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99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6 :: 1001

◆c9lNRrMzaQ

2022-12-13 14:52:35 - 2022-12-15 16:25:53

0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4:52: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그래도 두려워하진 마.
네겐 아직 수많은 가능성들이 있으니까

410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2:04:06

>>398 포우 포우! (대충 포우가 금사과 물어왔다는 뜻)

411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2:05:18

▶ NeO 솔의 눈
마시면 머리가 시원해진다는 소문이 있는 특수한 음료에, 어느 존재의 장난이 깃들었습니다.
참 특이한 맛이 납니다....
사용 시 정신력을 절반만큼 회복합니다.
가격: 공격 다이스 5개

▶ 대빵참치의 혼란스런 감정
이 어장을 수호하는 대빵참치는 이따금 다양한 감정들을 보이곤 합니다.
분노나 슬픔, 기쁨, 좌절 등등이 모여 만들어진 듯한 이 작은 유리구슬을 꺠트려보십시오.
혹시 아나요? 무언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지 말입니다.
사용 시 한 번의 전투동안 스테이터스가 증가하며 그에 따른 여러 효과가 추가로 발동됩니다.
가격 : 공격 다이스 3개

▶ 훈련용 허수할아버지
허수아비의 진화 버전, 허수할아버지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끌려나와 기분이 좋지 않아보이지만.. 나름 자신에게 맞는 훈련을 할 때 도움을 줄 겁니다.
허수할아버지의 수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시 스테이터스가 최소 1에서 최대 5까지 랜덤하게 증가합니다.
가격 : 공격 다이스 9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거 혹하는 거 많긴 한데 조건이 있다보니 막 사보기도 좀 그렇네요...

412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2:05:21

>>490
고맙다 대빵민수야!

413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2:07:33

>>411 이 세개 중에 가운데거 왠지 강산이가 가지고 있는 '버려진 벨바르'가 생각나는...
(의뢰를 안 가서 안 쓰이고 있지만요...)

414 시윤 - 알렌 (x.1EDSqE4c)

2022-12-13 (FIRE!) 22:07:35

"나한테 미안할 이유는 없지. 뭐.....자기가 하기 힘든 무거운 선택을 남에게 떠맡겼다, 란거니까. 미안해 할만한 일일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미안한 일 같기도 하군.
목소리가 떨리는거 보면 방금 말한대로 절망한 모양인데.
내가 뭐가 좋다고 같은반 녀석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어야 하는거냐.
여러모로 거지같은 일이다.

"그렇게 해."

나는 그 말을 끝으로 통화를 끊었다.

"하아....."

나온 커피 한잔을 한모금 마신다.

더럽게 쓰군.

415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2:08:12

왜 하필 솔의눈인가
- 이유는 없고 캡틴이 최근의 솔의눈 마시고 눈이 시원한 감각을 느껴서 그럼

416 알렌주 (KYJ9zZPnZM)

2022-12-13 (FIRE!) 22:08:28

막레?

417 토고 쇼코 - 여선 (Zeo9XfF7Kw)

2022-12-13 (FIRE!) 22:08:30

"니는 참 돈도 많다."

게이트산 허브면 허브 그 자체의 맛을 느끼는게 더 좋을텐데 거기에 허브와 탄산은 몰라도 과일청? 쓰읍.. 토고는 자연스럽게 가격대를 떠올렸고 상품 가치가 있는가.. 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뭐, 내가 파는 것도 아닌데 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게이트산 허브를 구할 정도면 평범한 트럭은 아이겄네.

"그래가 그런거 말고. 다른 할 말은 읎나? 내는 니한티 궁금한 거 읎는데. 솔까, 궁금한 거 하나도 없다. 니는 내한티 궁금한 거 있나?"

토고는 입을 열었다.

