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4084> [이능/추리&수사] fīdus . 02. Count we in when :: 1001

Price is simple◆lcjglcI1zU

2022-12-20 20:49:23 - 2022-12-25 18:34:18

0 Price is simple◆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0:49:23

★ fīdus는 추리 요소와 수사 요소가 있는 스레 입니다.

★ 스레의 수위 15~17금입니다. 범죄 조장, 살인, 유혈, 신체 훼손 요소가 존재합니다.

★ fīdus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f%C4%ABdus?action=show

★ fīdus 사서함: https://forms.gle/EQkLqEBv3ou3rxTx8

★ fīdus 프로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01077/recent

★ 진행은 매주 토, 일 7:30 체크, 8시부터 시작합니다.

★ 상판의 규칙을 준수하며 즐거운 스레가 되어봅시다 >_0

★ 스레 갱신이 1주가 넘으면 동결, 2주가 넘으면 내림 처리 됩니다.



rather sparing
You know that they'll try to deceive you
Don't let go of this opportunity
'cause there's no guarantee it'll last
What say you little pal have we got a deal?
haven't got all day so you'd best think fast.


범죄 코디네이트 조직 클라렌트는 의뢰인이 원하는 모든 부도덕한 것에 응하며, 원하는 대가는 매우 심플하다.

1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0:50:25

발자국 꾹~

2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0:51:09

2판 근사해

3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0:52:46

이제 마음껏 잡담을 할 수 있겠군요.

4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0:52:47


다들 어서오세요!

참고로 이번 판을 세울 때 들은 곡입니다:3

정확하게는 클라렌트 짤 때 이 곡 엄청 들었어요.


맞아요. 이번 판의 >>0레스와 제목은 이 곡의 가사예요.

5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0:53:05

>>4 호오... 간지...

6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0:53:59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곡이랍니다:3!

7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0:57:05

새판이니 질문! 우리 피두스 친구들은 동물로 치면 뭘까요?
지온은 처음엔 만들 때는 뱀을 생각하고 만들었어요. 초록색에 인상도 사납고, 일부러 땋은 머리까지 넣어줬답니다. 근데 캐릭터를 짜다보니 순해져서... 독뱀은 아니고 그냥 뱀이겠네요. 작은 비얌...

8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0:58:07

새판이네요~ 발자국 꾹!

잠깐 질문이 있는데 피두스 친구들은 무기가 있을까요?

9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0:59:01

>>8 지온 : (힐러)
일단 경찰이니 경찰봉이랑 총 지급 한다면 총도 들고 다니겠네요. 그 밖에는 호신용품으로 후추 스프레이?

10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0:59:24

>>8 있기는 해요:3

수갑! 총!

하지만. 임시스레에서부터 말했듯이 사살이 모든 정답은 아닙니다.

함부로 사살했다가 성배 와장창 쨍그랑 배드엔딩 직행! 이 된다는 말씀!!>:3

11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0:59:32

>>4 세모악마씨 노래..! 중독성 짱이죠!

>>7 귀여운 비얌비얌.. 픽크루 인상이 조금 뱀을 의도하신건가 싶었는데 정답일줄은!
리글이는 북극곰일지도 모르겠네요~ 느긋한 성격에 하얀 머리카락이니까!

12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1:00:35

>>9 힐러는 피해의 근원을 파괴하는 것...(아님)

>>10 경찰 기본 지급템이 무기네요!
그럼 비살상무기를 하나 들고다닌다고 해야겠군..

13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01:54

>>11 우와, 의도를 간파하시다니 리글주 천재시네요! 맞아요. 비얌입니다.
북극곰 어울리네요 ㅋㅋㅋㅋ 느긋한 이미지도 닮았고 키도 크고, 운동도 열심히 하니까.. 곰은 사람을 찢어.

14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04:17

>>6 클라렌트는 저런 느낌..... 호오호오..... ( 'o' ) 적이지만 매력적이구나 uu*
>>7 땋은 머리는 비늘? 뱀 어울린다 지온뱀에게 돌돌 말려져버리고 싶은 걸 :3c 독없뱀이구나 귀여워
>>8 지급되는 물품들만 가지고 있을 것 같네, 캡이 말해준 수갑, 총 정도……. 라이터도 위험 물품이긴 하다만 ꉂꉂ(ᵔᗜᵔ*)
>>11 북극곰 커엽다… 하지만 북극곰은 사람을 찢어…… 그렇담 리글이는 와기북극곰이겠구나……(지온주랑통햇다)

15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07:33

다들 동물화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3

여우, 뱀, 북극곰......

보았느냐 클라렌트! 이것이 피두스 동물원의 위력이다!(절대 아니다(여러분: 당장 나가 캡틴

16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1:07:44

>>13 픽크루 이미지가 몬가..몬가 비얌같다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북극곰은 사람을 찢어! 리글이도 화나면 찢어요(?)

>>14 라이터 말고 종이를 가득 넣어둔 훈연기 같은것도 가지고 다니면 어떨까 싶은...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요?
와기북극곰 ㅋㅋㅋㅋㅋㅋㅋ 와기로 리글이의 이미지는 결정되어버린 것이다..!

17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1:08:10

(귀여운친구들...)

18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10:29

>>14 후후, 맞아요 비늘을 노리고 넣었답니다. 물론 지온은 순수인간입니다 (으쓱) 새나는 저번에 무슨 새였던가...? (기억이 잘..) 새나도 알려주세요!
>>15 세상에 피두스 동물원...!!
>>16 까아... 괜찮아요 화나서 찢으면 수습은 지온이 할게...!!

19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10:59

훈연기..... 좋은 생각인데?! (번뜩)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때 들고 나가면 조을 거 가타..... 🫣

20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1:11:05

>>18 앗... 못난 동생 뒷처리 해주는 믿음직한 누나...!(지온이 어깨쭈물)

21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1:12:03

새나의 비장의 무기...같은 느낌으로..!

22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12:14

>>18 머리부분이 까만 울새과 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봣서...ㅎㅎ헤

23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12:33

>>19 새나라면 훈연기로 세계정복 할 수 있겠어요 새나가 세상을 지배해라!
>>20 리글이 찢을 정도면 지온도 찢길 내심 바랐을 거예요 (끄덕

24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13:13

>>22 귀여워~~ 새나랑 정말 잘 어울려요 울새 새나를 머리 위에 올리고 슥슥 돌아다녀야지~

25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13:35

다 비켯 (연기 솨아아악)(안개마을로변함)

그리고 여럿 생각해봤는데 피두스 회식 자리도 즐거울 것 같아 아니면 같이 임무한다던지 🤔 비번 때 만난다던지? 다들 비번 때는 머하려나?

26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14:57

>>25 저도 이거 궁금해요:3! 비번 때 다들 뭐하시려나


탕비실에...... 훈연기도 놓기.....

성아란 순경: (훈제 고기 만들 준비)

고우림 경위: 성 순경. 지금 뭐하나^^?

성아란 순경: (흠칫)

27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15:13

녹색 뱀 위에 까만 울새, 광경이 너무 귀여워 특히 비얌이가...........상냥해울어

28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15:54

너무 귀여워요 애들 어흐흐흐흑......

조만간 이 썰이 실제가 되는 걸 겪게 해드리겠습니다^^(?

29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15:58

성순경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나 : (이거(훈연기) 쓰고싶다....)

30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1:16:56

성순경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글이 비번...늘어져 있기...?(?)

31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17:23

새나는 병원에서 쉬시고 계신 할머니 보러 갔다가 뭔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한번 공원같은데에서 쉬면 전원 끊긴것처럼 멍~때리면서 쉴 것 같넹 >:3

32 이드-지온 (MXZvcFBtkg)

2022-12-20 (FIRE!) 21:17:26

“마치 땡땡이 치시던 것 마냥 말씀하시는군요?”

=못본체 해주겠다는 말이다. 가늘게 선을 그리던 입은 여전하고, 가면도 여전히 쓰고 있으니, 그의 표정은 알수 없다. 당신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면 기다렸다는 양, 곧바로 서류 뭉치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당신 쪽으로 건넨다. 아까 그가 뚫어져라 분석하던 사건현장의 전후 사진이다.

“용의자 선별을 당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묻고 싶어 왔습니다. 저보다 경력이 높으신 분이시니 분명 같은 자료를 보고도 더 나은 결론을 내리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꼬아서 받아들이면 맷돌 안 굴러가서 짬 높은 사람한테 헬프 친다는 뜻이렸다. 간략하게 사건의 전말을 읉더니, 잠시 침묵한다. 그 잠깐의 텀 후 다시금 입을 열었다만, 이건 더 이상 오피셜이 아닌 본인피셜 납치범 능력의 정체였다.

“단순히 순간이동 능력자일 수도 있겠지만, 땅을 발받침 삼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이동수단은 있지 않습니까? 가령 비행이라던가.”
“그리고 그런 이동은 중력을 잠시간 이길 정도만큼의 물리력만 행사할수 있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 포위망이 너무 넓어집니다.”
“더군다나 사건 발생 당시 아이 주변에 있던 이들이 부모 제외하곤 한 명도 없는지라, 딱히 지목할수 있는 인물이 좁혀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을 읊조린다. 당신이 증거 사진을 본다면, 그가 미처 캐치하지 못한 무언가를 찾아낼 수도 있겠다. 그는 자신이 점차 주절거리게 된 것을 듣고, 거기서 말을 멈춘다.

“이런 것도 혼자 못 하냐 질책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애꿎은 시민만 지목하다가 시간을 지체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되어 온 것입니다.”

33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18:54

>>25
지온은 비번에 보통 집에 있어요. 아님 전에 살던 고아원으로 봉사가지 않을까요? 🤔 고아원이 좋은 고아원이었어서 원장님이랑 종종 만날 거 같아요. 아님 동료들한테 연락해서 밥 사줄테니까 놀아달라고 하기!

>>26 흐앙 귀여워... 아란이 은근 막 나가는군요 ㅋㅋㅋㅋ

34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21:22

>>33 은근히 막 나가는 경향이 있어요:3

대표적으로 탕비실에 채우는 술의 90%는 고우림 경위의 냉장고에서 가져 온 술입니다:3 당당하게 챙겨다가 넣는 걸 보고 고우림 경위도 말을 잃었답니다()

35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22:33

>>28 헉... 뭔가 오는건가!
>>33 병원이랑 고아원이 가까워서 우연히 만나서 과거쪽으로 엮어보고 싶기두 해 기회가 된다면 uu//

우림 경위님은 그렇게 술들을 모조리 강탈당햇따

36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1:22:37

아란이 의외다...!!

37 이드주 (MXZvcFBtkg)

2022-12-20 (FIRE!) 21:24:01

뱀...북극곰... 여우....울새...귀여워....안다 죽을래(?)

이드는 수리부엉이에 가? 까울것 같네요

이드는 비번때 가족이랑 스카이프 하거나 친구랑 놀거나 시내 가서 이것저것 살 것 같아! 주로 사는 건 신상 화장품이나 여성 옷? 다 고향에 있는 누나들 보내주는데 얘 패션 센스가 없어서 남이 본다면 "아 ㅋㅋ 저걸 제값 주고 산다고?" 이런늬끰..

38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1:25:06

이드 패션센스에 무슨 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리부엉이 귀엽다...쓰다다담..

39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27:27

수리부엉이 어울린다 눈 주위 털이 약간 가면 같기두 하고..카리스마와 기요움을 동시에 가진..... 🤭
친절하지만 패션센스는 없는 이든쒸..... 누나들 반응이 궁금해진다 ㅋㅋㅋㅋㅋㅋ

40 이드주 (MXZvcFBtkg)

2022-12-20 (FIRE!) 21:30: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 경위님이 챙겨넣는거냐거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드 이거 알면 기겁한다 ㅋㅋㅋㅋㅋㅋ

>>38 뱜 북극곰 여우 울새 더 귀엽다.... 리글이 펩시 광고 해줘... 물개 잡아먹어줘..(이거아님

41 슬기 - 리글 (S1rSeIKb4s)

2022-12-20 (FIRE!) 21:31:13

"그럼..., 임자 없어?"

눈과 눈을 빤히 바라보고, 정적. 그 잠시 간의 침묵은 어떻게 생각해도 의도된 것이 분명했다.
일부러 만들어 낸 그 침묵을 잔뜩 음미하고난 뒤에야, 겨우 경장의 발과 손은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 후, 두 잔 째. 리글 경장의 무심코 튀어나온 헛소리를 쫑긋이는 여우귀가 놓치지 않고 포착해냈다.

"아-, 그것 때문?"

뭔가, 방금과는 조금 다른 이유로 빤히 보고 있는 시선.

"저기 말야-, 리글씨. 그거 때문이라면, 딱히 술자리까지 나올 필요는 없지 않았어? 회사에서도 만지게 해달라 했으면, 얼마든 허락해 줬을 텐데 말이지. 약속한 거니깐."

꼬리가 서서히 움직여 리글 경장의 목덜미를 지나, 콧잔등을 슬슬 간질였다. 극한의 인내심 테스트. 어쩌면, 간지러움 테스트인 것 같기도 했다.
그러면서 질문을 계속해대는 것은, 역시 전부 의도된 장난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었다.

"혹시, 남들 앞에서 만지기 부끄러워서 그래? 내 꼬리."

콧잔등을 건드리던 꼬리가 한번 짖꿎게 경장의 코 끝을 톡 친 다음에, 허공에 호선의 모양으로 흐물흐물 너울을 그렸다.
그리고 테이블에 턱을 괸 채, 송곳니가 드러난 입가로부터 속삭이듯 소리가 흘려졌다.

"난 괜찮은데.... 리글씨가 만져도."

42 이드주 (MXZvcFBtkg)

2022-12-20 (FIRE!) 21:32:55

>>39 ㅇㅖ..? 카리스마도 귀여움도 웞는데요....? 새나야말로 울새 너무 잘 어울려요 쪼그마고 눈 동그란게...

누나들.. 사줬으니까 쓰긴 쓰는데 불평 불만 다 해가며 씁니다 (ㅋㅋㅋㅋ)

43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38:45

커여운 남매들이다......
가면은 카리스마! 어리숙한 혈기는 귀여움이니라

44 지온 - 이드 (WgbBpWcNW.)

2022-12-20 (FIRE!) 21:39:25

이드의 반응에 씩 웃었다. 가끔 저런 센스 넘치는 대답을 해준다니까. 그러다 일에 대한 의논을 하러 온 걸 알아차리고 움찔했지만, 이미 시간이 많다고 대답한 이상 무를 수도 없었다. 게다가 후배를 도와주는 건 선배의 덕목이다. 비록 글러먹기는 했다만 후배의 부탁을 거절 할 정도는 아니다. 짧게 한숨을 쉬더니 이드의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 우연찮게도 아까 전까지 행방불명이 주제인 소설을 읽고 있어서 소름이 돋을 뻔 한 건 혼자만의 비밀로 덮어두기로 했다. 우리 피두스에는 마음을 읽는 능력자는 없어서 다행이라고 늘 느끼고 있다.

"으음, 그래. 그래. 동료 좋다는 게 뭐겠어. 도움 청할 수 있으면 무조건 도움 청해야지."

서류를 유심히 보며 이드의 주장을 듣다가 고개를 몇번 까닥거린다. 갑자기 체취가 사라졌다고 한다면, 이드가 말한대로 범위가 너무 넓었다. 이능력자의 소행이라는 게 확실해서 이쪽으로 넘어온 걸테니 경위님의 능력으로 궤도를 알아차린 걸까. 갑자기 사라진 아이, 끊긴 체취. 곰곰이 생각하며 서류에서 이드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오히려 반대일 수도 있어. 아이를 거기까지 데려간 게 아니라 일부러 체취를 거기에만 뿌려두었다거나? 이러면 페로몬 능력자일 수도 있겠네. 물론 이건 그냥 내 뇌피셜이지만! 여기까지는 그냥 상상이고 수사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걸 이야기 하자면, 범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는 범인의 목적부터 알아내야겠지. 돈인지, 테러인지, 그저 충동적인 선택인지. 그 범인 아직까지 부모나 다른 사람한테 뭔갈 요구하지 않았어? 비슷한 케이스는 없었고?"

질문들은 던지다가 이어진 이드에 말에 헛웃음을 지으며 폴짝하며 이드에게 어깨 동무를 했다.

"무슨 소리야? 이~드, 원래 수사는 혼자 하는 게 아니야. 적어도 2인 1조로 진행하는 거라고. 네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는 알아. 그래도 자기 열정에 짓눌리지 않은 것도 프로의 자세라고. 그니까 그런 소리는 말고 같이 조사나 하자. 도와줄게."

45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40:31

점점 완성 되어 가는 피두스 동물원. 다들 귀엽다!

46 슬기주 (S1rSeIKb4s)

2022-12-20 (FIRE!) 21:41:16

>>7 이미 스포당했지만, 슬기로운 여우라네. :3

>>8 총!

>>25 비번일 땐, 적시지.
물론 비번이 아닐 때도 그렇지만. :b
그 외엔, 가끔 본가에 아가씨 행세하러 갈 때도 있겠네.

47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41:35

>>35 우와, 좋네요. 둘이 동료기는 하지만 사적인 대화는 잘 하지 않았을 테니까... 기대 됩니다.

48 슬기주 (S1rSeIKb4s)

2022-12-20 (FIRE!) 21:42:15

아, 그리고 아까 판 갈려서 말 못했네. 이드주 선관 잘 부탁해! :3

49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42:43

피두스 주 로 어서오세요

슬기주가 짤 사용할 때마다 미치겟어(기절함)
역시 애주가.... 아가씨 행세 보고싶네....... 얼마나 고울꼬..

50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43:22

아가씨 슬기... 아름답겠어요...

51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43:26

>>47 헤헤헤

52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43:59

"...."

누군가가 탁자 앞에 섰습니다. 그 사람은 익숙한 것처럼 탁자를 뒤져서 서랍 깊숙한 곳에 감춰져 있던 약을 꺼냈습니다. 검붉고 납작한 알약입니다. 그 사람은 그것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에 털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삼키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안 듣고 있었군?]

약을 먹은 사람의 전화기 너머 미성이 기가 찬다는 듯 말했습니다.

"아니? 듣고 있었어. 이번 의뢰인이 우리에 대해 발설하면 죽이라며?"

[잘 아네]

"저번에도 눈 앞에서 죽였는데 이번에도 가능할지는 모르겠네?"

[그러니까 그것을 먹고 있잖아]

"그렇지."

통화가 끊겼습니다. 그 사람은 남아있는 검붉은 알약의 갯수를 세어보다가 웃었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만은 확실했습니다.

//:D

53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44:40

약쟁이라니... (오들오들)

54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46:33

진화를 조종한 그 사람인가부다....!!

55 슬기주 (S1rSeIKb4s)

2022-12-20 (FIRE!) 21:48:27

아는 사람들이 보면 아름답다기 보단, 아마 "쟤 누고? 슬기 맞나?" 같은 반응 아닐까. :D

입도 가리고 웃고, 찻잔까지도 공손하게 두 손으로 드니깐. 음, 사실상 다른 사람이네.

56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49:05

갭모에로다

57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49:36

>>55 슬기 아가씨 데스와~

58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49:44

>>30 누워있는 리글이 귀여워요:3 데굴데굴 굴려버리겠다~~~

>>31 새나.. ;ㅁ; 너무 새나다워욧..... 멍 때리면서 무슨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33 고아원 봉사하는 지온이 멋져요! 고아원 사람들과 지온이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군요!?

>>35

고 경위: 그게

고 경위: 아니....

고 경위: 그렇게 됐다(?)

(절대 아니다)

>>36 의외로 사고를 가끔씩 친답니다! 고 경위도 일단 선만 넘지 않으면 OK이고 자신이 사는 술로 경비도 아끼니까 좋지 않나, 싶긴 한다고 합니다! 호수에서 받는 돈이 만만치 않거든요 키키키키키

>>37 이드 패션 센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 역시 상원의원의 딸!!!

선관 짜신 두 분 선관 고생하셨습니다!!!

>>53 후후후후후후.... 누구인지는 비밀이지롱요! 키키키키키킼 😜😜😜😜😜

59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51:05

>>54 그 사람일지 아닐지는 비밀이랍니다!

우우 회의하는데 저는 마이크가 안 나와요 우우

60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51:18

>>58 지온에게는 고아원이 가좍 느낌일테니까요, 아마 친구가 죽고 난 후로 오래 찾아가지 못하다가 좀 나아지고부터 갔겠네요 지온이의 성장(?)

61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51:35

>>59 캡틴에게 마이크를 돌려줘...!!

62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52:19

저번 이라는 일이 진화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회의 중에 수고 중이로구나 캡....... 8.8

63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52:24

>>61 날이 추워서 본체가 마이크를 인식 못하는 거 같아요:3

아니 마이크 선을 꽂았는데 왜 헤드셋으로 인식하는 거야....(얼감)

64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1:53:25

"캡틴이 헤드셋에 말하게 두지 마"

65 슬기주 (S1rSeIKb4s)

2022-12-20 (FIRE!) 21:55:06

>>54 그런가? 맞는 거 같아! :□

전체 질문! 캐릭터가 전 세계의 왕이 되어서 절대적인 법을 딱 하나만 만든다면, 어떤 법을 만들까?

당연하지만, 슬기는 주세 철폐. 술 가온나! 술! :(

66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55:32

곧 회의 끝날 거 같아요:3 해결되지는 않았지만요!

내일 이어서 하자는 말이 나오고 있거든요!

67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57:46

>>65

절대적인 법, 어렵다. 지온이 왕인 것도 잘 상상이 안 가기는 하는데... 지금 지온에게 물어보면 야근, 철야 금지! 이럴 거 같네요.

68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1:57:58

>>60

고아원 원장: 벌써 이렇게 장성했구나..(뿌듯)(아님)

69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1:58:06

>>66 내일도 회의... 캡틴 파이팅...

70 슬기주 (S1rSeIKb4s)

2022-12-20 (FIRE!) 22:00:06

>>66 저런.... 힘내는 거야, 캡틴. :(

71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00:31

슬기 왕이 다스리는 곳은 곧 술의 왕국이로다......

새나..는 왕이 된다는 것부터 패닉이다 😱 무난하게 폭력 금지려나, 그거 안 세워서 떠안는 책임을 견딜 수 없엇

철야 야근 금지라니 꿈의 나라로다...... 지온이다운 법이네 지온이왕이 다스리는 곳은 곧...직장인들의 왕국

캡 쉬게 얼른 끝나라~!

72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01:19

고 경위: 범죄를 저지르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

요하네스 경장: 내향형들을 괴롭히지 말아야 하는 법(?)

성 아란 순경: '성아란'이라는 사람의 과거를 알아오는 자에게 100억(?)

73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02:29

nmpc셋다 캐릭터 엄청나게 뚜렷!!!!!

74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2:03:46

>>71 폭력 금지! 폭력을 멈춰! 멈추지 않으면 사형이다! (이거 아님

>>72 개성이 엄청 잘 나타나네요. 고 경위님 정말 경찰의 모범.

75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05:33

사형! 사형! (ㅇ ㅔ

76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06:40

>>65 슬기 폐하를 위해 술 한 짝을!!!!!(절대 안된다 이것아)

>>67 철야 야근 금지라니 너무 꿈같은 나라 아닙니까.. .:3

>>71 약간 저 그거 생각했어요. 마피아 게임에서 누구 말 못하게 침묵 걸어놓은 다음에 다음 날 회의 시간 되어서 "아봉 당한 사람 나와서 말해봐" 라고 말하는 그런 모먼트...(절대 아니다)(새나주: 캡틴 나가

>>73-74 NMPC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77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08:19

>>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08:42

그런 의미에서!! 일상 구해봐요:3

진화와도 일상이 가능한 기회! 싸다 싸다! 이번 주만 있는 그 기회! 놓치지 마세요!!(?)

79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10:21

어랏 다 손 차 있는 줄 알았는데 캡 비었었어? 그럼 나~

80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11:15

진화랑 일상하려면 병문안 겸 조사 차 찾아가는거려나?🤔

81 슬기주 (S1rSeIKb4s)

2022-12-20 (FIRE!) 22:13:12

다들 캐릭터 본성이 딱 드러나는 법을 만들었구나. 새나와 경위님의 법이 비슷한 건 좀 의외였지만 말야.
생각해보니, 새나 왕국 왕실 의전은 엄청 복잡할 것 같다. 메뉴얼, 메뉴얼, 메뉴얼.... 간단한 식사 자리도 3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아! :D

82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13:57

살기 힘든 나라야~ 매뉴얼 천국..! 매뉴얼 지옥!

83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14:33

>>79 슬기 답레 쓰기만 하면 된답니다!:3 좋아요! 찾아오는 선레 써주시죠!!

84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14:52

조앗 기다려줘~~~!

85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2:14:58

새나 왕국은 저같이 대충 사는 사람은 힘들겠어요...

86 슬기주 (S1rSeIKb4s)

2022-12-20 (FIRE!) 22:16:14

새나 왕국, 기차 타려면 3달 전부터 예약 하고, 구청에 이동 신고해야....

87 요하네스 - 슬기◆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25:32

“일단, 그들을 숭배하는 자들이 함부로 자칭하는 가능성도 있지만.. 아무리 봐도 이건 본인들 그 자체라 말입니다.”

요하네스 경장이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축 쳐진 슬기를 보던 그는 상쾌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연한 말을 하십니다. 경사님.”

사형 선고나 다름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범죄자들은 형사의 사정을 봐주지 않는 것도 있었지요.

“범죄자들이 우리의 사정을 봐준 적 있나요. 그리고 경위님이 요즘 ‘위’에서 이상한 주문을 할 수도 있다고 그러셨으니, 별별 일 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확실했습니다. 요하네스 경장은 어깨를 으쓱이곤 슬기를 바라봤습니다. 도와준다 했었지요?

“제가 가끔 찾아가는 칵테일바를 알려드릴테니, 그 대가로 도와주시죠.”

딜?

88 목새나 - 병원 (tqIlzT8Mf2)

2022-12-20 (FIRE!) 22:27:12

마음을 추스를 여유 부릴 시간은 없다. 사건 발생 삼일 뒤, 새나는 곧장 병문안을 위한 꽃과 과일 바구니를 구매해 사건 피해자인 백진화가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백색으로 이루어진 땅을 밟으며, 백색의 병실 문들을 지나쳤다. 세 명의 아이들이 까르륵대며 뛰어갔고, 링거를 꽂은 여성이 스쳐 지나갔다. 병신 문의 유리창 사이로 세월의 흐름이 가득한 할머니 한 분을 비췄기에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가, 이내 다시 걸음을 옮겼다. 사복을 입었다지만 업무 중이다, 상념은 불필요했다.

몇 번의 층을 오르고, 몇 번의 발걸음을 울렸는지. 끝내 도달한 문의 손잡이를 열려다가 앗차, 하고는 똑똑 노크했다.

"백진화 씨, 목새나 경장입니다. 들어가도 될까요?"

허락이 떨어지면, 새나는 꽃과 과일 바구니를 탁자 위에 올린 뒤 간이 의자에 착석해 경찰수첩과 매뉴얼 수첩을 펴낼 것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중요 업무를 맡아 살짝 긴장한 기색이었다.

"몸은 괜찮으신가요? 당시 사건에 대해 듣고 싶은 게 있어 방문했는데, 떠오르기 힘드시다면 미리 말씀해 주세요."

89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28:00

>>85-86 새나주보다 새나왕국을 더 잘 아는 참치들.... 새나왕국은..... 계획된 자들만이 살아남는다

90 이드-지온 (MXZvcFBtkg)

2022-12-20 (FIRE!) 22:31:14

“도와주신다니 감사합니다.”

형식적인 감사 인사일지 몰라도 고마운건 확실할 것이다. 서류에서 자신에게 시선을 옮겨와도 그의 자세는 별 미동 없었다. 고개 하나 까딱 안 한 채 가만히 당신의 말을 듣고 있다가 회답을 한다.

“그것도 큰 가능성이 있네요. 페로몬 능력자라면 자기 자신의 체취도 억누를수 있을지도 모르니, 개가 아무것도 못 맡아낸 것이 설명 됩니다.”

“페로몬 능력자라면 그 후 숲을 빠져 나가면서 흔적이 남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숲은 가끔 대마를 피는 청소년들 외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다더군요. 이것은 현재 현장에 있는 팀이 더 정보를 알려줘야 하겠습니다만.”

당신의 추리에 고개를 가만 끄덕이다가도 이어지는 질문에 마저 답을 한다. 목적을 의논하는 당신의 말을 들으면 그의 입가가 달싹이던걸 볼 수도 있겠다.

