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7077>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1 :: 1001

◆9S6Ypu4rGE

2022-12-23 19:42:38 - 2022-12-28 21:17:07

0 ◆9S6Ypu4rGE (Js30nCRT9g)

2022-12-23 (불탄다..!) 1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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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359 프포타-엘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3:05

짠.

잔이 부딧치며 만들어내는 소리와 부딧침에 따라 기울던 음료의 움직임. 썩 괜찮다. 아니 좋다.

잔을 들이켜면 입안으로 낯선 맛이 풍겨온다. 으음 내가 마시던 마을의 와인보다는 HP 포션의 맛에 가깝네. 그래도 프포타 넌 포션도 맛있다고 느끼잖아. 맞지.

"저도 기분이 좋네요. 이거, 처음 마셔보는데 맛도 좋고 이런 걸 대접해 주는 처음 보는 사람도 좋고. 훌륭해요." 미소를 지으며 상대가 빵을 먹는 모습을 보다 자기소개를 듣고서야 아차 싶다.

"아, 엘이시군요. 전 프포타에요. 프. 포. 타."
자신의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운 것은 잘 안다. 또박또박 알려는 주지만, 사실 틀려도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사실 저 엘프랑 대화해 본 거 처음이에요. 가이아 와서 보긴 좀 봤지만 그래도 신기하네요. 엘 입장에선 고양이도 신기하려나요?"
설마 개파는 아니겠지?

360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4:22

TMI) 레온의 얼굴은 초반에 아이돌상이었으나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고수나 정우성 같은 고전미남 배우상으로 변화

361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4:27

맞아 요새 ai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발전 중이라고~ 미래가 기대가 돼 아주

362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6:32

>>354
월매 막걸리! 밤막걸리도 맛있지😀😀👍👍

363 ◆9S6Ypu4rGE (JkncXvQlsI)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0:48

>>360 (메모해둠)

>>361 그러게~~~ 진짜 소아온 같은 게임 출시되면 즐거울것같은데, 대체 언제 만들어주냐구~~~~~

>>362 오~ 그거 맛있지~~~~ 레온주 역시 맛잘알이야(끄덕)

364 모루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3:14

소아온 이미 출시일 지났잖아~

365 엘-프포타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7:28

부드럽게 잔이 마주하는 소리와 누군가의 목소리가 같이 있다는 점이 좋았다. 사람을 만나는건 늘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누군가와 함께 했으면 좋겠어.

자몽의 씁쓸한 맛이 혀 끝에 감돌더니 달짝지근한 맛과 함께 사라졌다. 내 입 맛에 잘 맞아. 한 잔을 입 안에 더 털어넣고 나서야. 헤실거리면서 당신을 응시한다.

"프포타, 프푸...프포타. 확실히 기억해뒀어요!"

프포타. 이름을 외우기엔 쉽겠네. 흥얼거리듯 이름을 내뱉고서는 빵을 다시금 베어물었다.

"사실 신기하긴해요. 고양이는 처음 보는 편이거든요. 프포타의 털을 보니까. 눈길이 저절로 이끌리더라구요."

366 카시우스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0:19

파프토?

367 ◆9S6Ypu4rGE (JkncXvQlsI)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8:05

잠이 오질 않는군...

368 ◆9S6Ypu4rGE (JkncXvQlsI)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9:06

맞아,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올 한해도 고생했어~

369 엘주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6:50

다들 메리크리스마스야!

370 ◆9S6Ypu4rGE (JkncXvQlsI)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8:37

엘주도 메리크리스마스~~~~

371 카시우스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8:14

메리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낼수있길!

372 모루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4:14

베리 그리스마수...

373 프포타-엘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07:34:38

"엘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인걸요. 그래도 기억해 준다니 영광이에요."
끝에 가서는 다들 너의 이름을 알게 될 거야 프포타. 혹은 아무도 너의 이름을 알지 못하거나. 그래도 지금은 즐기자고.

"아 털이요? 아무래도 털이 온통 시커매서 밤에 눈이 마주치면 놀라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가이아의 밤이 꽤나 밝아서 다행이에요."
어두운 밤, 특별히 밝은 옷을 걸치지 않으면 눈만 샛노랗게 보여 누군가 놀랄 수 있다. 그래도 밝은 옷은 취향이 아니다.

