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99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6 :: 1001

◆c9lNRrMzaQ

2022-12-13 14:52:35 - 2022-12-15 16:25:53

0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4:52: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그래도 두려워하진 마.
네겐 아직 수많은 가능성들이 있으니까

206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19:18:27

캡틴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어른이니까... 캡틴이 독감인데도 불구하고 몸조리 안 하고 일하고... 그런 거에 대해서는 별 다른 말 안 하지만..
음... 캡틴 적어도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알아줘.

207 시윤 - 태식 (x.1EDSqE4c)

2022-12-13 (FIRE!) 19:19:23

"아. 쓰러졌어?"

후~아 . 하고 길게 한숨을 내쉰다.

"망념도 어마어마하게 들고. 조건도 까다롭지만. 대신 최대 위력만은 역시 좋은데."

좀 써먹기 어려운 느낌도 들지만....그럼에도 저격수에게 있어서 '한방' 의 유무는 크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1:1에서 유용한 기술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고, 결국 단체에서 강한 기술이겠지.

"수고했어 반장. 시간을 잘 끌어준 덕에 물량에 짓눌리기전에 쏠 수 있었군."

208 유하 - 태식 (l4OGks//4Y)

2022-12-13 (FIRE!) 19:22:17

"차별이 아니야. 합리적인 판단이야. 내가 하 아그네스였으면 불속성 개화해서 내 안에 깃든 홍염의 드래곤이 날뛴다 크큭 하는 소리 했다."

생각해보니 아그네스란 이름에 보라색 머리도 꽤 미묘하다. 독과 관련된 속성의 의념각성자인가? 마리카락 색으로 상대를 판단하려는건 아니지만 보통 머리색이랑 관념적인 속성의 색이 영향을 받지 않나?

"아니 진짜 칭찬 안 해주네."

게임방으로 따라가며 투덜거려본다.

//14

209 오토나시주 (yVLJDneAjA)

2022-12-13 (FIRE!) 19:31:27

(나 올때 만 하더라 도 날씨 ㄱㅊ아 서 집에는 걸어가 고 싶었는 데 택시 타 고 싶어짐)

210 알렌 - 시윤 (KYJ9zZPnZM)

2022-12-13 (FIRE!) 19:34:07

"부끄럽게도 처음에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묻지 않은 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만 저번에 유하 씨의 호출에 응한 뒤 그 일이 벌어지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7년전 죽음을 맞이했지만 '죽은 심장의 태아'와 접촉하고 난 뒤 그것의 구슬림의 넘어가 심장에 흔적이 세겨지고 신 한국에서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죽은 태아의 심장' 그것은 본래라면 죽었을 이들에게 자신의 흔적을 심장에 새겨 그 삶을 연명하고 가지고 노는 괴물이였습니다."

알렌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혐오감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7

211 알렌주 (KYJ9zZPnZM)

2022-12-13 (FIRE!) 19:34:29

(늦어서 죄송합니다...)

212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19:36:19

답레는 나갔다와서 준다.

213 유하 - 태식 (l4OGks//4Y)

2022-12-13 (FIRE!) 19:37:05

ㅇㅋ

214 시윤 - 알렌 (x.1EDSqE4c)

2022-12-13 (FIRE!) 19:38:26

"........흐음."

조금 더 듣고. 이야기가 슬슬 마무리 되었겠거니 생각한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지만 죽어서 피폐해진 상태였고.
다시 만나서 기뻤지만 사실은 사악한 것에 의해 사술 같이 부활한 상태란건가.

그래서 권왕이 그런 말을 한거였군.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215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9:38:33

다들 잘 다녀오세요!

216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19:40:22

나님 일상 가능
나님 일강 구함
나님 진짬 먹음
나님 진짬 야채
나님 싫어 야채

217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9:41:06

그것보단.. 최근에 몸상태 안 좋아서 쓴 휴가가 좀 많은데 지금 더 휴가를 쓰거나 내가 퇴근을 하거나 하면..
내 일을 다른 사람들이 메꿔야 하니까. 그게 싫어서 그래

218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19:43:39

뭐 토고주 말대로 캡틴이 나보다 더 어엿한 성인이고, 이래라 저래라 참견할 권리는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아프다는데 일한다고 힘들어 하는걸 보면 걱정이 될 수 밖에.
요 근래도 한번 쓰러졌다던가, 몇달전엔 진짜로 실신해서 병원 갔다며...