“아마 충동적인 선택 아닐까 생각 됩니다. 현재까지 피해자 가정에 아무런 요구, 하물며 메세지도 안 오더라고요. 원한을 샀다기엔 피해 가정은 매우 평범하고, 뒷조사를 해 보아도 켕기는 것 없더라 캅니다.”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냐는 당신의 물음에 그는 조금 차분해진 어조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고 답을 해왔다. 당신이 어깨 동무를 해 오면 순순히 받아 주지만, 딱히 무릎을 굽히거나 하진 않고 처음 자세 그대로 꼿꼿이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말이야 잘 하십니다. 지온 경장님께서도 할 일 수두룩 하실텐데, 제 수사도 도와주셔도 되는 것입니까?”

말은 이리 하지만, 꽤 오랜 시간 탕비실에 있었던 걸로 보아 당신은 아마 한가하지 않을까. 그리 짐작하면서 일부러 못을 박아 본다.

91 진화 - 새나◆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31:45

“드, 들어오세요!”

안에서 흠칫 놀란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장 차림의 호수 요원이 고개를 살짝 까딱이곤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그, 그러니까....... 저번에 사람들을 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얼굴 절반과 목에 흰 붕대가 감긴 진화가 어쩔 줄 몰라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과일 바구니를 잠깐 보다가 고개를 돌려, 새나를 바라봤습니다.

“어, 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사, 사실 뭐가 뭔지 이제야 들어서 알아가는 중이거든요..”

아무래도 그는 각성한 지 얼마 안 된 능력자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자신에게 이능이 있다는 것을 몰랐을 수도 있죠.

92 이드주 (MXZvcFBtkg)

2022-12-20 (FIRE!) 22:34:30

늦어따~~ 지온주 미안!!

지온주 일상 이쯤에서 킵해도 될까..? 조금씩 눈이 감기는지라 어느 순간 잠들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잠들기 전까진 스레 구경할것임..

93 목새나 - 백진화 (tqIlzT8Mf2)

2022-12-20 (FIRE!) 22:41:54

호수 요원에게 마주 눈인사를 하고는, 자리에 착석했다. 진화의 모습을 살펴보니 붕대로 칭칭 감겨있는 것이 여간 다친 게 아니었다. 당시에 넓지 못한 시야를 가지고 그를 제대로 보호해 주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아, 아뇨, 그때 제가 미처 막지 못해서……."

그건 진화를 다치게 한 원인을 막지 못한 일이기도 했고, 그가 조종당해 남에게 해 끼치는 것을 막지 못한 일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했다. 새나는 정중하게 고개를 꾸벅 수그렸다가 일어섰다.

진화의 허락이 떨어지자 목을 가다듬고는 질문을 써놓은 수첩을 힐긋 보며 말했다.

"먼저…… 그때 당시 지진이 일어났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있을까요? 또, 조종 당했을 때의 기억은 가지고 계신지요."

94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41:58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말고 주무셔요(뽀다다담)

95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42:23

새나주가 허접해서 이런 질문밖에 생각이 안난당....^,^~ (포기)

96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42:58

잘 시간이긴 하지 무리하지 말구 이든주 (같이뽀다닫다ㅏㅁ)

97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43:39

>>95 아뇨아뇨! 질문 잘했어요!(쑤다다담)

98 슬기주 (S1rSeIKb4s)

2022-12-20 (FIRE!) 22:43:53

오늘은 이만 들어가 볼게. 정신을 차려보니 눈을 감고 있었어. :o
다들 좋은 밤!

99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2:45:13

상냥한 캡틴....상냥캡....냥캡이다......
슬기주 잘자 쫀밤! (*˙˘˙)♡

100 지온 - 이드 (WgbBpWcNW.)

2022-12-20 (FIRE!) 22:47:14

"메세지까지 오지 않는 건 의외네. 아예 요구할 생각이 없는 걸까? 그렇다면 이번이 첫 케이스니까 어떻게 전개 될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면 충동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높겠네. 아이가 관련된 일이니 묻지마 범죄 쪽만 아니면 좋겠어. 아, 그리고 정말 특이한 케이스로는 납치범이 없는 경우도 있어. 그러니까... 납치됐던 걸로 알았던 아이가 이능력자로 각성해서 자기도 모르게 능력을 사용해버린거지. 물론 아까 말했듯 특이한 케이스니까 거의 배제한다고 봐야지."

어깨동무를 했지만, 적지 않은 키 차이로 인하여 불편해서 자연스럽게 팔을 빼내었다. 들릴 듯 말듯 목석, 이라고 중얼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누가 보았다면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유치하게 군다고 한 소리 했을 것이다. 가만히 서서 이드가 해주는 이야기를 되뇌이며 팔랑팔랑 서류를 넘기며 수상한 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이미 아는 내용을 여러 번 읽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지만. 서류를 다시 정리하여 이드에게 넘겨주었다.

"아냐~ 우리 피두스에는 리글이나 새나, 맥밀란, 아란 순경이랑 슬기 같이 나보다 더 유능한 동료들이 많으니까 알아서 처리 해줄거야."

생각나는 사람 무작위로 말한 거 같지만, 피두스 전원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무능함을 티냈다. 어찌 되었든 시간이 많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러다 아, 하고 단말마를 내더니 탕비실 찬장에서 에너지바를 꺼내온다.

"밥은 먹고 일하는 거야? 안 먹었으면 이거라도 먹어. 맛있어."

101 리글 - 슬기 (zgqI35AjuI)

2022-12-20 (FIRE!) 22:47:18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순간 그 정적과, 감긴 눈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에 휩쓸릴뻔 했다. 일부러 만들어낸 침묵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저항할 수 없는 분위기라는게 있었으니. 결국 경사님이 만족스러워 날 풀어줄 때까지 침묵하다가, 놔주면 그제서야 숨통이 트인 듯이 말을 꺼낼 수 있던 것이다.

"힉... 그거야 경사님이 술을 사주신대서...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와서...?"

술자리까지 나올 필요가- 처음에는 분명 없었다.
하지만 꼬리 이야기를 말할 타이밍을 못 잡고 있다보니 (선배와의 멘탈케어로 인해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 대놓고 말을 꺼내긴 좀 그래서, 차라리 오랜만에 저녁이나 같이 먹자는 이야기로 흘러간 것이다.
그렇게 어찌저찌 꼬리를 만질 생각을 품은 채로 여기까지 온 거고. 난 지금, 꼬리털의 부드러움에 묘한 기분좋음과 함께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이다.

...다시 돌이켜보니 분위기에 엄청 휩쓸리기 쉬운 타입이구나 나... 슬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체념해도 좋을 것 같다.

"당연하잖아요..? 아무리 만지게 해주신다고 해도 동료들 앞에서 만지기는 좀..."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만한 일이기도 했고. 코 끝을 건드리자 털 때문인지 작게 재채기가 나왔다. 코를 훌쩍이며 경사님을 바라보면, 송곳니가 드러난 입가가 어쩐지 오싹하여 나도 모르게 시선을 돌리는 것이었다.

"...그럼...에, 만져도 되는거 맞죠..?"

또 이러다가 어떤 장난이 들어올지 몰라 조심스럽다. 천천히 손을 꼬리쪽으로 향해서 살짝 꼬리를 움켜쥐려고 시도한다. 쥘 수 있었다면 얼굴에다가 살짝 부빗거리려고 시도하지 않았을까.

102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2:47:42

아이고 늦었다... 슬기주 쪼은밤이에요~!

103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2:47:49

>>92 당연하죠! 피곤하시면 무리 마시고 주무세요~ 일상 재밌었어요~

104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2:48:23

슬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105 진화 - 새나◆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54:48

“........”

무엇에 대해 말하는 건지 알겠다는 것처럼 진화는 제 손을 내려다보며 꼼지락 거렸습니다. 그러다, 질문을 가만히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에 대해서부터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나 더 귀가 잘 들리거든요. 이게 단순히 귀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아저씨가 알려줬어요. 그게 제 이능이라고요...”

이능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초라하죠, 라고 덧붙인 그는 어색하게 웃더니만은 기억을 떠올리는 것처럼 시선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그 날이 학교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라, 엄마 퇴근 시간하고 겹쳤었어요. 그래서 엄마를 모시러 갔는데....... 계속 아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요. 쿵쾅쿵쾅 뛰는 심장 소리, 무언가 요동 치는 소리, 누군가가 [테러]를 입에 담는 소리..... 그래서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서 그 방향으로 갔어요. 죄송해요. 경찰에 신고했어야 했는데......... 핸드폰을 엄마께 드리고 금방 돌아오겠다고 뛰어갔었거든요.”

그리고 천천히, 그 날의 기억을 내뱉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그게 귓가에 선명하게 들리는지, 양팔을 끌어당겨, 자신의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그때, 제 머리 위에서 무언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고 그게 정확히 어디인지 몰라서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무언가 머리를 내리친 느낌이 강하게 났어요. 그 후엔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 그래서 그 아저씨도 그러더라고요. 그 기억이 불확실하니까, 그때 당한 게 아니냐고.... 그리고 지하1층에서 테러범, 맞죠? 그 사람이 무언가를 말했을 때....부터 강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계약을 어긴 자를 처단하라’. 라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제가 그 사람을 찌, 찔러서... 죽... 였더라고요.....”

푹, 고개를 숙인 그는 거의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표정 자체도 괴롭다는 것처럼 일그러졌습니다.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해요... 그게, 전부예요.....”

106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2:55:14

슬기주 잘자요! 리글주 다시 어서오세요!!!

107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2:56:18

캡틴 리하리하이에요~~

108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3:04:42

반가워요!!XD

어우 몰랐는데 전기장판 온도를 엄청 올렸었네요.. :3

109 목새나 - 백진화 (tqIlzT8Mf2)

2022-12-20 (FIRE!) 23:30:15

진화가 손을 꼼지락거리는 것을 보며 곧은 자세로 차분히 기다렸다. 이내 입을 열자 볼펜을 딸각이곤 그의 말을 문장으로 기록해갔다.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의 자세 또한 잊지 않았다. 사각이던 볼펜이 멈춘 것은 자기 비하적 발언이 흘러나왔을 때 였다. 새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낯으로 '쓸모가 많은 이능인 걸요.' 하고 대꾸했다.

어쨌든, 필기를 다시 시작했다. 백화점 지진 사건 피해자 백진화, 이능은 보통 사람들보다 몇 배나 잘 들리는 청각, 기말고사 마지막 날, 어머니를 모시러, 그곳에서 쿵쾅쿵쾅 뛰는 심장 소리, 무언가 요동 치는 소리, 누군가가 [테러]를 입에 담는 소리, 무언가 내려오는 소리, 직후 머리를 강타 당함, 테러범이 입을 열자 '계약을 어긴 자를 처단하라'라는 느낌을 받음…… 등. 지금 들어와있는 병원처럼 새하얀 백지가 까만 글씨로 빼곡히 채워졌다. …정신계 이능력자인가, 계약이라면 어떤……?
그가 사과를 하자, 아니라는 듯 단순히 눈만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지극히 고요한 대답을 한 새나는 고통 속에 잠긴 진화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책임지는 것은 싫다, 평생을 제 것이 아닌 것의 책임을 져 왔으니 지긋지긋했다. 따지자면 그래,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백진화의 잘못도 아니지만, 자신의 잘못도 아니다. 다만 경찰이니 늦은 것 자체가 책임이 될 수 있겠지. 실제로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했잖아. 정말 해도해도 저와는 안 맞는 직업이었다. 속으로 자신에게 비소를 지은 새나는 진화의 어깨를 닿았는지도 모를 만큼 스치듯, 조심스럽게 툭툭 두들겼다.

"…경찰의 의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거잖아요. 사과를 해도 미덥지 못한 제가 해야지 백진화 씨가 할 필요 없어요. 그런 일을 하게 해서 미안해요…. 무서워 마세요, 이번에는 그럴 일 없게 할게요. 충분히 도움 됐어요."

끝까지 책임이라는 단어는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구나.
새나는 수첩 귀퉁이에 무언가를 사각사각 적더니 그것을 찢어내 진화에게 건넸다.
010-xxxx-xxxx.

"제 전화번호에요. 또 다른 게 생각나면 연락 주시면 좋겠어요."

위험해도 전화 주세요. 보통 일곱시부터 열시 사이에 업무를 보는데 구조 요청도 업무 중 하나니 안될 것 없으니까요…. 덧붙인 말 뒤로 끊임없이 새나의 상세한 스케줄표가 읊어지기 시작했다. 무슨 요일은 몇시부터 몇시까지고, 그 사이는 웬만하면 못 받고, 미리 문자 주고 연락해준다면 좋겠다 등등…….

110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3:31:52

리글주리하 줄여서 리-하!

111 리글주 (zgqI35AjuI)

2022-12-20 (FIRE!) 23:33:41

다들 리하리하에요~~!!!

장판..너무 뜨거우면...좀 그렇죠..

112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3:36:27

불타는 바닥 🔥🔥🔥🔥

113 리글주 (zgqI35AjuI)

2022-12-20 (FIRE!) 23:39:40

아무리 한국인이라도 불타는 바닥은 좀..!

114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3:43:41

히히

115 리글주 (zgqI35AjuI)

2022-12-20 (FIRE!) 23:44:20

(귀여우셔라)

116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3:46:18

엄청 쉽게 귀여움받고 잇다 그치만 리글주가 더 기여움

다들 자러 갓는감 😴

117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3:48:17

아아아악!!!!!!!!!!(쾅)

118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3:48:38

머머머머야 ??? 응?!!

119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3:49:03

날렸어요 두 번이나...^^

120 리글주 (zgqI35AjuI)

2022-12-20 (FIRE!) 23:49:49

>>116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귀여움받았다..!
저는 아직 안 자고 안 잘 예정(?)

아이고야 캡틴(쓰다다다담)

121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3:50:02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어떡하는.......좀 쉬었다할래....? 내일 줘도 괜찮긴 한데...... 에궁..... ;ㅁ; (안타까움))).....

122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3:52:38

내일... 내일.. 드리겠읍니다....(파들파들)

저는 이제 종잇장 캡틴이예요.... 펄럭거려요.... 방향을 잃었어요..........

123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3:53:19

한번 날리면 의욕 싹 사라져..알아알아...(토당토닥)

124 리글주 (zgqI35AjuI)

2022-12-20 (FIRE!) 23:53:35

오늘은 좀 쉬어요 캡틴(뽀다듬)

125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3:54:56

나도 졸린 참이어서 :3 난 이만 자러 가볼게 ! 캡 푹 쉬구 8"8 , 지글주 쫀밤보내구, 혹시 졸려서 보고만 있는 참치들 있다면 그 참치들도 잘자구 쫀밤이야~ 😴

126 리글주 (zgqI35AjuI)

2022-12-20 (FIRE!) 23:56:29

새나주 잘자요~ 쫀밤쫀꿈!

127 ◆lcjglcI1zU (b1t1lCVMys)

2022-12-21 (水) 00:03:57

새나주 잘자요!! 저도 이제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자요~!!!

128 리글주 (C8p3ozfj2Y)

2022-12-21 (水) 00:04:07

캡틴도 잘자요~~~

129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07:39:52

어제 인사도 못하고 잠들어버렸네요. 모닝 갱신합니다!

130 리글주 (C8p3ozfj2Y)

2022-12-21 (水) 09:48:29

아침갱신이에요~ 오늘은 집에 늦게 들어올 것 같아서 밤에 일상 못 굴릴지도 모르겠아요...

131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14:22:32

갱신합니다~

132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14:33:23

잠깐 갱신만 하구 갔다온다~ :3 바쁘다바빠현대사회

133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14:53:47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새나주 파이팅이에요!

134 ◆lcjglcI1zU (6z0Gl9Li9I)

2022-12-21 (水) 15:28:40

다들 바쁘시네요! 저도 조금 있으면 집에 도착!!! 이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구 밤에 만나요!

135 Merry Christmas◆lcjglcI1zU (b1t1lCVMys)

2022-12-21 (水) 17:02:09

크리스마스입니다! 고 경위도 이 때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산타 노릇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무실 중앙에 커다랗게 트리를 설치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때는 이 순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걸 카드에 적어봅시다!

이뤄줄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곤 들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산타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주고 싶은 선물을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
단, 받을 사람은 적지 말아주세요
클라렌트의선물도있으니
Merry Christmas!!!
잘 찾아보세요:)


★2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 입니다!
★캐입으로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웹박수에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머릿말과 함께 적어서 보내주세요!
★또한, 선물 교환도 가능합니다:)! 주고 싶은 선물을 [보내는 선물]이란 머릿말과 함께 적어서 보내주세요!

//미니이벤트 입니다:)!

136 ◆lcjglcI1zU (b1t1lCVMys)

2022-12-21 (水) 17:17:58

이번 금요일(23일)에 저녁 5시에 선물 전달식이 있어요:3

진행이랄 것 까지는 없고 제가 누구에게 무슨 선물이 갔다 정도로 쓸 예정이랍니다:)!

참고로 이번 진행은 크라임씬 처럼 개별&전체 진행이 같이 있을 예정이예요:)!!! 성배를 건 선택지는 총 5번 들이밀어질 예정이랍니다:)

137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17:23:46

우와, 재밌을 거 같네요. 선물 전달식이라...

138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17:35:09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8시 정도에 다시 올게요~

139 ◆lcjglcI1zU (b1t1lCVMys)

2022-12-21 (水) 17:46:52

바쁘다;ㅁ;!!!
지온주 어서오시구 나중에 다시 봐요!!!! 저도 지금 일을 계속 하구.. 올게요..........
나 분명 쉬는 날인데!!!!!(왁왁)(

140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18:10:07

다른 일 하면서 느긋하게 일상선관 팻말 꽂아두고 있을게.... 그치만 목금은 겨우 잡담이나 할 정도라 오늘 안에 못 끝내면 답레를 토욜날 줄 수 있다는 점…🥲

지온주 다녀와 (*˙˘˙)
캡도 다녀와 어째서 쉬는 날인데 쉬질 모태 8"8

141 ◆lcjglcI1zU (b1t1lCVMys)

2022-12-21 (水) 18:58:52

원래 오늘 계획은 아가 밥 사주고 같이 놀다가 혈육 차 타고 집으로 귀가였는데 말입죠!?
갑자기 회사가 저에게 일을 줬어요!!!!!
나빠!!!!;ㅁ;

새나주도 어서오시구 다들 바쁘시는... ;ㅁ;

142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19:09:22

추가근무비 100배로 받아야.... ψ(⃔ ・-・×)⃕

143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19:29:22

가만 든 생각... 새나는 융통성 있게 생각하는 걸 힘들어하고 이능 자체가 물리적이니 두뇌보단 힘 쓰는 업무를 많이 맡을 것 같당... :3c 본인은 (내가 이능범죄 저지른게 아닌데…;-;)하고 껄끄러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하겠네🫢

이러다보니 다른 어장친구들은 사무직/현장직 중 어느 업무를 많이 맡을 것 같은지 궁금해졋지모야 ( *u* )
다들 나중에 오면 알려줘(썰을 조)

144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0:11:14

>>143 지온은 사무직이 더 편할 거 같아요! 몸을 덜 움직여도 되고, 나름 연차가 있으니까 서류 처리하는데 경험도 많을 거 같고. 그래서 타자도 빠를 거 같은 느낌이 있네요. 현장직은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해서 힘들고 지온의 능력이 쓰이는 이상 부상자가 있다는 뜻이라 좀 껄끄러워할 거 같기도 하네요.

145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0:20:07

확실히..... 치유가 필요하다는건 그만큼 안좋은 일이 있다는거지 참 ;-; 게다가 힐러니까 안전한 곳에 모셔야 한다구

146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0:25:12

힐러지만, 경찰입니다. 강한 지온이를 드립니다. (근육빵빵
새나주 혹시 아직 일상 구하실까요? 느긋하게 일상 하는 것도 좋아서 토요일날 답레 받아도 좋아요~

147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0:35:57

지온비얌(강하다)

당 연 히 조 아
흠 어떤 상황이 조으려나 🤔
사무실 중앙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놨댔으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발견하는 거라던지?!

148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0:36:58

>>147 와 좋아요! 일 빼고 다 재밌는 지온이 이미 꾸미고 있을 거 같네요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

149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0:37:45

앗 선레 써준다니 너무 고마워 (〃´𓎟`〃) 얌전히 기다리고 있겟서!

150 지온 - 목새나 (KAspzDW/m6)

2022-12-21 (水) 20:48:51

사무실 중앙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트리 옆에서 전에 쓰고 있던 산타 모자는 물론이고, 아예 산타 망토를 걸치고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있는 지온의 모습이 눈에 띈다. 게다가 거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벌레들을 시켜서 트리에 장신구를 달고 있었다. 트리를 꾸며도 된다는 허락을 받기는 한 건지 의문이다. 단순히 크리스마스 때문이 아니라 일 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단이 생겨서 신난 거 같기도 하고. 서류를 처리할 때는 볼 수 없는 진지한 태도로 벌레들을 진두지휘하다가 트리 장식의 전체적인 조합을 보며 흠, 하고 고뇌하기 시작했다.

"뭔가…. 뭔가 부족해."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며 트리를 살피다 아! 하며 카드를 가져와서 뭔갈 적더니 트리에 장식해둔다. 그러면서 주변을 둘러보다 새나를 발견하고는 곧장 옆으로 가서는 불쑥 말을 걸었다. 또랑또랑한 눈빛으로 새나를 쳐다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나야! 내가 트리를 꾸미는데 뭐가 자꾸 아쉬운 느낌이 드는 거야~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크리스마스에 가장 중요한 게 뭐겠어? 바로 선물이지! 그런데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잖아. 그래서 부족하다고 느꼈나 봐. 선물은 나 혼자 채울 수는 없으니 넘어간다고 해도 카드라도 있어야 이 허전함이 덜 할 거 같은데. 새나는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카드 적었어?"

151 이드-지온 (Z1m9zfJXcw)

2022-12-21 (水) 20:57:24

“차라리 아이 스스로 능력이 발현된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 꺼내자니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지만, 이렇게 광범위 해서야… 빠른 시일 내에 무언가 찾아내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당신이 작게 심통부리는 것은 들었으나, 반응은 하지 않은 채로 돌려받은 서류 뭉치를 손가락으로 약하게 두드렸다. “진전이 있으면 보고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끝으로 두들기는 움직임은 멈췄다. 그는 들고 있던 서류를 근처에 비치된 테이블에 내려놓더니, 아까 당신이 앉아 있던 의자 위에 자리잡아 앉아버린다.

“‘알아서 처리해 준다’라는 표현이 조금 걸리는데요?”

고개는 조금 올린 채로,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 있다. 아예 다리까지 꼬고 앉았었다가, 다시 말문을 트며 꼬았던 다리도 원상태로 푼다.

“주제넘은 말이라면 죄송합니다만, 저도 더 이상 햇병아리가 아니지 말입니다. 경장님께서 굳이 할 일 넘겨 가시면서까지 뒷처리 해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 그와 별개로 신경 써 주시는 것은 늘 감사합니다.” 그는 당신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듯 하다. 당신에 비하면 경력도 짬도 없는 그에게서 나온 말은 어찌 보면 웃길 수도 있겠다. 그는 이걸 아는지, 아니면 신경을 안 쓰는지, 참 뻔뻔하게도 당신이 주는 에너지 바를 받아 포장을 깐다. 짧은 감사 인사가 들려왔지만, 포장 까는 소리에 어느 정도 묻히고 만다.

152 이드주 (Z1m9zfJXcw)

2022-12-21 (水) 20:58:45

답레 들고 갱신!! 지온주 답 편할때 이어줘~ 새나주 지온주 둘 다 하이!

153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0:59:48

이드주 어서오세요! 이드 귀여워~

154 이드주 (Z1m9zfJXcw)

2022-12-21 (水) 21:11:03

이 사람 귀여운거 못 보고 사셨나 웨그레요 눈나미 멈치는 지온이가 제일 귀여워!!

155 지온 - 이드 (KAspzDW/m6)

2022-12-21 (水) 21:17:11

"...그러게. 가족 분들이 걱정이 많으시겠어."

이능력을 이용한 범죄가 점점 학대되고 있는 추세다. 일반인은 이능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살아오고 있는데 자신의 가족이 원인 모를 이유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우리처럼 이능력자의 소행이라는 생각도 할 수 없는데. 아이를 기다리고 있을 가족을 생각하니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해졌다. 이래서 아이랑 관련된 사건은 싫은데. 작은 불만을 제기했지만,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쉽게 전달이 되기에 살짝 웃는 얼굴로 가볍게 넘겨버린다. 이내 자신이 차지하고 있던 의자에 앉아버린 이드를 보고 당황했지만.

"그만큼 팀원들이 유능하다는 뜻... 아니, 내 의자인데?! 이드 순진한 줄 알았는데, 의자 뺏어가네..."

억지로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반쯤 감은 눈으로 이드를 내려다보며 볼멘소리를 냈다.

"이드를 햇병아리 취급한 적은 없어. 아까 말했듯 유능한 동료에는 이드도 들어가는 걸. 아마 이드가 나보다 진급도 일찍 할 걸~ 내 말은 혼자서 일을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 유능한 동료가 있으면 안 쓸 이유가 뭐가 있어. 그냥 부담감을 덜라는 의미지. 음, 지금 나 좀 멋진 선배 같지 않아?"

실없이 웃다가 가장 중요한 감사 인사를 놓치고 말았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멋진 선배인 자신에 취해있는 모습이 인상 깊다.

156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1:17:59

>>154 그치만 어린데 저렇게 깍듯하면서 열정 가득한 모습 귀엽지 않나요? 지온이는 음... 연상미라기엔 철이 안 들었... (지온 봄 안 봄

157 목새나 - 지온 (fAgRsRMyKg)

2022-12-21 (水) 21:25:52

새나는 오늘 무척 피곤했다. 연말이라고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밤늦게까지 정찰 및 통제 업무를 맡을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기까지 하니 정신적인 피로도도 상당. 자기관리 또한 자신 몫이라 오전 업무를 빠르게 해치우고는 자신의 수혈 팩… 아아메를 들이키며 휴게실로 가려던 참이었다. 하나에 꽂히면 주변은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멀티태스킹 불가능자인 새나는 그제야 사무실 중앙에 위치한 트리와 잔뜩 신나 보이는 지온을 보았다. 이런 거 되게 좋아하시는구나…. 아예 산타로 변신한 지온을 보며 남몰래 생각할 때 걸려온 말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그러다 살풋 무거워 보이는 눈꺼풀을 깜빡깜빡.

"아, 크리스마스에 가장 중요한 게 선물이군요…."

먼지 한톨 안 보이는 깨끗한 매뉴얼 수첩을 꺼내 사각사각 적어내려갔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선… 물…. 거기까지 적고 탁 수첩을 접은 뒤 주머니에 넣었다.
트리와 지온에게 가까이 다가간 후 고심하기 시작했다. 받고 싶은 선물…….

"필요한 거라면 지금 가진 장갑에 기모가 없으니 기모 있는 장갑이려나요……. 사실 가장 갖고 싶은 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의 매뉴얼이 적힌 수첩이지만요. 그렇지만 그런 걸 받으면 보답을 최상품으로 해야 할 테니 곤란할지도……."

턱을 매만지며 꽤나 엄숙한 얼굴로 골몰하던 새나는 아, 하고 지온을 돌아봤다. 이런 것은 되물어야 한다는 사회생활 사항에 따라.

"지온 씨는 받고 싶은 선물 있으신가요? 저, 이런 이벤트는 잘 안 해봐서 뭘 갖고 싶은지 제대로 떠오르진 않아서 참고하고 싶어요."

158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1:26:37

이드주 어솨어솨 'v' )/

159 지온 - 목새나 (KAspzDW/m6)

2022-12-21 (水) 21:42:48

가장 중요한 건 선물! 이라고 말하자마자 적어 내리는 새나를 예상했다는 듯 웃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걸 알려줬어야 했나. 사각사각, 익숙한 연필 소리를 들으며 새 나가 메모를 다 적기까지 기다렸다. 그 과정이 지루하지는 않았다. 새나는 왠지 소동물 같은 느낌이 났다. 작고 쉽게 당황한다는 부분에서 특히 그랬다. 솔직히 귀여웠다. 어린애가 애쓰는 게 안쓰러우면서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게다가 적고 있는 상태에서 건들면 당황할 테니까. 가끔 궁금하기도 했다. 저 수첩이 무한한 것은 아니니 아마 이미 다 쓴 수첩이 잔뜩 있을 거다. 과연 지금까지 살면서 수첩을 몇 개나 썼을까? 새나에게 물으면 정확하게 알려줄 거 같지만 내심 자신만의 미스터리로 남겨두고 싶었다.

