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1091> [이능/추리&수사] fīdus . 01. 소집 :: 1001

신뢰라는 이름 아래◆lcjglcI1zU

2022-12-16 12:24:00 - 2022-12-20 20:07:25

0 신뢰라는 이름 아래◆lcjglcI1zU (eLwFK9jFf6)

2022-12-16 (불탄다..!) 12:24:00

★ fīdus는 추리 요소와 수사 요소가 있는 스레 입니다.

★ 수위 15~17금입니다.

★ fīdus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f%C4%ABdus?action=show

★ fīdus 사서함: https://forms.gle/EQkLqEBv3ou3rxTx8

★ fīdus 프로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01077/recent

★ 다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D


fīdus의 경찰 수첩 표지엔 성배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시민들의 신뢰 하나하나는 귀한 성배와도 같다"는 전신경찰서 서장의 이념에서 비롯되었다.

390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04:21

>>387 ( ō‸ō〃) 흠흠… < 이러고 아닌 척 자리 벗어나기

391 슬기주 (nxqFc67O0.)

2022-12-18 (내일 월요일) 21:05:27

>>377 사실 커피보다도 소주를 제일 사랑하는 슬기지만. 새나는 술은 잘 못하려나?

>>380 >>383 ''b

>>384 슬기: (꼬리로 허벅지 톡톡거리기)(재밌다!)

392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07:15

슬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3 슬기주 (nxqFc67O0.)

2022-12-18 (내일 월요일) 21:07:30

>>386 캡틴 천천히.... 우리도 잡담하면서 천천히 기다리면 되니깐! :]

394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07:35

>>391 주량은 반병~한병 정도의 평균으로 설정해놨지만, 술에 취하면 아무래도 몸의 주도권을 쥐고 계획대로 행하기 어려우니 마시진 않겠네 그치만 마시자고 하면 취하기 전까진 마실거야 사회생활 매뉴얼에 거절이란 없다… 라는 항목이… 있거든… ;3

395 리글주 (LlO70nNjfY)

2022-12-18 (내일 월요일) 21:09:10

>>390 아닌척 하는 이모티콘 너무 귀엽잖아요(심쿵)
자리 벗어나는 새나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선배... 아니죠..? 하며 울상짓기

>>391 리글: (간질간질)(꼬리 만지기 시도)

396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09:51

어장 친구들 산낙지 같은 .. 살아있는 거 먹을 수 있을까?
새나는 입 안에서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게 무서워서 못 먹을 것 같지모야 :3c

397 지온주 (HK949ypAoE)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1:07

>>396 지온이는 그냥 먹습니다. 딱히 가리는 건 없을 거 같네요!

398 지온주 (HK949ypAoE)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1:35

다들 조합이 재밌네요. 팝콘 먹으며 하루 종일 보고 싶다.

399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1:37

캡틴~ 혹시 경찰에 입사한 지 6개월, fīdus에 입사한지 3개월 됐다는 설정 돼? 너무 적으려나? ;-;

400 슬기주 (nxqFc67O0.)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1:45

>>394 거절이..., 없구나? (희번뜩) 주말에 잠실 야구장 데려가서 시간 막 뺐어보고 싶다! 치맥 적셔!

401 리글주 (LlO70nNjfY)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2:10

리글이도 먹긴 할텐데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라면서 즐겨먹진 않을 것 같아요!

지온이는 강하구나...

402 리글주 (LlO70nNjfY)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2:38

>>398 리글: (능력으로 팝콘 훔쳐먹음)(?)

403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3:00

음...근데 리글이의 선배니... 리글이는 입사 얼마나 됐을까? 물어봐도 돼? +-+

404 슬기주 (nxqFc67O0.)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4:37

>>395 슬기: (꼬리로 손등 딱 때리고) 리글씨, 지금 뭐해? (정색웃음)(어림도 없다)

>>396 물론! 소주만 있다면!

405 지온주 (HK949ypAoE)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5:14

fīdus 만들어지진 얼마나 됐으려나요? 지온이는 이왕이면 초기 멤버 하고 싶기는 하네요. 수상할 정도로 진급 안하는 말년경장이 꿈.

>>401 지온 : (올드보이를 찍는다)
>>402 0ㅁ0 충격!

406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7:19

>>397 편식 없는 편이구나! 살아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건 좀 대단한 걸… 이렇게 된 이상 지온이에게 뭐든 사줘야 🫢
(새나 : 산낙지… 드실 줄 아시는 군요……. 그 입안에서 통제되지 않는 움직임을 견디시고 계획대로 목구멍에 집어넣으시다니……)(존경 눈빛)
>>400 야구장에서 계속 수첩 매뉴얼 들락날락 거리면서 시간이 늘어났어 이렇게 되면 내일 스케줄은 이렇게 앗 또 어그러졌어 (중얼중얼중얼중얼)
>>401 먹을 수 있긴 하구나.....! 아아메보다 산낙지.....?