219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9:43:54

토고주도 캡틴도 하이!

일상... 하실래요?(슬쩍!)

220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19:47:03

좋아! 여선주 원하는 상황 있어? 있음 내가 선레쓰고 없으면 여선주가 써줄래?

221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19:48:09

또우고버섯이랑 올만에 일상할 찬스를 놓쳐버렸네

222 빈센트주 (O/0AQHOJA6)

2022-12-13 (FIRE!) 19:48:48

그러다 진짜 큰병나서 장기휴직쓰거나 자리 비면 그거 때우느라 보는 피해가 더 큽니다. 자신을 위해 쉬지 못하겠다면 회사를 위해 쉬심이.

223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19:49:37

빈하, 어째 올만에 보는 느낌이....이벤트 올라왔어.

224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9:49:42

>>222 보통 이 시즌이 내가 제일 바쁘고, 나머지 기간에는 좀 쉬어가는 편이라...
지그으으음... 일해야지....

225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9:49:55

일상! 근데 일상 상황 자체는 잘 생각 안나는 것 같아용.

음. 그나마라면 약간 그런 거 있잖아요! 재미있는 뽑기에서 뽑기 실패하는 쇼코쨩과 특별반인것 같은데! 하면서구경하기요! 있다에 가까우려나오!

226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9:50:13

빈하!

227 알렌 - 시윤 (KYJ9zZPnZM)

2022-12-13 (FIRE!) 19:53:14

"저는 그녀를 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알렌은 시윤의 물음에 답했다.

"죽은 심장의 태아의 편을 든다던가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 역겨운 녀석이 그녀의 운명을 가지고 놀게 놔둘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가능성이 적은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희생하는게 옳은거라 말하는 것 같은 이 상황을 죽어도 인정할 생각 없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고 나서 저에게도 죽은 심장의 태아가 접촉해 왔었습니다. 자신을 찾아보라며 제 왼팔에 흔적을 남겨두면서..."

"부끄럽게도 당시 정신이 무너져내려 저번에 그런 실례를 저질러 버렸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알렌은 다시 한번 사과했다.



//9

228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9:53:44

근데 보통 반대 아닌가....? 같은 생각이 뒤늦게 든 여선주

229 시윤 - 알렌 (x.1EDSqE4c)

2022-12-13 (FIRE!) 19:56:40

"너 말이다."

한숨을 길게 한번 내쉰다.

"매우 결의와 의지에 찬 것 같지만."

얘기만 들어도 본인 딴엔 각오란걸 했다는건 알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각오. 좋은 일이다.

"여러모로 쓴소리를 들어야겠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행동거지가 엉망이라고 할까.

"자신에 대한 일만 생각하고 있지? 얘기해줄 사람도 없었던 모양이니, 지금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주는 편이 좋은가?"

230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19:58:52

음 그럼 내가 알아서 써올겡

231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9:59:14

써주시면 감사인 거죵?!

232 오토나시주 (IuRv9UmJcc)

2022-12-13 (FIRE!) 19:59:16

시윤의 잔 소리 페이즈.. ...... . ..

233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0:02:33

지금 스레상으로 계절이.... 어떻게 되더라

234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20:03:17

여름...?쯤이려나요?

235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0:04:14

캡틴 있다면 헬프 헬프 지금 몇월며칠?

236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0:04:52

집이당

237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0:05:23

6월 1일로 보면 됨.
적당히 시간선 맞추고 있는데 대충 1일로 보면 될 듯

238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0:05:46

6월 1일

239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0:06:07

오케이 땡큐베리땡큐베리스트로베리! 고마워 고마우이

240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20:07:00

집도착 축하!

241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0:07:10

고마워 고마우이 캡틴

242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0:07:29

>>240 땡큐 여선~~~~~~~!!!