"하긴 날씨도 추워지고 눈도 내리니까 실용적인 장갑이 좋겠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의 매뉴얼이 적힌 수첩`은 내가 줄 수 없지만, 장갑이라면 나도 구하기 쉽고."

새나에게 필요한 건 기모 있는 장갑, 이라는 사실을 머릿속에 저장해두었다. 다른 사람들도 마주치면 받고 싶은 선물이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우리 피 두어서 사람들은 개성이 강하니까 다들 받고 싶은 것도 확실할 테니까. 아, 고 경위님은 세계 평화 같은 거 이야기할 거 같은데. 상념에 빠져있다 새나의 물음에 기다렸다는 듯 웃으며 입을 열었다.

"나는 끝내주는 크리스마스 파티! 솔직히 피 두어서 들어온 후로 하루하루가 일이잖아. 물론 경찰이라는 직업이 특별한 날일수록 바빠지는 직업이라고는 하지만 하루 정도는 마음 놓고 놀고 싶어~ 다 같이 케이크도 자르고 캐럴도 부르고, 상품을 걸고 게임도 하는 거야! 즐거울 거 같지 않아? 새나는 파티해 본 적 있어?"

160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1:43:22

피두스에 오타가... 피두어서 -> 피두스

161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2:01:40

웹박수 보내놓고 보니 저것도 받을 사람에 들어가나...? 만약 그렇다면 패스해주세요. 캡틴. (빌빌

162 진화 - 새나◆lcjglcI1zU (b1t1lCVMys)

2022-12-21 (水) 22:02:36

“..... 형사님은, 친절하시네요.”

좋은 사람이신 거예요. 라고 덧붙인 진화가 희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다, 아직 아픈 듯 붕대가 감겨진 쪽 눈 쪽으로 손을 갖다 대면서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그래도 형사님들 덕분에 엄마도 구하고 다른 분들도 구조되신 거잖아요. 정말로 감사드려요.”

그것만은 진심이었던 것처럼 진화는 거듭 감사를 전하며, 새나가 건네준 번호를 받았습니다. 바스락, 종이 소리가 퍽 재미있던 듯 손으로 몇 번이고 매만지는군요.

“기억 나는 거 있으면 꼭 형사님께도 말씀 드릴게요. 도무지 어떻게 해도, 그 시점의 기억만 흐릿해서 모르겠어요.”

우울한 표정을 짓던 진화는 문득 궁금해진 것처럼 새나 쪽으로 상체를 살짝 숙였습니다.

“저, 형사님.... 저기 호수? 저 곳에서는 막 저를 가지고 실험하거나 그렇지는 않죠....?”

중학생 다운 생각입니다. 자신이 능력자라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던 학생이었으니 더욱 당연했습니다. 낮은 목소리로 당신에게 물어본 것을 보면요.


//답레 드리고 다시 일하러 갔다올게요!!!!

163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2:03:49

캡틴 다녀오세요! 일 파이팅!

164 목새나 - 지온 (fAgRsRMyKg)

2022-12-21 (水) 22:09:51

지온이 무사히 기다려 준 덕에 문장을 쓰고 마침표를 쿡 찍을 수 있었다. 꽤나 두꺼운 데도 벌써 절반이나 채웠다. 이능을 사용할 때마다 소모하니 기존의 책 두께보다 훨씬 얇은 것을 쓴다고 생각하면 됐다. 어쨌든, 수첩은 자켓 주머니 속에 몸을 숨겼고 새나는 지온의 말에 집중했다. 그나저나 '나도 구하기 쉽고'라니, 설마 사주시려는 걸까. 김칫국이라면 부끄러울 법한 생각이지만 새나는 해버렸다. 그렇담 보답은 필수인데 지온 씨는 무엇을 좋아했지? 그래서 제 질문의 답변을 할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녀가 원한 건.

……끝내주는 크리스마스 파티였다. 크리스마스로 한정되어 있긴 하나 그 안에서도 테마가 상당히 갈렸다. 나라마다, 가정마다, 친구 사이마다 보내는 방식이 다 다른 파티. 심지어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몰랐다. 일단, 일단 편지 쓰기 타임은 확실하니까…. 핑핑 돌아가는 눈에 아아메를 쭈욱 들이키고 책상에 놓은 뒤 잽싸게 수첩을 꺼내 들었다.

'끝내주는 크리스마스 파티… 그럼 화려한 분위기 쪽일 가능성이… 케이크랑 캐럴, 게임……'
사각사각사각사각. 모든 일에 대비는 필수였기에. 빠르게 움직이던 볼펜은 지온의 물음에 뚝 멈췄다. 안개 낀 듯 흐릿한 과거에 고깔모자를 쓰고 케익을 불던 기억이 어렴풋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 이후엔… 그다지 파티 같은 걸 할 분위기가 아니었지. 다음으로 떠오른 것은 학교였다. 일자리가 자주 바뀐 어머니로 인해 전학이 잦았는데, 운이 좋다고 해야 할지 수련회나 운동회 같은 걸 많이 한 편인 것 같다. 썩 잘 어울리진 못했지만 말이다.

"생일 파티라던가……. 수련회나 운동회도 파티라 친다면 학교에서의 파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이사를 많이 해서 전학을 자주 다녔어요. 지온 씨는 되게 능숙해 보이시는데… 이런 걸 많이 해보신 거예요? 그보다 케이크, 캐럴, 게임… 할 게 꽤 있네요. 목차로 정리해서 PPT로 만들어오면 파티하기 좀 더 수월할지도 몰라요."

새나의 눈이 어떠한 샛길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한 계획의 막으로 칭칭 둘러지기 시작했다.

165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2:14:33

캡 잘 다녀왕 :> !!

166 지온 - 목새나 (KAspzDW/m6)

2022-12-21 (水) 22:25:47

새나가 혼란에 빠졌다는 걸 모른 채 머릿속에서는 '끝내주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새나가 간과한 사실이 있다면 지온은 정확하게 원하는 바가 있기 보다는 두루뭉술하게한다는 점이었다. 그냥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상태로 모이면 크리스마스 아닌가? 케이크 맛있으니까 있으면 좋고, 크리스마스니까 캐럴도 불러야 하고, 다 같이 모였는데 게임을 하지 않으면 할 게 없으니까. 나름 이유라고 덧붙이는 건 있어도 그게 정확한 이유가 되지 않았다. 그냥, 재밌을 거 같으니까. 라는 단순한 이유였다. 애초에 크리스마스 파티는 대규모로 해 본 적 밖에 없다. 고아원에서는 늘 아이들이 많으니까 복작복작한 분위기를 풍길 수 밖에 없었다. 그 분위기를 지온은 꽤나 좋아했고 독립을 하고 나서는 그런 분위기를 느낄 일이 없어서 조금 외로워서 꺼낸 말이기도 했다. 지온에게 결국 끝내주는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무언가를 준비하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즐기는 크리스마스였다. 이렇다 보니의 머릿속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는 웃는 사람들의 이미지만 명확하고 다른 건 반짝거리는 빨간색 이미지 정도로 정리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PPT로 정리하겠다는 새나를 보고 살짝 당황하고만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어.... 새나는 정말 꼼꼼하구나. 아, 자주 전학을 다녔으면 동네 친구는 없었겠네? 나도 동네 친구라고 부를 애는 없는데. 친구가 없는 건 아닌데 다들 전국으로 흩어졌어. 가까이 살던 친구가 있기는 했는데... 뭐, 아무튼! 그럼 새나는 학교에서 한 파티 말고 이런 직장에서 하는 파티는 처음이지? 새나도 크리스마스인데 해보고 싶은 거 없어?"

계획에 대한 건 의도적으로 넘겼다. 파티에 계획은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었다. 솔직히 일하기 싫어서 딴짓 할 만한 주제를 찾는 경향도 컸다.

167 목새나 - 백진화 (fAgRsRMyKg)

2022-12-21 (水) 22:26:01

좋은 말만 해주는 진화에 마음 한구석이 쿡쿡 찔렸다. 책임을 안 지려는 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네. 새나는 아무 말도 못 한 채 입만 꾹 다물었다. 그 탓에 쥐고 있던 수첩 귀퉁이가 조금 구겨졌다. 진화가 말을 잇자 그제야 '조종 당시에 기억만이 흐릿함'이라는 정보를 덧붙여 적었다.

"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요.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수첩을 지그시 바라보며 얘기하던 새나는 다가오는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그러곤 어린아이들이 비밀 얘기라도 하는 것처럼 제게 속닥이는 것이었다. 새나는 희미하게 웃었다. 업무 중 몸에 배어있는 딱딱함이 적당히 풀린 낯이다.

"괜찮아요, 우리 같은 사람들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일 뿐이니까요. 저도 호수에 속해있는 몸인걸요."

같은 정도의 데시벨로 소근거리듯 대꾸한 새나는 옷매무새를 다듬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날 채비를 했다.

"회복이 빠르도록 영양소 잘 섭취하시고…… 저는 용건이 끝났으니 이만 가봐도 될까요?"

부드럽게 묻는다.

168 목새나 - 지온 (fAgRsRMyKg)

2022-12-21 (水) 22:47:52

꼼꼼하다는 말에 새나는 여상한 낯으로 답했다. 지온 씨의 완벽한 파티를 위해서니까요. 탁, 수첩이 드디어 덮이고 고개가 수첩 사이에서 빠져나왔다.

"친구가 한두 명 정도는 있었는데 금방 끊길 수밖에 없었어요."

딱히 슬픈 낯은 아니다. 지금은 그 애들의 얼굴도 이름도 희미하다. 목소리는 높았던 것 같은데. 이제 와서 기억해 봤자 의미 없는 짓이지. 상념은 금방 깨졌다. 너무 빛 바랜 기억들이라 지금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 정도는 있었으나 그다지 씁쓸하다거나 하진 않았다. 그러나 공감은 되었다. 그녀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자신에 대입하여 감정을 상상할 수는 있다는 의미다.

"네, 이웃하고 가까워질 겨를도 없었거니와 안면을 틀 무렵에는 이사를 가버렸으니. 그래서 안면 튼 사람들과 오래 지내게 된 건 경찰이 되고 나서부터였네요. 그래서 전국으로 흩어졌으면 조금, 쓸쓸할 것 같아요……. 피두스에 들어오기 전 삼년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알고 지낸 사람과 떨어지니 외로웠거든요."

회상하듯 눈꺼풀을 팔랑이던 새나는 전환된 화제에 별 다른 의문을 품지 않고 성실히 답했다.

"네에, 직장에서는 확실히……."

해보고 싶은 거라, 늘 주어진 일에만 몰두하다보니 이런 것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새나는 이번 기회에 여유를 갖고 제 자신을 돌아봤다.

"역시…… 다들 모여서 함께하면 즐거울 것 같아요. 그런 건 계획에서 조금 틀어져도… 다들 신경 쓰지 않죠?"

손을 꼼지락거리던 새나의 볼에 옅게 홍조가 폈다. 자신도 무언가를 외울 필요 없이 몸에 배어 능수능란하게 생활하고 싶은데 그것이 안되는 것을 입 밖으로 꺼낸 것이라 조금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169 ◆lcjglcI1zU (b1t1lCVMys)

2022-12-21 (水) 22:54:58

(일이 끝나지 않아요)(주륵)

새나주 제가 새벽 중에 막레 올려둘게요! 미리 일상 고생하셧어요!!!

170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2:56:19

응응 알았어! 캡도 미리 일상 수고오오☺
그리구 현생 화이팅 ;-;

171 지온 - 목새나 (KAspzDW/m6)

2022-12-21 (水) 23:05:05

새나가 어떤 의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온의 입장에서는 위로처럼 들렸다. 자신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사람을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새나를 보며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응, 아무래도 쓸쓸했지. 나는 정도 많은 편이라... 우리 피두스 사람들하고도 일하지 못하게 되면 너무 슬플 거 같아. 이미 정이 쌓일대로 쌓였는 걸. 게다가 피두스에 내가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사람들도 많아서. 전에 만나지 못했다가 피두스에 오면서 다시 일할 수 있어서 기뻐. 아마 새나랑 같이 일하셨던 분들도 새나가 그리우실 거야.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에 연락 한 번씩 돌리는 게 습관이 됐어. 매일 연락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렇게 안부를 주고 받으면 우리가 여전히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지거든."

그런 사이가 있다. 매일 만나거나 연락 하지 않아도 은연 중에 떠오르는 사이. 그러다 갑자기 연락을 해도 어색하지 않는 사이. 지온에게는 그런 인연이 소중했다. 잠시 잊고 있더라도 언제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꽤나 기운이 나는 일이였다. 이내 새나의 반응에 자기가 더 좋아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새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분명 재밌을 거야!"

붉어진 새나를 빤히 보다가 충동적으로 볼을 콕 찌르고는 키득거리면 웃었다. 동료를 너무 놀리는 건 좋지 않지만, 새나는 자꾸만 건들고 싶어진다.

"돌발성은 이벤트의 필수요소니까. 그치만 계획을 세우는 것도 파티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지. 나같은 사람만 있으면 수다만 떨다가 파티가 끝나버릴 걸? 새나 같은 사람이 있어서 원하는 걸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거지. 멋지다고 생각해."

172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3:22:03

자꾸 지온이에게 제 욕망을 넣네요. 저도 새나 콕콕 하고 싶다...

173 목새나 - 지온 (fAgRsRMyKg)

2022-12-21 (水) 23:33:32

새나는 지온을 말끄러미 바라봤다. 사나운 눈매, 맹수 같은 금안. 어쩌면 뱀. 그러나 이렇게 상냥한 뱀이 또 어디 있으랴. 새나는 생각했다. 지온 씨가 뱀이라면 송곳니에는 독이 아니라 정이 담겨있을 게 분명하다고. 이전의 인연들 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챙겨 말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저도 지온 씨와 일하지 못하게 된다면 쓸쓸할 것 같아요. 연락…, 사느라 바빠서 신경 쓰지 못했어요. 이번에 한번 해볼게요, 많지는 않지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몇몇의 사람들.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은 사람들도 있었던 3년, 그리고 이곳. 다짐할 때마다 으레 그렇듯, 새나는 제 베레모를 양쪽으로 잡아당겨 꾹꾹 눌렀다.

"네, 기대돼요……."

슬며시 웃음 지은 새나는 볼을 콕 찌르는 감각에 핫!하고 입을 살짝 벌린 채 얼었다가 잽싸게 다물었다. 장, 장난도 송곳니에 있을 거야…….
완벽하게 장난에 휘말렸던 새나는 또다시 홍조를 띨 수밖에 없었다. 경찰 일을 하면서 수많은 인간 군상들을 봐왔다. 아무래도 언어든 행동이든 공격적인 유형을 많이 접할 수밖에 없었다. 생사가 오가는 일인 만큼 군기도 바짝 잡혀있었으니, 경찰 경력으로 치면 선배일 사람이 따스하게 감싸주니 한겨울에 난로를 튼 것처럼 녹을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새나는 훈기 가득한 얼굴로 웃었다.

"멋지다고 해줘서 기뻐요. 지온 씨가 이곳에서 외롭지 않게 일할 수 있도록 근사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만들게요."


// 막레....하거나 막레 주면 될 것 같다!

174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3:34:13

나도 지온이 머리 땋아주고 싶은 욕망이 있으나.. 새나야..새나야! 8ㅁ8

175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3:36:44

정이 송곳니에 담겨있을거라니 너무 귀여운 비유다.... 새나가 귀여워...!!

176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3:37:44

저걸 막레로 할게요. 훈훈하다... 새나와 반드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주겠어요!

177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3:38:28

쪼아 수고했어 이번 일상으로 지온이 덕에 새나가 슬슬 주변인물들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애 지온이 이 상냥한 비얌......

178 새나주 (fAgRsRMyKg)

2022-12-21 (水) 23:42:15

나 곧 잠깐 나갔다가 바로 잘 것 같아서 미리 인사할게에 ;-;
다들 쫀밤 보내구 잘자는거야~ 😴

179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3:42:18

그렇게 이야기해주니 기쁘네요 (부끄) 새나주도 일상 수고하셨어요~

180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3:43:00

시간이 늦었으니 그럴만하죠. 좋은 꿈 꾸세요. 새나주~! 😚

181 지온주 (KAspzDW/m6)

2022-12-21 (水) 23:43:53

우리 피두스에 사람이 더 늘면 좋겠다... 새로운 경사님도 얼른 오시길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겠습니다.

182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4:07

>>181 저도 더 늘었으면 좋겠어요.. :3c

드디어 일을 다 끝내고 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기 바라며!!!!!

막레는 내일 올리기로 하고... @ㅁ@ 저는 자러 가보겠습니다! 금요일에 이번 진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설명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83 리글주 (ugn2B4X3Ts)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7:32

늦밤 갱신...!

184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11:11:06

잠깐 갱신해요!!
집이 따뜻하다.. 노곤노곤하다 조금만 자고.. 답레 써오기로...
다들 맛점하세요!!!!

185 리글주 (rLJnVfF.vM)

2022-12-22 (거의 끝나감) 11:19:08

저도 점갱! 맛점하세요 캡틴!

186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3:36:15

외출하고 돌아오던 지온주, 얼어죽다. 갱신합니다.

187 리글주 (HUVjEcRme.)

2022-12-22 (거의 끝나감) 13:45:10

>>186 (핫팩 쥐여드림)
어서오세요 지온주! 따뜻한 집 안에서 몸 녹이시길...

188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3:54:11

>>187 리글주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훈훈해진 마음

189 진화 - 새나◆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15:25:16

"!"

눈 앞의 형사 역시 호수에 속해있다는 말에 진화가 무언가 깨달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고개를 크게 연신 끄덕이는군요.

"무섭지 않은 곳이라는 거죠?"

거듭 확인하듯 물어보던 그는 무언가 결심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잠시만요" 라고 말하더니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어잇...."

휘청휘청, 넘어질 것처럼 불안하게 일어선 그는 천천히 자신의 침대 옆에 있는 작은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과일 음료가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서 받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아까 나갔던 호수 요원이 주고 갔을 수도 있죠.

"이거, 드세요. 조심해서 가시고... 오늘도 화이팅이예요."

당신에게 토마토 주스를 건네며 그가 말했습니다. 이제 그도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화는 무언가 결심했습니다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새나주!!!

190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15:25:36

>>186 (담요와 전기장판 드리기);ㅁ;!!!

191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5:44

한숨 자고 일어났습니다! 부활!

192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6:32

일.....하는 중........... ;-;
중간에 말이 없는 건 일 중이라 못하는거니까 이해해줫....

헉 뭘 결심한거야 진화얏....... (저 빨간글씨가 결연한의지인지 불길한 것인지..)
캡도 일상 수고했어! 😉

193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6:57

지온주 어솨아아 :D

194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8:43

새나주 어서오세요~ 힘 파이팅! ;□;

195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8:58

아니 일을 쳤는데 왜 힘이

196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0:02

ㅋㅋㅋㅋ 두배로 파이팅이 됏다

197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2:10

이제 점점 클라렌트의 윤곽이 드러나려나 막 클라렌트가 실존한다는 걸로 의견이 되어가는 분위기이지? 그럼 아직 참치캐들은 클라렌트의 존재를 루머로만 알고있는 것이려나!

198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7:52

피두스 내에서는 분명 실존한다! 는 의견이 있기는 한 거 같아요 루메로 알기보다는 베일에 싸인 조직 느낌 아닐까요/

199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8:46

>>191 부활 축하해요!!(쑤다다담)

>>192 불길한 건 아니고 진로가 정해진 것 정도?(?) 새나주 어서오세요!

>>194-195 두 배로 파이팅이 되었군요 :3!

>>197 캐릭터마다 다르게 받아들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첫 사건에서부터 클라렌트가 나왔지요 쿄쿄쿄쿄쿄🤪🤪🤪

200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9:39

>>198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NMPC 중에 있답니다!

누구냐면요!!!!!!!






비밀이예요😘낄낄낄🤪🤪🤪🤪🤪(여러분: 나가

201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0:49

두배로 파이팅하는 하루 되세요!

202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1:35

지온주도요!>:D 어서오세요! 지온주!

203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5:09

안녕 안녕, 다들 반가워요~

204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34:37

있긴 한거구나 오옹 :3c 지온이도 아는 편이었지? 요하네스와의 일상에서 얘기했던 것 같은........

불길한 게 아니라 다행이야 혹시 흑막?! 이런 추측을 해봤는데 아니었군 🤧

205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37:17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추리파트와 수사파트가 시작됩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개인진행 경향이 커요. 크라임씬 게임 룰과 거의 흡사하거든요. 찾은 증거나 증언은 공유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사파트가 있는 진행 때는 단문을 지향합니다:)


반대로 이번 사건 같이 테러나 쉬어가는 몇몇 에피소드는 단체 진행으로 진행됩니다.


결론은 그거예요 .많은 증거와 증언을 찾아서 범인을 체포하는 것!

더불어, 성배 확률 조정이 들어갔습니다. 1/4->1/2로!

206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37:41

>>204 :D

207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0:05

단 문 조 아
실패할 확률이 늘어났지만 안 깨질 확률도 늘어났다 'ㅁ' !!

208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5:37

되게 뜬금없이 기억난 건데.... 요하네스 맥밀란은 스레 오픈 이틀 전에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초기엔 이름이 초이 맥밀란이었어요. 이상한 걸 느낀 건, 위키 업로드 직전... 제가 요하네스 관련 NPC 설정을 만진 순간..... 이 녀석 이름이 성만 두 개가 될 뻔 했어요!

209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6:02

>>207 그렇습니다! 이번에... 너무 와장창 깨지더라고요...

210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6:11

50%....! 앞으로 성배 정할 때 동전 던지기로 운명을 정하겠습니다.

211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7:01

>>208 초이 맥밀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최씨...

212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7:23

>>210 쪼아요!!!
참고로 성배 만큼이나 호수 기관을 이용해주세요! 여러분을 위한 기능이니만큼 마음껏 써주시란 겁니다! 키키키키

213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8:18

>>212

최씨 맥밀란씨. 성씨만 두 개인 그의 이름은 무엇인가!(나쁨

214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2:33

초이 쿤........

215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3:07

>>209 이래서 도박이 위험한.........

216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3:32

느긋하게 일상 구해봅니다~

217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5:19

>>215 그래도 하나 쯤은 맞지 않을까! 하고 처음 확률을 짰는데....
아니더라고요...(먼산)

>>216 (콕콕)

218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5:32

끄앙... 하고 싶어 ;(
( 일하는중이라 못하는 8-8 )

219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6:01

앗사구경해야지

220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6:04

>>218(뽀다다다담) 일 힘내세요;ㅂ;

221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7:26

>>217 좋아요. 저번엔 맥밀란 경장을 만났고 진화는 새나가 상냥하게 만나러 가줬으니까~
.dice 1 2. = 1
1. 고 경위
2. 성 순경

222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7:37

또한 프롤로그 마지막 특전으로...
첫 사건 때 "성배 3개" 로 시작합니다:3

두번째 사건 때부터는 없어요>:3

223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7:43

경위님 만나러 갑니다! 선레 가져올게요~

224 ◆lcjglcI1zU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8:26

느긋하게 가져와주세요:)!

225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2:04

(뽀담받음)
(상냥칭찬받음)
(☺)

특전 최고잖아 !!!!!!!!!!!!!

226 지온 - 고우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6:37

지온이 웬일로 탕비실이 아닌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진지한 얼굴로 마우스를 딸깍거리고 있었다. 드디어 일을 해보려는 거 같지만 엑셀로 그림을 그리고 있을 뿐이었다. 얼마나 일하기 싫으면 엑셀로 그림을... 쓸데없이 진지하게 옆에 동영상까지 틀어놓고 따라 그리는 모습을 보자니 세상엔 다양한 월급 루팡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한참을 딸깍거리며 엑셀을 건들던 지온은 잘 풀리지 않는지 인상을 쓰며 의자를 책상에서 밀며 빙그르르 돌다가 우림과 눈이 마주치자 흠칫 하고 놀라더니 굳었다.

"...좋은 저녁이네요!"

자연스레 인사를 하고 다시 의자에 앉은 채 몸을 돌리고는 그리던 엑셀 그림을 급하게 끄고, 어색하게 웃으며 우림을 보았다. 아무리 지온이라도 상사에게는 약한 법이다.

227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7:17

뉴비를 배려하는 멋진 캡틴!

228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7:38

그런 캡틴에서 농땡이 부리는 지온을 드립니다~ (고 경위 : 아찔

229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0:05

날카로운눈으로어색하게웃는지온이. 기여워.

230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3:21

>>229 지온도 상사는 무서운 걸 |д•´)!!

231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7:4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온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의 이런 모먼트 너무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고 답레 가져올게요! 집 최고다!

다들 맛저하세요!

232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8:44

답레 천천히 가져와주세요!! 맛저!

233 리글주 (HUVjEcRm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45:27

갱신합니다~~~

지온이 귀여워....

234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8:46:32

리글주 어서오세요~
지온 : (귀여워짐

235 리글주 (HUVjEcRm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50:38

지온주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지온이는 원래 귀여웠군(끄덕)

236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8:52:31

충격적, 공식 귀요미 리글의 주인 리글주로부터 귀여움 인정 받다.

237 리글주 (HUVjEcRm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7:29

>>236 언제부터 공식 귀요미였던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238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8:36

리글주어솨어솨
막내라면 응당...... 귀염둥이일 수밖에..... 🤭

239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9:51

당연함. 막내는 귀요미다.

240 우림 - 지온◆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2:02

"......."

고 경위가 지온을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표정으로 내려다봤습니다. 그녀는 지온이 다시 자신을 볼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말 없이 지켜보다가 굉장히 상쾌한 미소를 만면에 가득 지었습니다.

"지온 경장, 일 처리가 다 되었나보군?"

불길합니다. 아, 이거.

"그럼 내가 지금 새 일거리를 갖다주도록 하지."

그 말이 참이었던 듯 고 경위는 자신의 책상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손으로 들기에도 제법 묵직해보이는 양의 서류를 들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이것들도 금방 처리할 수 있을 거라 믿네."

웃음에서 압박이 느껴집니다.

241 슬기 - 요하네스 (vnqQQOuF6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3:33

"저기요, 선배-.괴로워하는 후배를 보면서, 그렇게 상큼한 웃음 막 지으셔도 되는 검까? 양심 안 아프심까?"

고갤 확 쳐들고 따져들듯 실눈을 치켜들고 쏘아보지만, 곧 그것은 금세 이슬 같은 한숨으로 바뀌어 한 순간 사그라들고 말았다.
일거리는 늘어나도 일손은 그대로다. 요령을 피우는 것도 한계가 있기 마련. 결국, 바빠지는 것은 온갖 편법을 마스터한 여우귀 역시 매한가지였다.

거기에 윗 사람들까지 귀찮게 굴 거란 얘기를 듣자, 그 우울함에 안개가 깔리듯 한 층 더 짙어졌다. 자연스레 떨궈지는 시선과 꼬리. 얼굴보다도 먼저 몸이 감정을 먼저 드러내고 있었다.

"하..., 네네. 뭐, 어느 조직에서나 윗 사람들 이상한 소리 하는 건 하루 이틀 일 아니잖슴까. 아, 저희 아버님 얘김다."

칵테일 바, 그 단어에 다시 한 번 풀이 죽었던 귀와 꼬리가 번뜩 위로 솟았다.
그러고선 잠시 여유를 가진 뒤에, 여우귀는 빤히 경장을 빤히 바라보고 나즈막히 속삭였다.

"콜. 대신-, 첫 날은 선배가 전부 사주시는 걸로요."

덧붙여 한 마디, 한 템포를 쉬고 입을 열었다.

"지갑, 긴장 하셔야 할 검다. 전 보통내기가 아니니깐요."

242 슬기 - 리글 (vnqQQOuF6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4:42

"아아-, 그래? 그럼 생기면 알려줘."

턱을 괸 채로 여유를 부려대며, 여우귀는 또 한번 꼬리를 살랑였다. 작은 농담 하나에도 반응하는 그것이 재미있어 자꾸만 놀림을 하게 되는 것. 괜시리 입 속에 군침이 돌아, 술이 땡기는 듯했다.
이 여우귀는 아마도 경장에게 있어 나쁜 선배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하여 좋은 선배가 되기에도 조금 글러먹은 것이라 볼 수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경장의 얼굴을 보이지도 않는 눈동자로 빤히 쳐다보고, 웃음을 지었다.

"참 이리저리 휩쓸리기 좋은 타입이네, 리글씨는. 스스로도 자각은 하고 있지?"

