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99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6 :: 1001

◆c9lNRrMzaQ

2022-12-13 14:52:35 - 2022-12-15 16:25:53

0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4:52: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그래도 두려워하진 마.
네겐 아직 수많은 가능성들이 있으니까

155 김태식 (t6iZaq/E.Q)

2022-12-13 (FIRE!) 18:11:50

"……."

의뢰를 하러 가려고 했는데 목적지가 서울이어서 뭐로 이동할까 하다가 전철로 결정한다.
간만에 이거 타는 것도 나쁘지 않지.
의뢰를 같이 가기로 한 유하와 함께 전철역으로 가서 개찰구를 지나 어디로 가야하는지 잠시 살핀다.

"어디로 가서 타야하는지 알아?"

간만에 타는거라 그런지 헷갈리네. 직원을 부를까



유하 선레

156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18:14:58


"좋아, 간다."

이런 경우에는 무작정 돌진하는게 답이다. 어처피 상대는 물량이 많으니까
건물의 창문을 향해 달려들어 그대로 깨뜨리면서 돌입하고 안에 있는 좀비들의 목을 벤다.

"FBI다 문열어!"

이미 들어왔지만.
커다란 소리를 듣고 몰려드는 좀비를 검을 휘둘러 베어내고는 위층으로 향한다.
지하가 있다면 혹시 모르니 마지막에 방문하자.

-크워어어어어어!!

제법 큰 녀석이 달려들지만 카쥬교햐쿠로 반으로 갈라버린다.

"아직 특이한 녀석은 안보이는데"

나한테 위협이 되는 녀석은 보이지 않는데 소란이 소란이다 보니 밖에서도 이 건물로 좀비들이 몰려오는게 느껴진다.

157 시윤 - 태식 (Y3EWnIZBGU)

2022-12-13 (FIRE!) 18:20:59

"반장은 우직한 편이로군."

단순하달까 덤덤하달까.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부분은 장점이다만.

사격 포인트에서 언뜻 보기에도 귀찮은 짓을 할거 같은 특수개체들을 골라 쏴죽인다.

"특수형은 내가 처리할테니 돌파에 집중해."

반대로 수 많은 잡졸에 휩쌓인 것은 커버하기 힘들다.

"돌파하다보면 유독 좀비가 밀집한 곳이 대장이 있던 곳이겠지."

체육회 천자처럼 말이야. 하고 나는 덧붙였다.

158 알렌 - 시윤 (KYJ9zZPnZM)

2022-12-13 (FIRE!) 18:24:02

[무탈하신가요 시윤 씨.]

[저번에 유하 씨의 호출로 모였을 때 생긴 일과 관련하여 긴히 드려야 할 말이 있어 이렇게 메세지를 남김니다.]

[부디 시윤 씨가 여유 되실 때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렌은 시윤에게 메세지를 남긴 뒤 살짝 숨을 내쉬었다.

UGN에서 내려온 특수의뢰

그리고 자신의 팔에 새겨진 흔적

더 이상 이 일을 자신의 일로 치부하기에는 지나치게 커져버렸다.

특히나 UGN의 의뢰로 인하여 특별반 모두가 이 일에 직간접적으로 엮일 수 있기 충분한 상황

본래라면 반장인 태식에게 가장먼저 알리는게 우선이겠지만 현재 게이트 공략으로 바쁜 태식이였기에 알렌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윤에게 우선적으로 현재 자신의 상황을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1

159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18:24:57

영양가 없이 무리들을 베어내는 도중에 뭔가 밀집되 있는 녀석들을 발견한다. 저곳이 수상하다.
심장이 뛴다.
백귀도가 불탄다.
투쟁이 백귀도를 강하게 만들어 내 전신이 타는 듯한 느낌과 함께 강한 불길이 솟아오른다.

"거기냐!"

두 팔을 순간적으로 의념으로 강화한 후에 거합참을 사용하며 만들어낸 불길을 날리자
충격파와 함께 날아가는 불이 좀비들을 전부 불태우고 좀비 무리에 감싸여 있던 다른 좀비들과 비교해 말끔한 복장을 입고 있는 좀비가 나타난다.

