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7077>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1 :: 1001

◆9S6Ypu4rGE

2022-12-23 19:42:38 - 2022-12-28 21:17:07

0 ◆9S6Ypu4rGE (Js30nCRT9g)

2022-12-23 (불탄다..!) 1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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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257 카시우스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20:00

>>255

"음.....최고급까지는 필요 없고"

좋은 여관을 갈 생각이었지만 그럴 필요는 없는거 같다.
!평범한 여관으로!!

258 진행◆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20:37

>>253 베아트리시

당신의 말에 그가 조금 더 가까이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흐음, 하며 당신을 가만히 살펴보고..

" 갑자기 파냐님을 찾는다고? 흐음... "

그의 목소리가 조금 진지해졌고.

그가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가...

곧 나른한듯 하품을 하며 당신에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 나야 모르지. 나도 그분을 뵌 적은 없어. 워낙 자유로운 분이니까 말야. 뭐, 저택 위치를 쉽게 알려주기도 좀 그렇고. "

" 너, 오늘 잘 데는 있어? 없으면 여기서 자고 내일 물어보던지. 해가 뜨면 퇴근하기 전에 아는 주교님한테 말씀드려 둘테니. "

! 행동해봅시다.

>>254 미야비

당신은 슬라임에게 칼날을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물컹한 녀석의 체액 너머로 단검을 깊이 찔러넣어 핵에 금이 가게 만드는데 성공했고..
녀석은 빠르게 무너져내립니다. 하지만 곧 수복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남은 슬라임 한 마리가 당신의 얼굴에 크게 몸을 부딪혀옵니다! 뻐억,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에 둔탁한 통증이 느껴지고..
옅은 어지러움이 번져가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259 레온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20:40

>>255

"칫"

이 종업원은 아까의 주점에서의 녀석이랑은 다르나보군.
뭐 너도 여기서 싸움이 일어나면 죽을 목숨이니 지금이라도 마음껏 기세등등 하라고.

레온은 그대로 입구로 가던가 하더니, 입구에서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내가 해적X끼들 모가지 좀 따러왔거든? 여기서 나 해적이다! 혹은 해적은 아니지만 이 X끼 좀 X같다! 하는 놈들은 당장 덤벼라."

!샤우팅

260 이리나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22:21:11

>>247
"두 합만 버텨주세요!"

이리나는 고블린이 주저앉아서 생긴 틈 사이로, 샤먼에게 화살을 쏩니다!
!제발...

261 ◆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21:35

좋아~!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해 보도록 할까. 다들 고생 많았어~~~~

그리고 다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구~~~~~~~

262 카시우스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22:02

고생했어!!!

263 레온주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22:29

고생 많았어, 캡틴!

해적들은 가성비 좋은 경험치 셔틀들이군..

264 ◆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22:47

오늘 진행도 재밌었네~ 모두들 덕분이라구~~~~ 매번 고마워~~~~~~~

이야, 그나저나 레온 진짜 상남자네~ 저기서 다 덤벼! 이렇게 소리칠 줄이야... 매번 새롭군....(기쁨)

265 프포타주 (xaDdKenmGU)

2022-12-24 (파란날) 22:23:04

고생 많았어 캡틴!
드디어 악행 1스택이라니 기쁘다

266 ◆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23:47

프포타주도 고생했어~~~~ 그러게~ 처음으로 악행 스택을 올려버렸네~
나도 프포타가 저걸 밟고 갈 줄은 몰랐는데 되게 좋은 의미로 놀라버렸다구~

267 카시우스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24:03

나도 몬스타들 싹쓸이 해서 보람찬 하루였다.

이제 마법사 동료를 얻면 4배는 더 쓸어버릴 수 있어

>>265
역시 이단

268 레온주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25:08

>>264
어차피 저기서 간을 봐도 전부 죽이는 엔딩일 것 같더라고!

>>93
이 설정으로 일상 돌릴 모험가?!

269 코우주 (RHT0PeFhYs)

2022-12-24 (파란날) 22:25:28

(새로고침 했더니 진행이 끝나 있었다)
레주 수고했어

270 카시우스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26:16

>>268
방금(?) 돌렸지만 한번 더?