그런 약점을 탓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꼬리 끝으로 가슴을 툭툭 쳐오는 그 행동은 상당히 당하는 사람의 속을 긇는 부류였다. 물론 적의보다는, 그저 새디스틱한 악의에 가까운 느낌.

"흠. 물론이지. 자, 어서 만져 봐."

꼬리를 그대로 경장의 손에 쥐어 주려다가 돌연 다시 그것을 가져가 버리고, 한 마디를 덧붙여 말했다.

"살살 만져줘야 해. 꽤..., 민감한 부위니깐. 그 정돈, 지켜줄 수 있지?"

배싯 짓는 웃음과 함께 소중한 것인 양 꼬리를 안고 뺨에 홍조를 띄어 보이는 것 역시, 더 없이 약은 여우의 행동이었다.
못되먹기 짝이 없는 선배. 그런 사람에게 휘둘려 버린 오늘의 경장은 다소 운이 없는 편이라 해도 좋았다.

243 슬기주 (vnqQQOuF6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6:09

어젠 바빠서 갱신 못했네. :/
다들 좋은 저녁이야!

244 새나주 (J1I7ZcmSA2)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8:33

슬기주 어서와 쫀저! :> ~

245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0:44

슬기주 어서와요!!

246 지온 - 고우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1:22

우림의 상쾌한 미소를 보며 헤헤, 웃다가 이내 책상에 탁하고 놓아진 지온의 입장에는 산더미와 다를 바가 없는 서류 더미를 보고는 입을 턱 벌렸다. 마치 메추리알을 훔치다가 들킨 뱀 같은 표정이었다. 서류 더미와 우림을 번갈아 보다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을 와다다 쏟아내기 시작했다.

"...경위님, 방금 전까지는 잠시 제가 머리를 환기하고자 딴짓을 했던 것으로 할 일이 많고 이 서류를 또 주시면 저는 오늘도 라꾸라꾸에서 차디찬 밤을 보내야 하는 걸요. 흑흑."

눈을 비비적거리며 거짓눈물을 흘리는 척 했다. 눈가에 습기라고는 보이지는 않지만. 우는 척을 하는 동안에도 동정심 작전이 통하나 힐끔힐끔 쳐다보다 한숨을 깊게 쉬며 손을 떼어놓았다.

"하, 이미 들킨 김에 내기 하나만 하시죠. 경위님, 제가 잉어로 이행시 해보겠습니다. 제 이행시에 웃으신다면 이 서류는 다른 사람에게 주세요."

247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2:00

슬기주 어서오세요!

현재 지온 상황 :

248 슬기주 (vnqQQOuF6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8:01

>>247 어쩌면 이것일 수도....

249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8:34

>>248 지온이 모리아티 입장인가?!

250 슬기주 (vnqQQOuF6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5:39

>>249 그런 셈이지! :3

251 리글주 (HUVjEcRm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5:46

새나주도 슬기주도 캡틴도 좋은 저녁이에요~
어쩌다보니 귀염둥이 막내가 되어버린...것인가...!

252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9:23

>>250 지온 : 내기를 하자고요, 셜림. (우림 : 아찔

253 이드주 (Kgt/Pi4ch2)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3:36

어제 갑자기 바빠진거 실화..? 갱신하고 간다 지온주 미안한데 답레는 쫌따 들고 올게..:(

254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6:13

이드주 안녕하세요! 답레는 천처히 주셔도 되니까 부담 가지지 마세요!

255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7:58

지온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뭣 좀 하고 다시 와서 답레 쓸께요!:)

256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8:20

이드주 어서오시고 바쁜 것 먼저 ...!!!(뽀다다다담)

257 슬기주 (vnqQQOuF6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8:55

어서와 리글주랑 이드주. 좋은 저녁!

>>252 셜림ㅋㅋㅋ XD

258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9:30

캡틴 다녀오세요! 캡틴도 답레는 천천히!

259 리글주 (HUVjEcRm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9:54

이드주 다녀오세요~~

음... 슬기 완전 여우야...홀릴 것 같아...
제가 지금은 집안일중이라 답레는 좀 이따 드릴게요..!

260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0:05:54

우리 모두를 홀리는 슬기... 제 안에서는 이미 구미호라고요.

261 슬기주 (vnqQQOuF6c)

2022-12-22 (거의 끝나감) 20:14:52

>>259 괜찮아. 천천히 줘도 돼! :D

>>260 슬기: 제가 구미호면, 선배는 이무기아니심까? 탕비실에서 천 년 묵은 구렁이. 제가 배운 요령 중에 절반 정도는, 다 선배한테 배운 거니까요. 맞죠?

262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0:17:30

>>261 지온 : 내가 후배를 잘 키우기는 했지. 아, 그나저나 이무기는 용이다~ 라고 해줘야 승천하는데 슬기가 방금 전에 구렁이라고 해서 평생 이무기로 살아야 한다. 어떡해~ 슬기가 나 책임 져야겠네. 0.<

263 슬기주 (vnqQQOuF6c)

2022-12-22 (거의 끝나감) 20:42:58

>>262 슬기: 흐흐..., 당연한 거 아님까? 못 보내요-. 저랑 입맛 맞는 술친구는 선배 뿐인데, 하늘로 어케 보냄까 아까워서? 괜찮슴다, 선배. 저, 돈 많으니까. (살랑) 오늘도 한 잔?

264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0:53:11

>>263 지온 : 우리 슬기가 권하면 가야지~ 오늘도 달려보자고!

265 캡틴의 답레 열차가 도착했습니다◆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1:57:32

>>241 [슬기]

“...... 그렇습니까.”

요하네스가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는 슬기의 아버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눈치입니다.

“경사님.”

귀가 쫑긋 선 슬기의 여우 귀를 발견한 요하네스 경장이 조심스레 슬기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귀를 빤히 바라봤습니다.

“알기 쉽군요.”

그것은 분명 쫑긋 선 귀를 보고 한 말이 분명했습니다. 그리곤 그는 작게 웃었습니다.

“괜찮습니다. 경사님 일하게 만드는 값에 비하면 싸죠.”

정말로 괜찮다는 것처럼 자신있어하는군요.




>>246 [지온]

“걱정말게. 이번에는 서류 작업이 외롭지 않게 내가 끝까지 같이 있어주겠네.”

섬뜩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며 고 경위가 씩 웃었습니다.

“잉어로?”

고 경위는 어디 한 번 해보라는 것처럼 책상에 엉덩이를 살짝 기대고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상한 말이라면 2배로 늘려줄 줄 알게.”
“잉”

그리고 운을 뗐습니다.

266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00:40

예상 외로 시간이 오래 걸렸네용:3

267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09:08

으아, 저 동지라고 팥죽 먹느라 조금 늦어요!

268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19:34

맛있는 동지팥죽! 맛있게 드세요!!

269 지온 - 고우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1:56

"하지만 들어보세요. 우림 경위님이 철야를 하시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우림 경위님을 퇴근을 안하시면 야근 하시고, 야근을 하면 몸이 안 좋아지고, 몸이 안 좋아지시면 다른 사람들이 걱정 할 거고, 걱정을 하면 피두스 사기가 떨이지겠죠? 피두스의 대장으로서 그런 무서운 짓을 하시겠어요?! 저는 반대입니다. 그러니 차라리 같이 퇴근 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조잘조잘 말을 이어가다 이행시를 해보라는 허락에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두 손을 모으고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우림을 보며 입을 열었다.

"잉이이이이잉~~~"

이번엔 눈 한 쪽을 감으며 애교를 부린다.

"어어어어어~~~~"

이런 게 이행시...? 여전히 윙크를 한 채로 우림을 기대되는 눈으로 쳐다보는 게 뻔뻔하기 그지가 없었다. 정말로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270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2:26

[대서 특필] 피두스의 기강, 이대로 괜찮은가?

271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4:47

/아이고 지온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ce 1 1000. = 514-홀이면 웃었어요

272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4:54

어이쿠:3

273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4:57

아, 까비~

274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8:12

회심의 개그였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_・`)

275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9:02

다이스가 나쁜 거예요! 저는 확실하게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276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53:07

야호! 캡틴을 웃겼다면 오케이입니다!

277 우림 - 지온◆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2:50

“............”

귀엽다!!!!!! 지온의 애교에 고 경위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하나의 운이 남아있습니다.

“어?”

마지막 한 마디까지. 그녀는 한 손으로 자신의 이마로 흘러내린 앞머리를 쓸어올렸습니다. 표정이 없었습니다.

“그걸, 지금 이행시라고 했단 말이지....”

이행시 멋지잖아요! 하지만 고 경위는 이런 괴전파의 말을 무시한 채, 고갯짓으로 지온의 책상을 가리켰습니다.

“지금 당장 일하게.”

에라이, 매정한 사람아! 정말 매정합니다. 고 경위가 문득, 지온을 바라봤습니다. 무언가 생각난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아, 이번 사건 말인데 자네에게도 좀 물어보지. 혹시, 그 테러범들 어딘가 이상하지 않았나? 유달리 흉폭했다거나 그런 거 말일세.”

백화점 테러 사건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았던가요? 화내고 능력으로 찍어 누르려 했잖아요?

278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4:21

>>276 정말 상상도 못한 드립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9 지온 - 고우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9:29

회심의 애교였는데 통하지 않자 기운이 쏙 빠졌다. 애교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는 걸 인지하고 그런 이행시를 했어야 했는데, 후회도 잠시. 책상에 엎드리더니 흐물거리는 손짓으로 서류를 가져와서 읽는다. 이제 도망갈 수 있는 방안도 없으니 빨리 끝내고 쉬자는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이어진 질문에 책상에 닿아있던 윗몸을 일으킨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기는 했죠. 심지어 동료 한명이 맞아 쓰러져도 끝까지 덤비려고 했다니까요? 또 진화 학생을 자극하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고..."

이상한 점을 하나씩 되짚다가 전에 요하네스 베이비 맥밀란에게 들었던 정보를 떠올렸다.

"혹시 그 사람들도 '팥'이랑 관련이 됐나요?"

280 리글 - 슬기 (qK9WD3QvG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0:19

"알려드리면 큰일 날 것 같은데 말이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다시금 중얼거린 한마디.
알려드리면 그걸로 또 엄청나게 놀림받지 않을까. 경사님의 모습을 보면 드는 생각이었다. 살랑이는 꼬리가 어째 날 놀릴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불안한 기분이 든다.

"...모르고 있진 않지만..."

주변에 휩쓸리기 쉬운 성격이라는걸 모르는건 아니다. 그걸 고치고싶지 않은 것도 아니고... 저렇게 아픈 구석을 찔러오는 말이, 적의없이 그저 장난기에 불과하다는게 더 아프게 느껴졌다.

"그래도 경사님이니까 더 그런 것도 있다구요..?"

조금 억울한 표정으로 경사님을 바라보았다. 휩쓸리기 쉬운 사람을 향해 전력으로 파도를 만드는게 누구인데..! 라는 의미가 담긴 일종의 항의였다.

"에, 음. 조심히..! 조심히 만질게요!"

꼬리를 뺏기자 잠시 허망한 기분이 들었지만 경사님의 반응을 생각하면 왜인지 알 것 같기도 했고.. 또, 저렇게 괜히 홍조를 띄우시는걸 보면 역시 저것도 의도한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일단 원하는 목적은 이루자는 생각으로 슬기가 안고있는 꼬리를 향해 손을 뻗어, 조심스레 쓰다듬어보려 시도하는 것이다.

281 리글주 (HUVjEcRme.)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0:52

((((지온이 귀여워))))

282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5:26

리글주 어서와요!!!

283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5:51

몹쓸 드립이었는데 다들 귀여워 해주셔서 매우 감사.... (코쓱

284 리글주 (HUVjEcRme.)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3:59

캡틴 안녕하세요~~~

>>283 지온이의 애교... 귀하다.....

285 우림 - 지온◆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7:35

“잘 해보게.”

고 경위는 위로 비슷한 것을 건넸습니다.

“........ 그래, 그랬단 말이지.”

지온이 언급하는 이상한 점에 대해서 듣던 그녀의 표정이 심각해졌습니다. 그리고 ‘팥’이 언급되자, 잠깐 놀란 표정을 짓고 지온을 바라봤습니다.

“자네는 그걸 누구에게 들었나?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이제부터 내가 할 말은 어디까지나 나와 호수 측에서 내놓은 추측이다. 죽은 테러범의 사체에서 아직 발견된 것은 없으니 말이지.”

고 경위가 여전히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말했습니다.

“클라렌트가 실존하고 있다면, 그들이 범죄자들에게 그것을 건네주고 있는 것 같아. 아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밖에 볼 수 없어. 그 테러범들의 능력을 조회해보니, 한 명은 물잔을 흔들릴 정도의 진동 만 줄 수 있었고 다른 한쪽은 10cm 정도의 흙덩이를 세울 수 있는 정도의 능력자였다. 그랬던 자들이 갑자기 테러를 저지를 위력이 될 리가 없잖은가.”

286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7:43

>>284 그러나 상사에게 효과는 미미했다.

287 지온 - 고우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6:14

맥밀란이 알려줬다고 하면 맥밀란 혼나려나. 짧게 고민을 하다 주제가 더 중요한 쪽으로 넘어가자 거기에 집중했다. 어쩐지 피두스 팀원들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하였더니 물증이 없었던 모양이다. 호수 측에서도 이야기가 나온 바로는 이미 거의 확신하고 있는 거 같지만, 하지만 추측인 이상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지는 건 안 좋은 영향만 주기에 우림의 태도를 이해했다. 요하네스가 알려준 '팥'의 정보를 떠올리며 우림이 해주는 이야기와 대조해봅니다.

"확실히 '팥'을 복용했다면 급격하게 이능력이 성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부작용이 강한 약이라고 하니 제정신이 아니었던 점도 설명이 되고.... 사체에서 발견된 게 없는 건 의외네요. 클라렌트가 무슨 방법이라도 썼나? 부검실 쪽에서도 고생이 많네요."

법의학자는 매일이 바쁜 직업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들어 사건이 더 증가되는 추세라 피두스도 호수도 부검실도 다 바빠지고 있다. 이놈의 나라는 하루도 잠잠한 날이 없네. 깊게 한숨을 내쉰다.

"그렇다면, 범죄자들이 어떻게 클라렌트와 접촉할 수 있는 걸까요? 클라렌트가 직접 찾아와서 도움을 주는 건지 아님 범죄자들 사이에 커뮤니티가 있는 건지... 개인적으로 후자면 좋겠네요. 전자는 추적하기 까다로워서,"

288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0:12

.dice 1 1000. = 154-홀

289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0:19

어머나:3

290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2:31

소중한 정보가....! 성배... 50% 할 수 있을지 걱정 되기 시작했어요

291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9:43

할 수 있을 거예요!!! >:3 확률을 대폭 상승시켰으니까요!

292 우림 - 지온◆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1:22

“그렇지. 아직 해당 약품에 대한 것도 나온 게 없어서 알기 어려울 뿐이다.”
“앗”
“그냥, 들어오게. 성아란 순경.”

그 때, 문이 열리더니 성아란 순경이 모습을 드러냈다가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나갔습니다. 그 모습에 고 경위가 다시 불러세웠고 그녀는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왔습니다.

“경위님, 분석 요청하셨던 건이 완료되어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 놓고 가게. 성 순경.”

고 경위의 책상에 서류 뭉치를 내려놓은 아란은 자신의 자리로 가서 물을 한 모금 마시더니,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디까지 이야기했지? 아. 클라렌트의 접촉 방식 말인데, 해당 범인을 호수 요원들이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심문할 계획이네.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해서 현재는 호수에서 신변을 맡아두고 있으니 말일세.”

고 경위는 문득 지온을 바라봤습니다.

“심문할 때, 자네가 한 번 해보겠나?”

293 지온주 (8iX0PvXMa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1:22

그레요, 어떻게든 되겠죠. 아자아자!

294 ◆lcjglcI1zU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5:21

아자자!!>;3

295 지온 - 고우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00:02:47

들어온 아란을 향해 웃으며 가볍게 손을 흔들어준다. 아란은 경위님과 같이 살고 있다고 했는데... 상사랑 같이 사는 기분은 어떨까? 아란을 빤히 보다 다시 우림을 바라보다 이내 아란이 가지고 온 서류로 시선을 돌렸다. 저기에 유익한 정보가 담겨있다면 좋을 텐데.

"그렇군요. 호수 요원들이 지키고 있는 상태라면 진화 학생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범인이 순순히 말해주면 좋을 텐데~ "

심문이라 머리 아프겠다. 요원들을 걱정하는 사이 우림과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이어진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제가요? 음, 글쎄요. 심문은 해 본 적이 없어서... 단순히 겁을 주는 건 심문이 아니잖아요? 조절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갑자기 저는 왜? 심문 지원자가 없나요?"

296 리글주 (SiVup4b46s)

2022-12-23 (불탄다..!) 00:03:22

(팝콘냠)

297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00:05:45

겁을 주는 게 목적이라면 녹색 벌레들 출동 준비 중~ 이지만 심문이니까. (다시 넣기

298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00:14:32

으엑 졸았다ㅠ 내일 답레 드려도 될까요;ㅁ;

299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00:17:36

>>298 당연하죠! 무리 마시고 푹 주무세요~

300 리글주 (SiVup4b46s)

2022-12-23 (불탄다..!) 00:20:05

>>297 녹색 벌레들...귀여운데..!!

잘자요 캡틴~

301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00:20:50

리글주는 아직 안 주무시나요?

302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00:21:50

>>300 벌레들 : 👍

303 리글주 (SiVup4b46s)

2022-12-23 (불탄다..!) 00:28:24

>>301 저는 3시쯤..?

304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00:29:53

굉장히 늦게 주무시는군요! 저는 이제 슬슬 자러가려고요. 리글주도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시고 좋은 밤 되세요~

305 리글주 (SiVup4b46s)

2022-12-23 (불탄다..!) 00:33:12

지온주 쫀밤쫀꿈되세요~~

306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08:23:55

갱신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춥네요. 다들 따듯하게 입으세요.

307 우림 - 지온◆lcjglcI1zU (dB18bKsRxE)

2022-12-23 (불탄다..!) 12:46:02

"그럴 가능성이 낮아서 문제지.. 동료가 이름을 입에 댔다가 살해당했으니, 더더욱 말 안할지도 모르고."

고 경위가 침음하다 말했습니다. 그리곤 지온을 보며 상큼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건 아니고 자네도 한 번 경험이 됐으면 해서 말일세. 안 되면 맥밀란 경장을 시키면 되니."

아직 지원할 사람을 받지 않았다는 소리로군요. 그녀가 커피 한 잔을 지온에게로 건넸습니다.

"어려울 것 같으면 말하게."

308 ◆lcjglcI1zU (dB18bKsRxE)

2022-12-23 (불탄다..!) 12:46:30

역시 모바일.. 답레 길이가 짧아요... ㅂㄷㅂㄷ....

저는 이따 일하고 다시 올게요! 다들 나중에 만나요!!!

309 ◆lcjglcI1zU (dB18bKsRxE)

2022-12-23 (불탄다..!) 15:50:36

퇴근하면서 갱신합니다! 야호 만세!:)

310 지온 - 고우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16:07:23

우림의 미소를 보며 흠, 하고 생각하는 거 같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경위님이 그렇게 말하신다면 제가 맡아보겠습니다. 경위님의 부하로서 저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려야죠."

언제나처럼 가볍게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림이 건넨 커피를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고 커피를 한입 마셨다.

"...아, 근데 심문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정확히 얻어낼 것도 알아야 하고 심리전도 해야 해서 상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둘 필요가 있지 않나요? 그러니까..."

어쩌지 말이 긴데...

"심문 준비를 할테니까 오늘 서류는 제발 선처를...!"

이 말이 목적이었다.

311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16:08:09

답레와 함께 갱신!
>>308 저도 장문러는 아니니 길이는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312 리글주 (jaCqdzNxmU)

2022-12-23 (불탄다..!) 16:22:54

갱신~
밖이 엄청 춥네요...

313 이름 없음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16:26:18

리글주 어서오세요~ 바람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314 리글주 (jaCqdzNxmU)

2022-12-23 (불탄다..!) 16:29:10

지온주 안녕하세요!!(나메 달아드리기)
바람이 너무 세서 핸드폰하며 걸으면 손이 아파요..

315 ◆lcjglcI1zU (dB18bKsRxE)

2022-12-23 (불탄다..!) 16:31:23

리글주 지온주 어서오세요!! 오늘 진짜 추워요!! -15°라구요!!! 어서 어서 따수운 곳으로!!!!

316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16:34:30

앗! 나메 실수를! 잠시 무명이 되어봤습니다.

>>314 까아..! (핫팩 드리기) 얼른 따듯한 곳으로 들어가셔서 손 녹이세요!!

317 ◆lcjglcI1zU (dB18bKsRxE)

2022-12-23 (불탄다..!) 16:39:51

저도 얼른 집에 가길 원해요....(주륵)

318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16:41:16

>>317 캡틴도 밖이셨나요?! 아이고 (담요 덮어드리기) 요즘 길이 빙판길이던데 캡틴 동네는 어떨지 모르지만 조심하세요 ㅠㅠㅠ

319 ◆lcjglcI1zU (dB18bKsRxE)

2022-12-23 (불탄다..!) 16:57:16

지금 집 가는.버스탔어요! 제가 산 쪽에 살아서....
빙판길.장난ㅇㄴ에여
손이알았다...

320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16:59:49

>>319 (호호 불어서 녹여드리는 중) 고생이 많으시네요. 얼른 집 가서 전기장판으로 손도 몸도 녹이세요! ㅠㅠ

321 리글주 (jaCqdzNxmU)

2022-12-23 (불탄다..!) 17:18:26

캡틴도 빨리 집가서 몸 녹이시는게 좋겠어요..!(캡틴 뽀다담)

>>316 지금 집 도착해서 다시 따끈해졌어요(핫팩따끈)

322 ◆lcjglcI1zU (Pzf144FcEg)

2022-12-23 (불탄다..!) 17:18:44

지집도착하명ㅁㅁㅁㅁ!!!
이벤트종료팔게야어!!!

323 ◆lcjglcI1zU (Pzf144FcEg)

2022-12-23 (불탄다..!) 17:19:00

이따부ㅏ애!!!!

324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17:21:51

다들 집 도착하셔서 다행입니다.
캡틴 이따 뵐게요~

325 슬기 - 요하네스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17:43:35

그것이 살짝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이었는지, 여우귀는 자신의 두 귀를 손으로 막아 가렸다. 그러곤 째릿, 실눈의 시선이 날아가 그대로 경장에게로 꽂혔다.

"아-, 선배! 진짜 귀 보는 거 반칙임다."

물론 언제까지고 그것을 가리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곧 손을 떼고 이어서 발생한 궁금증을 입에 담았다.

"근데 의연하신 거 보니까, 경위님한테 활동비라도 좀 받으셨나 봄다? 얼마 받으셨슴까?"

마치 이미 손바닥 안에 놓고 보고 있다는 듯이 나서는 여우귀. 대충 자기 자신도 이 조직에서 몇 년 째 구르고 있다는 것을 경장에게 과시하듯 지긋이 물음의 답을 기다리다, 한 마디를 덧붙였다.

"후흐흥.... 칵테일 바, 기대하고 있겠슴다-. 선배."

그제서야 책상위에서 풀썩 엉덩이를 내리곤, 꼬리로 경장의 어깨에 묻은 먼지를 톡톡 털어주었다.
완전히 기대하고 있겠다는 눈치. 이래서야 가볍게 사주고 넘기는 건,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었다. 그걸 이미 알고, 아마 여우귀는 이렇게 행동하는 것일 터.

"저, 뭐부터 하면 됨까?"

방긋 웃는 저 미소가 이리도 악마처럼 보이는 것은, 아마 착각이 아닐 것이었다.

326 슬기 - 리글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17:45:44

"안 나거든-. 저기 말야, 리글씨는 대체 날 뭘로 보는 거야? 좀 더 믿고 의지해 봐. 그래도 선배잖아-?"

과연 그런 말을 서슴 없이 하는 인긴이 스스로를 선배라 칭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는 둘째치고, 그 짧은 와중에서도 경장의 조인트를 부드러운 발 끝으로 톡톡 건드려대고 있었다. 일반적인 의미의 조인트를 깐다는 아니지만, 이 역시 충분히 인격적이지 않은 행동. 어쩌면, 죄질이 더욱 더 나쁜 편에 속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기운 있게 받아치려는 경장을 빤히 보고, 그게 아니라는 듯이 단호히 고갤 저었다.

"변명하는 남자는 인기 없어. 거기선 그냥, 순순히 인정하는 편이 더 남자다울 걸?"

품평하듯 실례되는 말들을 해댄 여우귀. 하지만 또 거기엔 적의를 비롯해 어떤 악감정도 실려있지 않았다. 굳이 있다면, 아마 그것은 자신의 애착인형을 바라보는 약간의 애정 정도일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애정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반례였다.

"그래, 조심히-, 하ㅍ윽...?!"

꼬리에 손길이 닿는 순간 몸이 확 움츠러 들었다. 포수에게 잡힌 여우처럼 질러진 짧은 비명. 꼬리를 꽉 끌어안고, 여우귀는 공벌레처럼 몸을 말았다.
주위 몇 테이블의 시선이 일시에 이쪽으로 쏠렸다. 무슨 일이 났나? 하고. 또는 모두 리글 경장이 저 여자에게 무슨 짓을 했나, 궁금한 표정들을 지어댔다.
몇 초간의 기나긴 정적. 당사자인 여우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무슨 이유에선가 몸을 덜덜 떨며 고개조차 들지 못했다.
여우귀의 끝이 파르르 떨려왔다. 그리 세게 쥐지도 않았을 것일 텐데도. 아니, 애초에 손이 겨우 닿은 것 뿐이었다. 어딜 봐도 억울한 것 투성이. 이번에도 한껏 억까당하는 리글의 앞에 곧 발칙한 여우귀가 고개를 들었다.

"...놀랐지-."

라며, 곧장 빵하고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하하하-, 미안! 굳어 있는 거 같길래 장난 한번 쳐 봤는데..., 어때 리글씨? 재미 있었어?"

저 작게 뜬 실눈에 눈물이 맺힐 정도로 웃어대었다. 자기만 재미있는 장난. 당하는 상대에겐, 그저 상처 뿐인 장난이었을 것이다.
물론 그 따위 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살짝 허리를 들어 여우귀는 경장에게 꼬리를 내밀어 보였다.

"조금 만지는 정도로 내 꼬리가 닳거나 그러진 않으니까, 맘껏 만져도 된다구-. 햇병아리씨."

밉살스런 도발은 덤이었다.

327 슬기주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17:47:22

어제 나참치는 그대로 폰 잡고 기절해버린 거야.... :ㅁ
좋은 저녁! 오늘이 이벤트 종료구나.

328 리글주 (jaCqdzNxmU)

2022-12-23 (불탄다..!) 18:07:23

이벤트 종료였네요 오늘..! 캡틴 다녀오세요!

슬기주 어서오세요~~ 푹 쉬셨길 바래요!
이거 리글이 눈에도 눈물맺히려나(?)

329 슬기주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18:15:20

한창 후배 놀리기에 진심일 나이, 26살.... 리글이의 눈물, 너무 달다! :3c

330 리글주 (jaCqdzNxmU)

2022-12-23 (불탄다..!) 18:16:25

아니 짤 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글: (울먹)

331 새나주 (Ow8RopEDb6)

2022-12-23 (불탄다..!) 18:30:22

안녀어어엉 ㅜ ㅜ 일중에 짬내서 갱신!

332 슬기주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18:31:54

좋은 저녁, 새나주!

333 산타의 정체는 고우림 경위🎅🧑‍🎄🤶◆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18:40:07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선물과 편지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것으로 보이는 선물들이 각각의 책상 위에 있습니다.

사람 인원 수대로 준비 된 산타 수염과 모자가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뿐인 크리스마스 특별하게 보내야 하지 않겠어? 그러니 크리스마스 풀세트를 드립니다~ 뿌뿌] 라는 편지도 함께 있군요!

크리스마스 트리 포장지로 감싸인 박스 안에 초코칩 쿠키, 박하사탕이 박힌 슈가 쿠키, 민트초코칩 쿠키, 딸기잼 쿠키가 5개씩 들어있습니다.

탕비실 안에 바디필로우가 더 좋은 것으로 교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물 중 무언가 하나, 여러분 각자 책상 위에 편지와 함께 검은색 튤립 꽃다발이 놓여 있습니다. 정갈하게 접힌 편지지는 밀랍 봉인이 되어있습니다. 봉인을 살펴봅시다. 말라비틀어진 나무 그림입니다.