"저는 엘프가 처음이긴 해도 인간도 많이 접하진 못 했거든요. 그래서 아직 딱 인간과 엘프가 구분이 되지는 않아요. 뭔가 묘하게엘프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긴 해도요."
드워프와 인간은 눈에 띄는 확실한 특징이 있으니 쉽게 구분이 되나. 엘프와 인간은 분명 다르나 아직 그 다름을 쉽게 눈치채기으는 양쪽 다 익숙하지 않다. 귀가 길다고는 들었으나 얼마나 길어야 엘프인지 저게 귀가 좀 긴 인간인지 판단할 경험이 부족하다.

어느새 다시 채워진 잔을 비우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묻는다.

"혹시..괜찮다면, 저랑 선물 교환하실래요?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챙겨왔거든요. 넉넉하게 가져왔는데 이대로 전부 다시 가지고 돌아갈 생각을 하면 좀 슬퍼서요."
없는 형편에 선물을 마련하겠다고 고생하던 것이 머리를 스친다. 가능하면 꼭 다 돌리고 들어갈 테다.

374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07:35:09

으아 엘주 말도 없이 기절해서 미안해

375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07:42:05

흑흑 고작 다 죽어가는 미믹에게 100읋 2번이나 쓰다니..저 주사위면 엘주에게 동료를 선물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라

376 카시우스주 (EycyCdww.w)

2022-12-25 (내일 월요일) 08:53:19

저게 되네

377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1:07:16

갱신

378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3:01:29

리갱

일상 돌릴 모험가?

379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3:13:26

>>378 선물 주고받을까?

380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3:16:52

>>379
그래그래

.dice 1 2. = 2

1-레온
2-프포타

381 프포타-레온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3:21:25

아직 챙겨온 선물은 많다.
그리고..시간도 꽤 남았고 말이지.

프포타, 선물 더 돌리고 싶구나? 움직여보자.

고로 선물들을 챙겨 주변을 둘러보며 움직인다.
역시 다 모르는 얼굴들. 아는 사람도 선뜩 말을 거는 이도 없다.

프포타! 저기 아는 얼굴. 응? 아 그러네.

가이아에 막 왔을 때 모험가 길드로 가는 길과 동료에 대한 조언을 준 선배다. 으음..그래 나름 신세도 진 셈이고 말을 걸어도 좋겠다. 걸음을 서둘러 다가간다. 날 기억하려나? 아무튼.

"저기, 저기. 안녕하세요 선배. 지난번에는 감사했습니다."

382 레온 - 프포타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3:39:19

"...."

어제 너무 많이 마셨다. 숙취가 없는 도수 높은 술들을 계속 때려부으니 숙취가 있을 수 밖에. 오늘은 알코올 없는 음료수만 마시자.

"살 것 같네.."

숙취해소를 위해 유리잔에 물만 따라서 마시는 레온.
또 가이아 광장에서 선물을 돌리기 위해서 숙취를 이끌고 나왔다.

"어? 저번에 보신 분 아닌가? 맞죠? 모험가 생활은 어때요?"

보따리에서 선물을 꺼내주며 말했다.

.dice 1 100. = 42

383 카시우스주 (j4zq8Eu.76)

2022-12-25 (내일 월요일) 13:40:26

일상골드!

384 프포타-레온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3:49:11

"네네, 맞아요. 그때 그 신입. 아직 제대로 일을 마친 게 없긴 해도 이게 모험가구나...하나하나 느껴보고 있어요. 전에 하신 말씀대로 동료를 구해보려 했는데 쉽지는 않네요!"

앗 선물!

"우앗, 선물 감사합니다! 저도 별거 아니지만..여기 있어요!"
.dice 1 100. = 95

"급하게 준비한거라, 부디 마음에 드시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모험가 등록을 하고 얼마 안 되어서 행사가 진행되어 준비가 좀 다른 분들에 비하면 부족할 수도 있을거 같다.

"선배는 아는 분들이 분명 많을 테니 준비할 선물도 받을 선물도 엄청 많으시겠네요. 부러워요."
적어도 자신처럼 악성 재고 선물이 남을까 걱정할 일은 없겠지. 부럽다 정말

385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3:50:41

아니 주사위 왜이리 잘 나오지 무섭게...오늘 굴린 3개가 100 100 95라니..300 금화 축하해!

