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2082>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0 :: 1001

◆9S6Ypu4rGE

2022-12-18 19:09:15 - 2022-12-23 22:44:10

0 ◆9S6Ypu4rGE (901ga.D8tc)

2022-12-18 (내일 월요일) 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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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747 프포타주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22:04:25

안녕 미야비주 고생했어~

748 레온 - 프포타 (vxOoiPwL8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05:23

"베테랑 모험가들도 대부분 무리지어서 다녀요. 그렇게 강한 이들도 무리가 있는데.. 초심자가 혼자 다니면 죽기 좋아요. 물론 혼자 죽을 고비를 해치우고 독보적으로 강해지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래도..여럿이 낫다.

"동료요? 한 명 있긴 해요. 활을 쏘는 엘프요. 파티에 소속되어 있는 건 아니고..점점 무리를 불려야죠."

앞으로 더 많은 모험을 하려면 동료가 더 필요하다.
벨라씨와 내가 손발이 잘 맞아도..어디까지나 둘일 뿐이다. 신뢰할 수 있고, 실력이 이미 있는 모험가가 필요해.

749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05:38

그래도 오늘은 늦게 자도 돼v(*´>ω<`*)v
햅삐야(`・ω・)っ< ´・ω・` >c(・ω・´)

750 프포타-레온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22:15:09

역시. 이야기가 틀린 것은 아니구나.
점점 수를 불려나가다. 고정된 파티를 이루는.
낭만적인 이야기다.

근데 프포타야 넌 낭만 쫓아 모험가가 된게 아니잖아? 그래도 동료는 있으면 좋겠다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었네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너무 시간을 많이 뺏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저는 알려주신 방향대로 등록을 하러 가볼게요."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그가 자신의 무리를 완성할 쯤 나도 무언가 이루었기를 바랄 뿐.

"무사히 등록을 마치고, 정말 후배가 된다면. 그 뒤에 뵈었을 땐 성함을 여쭤볼게요."

다음을 기약하며 모험가 길드로 향한다.

/이걸 막레로 하면 될까?

751 코우주 (M9lkhpa0uw)

2022-12-22 (거의 끝나감) 22:19:18

갱신 다들 안녕
요즘 빠진 게임이 있는데
베테랑 모험가가 돼도 파티짜는 이유는 다른 모험가들에게 살해당하지 않으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 (그런 일 없음)

752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1:28

코우주 어서와 안냥냥(`・ω・)っ< ´・ω・` >c(・ω・´)
앗 그런 의미에서 파티를 짜는 거로군요┗(`Д゚┗(`゚Д゚´)┛゚Д´)┛

753 레온주 (vxOoiPwL8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2:44

>>750
그래, 수고했어 프포타주!

자기 전에 의뢰일상 돌릴 사람?

754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4:00

두 사람 다 일상 고생했어(・ω・ )

755 카시우스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4:03

>>751
파티를 짜서 파티원들을 죽이려는게 아니었구나

756 엘 주 (g1PNJBmMc6)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4:34

다들 안녕~안녕

757 코우주 (M9lkhpa0uw)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6:34

응 신뢰있는 사람끼리 몰려다니면 생존 확률 느니까
미야비주랑 엘주도 안녕

>>755 모험의 서같은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모험가 플레이트로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설정이기 때문에
타 모험가를 죽이거나 하는거 자체가 안 될 일이지 (신뢰는 중요하다)

758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7:03

다들 어서와 안냥냥(  ´Д)
>>753 콕콕? (・ω・`)

759 레온주 (vxOoiPwL8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8:11

다들 안녕!

>>758
.dice 1 2. = 1

1-레온
2-미야비

760 레온주 (vxOoiPwL8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8:40

또..나네..좀 거대한 녀석을 잡는 의뢰로 할까?

761 프포타주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22:34:32

>>757 사실 죽임의 기준이 궁금하긴 하네. 막타를 쳐야만 행적으로 남으려나. 가둬두고 굶겨 죽이거나 이런 식은 노 카운트일까. 다르메가 죽여도 베아트리시의 행적으로 남는지 여러모로 궁금증이 있네

762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37:08

>>760 편하게 줘 (・ω・` )

763 코우주 (PWAzR5/cig)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4:18

>>761 충분히 사유라고 생각해
구체적으로는 킬카운트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CCTV처럼 해당 모험가의 행적을 기록하는 수단이니까
현실에 대조해보면 쉽겠지?

764 레온 - 미야비 (vxOoiPwL8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5:34

"후..어쩌다가 이런 의뢰를 받게 되었는지.."

