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99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6 :: 1001

◆c9lNRrMzaQ

2022-12-13 14:52:35 - 2022-12-15 16:25:53

0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4:52: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그래도 두려워하진 마.
네겐 아직 수많은 가능성들이 있으니까

359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1:42:07

코스트 : 이상한 나무몽둥이인데 여기에 절삭능력이 붙어서 검과 같은 기능을 함
아이템 : 쇠에다가 이상한 철 같은 거 가져와서 섞어서 둔탁한 베기 능력 부여함

360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1:43:00

>>357

그 다음의 이야기야.

그래서 그 상황에 캡틴이 인정한 정론. 요컨데 가디언에게 신고해서 인계한다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나와도.
충분히 납득할 각오가 되있는거야? 아무리 봐도 안 되있는 것 같은데.
애초에 '그럴 각오가 되있습니다.' 라고 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뭐. 평범하게 신고할거야. 안할 이유가....없으니까.

361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1:43:33

>>351 음... 하지만 그걸 상대방에게 말한 시점에서 뭔가.. 뭔가 아닐까?

상대방에게 자신의 여인과 자신의 생사의 결정권을 주고
상대방의 의견을 따른다고 말하는 것은... 조금... 그럴만한 '각오'가 되어있고 ㄱ그걸 겸허히 받아들인다면 모르겠지만

알렌은 대놓고 "저는 절망할거예요." 라고 말한 셈이잖아.

절망한 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내고 옳바른 길을 걷겠다. 라고 말해도... 상대방은 알렌의 여인을 죽인 셈이 되고, 알렌이 그것으로 인ㅇ해 절망하는 것을 두 눈으로 봐야 해.

한 번 보고 말 사이면 몰라도 그걸 계속 봐야 하고 절망한 알렌과 같이 죽심태 특수 의뢰를 해야 하지...

이건 알렌의 각오는 좋지만... 상대방에게도 짐을 얹게 되는 행동이지. 즉, 자신과 자신의 여인을 가지고 상대방을 협박하는 느낌이야.

362 빈센트 - 길거리 (Ob0qe1/4Ns)

2022-12-13 (FIRE!) 21:43:38

빈센트는 알렌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소 갑작스럽다는 건 잊고 진지하게 공감할 것 같네요.(어쩌면 인생 최초, 아니면 정말로 오래간만의 공감일듯)

363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1:44:33

그냥 지금 캡틴 시선에서는 알렌은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네가 안 도와줄 거냐?' 고 강제하는 느낌밖에 안 들듯.

364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1:44:53

자신이 처한 상황을 숨기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말했다.

란 것에 대해선 괜찮아. 그걸 지적하는게 아니야.

근데 사건이 심각하고 가디언에게 통보를 하는게 정론인 상황이니까.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나오더라도, 다 감수할 각오가 되있다는거냐고 물어보는거임.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냥 가식이잖아? 도와달라는걸 돌려서 말한거고.
각오가 되있다면 평범하게 신고할거야.

365 알렌주 (KYJ9zZPnZM)

2022-12-13 (FIRE!) 21:45:12

으...(역량부족)

366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1:47:44

솔직히 윤시윤이 간파하기로 알렌은 그냥

'내가 이렇게 각오와 결의가 되있고 사정이 딱하니 선택은 네게 맡기겠지만 돕겠다고 해줘.'

라고 말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그에 대해서

'말부터 똑바로해. 선택을 내게 맡기면, 그야 정론대로 신고할거야.'

라고 답변하고 있어.

367 오현주 (wNxQM428Bc)

2022-12-13 (FIRE!) 21:48:11

>>359
생긴건 단소인데 타격하면 화상 피해 나오는 그런게 되는건가?

스승의 체벌기
해야할 과업을 하지 않은 제자에게 체벌 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악기.
타격시 화상피해를 입힌다.