386 레온 - 프포타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3:56:43

"네, 맞아요. 사실 모든 게 뜻대로 안 되는 것이 모험가 생활인지라..하하..그래도 화이팅 하셔요."

레온 역시 프포타가 주는 선물을 받았다.

"고마워요. 잘 쓸게요. 아주 마음에 들어요.."

선물상자가 묵직하고 찰랑찰랑한 소리가 들린다..
이건 백프로다..

"에이, 저도 발 많이 좁아요. 기껏해야 10명? 아니, 10명도 안 되겠다. 저도 모험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거든요.."

"그러고보니 우리 통성명을 안 했네. 저는 레온이에요. 나이는 18세, 종족은 보시다시피 인간이고 창을 쓰는 전사죠."

387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3:57:08

>>385
다이스 잘 굴려줘서 고마워!!

388 프포타-레온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4:07:43

음 잘은 몰라도 내 선물에 만족을 하시는 거 같네? 다행이다.

"10명..!"
프포타, 그야 네 기준에서 많아 보여도 여기 가이아를 봐. 아.. 그러네? 여기서 10명이면 확 많지도 않구나. 그치.

"그래도 대단하네요. 얼마 안 된 분으로는 전혀 안 보여서요. 되게 베테랑 느낌인데, 제가 말하기에는 조금 웃기지만 생사의 고비를 여러 번 넘은 그런 베테랑의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모험가 생활은 매 순간이 생사의 고비일 것이니 별 수 없나. 대신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일지도.

"아 전 프.포.타.에요. 이제 19이 되었어요. 고양이 수인이고, 고양이 수인은 다들 마법사에요. 으음 저는 빛 마법과 얼음 마법을 다룰 줄 알아요."

레온의 소개를 받고 자신의 소개를 하다 보니 레온의 창에 눈길이 간다.

"선배가 입으신 옷도 범상치 않았지만, 창도 평범한 물건은 아닌 거 같네요? 역시 베테랑 모험가라면 자신만의 물건이 있는 걸까요?"

389 레온 - 프포타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4:19:55

"그런가요. 그런데 저도 사실 당신이랑 그렇게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그런 모험가에요. 사실 저의 경력으로는 아무리 상대가 신입이라고 해도 선배로서의 조언이니 뭐니 하는 것도 부끄러운 수준이죠. 절대 베테랑은 아니다, 이거죠! 창술은 베테랑 수준으로 올랐지만..모험가로서는 절대 아니에요."

요즘 들어 신년제를 맞아서 실력이 부쩍 늘어난 것은 맞다. 마치 2년 간의 노력을 이제서야 보답을 받는 기분..그리고 또 창술의 실력이 점점 달인의 길로 가고 있다는 것도 느껴진다.

"마법사셨구나. 튼튼한 동료를 얻으셔야겠네. 아니면 마나포션을 최대한 사두시거나."

그나저나..내 옷과 창이라..

"아아..그렇게 특별한 물건은 아니고 그냥 레어 등급 정도 하는 물건들이에요. 프포타씨도 조금만 모험해도 받을 수 있어요."

390 엘-프포타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14:47:33

"저는 저와 만나는 분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려고 노력해요. 프포타 이름도 마찬가지구요."

기지개를 쭉 피면서 선물을 끌어당겨 안았다. 검은 털에 가이아 사람들이 놀란다는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가. 조심스레 당신을 힐끗 쳐다본다.

좋아. 이제 슬슬 선물을 줄 때가 되었어. 선물 상자의 리본을 조심스레 만지작 거리며, 너의 말을 경청한다. 조금 남은 술을 들이키고서는 네 말에 화답하며 웃음을 흘려.

"그렇죠. 사실 저도 가끔씩 헷갈릴 때가 있기는 해요.귀와 분위기를 제외하고는 차이점이 없으니까. 귀를 가린채로 말을 안하고 있으면 모르겠던거 있죠? 가이아에서 엘프들이 잘 섞여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리니까. 기분 좋더라구요."

그래도 이왕이면 다음에 만났을 때, 알아봐주시면 좋고요. 선물을 조심스레 쓸어보이며 침을 삼켰다. 강림절은 선물 주는 형식 같은게 있었던가. 실수하면 어쩌지? 머리 속이 복잡하다.