"너냐!"

자신에게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일부러 큰소리를 내며 조금 느린 동작으로 다가간다.

160 유하 - 태식 (f4wAKdVdlA)

2022-12-13 (FIRE!) 18:25:55

"3호선 타고 쭉-"

의뢰 내용이 어땠더라. 정신 없이 수락하는 바람에 태식과 의뢰를 간다. 3호선 타고 쭉 가면 나온다 정도를 제하고 아무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우리 무슨 의뢰였지?"

//2

161 유하 - 태식 (f4wAKdVdlA)

2022-12-13 (FIRE!) 18:26:18

사람 너무 많어 흑흑

162 오토나시주 (MG7cAG6Edo)

2022-12-13 (FIRE!) 18:27:45

그것 은
지 하철 이야기 인 가
어장 이야기인 가

163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18:28:47

"3호선이라"

남부터미널로 가는 주황색이었지 아마?
주변을 살피며 3호선을 타는 방향으로 걷는다.

"자식이 가출했는데 얘가 각성자여서 미각성자인 본인들은 찾기 힘들고 경찰이나 가디언에 부탁하기에는 창피하니까 최대한 조용히 데려와 달라는 의뢰였잖아."

그 후에 내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서 목격정보를 발견하고는 이동하는거다.
아마 피시방이나 게임방 같은 곳에 있겠지. 애들이 다 그렇지 뭐

164 시윤 - 알렌 (Y3EWnIZBGU)

2022-12-13 (FIRE!) 18:29:04

수련을 다 끝내고 느긋하게 커피 한잔의 여유...
를 하던차에 연락이 와서 살펴 본다.

"...."

지난번 뜬금없이 도와달라 그래서 토고에게 실컷 욕먹은 녀석이로군. 솔직히 어쩔까. 한모금 더 삼키며 고민한다.

그러고 보면 그 때 상황이 다 정리되었는데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사건을 발생 시키는 바람에 당황했지만,일단 이 녀석도 유하를 도우러 온거였던가...

쯧. 하고 허를 한번 차곤 답장한다.

[지금 한가하니 얘기해.]

165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8:29:20

지하철도 어장도 많은 걸까요?!

일상은 구하니까 아마 적당히 구하는 분 더 있으면 찔러야징!

166 시윤 - 태식 (Y3EWnIZBGU)

2022-12-13 (FIRE!) 18:33:08

불꽃과 의념이 피어오르고, 반장의 기합소리가 들린다.

찾았나. 생각보다 빠르군. 좋은 일이다.

좀비는 이제 이 곳으로 전부 몰려올거다.

그 물량에 압사 당하기전에, 두늬를 죽일 수 있냐의 승부.

스읍. 하고 숨을 참고

나는 의념을 강렬히 증폭시켜, 휘몰아치면서도 압축해 손바닥 위에 결집시킨다.

찰나의 생명을, 탄환에 담는 이미지...!!

"5턴이다! 반장! 내 의념기의 최대 위력에는 앞으로 5턴이 필요해!"

167 유하 - 태식 (f4wAKdVdlA)

2022-12-13 (FIRE!) 18:33:27

"나같아도 창피할것 같기는 해. 자식 정보 받은거 있으면 공유좀~"

현역 여고생 하유하가 함께하는 가출 각성자 찾기. 의념억제제를 맞지 않았다면 혹시 헌터 지망생일까. 골치아픈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오 왔다 탑시다 특별킹."

168 유하 - 태식 (l4OGks//4Y)

2022-12-13 (FIRE!) 18:33:43

지하철 이야기~

169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18:39:17

"5턴이라"

그 정도면 충분하다. 투쟁이란 싸움
내가 싸움이 아닌 다른 방식을 고른다면 그 효과가 제대로 나오기 힘들겠지.

