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7077>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1 :: 1001

◆9S6Ypu4rGE

2022-12-23 19:42:38 - 2022-12-28 21:17:07

0 ◆9S6Ypu4rGE (Js30nCRT9g)

2022-12-23 (불탄다..!) 1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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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390 엘-프포타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14:47:33

"저는 저와 만나는 분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려고 노력해요. 프포타 이름도 마찬가지구요."

기지개를 쭉 피면서 선물을 끌어당겨 안았다. 검은 털에 가이아 사람들이 놀란다는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가. 조심스레 당신을 힐끗 쳐다본다.

좋아. 이제 슬슬 선물을 줄 때가 되었어. 선물 상자의 리본을 조심스레 만지작 거리며, 너의 말을 경청한다. 조금 남은 술을 들이키고서는 네 말에 화답하며 웃음을 흘려.

"그렇죠. 사실 저도 가끔씩 헷갈릴 때가 있기는 해요.귀와 분위기를 제외하고는 차이점이 없으니까. 귀를 가린채로 말을 안하고 있으면 모르겠던거 있죠? 가이아에서 엘프들이 잘 섞여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리니까. 기분 좋더라구요."

그래도 이왕이면 다음에 만났을 때, 알아봐주시면 좋고요. 선물을 조심스레 쓸어보이며 침을 삼켰다. 강림절은 선물 주는 형식 같은게 있었던가. 실수하면 어쩌지? 머리 속이 복잡하다.

"아, 안 그래도 저도 준비하고 있었어요.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열심히 준비 했으니까요!"


.dice 1 100. = 57


이내 선물을 내밀어!

391 프포타-레온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5:27:33

...그니깐 모험가로 베테랑이라는 것과 단순히 전투에 숙달된 것은 차이가 있다는 얘기구나 으음 맞는 말 같네.
"그쵸. 동료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으니 마나 포션이라도 넉넉하게 준비하려고요. 돈은 많이 깨지지만 별수 없잖아요."

레어..? 음 내가 지금 가진 것들이 전부 일반 등급이니깐 무려 2단계 위다. 조금 숙련이 되면 그런 물건이 겨우가 되는 것일까
"지금은 잘 믿기지 않지만, 저도 꼭 그런 날이 오겠죠!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겠어요."

"선배는 아직 선물을 더 드릴 분들이 많이 남은 것이죠? 따로 여기서 뵈기로 약속한 분이 있으신가요?"
프포타 눈에는 자리를 잡고 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여기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겠지.

"저는 기다리다 만날 사람은 없어서 여기 저기 발품 팔면서 선물을 교환할 사람을 찾고 있거든요."
머쓱하게 웃으며 아직 남은 선물 보따리는 들어보인다. 이거 다 돌릴 수 있긴 있으려나..?

392 프포타-엘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5:33:35

그렇구나.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는 말이 오히려 잘 섞여서 지낸다는 말일 수도 있구나.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다 뭔가 준비하는 듯한 엘의 모습을 가우뚱 본다.
그러다 상대가 내미는 것을 얼떨결에 받는다. 뭔지야 뻔히 안다. 강림절 선물이겠지.

그래도 역시 처음으로 받아보는 선물이라 그런지 기쁘다. 아 프포타! 네 차레야.

"역시 선물 준비하셨군요! 저도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해 봤습니다."

.dice 1 100. = 65

"역시. 선물까지 교환했으니 더더욱 서로를 잊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제 엘은 그냥 엘프 중 하나가 아닌 특별한 대상으로 기억이 되니깐

"아무리 엘프들이 많아도, 인간들이 섞여 있어도 꼭 알아볼게요 엘."
그러며 받은 선물을 조심스레 옆에 두곤 잔을 채운다.

"그런 의미로, 성공적인 교환도 했겠다. 다시 짠?"

393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5:34:29

일상 골드와 증명의 메달의 교환이네~

394 레온 - 프포타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5:38:42

"모험가면 돈에 연연하지 않는 낭인 생활을 꿈꿨는데, 모험도 돈이더라고요.. 돈 많이 모아두세요.."

당장 나만 봐도 풍족하지 못하고 돈이 없어서 이런저런 제한되는 사항들이 많지. 불합리하다! 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것이 모험의 현실이라는 것이지.

