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빠르게 달려갑니다! 그러자 아까와 마찬가지로 슬라임들이 계속 당신을 빠르게 쫓아옵니다...
...
이곳은 숲. 몸을 숨길 수 있는 수풀들은 몇몇개 보이지만... 그대로 몸을 던진다면, 아무리 뇌가 없는 슬라임이라도 당신이 있는 쪽으로 덤벼올것입니다.
! 지혜를 짜내어 행동해봅시다.
>>507 엘
당신의 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금 더 기다리자, 당신의 손에는 맛있어보이는 꼬치구이가 들려있군요. 양파와 옥수수, 감자로 이루어진 꼬치구이입니다. 당신을 배려해서 원래 있던 고기를 뺀 것 같군요. 구성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단출하지만, 먹을수 없는 음식을 받는 것 보단 훨씬 낫겠죠. 그리고 이 향기, 제법 식욕이 돕니다.
그냥 여기서 뒈져버릴까. 생각보다 어이 없는 이유로 감옥을 갔다오고 돈도 다 잃어버리니 뭘 할 기운도 안 난다. 어차피 여기서 의뢰는 배인지 뭐시기 빌려야 되는데, 그것도 돈이잖아. 그렇다고 나보다 약한 사람 돈을 뜯어야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전과자한테 누가 일을 시키겠냐.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이곳 가이아의 밤거리는, 별 다를것이 없군요. 상인들은 오늘은 일찍 가게를 닫고, 모험가들도 주점으로 향하거나 혹은 숙소로 가 휴식을 취할 생각인것 같군요. 어줍잖은 불량배 뜨내기들과 진상 취객들도 오늘만큼은 좀 얌전한것 같습니다. 취해서 비틀거림에도 곳곳에 위병이 있기에, 소리를 지른다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고... 어이쿠, 저는 집에 가고 있습니다요... 같은 어필을 하고 있군요..
' 주군. '
' 계획이라도 있는가? '
다르메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 행동해봅시다.
>>511 카시우스
당신이 위병들에게 말을 걸자... 위병이 입구 쪽을 지키고 있는 기사단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그러자 아름답게 조각된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있는 기사가 다가오며, 당신을 천천히 흝어봅니다.
...
제법 위압감이 느껴지는군요...
" 음, 신자분이신것같네요. 적어도 이단은 아닙니다. "
" 반갑습니다, 형제님. 구경도 기도도 어느쪽도 환영입니다. 다만 너무 신나서 막 돌아다니거나 이상한 일을 하지는 말아주세요. 지금은 시기가 안좋으니까요. 저도 어릴적 이곳에 처음 왔을때 수녀의 치마를 들추는 장난을 하며 돌아다니고, 조각상을 멋대로 만지려고 하다가 엉덩이에 불이 날 정도로 맞았답니다. "
조금 시간이 지나, 조금씩 헤메며 걷자, 그 항구에 도착하는군요. 허름한 가게도 보이고, 나룻배 몇척부터 큰 범선까지. 사이즈 별로 배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담배를 피우는, 수염을 길게 기른 노인이 길 끝에 걸터앉아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저 사람이 이 가게의 주인인것 같군요.
하지만 벨라는 보이지 않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514 미야비
당신은 나무 위로 빠르게 올라가는데에 성공합니다!
슬라임들은 크고 높게 뛰어, 당신에게 부딪히려고 하지만 실패하는군요.. 하지만, 슬라임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무에 그대로 몸을 부딪히며, 쿵 , 쿵 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 나무 자체를 쓰러트릴 생각인것 같군요.
좋지 않습니다. 소란이 일어나는것도, 이대로 계속 공격받는것도 말이죠.
! 행동해봅시다.
>>515 코우
당신이 어쩔 수 없이 마그나를 쓰다듬던 손을 치우자.. 마그나가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가슴에 손을 얹습니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는것같군요. 그런 마그나를 엘리자베스가 매섭게 쏘아보고...