"자, 와라"

불을 더 피워올리며 아까보다 더 많아진 좀비들에게 달려든다.
벤다기 보다는 검에 있는 불이 태운다.
투쟁이 백귀도를 강화해서 가능한 묘기라고나 할까
좀비들이 유독 불에 약한 것도 있다.

쿵, 쿵, 쿵

밖에서 지금 들어온 건물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의 거대 좀비가 나타나 건물을 뚫고 주먹을 날리지만 웃는다.
거인? 오히려 좋다.
카쥬교햐쿠가 내지르는 소리를 들으며 념을 강화한다.
제자리에서 뛰어 올라 건물을 뚫고 공중에 뛰어오른 상태로 그대로 몸을 앞으로 돌리며 검을 휘두른다.

"천하낙명중踐下落銘重"

이 건물에 사람이 없다는 것은 계속 싸우면서 확인했다. 큰기술을 날려도 이상이 없다는거지
회전과 동시에 거인 좀비가 반으로 갈라지면서 그 시체가 쓰러지고 천하낙명중으로 지휘관 개체가 죽었나 싶지만 엄청난 물량으로 그것을 버텨낸다.

"이래서 물량이 답이라는건가?"

카쥬교햐쿠해서 느껴지는 만족스러움에 피식 웃고는 마저 적들을 상대한다.

170 오토나시주 (GsQ/t5a1c2)

2022-12-13 (FIRE!) 18:39:55

데박
나.님눈 앞에 서버스 놓침

171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18:40:30

"머리는 보라색에 안경을 썼다는데?"

이런 탐지류는 내가 아니라 다른 녀석들이 어울리기는 하는데 내가 골랐으니 별 수 있나

"도시 한복판에서 무력을 쓰면 안되니까 말로 잘 꼬셔보자고"

전철에 들어가며 말한다. 사람이 꽤 있어서인지 앉을 자리는 없다.
어처피 앉지 않아도 튼튼한 몸이기는 하지만

"그래, 요즘 힘든건 없고?"

172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18:41:52

뛰어가서 잡았어야지

173 유하 - 태식 (l4OGks//4Y)

2022-12-13 (FIRE!) 18:42:14

카쥬교하큐?

174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18:42:56

태식이 칼 이름

175 오토나시주 (CfXTy.cpy2)

2022-12-13 (FIRE!) 18:42:58

>>172 약 속시간까 지 50분 가량 남아 있으므 로 ㄱㅊ다는 판단

176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8:43:08

앗 힘내세요 오토나시주!

177 시윤 - 태식 (Y3EWnIZBGU)

2022-12-13 (FIRE!) 18:43:33

"좋은 무기인데."

퉁, 퉁, 대전차 라이플로 엄호하며 반장의 무쌍을 본다.
부패한 살덩어리는 가스에 차 불에 잘타기 마련.
거구의 살덩어리도, 반장의 저 대검과 내 송곳니엔 유효하다.

"서로 대형은 잘잡는군....그나저나."

날뛰는 반장, 그리고 종종 검으로 일으키는 기이한 현상

"어쩐지 대련회때보다 실력이 는거 같은데."

총교관을 스승으로 둔 만큼, 당연한 이야기인가?

178 유하 - 태식 (l4OGks//4Y)

2022-12-13 (FIRE!) 18:45:23

"찾기 쉽겠네 보라색 머리면. 성별이나 이름은?"

적어도 찾았을 때 가디언이나 히트맨이 찾아온게 아니라고 알려줄만한 증표가 필요하니까...

"특별킹의 무력은 눈에 너무 띄어서 그렇지 나는 괜찮아."

일렉트릭 샤클이나 물리치료가 생각난다.

"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야 자리잡아가는 느낌~ 특별킹은?"

179 알렌 - 시윤 (KYJ9zZPnZM)

2022-12-13 (FIRE!) 18:46:43

[지금 한가하니 얘기해.]

시윤에게서 허락이 떨어지자 알렌은 바로 시윤과 통화를 연결하였다.

"오래간만입니다, 시윤 씨."

"우선 지난 번 일은 정말 죄송합니다. 제 미숙함 때문에 시윤 씨와 다른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렸습니다."

