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중립 자세로 방향을 바꾸며, 거리를 벌리고- 당신과 그녀의 발 사이의 거리를 계산하며, 그녀의 어깨를 긋는 것으로 연계하려고 행동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당신이 쉽게 거리를 벌리게끔 놓아주질 않는군요.. 그녀는 빠르게 당신을 쫓아와, 순식간에 다시금 창자루를 거칠게 맞부딛쳐옵니다. 아래로 밀었다가, 위쪽으로 당기며 창자루로 묵직하게 당신의 얼굴을 강타하려는듯하다 힘을 빼고, 아래쪽 당신의 발을 건드리며 언제든 밟거나, 걷어차며 밀어버릴수 있다는것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그때..
! 당신은 형용하기 어려운,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순식간에 그녀의 표정이, 아까보다 훨씬 험악해졌습니다. 이전까지의 그녀의 표정은 단순히 인상을 찌푸리고, 귀찮다는듯 한숨쉬거나, 당신을 도발하는 정도의 행보였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군요. 살기가 그녀의 몸을 휘감고 있는것이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녀는 당신과 맞대고 있던 창자루를 내려놓고, 길게 한숨을 쉬었습니다.
" 쯧. "
" 오늘 시험은 여기까지 하죠. 아슬아슬했지만 합격점으로 인정해드리겠습니다. 원래 시험관이었다면 당신이 충분히 공격을 닿게 했을테니. "
" 하지만 여전히 당신은 버러지보다 좀 나은 정도입니다. 오늘의 대련으로 배우지 못한다면 어디에선가 초라하게 죽어버리겠죠. "
! 축하합니다! 승급 시험에서 훌륭한 성적을 남기며 합격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길드로 복귀해서 강철 등급으로의 승격을 마쳐보도록 합시다.
>>198 이리나
당신은 멀쩡한 고블린에게 화살을 쏘아 적중시키는데에 성공합니다! 빠르게 당신의 화살이 녀석의 어깨를 꿰뚫었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케이가 녀석의 머리를 베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제이는 조금 당황스런 표정이군요... 빠르게 케이 쪽으로 붙었기에, 상처입은 고블린에게 큰 틈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고블린의 몽둥이가 뻑, 하는 소리와 함께 빠르게 제이의 등을 타격했고.. 그대로 제이가 넘어져버리고 마는군요.
" 제이! "
케이가 제이의 이름을 부르며, 빠르게 다시금 고블린 앞에 자세를 잡습니다. 뭔가 생각이 엇갈렸던 걸까요?
그리고..
! 당신은 형용하기 어려운,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 행동해봅시다! 여전히 적은 한 마리 남아있습니다.
>>200 카시우스
당신은 다른 방향을 향해 돌을 던져봅니다..
그러자 고블린들이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크륵거리며 뭐라고 소리치더니, 결국 한 마리가 소리가 난 먼쪽으로 향하는군요.. 현재 남아있는것은 세 마리 뿐.
당신의 눈 앞에, 풍경이 펼쳐집니다. 빠른 속도로 스쳐 지나가는 기억들. 가족들, 어머니와 아버지, 동생들.
붉은 수염. 빌어먹을 붉은 수염. 어째서인지 당신만이 붉은 수염이 자라지 않았던 증오스러운 기억. 가족의 냉대와 긴 모멸의 시간들. 무너져가는 가정의 화목. 잃어버리고야 만 머리카락.
그리고 불.
다시, 속삭임과, 맞닿은 손 끝. 아몬의 얼굴.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 기억의 끝은, 만족스럽게 자신의 붉은 수염을 매만지고 있는 타모르 당신.
! 당신은 정신을 차립니다.. 가쁘게 숨을 몰아쉽니다.
" 그런데 네가 나를 감히 탓하고, 시험하며, 조소하고, 의중을 묻느냐? "
! 당신은 거대한 기운을 느낍니다. 감히 이 세상의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기운을... 하나 , 둘. 어둠 너머의 고요 속에서 털썩, 하고 무엇인가가 쓰러지는 소리가 몇번 들려오고..
" 생각해봐라, 타모르. 지금 네가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 힘이 없기에 휘둘리는것은 어쩔 수 없다, 나는 약자니까 어쩔 수 없다고 자신을 속이며 세상을 탓하는것으로 무엇이 변했느냐. "
" 원망하고, 증오하는것 만으로 붉은 수염이 갑자기 네 턱에서 자라나기라도 했느냐. "
" 대답해보거라. "
" 타모르. 네 진실된 생각과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말을. "
그의 붉은 눈동자가, 암흑 속에서 새빨갛게 타오릅니다...
! 행동해봅시다.
>>204 코우
!! 당신은 형용할수 없는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 온 몸에 퍼집니다.
