 없었다. 아스텔은 바늘을 밖으로 끄집어냈지만 선우는 그저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바늘을 다시 빼서 떡밥을 다시 끼우는 건 어려우니 최대한 한번에 끝내고 싶었다.

"이 호수에 물고기들을 풀어 놓은 게 너야?"

바다나 강이 아닌 호수에 물고기가 산다는 건 누군가가 물고기를 풀어 놓았다는 뜻이니까.

805 레레시아주 (eX4bNOqCaw)

2023-01-04 (水) 22:30:05

(뒹)(굴)(뒹)(굴)

나른한... 밤이양...

806 아스텔 - 선우 (jqEINQpW9U)

2023-01-04 (水) 22:41:14

"...그래? ...나쁘지 않네. 그 선물."

자신도 향초를 보내긴 했지만 방향제와 같이 보내거나 하진 않았다. 그렇다면 자신이 보낸 선물은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자신이 보낸 선물은 지금 어디로 갔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며 나중에 한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물어나볼까. 라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그의 말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잡아먹기 위해서 낚시를 한다면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건데. 그냥 이 잡는 행위가 재밌는거야. 낚시는."

나름의 철칙이라도 있는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가만히 손을 털었다. 물론 그렇다고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안 먹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들려오는 물음. 즉 물고기를 풀어놓은 것이 자신이냐는 말에 아스텔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 ...내가 알기로는 호수 아래 쪽에 다른 쪽 물과 연결되는 구멍 같은 게 있어. ...아마 그쪽으로 물고기가 들어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이미 내가 여기에 왔을 때는 호수 안에 생태계가 형성된 후기도 하고. ...혹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누가 물고기를 넣어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난 아니야."

그 정도의 시간도 여유도 없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내 아스텔은 조금 목이 말랐는지 가만히 호수로 다가간 후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물을 떠서 한 모금 시원하게 마셨다.

"...뭐가 어찌되었건 물이 맑아서 물고기는 많아. ...낚시를 하기엔 정말로 최적의 장소지. ...씨만 마르지 않는다면."

807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2:41:41

>>805 오늘이야말로 레레시아주가 밤에 잠이 들 날! 나른해져라. 나른해져라! (최면 걸기)(안됨)

808 아마데주 (ng.tO2Pis6)

2023-01-04 (水) 22:54:03

갱신~

고스로리 미소녀! 만들고 싶다...(4일만에 들어와서 한다는 말이)

809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2:54:21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앗. 그러니까 아마데우스가 고스로리 미소녀가 된다는 이야기죠?

810 레레시아주 (eX4bNOqCaw)

2023-01-04 (水) 22:54:34

캡틴은 상태이상 : 최면을 사용했다!
반격! 해독제 : 카페인을 사용했다!
최면을 피하고 눈빛이 더 초롱초롱해졌다!

811 레레시아주 (eX4bNOqCaw)

2023-01-04 (水) 22:55:22

아마데주 어서오구~

812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2:55:44

이 밤에 카페인이라니! 이 밤에 카페인이라니!!

813 아마데주 (ng.tO2Pis6)

2023-01-04 (水) 22:58:11

>>809
고스로리는 입을 수 있지만 나이부터 소녀 탈락인데요!

캡틴 레시주 안녕안녕~

814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2:59:04

>>813 큭!! 하지만 고스로리는 입힌다는 이야기렸다!! (끌려감)

815 선우주 (1JP8ykOizQ)

2023-01-04 (水) 23:03:26

캡틴 미안한데 너무 졸려서 킵할 수 있을까요?

816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3:04:15

음. 네! 킵하시고 편할때 이어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817 아마데주 (ng.tO2Pis6)

2023-01-04 (水) 23:04:24

>>814
크, 크윽! 논파 당해버렸다!

818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3:11:06

하지만 공짜로 입혀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 아마데주가 가장 입히고 싶은 캐릭터를 지목해보시죠! (NMPC들:(빠른 도주))

819 아마데주 (ng.tO2Pis6)

2023-01-04 (水) 23:20:02

>>818
호옹이...! 그럼 아스텔이요!(ㅈㅅ합니다)

820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3:22: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텔 나올 것 같긴 했는데! 그럴 것 같긴 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어린 시절의 고스로리 아스텔을 소환하는 수밖에! (아스텔:...(갸웃))

821 레레시아주 (eX4bNOqCaw)

2023-01-04 (水) 23:24:05

(카메라)
(조명판)
(매의눈)
(?)