알렌은 인사를 하면서 지난 번 단톡방에서 저지른 무례를 사과했다.

"본래라면 직접 만나 사과를 드리고 이야기를 전해드려야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알렌은 잠시 말을 골랐다.

"이번 UGN에서 내려온 특수의뢰와 저번에 시윤 씨가 목격하신 저의 상황이 얽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연락드렸습니다."



//3

180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18:47:45

싸움이 기억지니 투쟁을 사용하는 감각이 더욱 오르는 기분이다. 역시 실전만큼 확실한 것은 없나
망념에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 더 화려하게 싸워도 문제가 없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하늘에서 새의 형태를 한 좀비들이 달려든다.

"쯧"

하지만 무시하고 지상의 적들을 처리한다. 하늘의 적은 저격수가, 내 아군이 정리해줄게 분명하니까
팀원을 믿는다. 그게 기본이다.

181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18:50:52

"성별은 여자, 이름은......음?"

이게 맞나? 싶어서 다시 한번 정보를 본다. 거 참

"최 아그네스라는데?"

영어 이름인가, 굳이 이런 시대에 신한국의 성에 영어 이름을? 부부 중 한명이 아메리카 사람인가?

"몰래 전기충격으로 기절시키는건 아니지?"

여차하면 좋지만 일부러 그랬다가는 나중에 반발할텐데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라....."

아직은 어지럽다는건가, 속으로 중얼거린다.

"길드 관련으로 복잡하지. 아무래도 보통 일은 아니니까"

만드는건 둘째치고 길드원들을 어떻게 해야하나도 문제다.

"그리고 특별반 애들하고는 잘 지내고?"

182 시윤 - 알렌 (Y3EWnIZBGU)

2022-12-13 (FIRE!) 18:52:16

"그것 참 갑작스럽군."

빙빙 이야기를 돌려도 곤란하지만.
뭐 어쨌거나, 조금은 짐작하고 있던 얘기다.
권왕의 그 언급 이후 특수 의뢰가 떨어졌으니.
필시 그대로 총교관을 찾아갔으리라.

"그래서, 구체적으론?"

나에게 왜 얘기하는지는 의아스러웠다만.
일단은 들어보기로 했다.

183 시윤 - 태식 (Y3EWnIZBGU)

2022-12-13 (FIRE!) 18:56:04

쌓여가는 시간이 망념으로 몸을 누른다.
제작까지 합치면 코스트가 무겁군.

후우, 하고 숨을 한번 참고는

반장을 노리는 비행형 적들에게, 찰나를 이용해 속사를 시전한다.

이 테크닉 덕분에 나는 연사력이 나쁘지 않다.
순간에 가속한 탄환들이 비행형 좀비를 연달아 꿰뚫는다.

이걸로 3턴째.

184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18:56:53

대충 태식이랑 유하는 이런 느낌이겠군

185 시윤주 (Y3EWnIZBGU)

2022-12-13 (FIRE!) 18:57:28

유하 커엽

186 유하 - 태식 (l4OGks//4Y)

2022-12-13 (FIRE!) 18:58:29

8//

"오 유니크 해서 좋은데?"

최 아그네스! 아서 도브만은 어째서 하유하에게 멋진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는가. 예를 들면 하 슈퍼스타나 하하하 같은.

"각성자 끼리 무슨 일이 생기면 충돌도 생기는 법이고~ 생각없이 눈에 보였다고 100만볼트 날릴 생각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유하는 키득거리며 손사래친다.

"창건식 빨리 해줘~ 나 저번에 여명길드원이라고 가디언한테 밝혔다가 칼자루에 손 올리더라."

해태도 눈을 찡그렸다! 무서운 기억들이었지.

"잘 지내지 그럼. 특별반 모두의 친구 하유하다. 빈센트랑 진오현을 함께 친구먹은 커뮤니케이션의 달인."

187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18:58:59

공중에서 터져나가는 좀비들을 보고 틀리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턴으로 말하면 5턴 정도 걸린다고 했던가?
그걸 방해한게 아닌가 싶지만 이 정도는 안전하겠지? 아니라면 다시 버티면 된다.