"보통 생각해봐라. 니는 얼굴도장 찍으러 왔다고 말했는데 오래 붙어있을기믄 자기소개하면서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라카이 말하거나 뫄뫄씨는 언제 왔나 카믄서 대화 자연스럽게 이어나가지지 않나?"

418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2:08:41

결국 이렇게 끝나는 건가요...

419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2:08:54

막레로 하면 될 듯?

420 알렌주 (KYJ9zZPnZM)

2022-12-13 (FIRE!) 22:09:10

수고하셨습니다 시윤주

421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2:10:15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은...
시윤이랑 알렌이면 충분해....

422 오현 - 빈센트 (wNxQM428Bc)

2022-12-13 (FIRE!) 22:10:21

살아있는 느낌을 찾기위해? 고개를 갸우뚱 했다. 저런 말은 불만 가득찬 사람이 하는 말인데.

"참 태평한걸. 무슨 일인지는 잘 몰라도 요즘 특별반 사람들은 다 그 특별의뢰인가 뭔가 때문에 시끌한데 자신의 내적인 고민에 집중할 수 있다니 말이야."

"아니면 내적인 고민이 더 큰 고민인 건가?"

일의 스케일이야 특별의뢰가 더 크긴 하지만 그 스케일이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다 크게 와닿는건 아니니까.
나 또한 딱히 특별 의뢰로 큰 부담과 의무감 그런것 따위를 느끼고 있지는 않다.
//4

423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2:10:32

수고했으....라곤해도 뭐 마음의 정리를 하고 차후에 커버하고 싶은 일상을 하고 싶어지면 말해.
다만 이대로면 신고할거야. 별로 공갈 협박이 아니었으니까.
근데 메타적으론 캐릭터의 시나리오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일이니까.

424 알렌주 (KYJ9zZPnZM)

2022-12-13 (FIRE!) 22:11:29

(의외로 산뜻한 기분이라 신기)

425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2:11:29

사실 이렇게 말하긴 뭣하지만, 윤시윤이 착해서 화를 안냈다....라고 생각해.
굉장히 이타적인 캐릭터가 저렇게 말할 정도의 일이었음.

426 오현주 (wNxQM428Bc)

2022-12-13 (FIRE!) 22:11:37

허수아비 허수할아버지 실수어머니 ㅋㅋ

427 린-태식 (ztFnsJAZRg)

2022-12-13 (FIRE!) 22:12:51

이런저런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론적으로 일본행을 접고 바티칸을 가기러 마음먹었다. 너무 급격하게 생각을 바꾸었나 싶지만 무엇이 끝에 있을지, 혹은 처음부터 확률이 없는 여정일지 알수 없는 모험보다 어찌되든 100%의 확률로 의념기를 얻을수 있을 미션이 나아보였으니.

떠날 채비를 하다 반에 두고 온게 있나 잠시 교실에 들른 그녀는 긴 머리의 남성-김태식, The 길드장이 종이 한장을 붙들고 무진장 고민하는 사태를 마주한것이다.

'설마 특별반에 제재를 가한다는 공고라도 온걸까?'

"무슨 일이온지..."
"..."

온갖 비관적인 경우의 수를 떠올리며 물어보다 종이의 실체를 확인하고 그녀는 잠시 할 말을 잃었다.

"...혹시 자녀분들이 받아온건가요?"
//2

428 빈센트 - 오현 (Ob0qe1/4Ns)

2022-12-13 (FIRE!) 22:13:56

"사실 태평하진 않습니다. 급하죠. 그런데... 그렇단 말이죠."

빈센트는 아린 뺨을 쓰다듬으며 생각한다. 그래. 특별의뢰 급하다. 어쩌면 빈센트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빈센트보다 특별의뢰가 급한 사람은 없을 것 같았다.(대충 의념기가 선불 보상으로 걸려있다고 했지만, 빈센트는 자신의 실적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의념기 따위가 없어도 상관이 없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저한테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못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느낌을 갈구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맞는 거였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며 혹시 모를 오해에 대해 말한다.