243 알렌 - 시윤 (KYJ9zZPnZM)

2022-12-13 (FIRE!) 20:07:47

"면목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알렌은 시윤의 말에 담담히 대답했다.

카티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걸 내던질 각오를 한 알렌이였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행동이 자칫 모든걸 망칠 수 있을만큼 엉망이란 것도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특별반 인원들에게 알려야만했다.

자신의 바보같음으로 일을 그르치기 전에.



//11

244 시윤 - 알렌 (x.1EDSqE4c)

2022-12-13 (FIRE!) 20:11:44

"첫째. 왜 그런걸 사전에 설명하지 않았다가 갑작스럽게 털어놓는거지?"

아. 하고 곧바로 말을 이었다. 이번건 별로 질문은 아니었으니까.

"이유는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중요한건 결국, 네가 꽁꽁 사정을 숨겼다가 어려워지니까 도와달라며 갑자기 사정을 마구 털어놓는다는 그 사실이다. 심지어 평소에 뭐, 친하게 지내보려고 다른 노력을 적극적으로 한 것도 아니겠지?"

본인 딴엔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르지. 애초에 훌훌 털어놓을만한 일도 아니고.

"그런걸 보통은 '필요할 때만 찾는다' 라고 한다고."

그러나 어떤 이유가 되었건, 결론적으로. 상대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이어지는 내용이다만. 너, 내가 계속 물어봤지. 그걸 나에게 왜 말하는거냐고."

조금 기가 막혀서 전화지만 습관적으로 팔짱을 낀다.

"정말 유감스러운 사정이지만 아무래도 그런 상황이면 네 연인을 방치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 가디언에게 연락해둘테니 최후의 인사와 마음의 각오를 하도록.....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뭐. 어떻게 할거지?"

의아해져선 고개를 기울인다. 모를리가 없을터다. 왜냐면, 권왕이 이미 경고해주지 않았는가.

"이건 매정한 소리도 아니고 매우 상식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상 못해봤나? 권왕도 알려줬잖아."

요컨데. 하고 나는 짧게 압축했다.

"너는 어디선가 네 마음속의 각오와 결의가 있으면 뭐, 남들은 당연히 협력해줄거라는 교만이 깔려있는거 아니냐."

본인은 아니라고 할지도 모른다. 도와달라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그렇지만 상세한 사정을 밝힌 시점에서, 결국 같은 것이다.
내가 저 얘기를 듣고도 가디언에게 신고를 하지 않을 이유에 대해선, 녀석은 아무것도 제시하고 있지 않으니까.

"좋게 쳐줘도 친하다곤 말하기 어려운 관계의 사람에게 매우 무겁고 위험한 가능성을 내포한 사정을 자기가 각오했단 것 만으로 간단히 털어놓는건, 그런 의미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 말이다. 나는."

하아......하고 한번 더 길게 한숨을 내쉰다.
정말 귀찮게 되었다. 솔직히, 이 놈이 유하를 구하러 와줬다는.
말하진 않고 있지만 내심의 빚으로 여기고 있는 부분이 아니라면, 진작 통화를 끊고 가디언에게 연락했을지도 모르지.

....아니, 글쎄. 결국 확신할 순 없다. 나는 언제나 잘난체 이성을 떠들어도 끝내는 정에 져버리는 녀석이니까.

"그래서 다시 물어볼까. 넌 뭐 무슨 생각으로 그런 얘길 하고 다니는거지?"

245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0:13:52

만약 지금 상황을 안 것이 권왕이 아니라 궁중학사나 악식이었다면?

카티야는 없었습니다

246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0:14:22

"정말 유감스러운 사정이지만 아무래도 그런 상황이면 네 연인을 방치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 가디언에게 연락해둘테니 최후의 인사와 마음의 각오를 하도록.....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뭐. 어떻게 할거지?"

의아해져선 고개를 기울인다. 모를리가 없을터다. 왜냐면, 권왕이 이미 경고해주지 않았는가.

이거 매우 상식적인 반응이지?