미야비씨와 나는 의뢰를 하러 가이아 내부의 숲으로 갔다. 오늘 수행할 의뢰는 가이아 숲의 열매들을 먹어치우고 다녀서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멧돼지 마물들을 토벌하는 것.

10마리 정도만 잡아와 달랜다. 멧돼지 마물들은 잡아서 팔든 구워서 먹든 알아서 하라고..

"준비 됐나요, 미야비씨? 이제 멧돼지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요?"

765 엘 주 (g1PNJBmMc6)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6:43

일상돌리고싶은데 기력이 딸린다.

766 미야비 - 레온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2:56:58

"조, 조, 좋아요!! 가보죠!"

가방에 포션을 있는 대로 챙긴 미야비가 결연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련의 사건ㅡ슬라임 사냥ㅡ으로 몇 번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모양입니다.

"레온 씨만 믿고 있을게요!"

자신 혼자서는 절대 못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는 단검을 손에 꼭 쥐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갑시다!!"

두근두근! 짝을 이뤄서 하는 의뢰가 이번이 두 번째로군요.

767 코우주 (PWAzR5/cig)

2022-12-22 (거의 끝나감) 22:58:04

짧게 일상할 모험가 있으려나

768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3:33

나는 이미 손이 차버렸어 (・ω・`::: ::

769 프포타주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6:39

>>763 나도 cctv 같은 행적 조회인가 싶었는데 캡틴이 킬 여부만 나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흑마법으로 죽여도 죽이는 것 자체로는 이단임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했어

770 레온 - 미야비 (vxOoiPwL8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6:53

"가보자고요."

시간이 얼마 가지도 않은 것 같은데 내가 벌써 누군가에게 믿음을 받는 사람이 됐다니..이것 참 뿌듯하군. 죽어버리면 다 부질 없지만 말이야.

창을 들고 숲으로 들어간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나운 소리.. 멧돼지 마물이다. 우리는 멧돼지 한 녀석과 마주쳤고, 녀석은 생각보다 더 컸다. 그 녀석은 분노한 듯이 씨익씨익대더니, 빠르게 돌진하였다.

"...!"

하지만 덩치가 크고 공격이 단순한 적은 레온과 상성이 안 좋다. 바로 압도적인 리치의 창으로 찔러버리면 그만이니깐. 특히 돌진의 힘을 역으로 받아서 더 깊숙히 찔려버렸다.

"이 놈 무슨 힘이...!"

하지만 찔린 채로 꾸역꾸역 밀어내는 멧돼지. 레온은 미야비에게 어서 마무리하라는 고개짓을 하였다.

771 프포타주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7:10

>>767 돌려볼까?

772 코우주 (PWAzR5/ci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9:16

>>769 그랬어?
나는 전에 행적 조회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771 좋아
어떤 상황으로 해볼까

773 엘 주 (g1PNJBmMc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0:27

다들 화이팅~

774 미야비 - 레온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4:11

“우왁!”

갑자기 돌진하는 멧돼지 마물에 미야비가 흠칫 놀랬습니다. 그리고 그는 조용히 자신의 손에 들린 단검의 날을 멧돼지 쪽으로 향하게 쥐었습니다. 이것은 슬라임과는 다릅니다. 그럼에도 우직하게 달려드는 본능이 있거든요. 그는 손에 힘을 꽉 줬습니다.

“!”

레온의 눈짓을 신호로 미야비가 서둘러 검을 멧돼지에게로 휘둘렀습니다. 그 단검이.....

.dice 1 2. = 1
1. 제대로 들어갔다.
2. 빗나갔다.

775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4:34

오우(((*´ε` *)(* ´З`*)))

776 프포타주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8:35

응 그 행적 조회가 그냥 킬 표시만 나오는 행적 조회래

음 축제 노점들 신기해서 구경하다 마주치기?

777 레온 - 미야비 (vxOoiPwL8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0:09

"우와..이 녀석 더럽게 튼튼하네.."

멧돼지 녀석은 결국 미야비씨에게 급소가 노려져서 픽 쓰러져 죽었다. 창을 빼고 피를 닦고, 멧돼지를 들려고 한다. 죽은 멧돼지를 들 수는 있다. 하지만..꽤나 무겁다.

"이거 한 마리만 가져가야겠네요. 무거워요."

지금까지 잡은 것들 중 가장 크고 튼튼한 녀석으로 골라야겠군.

"방금 굉장히 잘하셨어요. 가보자고요!"