407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7:28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슬기 경사!?"

고 경위가 놀란 목소리로 되물었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습니다.

"지금 성 순경 만으로도 난 벅차네."
"경위님...?!"

졸지에 룸메이트이자 상사에게 앞담인지 뭔지 모를 말을 들은 성 순경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습니다.




[1층]

명품관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매장에 백화점 직원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상합니다. 직원들이 분명히 있다고 그랬는데 말이죠?
대다수 명품관들은 문이 잠겨져 있습니다.

"리글 경장님! 여기 문이 열린 곳들이 있습니다!"

적막 사이로, 성 순경이 당신을 다급하게 부릅니다. 과연, 열린 몇 가지 명품관이 보입니다.

[보석상으로 간다]
[향수가게로 간다]
[화장품 가게로 간다]

당신은 어디로 가겠습니까?



[지하1층]

식당가와 식품관, 지하 주차장입니다.

"...? 무언가 소리가 들리는데....."

요하네스 경장이 말 끝을 흐립니다. 과연, 어디에선지 모르지만 웅성웅성대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식당가 쪽에서 들리는 것 같습니다.

[식품관을 둘러본다]
[식당관으로 간다(확률적으로 -1)]
[지하주차장으로 간다]




[지하2층]

당신은 지하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쿰쿰한 지하 주차장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근처에서 능력의 궤적이 보이는군. 몇 분 전까지 그 자리에 있었던 모양이다.

고 경위의 목소리가 무전기를 통해, 당신의 귀에 들립니다. 불과 몇 분 전까지 능력자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동차 몇 대가 있는데, 혹시 모르니까 근처를 조사해보겠나?


영장이 현재 없으니, 잘못하다간 성배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눈 앞의 자동차를 연다(확률적으로 -1)]
[>기둥을 조사한다]
[>자동차를 발로 찬다(성배 -2]




[지하3층]

당신은 지하 3층으로 향했습니다.

"......"

어디선가, 색색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되게 미약하게 툭툭, 두드리는 소리도 들립니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간다(확률적으로 -1)]
[>무시한다(성배 -2)]


//50분까지 받을게요!

408 리글주 (LlO70nNjfY)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8:14

>>403 음... 리글이는 딱히 정해진 기간은 없어요! 다만 리글이는 처음부터 경장이 아니라 순경->경장 루트를 탔을 거라서... 설정에 따라서는 오히려 새나보다 선배가 될지도..?

지금 당장에는 딱히 안 정해둬서요!

>>404 리글: ...아무것도 아니에요...(무서움)(오들)

>>405 충격받은 모습 귀엽다!
저 선배... 내가 입사할 때부터 있었는데 아직도 경장이셔..?! 같은...

409 지온주 (HK949ypAoE)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8:26

>>406 지온 : (그냥 먹은건데 엄청난 존경을 받게 됐어) 하핫! 그럼! 난 대단하지. 근데 무리해서 먹을 건 없으니까~ 다음에 카페나 갈까?

410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9:08

fīdus 여러분이 창립 멤버예요!

411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9:30

근데 이제 경찰 경력이 다 다른... :3

412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19:46

캡틴 질문 하나만 더...... ! 이거 성배... 합쳐서 3개야? 아니면 캐릭터당 세개일까?

413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0:11

제가 지금 다 일일히 반응을 못하지만... 이 조합들 너무 재미있는 것... 🍿

414 리글주 (LlO70nNjfY)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0:41

>>406 아아메보다 산낙지!
왜냐면 쓴걸...정말정말 못 먹기 때문...

415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0:42

>>412 합쳐서 3개랍니다^__'

416 슬기주 (nxqFc67O0.)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1:10

>>407 지하 3층은..., 어떻게해도 성배가 줄어든다고!? :□

417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1:51

그럼 경찰 경력 6개월로…… 경력이 많으면 굴릴 자신이 ...헤헤.......
합쳐서 세개 우와왓...... 조심해야겠다.....

418 지온 - 재투성이 크리스마스 (HK949ypAoE)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2:43

"까아! 역시 슬기야! 멋있어! 슬기는 역시 누가봐도 경사로 진급할 재목이었지."

슬기의 말에 끄덕끄덕거리며 열심히 아부를 했다. 우림의 반응에 웃다가 동료들과 갈라져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가니 능력자가 있었다는 말에 깊게 한숨을 쉬었다.

"왜 하필 제가 있는 곳에... 좋아요. 뭐. 우리 벌레 친구들과 같이 조사 해볼게요."

벌레들을 소환해서 주변에 있는 차로 날려보내서 보이는 게 있으면 전해달라는 명령을 내리고 자신은 기둥을 조사해본다.

[>기둥을 조사한다]

419 슬기주 (nxqFc67O0.)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3:26

일단, 슬기는 소리 들리는 방향으로 가는 선택지로 레스 쓸게. 2개 소모는 naver.... :3

420 지온주 (HK949ypAoE)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4:07

>>408 지온 :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이지. (그냥 태도가 안 좋아서 진급 못했음)
>>410 아하, 그럼 지온이는 경찰 경력이 많은 걸로~

421 리글 - 진행 (LlO70nNjfY)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4:27

"슬기 경사님...!?"