368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1:48:13

정주행 했는데 권왕이 진짜 유도리 있게 봐준거였구나

369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1:48:46

아마 나였다면 차라리 더 뻔뻔하게 말하려 하거나, 상대를 어줍잖게 설득하려 하지 않았을 듯.
" 그녀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제 능력으론 힘이 들 것 같아요. " 라 하면 다른 애들은 " 그러냐? 힘내라. " 고 할 것 같은데 시윤이는 " 빌어먹을. 무슨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 건데? " 식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음.
왜냐면 시윤이라는 캐릭터는 전생에서도 군인이라는 캐릭터성과 함께 지금도, 주위 사람을 돕는다는 이념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캐릭터임. 그런 캐릭터가 누군가의 도움을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면 알렌을 도와줄 이유가 될 수도 있었음.
다만 알렌의 실수는 '처분을 바란다' '절망하겠지만' 식으로 타고난 정신이라기보단 그냥 나만의 해피월드에 갖혀서 현실을 못봐서 멘탈이 안 깨지는 쪽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보임

370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1:48:56

>>354 저도 보고 싶긴 하네요...
오토나시가 진지한 모습을 보이려면...
의뢰 중에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이어야 할까요?

>>363 솔직히 좀...그렇긴 하네요.
상대의 호의가 그렇게 당연하진 않은데...

371 토고 쇼코 - 여선 (Zeo9XfF7Kw)

2022-12-13 (FIRE!) 21:49:13

토고는 다시금 느꼈다. 제대로 된 사람이랑 대화하고 싶다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으면 둘 다 하던가 아님 같이 하실래요? 라고 권유라도 하던가 하지만 그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혼자만의 세상에 갇힌 사람을 보는 기분이다.
토고는 그래... 자기가 이야기 하겠다고 말을 했으니 이야기는 해줄수 있지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이랑 대화하는 법을 쪼매 배워라... 무작정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안 좋아한다."

이건 토고의 입에서 나온 진심으로 하는 조언.

"내는 됐다. 퍼뜩 갔다온나."

토고는 한숨을 내쉬면서 그녀를 쫓아낸다. 음료를 사러 가는 동안만이라도 토고는 짧은 평화를 즐길 생각이다.

372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1:49:32

>>368 그런 것 같죠...

373 알렌주 (KYJ9zZPnZM)

2022-12-13 (FIRE!) 21:50:09

죄송합니다 캡틴...

374 알렌 - 시윤 (KYJ9zZPnZM)

2022-12-13 (FIRE!) 21:50:16

"네."

"부디 시윤 씨의 판단하에 결정 부탁드리겠습니다."

알렌은 다른 말은 없었다.

권왕에게 공격당한 뒤 결심했던건 변함없었다.


//17

375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21:50:35

"굉장한 걸 만들어 냈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격이었다. 강적을 상대로 이만큼 버티는건 힘들겠지만

"최소 위력은 물론이고 중간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내서 너무 욕심 부리거나 급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겠는데"

의념기라는게 필살 혹은 역전의 한수긴하니까 이 정도는 당연한가

"이정도 물량을 정리했으면 무난하게 도시 사람들 구하겠는데?"

거의 대부분의 좀비를 정리한 모양이다.

376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1:51:31

나한테 죄송할 필욘 없지 않나...?
나야 뭐 어떻게 되든 재미있으니 상관 없음.
가끔 착각하는 게 나는 너희들 위에서 노는 GM이야.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한 모든 변수들은 나를 꿀잼으로 만들 뿐임.

377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21:52:31

이 녀석 이름이 하유하인게 정말 다행이다. 누가 지은지 몰라도 특별반을 지킨거다.
유하를 잠시 내려다보며 말하다가 게임방으로 간다.
뿅뿅 거리는 구시대의 게임기 소리부터 VR로 보이는 게임기까지 온갖 게임들이 가득하다.

"흐음....."

주변을 두리번 거리지만 보라색 머리는 안보인다.

"염색을 했나?"

아니면 모자로 머리카락을 숨겼나? 가출이니까 본인의 특징은 숨겼겠지

"마도사로서 의견 없어?"

마도사란 마법사 같은 느낌이라 간달프 마냥 답을 줄거 같은 이미지인데

378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1:53:08

일단 시윤주에게도 사과하고 알렌주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시윤주에게 말해주면 좋을 것 같아.
일상은 서로 조율해가면서 하는 거니까... 알렌이 시윤이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 라면 시윤이에게 도움 받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라면서 의견을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도움을 받고 싶은 것도 아니고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으면서 그저 '앞으로 자신과 카티야에 대한 의뢰가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저는 저의 길을 걷기 위해 여러분들과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능한 그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가능하면 그런 의뢰는 피해주면 고맙겠다. 이건 특별반의 일원으로써 하는 부탁이 아닌, 알렌이라는 한 개인으로서 하는 부탁이다.' 같은 식으로 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어.