"부디 노력하신 값을 받길 바랍니다."

모험가로서 좋은 것은 노력에 비례해서 보상이 정직하다는 것. 물론 백그라운드 마다 다름이 있겠지만 인간인 나는 그렇게 느끼고 있다.

"선물을 드릴 분이 더 있긴 하지만 약속을 잡고 기다리지는 않아요. 그냥 보이는 분마다 주는 거지."

제국의 강림제니깐.. 굳이 약속을 잡지 않아도 오는 사람이 있겠지.

"아직 신참이니깐 인맥이 넓진 않겠네요. 이 자리를 기회 삼아서 얼굴도장도 찍어두세요."

아쉬우면 먼저 다가가야 하는 것이 모험가의 삶이니깐..

395 프포타-레온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6:08:46

"으음 그쵸. 돈이 전부는 아니어도 돈이 전혀 없으면 전부 힘들어지긴 하죠."
돈이 전부를 해결하진 못 하나, 확실히 편의는 제공한다. 뭐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뭐든 돈으로 구할 수 있다.
그러니 레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하는구나 프포타는.

"역시 선착순이군요. 늦게 만나서 못 받는 사람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물론 프포타는 너무 늦게 만나서 상대가 안 받으려는 경우를 걱정해야 하니 그조차 부럽겠지.

"으음 그쵸 역시 이 사람 저 사람 많이들 만나면서 얼굴을 익혀둬야 나중에 뭐라도 도움이 되겠죠."
낯선 사람을 접해본 기회 자체가 없게 자라온 프포타에게 쉬운 일은 아니겠구나.

"꼭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이 넓은 도시에서 홀로는 외로울 테니까요."
외로움은 큰 취약함을 만들곤 하지 좋지 않아.

"이번에도 여러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선배"
꾸벅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하자.

396 레온 - 프포타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6:16:02

"이 가이아의 모험가들이 모두 좋은 사람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는 사람이 많은 게 좋을 거에요."

모험을 시작한 이유가 또 사회에서 잠시 멀어지기 위해서였는데.. 모험 안에 또 사회가 있었지.

"생각보다 많이 외로울 거에요. 저야 드디어 같이 다니는 동료가 생겨서 다행이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외롭게 느껴질 겁니다. 그래서 동료가 생기면 동료한테 꼭 잘해주세요."

서로 의지하는 존재니깐 말이야.

"아이고, 내가 또 너무 긴 일장연설을 했네. 어쨋든 훌륭한 모험도 모험이지만 그 전에 먼저 즐거운 모험이 되길 바래요. 저는 잠시 담배나 사러 상점에 가볼게요."

/막레할게! 수고했어!

397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6:36:11

고생했어 레온주~

398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6:37:32

레온과 선물돌리기 일상할 모험가 있으면 또 찔러줘~

일상 정산 받으면 동료 만들어야긋다..

399 카시우스주 (j4zq8Eu.76)

2022-12-25 (내일 월요일) 16:43:45

나도 선물 주기 일상 할 사람 구해

400 엘-프포타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16:44:22

손 안이 가벼워지자. 몇번 주먹을 꾹 쥐었다. 선물을 마음에 들어할까? 긴장감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흡 숨을 들이마셨다. 역시 사람을 만나는건 즐겁고 긴장 되는걸.

긴장하던 그때 상대가 내민 선물에 긴장이 풀린듯 빤히 바라보았다. 지금 나한테도 선물을 주는거야? 가이아의 강림절이 선물을 나누는 날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아는 사람들이 적었기에,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떨리는 손길로 선물을 받아들고서는 네 말에 맞춰서 고개를 몇 번이고 끄덕거리며, 술을 홀짝였다.

"이젠 서로가 강림절을 함께 즐긴 친구로 기억되겠네요. 친구로 받아주신다면 말이예요."

짠 이라는 말에 마시던걸 멈추고서는 허겁지겁 잔에 따랐다. 짠! 경쾌하고 맑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바로 날 알아봐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기분이 좋네요."

#슬슬 막레할까!

401 프포타-엘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6:53:52

그렇게 마시다보니 어느새 술이 비었다.
프포타는 아쉬움에 한 병을 더 시킬가 고민을 하는구나. 하지만 아직 준비된 선물이 남지. 아쉬움은 다음 만남을 위해 남겨두자.