편지를 열어보면, 정갈하고 수려한 글씨체로 편지가 적혀있습니다.

[이번에도 즐겁게 놉시다. 당신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Clarent R]


334 산타의 정체는 고우림 경위🎅🧑‍🎄🤶◆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18:45:22

아니 새나 포도즙 왜빶졋지ㅠㅠㅠㅠㅠ 포도즙 한박스도 있어요!!

335 리글 - 슬기 (iZlOTFtWYU)

2022-12-23 (불탄다..!) 18:49:34

"스스로를 믿고 의지하라는 사람은 오히려 신뢰가 더 떨어지는...데요..."

물론 반쯤은 농담이긴 하지만, '형만 믿고 따라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말하는 것만큼 믿긴 어려운 사람들이니까.
경사님은 그런 사람들과는 결이 다르긴 하다. 실제로 믿고 의지하고 있는 점도 있고. 여기서 논지는, 저렇게 말할수록 오히려 불안감이 더 커지는게 있다는 거다. 특히 경사님처럼 짓궂은 분이라면 도와준만큼 놀려줄 것 같아서...

부드러운 발 끝으로 톡톡 건들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조인트보단... 음, 뭐라고 할까. 일반적인 조인트를 아프라고 하는 거라면 이건 못 먹는 감 찔러보는 그런 느낌의... 한마디로, 큰 의미보다는 그냥 장난기일 뿐이다. 오히려 이게 경사님이 친한 사람이라 한다는걸 모르지 않기에 나쁘게 느껴지지도 않고. 다만, 조금 간지러워서 살짝 발을 빼냈을 뿐.

"...인기 없어도 상관 없어요."

빼쭉 입술이 내밀어진채로 경사님을 향해 중얼거렸다. 순순히 인정하자니, 오히려 그건 그거대로 경사님께 말려드는 것 같아서 뭔가 싫었나?

털이 손끝에 닿는 것도 잠시, 확 움츠리며 짧은 비명을 지른 경사님을 보며 당황한 나머지 그대로 굳어버렸다. 첫번째로 드는 생각은 방금 뭐였지? 였고, 두번째로 드는 생각은 이제 어떡하지? 였다. 그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한데 집중되며 어딘가에서는 수군데는 소리조차 들렸다. 몸을 덜덜 떨며 움츠린 경사님과 내 모습은 오해를 사기 충분한 상황이라 수군거림이 이따금 들리는 정적 속에서 나는 머릿속에서 오만 생각이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곧 고개를 들고는 빵 터진 경사님을 보자, 내 눈에 살짝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너무하시잖아요.... 이런 장난이라니... 전 진짜 놀랐는데..."

순간 경찰인데 그대로 경찰서가는 결말까지 상상했을 정도다. 장난이라기엔 지나친, 그래서 너무 놀란 나머지 안심되자마자 눈물이 맺혀버렸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꼬리를 내미는 경사님의 모습은, 소악마 그 자체로 보였다.

"만지면 또 당할 것 같은데..."

이미 두번이나 만지려다가 당해놓고도 내민 꼬리를 향해 이번에야말로 손을 뻗었다. 이정도면 내가 생각해도 집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아니면 이렇게까지 당했으니 꼬리도 못 만지면 본전도 못 찾은 거라는 심리 때문인지..

336 새나주 (Ow8RopEDb6)

2022-12-23 (불탄다..!) 18:51:28

슬기주쫀저~ :>
나 새나라고 깜박하고 못 적었던 것 같은데 새나거인지 알앗꾸나!

클라렌트 너 어덯게 들어온..... ?

337 새나주 (Ow8RopEDb6)

2022-12-23 (불탄다..!) 18:51:44

리글주도 안뇽안쿙

338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18:55:32

적었더라구요! 친절하게 보내는 이라고 첨부하셔서! 어서오세요 새나주!

339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18:56:50

>>135 를 한 번 드래그 해보시궜어요?:3

340 새나주 (Ow8RopEDb6)

2022-12-23 (불탄다..!) 19:06:26

적었구나아아악 !

(드래그해봄)(허억)
이것이 진정한 서 프 라 이 즈 군아......

341 리글주 (iZlOTFtWYU)

2022-12-23 (불탄다..!) 19:08:17

클 라 렌 트 네이놈들!!!!!

캡틴도 새나주도 쫀저에요~~~

342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19:13:13

:3 히히히히히

343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19:13:44

진정한 서프라이즈 선물인거시애오:3

344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19:19:30

앗 평범한 곳에서 능력 함부로 쓰면 안돼여!!!(비명)

345 슬기 - 리글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19:45:59

"리글씨?"

여우귀는 빤히 경장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이건 뇌정지다. 계획 밖의 일이었다. 놀리고자 했던 건 맞지만, 그렇다고 기쁜 술자리에서 딱히 울릴 생각까지는 없었던 것이다.
너무 심했나.... 스스로를 돌아보곤, 그제서야 주변을 살핀다. 여기서 더해서 경장을 울려버렸다간, 그야말로 본말전도. 여우귀 본인의 기분도 썩 유쾌할 것 같지만은 않았다.

"엄.... 그렇게까지 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 미안해. 아니-, 진짜 미안."

그렇기에, 한 번은 다시 당근을 손에 쥐어줘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제 내 눈치 보지 말고 꼬리 맘껏 만져도 되니까, 그만 맘 풀어."

허나 들려준 것은 당근이 아니라, 그저 여우의 꼬리에 불과했지만.

"이제 소리 같은 거, 하나도 안 낼 테니까. 응?"

이번에야 말로 믿으라는 듯이 호언장담을 하고 꼬리를 내주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경장의 손길을 받아 들였다.
첫 터치부터 경기를 일으켰던 최초의 모습과는 완전히 딴 판인 도입부.

"...."

소리는 나지 않았다. 약속대로.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 게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점차, 태연하기만 했던 여우귀의 표정이 시시각각 바뀌어갔다.
꼭 다문 입술, 그건 무언가 소리가 튀어나오려는 것을 꾹 담아 눌러서 참는 듯한 표정이었다. 상 위에 포개어진 두 팔은 인내하듯 자기 손목을 꼬옥 잡았고, 두 귀는 쫑긋 서서 이따금씩 잡아 놓은 생선의 지느러미 마냥 파닥였다.
이건 이거대로, 맞은 편에서 보고 견디기 꽤 힘든 비쥬얼이 아닐 수 없었다.

"...저기-, 리글씨. 계속..., 만질 거야?"

시선을 피하고, 새는 목소리로 가늘게 입을 열었다.
자기가 맘껏 만지라 해놓고, 이젠 그만 둬달라고 하는 꼴. 도대체가 뭐가 뭔지 하나도 알 수가 없이 제멋대로인 여우였다.

"더 만지면..., 나 약속, 못 지킬 거 같은데."

숨을 고르고, 아예 협박까지 해댔다.
당최 어디까지가 장난이고, 또 어디까지가 진심인 것인지.

346 슬기주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19:49:33

크리스마스 선물에 술이 없다니! 말도 안돼! :□
...혹시 포도즙을 냅두면, 그대로 포도주가 되주지 않을까나.

347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19:53:40

슬기주 어서오세요:3!

348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20:06:10

제가 지금 집에서 일하는 중이라 답레 좀 늦어져요 ;ㅁ;!!!!

349 슬기주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20:11:32

캡틴, 언제나 그랬듯이 천천히! 겨울이니까 느긋하게 굴리자 우리! :3

350 새나주 (Ow8RopEDb6)

2022-12-23 (불탄다..!) 20:13:05

>>346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로다..

351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20:14:21

흑흑 고마워요;ㅁ;!!
그럼 전 일하러 가볼게요!!!! 끝나면 다시 오겠습니다!

352 슬기주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20:16:24

>>350 이것이, 그 오병이어의 기적인가 뭔가구나....

>>351 다녀와 캡틴! :D

353 리글 - 슬기 (iZlOTFtWYU)

2022-12-23 (불탄다..!) 20:28:31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당했더라도 작은 당근 하나에 기분이 풀려버린다는 것이다. 지금같은 경우에는 당근이 아니라 꼬리였지만. 당근이나 꼬리나, 어차피 내 입장에서는 둘다 원했던 것이니.

"...진짜죠? 믿고 있어요...선배."

일부러 경사님이 아니라 선배라고 부르며 경사님을 빤히 바라보았다. 믿고 의지하라고 했던게 방금 전이니까, 설마 이번에도 놀리지는 않겠지. 응. 아마도 놀리지는 않을 것이다...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는.

꼬리에 손을 대며 폭신부들한 감촉에 빠져 넋놓고 몇번 만지는 동안에, 경사님의 표정은 미처 살피지 못 하고 있었다. 조금 뒤늦게서야 내 손길에 따라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귀를 파닥거리는 것이...

"아직... 만족하기엔 좀 이른데... 음.."

계속 만질 거냐는 말이, 시선을 피하며 묻자 묘하게 들려 등골이 오싹해졌다. 이미 눈가에 맺힌 눈물은 마른지 오래. 지금은 다시 한번, 아까처럼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곤란한 광경이 되어 눈이 흔들리고 있었다.

조금은 고민하는 척 했지만 더 만지면 약속 못 지킬 거라는 협박에 나는 결국 두 손 다 들고 말았다.

"...익. 알았어요..! 그만 만질게요..!"

아직 만족하려면 멀었지만.... 아쉬운 표정으로 손을 떼고는 괜히 빈 술잔을 매만진다. 갈 곳 없어진 손이 조용히 소주잔을 만지다가 병 쪽으로 향한다.

"장난이 너무 짓궂으시잖아요.. 후배 놀리기가 그렇게 재미있으신가요?"

조금은 삐진 듯한, 그렇지만 진짜로 삐진 것은 아닌 말투. 경사님의 감긴 눈을 빤히 바라보며 나와 경사님의 술잔에 술을 가득 채워주었다. 그러고는, 나 먼저 반쯤 마시고.

354 지온주 (xW3z/eZ3ts)

2022-12-23 (불탄다..!) 20:34:37

>>333 바디필로우는 지온이 행복하게 차지했습니다. :3

355 리글주 (iZlOTFtWYU)

2022-12-23 (불탄다..!) 20:37:31

리글이가 그걸 보고 부러워합니다(?)

356 슬기 - 리글 (4DIf2l4XzA)

2022-12-23 (불탄다..!) 21:03:33

손에서부터 풀려난 꼬리는 어느새 털이 곤두서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다. 마치 커다란 갈색의 솜사탕처럼.

"지금 이게, 장난인거처럼 보여?"

약간 상기된 뺨. 살짝 벌어진 입 사이로 아까 본 송곳니가 다시 형광등의 빛을 반사했으나, 그다지 노기를 띈 것 같아 보이지도 않았다. 어느 쪽이냐고 하면, 짜증일 것이다.
뭐라 더 말하려다가 리글 경장에겐 들리지 않게 한 마디를 중얼거리곤, 그저 따라 놓은 술잔을 기울였다.

"흐-, 맞아. 장난.... 근데, 그러는 리글씨도 싫진 않잖아-?"

술잔을 기울이자 곧장 표정이 헤실헤실 풀어져버렸다.
누가 그랬다. 사내에 여우귀만큼 알기 쉬운 사람도 없고, 또 여우귀만큼 알기 어려운 사람도 없다고.
물론, 그 외에도 사내에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돌았다. 예를 들면,

"누가 그러던데. 세상에 밥 잘 사주는 오빠 싫어할 여동생 없고, 또 술 잘 사주는 누나 싫어할 남동생 없다구. 맞잖아?"

키득, 또 한번 드러낸 발칙한 웃음. 그것과 함께 묘하게 흘러나오는 알콜 섞인 숨결의 향이 맞은 편 자리까지 뻗혔다.
여우귀는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채, 상반신을 기울였다. 그 기세로 리글에게로 점차 다가가 얼굴을 가까이 하고.

"인정해, 우리 관계는 서로에게 윈윈이란 걸. 리글씨는 술을 얻어 마시구, 난 대신-, 좋은 안주를 먹을 뿐인 그런 관계."

그 때, 직원분이 말미잘 전골을 가져다 테이블 사이에 놓아 다시 몸을 뒤로 뺄 수 밖에 없었다.
그 타이밍을 이미 읽고 있었던 건지, 딱 닿기 전의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자연스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천연덕스러운 웃음기를 흘렸다.

"난 리글씨랑 오래 갔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혹시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말해주라.... 더 힘들어지기 전에."

아마 오늘 흘린 수 많은 농담들 사이에서, 지금 이 말만큼은 틀림 없는 진심이었을 것이다.
눈을 살짝 떴다. 조금이지만, 보는 이의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차갑고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마치 땅이 꺼진 구멍처럼, 그 끝을 알 수 없는, 광택 없이 검은 눈동자. 그건 아무리 봐도 요염한 여우라기 보다, 마치 노련하고 냉철한 이리 같았다.
눈만 살짝 떴을 뿐인데, 평소의 장난스런 이슬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말투도 그닥 달라진 것 없이, 그저 저 눈이 가져다 주는 분위기 때문에.

여우귀가 눈을 감고 다니는 이유는 명확했다.

"아-, 혹시 내가 제일 힘든가?"

눈을 감자, 평소의 여우귀로 돌아와 있었다.
아마 본인은 방금 눈을 뜨고 있었다는 것조차, 자각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357 슬기주 (fKN/vwjRqs)

2022-12-23 (불탄다..!) 21:26:59

오늘은 이만 일정이 있어서 가볼게! 다들 좋은 밤! :3

358 리글주 (iZlOTFtWYU)

2022-12-23 (불탄다..!) 21:53:03

잘자요 슬기주!!!

359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22:25:06

슬기주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360 ◆lcjglcI1zU (I0pjfpPxqs)

2022-12-23 (불탄다..!) 22:35:49

저도 뭔가 기력이 쫘아아악 빨린 상태라... 뒹굴뒹굴 하면서 기력 보충을 하겠읍니다...
다들 내일 만나요옹~~~

361 새나주 (Ow8RopEDb6)

2022-12-23 (불탄다..!) 23:27:05

30분뒤 퇴근..... 미리 인사할게 쫀밤 잘자 모두들 😴

362 리글 - 슬기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05:32:46

장난인거처럼 보여?

그 말에 나는, 살짝 멈칫거렸다. 장난인지, 아닌지. 짜증난 표정을 보면 진심인 것 같으면서도 저런 표정에 이전에도 당한적 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표정연기에 당하지 않았던가. 고민하는 사이 경사님은 알아듣지 못할 중얼거림 후에 헤실헤실 웃어버렸다.

"그야... 당연히 싫진 않죠. 정말, 싱거우시다니까..."

경사님은 항상 어렵다. 사람이 어려운게 아니라 의중이 어려운 사람. 다가가기는 쉽지만 가까이 가긴 어려운 사람.
그녀만큼 알기 쉬운 사람도 없고, 알기 어려운 사람도 없다. 빙글빙글 웃는 얼굴 속에는 대체 무슨 의도가 담긴걸까. 속이 빤히 보이는 행동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의미모를 행동들이 더 고민을 깊게 만든다.

예를 들자면 지금같은. 나를 놀리는 행동들.

"경사님처럼 술 잘 사주시는 누나는... 최고긴 한데... 잠깐만요 너무 가깝-"

웃음에 새어나온 미약한 알콜향이 나는 숨결. 그리고 가까이 다가온 얼굴. 순간 시야가 어지러워 손을 어쩔 줄 모르고 갈팡질팡한다. 이거...닿는다.. 닿는다, 닿는다. 닿는-

그 순간, 안주가 나오며 경사님이 몸을 뒤로 빼자 안도감 섞인 한숨이 터져나왔다.

"그 좋은 안주가... 설마 저는 아니죠..?"

음식이 나오기 전에도 먹을 수 있는, 놀림거리라는 이름의 안주. 어쩐지 그렇게 느껴지는 말이라 몸을 가볍게 떨었다. 나온 말미잘을 슥 훑자 이번에는 방금 전보다 더 심하게 몸을 떤다. 어떻게 저런걸 먹을 수 있는건지..

"..힘든 일을 말하면 도와주실 수 있나요?"

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말. 저건 진심이겠지. 하지만 진심인 것과 별개로, 그 상황이 오면 도움받을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른다.
나는 검은 눈동자를 빤히 들여다보았다. 평소의 장난기 어린 곱게 휘어진 눈은 온데간데 없고 바닥을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의 눈동자가 나를 응시한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의구심이 든다. 저런 나를 빨아들일 것 같은 눈동자를 가진, 내가 휩쓸릴 것 같은 사람에게, 내가 도움받을 수 있는걸까. 도움받으면 경사님에게 오히려 휩쓸리는게 아닐까.
나 역시 오래가길 원하는 인연들중 하나다. 적어도, 내가 이 일을 떠나기 전까지는 쭉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정답을 한번에 맞추셨...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보다 이건 어떻게 먹죠..."

평소 분위기로 돌아온 경사님이 농담을 던지자, 나도 모르게 그만 인정해버렸다. 정확히는 끝까지 말하기 전에 말미잘 전골에 관심을 갖는 척 했지만.

363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08:20:28

아침갱신! 약속이 있어서 오후에 올 것 같다 ;-;

364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08:27:20

>>363 다녀오세요 새나주!(뽀다다담)

36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09:03:51

갱신합니다! 저도 약속이 있어서 저녁에 올 거 같네요...

366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09:22:36

지온주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역시 크리스마스 연휴 파워:3!

367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12:22:09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368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13:29:42

일 때문에 답레가 많이 늦어집니다 ;ㅁ; 제 현생 탓입니다

369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17:37:35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37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17:49:00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집에 왔습니다~

371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17:51:53

지온주도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귀가 축하드려요!!

37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17:54:42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역시 사람이 많았네요. 휴

373 슬기 - 리글 (kNqpcujtRk)

2022-12-24 (파란날) 18:25:14

"그럼 좋아해?"

싫진 않다에서 더 나아간 질문. 지긋이 바라보는 실눈이 조여오듯, 경장의 답을 기다렸다.
물론, 여우귀가 그 답을 듣기 전에 화제는 넘어갔다. 그렇다곤 해도, 결국 또 다른 농담을 던지며 키득거릴 뿐이었지만.

"안주가, 사람 말도 하네."

핥짝, 자기 입 주변을 내민 혀로 살짝 핥았다. 그것은 마치 여우가 먹이를 두고 입맛을 다시는 행동.
금방이라도 잡아 먹을 것처럼 보이다가도, 또 그것에 갖은 반응을 보여주는 경장의 모습을 음미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응-, 믿어. 난 농담은 해도, 거짓말은 안 해."

그렇게 너무나도 가볍게, 허나 어쩌면 무거울지도 모르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말미잘을 앞에 두고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장에게, 여우귀는 잘난듯이 말했다.

"어떻게 먹긴-, 숟가락으로 퍼서 입에 넣으면 되는데."

방법을 물어보는 것은 명백한 하책이었다. 그 증거로, 지금 여우귀는 종전보다도 더욱 생기가 도는 미소를 띄며 바삐 손을 움직이고 있었으니.

"자, 이렇게."

숟가락으로 푹 퍼올린 흉물의 조각. 분명 수 시간 전까지는 물 속에서 불경스럽게 촉수를 꿈틀대고 있었을 터인 그것은, 삶아지고 토막내져 생이 다한 뒤에도 경장에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것 뒤로는 요망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겁먹은 경장이 입을 열기만을 바라는 못된 여우귀가 있었다.

"뭐 해, 리글씨? 입 안 벌리고. 아-."

374 슬기주 (kNqpcujtRk)

2022-12-24 (파란날) 18:26:45

좋은 저녁 참치들!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참여를 못할 것 같네. :[

37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18:28:29

슬기주 어서오세요~!

37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18:28:46

아쉽네요. 즐거운 약속 되시길 바랍니다!

377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18:32:33

다녀오세요 슬기주! 즐거운 약속 되시길...!!

378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18:43:13

슬기주 즐거운 약속 되시길!
이번 진행은 게임이나 추리 예능 [크라임씬] 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자 정해진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증거물들을 모아야 합니다.

범인을 제외한 모든 용의자들은 거짓말은 할 수 없지만, 정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진술은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선택지 중 총 5번, 성배의 파괴를 요구하는 선택지가 나옵니다. 확률을 1/4->1/2로 대폭 상승시켰습니다!

379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18:52:02

방탈출도 실패하는 사람이라 불안하지만 노력할게요...

380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19:14:46

저도 노력해볼게요!
추리는...잘 못하긴 하지만..!

381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19:29:41

7시 30분 전에 집 세이프 ~~~~~~ !!!!

38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19:35:53

새나주 어서오세요!

383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19:36:47

으악 퇴근하느라 늦었다!! 8시 10분까지 체크 받을게요!!

38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19:38:28

새나 일단 체크하고 후다닥 씻고올게!!!! (˃̶͈̀o˂̶͈́)💨💨

38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19:40:31

지온 체크합니다!

386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19:42:20

새나주 지온주 어서오세요!!!

387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19:55:56

새나주 어서오세요!! 저도 체크!

38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19:57:54

다들 안녕 씻구왓당 ;3
이번 진행은 단문 지향인거지

389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00:51

두 분 중 누가 호수에게 질문을 할 것인가 :3

.dice 1 2. = 2
1. 지온
2. 새나

390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01:42

리글주 어서오세요! 체크 되었습니다!

>>388 네! 단문 진행이예요!!!

리글까지 다시 굴려볼게요
.dice 1 3. = 2
1. 리글
2. 지온
3. 새나

391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02:09

2가 2번이라니!
2가 2번이라니!

392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0:03:36

콩신의 가호네요!
콩신의 가호네요!

393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03:50

나라니 세상에. 질문은 찬찬히 정해봐야겠군요.

394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05:48

호수로 질문할 수 있는 것은 캐릭터에 알고 있는 정보에 한정됩니다! :3

395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07:55

콩!
콩!

396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09:14

20XX. 12. 24. 밤 10시 30분.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일찍 퇴근했을 당신들을 고 경위가 불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살인사건이다. 피해자는 CWT그룹의 전 경영진이었다, 현재는 쫓겨난 사람인 좌 태식. 자신의 자택에서 흉기에 찔렸다고 한다. 그리고.... 지문을 포함한 여 타, 증거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지금 성 순경이 수사 초동보고서를 가지고 올..."

그 때, 성 순경이 다급하게 당신들이 쉬는 사무실로 들이닥쳤습니다.

"경위님, 초동 보고서를 가져왔습니다!"
"보고서를 들고 따라와라. 바로 간다."

보고서를 한 번 읽어봅시다. 갈색 머리칼이 얼굴을 가린 성인, 중년 남성의 상반신 사진입니다. 양 어깨에 용 문신이 살벌하게 있네요? 조폭일까요?


[이름: 좌 태식
나이: 45세.
성별: 남성
사인: 다양한 폭의 날카롭고 예리한 물체에 상체 곳곳을 찔린 것으로 추정, 과다출혈로 인한 실혈사. 심장 부근에 일정한 폭의 자상이 6개 발견됨.

호수 조사 결과.
호수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피해자의 이능은 [트라우마 스위치]로, 상대의 트라우마를 자극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A급)

사망추정시각
20:00~22:00]

Picrewの「すす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WD5e9iqgA #Picrew #すすメーカー

//30분까지!

39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13:02

이런거 첨해봐서...... 호옥시 사건현장으로 가도 돼?!

398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13:11

아니, 이 시간에 부르시면. 눈물을 머금고 돌아오며 파일을 확인했다. 심장 부근을 찔린 거 같은데 지문이 없다니 까다로운 케이스다. 죽은지 오래 된 것도 아니고... 저런 이능에 조폭이라면 원한 살 곳이 많기는 하겠다.

"CWT 그룹이 어디죠? 기업 그런 거 잘 몰라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우림을 따라간다.

399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13:54

아 이미 사건현장 가는 배경으로 하는거구나 앗 (지문 넘 급하게읽음....)

400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14:01

>>397 다음 진행레스에 다 같이 갈 거예요! 거기에서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어요!!

401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0:17:02

"흉기는요? 발견되었습니까..?"

보고서를 간단하게 읽은 나는 경위님에게 물었다. 증거 없음, 자택에서 사망, 사망시간은 오후 10시에서 12시 사이. 야심한 새벽도 아니고 이 시각이면 자택 내부에 살해범이 침입한건데...

"자상이 여섯개... 하나면 자살일지도 모르겠지만 여섯개라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겠죠.."

402 새나 - 진행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19:21

새나는 우림 경위의 말을 빠르게 받아적었다.
분명 흉기에 찔린 자상이 있는데 증거가 없다니. 지문 방지가 가능한 도구거나 이능력자의 소행?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들조차 없다는 말이죠……."

골치 아프다는 낯으로 긴장한 채 따라간다.

403 ◆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24:15

"모르는 것도 일도 아니지. 말 그대로 여러 가지를 파는 대기업인데, 인수합병을 주로 하는 그룹이다. 가장 주력인 건... 지금은 의상 쪽일 거다. 몇몇 디자인 회사들을 합병했거든. CW디자인 인가 뭔가 하는 이름으로."

고 경위가 지온의 질문에 대답하며, 벤을 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리글을 흘긋 바라봤습니다.

"그래... 발견되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피해자 주변에 아무렇게나 방치 된 수십 개의 날붙이들이 함께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살점 일부와 혈흔이 모두 검출 되었지만, 그 외의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니, 우리 쪽으로 이관 된 거지."
"흉기는 많은데 방법 자체가 이능이 아닌 이상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흔적 자체가 없는 살인 사건입니다. 고 경위는 2층 가옥 앞에 차를 댔습니다. 높고 견고한 담장은 손님을 반기지 않는, 요새와도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 입구에서 현장을 통제하고 있던 호수 요원이 당신들을 반깁니다.

"응접실에 모든 용의자들을 모아둔 상황입니다."

일처리가 빠르군요.



저택 내부
화단 전체가 석산 조화로 이뤄져있습니다. 이 저택이 주인인 피해자가 석산을 좋아해, 조화들을 구해 심었다나 봅니다.

응접실로 향하니, 3명의 사람이 긴장한 표정으로 여러분을 반깁니다. 그 중 한 여성이 "어?!" 하고 요하네스 경장을 응시했습니다.

//아직 반응하지 말아주세요!

40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28:56

"전 주인 어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바쁘게 돌아다닌 건 이 저택 사람 전부가 알고 있습니다!"

https://www.neka.cc/composer/12562

꽤 선이 여리여리한, 집사복 차림의 앳된 남성이 말했습니다. 그는 잠을 잘 못 자는 듯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왔습니다.


알리바이

15:00~15:30 점심 겸 저녁을 창고에서 혼자 먹음
15:40~16:00 피해자의 간식을 들고 방으로 방문, 빈 접시를 들고 나옴
16:30~17:00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응접실을 청소. 또한, 잡무를 봄
17:10~18:00 요리사와 함께 피해자의 저녁을 준비함
18:40~19:00 피해자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대기
19:0~19:10 집에 방문한 손님 '재스민 H. 폰드'를 응접실로 안내함.
19:50~20:00 손님을 비어있는 손님 방으로 안내하고 피해자의 반신욕 준비를 마침
20:00~ 혼자 마당을 배회함

40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34:44

"나는 오늘 이 저택에 처음 방문했여요. 내 신변은 요하네스 맥밀란 경..? 경장? 경위? 님이 더 자세히 알고 있어요."

갈색 머리를 아무렇게나 기르고 오른쪽 얼굴에 눈물점이 존재하는 눈을 거의 감다시피 한 밝은 녹안을 빛내는 여성이 요하네스 경장을 응시하며 말했습니다. 고경위가 요하네스 경장을 바라봤습니다.

"그렇지, 에반?"
".... 그래.... 제 소꿉친구인 재스민 H. 폰드입니다. 점술가죠."

에반이라 불린 요하네스 경장이 땀을 삐질삐질 흘렸습니다.


https://www.neka.cc/composer/12521


알리바이
~17:00 점 칠 도구를 호텔에서 챙김.
19:00~19:10 이로의 안내를 받아, 응접실로 향함
19:10~19:50 응접실에서 피해자와 대화를 나누고 간단한 카드 점을 봄.
19:50~20:00 자신이 묵을 손님방을 안내받음
20:00~ 방에서 쉬고 있었음.


//이미지 랜더링이 안 되어서 급하게 캡쳐했어요! 으아앙

40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36:16

말로만 듣던 요하네스의 친구군요 (다다른 친구인가...?

40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36:22

>>404 의 용의자 이름은 [권 이로] 입니다! 왜 이미지가 안 올라갔지...?

