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1091> [이능/추리&수사] fīdus . 01. 소집 :: 1001

신뢰라는 이름 아래◆lcjglcI1zU

2022-12-16 12:24:00 - 2022-12-20 20:07:25

0 신뢰라는 이름 아래◆lcjglcI1zU (eLwFK9jFf6)

2022-12-16 (불탄다..!) 12:24:00

★ fīdus는 추리 요소와 수사 요소가 있는 스레 입니다.

★ 수위 15~17금입니다.

★ fīdus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f%C4%ABdus?action=show

★ fīdus 사서함: https://forms.gle/EQkLqEBv3ou3rxTx8

★ fīdus 프로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01077/recent

★ 다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D


fīdus의 경찰 수첩 표지엔 성배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시민들의 신뢰 하나하나는 귀한 성배와도 같다"는 전신경찰서 서장의 이념에서 비롯되었다.

645 리글주 (ajVuc9UNy6)

2022-12-19 (모두 수고..) 00:40:50

>>641 진심이야 리글씨라고 하면서 극혐하는 표정을 지으면 리글이는 정말로 겁먹고 미안하다고 할 것 같아요..!!! 물론 그럴 깡도 없는 리글이었습니다(끄덕) 슬기에게 그런 농담을 던지기엔 담대하지 못해...
리글이는 슬기가 무섭긴 해도(?) 술은 좋아하니 쫄래쫄래 따라갈 것 같아요! 커피나 담배는 무리지만 술은 좋아한다고 하네요!

>>643 빨리 저도 다른 사람들이랑 돌리고 싶어요!
내일은 멀티... 구할 수 있다면 구해보도록 해야겠어요

646 슬기주 (MjBIllxxmw)

2022-12-19 (모두 수고..) 00:56:52

>>644 구미호가 생간을 찾는 이유는 사실 자기 간이 쓰레기라서라 카더라.... :/
암튼, 그렇게 카톡은 계속 주고 받았을 것 같네. 같은 팀은 아니게 되었지만. 슬기도 막 사무실에 바퀴벌레 찍어서 '선배, 저희 쪽에 선배 팀 애 와있슴다.', '혹시 선배가 보내신 검까?'라던가 쓸 데 없는 문자도 보내고. 종종 주말에 술도 같이 마셨으면 좋겠다.
슬기는 슬기 나름대로, 지금까지 지온이를 은인으로 여기고 있을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지온이 덕분에 슬기의 인생이 많이 바뀌었으니까. 간 건강만 빼면 말이지.

>>645 하긴, 진짜 겁먹을 수도 있겠네. 그래도 완급조절은 잘 하는 편이니까, 딱 울기 전까지만 놀리다가 치유해 줄 거야. 꼬옥 안고 쓰담쓰담해 주거나.... 물론 회복되면 또 놀리고.
리글이는 안주는 어떤 거 좋아할까? 다 잘 먹는 편? 슬기는 의외로 좀 아재 같은 입맛이라, 아마 얼큰하고 시원한 그런 데로 데리고 다닐 것 같은데.

647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01:00:28

>>646 '아, 우리 애들이랑 바선생은 다르다니까?' 하고 자기 애들 사진 보내주기. 지온도 우리 벌레 친구들이 예쁜 자식처럼 보이겠죠... 둘이 정말 겉보기에는 가볍고 놀기 좋아하는 조합이지만 그 속의 둘의 고민과 역사가 담겨있고 서로 버티고 의지하며 많은 일을 겪고 나서야 보일 수 있던 여유라는 게 좋네요. 어떻게 이런 멋진 관계가?! 간 건강은... 지온에게 숙취해소제를 뜯어먹으세요. (아련) 일단 이 정도 관계로 정리하면 되겠네요!