비어만의 숨이 가빠집니다. 거칠게 집중하며 문 쪽을 노려보고, 당신 역시 뒤를 돌아 문 쪽을 바라보며 묻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군요.
" 모르겠다. "
" 그래서 더 문제야. 지금 내 눈 앞에 없는데, 이런 기운을 흩뿌릴 수 있는 녀석이.. 얼마나 거물일지 생각조차 못하겠군. "
! 행동해봅시다.
>>205 루키우스
" 네, 알겠습니다. 홉 고블린 토벌 의뢰 확인했습니다. "
! 홉 고블린 토벌 의뢰를 수락하였습니다. 5 마리를 처치할 경우 , EXP 70 과 금화 30 개를 획득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뒤 쪽을 바라보고..
!! 당신은 형용할수 없는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 온 몸에 퍼집니다.
에리도 이번에는 기운을 느낀듯,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모험가 길드에 그때, 당신에게 폭력을 가했던 그녀가 들어오며 박수를 짝, 짝 치고는 이목을 끕니다.
" 진정하십시오. 현재 이 기운은 모두가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길드 측에서 빠르게 조사를 할 것이고, 대책을 마련할테니 모두들 평소처럼 행동해주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실력이 뛰어나지 않다면 어딘가로 대피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길드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그녀가 그렇게 말을 하자, 곧 소란이 잦아드는군요.. 그녀는 말을 마치고 빠르게 길드의 안쪽으로 사라집니다.
! 당신은 형용할수 없는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 온 몸에 퍼집니다.
길드는 늦은 시간임에도 소란스럽군요... 다른 모험가들도 이 기운을 느낀건지, 영 진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211 베아트리시
' 내 주군은 주군 뿐이네만. 동시에 두 명의 주군을 섬기는 기사라니, 이 무슨 가혹한 농담이란 말인가? '
다르메도 많이 부드러워진듯, 짤막한 농담을 하는군요..
그러다.
' 나도 느꼈네. 심상치 않아 보이는군. '
당신은 빠르게 침낭을 챙기고 방 밖으로 나옵니다...
! 침낭을 회수하는데에 성공합니다. 중급 침낭이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방 바깥으로 나오자, 고요한 엄숙함만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일전의 수녀가 당신이 바깥으로 나온것을 눈치채고, 조용하게 다가와 교단의 예법대로 인사를 하는군요. 그녀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만..
! 당신은 형용할수 없는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 온 몸에 퍼집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녀 또한 이 기운을 느낀 것인지 깜짝 놀라는군요. 그리고, 다르메가 순식간에 당신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와, 일전처럼 당신을 지키는 자세를 갖춥니다. 그녀는 당신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다르메를 보고 놀랐지만... 단순히 놀란 것 뿐. 이 기운의 정체가 그가 아니라는것을 깨달은것 같군요.
" 마음대로 나와서 미안하네, 주군. 하지만 내겐 주군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네. "
" ...이정도의 기운이라면... 죄송합니다, 자매님. 환자분들이 걱정되어서..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
그녀가 빠르게 교단의 안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 행동해봅시다.
>>212 이리나
당신은 고블린을 쏘아 죽이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화살에 맞은 녀석은, 그대로 털썩, 쓰러져..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 축하합니다! 고블린 여섯 마리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72 , 금화 36 개를 획득하였습니다. 현재 이리나의 EXP는 92 , 소지금은 916 골드입니다.
" 하아... 위험했다. "
" 제이, 괜찮아? "
제이가 괜찮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을 바라보고는 이야기합니다.
" 으, 상처입은 고블린을 쏴주길 바랬는데... 엇갈려버렸네요. "
그녀가 부드럽게 이야기하며 미소지었고..
그때.
! 당신은 형용할수 없는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 온 몸에 퍼집니다.
제이와 케이 역시 이 기운을 느낀것인지, 작게 몸을 떠는군요.. 그들은 당신을 바라봅니다.
" ...뭔가 위험한데요. 어떻게 하실거에요? "
! 행동해봅시다.
>>213 카시우스
당신은 빠르게 앞으로 뛰쳐나가며, 고블린 샤먼에게 발도를 하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예리한 칼날이 녀석의 가슴을 깊게 베어버렸고... 녀석은 그대로 피를 흩뿌리며, 털썩, 뒤로 넘어져 쓰러집니다.
다른 녀석들은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서, 돌을 조사하러 갔던 고블린도 달려 돌아오는군요.
그리고..
! 당신은 형용할수 없는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 온 몸에 퍼집니다.
! 행동해봅시다!
>>214 레온
당신은 접수원에게로 향합니다...
그리고.