40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39:13

"마, 맞습니다. 저희 사용인들은 바빴기 때문에 절대 버인이 아닙니다..! 저는 바츠미야 사토시입니다. 요리사로 근무 중입니다."

녹색 장발을 아무렇게나 기른 남성이 어눌한 한국어로 말했습니다. ㅓ와 ㅐ발음이 잘 안 되는 걸 보아 일본인 같습니다.


Picrewの「五百式青年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nbLGdip2w #Picrew #五百式青年メーカー

알리바이

17:00~18:00 집사와 함께 피해자의 저녁을 준비함
18:00~19:00 피해자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대기하면서 다과 준비를 마침.
19:10~19:40 모든 식기를 설거지 및 정리해 두고 다음날 아침 준비
20:00~ 방에서 혼자 휴식.

40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39:33

>>406 후후후 비밀이예요!

41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41:50

이제부터 당신들은 저택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호수 요원들이 신변을 맡아두고 있습니다.

40분 동안, 최대한 많은 증거를 모아주십시오. 모은 증거는 공유되지 않습니다.

반응은 모두 >>0 을 달아주십시오.



[사건현장]
[이로의 방]
[사토시의 방]
[피해자의 방]
[손님방]
[응접실]
[거실]

골라주십시오!

411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0:42:32

요하네스의 친구가 나왔군요!

41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42:45

다들 어디부터 갈건지 물어봐도 돼?!

413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0:43:33

전 아마 사건현장..?

414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43:49

>>0

"음, 다들 사건 시간부터는 홀로 있었으니 증명할 방법이 없군요."

그러니 지금 이렇게 조사를 하라고 하는 거겠지. 으음, 귀찮은데. 일단 사건현장으로 가서 현장을 꼼꼼이 조사한다. 피가 튀긴 흔적이나, 다잉메세지 같은 게 있으려나.

41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44:04

겹쳐도 되고 안 겹쳐도 됩니다!

41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44:07

어머 저도 사건현장으로 냅다 갔네요

41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44:45

아앗 겹쳐도 되는구나 조아써 가본다 아무곳이나 !!

418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0:45:51

앗 그럼 전 남는곳으로!

41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47:27

>>414

사건현장인 욕실로 향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짙은 피비린내가 가득합니다.
피해자는 욕조에 앉아있으며, 살이 드러난 몸 곳곳에 갖가지 크기의 날붙이로 찔린 자상이 수십 개가 보입니다.

피해자의 얼굴에 붉은 문신과 양 어깨에 문신이 존재합니다.

주변엔 피칠갑을 한 수십 개의 칼들이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습니다.


[사체 조사]
[욕조 조사]
[식칼 조사]

42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47:53

그리고 조사 마쳤다 싶으먼 다른 곳으로도 갈 수 있어요:3

421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47:56

음, 크라임씬... 근데 전 크라임씬 범인을 맞추지 못했지요 (아련

422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48:04

>>0

흉기는 나중에 낸 것이고, 독살의 가능성도……. 응접실에서 무언가 섭취했을 수도 있고 어쨌든 가보는 것이 좋겠지.

[응접실]

423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48:32

나도 크라임씬.... 허황된 추리를 장난아니게 했었지.....

424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49:09

>>0

윽, 코를 막으며 주변을 바라봅니다. 욕조에 있었기 때문에 지문이 지워진건가? 칼을 보다가 먼저 사체부터 살펴봅니다.

[사체 조사]

425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0:50:14

>>0

"...그럼 피해자의 방부터..."

그곳에 뭔가 특별한게 있을지도 모른다.
원한관계가 있는 사람의 단서라던가...그런거.

42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50:31

다들 그랬군요.. :3

저는... 원망 받을 것 같기 때무네...(시선회피)

427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0:50:39

저도 크라임씬 어엄청 못 맞췄어요..

428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51:19

어, 어떻게든 되겠죠... 뭐... (달달

42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51:28

>>422

깔끔한 응접실입니다. 사용감이 제법 있어 보입니다.

[탁자 아래]
[식탁 위]
[의자]

430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51:48

장땡씨의 삼각형 추리 모방 간다

43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52:09

다들 할 수 있어요! 쉬워요! 화이팅!!

43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53:18

>>430 삼각형에 대한 광기는 점점 커져만 갔다

43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54:34

>>430 그리고 예쁜 별이 되었다(?)

434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0:54:49

>>430 (솔깃)(?)

435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54:54

>>0

피해자 좌태식 씨는 결코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진 않았다.
무언가 비밀스러운 증거들이 나오진 않을까?
새나는 몸을 굽혀 구석구석 살펴본다.

[탁자 아래]

436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56:22

43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56:33

>>424

시체에선 피냄새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괴로워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두 손목이 없습니다

[욕조 조사]
[다른 장소로]

43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57:20

이거 조심해야겠다... 내가 아는걸 새나가 아는걸로 착각할 수 잇겟어..... >:3c

43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58:02

>>425

피해자의 방으로 향합니다. 담배 냄새가 진동합니다.
책상 위가 어질러져있습니다.

[책상 위]
[책꽂이]
[컴퓨터(확률적으로 성배-1)]
[다른 장소로]

44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58:29

>>438 키키키키 :3

441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59:06

>>0

"아... 너무 잔인하게 죽였는데? 왜 하필 손목이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사체의 손목이 어떻게 잘렸는지 살피다가 사체가 들어가있던 욕조를 조사합니다.

[욕조 조사]

44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0:59:07

>>435
과자 부스러기가 보입니다.

[더 자세히 본다]
[다른 곳을 살펴본다]

443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0:59:32

무서워요 무서워요

444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0:59:54

>>0

여기에 독이라도……?

[자세히 본다]

445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00:24

시간이..얼마남지않은이상 쓸모업ㄱ는말은 다 생략!!스피드로밀어붙인다!!

44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0:28

>>441

일단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시체 주변에 손목은 없습니다.
그리고 피가 너무 가득합니다.

[더 자세히 조사(확률적으로 성배-1)]
[다른 곳 조사]

447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00:33

"책상 위가 난잡하네.."

뭔가 없으려나. 책상 위에 놓인 것들을 뒤적거리면서 뭔가 특별한게 안 보이는지 확인하기 시작한다.

[책상 위]

44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1:02

>>444
잘린 시가 헤드가 보입니다.

[다른 곳 조사]

44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1:17

10분 남았습니다!!!!

45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01:52

으으.. 도전해볼게요...!

451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01:57

>>0

....그래.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지.

[더 자세히 조사(확률적으로 성배-1)]

452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02:16

>>0

흡연자이신가 보네….

[다른 곳 조사 - 식탁 위]

45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2:45

>>447

온갖 서류가 아무렇게나 방치되어있습니다. 온갖 나라말로 적힌 문서가 있는가 하면, 고지서 따위도 보입니다.

[자세히 조사(확률적으로 성배-1)]
[다 뒤집는다(성배-1)]
[다른 곳 조사]

45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3:02

지온주 홀 짝 중 하나 골라주세요:)

45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03:17

홀이요.

45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03:28

(심장이 터질 거 같다)

45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04:15

(두근두근)

45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4:45

>>442 식탁은 말끔하게 치워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식기들을 정리중이엇는지, 나이프와 포크 따위가 보입니다.

[자세히 조사(확률적으로 성배-1)]
[다른 곳 조사]

45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4:59

.dice 100.-홀

460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05:01

여기서 성배는.....!!!!!!!!!

46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5:05

?

46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5:27

.dice 1 100. = 14

전 바보례요

463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05:46

하....

464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05:56

미안합니다. (눈물

46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6:00

성배 하나가 깨졌습니다. 현재 성배는 2개입니다.

466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06:25

>>0

식기들을 힐긋 보았다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시선을 돌린다.

[다른 곳 조사 - 의자]

46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06:36

몰라 난 응접실 올인이다

46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06:56

괜찮아아아아아아아!!!!!!!! 나도 와장창 하나 깨먹엇는걸 ㅎ

46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7:11

>>451

무언가 액체가 보입니다만, 욕조 물 같습니다.

[다른 곳 조사]
[강행?(성배-1)]

47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8:16

>>467

음? 의사 등받이 사이에 무언가 보입니다.

[자세히조사(확률적으로 성배-1)]
[다른 곳 조사]

47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8:24

2분 남았습니다!

472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08:25

>>0

이걸 뺄 수도 없고. 가기 전에 식칼 보고 갈 수 있나요?

[식칼 조사]

473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09:11

"...고지서라... 일단 이건 제쳐두고."

[다른곳 조사]
[책꽂이]

474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09:32

다갓이 나쁜거지 지온주는 잘못 없어요(쓰다담)

47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09:51

역시 확률이 높아져도 될놈될이군요...

47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09:54

>>472

이상이 없는 평범한 식칼입니다. 피해자의 피와 물로 범벅 되어있습니다. CWT사의 제품입니다.

[자세히 조사(확률적으로 성배-1)]
[다른 곳 조사]

477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09:57

>>0

거실 조사!!! 하고 싶은데 시간이잇...

47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10:17

다이스 잘못이예요 지온주!

479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10:52

>>0

한숨. 이로의 방으로 조사하고 싶은데 시간...!

[이로의 방]

48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11:13

흑흑 다갓님 제발 자비를

481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12:25

사건해결하려면 성배 두개는 깨질거를 감수해야하려나 그치만 깨진게 유지되니까악 (머리부여잡

48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13:11

>>473

온갖 서적이 꽂혀있습니다. 배열이 이상합니다.
현재는 알지 못합니다.

>>477 >>473 >>472

당신들이 한창 조사하던 무렵, 고 경위가 당신들을 불렀습니다.

"각자 심문하도록 하지."

각각 용의자들에게 심문할 수 있으나, 한 용의자 당 10분만 가능합니다.
한 레스당 질문은 하나만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심문이 있는 용의자는...

.dice 1 3. = 1
1. 권이로
2. 재스민 H. 폰드
3. 바츠미야 사토시

48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14:10

"알고 있는 것에 한해서, 전부 말하겠습니다."

그다지 슬퍼보이지 않는 표정으로 이로가 당신들 앞에 섰습니다.
10분간 질문이 가능합니다.

484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14:58

>>0

"아, 그러고보니 사건 발생 시간에 혼자 마당을 배회하셨다고 했는데 마당을 왜 혼자서 돌아다니셨던건가요?"

48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15:12

냅다 질문할게요 후후 마음이 급하다

486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15:58

>>0

"요리사와 함께 준비한 저녁 메뉴가 무엇인지 빠짐없이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수첩을 착! 들며.

48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16:08

>>484

"생각 정리를 할 게 있었습니다.."

이로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48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17:13

>>486

"거위 구이, 레드와인이었습니다. 와인은 제가 직접 드렸습니다."

489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17:42

>>0

"식기는 무엇을 사용하셨을까요?"

혹여나 은식기가 아니라면…….

49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17:44

>>0

너무 애매한 말 아냐?

"생각 정리라면 피해자와 관련 된 일이었습니까?"

491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17:47

>>0

"다크서클이 짙어보이는군요. 최근 잠 못 드는 이유라도 있으십니까?"

49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19:50

>>489
"은식기를 이용하셧습니다. 이곳의 식기류는 다 은입니다."

그는 당연한 걸 묻는다는 것처럼 당신을 바라봅니다.

>>490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아직 증거가 부족합니다.

>>491

"주인나리를 모시기 위해선 잠도 아껴 자야 하는 법이니까요."

그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49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seT4OkpiVA)

2022-12-24 (파란날) 21:20:00

1분전!

494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20:41

>>0

"아.. 네. 그렇군요... 그렇다면 혹시 피해자가 평소에 욕조에서 몸을 담구고 있는 걸 좋아하나요? 입욕제를 자주 탔다던가..."

495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21:34

앗 타임오버다 (이거 장난아냐)

49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22:53

먼세 집!!

49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23:28

>>494

"네,주인 나리는 그게 취미셨습니다. 입욕제를 따로 모으라고 하실 정도로요."

498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23:29

캡틴 집도착 축하해요!

49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23:56

30분까지 쉬고 다시 심문을 진행하겠습니다!
증거를 정리해주세요!

500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24:27

축하드려요 캡틴!

(뭔가 뭔가임...)

501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24:56

증거... 딱히 수집한 게 없는데. (털썩

50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24:56

축하햇! 🥳🥳🥳🥳

증거.... 과자부스러기.... 시가 헤드..... 식기조사할때 성배차감선택지가떴었던.........(초라)

503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25:25

캐입하려다 추리 다 날려머것다 (냠냠)

504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26:03

피해자 두 손이 잘려있었고, 욕실 전체에 피가 흥건했어요. 욕조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입욕제를 모으는 취미가 있어요. 욕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505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27:52

(1) 과자 부스러기
(2) 시가 헤드
(3) 은식기
(4) 저녁 메뉴는 거위 구이, 레드와인
독살이 아니라면 담배를 마니 피셨나...... ()

50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28:15

손이 잘렸으니 과다 출혈은 당연한 거고... 칼에 찔린 건 어쩌면 손이 잘린 후 일지도요? (뇌피셜) 좀 더 증거를 모아봐야할 거 같아요

507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28:25

피해자의 방에서는 고지서가 있었고 책들의 배열이 이상했다...정도...?

50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28:52

아주 오랜 기간 몸에 안 좋은 성분을 먹였나......

509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29:04

사인은 과다출혈인데 어쩌면 손을 먼저 잘랐고 그걸 감추려고 여섯번이나 찔렀을지도 모르겠네요..

51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29:18

네 입욕제에 독을 탔어.. (이거 아님

511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29:40

일단 지온이가 답에... 젤 가까운 것 같애!

51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30:13

손은 왜 잘랐지... 손에 증거가 있었나 담배? 담배인 것이냐?

513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31:39

접촉해야 발동 가능한 이능인 것이냐????(말투갑자기왜사극

514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32:01

어허, 이 간악한 범인이 우릴 농략하는구나!!! (분위기 타기

515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32:23

악수하면 손이 잘리는 이능(아무말)

516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32:35

이로 집사는 다시 호수 요원과 함께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dice 1 2. = 2
1. 바츠미야 사토시
2. 재스민 H. 폰드

517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32:37

>>515 뭐야 무서워.

51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33:03

>>514 이몸들이 누군줄 아느냐!!!피두스다 피.두.스!!!!
>>515 가능성 잇다네(진지)

519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33:26

>>0

"아.. 맥밀란 경장의 친구 분? 점술가라고 하셨는데. 이 집에는 어떤 목적으로 오셨습니까?"

520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33:43

>>515 오호:3

>>510 ???: 네 입욕제에 독을 탔어...


재스민 H. 폰드에게 10분간 심문이 가능합니다. [ ] 안에 들어있는 말은 영어로 영어가 잘 들리는 설정의 캐릭터라면 한국어로 들립니다:)

10분간 심문하십시오!

521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33:45

>>0

"점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52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34:02

아 바로 질문 해버렸는데 캡틴 기다려야했는데

523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34:17

>>0

"아.. 맥밀란 경장의 친구 분? 점술가라고 하셨는데. 이 집에는 어떤 목적으로 오셨습니까?"

524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34:39

>>0

"점술사라면 평소에 어떤 일을 하시죠?"

52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38:39

제 촉은 이로예요. 잠을 못 자는 직장인이 제정신일 리 없다! (억지

526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39:20

>>521

"그거라면...... [죽음이 코 앞에 닥쳤으니 조심하라.] 였답니다. 세 번이나 죽음 카드가 나왔거든요."

그녀는 영어를 섞어가며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522 제가 알아서 컷 했답니다:3!


>>523

"재시라고 불러주세요. 경찰양반. 아, 점을 봐달라 했어요. [자기가 근시일내에 죽는지 알고 싶다면서.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하길래, 뭐 캥기는 거라도 있나 했죠?]"

그녀는 미간을 찡그리듯 웃었습니다.

>>524

"당연히 평소에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서 점을 치죠."

527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39:41

설득력이...있어..!
일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직장인이 상사를 찌르고 싶다고 생각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52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39:46

호수가 용의자들 이능 검사 했댔나...? 동강동강열매의소유자가 잇을지도모르자나(드디어미침

529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39:52

>>525 과연 누가 범인일 것인가!!(나쁨)

530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0:29

>>527-528 아니 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1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0:42

3분 남았습니다!

532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0:59

2차 현장조사, 용의자 심문 때는 시간이 더 길답니다:)!

533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41:01

>>0

적당히 알아듣고는 받아적는다.

"호텔에서 챙겨온 짐들은 무엇이 있나요?

534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41:44

>>0

"그렇다면 이곳에 오라고 먼저 연락한건 이곳 집주인이었던 건가요?"

535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41:57

>>0

"그래요! 재시, 아하. 그랬군요."

영어를 대충 알아듣는다.. 근시일내라...

"그렇다면 피해자가 이상한 행동을 보인 건 없었나요? 어지러워보였다던가, 땀을 많이 흘린다거나."

입욕제가 수상하다.

53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42:56

음, 호수 직원에게 피해자가 범죄이력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싶어졌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좀 더 증거 찾고 물어보는 게 좋을려나요?

53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43:25

지온이 거를 보면 재스민이 아닌 것 같은데 새나 것만 보면 점 치는게 아니라 자기가 죽일거라 그렇게 말한거라고 볼 수 도 있겠어........

538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3:34

>>533

"타로 카드, 펜듈럼... 다이스, 룬.. 뭐 다양하죠?"

그녀는 픽 웃었습니다.

"내가 그것들로 죽였을까봐요?"

539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44:08

난 좋아 지온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해~!

540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4:12

>>536 호수에 물어볼 수 있는 건 어떤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갖고있는지 뿐입니다:3
범죄 이력을 조사하고 싶다면 경위위키를 이용합시다 0_<

541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44:16

>>536 심문파트가 끝나면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537 예언(물리)(?)

54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44:38

>>540 아하 그렇구나...! 좋아요

543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45:39

카드로 동강동강.....

544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6:00

>>534

"그렇죠. 그래서 한국에 방문한 김에 겸사겸사 방문한 거랍니다. 어떤 점을 쳤는지는 [찻잔을 쏟기 때문에 안 돼요]."

그녀는 킥킥 웃었습니다.

>>535

"딱히 모르겠네요? 그냥 어서 점을 쳐달라고 하도..... [독촉했거든요]."

545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6:35

재스민 H. 폰드의 심문이 종료되었습니다.

마지막 용의자 바츠미야 사토시에게 10분 간 질문이 가능합니다.

546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46:37

찻잔을 쏟다..?
무슨 뜻일까요?

547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46:54

>>0

"되게 두려운 상태였던 모양이네요. 방에서 쉬면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물어도 될까요?"

548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7:19

슬랭이랍니다:3! 비밀을 누설하다 이런 뜻이어요

549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47:21

>>0

"다과는 무엇을 준비하셨나요?"

55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47:47

앗 늦었다

551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49:05

>>547 우리에겐 2차 심문도 있답니다:3!

>>549

"평범했습니다. 스콘, 컵케이크, 마카롱, 휘낭시에.. 이런 다과를 애프터눈티 세트로 만들어달라 했습죠."

552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49:30

>>0

"안녕하세요. 혹시 언제부터 이 저택에서 일하셨나요?"

553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49:58

>>0

"7시 이후, 모든 식기를 닦으신 후 주방에 다녀간 사람은 없었나요?"

554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52:01

>>0

"피해자는 평소에 어떤 음식을 즐겼습니까?"

555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53:22

>>552

"집사씨하고 거의 비슷해요. 올해로 4년 째입니다."

>>553

"없었을 겁니다. 집사님이 손님을 안내한다고 방으로 뫼셔다드리고 왔다갔다 한 것 말고는 없어요."

556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53:43

>>554

"육식입니다. 근데 그 익히기가 매일마다 다릅니다."

557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54:02

>>0

"으흠, 그렇다면... 평소 피해자가 사용인들에게 친절한 편이었나요?"

558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54:03

>>0

"그렇군요. 혹시 그럼 방에서 휴식을 취하실 때 밖에서 이상한 소리라던가 낌새를 느끼진 못하셨나요?"

559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54:15

여러분은 어쩌다가 독에 꽂히셨을까.. :3

560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54:22

집사랑 손님만 왔다갔다한거네....?

561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55:11

흉기 증거가 없다고 하니까 동강동강열매소유자 아니면 독일거같았던...... 헤헤.....😏

56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55:31

독살은 고전적인 수법이니까....!

563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55:57

으음...?

아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여러분 흉기인 칼들은 이미 넘쳐나요!!! 피해자 방에 있는 것들!~!!!!

564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56:30

칼이 있는 걸로 보아 흉기가 없지는 않을텐데. 예전에 인터넷으로 얼음으로 송곳을 만들어서 찌르고 물에 풀면 흉기가 사라진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 이 케이스는 아닌 거 같고...

565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56:31

(고민중)(고민중...)

56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56:55

흉기는 있는데 지문이 없는 거구나! 맞다!!

56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57:14

아아앙아ㅏㅅ 앗 흉기가 분명 있고 흉기로 생긴 상처도 있는데 지문이나 그런것들이 없어서 이럴순없는데!!하면서 이상하단거지?!!!!!(머리내려침

568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57:44

>>558

"뭔가......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들렸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는 모양입니다.

569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57:48

염력계통..?

570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57:49

우당탕탕 피두스방범대......

571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58:15

심문이 종료되었습니다:3

>>567 네! 분명히 제가 그것에 대해 서술했느데... 여러분은 어찌...(동공지진)

57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1:58:34

>>0

>>557 (슬쩍

573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1:58:55

5분 정도 쉬고 다시 증거를 수집해야 합니다.
그 안에 증거들을 정리하시고 공유하셔도 됩니다:)

57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1:58:56

내 탓이다악...내가 첨부터 흉기는 없단말이죠 이랫어(석고대죄)(진술)

575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1:59:49

>>574 (쓰다다다담)

제가 흉기 질문해놓고 답을 제대로 못본 탓도 있으니까요...

576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1:09

ㅡㅇ악 미안해요!!!

>>572

요리사, 멀리서 질문을 들은 집사의 표정이 있는대로 구겨졌습니다.

"그 자식은 죽어도 쌉니다."

577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1:37

>>574 괜찮아요 괜찮아요!!(뽀다다다담)

>>575 그럴 수 있죠:3!!

577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01:37

뭐, 저도 착각했어요. 암튼 식칼이 흉기고 찔린 건 맞는데 지문은 없고...
사건 장소 : 욕실, 팔이 잘렸음. 평소 입욕제 사용을 즐긴다.
재스 : 죽음에 대한 예언, 피해자가 매우 독촉했음.
집사 : 잠을 잘 못 잠. 생각 정리를 해야해서 정원을 돌아다녔음. 4년 정도 일한 듯.
사토시 : 4년 일함, 소리는 들리지 않음. 7시 이후 다닌 사람은 없었다..

578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02:17

역시 사용인들한테도 불진철 했다니까!

579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02:34

캐릭터들끼리 공유해도 된다는 말인가용 선생님!!

580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3:06

2차 현장 조사입니다. 1시간 동안 조사하면 됩니다:)


조사했던 현장을 다시 조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혹시 또 모릅니다. 발견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1까지 그럼 2차 현장조사를 시작합니다!

581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3:19

>>579 네네 가능해요:3!

58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03:47

조아 조사 끝나고..된다면 공유해주겟어!

583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3:51

>>577 착각할 만 했습니다:3...

58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04:09

저기저기 주방은 어느쪽에 있어? 거실로 가면 돼? 이런거 물어도 되려나....

585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05:35

>>0

가기 전 조사했던 걸 공유한다.

"피해자의 두 손은 잘렸고, 흉기는 평범한 식칼처럼 보여. 피해자 회사 제품이고, 아. 피해자가 입욕제 사용을 좋아했으며 그걸 수집하기까지 했다더라? 이번 점을 듣기 위해 되게 재촉했대. 그리고 상당히 사용인들에게 나쁘게 대했나봐. 대충 이정도만 알아냈어."

[이로의 방으로 갑니다.]

58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05:53

아 지금 공유해도 되는 게 아니었나 (머쓱

587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05:56

>>0

일단... 사건 현장으로 돌아가볼까.

[사건 현장으로 갑니다]

588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6:39

>>586 해도 됩니다:3 약간 일상식으로 하셔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하지요:3!

589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06:43

조금 이따가 한번 성배 걸더라도 책상 위를 조사해보는게 좋을까요...(고민)

59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07:27

성배... 아짤하네요. 하지만 정보는 있어야 하니까.. (비장

591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08:03

지온과 리글에게.

"별 건 없지만… 일단 브리핑할게요. 응접실에서 과자 부스러기, 시가 헤드를 발견했어요. 이건 그닥 중요치 않아보이고…. 용의자 권 이로 씨 심문 중에 식기는 은식기 사용, 용의자 재스민 씨 심문 중에는 점의 내용인 '죽음이 다가왔다'라는 문장, 용의자 바츠미야 사토시 씨와의 심문에서는 7시 40분에 모든 식기를 설거지하고 집사와 손님 외에는 들락날락거리지 않았다고 해요."

독살로 예상해 바츠미야 사토시 씨를 의심했어. 그렇지만 이로 씨와 재스민 씨만 여덟 시 이후에 왔다갔다 했단 말이야……. 일단 이로 씨의 방을 조사해야겠어.

[이로의 방]

59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08:18

나도 공유!

593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8:29

>>587

사건현장인 욕실로 향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짙은 피비린내가 가득합니다.
피해자는 욕조에 앉아있으며, 살이 드러난 몸 곳곳에 갖가지 크기의 날붙이로 찔린 자상이 수십 개가 보입니다.

피해자의 얼굴에 붉은 문신과 양 어깨에 문신이 존재합니다.

주변엔 피칠갑을 한 수십 개의 칼들이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습니다.


[사체 조사]
[욕조 조사]
[식칼 조사]

594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8:32

>>584 주방은 관련이 없는 장소이기에 제외되었습니다:)

>>585

최소한의 가구만 존재하는 방입니다. 거의 쓰지 않는 듯 냉기가 깔려있습니다. 아니, 조금 다른 종류의 냉기일지도 모릅니다.

[책꽂이]
[침대]
[쓰레기통]

595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09:10

>>594 앗 (독살주식 파산)

596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09:18

>>0

이런 건 늘 쓰레기통을 뒤적거리며 시작한다.

[쓰레기통]

597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09:21

>>0

"...양 손목이 없다는건 좀 의외인데."

[사체의 손목 단면을 봅니다]

598 ◆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09:43

>>595 주방 뿐만 아니라 관련 없는 장소는 전부 다 제외했어요:3

화단이라던지, 화장실이라던지... :3

599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10:38

>>598 아앗 그렇구나 그래두 이제 추리어장 슬슬 적응중이야!(의욕만넘침)(헿......)

60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12:26

>>576
갖가지 잡동사니 속, 내용물이 텅 비어있는 약병이 하나 보입니다.

라벨에 [KCN]라 적혀있습니다.

>>597

굉장히 깔끔하고 예리한 것으로 잘려나간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히 조사한다(확률적으로 성배-1)]
[다른 곳을 조사한다]
[팔을 뜯어낸다(성배-2)

60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12:44

>>599 (대단해요 새나주!)(뽀다다다담)

60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13:20

상냥캡...냥캡....... (따수워짐)

603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13:57

"...예리한 상처야. 하지만..."

문제는 저것들은 식칼인데. 식칼로 단면을 깨끗하게 자를 수 있던가? 살은 그렇다 쳐도, 뼈까지?

[식칼의 날을 확인하고, 한번 날에 손가락을 갖다대봅니다]

604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15:16

>>0

사이안화 칼륨, 독극물이잖아. 장갑을 낀 채 병을 챙기고 침대를 살핀다.

[침대]

605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16:19

독살주식 아직 살아있나..?

606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16:31

슬쩍...... >>591

607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16:47

후후 물어보긴 해야겠네요

608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16:54

근데 결국 사인은 과다출혈이니 청산가리면...아닌가...

60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18:26

>>606 으악 미안해요!!

>>591

최소한의 가구만 존재하는 방입니다. 거의 쓰지 않는 듯 냉기가 깔려있습니다. 아니, 조금 다른 종류의 냉기일지도 모릅니다.

[책꽂이]
[침대]
[쓰레기통]


>>603

굉장히 날이 예리하게 벼려져 있는 칼입니다. 잘못하면 베일 것 같습니다. 조금만 부주의해도 갈립니다.

>>604

침대 위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좀 더 뒤져본다(확률적으로 -1)]
[다른 곳을 뒤져본다]

610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18:44

우리 11시 3분 까지인감 ?

61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19:20

>>610 11시까지랍니다:3!