"어느새 다 마셔버렸네요."
완전히 비어 투명하게 상대를 비추던 잔을 내려둔다.

"아쉽지만, 아직 선물이 많이 남았고 강림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니까요."
선물 꾸러미를 챙기고 건네 받은 선물을 조심스레 따로 구분한다. 섞이면 큰일이다.

"다음에는 바로 알아볼 수 있을테니 그땐 더 오래 같이 있도록 해요. 엘."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선물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난다.

"즐거운 강림절 되세요!"

프포타 잘했어 이제 다음 사람을 찾아보자!
/이걸로 막레할게. 고생했어 엘주

402 카시우스주 (j4zq8Eu.76)

2022-12-25 (내일 월요일) 16:54:21

일상 돌린 사람들 수고했어

403 엘주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17:01:03

프포타주도 고생했고 다들 고생했어!!

404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04:38

다들 수고햏ㄴ엉

405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0:02

리갱

406 카시우스주 (sAG1Mo/jIw)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0:39

슬슬 저녁시간이구나

407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1:48

>>399 카시우스랑은 안 했으니깐 선물 교환할까?

408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2:56

>>406
슬슬 배고프기 시작하네

레온이랑 일상 돌릴 모험가 있으면 찔러줘!

409 카시우스주 (sAG1Mo/jIw)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8:21

>>407


!
!

410 프포타-카시우스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7:39:21

그래도 예상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 선물을 교환할 수 있었네.
다행이다!
.
.
라고 생각하던 때가 프포타에게도 있었지. 괜찮아 프포타? 아니 이런 식으로는 더는 안돼. 그냥 돌아만 다녀서는 인연이 생기지 않아.

"큼큼, 저랑 선물을 교환하고 소중한 인연이 되실 분을 모집합니다!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그냥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없을 뿐입니다."
저질렀다. 광장 가운데로 뛰가 큼큼 목을 가다듬고 사람들이 주의를 끌고는 공개모집에 돌입한다.

슬라임 잡으러 가자고 공개적으로 말해도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그런데도 외쳐본다.

지나가던 누군가가 호응을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411 카시우스-프포타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7:41:56

보따리를 들고 연회장을 돌아다니다가 간식거리가 보여서 앉아서 먹는다.
그때 누가 광장 가운데에서 선물을 교환하자는 소리가 들려온다.
가야지

"음"

맛있어라
먹던걸 삼키고 손에 묻은 가루를 털어낸 다음 보따리를 챙긴다.

"저요! 저요!"

프포타의 앞까지 빠른 걸음으로 이동

"저랑 교환해요!"

412 프포타-카시우스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7:48:07

진정성 가득한 외침 후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프포타, 빨리 다른데 가자 창피하다 야. 응..도망가자..

민망함에 서둘러 자리를 뜨려고 할 때,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어?

"정말인가요! 좋아요 좋아!"
몰려오던 민망함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기쁨이 대신 자리한다.

아차차 어서 선물을 드리지 않으면.
"여기 제 선물이에요! 마음에 들면 좋겠네요."

.dice 1 100. = 51

413 카시우스-프포타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7:53:46

"정말이에요."

기쁘다는 듯이 말하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인다.
이런 걸 보니 교환하자고 해서 정말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프포타가 주는 선물을 받는다
이어서 보따리에서 상자를 꺼내 프포타에게 준다.

"메리 세 여신 강림일!"

해 달 별이 지켜보는 하늘 아래 행운이 있기를

.dice 1 100. = 66

414 프포타-카시우스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8:01:43

혹시나 선물만 받고는 비열하게 웃으며 도망을 가거나 쓰레기를 선물이라고 주냐며 바닥에 버린 후 짓밟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으나..

정상적으로 교환이 이루어졌다. 다행이네.

"후..잘 교환해서 다행이다. 선물 고마워요. 메리 강림절!"
건네받은 선물은 조심스럽게 보관한다.

"그나저나 전 프포타에요. 프.포.타. 모험가 하려고 가이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반가워요."
교환도 마쳤으니 뒤늦게나마 자신을 소개한다. 그야 선물만 교환하고 휙 갈 길을 가버리면 행사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일이겠지.