648 리글주 (ajVuc9UNy6)

2022-12-19 (모두 수고..) 01:03:58

>>646 꼭 안고 쓰담쓰담이나... 여우꼬리 푹신푹신...(???) 당근과 채찍이 확실한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한껏 놀림당하다가 울먹이게 되면 치유해주고?
대부분 잘 먹긴 하지만 곱창같은건 좀 무리라고 하네요! 닭발이라던가... 얼큰하고 시원한거면 국밥류..? 그런건 잘 먹을 것 같아요! 먹는걸로 놀릴거라면 좀 특이하거나 징그러운 그런쪽으로 가면 기겁할거에요(??)

649 슬기주 (MjBIllxxmw)

2022-12-19 (모두 수고..) 01:13:50

>>647 슬기가 햇병아리던 시절부터 함께 해온 둘이니까, 서로에 대한 신뢰나 이런 것도 아마 잔뜩 쌓여 있겠지. 진짜 의지가 되는 선후배 사이는 이런 거구나 싶은. :]
이쯤하면 되겠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648 응, 그런 셈이지. 현재는 애착 인형 1호-, 같은 느낌이네.
아, 그러면 리글 데리고 말미잘부터 먹으러 가야겠군. 참고할게. 덧붙여 주량은 어느 정도?

650 리글주 (ajVuc9UNy6)

2022-12-19 (모두 수고..) 01:16:20

>>649 리글: (귀여우니까 됐다를 넘어 애착인형이 되어버림)(파들피들)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리글이도 슬기는 좋아하는 상관님일테니...(끄덕)
말미잘부터 ㅋㅋㅋㅋㅋㅋ 안색이 새파래질 리글이가 눈에 보이네요... 리글이 주량은 두병에서 두병 반정도? 막 잘먹는건 아닐거에요! 슬기는 어느정도일까요?

651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01:16:27

좋아요. 관계도 다 짰으니 오후 정도에 일상 구해보기로 이만 자러가야겠네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652 리글주 (ajVuc9UNy6)

2022-12-19 (모두 수고..) 01:19:52

지온주 잘자요~~ 좋은 밤 되시길!

653 슬기주 (MjBIllxxmw)

2022-12-19 (모두 수고..) 01:29:55

>>650 슬기: 리글씨 추워? 왜 그렇게 떨고 있대.... 추우면, 내가 안아줄까? (키득키득)
다음 일상은 말미잘 잘 하는 집으로 결정이네! ;)
주량은 소주 5병은 앉은 자리에서 너끈히 뜯을 정도는 돼. 리글이는 평범한 편이구나. 주사는 어때?

>>651 좋은 꿈, 지온주!

654 리글주 (ajVuc9UNy6)

2022-12-19 (모두 수고..) 01:37:51

>>653 리글: 안아주시면 더 추워질 것 같은데...요...(기어들어감)
당당하게 꼬리 만지게 해달라고 말하려 슬기에게 찾아갔지만, 정신차려보니 말미잘 잘 하는 집에 끌려와버린 일상이 생각나요(?)
소주 5병을 너끈히... 세상에. 리글이는 아마도 자는거..? 얌전히 곯아떨어지는 편이에요! 슬기는 어떤가요? 주사를 알아도 취한 모습을 보긴 힘들 것 같지만?

655 슬기주 (MjBIllxxmw)

2022-12-19 (모두 수고..) 01:48:02

>>654 말미잘 먹고 여우 꼬리 만지기 vs 그냥 잠이나 자기
다음 일상은 그렇게 시작하면 좋겠군.
슬기는 취기가 확 오는 것보단, 서서히 밟히는 악셀 같은 느낌이야. 슬기 주사는 여우에서 구미호가 되는 느낌? 봉인해제? 물론 평소에도 하도 팩소주를 까서 반쯤은 알딸딸하게 다니고 있으니까, 어쩌면 상시 발현 중인 셈이네.
그리고 자주 볼 수 있을걸? 아마 어느 정도 먹이고 나면, 리글이는 사이다만 먹이고 자기만 혼자 왕창 마실 것 같으니까.