" 암시장? 거기도 가서 좋을 게 없는데... 뭐, 너라면 괜찮겠지. 이곳 뒷골목 안쪽으로 쭉 가면 더 큰 빈민가가 나와. 그곳에 암시장으로 들어갈수 있는 허름한 통로 하나가 있어. 거기 문지기한테 내 이름을 대면 대충 밀주라도 사러 왔겠거니 하고 들여보내줄거야. ..뭐, 노예라도 살 생각이야? 그러고보니까 그 애는 뭐야? 네 동료? "
그곳은 별의 신 교단이군요. 거대한 별의 신상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엄숙한 건물이 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출입할수 있어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518 카시우스
당신은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거대한 별의 신상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엄숙한 건물의 내부가 보입니다. 엄숙하게 돌아다니는 기사단들과, 담소를 나누며 걷는 수녀들. 그리고 구호반의 준비인듯, 하얀 의복을 입은채 붕대와 물양동이를 준비하며 안쪽으로 바쁘게 걸어가는 수녀와 사제들.
저 멀리에서는 기도를 올리고 있는 신자들도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520 베아트리시
' 알겠네, 주군. '
다르메가 당신에게 그렇게 대답합니다.
..
당신은 길드로 향합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덜 소란스러워졌지만, 여전히 내부의 공기는 좋지 않군요. 이제 막 지친 몸을 이끌고, 모험에서 돌아온 모험가들도 보입니다. 그들은 이 분위기에 당황한것처럼 보이지만, 곧 개의치않고 의뢰 완료 보고를 하러 가는 듯 보이는군요. 혹은 이제서야 막 의뢰를 받고 떠나는것처럼 보이는 모험가들도 있습니다. 해가 진 시간임에도 여전히 길드는 바쁘군요. 그리고, 당신에게 플레이트를 건네주었던 접수원 역시 이 시간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 카시우스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신앙 스테이터스가 1 증가합니다. 현재 카시우스의 신앙 스테이터스는 6 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526 베아트리시
당신은 줄을 서서 순서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의 차례가 왔군요. 접수원은 피곤할텐데도, 부드러운 표정으로 당신을 응대합니다. 주변의 시선은 별로 좋지 않지만, 그녀가 당신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한점의 부정적인 감정도 없어보이는군요.
" 네, 지금도 가능하답니다. 이 뒤쪽으로 쭉 가시면 나오는 훈련장에서 승격 시험을 치르실수 있답니다! "
...
당신은 승격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넓은 평지군요. 잔뜩 널부러져 있는 붕대가 감긴 무기들과, 어두운 밤 임에도 쓰러져있는 몇몇 모험가들. 승격 시험에 실패한 사람들 같군요. 그리고 교관은... 긴 검은 머리를 가진, 고급스러운 제복을 입은 여성이군요. 그녀는 육포를 꺼내어 우물거리고 있다가, 당신이 온 것을 보자 재빠르게 육포를 주머니 안쪽으로 넣고, 손수건을 꺼내어 입가를 닦은 뒤, 육포를 삼키고는.. 다시 물을 꺼내어 몇모금 삼킨 뒤에야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는군요.
" 이거, 실례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렸군요. 저는 원래 승격 시험의 담당 교관이 아니나... 전 담당관이 갑작스럽게 결혼 퇴사를 했기 때문에, 이 늦은 시간까지 본래의 업무를 하지 못하고 이곳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그녀가 이젠 지쳤다는듯 한숨을 짧게 쉬는군요.
" 잡담이 길었군요. 승격 시험의 조건은 간단합니다. 저를 한 대라도 맞출 것. 이것을 성공하실 경우 승격으로 인정됩니다. 저는 전 담당관보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나...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담당자와 비슷한 실력으로 당신을 상대할거니. 그러니, 언제든 준비가 되면 덤비십시오. "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528 미야비
당신은 슬라임 한 마리에게 화살을 쏘아 맞추는데에 성공합니다! 전에 상처를 입었던 녀석이, 당신의 화살에 꿰뚫려 그대로 퍽, 소리와 함께 핵이 쪼개졌고.. 녀석은 그대로 무너져내립니다. 더이상 수복할수 없어 보이는군요.
그리고 남은 한 마리가 당신을 향해 크게 뛰어오릅니다! 하지만 녀석의 공격은 오히려 당신보다 더 높게 뛰어, 당신 위쪽을 맞추었군요..
이리나는 자신을 노리는 파이어볼을 보고, 그 상태 그대로 점프해서 더 위로 올라갑니다. 만약 파이어볼의 위력이 끝내줘서 나무가 넘어진다면, 이리나는 그 상태 그대로 다른 나무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만약 그러지 못하더라도 고블린 두마리는 불타는 나무에 감히 접근하지 못할테니 시간은 벌겠죠. !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구경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이따금씩 기사가 보이고, 담소를 나누며 걷는 수녀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풍경은 좋군요. 어쩐지 안심되는 마음입니다..
