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4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0 :: 1001

◆c9lNRrMzaQ

2022-12-20 21:30:24 - 2022-12-23 00:50:05

0 ◆c9lNRrMzaQ (L336ROaM8A)

2022-12-20 (FIRE!) 21:30: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 불합리한 현실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지? 불합리한 현실에서 음악은 내가 원하는 내용을 선택할 수 있거든. " - 기파랑, 주강산

308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0:46:45

"분야가 완전 다른 것은 아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새로운 분야를 익힐 노력을 했을 정도니까."

보아하니 다루기 위해선 악기 연주가 필수 불가결이겠지.
악기를 연주 기술 일절 없이 사용하는 것도 우스우니까.
그렇단건 마도 외에도 새로운 분야를 노력했단 의미가 된다.
이건 별로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군. 노래 관련 스킬도 있어?"

어쨌거나 음악을 매우 좋아하고, 그걸 장비로 쓴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의념기도 그 방향성으로 정한댔던가.
전투적으로도 그런 음유시인에 가까운 노선을 타는건지 궁금해져서 물어본다.

309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0:57:59

일상은 계속 구하고 있어

310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0:19

집이다 집
>>309
고고

311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00:24

일상..! 하실래요?

312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01:54

앗. 태식주가 먼저네요! 그럼 하나만 하고와야지..

313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2:26

어딜가
여선주랑도 한다

314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02:57

그럼 내가 선레 써올게

상황은 태식이가 병문안 온걸로 괜찮을까?

315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3:25

오케이

316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05:40

(레)...그럼 태식주랑 저랑 일상을 해요?(급작스럽게 잡힘)

317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6:47

할거 있으면 그거하고

318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1:07:53

"각성자 수준으로 파고드니까...새로운 내용이 많아지더라고. 게다가 그걸 마도와 연결지어야 했으니까...나 혼자 해내야 했으면 힘들었겠지. 그 악기점에서 소개해 준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

추억 속으로 멀어져가는 칼레이드 음악 학원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 사람, 영월 습격 작전 즈음 이후 학원 문을 닫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았던가.

"그런 쪽 기술은 없어. 나는 지금이 좋지만, 음악 한다고 하면 다들 흔히 노래하는 걸 많이 떠올리는 것 같더라. 한참 나중에라도 알아봐야 하나...?싶기도 하고?"

노래하기에 관련된 기술이 있냐고 물었을 때 강산은 고개를 젓더니 양옆으로 두어번 갸웃거리기도 한다.

"우리 오마니가 노래로 유명하시기도 했어서 더 그런가."

//9번째.

31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08:55

아, 노래 = 음악 말하는거야.

320 현준혁 - 선레 (mwAjHvAkq.)

2022-12-21 (水) 21:12:19

오늘이 몇월 몇일 이더라?
계절은 어떻게 될까?

소년이 그 빌어먹을 게이트에서 실종되고 다시 돌아오고, 넓은 병원의 개인실에서 눈을 뜬 이후로.
그는 단 한번도 창문 밖을 보지 않았다.
그것이 어떠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행동일지는 모르겠으나, 소년은 블라인드를 꾹꾹 내린체 결코 창밖을 보지 않았다.
어쩌면 아주 어쩌면, 돌아왔다는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웃기지도 않는 환상이고, 잠에서 깨어나면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함과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어지러운 정신건강 탓일지도 모르겠다.

수 많은 경험을 했다.
스스로가 조금은 성장했다고 오판하여 아주아주 중요한, 뭐였더라?
그걸 실패한 이후 방황하다가 꼴 좋게 넘어져서 강제적인 자아성찰을 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어쩔 수 없이 고갤 조아리며 생존을 위해 빌었고. 어쩔 수 없이. .

소년은 제법 많이 야위었다. 눈 밑에는 다크써클이 남아있었고.
항상 정리된 남색의 머리카락도 이리저리 흐트러져 있었다.
하지만 소년을 알아보는 수 많은 이들이, 그런것 보다도 가장 먼저 눈치 챌 부분은 눈이었다.
소년의 의기양양하고 강한 열망을 품고있던 왼쪽 눈동자는 지금 하얀 붕대에 감겨있었다.