슬기: 아-, 안되지. 놉. (소주 뺏) 리글씨는 나 챙겨야지. 안 그래? (히죽)

656 리글주 (ajVuc9UNy6)

2022-12-19 (모두 수고..) 01:58:31

>>655 오너 입장에선 무조건 전자인데 리글이는 정말 고민되겠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결국 전자를 골라버리고...
여우에서 구미호요? 현재가 봉인된 상태였던 거에요..???(충격) 평소에도 꼬리 다섯개정도는 달린 상태였던 거군요 음음(?)
너무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 뺏긴 리글이 허망한 표정으로 슬기 바라보고? 그치만 안 되고? 침울하게 사이다 홀짝이는 리글이..

리글: 상사의 폭거..! 권력남용..!(파들파들)

657 슬기주 (MjBIllxxmw)

2022-12-19 (모두 수고..) 02:08:14

>>656 일상이 기대되네. :D
평소에는 한 3개 정도지. 조만간 일상이 있다면, 볼 기회가 있겠네. 그게 호재일지 악재일지는 모르겠지만. 굳세어라 리글!

아무튼 관계 정리는 이쯤 해둘까? 슬슬 시간이 늦었기도 하니깐.

658 리글주 (ajVuc9UNy6)

2022-12-19 (모두 수고..) 02:10:32

>>657 굳세어라 리글...!

네 좋아요! 저도 슬슬 졸려서...
그럼 전 자러갈게요~ 슬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659 슬기주 (MjBIllxxmw)

2022-12-19 (모두 수고..) 02:13:34

좋은 꿈, 리글주! :D

660 ◆lcjglcI1zU (ad5b2ALDMg)

2022-12-19 (모두 수고..) 07:01:53

출근하면사 갱신해요오오!! 으악 추워ㅓㅓ!!!!!! 이따가,퇴근해서 다시 올게요!

661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07:37:08

갱신합니다!

662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08:53:32

할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일상 구해봅니다.

663 ◆lcjglcI1zU (ad5b2ALDMg)

2022-12-19 (모두 수고..) 09:06:21

갱신해여 안녕하세요 지온주! 제에가 있기는 한데... 아직 일이 안 끝났... ;ㅁ;

11시까지 못 구하시면 저랑 돌려용:3

664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09:10:30

헉, 무리 하지 마세요! 일에 집중 하셔야 하니~ 꼭 일상을 돌릴 필요가 있는 건 아니라서요. 캡틴 오늘도 힘내세요! (쭈물쭈물 안마해드리기

665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09:45:43

할 게 없어서 위키에 친구들 정보 넣어두긴 했는데... 만약 보시고 문제 있으면 말해주세요! 0.<

666 ◆lcjglcI1zU (ad5b2ALDMg)

2022-12-19 (모두 수고..) 10:30:18

(안마에 풀어짐) 세상에 지온주! 제가 했어야 하는 일인데... ;ㅁ; 고마워요!!

667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0:33:04

캡틴의 반응을 보니 뿌듯하네요. 😎

668 슬기주 (MjBIllxxmw)

2022-12-19 (모두 수고..) 11:00:28

나가기 전에 잠깐 갱신! 참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당!

>>665 대박! 진짜루 고생했어! 고마워! :D

669 本能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1:25:36

냉막하고 적요한 어둠이 내린 밤하늘, 거대한 그림자에 휩싸인 둥그런 땅을 밟으며 퇴근하는 길이었다.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돌멩이들이 발에 채고, 그것들을 가로등이 껌뻑껌뻑 비췄다. 걸음을 멈추자 가로등의 주홍 불빛이 머리 위로 쏟아져내렸다. 목새나의 까만 눈동자에 빛이 맺히며 주홍으로 물들었다. 사색에 퐁당 빠진 것이다. 이를테면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목새나의 인생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도망'이었다. 책망으로부터, 책임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손톱의 끝자락으로부터. 책임을 무형의 것에 떠넘기고 빠져나가버리는 것, 그것이 십 대의 그녀가 생각한 근본 없는 책임의 굴레에서 벗어날 방책이었다. 현실도피나 책임회피… 즉, 일종의 자기방어였다. 문제는 간혹 그 방어벽이 자신에게 날을 세우며 돌변할 때가 있는 것이었고, 그건 곧 오늘을 말하기도 했다.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인생에서 계속해서 책임지지 않을 수 있을 리가. 어쩔 수 없었어요, 라는 말은 통하지 않았고 그녀는 변명은 더욱 반발을 사기 마련이라는 자신의 매뉴얼에 따라 누구보다도 단단히 책임을 지곤 했다, 항상.