"후우"

숨을 내쉬고 몸을 뒤로 젖히며 공격을 피하고 그대로 반동을 줘서 발끝으로 턱을 날린 다음 한바퀴 돌아 착지를 한다.
검사지만 검만을 사용해서 싸우는 것은 위험하지.

188 유하주 (l4OGks//4Y)

2022-12-13 (FIRE!) 18:59:05

>>184 쏘 큐트!!

189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19:01:48

"유니크하다고 해야하나?"

뭐 세상에는 이름으로 삼기도 힘든 이름이 있지만.....아니다. 이 정도면 그래도 멀쩡한편이네

"그래봤자 현역인 우리가 순식간에 제압하고 끝이지 뭐"

나도 얘도 어디가서 약하다 소리를 듣는 레벨은 아니다. 오히려 강한편이지. 가디언 빼고

"창건식 말고 김태식은 이미 있다. 그리고 아직 신고도 안한 단체명을 말하고 다니니까 의심을 사지"

가디언 착하긴 해도 또 규정도 중요하게 본다고

"음......그 둘과 친해지다니 대단한데 보통 비슷한 놈들끼리 노는 법인데"

얘도 빈센트와 오현처럼 영 쉽지 않은 쪽이긴 했는데 걔네랑 어울린다고?

190 알렌 - 시윤 (KYJ9zZPnZM)

2022-12-13 (FIRE!) 19:02:44

"당시 저와 함께 있던 여성을 기억하시나요?"

"이름은 카티야 지마, 7년전 실종되었던... 저에게는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입니다."

"본래 제가 미리내의 입학하려 마음먹은 것도 그녀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였습니다만..."

알렌은 잠시 침묵한 뒤 말을 이었다.

"죄송합니다, 잠시 개인적인 이야기가 나와 버렸네요."

"아무튼 대운동회가 끝난 직 후 봉사를 하러 찾아 간 보육원에서 7년전 실종되었을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5

191 시윤 - 태식 (Y3EWnIZBGU)

2022-12-13 (FIRE!) 19:04:55

슬슬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군.
반장은 잘 해주고 있지만, 역시나 전문 광역기가 있는건 아니다.
아슬아슬한 회피를 하기 시작한건 좋지 않은 징조다.

그러나 다행히도 시간에 맞았다.
나는 두뇌가 있는, 좀비로 가로 막힌 육벽을 겨눈다.

"달려. 뚫을거야."

192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19:07:06

시윤의 신호가 오자마자 다리를 살짝 구부렸다가 피는 것으로 탄력을 주어 러쉬를 사용해 앞으로 달려간다.
검을 잡은 두손에 힘을 주고 휘두를 준비를 한다.
많은 수의 좀비들은 저격수가 큰거로 처리해 줄테니 나는 지휘관이 노출된 그 순간을 노린다.

"쓸데없이 많네"

대체 이 도시에 좀비가 몇마리나 있는거야?

193 유하 - 태식 (l4OGks//4Y)

2022-12-13 (FIRE!) 19:07:06

10//

"모르는 일인거야. 사실 재능이 엄청난 잠룡이 때를 기다리다 악인의 속삭임에 넘어가서 개화할지도 모르는거지."

망상의 나래를 잘 펼치는 하유하. 아그네스라는 이름을 단 순간부터 심상치 않다. 원래 강한 이름을 갖는 캐릭터는 강한 법.

"엑. 완전 아재 개그. 음. 아?! 푸하하하하하! 아이고 길드장님 평길드원 배꼽이 달아갔습니다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 배를 잡고 웃는다. 나름 아재개그에 비위 맞춰주는 사회성 좋은 길드원 연기다.

"짱이지. 나를 좀 더 칭찬하도록."

194 시윤 - 알렌 (Y3EWnIZBGU)

2022-12-13 (FIRE!) 19:08:04

"...."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는 그에게 잠시 침묵한다.
솔직히 할 말은 많은데.