" ... "

행동도 많이 달라졌다.
지금도 2.5인분 정도 되어보이는 맛없어 보이는 케챱 범벅에 인스턴트 미트볼이 조금 담겨져 있는 파스타를 포크를 숟가락 처럼 사용하듯 떠먹으며 허겁지겁 허기를 달래고 있었다.
입가에 묻은 소스는 손등으로 훔치고 목이 막히면 물을 마셨다
미약한 결벽증 같은 하찮은 기벽 따윈 단숨에 고칠 정도로, 싸구려 파스타는 진미로 느껴질정도로 소년은 하염없이 게이트 속을 방황했다.

그러나 그것은 얼마가지 못했다.
규칙적인 노크소리 두번에 소년은 포크를 역수로 강하게 움켜쥐고 입에 머금은 파스타를 천천히 목구멍으로 넘겼다.
그리고 병실의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존재를 엉망이 되어버린 기억속에서 겨우 끄집어 올리는 순간.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것 마냥 흐트러져있던 사내의 얼굴이 뚜렷하게 인식되었다.

" ...... "

321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12:29

그냥 뭐 초콜렛 하나 먹고오는 거였는데요!
그래서 금방 붙잡혀온 거구여?

하시겠다면 해도 괜찮긴 해요!

322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1:13:01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지. 단순한 연주는 그렇다치더라도, 의념이 들어가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니까."

올바른 예시는 아니겠지만. 의념각성자는 기본적으로 평범하게 달리기에 뛰어나다.
높은 신체 능력으로 그냥 미친듯이 달리면 일반인보다 그야 빠를 수 밖에.
그렇지만 그걸 발에 의념을 집중해서 보법을 펼치자는 얘기가 되면, 전혀 다른 개념이 되기 마련이다.

"아아, 미안. 노래라기보단 음악계열 스킬이 있는지 물어본거야."

예술쪽에 문외한에 가깝다보니 그런 구별을 그닥 하지 못했군.

"그래도, 뭐....아무래도 그런 현악기는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케이스가 많긴 하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보컬도 그렇고.

"우리나라만 해도, 판소리 같은게 있잖....있지? 요즘도 남아있나?"

과거 기억 시절에선 나름 우리나라 명물이었는데...요즘도 명맥이 있는진 모르겠다.

32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3:22

진궁 없이 여포가 삼국통일하기(+ 유비는 촉, 조조는 위, 손권은 오 전성기 전력으로 시작)

32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14:00

변태같은 고인물이 매니악한 난이도를 즐길려고 모드 설정해둔 것 같은 조건이네

325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4:43

그래도 고순이랑 장료 있으면 흠..?

326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5:02

일단은.. 어떤 전쟁의 재현형 게이트이니만큼.
그걸 겪고 온 입장에서 바깥에선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안에서는 수 년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준혁이 지금 저 꼴인 이유로 설명 가능

327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5:03

아 상대가 빡숙이네

32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5:35

고순은 부상에 노쇠 상태고 장료는 조조군에 합류함

329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6:07

충성을 바친다고 애가 왔는데 애 능력치가 백하팔인임

330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6:21

그래도 북부에서 존버하다보면 어떻게든..

아니 고순 부상에 노쇠고, 장료가 조조군에 갔으면 여포군에 누구 남았지..

331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7:03

학맹, 성렴, 위월, 고순, 후성, 송헌, 위속, 설란, 이봉, 진란, 조성

332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7:12

하하

333 토고주 (d/brSsG8wc)

2022-12-21 (水) 21:17:54

나 삼국지 잘 몰라
풀어서 이야기 해줘

33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17:56

(전혀 모르겠어!!)

산주 오늘 때린거 아직 정산 안된거 맞지? 나 7번 때렸지?

335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8:04

그나마 쓸만한 장수가 고순 뿐이면 솔직히 재야장수라도 영입해야하나 싶은데

위에는 인덕 끝판왕 있고 옆에는 국력 끝판왕 있고 또 옆에는 우리가 남이가가 버티고 있거든요......

336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18:29

헤에...(모르는 무언가를 보고 놀라움)

337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8:45

특별반으로 해석하자면

시윤이는 베니온고로 넘어가고
빈센트는 부상인 상태에서
태식이랑 일반반 애들만 남아서 베니온 이랑 황서비고랑 싸우는거야

33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9:12

>>333
지금 특별반 가지고 UGN, 국경주의자, 열망자랑 싸우면 된다.