.dice 1 2. = 2

1- 방금보다 작은 멧돼지 4마리 조우
2- 차우급의 끝판왕 멧돼지 조우

778 코우주 (PWAzR5/ci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2:28

>>776 그렇게 말하면 조금 궁금해지기는 하네 (이단을 위한 밸런스인가)
선레 쓰면 반응해줄게

779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8:16

。・(つд`。)・。!!!

780 프포타-코우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0:09

원래 밤에는 그냥 잠을 자야한다.
가끔 잠이 안오면 바람 좀 쐴 수 있다만..
근데 여긴 밤이 더 북적거린다.

이게 어딜 봐서 밤이야? 빛이 너무 많아서 밝아.
태양신은 자기의 빛을 흉내내는 것들에 별 관심이 없나.

이곳저곳 펼쳐진 노점상들,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로 길거리가 가득하다. 잠이 안 와서 밖으로 나왔지만 펼쳐진 광경을 보니 있던 잠도 달아난다.

이왕 이렇게 된거 구경이나 해볼까?

무엇이 있나 기웃기웃거리나 인파가 많아 밀리고 밀린다.

그러다 툭. 누군가와 부딪친다.

"앗. 죄송합니다..저 앞에서 자꾸 밀리다 여기까지 왔네요."
자신의 뒤에 있을 사람에게 등도 돌리지 못하고 묻는다.

사람들 틈을 헤집고 다닐 힘이 왜소한 자신에게는 없었다. 몸을 돌리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거..괜히 나왔나? 숙소로 어찌 돌아가지?

781 미야비 - 레온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9:04

“일단 피라도 빼서 무게를 좀 줄일까요?”

죽고 난 뒤의 멧돼지 사체를 보며 미야비가 침을 꿀꺽 삼켰습니다. 그리고 레온 쪽으로 고개를 돌려 물었습니다.

“무언가가.... 오는 소리가......”

어디선가 오는 소리에 미야비가 고개를 돌렸습니다. 무언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가 오는 소리가 들려요! 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점점 가까워져요!!”

아니나 다를까, 거대한 멧돼지의 등장에 미야비가 질겁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활시위를 당겨, 어떻게든 쏘려고 했습니다.

.dice 1 2. = 1
1. 맞았다!
2. 가죽에 튕겨나갔지롱

782 코우 - 프포타 (PWAzR5/ci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9:29

인파가 술렁이고 있는 틈에 여자는 다른 자와 부딪혔다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창 신년제이기 때문에 저녁이라도 이 거리는 붐빈다
그것도 사건이라면 사건이었다

"괜찮아."

여자는 자신 앞의
인파에 떠밀려 온 장본인인 고양이 수인에게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원채 무신경한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 모양이다

"이름이 뭐야?"

783 레온주 (vxOoiPwL8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0:45

미야비주..생각보다 빨리 피곤해져서..내일 이어도 될까?😢😢

784 프포타-코우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0:09

앞으로 나아가려 힘을 주나 앞 사람은 태연한 표정이다.
와, 내가 약하긴 약하네. 확 발톱을 꺼내?

그때, 여자가 이름을 물어온다. 괜찮다면서 이름은 왜..?
살짝 경계심이 드나, 아직 가이아를 잘 모르니 순순히 알려준다. 모르는 뭔가가 있을 수 있으니.

"전, 프.포.타.에요. 프.포.타."
또박또박 이름을 말해준다. 발음하기 쉬운 이름은 아니다.

그리고 다시 애를 쓰나 역시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어렵다. 앞으로 나아가길 포기하고 차라리 몸을 돌리는 쪽을 택한다. 이쪽도 쉽지 않으나 낑낑 애를 쓰니 가능했다.

아, 나랑 부딧친게 이 사람이구나.

"으음. 그쪽은 이름이 뭐예요?"
통성명 타임 맞겠지? 아마도.

785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2:18

내가 내일 오후 출근이라 저녁 쯤에나 답레를 줄 수 있을 거 같아ヽ(*´∀`)ノ
잘 자 레온주 안냥냥냥。゚+.ヽ| ゝ∀・*|ノ。+.゚

786 코우 - 프포타 (.qoFW2KsmU)

2022-12-23 (불탄다..!) 00:10:07

"흐포타?"

여자는 고개를 기울이며 되물었다
정작 프포타 본인은 또박또박 짚어주었으나... 인파때문인지 잘 와닿지 않은 모양이었다

"코우."

그런 여자가 문득 그런 단어를 입에 올린다
아마 자신의 이름인 모양이다

"코우라고 불러."