..
구경을 하던 당신은, 갑작스럽게 한 수녀와 부딪히고야 말았습니다. 꺄악, 하는 소리와 함께 수녀가 대차게 넘어지고.. 그녀가 곧 천천히 일어나며 당신을 향해 말을 걸어옵니다.
" 아아, 죄,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
! 행동해봅시다.
>>536 코우
당신의 말에 그녀가 말 없이 담배연기를 내뱉습니다...
그리고 잠시 침묵한 뒤에.
" 됐어. 흥. 너라면 또 알아서 할 수 있겠지. "
단단히 화가 난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537 레온
당신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 음! 이토록 맛없는데다가 딱딱한 빵과 허여멀건한 스프는 처음 봤다네. 무슨 물에... 야채의 찌꺼기들 있지 않은가? 그런걸 한번 담갔다가 뺀 정도의 맛이었네. 차라리 고기를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은 처음 해봤지 뭔가! "
그녀가 크게 웃으며, 당신의 등을 팡팡 두드립니다. 당신도 그 거지같은 맛의 음식이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당신은 벨라에게 특별한 신년제의 선물을 건넵니다...
! 당신은 특별한 신년제의 선물 을 사용했습니다. 벨라의 호감도 등급이 일정 수치 상승했습니다. 현재 레온의 특별한 신년제의 선물 보유 갯수는 0개 입니다.
벨라는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을 보자, 깜짝 놀란 얼굴이군요.. 어쩐지 귀 끝이 붉게 물든것같습니다. 포장된 것 안에는, 나무 반지가 들어있습니다. 정성스럽고, 고급스럽게 세공된 그것은, 엘프의 문화를 잘 나타내는 반지 중 하나입니다. 거대한 마력을 품은 나무에서 잔가지가 떨어지면, 그것을 세심하게 주워 가공해 반지의 형식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는 푸른 보석인 청명석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이 청명석은 엘프 사이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문화가 있는 것으로, 엘프들에겐 특별한 보석이군요.
평소의 그녀였더라면, 하하, 지금 나를 꼬시려고 하는건가?! 이 반지는 어느 손의 어느 손가락에 끼워 줄 생각이지~? 같은 농담을 했겠지만...
" 아, 어.. 고, 고맙다네. "
귀 끝을 붉게 물들이며 그녀가 조심스럽게 반지를 받고 이야기하는군요...
그러자, 뒤 쪽의 그 노인이 크게 웃으며 박수를 칩니다.
" 이야, 젊은 사람들의 사랑은 뜨겁구만. 이 아침부터 이렇게 좋은 걸 보게 해주다니, 영광일세. "
레온의 증언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일을 대타로 하는 건 같다. 하지만 눈이 마주치자마자 독설을 하는 기색이 없고 나와 같은 한손검도 들지 않았다. 묘한 느낌이다.
...하지만 작전은 바뀌지 않는다. 심사관은 지쳐 보이고 정신적으로 안정되어있지 않다. 몇 걸음 다가서 검을 뽑았다. 흙바닥을 발로 몇 번 긁어주고 작은 방패와 검을 든다. 무릎을 굽히고 눈을 크게 뜬다.
"........."
그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눈동자도 움직이지 않고 심사관을 직시한다. 시야가 동굴처럼 좁아져 그녀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이건 다르메를 만난 동굴에서 했던 것과 같은 인내심의 싸움이다. 준비가 되면 덤비라고 했으니 어떻게 해도 선공권은 나에게 있다. 시작은 반드시 내가 한다.
심사관이 그따위로 가만히만 있으면 탈락입니다 라고 말하든 뭐든 입을 열 때까지 나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심사관의 입술이 열리고 바람 새는 소리가 들릴 때. 그 소리가 말로 이루어지기 전에 즉시 공격한다.
! 심사관이 뭔가 말하려고 할 때까지 싸울 자세만 취하고 기다립니다.
//여기서 질문! 연계 태그가 붙은 스킬은 마나가 허락하는 한 한번에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을까? 그림자 밟기 후 참격, 또 즉시 그림자 밟기를 사용하거나..
당신은 그녀에게 몇 걸음 다가가 검을 뽑았고, 흙바닥을 발로 몇번 긁습니다.. 그리고 작은 방패와 검을 들고, 무릎을 굽히고 눈을 크게 뜹니다.
그 상태로 당신이 움직이지 않자, 그녀가 흥미로운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대치상태가 계속되고...