271 프포타주 (xaDdKenmGU)

2022-12-24 (파란날) 22:26:40

>>266
나쁜 짓을 할 힘이 없을 뿐! 할 나쁜 짓이 없는 것은 아니니깐!

272 레온주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28:03

>>270
.dice 1 2. = 1

1-레온
2-카시우스

273 카시우스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30:06

다이스가 또?

274 ◆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32:58

고생 많았어~~~ 위에서 이벤트 그거 설명한거 있으니깐 확인해주고 그걸로 돌려도 괜찮다구~ 일상을 돌리면 선물이 잔뜩이라구~~~

275 (1eVkS/OjwU)

2022-12-24 (파란날) 22:33:05

>>255 "혹시 포대 자루에 원한이라도 있으신가요?!"

트라우마를 자극한게 아니라면 저렇게 반응 할리가 없었다. 하필 골라도 불량배를 고르다니 얼마나 운이 나쁜지 상상도 못 할 정도다!

빠르게 달려나가면서 숨을 곳을 찾아본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달려나가며,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눈으로 쓸어본다.


!숨을 곳을 찾아보자.

276 엘주 (1eVkS/OjwU)

2022-12-24 (파란날) 22:33:41

캡틴 수고했어! 이럴줄 알았으면 포션좀 더 살걸 그랬네.

277 레온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33:50

오늘은 가이아에서의 연회가 있는 날!
레온은 가이아의 광장에서 선물들이 담긴 더플ㅂ..아니 보자기를 가지고 와서 자신의 옆에 뒀다.

아는 사람들이 보이면 선물을 하나씩 주기 위함이었다.
물론 무슨 선물일지는 다들 랜덤이지만 말이야.

"오늘은 좀 많이 마셔야지."

연회에서 흰 테이블에 앉아서 위스키를 온더락으로 먹는 레온이었다.

278 이리나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22:33:55

수고하셨어요!

279 카시우스-레온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36:07

선물을 나눠주는 행사라니 가이아는 참 좋은 도시다.
보따리에 선물을 담고선 연회장으로 들어와 아는 얼굴이 있나 두리번 거린다.

"오"

뭔가를 마시며 테이블에서 마시고 있는 레온이 보이자 다가간다.

"안녕하세요!"

나랑 같이 고생도 했고 저번에는 도움도 받았으니 선물을 드려야 도리에 맞다.

280 베아트리시주 (1wlMcMUSgY)

2022-12-24 (파란날) 22:38:36

늦었지만 수고했어~~~~ 손이 얼어버렸다..

281 프포타주 (xaDdKenmGU)

2022-12-24 (파란날) 22:39:02

행적 정리 끝냈으니 나도 크리스마스 이벤트 일상 돌릴 사람 구해볼게

282 카시우스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39:40

아 스탯 올린거 수정한다고 수정해봤는데

물리 공격력이 몇 올랐는지가 헷갈려버리네.....

283 ◆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41:04

>>267 고생 많았어~~~ 마법사 동료랑도 열심히 성장해야겠는걸~

>>268 (역시 상남자 금레온답군.... 아주 멋져) 체력도 엄청 늘었으니까~ 적들의 공격력은 막 5, 6~ 높으면 10 이럴텐데 무려 125라구?? 내가 다 뿌듯한걸~

>>269 코우주도 고생했어~~~~ 이야, 여기서 갑자기 경매에 2만골드로 참여해버리다니.... 아주 흥미로워서 다음번 진행도 기대가되네~

>>271 (듣고보니 그렇군)

284 레온 - 카시우스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41:19

"맛 좋네.."

18살에 술맛을 알아버린 레온. 흑맥주로 시작해서 점점 다른 술들을 접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도수가 높은 위스키까지 즐기게 된 것이다. 오랜만에 시가도 피우려는 레온.

"후우.."

이번에는 연초가 아닌 두꺼운 시가를 피우며 자리에서 여유를 즐긴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누군가의 반가운 인사소리가 들린다.

"아이고, 카시우스씨 아니야? 잘 지냈어요?"

얼마 전에 같이 트롤 잡은 사람이었잖아.

"잠시만..동료를 봤으니깐 선물을.."

레온은 입에 시가를 문 채로 보따리에서 선물상자를 하나 꺼내서 카시우스에게 건냈다.