415 카시우스-프포타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8:14:59

"프포타요?"

뭔가 평범한 이름은 아니다
빠르게 발음하면 혀가 꼬일 것 같은 느낌

"전 카시우스에요."

상대가 이름을 말했으면 나도 말하는 것이 인지상정

"얼마전에 모험가가 됬어요. 혹시라도 만나면 잘 부탁해요?"

416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8:24:33

생각해보니깐 어제 해적들 죽였던 주점 카운터에서 돈 좀 털어갈 걸..

417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8:25:35

밥 먹고 와서 답레 줄게 카시우스주

418 프포타-카시우스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9:08:50

"네네. 프포타요. 잘하시는데요?"
고개를 끄덕인다. 낯선 발음임에도 잘하네.

아하 카시우스구나.

"오 카시우스도 얼마 전에 모험가가 되었군요. 동지네요 그럼?"
그 얼마 전과 자신의 얼마 전 사이에는 꽤 큰 괴리가 있음이 분명하나 유감스럽게도 프포타는 알지 못했다.

"카시우스는 선물 많이 교환하셨나요? 전 이대로는 죄다 그대로 다시 가져가야 할 거 같아서 급한 대로 외쳤던 거에요."
프포타는 자신처럼 얼마 전에 모험가가 되었다는 말에 자신과 같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었구나. 그래서 물어본 거였어.

419 카시우스-프포타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9:11:14

"그렇죠? 초보 모험가끼리 잘해봐요!"

최근 승급에 실패해서 그런가 자신감이 넘치지는 않는다.
그걸 감안해도 아직 초보인건 맞지만

"저도 얼마 못했어요."

프포타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사람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서로 교환하고 있다보니 제가 낄 타이밍이 안보여서"

420 프포타-카시우스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9:30:04

카시우스의 말에 역시 그도 자신과 비슷한 이제 막 시작한 처지임을 알 수 있었다.

"네네 잘해야죠 우리! 누구나 초보 시절은 있는 법이라고 그러잖아요."
맞다. 단지 상대는 그 끝을 고할 승급 시험의 자격이 있고 자신은 없을 뿐.

"으음..가이아에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꼭 고향 마을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가이아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래서 그런가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나랑 아는 사람은 없다는 점이 오히려 사람이 적은 것보다 더 외롭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특히 그 중에서 수인의 비율은 훨씬 적고, 고양이 수인의 비율은 다시 또 훨씬 적어진다.
동질감을 느낄 부분이 같은 초보 모험가 신세 정도 밖에 없다.

"그래도 이제 막 시작한 입장에서 당연한 셈이겠죠. 하나 둘 만나나가는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프포타도 그렇게 카시우스를 만났으니 말이지? 그치

"아참, 제가 듣기로 모험가는 동료가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카시우스는 함께 하는 동료가 있나요?"

421 모루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19:41:36

갱신!
일상 하실 분?

422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9:44:28

어서와 모루주!

>>421
나나!

423 카시우스-프포타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9:48:55

"괜히 제국의 수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의 수
이야기만 해도 몇개월은 시간이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이 많은거랑 친한건 다른거니까요. 그래도 많은 만큼 저랑 친해질 사람도 많다는 증거고요!"

아직 모르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반대로 이제부터 알아갈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소리다.

"주기적으로 같이 하기보다는 두번정도 큰 사건에 함께한 맴버들이 있긴해요."

424 프포타-카시우스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9:57:04

그렇다. 사람이 많으니 그만큼 잘 맞는 사람도 많이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맞는 말이네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저랑 잘 맞는 사람도 분명 얼마 있겠죠."
극히 소수겠지만, 비슷한 입장의 이단숭배자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고.

"오 그런가요? 그래도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을 두 번이나 겪으신 거네요. 대단해요."
하지만 그 역시 자신과 같은 초보니 어디까지나 초보 입장에서 큰 사건이지 않을까?
고블린 소굴이나..아니 이 정도 일은 초보가 하기에는 너무 거창하려나.

"전 아직 큰 사건이라 할 만한 정도의 일은 없어서..슬라임 좀 잡고 그런 게 다에요. 혹시 어떤 일이었는지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경험은 값지지만 스스로 하지 못한 경험이라면 남을 통해 간접적으로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425 모루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09:13

>>422
좋아 일상 하자. 선레 어떻게 할까?