..
조금 시간이 지나자, 그녀가 말을 하려 입술을 벌렸고,
당신은 그 틈을 노리지 않고 그녀에게 덤벼들었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당신은 그녀에게 검을 찔러넣으려했고...
그녀는 어려움없이 당신이 칼을 쥔 손을 덥썩 잡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붙잡힌 손은 고통스럽군요... 바위에 끼인 것 같은 힘이 전해져옵니다. 칼날 끝은 정확히 그녀의 옷 바로 앞에서 멈추는군요.
" 훌륭하군. "
" 훌륭한 전략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전의 전략은 버러지같긴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합격점이었다면, 이번 전략은 썩 봐줄만 했습니다. 이렇게 턴을 내어주고 반격을 기다리거나 회피하게 된다면 그대로 허망하게 맞아 죽을 수도 있지만. "
" 공격한다. 그것으로 사고가 제한된 상대의 허를 찌르는건 아주 날카로운 전략이군요. 뭐, 닿지 않았습니다만. "
그녀가 즐거워보이는 얼굴로, 옅게 웃습니다. 당신은 그녀의 마음에 든 것 같군요... 애석하게도, 혹은 다행히도. 그리고 그녀가 당신을 그대로 들어, 가볍게 뒤쪽으로 날려버리고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붕대가 감긴 한손검과 방패를 주워 듭니다. 왼손으로는 검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방패를 드는군요.
" 자, 첫번째 전략은 들통났습니다. 먹히지 않는다는걸 알았죠. 이번엔 저도 공격할겁니다. 어떻게 하실건지, 보여줘보시죠. "
! 행동해봅시다.
// 아니~ 기본 공격 + 연계 스킬 이 두가지로 한 턴의 행동권은 모두 소모돼~
>>545 엘
당신이 그녀에게 손을 내밀자, 그녀가 조심스럽게 당신의 손을 받아들고는 부드럽게 웃습니다.
" 네, 저는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 신자님이신가요? 부딪힌것도 죄송하니... 괜찮으시다면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데. 이곳엔 어쩐 일로 방문하셨나요? "
! 행동해봅시다.
>>546 코우
당신의 말에 그녀가 깜짝 놀라 당신을 바라봅니다.
" ...이곳을 떠난다고? "
그리고는 담배를 끝까지 빨아들이며, 다시 긴 한숨이 섞인 담배연기를 내뱉고는...
" 하아.. 어쩔 수 없지. 이런 상황이니 떠나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건 아니지만.. "
그녀가 당신을 슬픈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 넌 언제나, 날 갑작스럽게 떠나는구나. "
그녀가 그렇게 짧게 중얼거리고는...
" 암시장으로 가면 정보상중엔 흔치 않은 여자애가 있어. 왼쪽 눈이랑 왼 다리, 오른팔이 없는 여자애. 딱 보면 알거야. 원래 이 가게에서 일하던 여자애였는데 별로 인기도 없어서 내쫓을까 했는데, 정보를 꿰어오는 능력은 기가 막혀서 내가 그쪽에 자리를 좀 마련해줬지. "
그녀는 멍하니 당신이 준 반지를 바라보며, 곧 조심스럽게 손가락에 끼우는군요. 부끄러운 표정으로 왼손 약지에 그것을 끼우고는.. 곧 오른손으로 자신의 왼손을 감싸며, 당신의 말에 수줍게 고개를 끄덕일 뿐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에, 그가 흐음, 하며 수염을 몇번 매만지다가 말을 걸어옵니다.
" 이보게. 모험가로 보이는데, 등급은 뭔가? "
! 행동해봅시다.
>>556 카시우스
당신의 대답에, 사제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그렇군요... "
사제는 당신의 말에, 시선을 미술품 쪽으로 가볍게 돌립니다.
" 허나 얼굴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별의 신 께서 정말 어떻게 생기셨는지, 그런것들은 삶을 마친 후 그분의 곁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알 수 있는 문제지요. 저희가 정말로 지켜야 할 것은 신념입니다. 가르침대로 행하고, 자신의 삶에 부끄러움 없이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것. "
"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형제님? "
>>557 이리나
당신은 착지를 시도하며 뒤로 굴러, 고블린과 조금 거리를 벌리는데에 성공합니다.
운이 좋게도 제법 거리를 두어, 녀석들이 당신에게 몽둥이를 휘두르기까지는 시간이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