"피학을 선호하는 매저키즘과는 상당히 다른 개념입니다."
//5

429 알렌주 (KYJ9zZPnZM)

2022-12-13 (FIRE!) 22:14:09

다른 것 보다 추후 알렌이 인간성이 없게 묘사해야 할거 같은게 마음에 걸리네요...(떠들고 싶지만 운동 갈 시간...)

>>423 배려 감사합니다 시윤주. 추후 다시 같이 논의해서 더 좋은 결말로 이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30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2:14:25

>>427 ㅋㅋㅋㅋㅋㅋ...

431 김태식-린 (t6iZaq/E.Q)

2022-12-13 (FIRE!) 22:14:54

1년 뒤면 아직 특별반에 있을거고.....지금 보다는 다들 친해지지 않았을까? .......확신은 안생기네

"이거?"

어느 순간 교실에 들어와 종이의 내용을 본 린이 묻다 종이를 들며 말한다.

"엘터 교관님한테 받은 숙제야."

사람이 뭔가를 하려면 확고한 목표가 있던가 자기 자신을 알아야한다. 그렇기에 이거만한게 없다는데 애매하단 말이지.

"너의 경우는 어때?"

432 오토나시주 (2v5iOE.UM2)

2022-12-13 (FIRE!) 22:16:02

>>429 굿 바이

433 오토나시주 (2v5iOE.UM2)

2022-12-13 (FIRE!) 22:16:29

꾸준히 운 동을 한다니
정말 대 단한 일 인것 같 은.. .... . ..

434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2:16:49

>>429 여기서 왜 알렌이 인간성이 없게 묘사해야 할 거 같다고 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 가긴 하네요...
저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어려운 길을 택한다는 건 상당히 인간적인 행동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무튼 알렌주 운동 다녀오세요.

435 시윤 - 태식 (x.1EDSqE4c)

2022-12-13 (FIRE!) 22:17:06

"칭찬 고마워. 반장도 경지가 훨씬 오른 것 같군."

단순한 단발 의념기에 비해 훨씬 쓰기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그 만큼의 리턴을 선택했다.

"실전에서 감각을 익힐 수 밖에. 조만간, 싫어도 많이하게 될테니."

탄을 장전하는데는 1턴. 그리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은 5턴.
섣불리 만들어 놓았다간 망념만 심각하게 쓸 수도 있고.
무방비 해질 수도 있다....그런 부분을 아군과 커버해서 잘 판단해야되는게 관건인가.

"좋아. 그럼 마저 마무리 할까. 의념기는 코스트가 심해. 큰 기술은 못 쓸 것 같으니, 이후는 반장에게 의지하지."

436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2:17:12

>>433 그건 그래요. (끄덕

437 오토나시주 (2v5iOE.UM2)

2022-12-13 (FIRE!) 22:18:38

그리고 일 상이벤 트 한 번에 반나 절만에 어장이 절 반이나 찬 것은 감동 스러 운

일상
하고 싶지 만.. ..... . .. 나.님 매우 배 고픔.. .... . ..
내일 건강검진 이라 뭐 먹으면 매우매우 큰 일남.. .... . ..

438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22:20:48

"제자리 걸음을 할 수는 없으니까"

경지가 압도적으로 오른건 아니지만 전보다는 강해졌다. 하지만 지금보다도 더 강해져야한다.
혼자서 내 대련 상대였던 녀석은 물론 사자왕도 이길 수 있을때까지

"뭐, 이제 마무리만 하면 되니까 전투라고 할 것도 없을거 같아."

이제 만만한 놈들만 있으니 의념을 많이 사용할 필요도 없다.
//슬슬 마무리 하자

439 여선 - 토고 (UpEmJyXYR6)

2022-12-13 (FIRE!) 22:22:52

"알바의 힘이죠 알바! 그럼 토고 씨는 알바같은 거 해본 적 있으세요? 아니 다들 헌터니까 의뢰 이야기로 가야하나... 의뢰 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아직 의뢰를 나갔다.. 라고 하긴 그렇더라고요. 이제 찾아보고 그래야하는?"
일상에서 알바로 벌었다. 정도지만...가끔은 쿠폰도 받기도 하고.. 그런 정도일 것이다.