379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1:53:19

아 맞아.
공격 다이스 상점에 추가됐으면 하는 아이템 같은 거 있음?

380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1:54:22

>>379
도기 쓰다듬기 1회 이용권
가격 공격 다이스 3개

도기를 쓰다듬어 정신력 회복 단지 그뿐
가끔 도기가 때린다

381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1:54:53

망념 초기화권 혹은 감소권?

382 오토나시주 (2v5iOE.UM2)

2022-12-13 (FIRE!) 21:54:55

>>370 아무래도 그것이 정배이 긴 한?
역배는 환 생관련(하 지만 경우 에 따라 개그일 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 은)

>>376 (두렵 다)

383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1:55:13

>>380 정신력 회복 수단을 만들어달란 얘기구나.

384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1:55:34

>>381 그건 안 되는 거지 허허

385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1:55:42

>>383 정신력이 떨어진 사람도 있고
내 느낌상으론 전체적으로 캐릭터들 정신력이 쪼매 많이 낮아진 것 같아서...

386 유하주 (J8ADOSsjE6)

2022-12-13 (FIRE!) 21:55:45

>>379 랜덤스텟상승권
아이템 변형권

387 알렌주 (KYJ9zZPnZM)

2022-12-13 (FIRE!) 21:55:56

일단 일상의 결말과는 별개로 미숙한 RP로 불편을 드렸던 점 시윤주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388 시윤 - 알렌 (x.1EDSqE4c)

2022-12-13 (FIRE!) 21:55:57

"............................"

나는 꽤나 길게 침묵했다.

"...........그러냐."

거지같은 기분이로군.

"남에겐 이 얘기 하지 않는걸 추천하마. 네 지금 태도론, 그냥 마음의 짐 떠넘기기야."

어차피 신고할거라면 특별반에서 많이 알 필요도 없다.
이런 무겁고 기분 잡치는 상황을 겪는건.....나 한명이면 충분하겠지.

"남은 시간만이라도 소중히 여겨라. 유감이다."

유감이다. 진심으로.

389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1:56:02

일시적인 도핑 물약이라던가

1턴간 신체/신속/건강/영성 +50 같은거

390 린주 (ztFnsJAZRg)

2022-12-13 (FIRE!) 21:57:28

인리를 지키고 온 기념으로 일상 구 함

391 오현 - 빈센트 (wNxQM428Bc)

2022-12-13 (FIRE!) 21:57:32

바깥에서 구보를 하며 운동을 하던 중이었는데 눈이 내린다. 비보다도 난 눈이 싫다.
바깥에서 운동하기 더 귀찮고 어려워지니. 신경 쓸게 많아진다.

아니... 오히려 좋은가? 주변 환경의 변화를 신경 쓰며 나의 정진을 더할 기회이니 이것도 자신의 시련의 일부로 더하면...

응? 아는 얼굴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녀석. 왜 다쳐있지?

"빈센트."

"뭐냐. 왜 처량하게 벤치에 앉아 있는거지?"

392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1:58:08

>>390
가자

393 린주 (ztFnsJAZRg)

2022-12-13 (FIRE!) 21:58:35

>>392 문답무용 .dice 1 100. = 87

394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1:58:35

여담으로 저 상황에 알렌이랑 대화하고 있던 게 강산이였다면...

"형, 빙빙 돌리지 말고 용건을 말해.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도와줄까, 아니면 신경끌까?"

라고 나올지도요?

395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21:58:57

.dice 87 100. = 98








.dice 1 100. = 42

396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1:59:10

>>390 센빠이, 쿄모 쯔요이한 상대가 많았지만 센빠이 덕분에 힘낼 수 있었어요.
이건 제가 주는 선물이에요. (성정석 5개)

397 린주 (ztFnsJAZRg)

2022-12-13 (FIRE!) 21:59:34

ㅋㅋㅋㅋ 선레 기다릴게

398 오토나시주 (2v5iOE.UM2)

2022-12-13 (FIRE!) 21:59:58

토고주
곧 있음 한그오는 룰렛이니
금사과가 더 좋 다고 생각해

399 린주 (ztFnsJAZRg)

2022-12-13 (FIRE!) 22:00:43

>>396 역시 그랜드 버튜버 쇼코쨩이야

400 린주 (ztFnsJAZRg)

2022-12-13 (FIRE!) 22:01:10

아니야 그래도 가챠엔 낭만이 있어

401 김태식 (t6iZaq/E.Q)

2022-12-13 (FIRE!) 22:01:46

"음."