눈 깜짝할 새에 놀림받은 그는 슬기를 향해 놀라며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있었을지. 무서우면 연락하라니 내가 못미더운건가... 하며 조금은 침울해있기도 잠시, 성 순경이 부르는 목소리에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

"...직원들이 없다. 성 순경, 직원들이 분명히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경위님이 잘못 아셨을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그렇다면 결국 범인이 벌인 일이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어째서 명품관이 열려있는 것일지. 보석상은 그렇다고 쳐도 향수랑 화장품이라니.

"일단 향수가게부터.."

그는 발걸음을 돌렸다. 보석상만 열려있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머지 둘은, 의도가 가늠이 안 되는 일. 먼저 조사할 필요가 있다.

>향수가게로!

422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6:55

식당관에서 들리는 소리가 명확해서 한번...가봐도 될까...? 확률적이고 둘다 걸려도 -2니까 ! 3 안 넘으니까 !

423 리글주 (LlO70nNjfY)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8:44

성배가... 빡빡하군요..

424 지온주 (HK949ypAoE)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9:01

>>422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으니까, 소리가 명확하게 들린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첫 진행이니 슬쩍 찔러볼까요? 아무튼 새나주가 원하시는대로!

425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9:16

엇앗 그럼 이번 턴은 아끼고 다른 곳으로 가볼까?

426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29:37

아음 으앗 해볼게 나 !

427 지온주 (HK949ypAoE)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1:03

아자아자!!

428 리글주 (LlO70nNjfY)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1:12

파이팅이에요 새나주!!! 새나주가 원하시는대로 하시길!

429 새나 - 진행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1:15

새나는 지하 1층으로 직행했다.
식당가, 식품관, 지하 주차장.
세 가지 갈래에서 지하 주차장부터 수색하려던 새나의 발걸음을 잡은 것은 요하네스 경장의 목소리였다. 그에 웅성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식당가에서 들려오는 것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다짐이라도 할 때면 새나는 베레모를 잡고 머리를 다듬었다. 그리곤 요하네스 경장을 돌아보곤 말한다.

"요하네스 씨, 식당가에서 웅성이는 소리가 들려요. 가볼게요!"

> [식당관으로 간다(확률적으로 -1)]

430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1:28

사건 해결 무사하게 하면 하나가 회복됩니다:3!

431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1:37

다들 고마워....... 8"8

432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2:20

새나주, 50이상/이하, 홀 짝 골라주세요:)
30이상 홀, 30이하 홀, 30이상 짝, 30이하 짝. 넷 중에 하나로 골라주세요:)

433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2:41

사실 난 배드엔딩 서사도 꽤 좋아하는 편이지만(헤헤), 그래도 최선을 다해 해결해볼게 '^' )9

434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3:30

>>432 50이상 짝
30이하 홀

435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4:03

우왓 떨려....... 데발....제발...데발.......

436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4:05

앗 미안해요! 저거 30을 전부 50으로 다시...!!!
꺄아악;ㅁ;!!!

437 새나주 (E/gfaqHsPg)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4:32

아앗 알겠어 50이상 짝으로....!

438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5:34

.dice 1 100. = 11

439 슬기 - 진행 (nxqFc67O0.)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5:44

후드를 쓰고 지하 3층으로 향한 밤색 머리 후드. 쫑긋 귀를 세우자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왔다.

'하, 벌써 써야하네.'

소리 없는 기지개를 쭉 킨 다음, 주머니에서 알사탕을 하나 꺼냈다. 계피맛. 그녀는 최근 들어 이런 종류까지도 맛들이게 되었다. 자신과는 평생 관계 없는 맛일 거라 생각했건만.... 이러다 조만간 홍삼맛까지 정복하는 것은 아닐까, 잠깐 생각했다.

"아득-."

단단한 알사탕이 송곳니로부터 일시에 부스러지며, 몸이 갑작스레 줄어들었다. 마치 단번에 사람이 사라지는 마술처럼, 바닥에 널부러진 후드와 레깅스. 그 안에서 무언가 꾸물거리다 곧 밤색 털을 가진 작은 여우 한마리가 쑤욱 튀어나왔다.
몸을 한 번 부르르 떨고, 입으로 옷가지들을 문 뒤에 기억하기 쉽게 최대한 구석 쪽으로 고이 포개어 놓았다.

'이제 가볼까.'

여우는 입에 무전기를 문 채 최대한 숨을 죽이고 벽 쪽에 붙어, 귀와 코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며 방금 들었던 소리가 난 방향을 향했다.

440 Case0.재투성이 크리스마스◆lcjglcI1zU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1:36:19

슬기주도 50이상, 이하, 홀짝을 골라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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