"보통 그만 물어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기는 했죠?"
호기심 많은 걸 주의분산으로 어느 정도 떨어뜨리려 하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토고의 말에 마치.. 머리 옆에 물음표가 떴다가 느낌표로 바뀌는 듯한 그런 표정을 짓습니다.

"맞는 말이기는 하죠?"
틀렸다고 부정은 안하는군. 얼굴도장 찍으려면 자기는 뫄뫄인데 너는 언제 왔고 거너라는데 거너면 일반적으로 총이 증요하다던데 그런 거 하나 장만했냐라던가로 이야기가 이어나가는 편이라는 것 정도는 압니다. 어깨를 으쓱이며 그렇게 말하는 여선.

440 시윤 - 태식 (x.1EDSqE4c)

2022-12-13 (FIRE!) 22:22:54

"정말이지 그 말대로군."

지금은 힘껏 뛸 수 밖에 없는 시기다.
나도 나름대로 많은걸 얻었지만, 여전히 더 달려가고 싶군.

"좋아. 그럼 신속히 하자고."

고개를 끄덕이곤, 우리는 깔끔하게 작업을 끝냈다.
반장은 어른스러워서 그런가 대화가 잘 통하는 기분이로군.

// 수고!

441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2:23:18

수구

442 유하 - 강산 (4Qebdaw1L2)

2022-12-13 (FIRE!) 22:23:38

14//

"숨기는 기술이라... 뭔가 그런걸 생각한건 아니었지만 말이야. 그래도 추천 감사."

유하는 양 손을 모아 강산에게 합장한다. 뿔을 부순 까닭은 상징적인 행동이었다. 물리적으로 어떠한 인과를 끊어내 보이겠다는, 그런. 그걸 숨겨서야 같은 효과를 내지는 못하겠지만... 혹시 모르지. 더 깊이 파고들어 본다면 의념의 힘으로 관념적인 연결 자체를 끊어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443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22:23:55

운동 잘 다녀오세요!

444 린-태식 (ztFnsJAZRg)

2022-12-13 (FIRE!) 22:24:23

어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내줄 법한 과제물에 채 완성되지 못한 단어가 입안에서 헛돌았다. 아마 그 단어를 적절하게 조합하면 엘터 교관은 대체 어떤 사람인건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필이면 30을 넘어선 사람한테 대체 왜 이런 숙제를 주는건가. 또 이걸 이 사람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건가 등등이 될 것이고, 아무튼 각설하고 결론을 말하자면 그녀는 이 상황이 어이가 없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소녀의 경우라면 미래에도 헌터를 하고 있을 것 같사와요."

역시 신 한국인. 언질도 없이 바로 하고 싶은 말을 한다.

"소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아마도 그럴거라 생각되어요. 태식씨는 어떠신가요?"
//4

445 오현 - 빈센트 (wNxQM428Bc)

2022-12-13 (FIRE!) 22:25:38

"안 그래도 혹시 맞는 고통으로 기뻐하는 부류는 아닌가 오해 하려던 참이었어. 좋은 타이밍의 해명이었다."

빈센트에게 웃으며 농담으로 대답했다.
이 녀석에게서 조급함이 느껴진다. 불안함과 절박함 같은... 조바심이라고 하나.

나는 이런감정이 좋다. 이러한 부류의 인간을 보면 계속 그런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고 싶다.

"네 마음에 공감이 되어 줄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아마 비슷한 느낌의 것이 있다."

"무력하고 참담한 느낌. 불안하고 뒤쳐진 느낌. 내가 바라는 목표에 과연 닿을 수나 있을까 하는 아늑한 절망감."