426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20:16:30

>>425
다이스롤!

.dice 1 2. = 1

1-레온
2-모루

427 모루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20:08

하하 이겼다

428 카시우스-프포타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22:04

"그럼요! 사람이 이리 많은데"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나하고 맞는 사람도 10명은 있겠지

"제가 주도적으로 한건 아니고 그냥 다 같이 한거니까요!"

그러다가 무슨 일이었는지 묻자 잠시 하늘을 바라본다.
이거 내가 마음대로 말해도 되나

"음, 자세히는 좀 그렇고 빛으로 된 드래곤이랑 이상한 섬에서 미궁을 탐색하는거 정도에요."

429 프포타-카시우스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2:37

기대되던 마음가짐으로 카시우스가 입을 열기를 기다리다..

"네..?"
어음 뭐지 잘못들었나..?

드래곤이 뭐가 어쩌고..미궁이 뭐가 어째..?

"어..카시우스. 그거 초보가 할 수 있는 수준 맞아요..?"
뭐지 뭐지 내가 모르는 뭔가 있는 것인가??

혼란으로 가득 차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드래곤과 미궁이라니..상상조차 할 수 없네요 정말."

430 베아트리시주 (jF92ohCxMY)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3:05

안녕안녕 메리 크리스마스~~~~ 나도 일상 돌리고 다이스 굴리고 싶지만 오늘은 아쉽게도 힘이 없다...

431 레온 - 모루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4:19

"...."

선물을 돌리고 돌려서 선물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이제 선물 보따리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군.
선물을 챙기지 않고온 사람들에게 나눠주느라 내가 건진 것은 없지만..

"오늘은 여유롭네.."

연회장의 테이블에서 화이트와인을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432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4:39

어서와 베아티리스주!

433 엘주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7:10

눈누난나

434 카시우스-프포타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8:09

"예?"

이상한 반응이 나오자 똑같이 반응한다.
뭔가 이상했나

"실제로 이 도시에 온지 얼마 안지나서 한 일들인데......"

드래곤이라고 해도 진짜 드래곤은 아니었고 미궁도 어느순간 깨진거라 난 한것도 없었다.

"모험가가 다 그렇죠!"

435 카시우스주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45:05

안뇽

436 모루 - 레온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46:02

"선물 보따리다."
왠지 선물 보따리를 들고 있는 사람이 연회장에서 쉬고 있었다.

게다가 어디선가 본거 같은 사람인데... 아. 요즘 뜨고 있는 모험가중 하나?
"선물 나눠주는 일이라도 하는거야?"

왠지 호기심이 생겨 선물 보따리 주변에서 갸웃 거리게 된다.

437 레온 - 모루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20:51:48

"음, 모루씨?"

전에 용살대 의뢰에서 본 모험가분.
사적으로는 만나본 적이 없는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다들 선물 교환하고 있어요. 저만 나눠주는 게 아니고."

강림제니깐.. 서로 선물 교환하는 행사인데..이 분은 아직 모르시는 건가.

"하나 받으실래요?"

.dice 1 100. = 26

438 프포타-카시우스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20:52:12

"그..그런가요?"
내가 많이 뒤쳐진 것일까..?

사실 모름지기 모험가라면 드래곤 정도는 잡고 미궁 정도는 돌파해야 하나..?
프포타, 너 스스로의 실력에 대해서 회의가 드는구나. 응 나 사실 모험가 하기에는 너무 약한가.
그래도 별수 없지 하면서 강해지자 프포타. 응 그래야지.

"어...어..저도 분발할게요!"
이렇게 한가하게 강림절이나 즐길 때가 아니었나 보다.
수련을 해야한다. 적어도 모험가로 살려면.

"다음에 뵙게 되면, 저도 꼭 비슷하게 뭔가..큰 사건을 겪고 올게요! 응원해주세요."
성장에 대한 열망으로 활활 불타오르며 카시우스에게 인사를 한다.
꼭 강해져서 다시 보자고.

/막레?

439 카시우스주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52:56

고생했엉

440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20:54:42

카시우스주도 고생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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