책임 회피를 위해 살아온 삶이 더 무결하게 책임을 지게 만드는 형국이었다. …융통성 없는 여자.

필사적으로 피해 오다가 맞닥뜨린 책임의 무게는 쌓이고 쌓여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오르막길 꼭대기에서 굴러오는 것에 고스란히 깔릴 수 밖에 없었다. 그 눈덩이는 두 남자의 언행, 총기가 될 수도 있고, 직원들의 안전이 되었을 수도 있고, 동료들과 자신의 목숨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 명백한 건, 오늘은 그 가능성이 눈덩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그곳에 가지 않았다면, 스파크 휠에 손가락을 비비는 것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지원이 오지 않았다면. 탕! 하고 스치던 총알 소리가 선명했다. 동시에 먹먹했다. 죽음이란 자신이 계획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더욱 두려웠다. 달리 생각하면, 사후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가장 두렵지 않은 것이기도 했다. 그렇담 이토록 손과 발이 후들거리고 심장이 콩닥거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무엇이 내도록 자신을 떨리게 하는가-.

본능. 아,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자신이 계획하고 통제할 수 없는, 죽음과도 같은 본능. 한평생 억제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내일도, 모레에도 애쓰는 것.

경찰은 죽음과 가까운 직업이다. 다름 아닌 자신이 계획하여 쟁취해낸 직업이다. 의지도, 정의도, 긍지도, 신념도 없었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뒷걸음질을 해봤자 낭떠러지일 뿐이다. 갈림길 없이 직선만으로 펼쳐진 거리에서 자신이 나아가길 선택한 길이었으니, 늘 죽음과 가까이 지낼 수밖에.

멈췄던 걸음을 다시금 움직인다. 주홍으로 물들었던 눈동자가 다시 까맣게 그을려 반질거렸다.

670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1:25:54

재투성이 크리스마스 이후 새나의 후일담이랄까~ 외출 준비 전에 짤막하게……

헉 지온주 너무 고마워어어어어 ;ㅁ; 우리 모두 넣어주다니 고생했어…….
일상은 지금 준비하고 나가야해서 어려울 듯 싶고, 나중에 시간 맞으면 꼬옥 돌리자 ᵒ̴̶̷̥́ ·̫ ᵒ̴̶̷̣̥̀

671 ◆lcjglcI1zU (ad5b2ALDMg)

2022-12-19 (모두 수고..) 11:40:58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새나 분위기... 대박...!!(야광봉)

저는 집에 가기 위해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1시간 10분째 걷고 있네요!

672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2:11:10

(칭찬받아서 기분조음)

이 추운 날 한시간 넘게 걷다니…… 안돼…… (이불로 동동 말아줌) 얼른 집에 가서 몸 녹이자 🔥
난 이제 머리 말리는 중~

673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2:13:33

드디어 집입니다!! 으으 추웠다!!!!! 엄청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새나주!

674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2:43:22

집입성 추카추카 🥳 이제 나간닷... (두렵다) 캡도 감기 조심하구 갔다 올게 ⁽͑˙˚̀ᵕ˚́˙⁾̉

675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3:02:37

낮잠을 조금 자고 왔습니다. 위키를 채웠을 뿐인데 다들 칭찬 감사합니다. (으쓱

>>669 우리 새나... 😢 이번 일이 강렬하게 남은 모양이네요. 새나도 언젠가 경찰 일을 하면서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새나 무한 부둥부둥

676 캡틴열차 통상운행◆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4:05:59

>>144 [리글]

“이것들만 처리하면 퇴근할 걸세.”

안광이 죽은 채로 말하던 고 경위가 커피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음, 책상 위에 쌓인 종이컵의 양이 꽤 됩니다.