822 쥬데카주 (DYV/DDM0Sk)

2023-01-04 (水) 23:25:51

으윽... 갱신해요...
으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답레는 내일 중에 드리겠습니다 레샤주... 8ㅁ8
잠을 많이 못 자서 지금이라도 얼른 자야겠어요, 다들 좋은 밤 되시구...

823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3:26:51

>>821 아스텔:...누구? (죽은 눈)(대충 고독 의식 시기의 아스텔이라는 이야기)

>>822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아앗. 어서 푹 주무세요!!

824 아마데주 (ng.tO2Pis6)

2023-01-04 (水) 23:30:09

>>820
이래서 촉이 좋은 캡틴이란! 그보다 레시주 본격적이야!

쥬주 안녕히 주무세요~

825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3:54:01

하지만 대체로 상판러들을 분석해보면 저런 거 물어보면 남캐를 지목할 가능성이 높다구요!! 75% 정도? (어?)

826 레레시아주 (eX4bNOqCaw)

2023-01-04 (水) 23:56:05

>>823 죽은눈이라도 좋다! 아스텔이니까! (찰칵찰칵)(특급소장각)

어라 근데 이 시기에 고스룩을 입은 적이 있어...?

답레는 천천히 여유날 때 올려주면 돼~ 쥬주 잘 자구~

827 ◆afuLSXkau2 (jqEINQpW9U)

2023-01-04 (水) 23:57:38

당연히 없지만 IF세계선으로 캡틴 권한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제 캐릭터인데!

828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00:03:23

오오...어느 평행세계의 아스텔은 고스룩을 입은 적도 있다 이거군~ ㅋㅋㅋㅋ 하지만 여기서 못 입혀볼 것도 없지! >:3

829 ◆afuLSXkau2 (U4eyENFjEg)

2023-01-05 (거의 끝나감) 00:05:05

아스텔:...시아?
아스텔:...아마데우스?
아스텔:...눈빛이.. 기분 탓이야? 이거?

830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00:14:02

레시 : 응? 눈빛이 왜?
레시 : 아무 생각도 안 했어. 응.
레시 : (등 뒤로 옷 숨기기)

831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00:24:28

이번주도 어찌저찌 목요일까지 왔네~ 주말 곧 온다~!

832 ◆afuLSXkau2 (U4eyENFjEg)

2023-01-05 (거의 끝나감) 00:25:39

와아아! 개인 이벤트주다!! 와아아!

833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00:36:13

ㅋㅋㅋㅋㅋ캡틴 너무 기뻐하는거 아니냐구~~ㅋㅋㅋ 하 안되겠다 주말에 캡틴 팝콘은 전부 습격해줄테다!

834 ◆afuLSXkau2 (U4eyENFjEg)

2023-01-05 (거의 끝나감) 00:49:47

아니에요! 진행 쉰다고 이러는 거 아니에요!! 그냥 여러분들의 개인 이벤트가 재밌어서 그렇단 말이에요! (눈물 펑펑)

835 이스마엘 - 신디 (5MmWPbKTck)

2023-01-05 (거의 끝나감) 00:53:45

"세상에, 도너티. 내 쿠키는 먹을만한 게 못 돼. 에델바이스 사람들이 다 알 걸?"

사람마다 재능이 있는 분야와 없는 분야가 있다지만, 어쩜 네 재능은 네가 가장 사랑하는 것에 딱 맞춰 주어졌을까. 네가 슬럼에서 조그맣게 푸념하던 얘기를 누가 주워 담아 고스란히 돌려준 것일까, 아니면 네게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소망하고 사랑하던 것일까. 고작 밀가루, 버터, 계란과 설탕을 비롯한 지극히 일상적인 재료로 만들어지는 평범한 간식일 뿐인데도 가슴 벅차게 다가온다. 잘 만들어진 것도 있겠지만 네가 만들었다는 사실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구원의 맛은 어떠냐면, 글쎄. 쉽게 답할 수 없어 괜히 한입 더 베어 물게 된다. 그래, 너는 이렇게나 바라던 것과 함께 살아남았구나. 목이 메는 느낌인데도 잇새로 씹어 삼키던 것은 쉬이 넘어가고야 만다. 꾹 다물던 입을 뒤로 만면 가득히 미소를 그려냈다.