"아, 안 그래도 저도 준비하고 있었어요.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열심히 준비 했으니까요!"


.dice 1 100. = 57


이내 선물을 내밀어!

391 프포타-레온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5:27:33

...그니깐 모험가로 베테랑이라는 것과 단순히 전투에 숙달된 것은 차이가 있다는 얘기구나 으음 맞는 말 같네.
"그쵸. 동료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으니 마나 포션이라도 넉넉하게 준비하려고요. 돈은 많이 깨지지만 별수 없잖아요."

레어..? 음 내가 지금 가진 것들이 전부 일반 등급이니깐 무려 2단계 위다. 조금 숙련이 되면 그런 물건이 겨우가 되는 것일까
"지금은 잘 믿기지 않지만, 저도 꼭 그런 날이 오겠죠!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겠어요."

"선배는 아직 선물을 더 드릴 분들이 많이 남은 것이죠? 따로 여기서 뵈기로 약속한 분이 있으신가요?"
프포타 눈에는 자리를 잡고 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여기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겠지.

"저는 기다리다 만날 사람은 없어서 여기 저기 발품 팔면서 선물을 교환할 사람을 찾고 있거든요."
머쓱하게 웃으며 아직 남은 선물 보따리는 들어보인다. 이거 다 돌릴 수 있긴 있으려나..?

392 프포타-엘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5:33:35

그렇구나.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는 말이 오히려 잘 섞여서 지낸다는 말일 수도 있구나.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다 뭔가 준비하는 듯한 엘의 모습을 가우뚱 본다.
그러다 상대가 내미는 것을 얼떨결에 받는다. 뭔지야 뻔히 안다. 강림절 선물이겠지.

그래도 역시 처음으로 받아보는 선물이라 그런지 기쁘다. 아 프포타! 네 차레야.

"역시 선물 준비하셨군요! 저도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해 봤습니다."

.dice 1 100. = 65

"역시. 선물까지 교환했으니 더더욱 서로를 잊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제 엘은 그냥 엘프 중 하나가 아닌 특별한 대상으로 기억이 되니깐

"아무리 엘프들이 많아도, 인간들이 섞여 있어도 꼭 알아볼게요 엘."
그러며 받은 선물을 조심스레 옆에 두곤 잔을 채운다.

"그런 의미로, 성공적인 교환도 했겠다. 다시 짠?"

393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5:34:29

일상 골드와 증명의 메달의 교환이네~

394 레온 - 프포타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5:38:42

"모험가면 돈에 연연하지 않는 낭인 생활을 꿈꿨는데, 모험도 돈이더라고요.. 돈 많이 모아두세요.."

당장 나만 봐도 풍족하지 못하고 돈이 없어서 이런저런 제한되는 사항들이 많지. 불합리하다! 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것이 모험의 현실이라는 것이지.

"부디 노력하신 값을 받길 바랍니다."

모험가로서 좋은 것은 노력에 비례해서 보상이 정직하다는 것. 물론 백그라운드 마다 다름이 있겠지만 인간인 나는 그렇게 느끼고 있다.

"선물을 드릴 분이 더 있긴 하지만 약속을 잡고 기다리지는 않아요. 그냥 보이는 분마다 주는 거지."

제국의 강림제니깐.. 굳이 약속을 잡지 않아도 오는 사람이 있겠지.

"아직 신참이니깐 인맥이 넓진 않겠네요. 이 자리를 기회 삼아서 얼굴도장도 찍어두세요."

아쉬우면 먼저 다가가야 하는 것이 모험가의 삶이니깐..

395 프포타-레온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6:08:46

"으음 그쵸. 돈이 전부는 아니어도 돈이 전혀 없으면 전부 힘들어지긴 하죠."
돈이 전부를 해결하진 못 하나, 확실히 편의는 제공한다. 뭐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뭐든 돈으로 구할 수 있다.
그러니 레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하는구나 프포타는.

"역시 선착순이군요. 늦게 만나서 못 받는 사람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물론 프포타는 너무 늦게 만나서 상대가 안 받으려는 경우를 걱정해야 하니 그조차 부럽겠지.

"으음 그쵸 역시 이 사람 저 사람 많이들 만나면서 얼굴을 익혀둬야 나중에 뭐라도 도움이 되겠죠."
낯선 사람을 접해본 기회 자체가 없게 자라온 프포타에게 쉬운 일은 아니겠구나.