듣겠다고 했으니 도중에 끊기도 그렇고.
뭐 어디까지 가나 보자, 라는 심정으로 더 듣기로 했다.

195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9:08:06

잠깐 일하다가 밥 먹으러 나갔는데 눈이 와서 못 나가게 생김.
히터랑 라꾸라꾸 펼치고 온다...

196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19:09:22

"그냥 중2병 아니냐?"

나이도 나이고 특별한 힘도 있겠다. 중2병이 와도 이상할 건 없지. 자기 기술에 쓸데없이 한자나 영어 그도 아니면 라틴어나 스페인어를 섞는다거나

"칭찬.....은 아니었는데"

이게 칭찬으로 들리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다가 목표로 했던 역에 도착하자 전철에서 내린다.

"일단 내리자"

사람들의 벽을 뚫으며 말한다.

197 태식주 (t6iZaq/E.Q)

2022-12-13 (FIRE!) 19:09:40

독감인데 왜 회사야

198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19:11:06

힘내세요 캡틴.. 너무 고생하는 거 같아요..

199 시윤 - 태식 (Y3EWnIZBGU)

2022-12-13 (FIRE!) 19:12:11

지금 이 순간, 찰나에는 영원이 담겼다.

최대로 증폭된, 의념 덩어리와도 같은 탄을 장전하곤.
담담히 겨누워서, 쏜다.

퉁 하고 가볍게 날아간 탄환은

길지만 짧다는 모순을 재현하듯, 작지만 크게.

강렬한 파괴력을 자랑하여 닿는 모든것을 간단할 정도로 분쇄한다.
위력이 감소하지 않고, 궤도가 휘지 않고.
밀집된 그 압도적인 존재감의 탄환은, 오로지 직선을 그렸고

그 궤적에는 텅 빈 공터만이 남게 되었다.

200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19:13:32

님아; 독감인데 왜 회사에서 일하고 라꾸라꾸에서 자여;

201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9:14:22

마스크 두개 쓰고 일하면 그만임...

202 유하 - 태식 (l4OGks//4Y)

2022-12-13 (FIRE!) 19:14:23

"아니 이름이 최 아그네스인데 어떻게 중2병 안 걸리고 사춘기를 지나가! 아저씨 사춘기 지낸지 너무 오래됐다고 이런식으로 공감 못 하는거야??"

아저씨로 딜 넣는 하유하.

"엑. 그럼 칭찬 해줘."

땡깡을 부리며 지하철을 내린다. 아직 꼬리는 멀쩡하기 때문에 내릴 때 조심히 내리지 않으면 끼일지도 모른다.

"지나갈게요~ 죄송합니다~"

인파를 뚫는 태식의 뒤에서 편하게 지나가기 술벚

203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19:15:44

Q. 매우 아픈 상황인데 일을 왜하나요
A. 마스크 두개 쓰고 일하면 그만임....

님아 그만해야되는건 일이에여;;; 조퇴 같은거 못해? ㅠㅠ

204 김태식-시윤 (t6iZaq/E.Q)

2022-12-13 (FIRE!) 19:15:53

앞으로 달려나가다가 이때다 싶어서 옆으로 회피한다. 그리고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일자로 쭉 뻗어진 빛이 건너편의 건물 그리고 그 다음의 건물을 꿰뚫고 있을뿐

"음"

혹시 몰라 확인을 해보자 지휘관 개체는 통째로 사라진 모양이다.

"일단 해결이네"

본인이 살기 위해 모았던 좀비들도 한방에 처리된 모양이다.

205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19:17:48

"최 아그네스라고 중2병이 올거라고 생각하는건 차별이야."

아그네스 최가 맞는 이름이 아닌가 싶은건 둘째치고 말이지.
사람의 벽을 뚫고 개찰구를 지나 계단을 오른 다음 서울 한복판에 도착한다.

"어디에 있으려나"

탐지나 분석 관련한건 없으니 쌩으로 찾아 볼까

"우선 게임방부터 가보자"

마지막 목격정보가 거기였으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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