"그립고도 환상적이야, 도너티."

나지막한 웃음소리에 목메어 울음 나올 일은 쏙 들어가 버렸다. 이스마엘은 못 이기겠다는 듯 결국 웃음을 부스스 흘렸다.

"다 먹고 나면, 나가서 못다 한 회포라도 풀까?"

836 이스마엘주 (5MmWPbKTck)

2023-01-05 (거의 끝나감) 00:53:56

ㅇ<-<

837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01:02:19

그..래도 봐주지 않는다! 캡틴은 팝콘 사수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야! ㅋㅋㅋㅋㅋ

아니 이셔주... 죽었어...!? (호다닥)(이셔주 위에서 골골송)

838 ◆afuLSXkau2 (U4eyENFjEg)

2023-01-05 (거의 끝나감) 01:04:00

이, 이렇게 된 이상 팝콘을 통째로 가져올 수밖에! 아무튼 이스마엘주! 죽으면 안돼요!! 8ㅁ8

839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01:22:28

팝콘을 통째로..? 다이빙 각인ㄷ(끌려감)

이셔주 힘내... 주말 아직 멀었어...

840 이스마엘주 (5MmWPbKTck)

2023-01-05 (거의 끝나감) 01:23:15

아..안녕.... 어버버 주말이 이틀이나 남았어... 으으윽... ;-; 그래도 힘낸다..... ㅇ<-<

841 ◆afuLSXkau2 (U4eyENFjEg)

2023-01-05 (거의 끝나감) 01:24:28

그러면 저는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42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01:43:23

캡틴 잘 자구~ 굿밤이야~

843 이스마엘주 (5MmWPbKTck)

2023-01-05 (거의 끝나감) 02:43:56

3.3... 졸았는데 눈 떴더니 머리가 맑아 이젠...ㅋㅋㅋㅋ 큰일났다...

844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04:09:13

(우다다다)

845 레레시아주 (ircQgoKlLI)

2023-01-05 (거의 끝나감) 15:21:17

갱신~!

846 이스마엘주 (UTChWlESG2)

2023-01-05 (거의 끝나감) 15:33:38

어어억.. 월루... 어어억

.dice 1 10. = 4
다갓님 저 피곤해서 죽갯서요 살살때려

847 이스마엘주 (UTChWlESG2)

2023-01-05 (거의 끝나감) 15:34:07

어어 고마워 집에가면 마저 써야지 ㅇ<-<

848 쥬데카 - 레레시아 (1H7IxDVsL6)

2023-01-05 (거의 끝나감) 17:07:12

"그럴지도 모르죠, 노력했다고 말하더라도 알아챌 수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그렇기 때문에 노력에 대한 인정을 받는 걸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만큼 노력이란 말은 변명이 되기 십상이었으니... 너도 결국 노력헀다고 말할 뿐인 사람일지도. 이어지는 두 사람의 말에는 의미 있는 대답보다는. 그렇군요. 라는 등의 간단한 대답과 고개 끄덕임으로 넘긴다. 주고받을 만한 주제도 아니고.

"한 번쯤 사로잡힐 법도..."

과거에 사로잡힌다.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하는 것도 사로잡히는 것일까? 아니면 그것만으로는 사로잡히는 게 아닌 걸까. 그러면 사로잡히는 이유가 뭐지? 이유가 달라진다면 그만큼 생각할 게 많아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생각을 멈추기로 했다.

"저는,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만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자꾸 생각하다 보면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돼서요."

그런것 치곤 제가 먼저 생각을 물어봤었네요. 아무래도 좀 정신이 없나 봅니다. 라고 덧붙이며 우유를 한 모금 마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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