612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19:59

>>0

같이 조사하는 새나에게 인사한다. 여기 새나에게 맡길까~

[사토시의 방으로 이동]

613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20:31

>>0

책꽂이에 일기라도 있을지도 몰라.

[책꽂이]

614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20:38

>>0

"날카롭다... 만약 이걸로 손목을 잘라갔다면 분명 날이 닳은 식칼이..?"

[식칼중에 이가 나간 식칼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615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21:10

>>611 크앙(우당탕탕새나주방범대엿다)

61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22:21

>>612

집사의 방과 거의 흡사합니다. 하지만, 곳곳에 무언가 살벌한 기운이 남아있는 게 느껴집니다.

[책꽂이]
[책상]
[침대]


>>613

책꽂이 안에는 일기장과 몇몇 서류 봉투가 존재합니다.

[일기장 확인]
[서류봉투 확인]
[다른 곳 조사]


>>614
모든 식칼 다 날이 날카롭게 갈려 있습니다.
[다른 곳 조사]

617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22:29

(귀여우셔)

618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24:10

>>0

일기!
빠르게 넘기며 살핀다.

[일기장 확인]

619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24:18

>>0

....? 일본은 암살자의 나라라고 하는데 아니겠지, 팔을 쓸어내린다.

[쓰레기통 뒤적]

620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24:37

(아 실수) 저건 패스요 (울기

621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24:43

"...이상해. 이 칼들은 쓰이지 않은걸까?"

[집주인의 방으로 다시 이동]

62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24:45

(헐)(지온이거지금봄)(석고대죄....)
미안..미안함니다.........((마음이매우급한상태)

623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24:55

>>0

....? 일본은 암살자의 나라라고 하는데 아니겠지, 팔을 쓸어내린다.

[책꽂이를 봅니다]

624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25:19

>>0

"...이상해. 이 칼들은 쓰이지 않은걸까?"

[집주인의 방으로 다시 이동]

62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25:31

>>622 마음이 급하니 이해합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저도 급해서 (달달

626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25:46

>>617 (리글주가더기엽다)

62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26:42

감사..감사...지온주는천사....(라임)

62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28:56

>>618

학생의 교복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이름을 보니, [권이로]라 적혀 있습니다.

[XX.XX
선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 갈비찜을 먹었다 만세!

XX.XX
웬 아저씨가 우리 집으로 왔다. 무섭다.

XX.XX
아빠가 돌아오지 않는다.

XX.XX
오늘도 아빠가 돌아오지 않았다.

XX.XX
오늘도 아빠는 돌아오지 않으신다. 엄마가 우시는 날이 늘었다.

XX.XX
엄마가 목을 매셨다.

XX.XX
아빠와 엄마가 돌아오셨다. 하지만, 나를 만지실 수 없다. 우리 세 가족은 한참 동안이나 울었다.

XX.XX
장례식장에서 그 아저씨가 나에게로 찾아왔다.
빚을 변제해야 한다 했다. 아빠가 아니라고 고개를 흔드신다.

(중략)

XX.XX
저 자식을 반드시 죽여야한다. 그리고 나도 죽을 거다.]



[다른 곳을 살펴본다]


>>619 엗?!

629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29:34

>>626 (쓰다담)

음...이로야..???

63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29:42

>>628 실수했습니다!

631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30:12

...이로 능력 혹시 영매... (와장창

63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0:20

>>623

책꽂이에는 요리에 관련된 책들이 꽂혀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영화 포스터들이 붙어있습니다.

[포스터를 살핀다(확률적으로 성배-1)]
[요리책을 살핀다]



>>624

피해자의 방으로 향합니다. 담배 냄새가 진동합니다.
책상 위가 어질러져있습니다.

[책상 위]
[책꽂이]
[컴퓨터(확률적으로 성배-1)]
[다른 장소로]

633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31:05

>>0

오, 역시 요리사.

[요리책을 살핀다]

634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31:39

>>0

아까 책꽂이의 배열이 이상했지...

[책꽂이의 배열을 자세히 살핀다]

63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2:21

뭔가.. 다들 성배 파괴가 들어있는 선택지.....

일부러 피하고 계신거죠....(동공지진)

636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32:30

>>0

일기에 감화되어 절망스러운 기색이 스민다. 죽이지 않고는 못 배길 수준이잖아……. 충분히 슬펐다. 그러나 나는 지금 형사고, 살인범을 찾아내야 했다.

[서류봉투 확인]

637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33:11

한번 깨트렸더니 역시 두려운... (쫄보

63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33:21

우리 성배 쓰리콤보 맞았어..세번중 세번이 깨진....

63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3:23

>>634

위화감이 느껴지는 배열입니다. 하지만, 무엇에서 위화감이 느껴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른 곳을 조사한다]


>>633

평범한 요리책입니다. 육류 조리법에 대해 따로 필기 해둔 듯 일본어로 첨언되어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다른 곳 조사]

64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3:40

?? 지금 한 번 깨진 걸로 압니다...?

641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33:49

앗 그그 재투성이 것까지!

64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4:00

혹시 제가 성배 깨는 선택지 빠뜨린 게 있을까요?

643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34:03

>>635 (끄덕끄덕끄덕)

644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34:20

저번에 두번...이번에 한번...

645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34:37

>>0

평범하네... 이왕 이렇게 된 거 여기저기 다 돌아봐야겠다. 재스라고 했지. 점술사랑 특이하네.

[손님방으로 이동]

64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5:05

그거......
분명 제가 이번 사건 시작하기 전에 공지로... 프롤로그 특전으로 성배 갯수 회복시킨다 했었는데..(동공지진)

64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5:34

심지어 다들 특전 최고라고 하셨.......())

64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35:50

바보지만 그건 알아! 그 경험한것만 따지자면 말야 (부끄러움)

649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36:19

경험한걸로 따지면 세번이니까요(끄덕)

650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36:20

아, 그냥 깨트린 횟수를 전체적으로 얘기하신 거 같아요

65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6:29

>>645

손님방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 켠에 아직 짐을 미처 다 풀지 못해서 열려있는 캐리어가 있습니다.

[캐리어 조사]
[침대 조사]
[책꽂이 조사]
[책상 조사]

652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37:04

>>0

경찰일 때 조사할 수 있는 건 다 조사해야한다.

[캐리어 조사]

65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7:06

아하.. :3 괜찮아요. 성배를 깨뜨리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거고...
프롤로그 확률이 너무 극악이었던 것은 사실이구요:3

65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37:50

미아안 내가 말을 (⸝⸝o̴̶̷᷄‸o̴̶̷̥᷅⸝⸝) (어물어물
힘내서 이번 사건 해결해보자곳

655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37:56

성배 한번 걸고 컴퓨터...해봐도 될까요..?
으악 더 중요한 조사에 써야하나??

65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8:09

>>662

갖가지 의상이 보입니다. 나이트가운, 슬립, 속옷, 정장 셔츠와 바지.... 잠겨져 있는 핸드폰.

[더 조사한다]
[다른 곳을 조사한다]

65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38:45

>>654 괜찮아요 괜찮아요!!! 저는 제가 성배 관련 다이스를 계속 놓쳤나 했어요!!! 정말로 괜찮아요!(뽀다다다담)

658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39:00

>>655 리글주 편하신대로!

659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39:37

>>0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인 느낌도 들고. 예언이 신경 쓰이는데.

[더 조사한다]

66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0:45

>>659

두 가지 감촉이 느껴집니다.

[딱딱한 감촉]
[바스락말랑한 감촉]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선택하지 않은 쪽은 찾을 수 없습니다.

661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40:48

(뽀담받음)(따숩다.........)
슬쩍...>>636
>>655 리글주의 자유야 그것은 !

66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1:19

어어떡하지

663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41:21

>>0

"..다른건 더 없나..?"

[컴퓨터 조사]

66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1:24

제가 자꾸 하나씩 빠뜨리는 건...
고의가 아닙니다;ㅁ;!!!!(석고대죄)

665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41:51

어쩔 수...없죠...해봐야..!

>>662 (어깨쭈물)

666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42:05

(캡틴 쓰다다담)

66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42:21

정말 괜찮아!!!! 캡이 가장 정신없을 테니까!!!!!!!
(어쩐지 느낌표가 점점 붙어

668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2:22

>>0

...? 봉지에 쌓여있는 건가?

[바스락말랑한 감촉]

66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2:27

>>636

붉게 [반송] 도장이 찍힌 서류 뭉치입니다. 하나는 법원 주소, 하나는 검찰 주소로 가도록 되어있습니다.

[내용물을 확인한다]
[다른 곳을 조사한다]

67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2:48

맞아요!! 캡틴도 바쁘시고 정신 없으니 이해합니다!!

67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2:52

>>668 후회하지 않으십니까?

67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3:42

흐아아앙 흐아아앙.... (우는 중) 난 어떻게 해야

673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44:16

>>0

반송……? 법적으로 다투기까지 한 건가…….

[내용물을 확인한다]

67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44:42

(기여운지온주)

67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5:05

너무 고민 되는데... 다갓을 좀....

.dice 1 2. = 2

1. 딱딱
2. 바스말랑

67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5:37

하지만 전 다갓에게 데인 게 많아서 흥입니다. (다갓 : ?

677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45:54

다갓이 버려졌어(?)

67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6:06

다들 따숩고 귀여우셔...;ㅁ;

이제 제가 여러분들의 통수를 안전하게 뿅망치로:3!!(??????

679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6:07

>>0

딱딱한 촉감으로 손을 옮깁니다.

[딱딱한 감촉]

680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46: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1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6:31

뭐..... 아니면 다갓한테 미안한거죠... (시무룩

68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9 후회하지 않으십니까?

(나쁨)

683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7:38

흐아아아아아아아앙 。゚(゚ノД`゚)゚。

684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8:01

>>0

하, 고입니다.

[딱딱...]

685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48:05

캡틴이랑 지온주가 너무 귀여우셔...

68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8:21

깔깔깔깔🤪🤪🤪🤪 저는 나쁜 캡틴이예요!(지온주: 캡틴 나가

687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48:29

>>663

(슬쩍)

68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48:42

정말귀여운사란들아

689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49:27

>>673

(슬쩍)

69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49:35

캡틴은 진행만 하면 무서워져요. ˚‧º·(˚ ˃̣̣̥᷄⌓˂̣̣̥᷅ )‧º·˚

69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49:42

>>673

피해자의 온갖 비리와 함께 노동착취에 대한 탄원서가 들어있습니다.

69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0:05

지온주 새나주 미안해요!!!

69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0:57

리글주 홀짝 중에 골라주세요

69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51:10

아임오케이야 (쿨 스마일)

69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51:41

저도 암오케입니다 (오들오들 떨 뿐

696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52:39

>>693 ....홀로 하겠습니다!

697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53:07

>>0

일기 내용, 비리, 노동착취…….
범행 동기로 너무 차고 넘쳤다…….
그렇지만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

[쓰레기통 조사]

69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3:28

>>679

당신은 딱딱한 감촉의 물건을 집었습니다.

여권, 카드... 전신백화점 vvip 카드, 무언가 딱딱한 틴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69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3:44

.dice 1 100. = 33-홀

700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53:57

예스!!!!!!

70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4:10

성배가 깨지지 않습니다. 특수한 증거가 드러납니다.

702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54:22

>>0

vvip...? 점술가란 이렇게 돈을 잘 버는 직업이었나.

[틴케이스 엽니다.]

703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54:30

와악!!!!!!!!!!!!!!! (리글주둥가둥가₩

704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54:40

리글아 네가 피두스의 희망이야!!

70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5:12

>>663 책꽂이를 찍은 사진이 바탕화면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배치가 다릅니다.

[배치를 재시도한다]
[다른 곳을 조사한다]

706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55:30

>>703-704 (기분 조와짐)(방긋!!!)

성배 안 깨져서 다행이다......

707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55:52

보인다....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희망의빛이.....(충혈된눈)

70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6:33

>>702

타로카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상합니다. 한 장이 빕니다.
죽음 카드입니다.

[더 조사]
[다른 곳 조사]

709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56:56

>>0

"...배치가 달라?"

[배치를 재시도합니다]

710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57:08

으악 벌써 시간이

711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57:29

>>0

죽음 카드? 예언을 생각하고 타로 카드를 촤르륵 펼친다. 예언을 생각하면 죽음 카드가 나왔을 텐데...

[더 조사]

71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7:29

>>697

비어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증거를 지온경장이 챙겼습니다!

713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58:15

>>0

깨끗하다…. 그러면…….

[침대 조사]

714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2:58:24

지온 : 그렇게 됐어, 새나야.

715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2:58:37

지온경장님!!!나이스샷이라고욧!!!!!!!

71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9:20

>>709

배치를 재시도합니다.

......
.....


책꽂이가 180도 돌아갑니다. 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집사와 요리사의 트라우마를 적은 메모와 사진이 빼곡합니다. 다른 이들의 것들도 가득합니다.

권이로
-부모를 잃음
-불을 무서워함
-줄을 무서워함


바츠미야 사토시
-비교당하는 걸 두려워함
-저승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음.

71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2:59:44

>>713 침대보가 구겨져 있습니다.

718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2:59:59

와 사장 나쁜놈...

(지온이 쓰다다담!)

71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00:06

>>711

죽음 카드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로 간 걸까요?

72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00:14

와 트라우마를 다 적어둔거야? 진짜 피해자가 죽을 만하긴 했겠다;;

72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00:42

2차 현장조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증거를 정리하시고 10분 뒤 용의자 심문을 하겠습니다.

722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01:09

>>0

점을 보고 챙기지 않을걸까. 그렇다면 여기에 있나.

[책상 조사]

723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01:10

리글: ...이 사건 완전 자연사 아닌가요? 여기서 수사 종결하죠...(대체)

72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01:44

좌태식.....무서워........

725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02:32

동기가 있는 사람은 권이로랑 사토시 둘...
둘 중 누구인가...

726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03:15

다시 돌아와서 동료들을 부른다.

"저기, 집사님 있잖아. 쓰레기통에 청산가리가 있더라. 요리사 분 방에도 가보았는데 유의미한 정보는 없었고... 재스 씨 방에도 가봤는데 타로카드 덱을 발견했어. 이상하게 죽음 카드만 없었지만."

다 공유!

72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04:51

용의자 심문 전에 경위에게 질문하거나 호수에 능력을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728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05:11

"...피해자의 방에는 숨겨진 공간이 있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의 트라우마에 관한 메모가 있었고... 거기엔 사토시 씨와 이로 씨의 것도 있었어요.."

"피해자의 손목 절단면은 깔끔해요. 식칼로 자른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지어 식칼은 엄청나게 날카로운, 이 하나 나가지 않은 상태였는데도요."

729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05:20

지온과 리글에게로 향하여.

"이로 씨의 방, 저도 가봤는데 비리와 노동착취에 관한 탄원서가 있었어요. 이로 씨의 일기장도 있었는데 살펴보니… 좌태식 씨에 의해 어머니도 잃은 것 같더라고요……."

73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06:27

그럼 경위한테... 범죄 이력 물어볼까요? 👁️👁️

731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06:50

범죄 이력이랑...능력도...(끄덕)

73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07:49

(연신끄덕)

733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08:04

그그럼 누가 이능 물어볼까요?

734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08:11

아니, 누구 이능

73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09:42

((사실 조사 도중에도 경위에게 질문 가능했어요)))

((다들 조사만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736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10:02

>>0

"경위님, 질문이 있는데요. 혹시 피해자가 범죄 이력이 있었너요? 아니면 의심정황이나. 스스로 걸렸던 게 있던 모양이에요. 자기가 죽을지 점을 봐달라고 하더니..."

경위에게 질문을 아, 하고 호수에게 연락을 한다.

"혹시 이번 사건이 일어난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바츠야먀 사토시'라는 사람의 이능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737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10:17

일단 물어보기 후하후하

73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11:18

>>735 ˚□˚!!!!!!!!!!
>>737 (쑤담)

739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11:40

이능 물어보는거 여러번...되었던가요?(가물)

740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11:57

>>735 그런..!

741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12:41

이능 물어보기는 한 사건에 하나만 가능할 거예요!

742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13:19

둘다 물어보고 싶었지만 역시 그건 불가능했군요(끄덕)

74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13:46

>>736

"안 그래도 성 순경에게 조사해보라 일렀더니 아주 넘쳐나더군. 금전 사기, 살인교사, 인신매매.... 아주 범죄의 표본 자체였네."

그 때 호수에서 연락이 왓습니다.


"헤파이토스의 대장간입니다. 혈액에서 철분을 채취해, 날붙이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오호라?

호수 질문을 1회 썼습니다. 지온은 이제 호수에 질문할 수 없습니다.

74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14:08

다음 사건땐 좀 더 침착하도록 해봐야겟다... 계속 흥분상태여서 앞뒤안가리고 달렷어 (마치 성난 황소....)

745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15:05

헉...난 꼼짝없이 이로인줄 알았는데 (대박)

74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15:33

20분간 심문이 가능합니다.

.dice 1 3. = 3
1. 권이로
2. 바츠미야 사토시
3. 재스민 H. 폰드

74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16:03

35분까지 재스민 H. 폰드의 심문이 가능합니다.

748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16:07

저도요..! 범인은 사토시였나!!

749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16:54

>>0

"재스 씨, 또 보네요. 아까 이름을 못 알려드렸는데 지온이라고 합니다. 성은 없어요."

손가락으로 수를 세다 말한다.

"분명 타로카드는 죽음 카드가 있었죠? 재스 씨 방으로 가니 타로 카드를 닮은 케이스는 있지만 죽음 카드는 없던데 잃어버리신건가요?"

750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17:29

>>0

"그럼…… 8시 이후에 방에서 휴식을 취하실 때 무언가 이상한 소리라던가 듣지는 못하셨나요?"

751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17:48

>>0

"한가지 질문하죠. 당신은 피해자에게 트라우마로 관해서 협박받은 적은 없습니까?"

75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18:19

>>749

"아. 안그래도 없어져서 찾고 있었어요. 이 저택 어디에 있겠죠. 아니면 응접실에 있을 수도요?"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렇군요. 지온 형사님이군요?"

753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20:24

>>0

고개를 끄덕이며 들은 내용을 가볍게 적어둔다.

"네. 편하게 불러주세요. 이건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점술가로서 유명하신가요? 아마 그랬으니 피해자가 재스 씨를 이 곳으로 부르셨겠지만, 방을 조사해보니 백화점 vvip 카드를 발견했습니다. 한국에도 자주 머무르시는 모양이네요."

75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20:49

>>750

"뭔가 소리 지르는 것 같았는데.... 근데, 이 주인 아저씨가 식사 도중에도 사용인들에게 엄청 화냈거든요. 또 그런갑다, 하고 신고할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녀가 두 사용인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751

"쟬 협박이요...?"

요하네스 경장이 질린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랬었군? 나한테 네가 죽을 뻔한 사건들에 대해서 약간씩 언급하던데.]"
"?!"
"그랬어요. 어릴 적에 에반 형사가 죽을 뻔했던 걸 언급하더라고요. 어떻게 알았는지...."

75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21:56

>>753

"아예 살러 온 지는 좀 됐어요. 비자 문제 때문에 자주 왔다갔다 하긴 하지만....."

거기까지 말하던 그녀는 요하네스 경장을 째릿 노려봤습니다.

"누구씨가 웰컴 파티 때 안왔거든요"

756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22:00

소꿉친구순애...!(대체임)

75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22:17

3분 남았습니다!

758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22:38

>>756 맛있다...

75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22:53

>>756 !!! 저 그거 알아요!!!

재스민: 캬캬캬캬캬캬캬(그저 웃김)
요하네스: (하얗게 질림)
(그거 아니다 이것아)

760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22:58

>>0

두 사람의 반응을 지켜보고는 살짝 웃음을 흘렸다. 음... 아마 범인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정말 좋아하시나보군요. 요하네스 경장님을.]

761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23:26

>>0

"좌태식 씨가 사용인을 대할 때 보인 태도에 대해 좀 더 말해주실 수 있나요?"

762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23:55

>>756-757 보기만 해도 즐겁다!!!

763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23:58

(자그마하게 주식움켜쥠)

764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24:27

>>0

요하네스 본다. 저런, 이런 미인을 두고 은은하게 쳐다보다가 다시 재스에게 시선을 돌린다.

"그렇다면 피해자가 재스 씨에게도 무례하게 굴었나요? 사용인들 반응이 심상치 않던데."

76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27:04

>>760

그녀는 질겁했습니다. 못 들을 걸 들은 사람 처럼요.

"[내가 쟤를요? 놀릴 때마다 활어처럼 팔딱팔딱 뛰잖아요. 그 반응이 재밌어요.]"



>>761

"음.... [폭언이 오고갔어요. 그나마 손님이 있어서 폭력까지는 오가지 않은 것 같은데, 보면 답 나오죠. 움츠리는 걸 보면.... 폭력에 쉽게 노출되었을지도요?]"

>>764

"오, 그나마 예의를 차린 거라고 생각할래요. 그 양반 점괘가 하나같이 아주 고약했거든요."

76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27:26

재스민 H. 폰드에게 질문이 불가합니다.

.dice 1 2. = 2
1. 사토시
2. 이로

76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27:44

권이로에게 20분간 심문이 가능합니다. 47분까지.!

768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28:48

>>0

"이로 씨 방에서 탄원서를 발견했어요. 좌태식 씨가 비리와 노동착취를 행하셨나 보더라고요…. 사실 그것보다, 이로 씨의 일기장이요… 내용을 봤어요. 지…, 그러니까 제 동료의 말에 따르면 이로 씨 방의 쓰레기통에서 청산가리를 발견하셨다고도 들었어요. 청산가리로 무얼 하려고 하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침잠한 낯.

769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28:57

>>0

"....집사님, 물을 게 있습니다. 쓰레기통에 KCN, 사이안화 칼륨.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으로는 청산가리병이 있었습니다. 설명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가져온 병을 보여준다.

77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29:33

다들 영어 잘하는구나. 지온은 듣기는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말하기? 무리데스와.

771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29:49

지온이가 공유해준 덕에 당당히 물어볼수잇엇따 'v')9

772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30:10

새나야 정말 멋져!!

773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30:15

>>0

"집사님의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에는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 답겨있던데요."

"집사님. 피해자의 사망시각동안 한 산책... 그 산책에서 정리한 생각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겠습니까?"

77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30:26

새나도..떠듬떠듬 듣는 정도 :3c

77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30:36

>>768

"..... 청산가리로 죽이려고 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계속 말리셨습니다... 안 믿기시겠지만요. 그래서 아까 산책하면서 내용물을 다 버렸습니다."

이로가 우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769

"그걸로 죽이려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로 죽이지 않았습니다! 내용물은 이미 화단에 다 뿌렸어요!"

억울하다는 듯 호소합니다.

776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30:48

(새나랑 지온이 둘다 쓰담!!)

리글이는 이름만 봐도 한국인은 아니라서요(?)

777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31:45

>>0

"그렇다면, 아까 생각을 정리하던 것도 그 이유인가요?"

77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32:00

>>773

"....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계속 제 옆에 계셨어요.

단지 그 뿐이라고 그는 거듭 말했습니다.

779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32:07

>>776 예상했지만 한국인이 아니구나! (당연함

780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32:34

자꾸 질문이 겹치네 (긁적, 민첩하지 못했다)

78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32:42

>>777

"네, 그렇습니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사람을 살해하려고 했다는 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는 압니다. 그렇지만....."

말끝을 흐렸습니다.

782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33:50

>>0

덥석 믿을 수는 없다.

"일단, 그렇다면... 따로 짐작가는 분은 있을까요? 보아하니 좌태식 씨에게 고통 받으신 분이 한둘이 아닌 것 같더군요."

783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34:30

>>0

"....죽이지 않았다면 괜찮습니다. 우린 모두 돌아올 수 있는 선이 있으니까요. 집사님은 그걸 건너지 않으신거고요. ...혹시, 피해자는 자신의 손과 관련이 된 게 있나요? 예를 들으면 손이 닿으면 뭔갈 줄줄 말했다던가.. 오래 일하셨으니 아실 수도 있을 거 같아서요."

784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34:48

>>780 사람생각 다 똑같은겨 어쩔수없는겨~ 🤧

78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35:04

>>782

"모릅니다. 주인나리가 워낙, 여러 곳에서 원한을 사는 사람이고 이상하게 하는 말들이 다 트라우마를 자극시키는 말들 뿐이라..."

78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36:22

>>783

"그러고보니,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양 손을 끌어잡듯이 악수하는 버릇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트라우마들을 다 알고 있더라고요. 주인 나리야 워낙 대기업의 전 경영진이기도 하고 패악질로 유명하니까 뒷조사를 했겠거니 했지요?"

787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36:24

>>0

"그럼 당신과 사토시, 그리고 피해자간의 관계는 어땠습니까?"

788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36:43

>>780 맞아요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78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37:43

>>787

"사토시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의 이야기를 잘 안하는 친구라.... 하지만, 주인나리가 하던 말이나 주변 유령들이 이상한 말을 하긴 했네요? 일본어라 못 알아들었어요."

79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38:13

이번 사건은 어찌보면 직관적이니까요:3

시작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적어둘 걸 그랬나 후회하는 캡틴입니다. (-"'- ;)

791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38:31

>>0

끙…. 손가락으로 수첩을 매만진다.

"산책 중일 때 내부의 상황은 전혀 모르시고요……?"

792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38:33

>>0

"아하, 그랬군요."

괜히 손을 자른 게 아니네.

"....혹시 사토시 씨는 어쩌다가 이 저택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동료에게 들어보니 집사님도 안타까운 사연이 있으시던데. 사토시 씨도 원해서 오신 건 아닌 거 같아서요."

793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39:15

>>790 허억 아니에요! 그냥 제가 추리 어장에 익숙하지 않아 버벅거릴 뿐! 캡틴은 천재세요!

79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41:04

>>792 "자기 이야기를 잘 안하는 친구라 모르겠습니다. 유령들이 떠드는 말도 순 일본어라서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는 정말 미안하다는 듯 고개를 숙였습니다.


>>791

"전혀 모릅니다. 밖에서 산책하는데 몇몇 유령들이 죽었다며 연호하기도 했고 주인나리가 부를 시간이 지났는데도 부르지 않아서 이상하게 여겨서 간 게 전부입니다."

//제가 적는 걸 깜빡했는데 권이로 집사가 최초 발견자였습니다:3....

795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42:30

>>0

"아뇨, 충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집사님은 피해자의 이능은 전혀 모르신건가요?"

반응을 보면 몰랐던 거 같은데.

796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43:07

피해자가 이능력자만 잡아온걸까요? 이능이 극비인 세상에서 저택에만 3명이라니...

79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43:10

>>795

"주인 나리도 이능이 있습니까!?"

완전히 몰랐나봅니다?

79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43:37

4분 전입니다!!>:3

>>796 그건 단순한 우연의 일치... :3c 피해자도 몰랐다고 합니다:3

799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46:07

>>0

"유령…… 혹시, 유령들의 이야기 중 수상한 점은 없었나요?"

800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46:41

>>0

"대충 알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긁적...

"저는 지온이라 합니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지만, 피해자의 과거 이력을 보면 계속 억울한 일이 있으셨을텐데... 전 경찰이니 언제든 연락 주세요. 이미 죽기는 했지만 그거 만으로 끝나지 않는 죄도 있더라고요. 물론, 제가 도울 수 있는 선이겠지만. 마지막으로 피해자의 목욕 시간은 늘 정해져있나요?"

801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47:03

>>798 우연이었구나 (상상도 못했다

802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47:03

>>0

"발음만이라도 좋으니 유령들이 사토시를 보고 뭐라 했는지 들을 수 있겠습니까?"

803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47:36

엇 이능. 몰랐구나?!

80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48:59

>>799

"수상한 거라고 해도... 제가 외국어는 하나도 못 알아 들어서..."

그는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800

"매일 정해져 있습니다. 입욕제는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802

"뭐라더라.... 무.. 무...무멘?"
???

805 지온주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49:32

무멘...? 무면허...?

80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49:42

>>803 몰랐다 합니다:3

807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50:22

>>0

"그걸 다른 사용인도 알겠죠?"

808 새나주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50:27

˚□˚

809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50:28

무멘...?

81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52:35

심문이 불가합니다!~

마지막 용의자인 바츠미야 사토시의 심문이 시작됩니다. 20분동안 가능합니다!

81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52:49

무민!(?)

812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55:31

>>0

"조사해보니… 탄원서를 낼 만큼 좌태식 씨의 노동착취가 심했던 것 같더라고요. 좌태식 씨가 바츠미야 사토시 씨에게는 어떻게 대했나요?"