"그런적이 혹시 있을지 궁금하군."
/6

446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2:26:25

>>437 오, 듣고보니 그렇네요...!!

아...고생하십니다....

447 김태식-린 (t6iZaq/E.Q)

2022-12-13 (FIRE!) 22:26:44

"이 경우에 중요한건 직업이 아니겠지."

그런 단순한거라면 나는 모든 칸에 헌터를 넣었을것이다.

"직업이 아니라, 누구랑 무엇을 어떻게 왜 하고 있냐는 질문일거야."

1년 뒤의 나는 누구랑 있을까, 그리고 누구랑 무엇을 왜 하고 있을까?

"가령 1년 뒤의 아무개는 헌터지만 열심히 수련을 해서 강해진 다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향했다. 이런 느낌으로"

단순한 숙제라면 교관님이 내주실리 없지

448 유하 - 태식 (4Qebdaw1L2)

2022-12-13 (FIRE!) 22:26:50

"하유하의 스바라시한 눈매로 보았을 때 그런 친구는 없다."

모자로 머리카락을 숨긴다고 해도 잔털까지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게임을 할수는 없는 법. 심란한 가출청소년이 그정도로 계획적이라면 에초에 사람이 많은 곳을 들리지 않을 것이다.

"일단 가출청소년이 돈을 모아서 집을 나갔다고 해도 첫날부터 지출이 클테니 염색같은 돈 많이 드는 행위를 하지는 않았을거야. 마땅한 거처도 없으니까 지인의 집이나 여름이라 따듯하겠다 슬럼가 쪽에 잠시 머무르고 있을지도 모르지."

449 오현주 (wNxQM428Bc)

2022-12-13 (FIRE!) 22:28:18

오현이에게 호감도 부스트 받는법 : 절박하고 간절해보이기

450 김태식-린 (t6iZaq/E.Q)

2022-12-13 (FIRE!) 22:29:02

"너 그런 기술도 있었냐?"

눈에 관련된 기술은 많다지만 관찰안 같은 기술이라도 있나? 아니면 중2병 마냥 있어보이게 말하는거?
유하를 잠시 쳐다본다.

"뒷골목이라"

하긴 각성자겠다. 앵간한 놈들은 가볍게 이길거다.

"그쪽으로 가보자고"

게임방에서 나와 골목길을 찾다가 뭔가 양아치가 있겠다. 싶은 골목길로 들어온다.

"뭐 좀 보여?"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묻는다.

451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2:29:13

>>450
김태식-유하

452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2:32:20

도기 코인 2개 이상 지급 일상수가 몇개였지

453 토고 쇼코 - 여선 (Zeo9XfF7Kw)

2022-12-13 (FIRE!) 22:32:42

"근디 니는 니 이야기로 빠져버리고 그마저도 다른 쪽으로 화제가 바뀌니까 문제인기다. 니 화법 좀 배워라."

쯧. 토고는 혀를 찼다.

"니는 레벨을 폼으로 올렸나? 그동안에 의뢰 간거 많지 않나? 특별반에 들어와서 제대로 갔냐 하믄 그건 또 다르지마는"

정보. 특별반 인원들이 레벨이 높은 건 설정상으로 특별반 전에 헌터 생활을 해서 그렇다고 들었다.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닐 시 다른 사람이 정정바람.
아무튼 토고는 그만 물어보라고 말하는 것에 첫번째 말한 것을 이유로 들며 대답했다.

"니는 얼라들이 왜요 왜요 카는 거 와 어른들이 짜증내는지 아나?
말이 안 통해서 그른기다. 사과가 무슨 색이냐고 물어보믄 어른은 대답할거 아이가? 그라믄 거서 호응을 해줘야 하는디 호응 없이 와 뻘건디? 하고 또 질문을 하는기다."
"그라믄 또 어른은 그걸 답해야하고 그 답에서 또 와그런디? 와그런디? 하고 들어가믄 누구라도 짜증나지 않겄나?"