787 프포타-코우 (KRxnsY1IPo)

2022-12-23 (불탄다..!) 00:22:30

으음 대충 비슷하니 상관없나. 하긴 뭐 이름이 중요하지는 않지.

"코우..?"
자신의 이름도 꽤나 특이한 편이라 생각했지만. 상대도 만만치가 않다.

그래도 발음은 쉽다.

"코우. 알겠어요. 이름을 보니 여기 출신이 아니신가 보네요?"

그녀, 코우는 분명 생김새도 이질적 부빈이 있으나 프포타는 아직 그런 차이까지 파악할 정도로 인긴이란 종에 익숙하지 못 했다. 인간은 대충 다 비슷해 보인다.

788 코우 - 프포타 (.qoFW2KsmU)

2022-12-23 (불탄다..!) 00:33:49

"응, 맞아."

여자는 긍정한다
이곳 출신이 아니다, 라고할지
아주 멀다고 할 정도로 바깥에서 온 여자였으니

"흐포타도 그런가봐?"

789 프포타-코우 (KRxnsY1IPo)

2022-12-23 (불탄다..!) 00:39:51

역시 아니구나. 어딘지 모르겠으나. 어차피 들어도 모르겠지.

"맞아요. 가이아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어요. 모험가가 되려고 왔거든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얘기한다.
어차피 이곳 가이아에 모험가가 되려고 온 자들을 널리고 널렸다.

"코우는 여기서 뭘 보고 있던거에요? 아니 이게 대체 다 뭔지 아세요? 저는 이런 모습은 처음 봐요."

대화를 나누게 된 김에 궁금했던 점을 묻는다. 대체 이 풍경은 뭘까? 왜 이 늦은 시간에 사람이 이리 많지?

790 코우 - 프포타 (.qoFW2KsmU)

2022-12-23 (불탄다..!) 00:55:42

"그렇구나."

"이건 신년제. 라고 하는 것 같아."

제국의 신년제
신년을 맞이하는 일종의 축제인 것이다
어떤 것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것은 작은 마을에도 흔히 있는 일이나, 이 정도 규모는 제국의 사람이 아니라면 굉장히 드물게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지, 칼들을 보고 있었어."

그렇게 말하는 여자의 앞에는, 말 그대로 칼들이 우수수 전시되어 있는 가판대가 있었다
단지 롱소드와 같이 무장으로 쓰는 검 뿐만이 아니라, 흔히 주방에서 쓰는 식칼까지도
아마도 대장간에서 행사를 맞아 나온 것 같았다

791 모루주 (MfVc0.zQcg)

2022-12-23 (불탄다..!) 00:59:53

여기 신년제에는 아이를 감시하며 감정상태를 체크 하고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주지 않는 그 할아버지는 없으려나

792 프포타-코우 (KRxnsY1IPo)

2022-12-23 (불탄다..!) 01:01:25

우리 마을도 신년 맞이 행사 정도는 있었다.
그래도 그냥 하루짜리 행사였지 이런 식은 아니었는데..

그 작은 마을과 비교하는 건 가이아에 대한 실례이려나.

그보다..

"칼이요?"
그제서야 코우가 찬 뭔가 음험한 칼이 눈에 들어온다. 칼을 쓰는 사람이구나. 칼은 잘 모르니 봐도 잘 모르겠다만.

"칼을 새로 구하시는 거예요? 지금 있는 칼도 잘은 몰라도 좋아 보이는데?"
음 겉보기엔 그렇다. 혹시 속은 많이 상한 상태이려나.

"저는 칼은 전혀 몰라서요. 대단하네요. 이런 무기들을 다루는 건."

793 프포타주 (KRxnsY1IPo)

2022-12-23 (불탄다..!) 01:02:49

아이에게 미믹을 선물하는 할아버지. 아이가 상자를 열려고 하면 아이가 울었던 횟수 만큼 미믹이 깨뭄.

794 모루주 (MfVc0.zQcg)

2022-12-23 (불탄다..!) 01:03:33

너무 엄하잖아

795 프포타주 (KRxnsY1IPo)

2022-12-23 (불탄다..!) 01:05:27

아이가 충분히 강하다면 물리기 전에 미믹을 잡을 수 있지 이게 다 산타의 수련법이라고

796 모루주 (MfVc0.zQcg)

2022-12-23 (불탄다..!) 01:06:18

아하! 산타는 우는 아이를 단련 시키려는 것이구나!

797 프포타주 (KRxnsY1IPo)

2022-12-23 (불탄다..!) 01:07:12

강해지면 울 일도 적어진다! 고마워요 산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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