특별반 교실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본다. 떠내려가는 구름 노을과 함께 사라지는 태양 그리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달.
평범한 하루라면 하루라고 할 수 있다.

"쓰읍....."

엘터 교관님이 내주신 숙제만 아니었다면 말이지.
책상 위에 있는 [1년 후 자신의 모습, 5년 후 자신의 모습,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적어 보라는 어릴적에나 봤을법한 숙제다.
이거에 뭐라고 써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당장 내일이나 일주일 뒤면 만만한데

402 오토나시주 (2v5iOE.UM2)

2022-12-13 (FIRE!) 22:01:51

성정석 을 낭비하 지 마시게 나.. .... . ...(쌍그오 유저 올림)

403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2:01:51

어 뭐 PL 인 내가 불편? 하지는 않았어.
그렇지만 나는 저기서 억지로 맞춰서 설득되는 RP 를 하는 타입이 아니야.
아닌건 아닌거야. 어느정도 편의를 봐주거나 널널하게 넘어갈 순 있어도, 이번엔 그 라인조차 못갔어. 라는 얘기.

>>369 에서 캡틴이 비교적 정확히 봤달까.
애초에 딱 잘라 신고 안하고 길게 어울려 준다거나.
의중을 여러번 재확인 한다거나.
사태에 대한 설명을 확실하게 해준다거나.

시윤이는 나름대로 맞춰주려고 애쓴 편이라고 난 생각해.

404 여선 - 토고 (UpEmJyXYR6)

2022-12-13 (FIRE!) 22:02:31

제대로 된 사람이랑 대화하고 싶다지만.. 그 제대로 된 사람의 기준이 높은 것인가...? 여선주가 문제지만.

"무작정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은 안 좋아한다지만..음. 아니네요!"
틀린 말이 아닌 만큼 특별한 사족은 달지 않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럴만한가. 싶어하는 여선입니다.

"그럼 다녀올게요!"
손을 방방 흔들면서 푸드트럭 근처의 카페트럭으로 가서는 뭐라뭐라 말하면서 주문하는 게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다지 시간이 오래 지나지도 않았는데 음료가 나오고 여선은 토고 쪽으로 왔습니다...

"저기 카페트럭에다가 완전 스페셜메뉴가있어서 그걸로 시켜봤거든요."
게이트산 허브를 우린 차에 탄산을 주입 후에 어울리는 과일청을 넣어 만드는 특제 에이드라고 하는데 용량도 완전 많아서 기대된다니까요? 혹시 먹고싶으시면 트럭 사장님이 허브는 민트계열이 좋고 과일청은 베리류나 키위류를 추천한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수다스러운건지. 아니면 진짜 아무거나 말하는건지..

405 빈센트 - 오현 (Ob0qe1/4Ns)

2022-12-13 (FIRE!) 22:02:57

"...후."

빈센트는 병원을 갈까, 아니면 마도를 연습하는 김에 조금 비틀린 코를 자신의 마도로 원상 복구할까, 두 방법 중 하나를 고민한다. 전자는 그냥 정상적으로 빈센트의 코를 돌려둘 것이고, 병원비도 헌터의 돈이라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후자는... 위험하다. 정말 죽도록 위험하다. 하지만 이게 어쩌면 빈센트에게 치료기술의 지평을 열어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둘 중 하나를 고민하던 때에. 빈센트가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오현 씨."

빈센트는 다친 얼굴로 웃어보이면서 말했다.

"살아있는 느낌을 찾기 위해서 좀 돌아다니던 길입니다. 좀 알 것 같았는데, 쫓아내더군요."

406 빈센트 - 오현 (Ob0qe1/4Ns)

2022-12-13 (FIRE!) 22:03:18

>>405
3

407 알렌 - 시윤 (KYJ9zZPnZM)

2022-12-13 (FIRE!) 22:03:36

"...죄송합니다, 시윤 씨"

알렌은 무너져 내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그에게 사과했다.

"잠시... 그녀에게 이 일을 이야기할 유예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역시 절망스러운 감정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지만 무너져선 안되었다.

아직 그녀와의 약속이 하나 더 있으니까.


//19

408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2:03:54

>>380 >>383
오...이거 좋을 거 같아요...(끄덕)

409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2:03:55

옛다

situplay>1596571072>29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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