285 미야비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1:41

고생했어 다들!!

286 ◆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42:20

>>276 엘주도 고생했어~~~~ 개인적으로는 너무 겁먹고 도망치지 않아도 될것같은데 말이지~~~

>>278 이리나주도 고생했어~ 오랜만에 보니깐 좋네~~

>>280 베아주도 고생했어~~~~ 지금 밖이야~? 밖에 엄청 추운데... 막 눈도 엄청 내린다구...

>>282 그거 그냥 내버려둬도 돼~ 내가 나중에 반영해줄게~~

287 레온주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42:30

>>283
정신차리니깐 엄청 탱탱(?)해져 있더라고!

288 엘주 (1eVkS/OjwU)

2022-12-24 (파란날) 22:42:36

>>281 헉 나도 괜찮다면!

289 카시우스-레온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43:28

"덕분에요!"

트롤들하고 싸운걸 잠시 떠올리며 대답한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그 뒤에 홉고블린하고 샤먼이랑 고블린을 큰 무리 없이 사냥했다.

"앗"

내가 먼저 주려고 했는데
선물상자를 건내자 받는다.

"메리 세 여신 강림일!"

이 인사법이 맞나 싶지만 일단 대충 맞겠거니 싶다.

"제 선물도 받아주실거죠?"

290 프포타주 (xaDdKenmGU)

2022-12-24 (파란날) 22:43:44

>>288
초보 모험가 + 마법사 조합이네 좋아!

>>93
의 이벤트 내용대로 선물교환으로 괜찮지?

291 엘주 (1eVkS/OjwU)

2022-12-24 (파란날) 22:43:54

>>286 난 싸워도 괜찮은데 엘이가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대.,,,잘좀 부탁드립니다. 캡틴. (굽신굽신

292 ◆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44:35

>>287 확실히 방어력이 장난 아니지~ 열몇명이랑 싸웠는데 HP가 절반 미만으로 줄어들지도 않았고 말이지~
저 패거리들 난이도를 좀 높여볼까(악질)


오늘의 잡담주제도 내가 생각해왔다
다들 클래스 진화 한다면 어떤 느낌으로 하고싶은지 궁금한데~

293 ◆9S6Ypu4rGE (0y0LG2XFAg)

2022-12-24 (파란날) 22:45:16

>>291 (이거 괴롭힐맛 나는 신입이군)(?)

294 엘주 (1eVkS/OjwU)

2022-12-24 (파란날) 22:45:39

>>290 헉 난 당연히 좋지. 다이스는 내가 굴릴게.

.dice 1.2

1.엘엘이
2.프포타

295 카시우스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45:46

>>283
오레가 마모루!

대미궁아 내가 동료 만나고 동료랑 성장하고 강철등급 달고 갈테니까 기다려!

296 엘주 (1eVkS/OjwU)

2022-12-24 (파란날) 22:46:39

.dice 1 2. = 1

297 프포타주 (xaDdKenmGU)

2022-12-24 (파란날) 22:46:40

>>292 본래는 네크로맨서 빠밤이었지만 슬라임을 잡다보니 뭔가 마수에도 흥미가 가네

298 레온 - 카시우스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48:33

메리 세 여신 강림일..이게 맞나?
하지만 딱히 결례를 범한 것도 아니고..상관 없다.
내가 이런 걸 하나하나 신경쓰는 성격도 아니고.

"당연하죠~ 거절할 이유가 있나? 고마워요."

물론 아직 카시우스가 선물을 주진 않았지만 미리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는 레온이었다.

그리고는 다른 잔에 얼음들을 넣고 위스키를 따르는 레온이었다.

"카시우스씨는 술 좋아하시나?"

299 카시우스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49:25

처음에는 검방전사를 노렸는데....이제는....음....생존력이 높은 딜러?

300 프포타주 (xaDdKenmGU)

2022-12-24 (파란날) 22:49:50

참 이벤트 일상은 다 돌리고 나서 바로 주사위까지 굴려도 되는 거야? 아니면 일상 정산할 때 한 번에 캡틴이 굴려서 정산을 하는 건가?

301 레온주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50:01

>>292
증명의 메달이 최신화 된다면 창술 레벨부터 올려야겠군..