! 당신은 형용할수 없는 끔찍한 기운을 느낍니다...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 온 몸에 퍼집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기운을 느낀것인지, 소란스럽군요... 하지만 그녀가 박수를 두번 치며 이목을 모으고, 평소처럼 행동하라는 말과 함께 길드가 조사할것이라는것. 실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돌아가라고 말하며 빠르게 안 쪽으로 사라지자, 조금 소란이 가라앉습니다..
당신은 접수원에게 승격 보고를 마치는데에 성공합니다.
" 네, 승격 시험을 무사히 완료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여기 강철 등급의 플레이트로 교환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모험가님. "
그녀는 이런 상황속에서도 침착하고 부드럽게 응대하며.. 당신에게 강철 등급의 플레이트를 건네어줍니다.
! 축하합니다! 레온은 강철 등급으로 승격했습니다. 일부 의뢰들이 해금되었습니다. 일부 중간 시나리오의 조건이 일부 해금되었습니다.
>>215 ...나는 마족과 마신에 대한 신앙이 없다. 믿음이 아닌 그들의 힘을 근거로 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허나, 힘은 나에게 신앙이다. 힘이 있다면 수염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나의 믿음은. 외부에 근거를 두지 않는다.
힘은 나에게 신앙이오. 아몬은 그 전도사에 불과하다. 마치 지금 또다시 힘을 통해 수염을..수염을 되찾은 그 모습을 보여주듯 말이다.
"...아몬이시여." 고로 나는 그를 숭배하지 않을지 언정 존중한다. 그에 대한 존중은 힘에 대한 나의 믿음을 지지하니깐.
"감히 이 상황이 태양 교도들의 장난질일 수 있음을 염려해. 당신을 시험코자 한 바를 솔직히 고하며 사과드립니다." 이곳은 녀석들에게 준비가 된 공간. 나는 이곳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녀석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뭐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모른다. 혹여 이 눈앞의 아몬도. 나의 진정한 의중을 캐내려는 수작에 불과할 뿐. 허상일지 모른다.
"다만 지금 당신이 보여주시는 힘을 통해 이 미천한 종이자 어리석은 제자는 당신께서 오심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나이다." 그의 기운과 그의 눈동자 속 어둠. 예전이면 몰라도 흑마법을 어느 정도 발전시킨 지금의 자신은 확신한다. 저건 해바라기 녀석들이 흉내낼 수 있는 허상이 아니다. 내 앞에 있는 것은 진짜 아몬이다. 고로..
"바른대로 고하겠나이다. 이곳에 끌려와 심문을 받으며 느낀 바로는, 심문관이 마에 대한 적대감을 불태우는 광신도라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런 자를 심문관으로 보냈음에 적어도 이 상황에 책임자 역시 비슷한 성향을 지닌 태양교의 인물일 것이라 짐작했습지요. 그들에게, 제 배후에 아몬이 있음을 알려 감히 당신을 달콤한 미끼로 내걸어 그들의 눈을 멀게할 생각이었습니다."
여기부터는 순전히 이렇게 일이 풀릴지 모른다는 가정에 불과하다.
"찬란한 섬에서 마리아라는 마족을 만나며, 모든 마족이 아몬께 나아가 마신께 이로운 존재는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고로 같은 마족과 마를 섬기는 자라 할지라도 배제하는 편이 이로울 수 있음도 염두에 두게 되었습니다. 아몬이라는 탐욕스러운 미끼를 내걸고 태양교와 손을 잡아 다른 마족과 이단숭배자들을 잡고 팔아넘길 작정이었습니다. 그들 입장에선 이단숭배자 하나를 마족 진영에 스파이로 심는 셈이 되겠지요. 이 짓거리를 그들으 전쟁으로 여긴다는 점과 스스로 스파이짓을 할 수 없음을 이유로 든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태양교단을 등에 엎고 이단을 잡는 이단이 된다. 그 과정에서 아몬에게 방해가 되는 이단을 제거한다.
"더불어, 별의 교단에 대한 이간과 그들에 대한 테러를 제안할 의중이었습니다. 중립을 주창하는 별이 교단은 제국의 전력이 마족과 겨루는 것에 심한 방해가 되기에 오히려 마족이, 이단숭배자가 중립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중립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겠다는 의견을 내려고 하였습니다. 태양교단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둘테니 이는 통합으로 보일지 모르나. 제국 전체로 보자면 분열이 될 것입니다."
모두 가정에 불과하나, 아몬의 이름값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자신을 통해 아몬을 잡을 수 있음을 내걸어 일을 진행해 볼 생각이었다.
".. 이것이 당신의 종이자 제자가, 이곳에 와 꾸민 계획이옵니다. 다만 당신께서 직접 행차를 하신 바 하명하실 바가 있다면 따르겠나이다." !아몬께 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