247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0:15:05

상식적 - X
너무 정론이라 저렇게 안 한 것만 해도 시윤이가 많이 배려해준 것 - O

248 토고 쇼코 - 공원 (Zeo9XfF7Kw)

2022-12-13 (FIRE!) 20:15:30

토고는 늘 그렇듯 기숙사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그리고 늘 그렇듯 온라인 게임으로 익명의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며 행복한 뱀파이어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지만...
한동안 연락이 없어서 그런 걸까? [니가 어둠의 자슥이가 햇빛 좀 보고 살으라!] 라는 이채준 스승님의 문자에 어쩔 수 없이 바깥으로 나와 껄렁이며 공원을 걷게 되었다.
심지어 인증샷마저 찍어서 보내라니 이게 사람이여 악마여... 여하튼 토고는 공원을 껄렁거리며 걷다가 그것마저 지쳤는지 하품을 길게 하며 벤치에 앉았다.

6월은 봄이라 불러야 할지 여름이라 불러야 할지 애매한 달이었지만.. 낮에는 은근 더운 날이다. 의념각성자의 신체이다보니 아직은 그렇게 덥다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점프수트에 뜨뜻한 공기가 차는 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니 공원의 분수대에선 시원한 물이 뿜어져 나왔으며 그 주변에도 물줄기를 뿜어대는 구멍이 바닥에 송송 나있다.
몇몇 어린애들은 그 주변을 돌아다니며 튀어오르는 물줄기에 몸을 적시며 놀고 있으니

'여 물총만 있음 딱인디... 점마들한티 한자루씩 쥐어주고 자,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이라믄 꽤 잼슬것 같다. 크크... 그래봐야 아 니까 잼있게 놀것제.'

저런 풍경을 보고도 이런 생각을 하는 비뚫어진 토고.

"하이고야... 사진 찍어야긋네.."

이런 풍경은 합성하기도 힘들고 바로 나오면 보일만한 풍경이니까 토고는 분수대를 찍기 위해 카메라 기능을 켰다.

249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0:20:18

베스트 프렌드나 연인이 말했어도 '아...이걸 어떻게 해야돼...말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럼 얘 사정이..' 라고 심각하게 고민할법한 얘기를
기껏해야 밥 한번 정도 먹은 데면데면한 사이가 갑자기 우르르 털어놓은 상황이고

250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0:21:02

물론 사자왕전이나 천자전에서 서로 어느정도 친밀은 쌓았겠지만.
그 뒤로 주위 사람들에게 거리 둔 거는 알렌이었기 때문에 자업자득인 것

251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0:21:42

응. 시윤이 지적한게 정확하게 그 부분.

자기가 무슨 이유가 됐건 사정을 감추고 거리를 두다가, 갑자기 폭탄같은 사정을 들이미는건 무슨 심보냐는거야.

252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0:22:08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캡틴 고생하십니다...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253 여선 - 토고 (UpEmJyXYR6)

2022-12-13 (FIRE!) 20:22:34

초여름의 파릇파릇함과 동시에 나중에 닥쳐올 여름의 끈적납량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선은 느긋하게 방에서 밖을 구경합니다. 그 구경할 게 얼마나 없는건지 창 밖을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때울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자랑할 게 아니야.

"그러고보니... 들은 것 같기도 하고요..?"
기숙사에서 나오는 토고를 발견합니다! 띠링띠링!하고 상태창에 메세지로 뜰 법한 말을 생각하면서 어디로 가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데. 공원 쪽으로 가자 나도 갈까.. 싶은 여선이 채비를 합니다.

"역시 공원에 가면 푸드트럭도 좋고.. 아니면 쫀득 아이스크림?"
그렇게 생각하면서 슬쩍슬쩍 미행을 해보려 하는군요.
그리고는 어느순간 불쑥 튀어나와서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려 했지만 토고의 아이템 때문에 그거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254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20:23:10

강산주도 하이!

255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0:23:21

폭탄이 터질것 같은 긴장감의 일상

강하~~ 우리 이벤트 한다!!

256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20:24:24

이건 폭탄이라기보단...

알렌 : 사실 제 여자친구는 열망자의 대예배에서 탈출하여 현재 신 한국에 있습니다... 그때문에 제가 권왕에게 한 대 맞기도 했죠.

대충 이런 식으로 설명하면 다들 이해하기 편할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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