레온은 전에도 말했지만.. 압도적인 속도와 기동력의 정석적인 창술사! 이제부터 거의 민첩만 올릴 것이야.

302 카시우스-레온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52:23

"그럼 여기요"

마찬가지로 보따리에서 주섬주섬 선물 상자를 꺼내서 레온에게 준다.
이렇게 선물을 주고 받으니 세 여신께서 얼마나 보기 좋으실까

"술이요? 음.....술은 쓰기도 하고 다음날 속쓰리고 머리 아픈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해요."

맥주 한두잔 정도는 마시겠지만 그 이상 마시거나 하지는 않는다.
분위기상 마신다고 해야하나?

"레온씨는 좋아하시나 봐요?"

303 레온 - 카시우스 (nLGgnWDGvw)

2022-12-24 (파란날) 22:59:34

"고마워요."

이 선물에는 어떤 것이 들어 있을까?
물론 카시우스씨가 이상한 선물을 넣어둘 사람은 아니지.
이따가 한 번 천천히 까봐야겠어.

"맛있는 술을 안 드셨나보네."

술은 확실히 다음 날 숙취가 있다. 그래서 레온은 도수가 높아서 숙취도 거의 없고 맛이 달달한 속칭 '레이디 킬러'라 불리는 술들을 좋아한다. 물론 레온이 레이디도 아니고 지금 먹는 위스키도 달달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저 많이 좋아해요."

하지만 다른 애주가들과 달리 몸에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었다.

304 엘-프포타 (1eVkS/OjwU)

2022-12-24 (파란날) 22:59:39

주변은 형형색색의 색깔로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가이아에 오고 난 뒤, 처음으로 만끽하는 거대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양껏 끌어모으고서는 선물을 나누는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술도 한모금 마셔보는 둥 즐겁게 지낸다.

선물 몇 개를 끌어 안은채로 카나페를 우물거리다가. 눈 앞을 스쳐 지나간 검은 털에 카나페를 꿀꺽 삼키고서는 이끌리듯 시선을 따랐다. 보송보송한 털을 말 없이 주시하다가. 미소를 머금고서는 말해.

"행복한 강림절 보내고 계신가요?"

305 모루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23:03:29

>>292
웨펀 마스터!

306 카시우스-레온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3:03:44

"저희 동네 술이라고 해봤자 맥주랑 포도주 정도가 다였으니까요."

가끔 어디에서 배워온 거라고 이상한 술에 이상한 약초나 동물이나 벌레를 넣고 숙성 시켜서 마시는 아저씨들이 있었다.
그런 징그러운건 어떻게 먹는건지 정말 궁금하다.

"아무래도 처음이 별로다 보니 그대로 쭉 별로라"

이래서 첫인상이 중요한거다.

"근데 술만 드시는건가요?"

술만 마시면 속쓰려서 안주도 먹는거 아닌가?

307 프포타-엘 (xaDdKenmGU)

2022-12-24 (파란날) 23:10:28

오늘은 강림절.
오히려 이단이기에 잘 챙겨야하는 날이다. 그야 괜히 남들 즐길 때 홀로 못 즐기고 있으면 이상하니깐.

그리고 별개로 연회 자체는 즐겁다. 술도 있고..누가 나한테 선물을 줄 수도 있다는데 그게 왜 싫겠어. 프포타, 나쁜 사람도 선물 받으면 좋아해. 프포타는 나쁜거지 이상하지는 않아. 맞지.

그렇기에 성의껏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챙겨서 무작정 돌아다니고 있었다. 마주치길 기대할 만큼 잘 아는 사람은 아직 여기 없다. 그냥 누구라도 만나길 바랄 뿐. 그런 생각을 하며 걷다,

"..어, 덕분에요..
갑작스레 말을 건네온 엘프에 놀란다. 그대로 멈춰서 엘프를 바라보며 웃는다.

"말을 건네주신 덕분에 강림절이 의미가 생겼네요. 고마워요. 사실 딱히 아는 사람이 없거든요."

으음 꼴사납지만 확실히 신나긴 신난 모양인지 말이 빨라지고 많아진다. 괜찮아 프포타는 이런 만남 기대했을 테니 그럴 수 있지.

"그쪽도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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