33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19:48

근데 그래도 천하통일 하는데 성공해서 탈출한건가?

340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19:56

준갈공명 ㄷㄷㄷㄷ

341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0:19

>>339 천하통일보다는 어떻게든 정해진 기간동안 살아남았다 쪽에 가깝지..

342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21:01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라도
어케살아남음?이었나!

34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1:40

간단한 결백증 - 기생충 가득할지 모르는 물이라도 삼키고, 그나마도 양보해야 했을수도 있음

34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22:29

비유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진흙탕에서 굴러버리는 몇년간을 겪고온건가...

345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23:14

파엠에 나오는 금발캐를 모티브로 묘사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더 힘든 곳을 겪고 왔네

346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24:45

잠시 전화 받고왔다

347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6:09

부족전쟁이라고 요약해주긴 했는데...

살짝 설명하자면 한 지역을 두고 네 개의 부족이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세가 약한 부족의 부족장의 도우미 같은 역할로 게이트에 휘말렸다고 보면 됨. 이 부족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대는 전란의 시대이기 때문에 예술의 발전이나 성장도가 나오기 어려웠고, 그런 부분을 억지로 메꾸기 위해 사람을 갈아넣어가며 자신의 방법대로 어떻게든 살아남아보려 노력한 셈임.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말 한마디로 미친듯이 박아가면서도, 정작 자신이 말하던 한 명에 의해 갈려버리거나 그걸 잡아먹기도 하는 등 '지식만으론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 식으로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부딪히며 살아왔음. 그러다가 부족전쟁의 결착이 나지 않고, 긴 겨울이라고 부르는 11년 단위로 찾아오는 거대한 한파가 찾아옴에 따라 각 부족들이 협정을 맺고 일시적인 휴전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건을 완수하고 겨우 빠져나오는 데에 성공했다고 보면 됨.

34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7:40

강력한 무기나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최고의 수 같은 것은, 적의 어떤 수나 방법으로 막힐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경험이 되기도 했고.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사지로 내밀면서도 도망쳐야 했던 나름의 경험을 겪기도 하는 등. 성장을 겪으면서 캐릭터성이 바뀌었다고 보는 중.

사실 그정도의 경험이 없는 한 의념 각성자라는 존재는 쉽게 변화하지 않는 존재에 가까워서..

349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9:08

물론 그런 게이트를 중점으로도 의념 각성자라는 존재의 힘은 강력하겠지만.
준혁이라는 개인이 전황을 뒤집기에는 숫자라는 위험은 상당히 고통스러운지라...

350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29:24

>>321
.dice 1 2. = 2
1. 김태식
2. 차이 요선

351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9:41

차이 루샨이다

352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29:42

전투캐도 아닌데 용캐 했구나 준혁아

35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30:49

님 지금 스킬 세팅만 보면 지휘관이긴 하지만 현장지휘관에 가까운 전투캐거든요......

354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31:10

루샨인데여!
상황 머 원하는 거 있으신가여?!

없으시면 대충 숙소?

355 김태식-현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1:33:08

헌터가 실종되거나 죽는 일은 흔하다. 그래서 그런지 녀석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
상태가 썩 좋지 않다고 했지만 게이트에서 혼자 남아 오래 활동했으니 보통의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게 정상이다.

"4885 면회다."

한손에는 뭔가 수상한 약품을 뿌려 급성장 시킨 내가 기숙사 옥상에서 키우던 바나나를 들고 병실로 들어온다.

"복스럽게 먹는게 보기 좋네"

너무 많이 먹는 것도 문제겠지만 아예 음식을 못 먹는거 보단 먹는게 좋겠지. 각성자의 신체가 어느정도까지는 처리해줄테니까

"후식 가져왔으니가 먹고 싶으면 먹고"

바나나를 들어서 보여주고는 의자를 끌어와서 앉는다.

"정신이 들어?"

356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33:44

나도 김태식인데 한태식이 되는 마당에 루샨이 요선이 될수도 있지

>>354
그랴

357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34:26

상태창을 조태식으로 개명시켜버릴까

358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34:31

>>353 아하 !
창술 아직 미숙하긴 하지만 제법 올랐으니까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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