"꼭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이 넓은 도시에서 홀로는 외로울 테니까요."
외로움은 큰 취약함을 만들곤 하지 좋지 않아.

"이번에도 여러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선배"
꾸벅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하자.

396 레온 - 프포타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6:16:02

"이 가이아의 모험가들이 모두 좋은 사람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는 사람이 많은 게 좋을 거에요."

모험을 시작한 이유가 또 사회에서 잠시 멀어지기 위해서였는데.. 모험 안에 또 사회가 있었지.

"생각보다 많이 외로울 거에요. 저야 드디어 같이 다니는 동료가 생겨서 다행이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외롭게 느껴질 겁니다. 그래서 동료가 생기면 동료한테 꼭 잘해주세요."

서로 의지하는 존재니깐 말이야.

"아이고, 내가 또 너무 긴 일장연설을 했네. 어쨋든 훌륭한 모험도 모험이지만 그 전에 먼저 즐거운 모험이 되길 바래요. 저는 잠시 담배나 사러 상점에 가볼게요."

/막레할게! 수고했어!

397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6:36:11

고생했어 레온주~

398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6:37:32

레온과 선물돌리기 일상할 모험가 있으면 또 찔러줘~

일상 정산 받으면 동료 만들어야긋다..

399 카시우스주 (j4zq8Eu.76)

2022-12-25 (내일 월요일) 16:43:45

나도 선물 주기 일상 할 사람 구해

400 엘-프포타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16:44:22

손 안이 가벼워지자. 몇번 주먹을 꾹 쥐었다. 선물을 마음에 들어할까? 긴장감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흡 숨을 들이마셨다. 역시 사람을 만나는건 즐겁고 긴장 되는걸.

긴장하던 그때 상대가 내민 선물에 긴장이 풀린듯 빤히 바라보았다. 지금 나한테도 선물을 주는거야? 가이아의 강림절이 선물을 나누는 날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아는 사람들이 적었기에,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떨리는 손길로 선물을 받아들고서는 네 말에 맞춰서 고개를 몇 번이고 끄덕거리며, 술을 홀짝였다.

"이젠 서로가 강림절을 함께 즐긴 친구로 기억되겠네요. 친구로 받아주신다면 말이예요."

짠 이라는 말에 마시던걸 멈추고서는 허겁지겁 잔에 따랐다. 짠! 경쾌하고 맑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바로 날 알아봐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기분이 좋네요."

#슬슬 막레할까!

401 프포타-엘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6:53:52

그렇게 마시다보니 어느새 술이 비었다.
프포타는 아쉬움에 한 병을 더 시킬가 고민을 하는구나. 하지만 아직 준비된 선물이 남지. 아쉬움은 다음 만남을 위해 남겨두자.

"어느새 다 마셔버렸네요."
완전히 비어 투명하게 상대를 비추던 잔을 내려둔다.

"아쉽지만, 아직 선물이 많이 남았고 강림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니까요."
선물 꾸러미를 챙기고 건네 받은 선물을 조심스레 따로 구분한다. 섞이면 큰일이다.

"다음에는 바로 알아볼 수 있을테니 그땐 더 오래 같이 있도록 해요. 엘."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선물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난다.

"즐거운 강림절 되세요!"

프포타 잘했어 이제 다음 사람을 찾아보자!
/이걸로 막레할게. 고생했어 엘주

402 카시우스주 (j4zq8Eu.76)

2022-12-25 (내일 월요일) 16:54:21

일상 돌린 사람들 수고했어

403 엘주 (takVmwS0/A)

2022-12-25 (내일 월요일) 17:01:03

프포타주도 고생했고 다들 고생했어!!

404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04:38

다들 수고햏ㄴ엉

405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0:02

리갱

406 카시우스주 (sAG1Mo/jIw)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0:39

슬슬 저녁시간이구나

407 프포타주 (wAM4QKqsnw)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1:48

>>399 카시우스랑은 안 했으니깐 선물 교환할까?

408 레온주 (Aza5s8x5R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2:56

>>406
슬슬 배고프기 시작하네

레온이랑 일상 돌릴 모험가 있으면 찔러줘!

409 카시우스주 (sAG1Mo/jIw)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8:21

>>407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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