813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55:55

>>0

사토시를 보고 고민한다.

"집사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피해자에게 당한 게 꽤 많아 보이는데. 집사님처럼 사토시 씨도 트라우마를 이용 당한 경험이 있으십니까?"

814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56:37

지금도 경위님한테 질문할 수 있나요?

81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56:59

>>812

"기운이 남아돌아서 폭력적인가 싶었어요."

사토시가 음울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813

"....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네요. 많았어요. 아주 많이."

816 새나 (/pdOGQmBZc)

2022-12-24 (파란날) 23:57:43

>>0

"저런……, 실제로 당신에게 폭력을 사용했나요?"

817 지온 (IfjSeCSq0I)

2022-12-24 (파란날) 23:58:00

>>0

"...그 정도라면 피해자가 이능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겠군요?"

81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0ZicLBItrM)

2022-12-24 (파란날) 23:58:06

>>814 가능은 합니다:3~!

819 리글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59:06

>>0

"경위님. 사토시라는 남자의 전과기록 확인 가능할까요?"

820 리글주 (kzQGV0fyuY)

2022-12-24 (파란날) 23:59:40

사실 이미 증거는 많은 것 같긴 하지만...(?)

82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0:47

>>816

"궁금하신가요? 보여드리지는 못해도 말은 가능합니다."

>>817

"저도 집사님의 말처럼 방금 처음 알았습니다. 집사님이 말하시는 거 보면... 두 분 다 이능이 있었던 거 같고요?"

그가 고개를 까딱였습니다.

82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1:38

>>819

"일본에다 요청해야 하네만..."

고 경위가 내키지 않는 듯 말했습니다.

"그게 정말 중요한겐가?"

823 지온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2:26

>>0

"그런가요? 사토시 씨도 이능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세히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824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2:46

흑흑 심문 어려워

825 새나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3:13

>>0

"떠올리기 싫으시면 괜찮습니다만…… 되도록이면."

네…….

82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3:30

악 도중작성!!

>>822 (+) 일단 성 순경에게 조사하라고 말해놓도록 하겠네.

고 경위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82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5:33

>>823

"...... 그건....."

사토시는 머뭇거렸습니다.

"제가 굉장히 아파서 보여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828 지온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6:28

>>0

이렇게 된 이상 함정수사다.

"보여달라는 게 아닙니다.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거지. 아까 욕실에서 붉은 형태가 보이던데, 그냥 핏자국이라고 하기엔 이상했죠. 사토시 씨의 이능을 생각하면... 사건 현장에 들어간 적이 있으십니까?"

82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6:51

>>824 잘 하고 있어요!!

>>825

"뺨을 때리는 건 기본이었고 날아오는 물건에 맞는 날도 허다했습니다. 저번에는 요리가 형편 없다고 하면서... ... 더 말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830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7:29

다정한 캡틴! 저 힘낼게요 。・゚゚・(>д<)・゚゚・。

83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7:48

>>828

"집사씨의 외침을 듣고 나와보니, 손님과 이미 나와계시던데요? 그 때, 처음 봤습니다..."
".....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요."

832 새나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8:03

>>0

눈썹을 살풋 찡그리며, 안쓰럽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도망칠 방법은 없었나요?"

833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9:01

나는 그럼 회유쪽으로......파본닷

834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9:25

냥캡과 냥온주 냥글주

83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9:30

>>832

"있었으면 진작 도망쳤습니다. 근데, 제 과거를 묻는 게 수사에 도움이 됩니까?"

사토시가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더 이상 물어보면 성배가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836 지온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9:35

>>0

"그런가요. 그 전까지는 들린 적이 없나는 의미인가요?"

837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9:55

끼약

838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0:53

>>836

"들은 게 없습니다. 들렸다 하더라도, 평소처럼 저희 둘 중 누군가를 때리는 구나 했을 겁니다."

83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1:17

4분 남았습니다!

840 지온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2:11

>>0

"아, 욕실에는 들어간 적이 없냐는 의미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능에 대해 조금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호수에 등록이 된 정보에는 자세하게 있지 않아서. 본인 피만 낱붙이로 만들 수 있는 건가요?"

841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2:47

>>0

"수사 절차 중 하나라서요……."

어쩔 수 없는 거다 모든 사람들한테 이런다, 살포시 진정시킨다......

842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4:38

배가 고파서 급하게 귤 가지고 왔습니다.

843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5:23

잠사 다녀왔습니다..! 가족 이슈가..

844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5:56

맛난 귤....(념)

845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8:22

리글주 어서왓

심문.. 강약 조절 어려버 😮‍💨

846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8:57

심문.... 사토시 정보를 너무 안 얻었더니... 물을 게 애매하네요.

84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9:33

>>840

"네, 저는 제 피로만 만들어봤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841

".... 알겠습니다."

그는 조금 진정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84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0:10

심장떨어질뻔랫서.........(그치만 엄청 현실적이라 설렘)

84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0:25

귤 맛있을 거 같아요!!

어서오세요 리글주!!!

850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0:27

>>0

"아, 그렇다면 만약 하나의 칼이라면 얼마의 피가 필요할까요? 철분이 피에 그리 많지 않은 양이라 많이 필요할텐데."

851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0:47

리글주 어서오세요!

852 리글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1:16

>>0

"사토시 씨. 능력으로 만들어낸 날붙이는 보통 얼마나 날카로운지요? 통상의 식칼 정도입니까?"

85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1:27

>>850

"모르죠 나는."

그는 그 말을 마쳤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용의자들에게 심문할 수 없습니다!

854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2:12

어려워....

85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3:33

현장을 추가로 15분 더 조사하고 범인을 지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지금 당장 범인을 지목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856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4:14

앗...너무 늦었다...ㅠㅠ

85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6:14

>>854 (뽀다다다담)

85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6:49

앗 어카지....조사 더 할 거 남았나? 사토시의 방은 지온이가 했었지

859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7:54

사실 추가 조사 시간 준다면 거절 할 이유가 없긴 하죠...

860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8:31

[응접실]
[거실]
이 남았네요 사토시방은 성배가 하나 있어서....

86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9:02

아니면.....

자, 분신사바분신사바오이데쿠다사이(?

하고 피해자 유령 부를 수 있어요:"3

862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9:08

성배 확률적으로 감소하는 선택지를 시도해보는건..?

863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9:09

난 좋아, 다 반박해야 하니 조사할수록 좋지?

864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9:35

>>861 이로야 영혼좀 불러줘...!

865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0:20

>>862 후, 누가 조사 해보실래요? 전 제 운을 믿지 못해...

866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0:40

응접실은 식기 쪽에서 확률성배 떴었는데 , 음 이능으로 살해한거라면 식기 쪽은 왜 뜬 거지? (고뇌

867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1:24

난...나도..이미 한번 실패를....

868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1:47

>>865 (쫄보임)

>>866 식기...를 이능으로 만들었다..?

869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2:03

어떡하지.. 어떡하지...

870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2:32

내가 해봐? 식기...조사.........(두눈꽉

871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3:27

흐아아앙 부담스럽게 해서 죄송해요.... 그치만 절대 부담 안 가지셔도 돼요, 우리에겐 아직 남은 성배가 있어...! 새나주는 할 수 있어!

872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3:33

>>870 파이팅...!!!(어깨쭈물)

873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3:40

결정했어...갈게갈게!

87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4:49

>>873 식기 쪽을 조사합니까?

875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5:12

아자아자!!

876 새나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5:14

>>0

아까…… 식기를 안 살펴봤지.

[네!]

87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6:54

홀짝 중 하나를 골라주세요

87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7:24

87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7:38

.dice 1 100. = 23-짝

88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7:55

성배가 하나 깨집니다. 남은 성배는 2개입니다.

881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8:11

(쓰러짐) 어쩐지 홀이 아른거리더라.....

882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8:36

다갓 네이놈...!!!!!!!!

>>881 (쓰다다다담)(토닥)

883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8:36

그럴 떄는 아른거리는 걸 택하면 확률이 올라갑니다;3

자 이제 진짜 선택해야 합니다!

884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8:45

인생이란 마음대로 되지 않는군요....

88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8:50

>>881 (뽀다다다담)

88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9:06

우당탕탕 피두스 수사반:3

887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9:12

진짜 자꾸 3이 보였는데(미련)
이제 진짜 선택의 시간........

888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39:23

범인 지목은 근데 캐입으로 하나요? 그럼 누가 탐정하지...? (리글이랑 새나 봄

889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0:03

(지온이 봄)
새나는 사토시 이능을 몰라서 이로 지목할 것 같애서......(이마짚

890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0:27

당신들은 찾고 생각하고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더 이상 붙잡아 둘 수만은 없습니다.

"이제 슬슬 퇴근도 해야 할테니 말이지...."

고 경위가 당신들을 보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단 말이야, 시체 안으로 들어가는 궤적은 없어."

오호라?

자, 범인으로 생각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권이로]
[재스민 H. 폰드]
[바츠미야 사토시]

//10분까지 받아요!

891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0:56

>>889 마 맞다!!

892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0:57

공유를 할 수도 있어요:3 안하는 것도 하는 것도 지온의 자유:3

893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1:21

후, 아닙니다. 제가 해볼게요. 연장자의 힘을 보여줘.. (파들

894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2:09

선배 파이팅…!
근데 이거 혹시 투표? 다수결 … 인가유 🫣

895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2:40

선배 파이팅이에요...!!!

89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3:14

>>894 가장 많이 지목된 용의자와 언쟁이 남았어요!

897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3:50

아하 그그렇구나! 다수결이네요 후우

89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3:53

만약 다수결이면 일상형식으로 셋이서 범인 추측하고 같이 지목한다던지 그러면.... 🤔

899 지온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4:21

>>0

우람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우람의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 궤적이 흐린해진다. 그렇다면 능력을 미리 사용한 상태로 준비하고 있다가 시간이 흐른 뒤에 피해자를 공격한 거 아닐까? 용의자 중 그게 가능한 이능은 한명 뿐이다. 일단 권이로는 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거나 다름 없으니 패스, 재스민은 능력이 있다는 정보가 없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제가 생각 했을 때 범인은 바츠야마 사토시 씨 같습니다."

900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4:44

아 냅다 투표 해버렸네요 (스륵 스륵 없애기

90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4:48

무엇보다 세 분을 이 시간까지 고생시키는 건 아닌 것 같고.. :3

902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5:12

아냑아냐 아냐 괜찮아!

903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5:54

저는...괜찮습니다! 어차피 늦게 자는 타입이라..

지금 투표하면 되는걸까요?

904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6:05

리글이는 범인 누구 생각해? 사토시면 다수결이니 맘놓고 이로 찍어도 되니........

905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6:05

괜찮아요! 주말이니까!

906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6:24

내일도 쉬는걸 !

90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7:31

흑흑 다들 따수워요...
네네 캐입으로 말해주세요! 각자 생각하는 범인!

908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7:53

>>904 저도 사토시로..(끄덕)

909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8:06

휴 (리글이둥가)

910 새나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8:34

>>0

부모님의 부고, 노동착취, 청산가리…….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나 모은 정보들 중 굳이 따지자면 가장 가까운 것은 이로 씨다.

"전, 이로 씨……."

확신없는 투.

91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9:23

사토시1표
이로1표

912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49:44

사실 사토시는 심증으로 몰아붙이는 면이 없잖아 있어서 (끄덕

913 리글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2:05

>>0

사실 이로와 사토시, 둘 모두 의심스럽기는 하다.
하지만... 이로의 능력은 유령에 관련된 것. 사망원인인 과다출혈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난 사토시를 범인이라 생각해요."

91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4:46

"무슨, 말도 안 되는!!"

사토시가 당황한 것처럼 외치듯 말했습니다.

"형사님들, 저는 모든 사람들이 다 모인 후에야 상황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가 범인이라는 겁니까..?!"

91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4:55

916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6:32

>>914 (추가)

"저는 날붙이를 만들긴 하지만 타인의 신체에서 뽑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 겁니까?!"

화난 듯 억울한 듯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반박해봅시다.

//30분까지

917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9:00

증거로 뭐가 좋을까요..

918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9:35

(두뇌풀가동

91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9:44

진행 중이지만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920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0:59:51

흉기는 있는데 지문같은 증거가 없는 점과 타인의 신체에서 뽑지 못한다고 확정 지을 수 없다는 점을 들면 되려나.....? 근데 새나는 이로를 뽑아버렷으니 잠자코 있는 수밖에 🥲

921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0:48

아 크리스마스 됐구나!!!!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 🎄☃️❄

922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0:51

메리 크리스마스~

923 지온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1:25

>>920 새나주는 천재예요!

92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1:50

>>920 천재적인 생각!

925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2:49

>>920 새나주... 새나주 대단해요!!!!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여러분!!

926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2:51

엇 앗 (기쁘다)

927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3:18

새나가 직접 말해도 돼요! 의문을 가진 건 이야기 해야죠 호호

92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3:55

아아 그렇구나 'ㅂ' !!!!

929 지온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6:42

>>0

"먼저 피해자의 사인은 실혈사, 주변엔 흉기라고 할 게 있기는 했지만 전부 지문이 없었습니다. 손이 잘려있었으며 피해자의 이능으로 보았을 때, 피해자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먼저 할 부분은 가장 늦게 발견했다고 했지만 알리바이 없는 이상 그건 유효상 증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거기에 대해서는 자신이 증명하지 않는다면 저희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군요."

이런 직접적인 추리는 처음인데. 긴장이 슬슬 된다.

"칼은 수상할 정도로 잘 갈려있었고, 피는 여기 저기 튀어있었습니다. 아무리 사인이 과다출혈이라고 하더라도 과할 정도로요. 마치 피가 대량으로 필요했던 것 마냥. 그런데도 그 칼에는 지문 하나 없다는 점이 수상합니다. 게다가 범인이 제정신이라면 그 많은 칼을 썼겠나요? 저라면 한가지의 무기를 이용하여 피해자를 찔렀을 겁니다. 즉, 그 칼들은 눈속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칼을 가져오기 가장 좋은 직업은 요리사죠... 피해자의 루틴은 꽤 정확했고 그 루틴을 안다는 건 제법 오래 일 했다는 뜻, 그래서 사토시 씨가 가장 유력하다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이능까지. 이건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930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7:11

누구 마음 읽는 이능력자 안 들어와주나.. (너덜

931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7:56

사이코메트리 능력자...필요해요...

932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8:23

지온이 짱이야 말 짱잘해 (둥가둥가) ⸝⸝ʚ̴̶̷̆ ̯ʚ̴̶̷̆⸝⸝ 

933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9:11

스윗 새나주.... (부둥 받음

93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09:57

지온이 최고예요!!

정말 싸이코메트리 능력자나 영적으로 뭔가 있는 능력자 원해요...
많은 떡밥 많은 공포 많은 피바다..힛힛ㅋ힉킼🤪🤪

935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1:27

캡틴까지 그래주신다면...! 자신감을 가져볼게요! (호달달

936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2:24

(지온주 어깨 주물주물!!!)

추리에 조금 더 도움되는 능력을 할까 했었는데... 고민하지 말고 사이코메트리나 마인드컨트롤쪽 고를걸..

937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4:49

머!!! 충분히 좋은 능력인걸! 추리는...머리로 하면 돼 어떻게든....

938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6:22

맞아요 다들 멋진 능력이라고요! 추리는 우리 머리를 모아보아요

939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6:37

>>938

940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6:40

머리를 모아야해(물리)

94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9:47

((다른 분들 레스도 차분히 기다리는 중))

942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19:52

>>939-940

943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0:40

아...한명만 하는게 아니었나요..??

944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1:06

다같이 반박하면 효과도 3배! 다굴에 장사 없다!

945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1:28

아 우리도 하는거구나 .. ? ˚□˚

946 새나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2:04

>>0

다수결의 표가 제 표와 갈리자 또 다른 증거가 있나 싶어 잠자코 듣던 새나는 잠시 멈칫하다가 묻는다.

"저희 측에서는 타인의 신체에서 뽑지는 못한다는 걸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인 걸요……. 그리고 흉기를 사용해 자상을 입혔으나 지문 같은 증거가 남지 않았다는 건, 방금 말씀하신 날붙이를 만드실 수 있는 사토시 씨께서만 할 수 있는 일 아닌가요?"

947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2:33

전체 반응레스인걸요..?:3

아.

아아아악 미안해요!!! 내가 미리 언질 안해줫구나아ㅏ악!!!

94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2:46

내..생각의한계.........(똑같아져버렷다)

949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3:35

>>947 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있어!

950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3:37

괜찮아 괜찮으니까!(뽀다다다다담)

951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6:48

8ㅁ8......

952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8:04

역시 우린 우당탕탕 떡잎마을방범대처럼 우당탕탕 피두스라고요~

953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8:52

하루라도 우당탕탕을 안 하면 가시가 돋는거라구 :3

954 리글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9:17

>>0

"그 칼은 절대 일반적인 칼이 아니니까요."

"범행에 쓰인 칼은 식칼종류... 하지만 보통 식칼의 경우는 그렇게 날카롭지 못합니다. 칼갈이에게 가서 갈지 않는 이상 사람 하나 베기에 벅찰 정도로 무디고, 이가 빠져있죠."

"그 칼들... 이 하나 빠진곳 없더군요. 사람을 찌르고 베면 지방이 묻어 칼이 무뎌지고 이가 빠지는게 정상입니다. 하물며... 그렇게 날카로울 정도로 손목을 자를 수 있는 칼은 식칼로는 무리입니다. 그 칼들은 명백히 상식을 벗어나있어요. 마치, 이능이라도 개입된 것 마냥."

955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9:24

우애엥... 그러면 가져올게요!!

956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9:42

(캡틴 쓰다다다담)
그럴수도 있죠!!!

957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29:52

까아 좋아요!

95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30:50

(착석)

959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5:01

당신들의 말에 사토시가 말문이 막힌 것 같습니다.

"... 대단하네. 기껏 그 남자 죽일 때만 약을 먹었는데...."

약. 그 말에 고 경위의 눈썹이 꿈틀댔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사토시는 당신들을 향해 환히 웃었습니다.

"그래, 내가 죽였어. 파우더룸에 숨어서 혼자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놈의 피를 칼로 바꿔서 내보냈어. 그 새X가 두 번 다시 살아나가지 못하도록 심장 쪽은 가장 마지막에 뺐지. 내 가족이 다 죽었고 난 팔리다시피 여기로 왔는데, 살려 둘 가치가 없잖아...?"

그가 히죽 웃었습니다. 그 순간, 요하네스 경장이 뛰어들어 사토시를 막아세웠습니다. 그리고 서둘러서 수갑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경위님! 차량 준비 되었습니다!"

성 순경이 호송 차량을 끌고 나타나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잡힌 사토시는 터덜터덜, 차량으로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한 명.

"... 방금 미래가 보였어요. [당신들, 불길을 조심해요]. 짐 정리 하고 나도 호텔로 가야겠네요."

어딘지 섬뜩한 미소를 지은 재스민이 당신들에게 말하며 손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끝!!!!!!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성배 갯수가 2개이기 때문에 노멀엔딩!

960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6:25

재스....! 도대체?!

961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6:43

아무튼 범인을 잡았으니 다행이에요! 와!

962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7:08

늦은 시간까지 캡틴, 새나주, 리글주 다 고생하셨습니다~

963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7:32

추리 기본기라곤 아무것도 없는 채 냅다 추리어장에 시트 낸건데 너무 재밌었어. 이런 거 어떻게, 얼마나 얼만큼 생각하고 준비했는지, 정성이 셀 수 없어서 감탄했지모야🫢 (심지어 현생이랑 동시에…… 진짜 진짜 대단한거야).
이것저것 다 처음이라 우당탕탕 실수가 너무 잦았는데 캡틴하구 캐주들-리글주, 지온주- 수고스럽게 만든 것 같아서 넘 미안하구 ;ㅁ; 그렇지만 너무 즐거웠어……. 그래도 어느 정도 감을 잡은 것 같기도 하고(끙). 다음 번엔 좀 더 차분하게.. 형사다운 새나를...... 보여주도록........ (다짐)🥲
심문에서 방식에 따라 반응 달라지는 것도 자유도 높다고 느껴서 신기하구 놀랐어, 그래서 더 몰입되는 것 같아.
모두 너무 수고했고 다들 추리도 조사도 엄청 잘하더라구!
또, 늘 새나랑 잘 놀아줘서 고마워 ᵒ̴̶̷̥́ ·̫ ᵒ̴̶̷̣̥̀

964 Case1.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때◆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7:57

그리고 성배를 건 선택지의 결과들입니다:D


식기류 : 린넨 아래에 숨겨진 검붉은 알약->사토시가 급하게 회수한 팥

욕조: 철분이 빠져나가 물처럼 보이는 끈적한 혈액이 길을 알려주듯 쭉 이어져있다.->사토시의 이능. 극악의 확률로 이 때 손목도 발견 가능함.

시체: 안에서부터 절단된 것 같은 손목의 흔적.->사토시의 이능

컴퓨터: 책꽂이 암호->책꽂이엔 피해자가 죽은 이유가 상세히 적혀있음.

사토시 방 책꽂이: 자신의 어릴 적 사진, 여성의 모습. 칼로 난도질한 피해자의 얼굴 사진.

965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8:33

팥...! 전체적인 흐름에 중요한 것 같았는데 아쉬워으악...

966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8:57

맞아요. 직장까지 다니면서 어장 운영이라니... 캡틴은 신이다.
새나주도 엄청 잘하셨는걸요! 추리도 의심 가는 부분도 조목조목 짚어주고 멋있어요! 리글도 열심히 조사해주고, 의심 가는 부분을 자세히 조사해주고 성배까지 지켜낸 멋진 경찰! 다들 최고예요

967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9:40

솔직히 피해자는 자연사다. (끄덕

968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0:04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추리어장은 한번도 안 해봤어서 서툴렀는데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캡틴도 이 늦은 시간까지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963 너무...귀여우시잖아요...(꼬오오옥)

969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0:35

피해자 사망원인 자연사(끄덕끄덕)

970 ◆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1:23

다들 엄청 잘하셨어요! 새나주의 아이디어도 끝내줬고 증거 자체가 가리키는 게 하필 이로가 범인으로 몰리기 딱 좋은 것들이었는데 사토시를 골라서 저 그 때 비명질렀어요.

진짜로.


하필 이로의 이능이...


영안? 그거 영적 능력자들에게 기본으로 딸린 패시브 스킬이야:3(????

971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2:00

크리스마스~ 오전에는 일정이 있지만 오후에는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972 ◆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2:08

원래 이런 크라임씬류의 피해자들은 다들 죽어야했다^^ 가 기본이라...

973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3:05

우와 폴터가이스트

974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3:27

>>966 지온이가 상냥한 이유는 지온주가 이렇게 상냥하기 때문일까……(따숩)
>>968 오늘 정말 큰 공을 세웠는걸(성배지킴이)!(뽀담뽀닥)

좌태식이 너무하긴 햇어.....(옆눈)

>>970 증맬루… 지온주가 누굴 짚을까 이로 물어보지않을까 싶었는데 사토시 짚고 이능 뜨자마자 와 싶었어…… (초롱)

975 ◆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3:35

저어는 이제 자러 가보겠습니다!!!

내일... 내일 후일담 작성하고.. 아 내일 가능하다면 0.5 에피 정도로 진행할 거예요!:3

976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3:52

폴터가이스트..!!!

저도 능력 밝혀지기 전까진 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온주의 선택 정말 현명했어요... 대단해...!!!

977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4:35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97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4:38

재밌겠다 ( ꙭ ).ᐟ.ᐟ
시간이 늦었으니 나도 자러!
모두모두들도 잘자 쫀밤

979 ◆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4:58

지온주가 제 에버노트와 노션을 봣나 확인 막막 하구 그랬다구오!!ㅋㅋㅋㅋㅋㅋㅋ

980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5:09

사실 너무 정보가 부족해서 찔러본건데 다행히 먹혔다...!

981 ◆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5:15

잘자요!!

982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5:35

새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굿밤!

983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6:02

저도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984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8:41

다들 잘자요~ 저도 자러가야겠네요..

985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09:06:40

아침 갱신~ 오후에 올게요!

986 ◆lcjglcI1zU (v0AgVVQJM2)

2022-12-25 (내일 월요일) 11:32:24

갱신해요! 병원이라... 다녀올게요!!

987 슬기주 (dBnD3NF0wM)

2022-12-25 (내일 월요일) 12:59:22

갱신! 확실히 단문 진행이라서, 벌써 판이 갈릴려나 보네. :3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야! 캡틴 병원 잘 다녀오고.

988 ◆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14:42:23

드디어 집... 으앙 너무 힘들었어요..
슬기주도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989 리글 - 슬기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15:02:39

그럼 좋아해? 순식간에 더 나아간 질문에 나는 당황한 나머지 아무말도 못하고 경사님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잠시간 침묵이 이어지자 넘어간 화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는 했지만. 순식간에 자신을 조여오는 농담에, 정말로 안심할 수가 없었다.

"...저 맛없어요...?!"

입주변을 핥는 모습에 슬금슬금 앉은 채로 상반식을 뒤쪽으로 빼었다. 맛없다... 라고 나는 생각하지만, 경사님의 모습을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어딜 봐도 음미하고 있는 모습이니.

결국 내가 맛없다고 하는 것은, 여우에게 내가 맛없다고 소리치는 먹잇감과 같은 꼴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맛없다고 하더라도 결국 먹힐 운명인, 그런 꼴이...

"거짓말은 아니더라도... 아니, 아니에요."

그 끝에, 내 어려움을 받아줄 수 있을지는 별개라는 말을 나는 그냥 삼켜버렸다. 가볍기 때문에 그런 의문이 드는게 아니라, 그 힘든 일이 경사님까지 발목잡을까 두려워서.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내비치는게 결국 경사님에게는 불신의 증거로 받아들여질까 걱정되어 그냥 말을 삼켜버렸다.

"으, 엑. 으에엑."

하책이었다. 내가 왜 굳이 질문을 했을까. 경사님이 한입 크게 뜬 그 흉물을 보며 내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들이 터져나왔다. 저런걸 대체 왜 먹는단 말인가. 저런, 꿈틀거리고, 미끌거리고, 이상한 모양새의 음식을. 먹기 좋은 떡이 맛 좋다는 것저럼 먹기 싫은 떡은 맛이 안 좋을게 틀림없다.

"경사님... 많이 드십쇼.. 전 무리입니다..."

입을 열기만을 기다리는 경사님의 눈빛을 읽고선, 나는 내 입을 손으로 틀어막아버렸다. 이대로 버티면서 장난기가 지나가기를 바랬다. 구체적으로, 경사님이 내게 이걸 먹이는데 말고 본인의 술을 즐기는데 흥미를 쏟을 때까지.

990 리글주 (glv6aVsow.)

2022-12-25 (내일 월요일) 15:02:58

잠깐 갱신하고가요₩

991 ◆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17:09:34

세상에....

약기운에 3시간이나 잤어요...

992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52:39

모두 메리크리❤️‍🔥
캡 아픈거야 8ㅁ8?! 괜찮아..? 날이 추워 모두 감기 조심해야 돼 ;<

993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53:03

클쓰마쓰라.. 일상할 사람 있으려나 :3c

994 ◆lcjglcI1zU (umZvmqkK6Q)

2022-12-25 (내일 월요일) 17:57:39

새나주 어서오세요!:)
저녁 드셨을까요? 일단 저는 지금 답레들이 왕창 밀려있고 직전이 새나엿기 때문에 기다리겠읍니다....

사실 지금 약이 독해서 금방 자러갈 거 같아요:3c 그래서 오늘 진행은 아마 없을 예정.. :3c

995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17:59:11

npmc 3명에다가 캡이니... ;3c
난 느긋하게 기다려볼게😉
푹 쉬자 그래야 빨리 나아(뽀담)

996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18:09:40

외출했다 돌아와서 눈 감았다 일어나니 지금이네요. 내 주말~ 아무튼 갱신합니다!

997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18:11:34

>>994 아플 때는 쉬는 게 제일이에요! 푹 쉬시고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ㅠㅠㅠ (보듬보듬

998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18:12:57

지온주 어서와~! 난 밥 좀 먹으면서........ 🤤

999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18:15:14

새나주 안녕하세요! 클쓰마스니 맛있는 저녁 드세요~!

1000 새나주 (kYpHLzC/Pg)

2022-12-25 (내일 월요일) 18:33:07

지온주도 맛난 거 먹는거야 ☺❤️‍🔥

1001 지온주 (y6O2A8OpP2)

2022-12-25 (내일 월요일) 18:34:18

후후, 딸기 케이크 먹었답니다. 대화하기 편하도록 일단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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