“...... 아쉽군. 속을 줄 알았건만.”

정말로 아쉽다는 것처럼 혀를 작게 차며, 중얼거리듯 말한 고 경위는 지친 표정으로 리글에게 다가갔습니다.

“많이 피곤하면, 이만 퇴근해도 좋네. 나는 호수 요원과 미팅을 하고 퇴근해야 하네.”

경위의 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능을 쓰는 범죄자들이 많이 늘었으니 말일세.”



>>152 [슬기]

“없습니다... 있어도 절대 경사님께는 말 안 할 겁니다.”

놀림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안 한다고 속으로도 다짐하며 요하네스 경장이 서류 쪽을 잠시간 응시했습니다. 여즉 일감은 많이 쌓여 있군요.

“.......”

요하네스는 꼬리로 맞은 이마를 손바닥으로 아무렇게나 문질렀습니다. 그러다,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소꿉친구였으니까요. 그 친구에겐 늦는다고 말해두면 됩니다. 그리고 경사님에게 그런 마음은 절대 안 품습니다”

오호, 장담하는군요?

“그리고 제가 먼저 가면, 경위님이 어디로 도망쳤냐고 물어볼 겁니다. 그게 더 무섭습니다”

생각만 해도 무섭다는 것처럼 요하네스 경장이 몸을 부르르 떨었습니다. 그러다, 눈을 데굴 굴려, 슬기를 바라봤습니다.

“그렇지만, 술은 드릴 수 있습니다.”

짓궂은 미소를 짓던 그가 서류 쪽으로 고개를 다시 돌렸습니다.

“이제 조만간 더 바빠질 테니까요.”

무언가를 알고 있거나, 신경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거의 장담하듯 말했습니다.

677 캡틴열차 통상운행◆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4:06:25

어서오세요 지온주:D 푹 주무셨을까요?

678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4:19:57

네, 잘 잤답니다! 역시 낮잠이 최고예요.

679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5:06:23

낮잠 최고죠!:3

이젠 제가 꾸벅꾸벅 조네요... :3c 한숨 자고올게요!

680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5:17:25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681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6:47:20

그리고 자고 왔습니다:D!!!

좋은 오후예요XD

682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6:54:15

어서오세요. 캡틴. 좋은 오후입니다!

683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00:59

지온주 어서오세요!XD

684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02:00

날씨가 많이 춥네요. 저희집 창문이 얼어서 열리지 않아요.... (아련

685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02:45

>>684 어머 세상에:ㅁ!!!!!! 얼마나 추운 거예요 지온주가 계신 곳은!? ;ㅁ;

686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09:01

>>685 흑흑, 요즘 따라 자꾸 눈이 내리더니... 고층이라 더 그런 거 같기도 하고요. 유독 제 방이 추워요. 그래도 연 상태로 언 것보다는 닫은 상태로 얼어서 다행이네요...

687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10:13

아이고... ;ㅁ;!!! 그래도 환기를 해야 할텐데......ㅠㅠㅠㅠㅠ(뽀다다담)

688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13:41

그러게요. 환기 어떻게 하지. 심란한 마음으로 위키에 관계도를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선관이나 관계가 쌓이면 까먹지 말고 정리를 해두어야겠어요.

689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19:20

>>688 지온주를 위키페어리 자리로.. :3c

690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19:54

>>689 어머, 그저 제 걸 정리했을 뿐인데. (뾰로롱)

691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20:17

위키페어리예요!! >:D

692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20:39

현재 손이 비어있으니 저는 일상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떡밥도 슬슬 풀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고.. :3

693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21:43

>>692 와, 그럼 저요! 8시까지만 가능하지만 충분히 끝날 거 같고~ 아무나 꺼내주세요. N/MPC 오마카세(?)

694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25:05

>>693 그렇다면 돌려보도록 하지요!!!

.dice 1 4. = 2
1. 고 경위
2. 맥밀란 경장
3. 성 순경
4. 백진화

695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25:21

맥밀란 경장이로군요:3!!

선레를 가져오시지요!>: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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