"근디 니는 나이로 따지면 얼라지만 적어도 와요? 와요? 하고 물을 나이는 아이지 않나?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 호응은 해줄 수 있는 나이니까 와 그런디요 하고 물어보믄 그거에 호응을 해주고 이해가 안되믄 쪼금 더 자세하게 설명 가능한지 물어보고 그런 식으로 이어져야제."

즉, 토고의 말은 그녀가 말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말하는 것 같다는 뜻을 조금 내포한.

"간단하게 예를 들어볼게. 니는 무기를 뭐 쓰는디? 의료계면 주사기가? 아임 메스가? 요즘은 마 고급진 거 여러개 나오던데데 내는 고론 거에 통 몰라가.. 뭔 차이가 있는지 함 말해줄 수 있나?"

토고는 가볍게 예시로 의료계 의념각성자가 쓰는 무기에 대해 물어본다.

454 빈센트 - 오현 (Ob0qe1/4Ns)

2022-12-13 (FIRE!) 22:32:42

"고통으로 기뻐하는 이들은... 글쎄요. 제가 누구한테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란 것 알지만... 아니. 아닙니다."

누가 누굴 욕해. 누가 누굴 보고 미쳤다 그래.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오현의 이야기를 계속 듣는다. 뭔가 이 사람은 대화가 아닌 심리부검을 하고자 여기 온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빈센트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 들어주었다. 그다지 짜증나지 않았고, 생각해보면 이것도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무력함. 참담함. 불안함. 뒤쳐졌다는 공포. 절망감. 빈센트가 다 느끼는 것 같았다.

"모두가 다 가지고 있는 것이고, 다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것이지요. 인간이라면 말입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숨을 쉰다.

"하지만 전 이제야 느꼈고, 그래서 정말로 힘들죠."
//7

//7

455 오현주 (wNxQM428Bc)

2022-12-13 (FIRE!) 22:32:51

투웬티

456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2:33:07

20개

457 강산 - 유하 (fWBo6gzu4g)

2022-12-13 (FIRE!) 22:33:23

"아니, 그렇게 할 것 까지야."

유하가 양 손을 모으며 고개를 숙이자 강산이 양 손으로 손사래를 친다.

"고맙긴 내가 고맙지. 어우 떠들다 보니 좀 잠이 깬다."

그리고는 별다른 심각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처럼, 웃어넘긴다.
그러다가 문득, 뜬금없이 묻는다.

"아직도 안알랴줌인 거냐? 장래희망."

//15번째.

458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2:33:39

니쥬레스

459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2:34:20

토고가 시윤이가 여선이랑 처음 얘기할 때 부드럽게 말해줬던걸 그대로 말하고 있군

460 린-태식 (ztFnsJAZRg)

2022-12-13 (FIRE!) 22:35:05

만약 태식이 자신의 후배거나 나이가 어린 헌터였다면 아마 그녀는 그럴때는 으레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답변(봉사활동을 한다, 리더십을 키운다, 헌터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여 사회에 공헌을 하는 진정한 어쩌구 등등)을 대강 구색만 맞게 쓰라고 하며 지나쳤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런 처세정도를 눈 앞의 인물이 몰라서 이러고 앉아있는 것도 아닐테니 그녀는 잠자코 듣다가 맞은편에 걸터앉았다.

"그러면 태식씨가 특별반에 들어오게 된 계기에 맞추어서 계획하면 되지 않을까 싶사와요."

저런 사적인 과제를 내줄정도면 어지간히 그 교관이란 사람도 태식의 사정에 대해서 알 것이라 생각하고서 적당한 답을 골랐다.

"소녀의 경우라면...좀 더 이름을 알리고 커리어를 쌓는다, 길드원으로서 성실히 활동한다 정도가 되겠네요."

//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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