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 미안해~ 어제 기절해버렸어. 괜찮으면 의견 남겨주면 확인할게~ 슬슬 밥먹구 진행 준비 할거라서~~
>>585 오케이~ 어떤 테마인지 알겠어. 지급해서 위키에 반영해줄게~
>>586 꼭 그런건 아니야~ 이단숭배자라는건 힘을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 수 있는 자들이고, 실제로 타모르도 아몬과 계약을 했잖아? 그런 의미에서 이단숭배자의 숭배 대상이라는건 저렇게 등급으로 나누어지거나 하지 않고, 자신만의 대상이 있지. 누군가는 에레보스 일수도 있고, 누군가는 마족 그 자체일수도 있고, 누군가는 힘 그 자체를 숭배할수도 있겠지.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잡혔으면 좋겠네~
>>594 이해했어 구체적인 숭배의 대상은 다를 수 있으나 다들 이단 생활에 진심인 친구들인 셈이네.
참 행적 정리하다가 발견했는데 어제 전투의 결과로 얻은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10 , 금화 5 개를 획득하였습니다. 타모르의 현재 EXP는 10, 소지금은 390 골드입니다./ 가 반영이 안 되어있는데 내가 반영해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올려볼게
이리나는 코우가 자신을 무슨 마음으로 안아주고 쓰다듬는지는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지금의 이리나는 그딴 건 중요하지 않았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그냥 코우에게 꽉 안겨있던 이리나는, 갑자기 풀려 나오고서는, 코우가 양 어깨의 손을 얹자 다시금 코우를 올려다본다. 살아있지, 그 이야기에, 이리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래. 살아는 있다. 살아있다. 하지만 이리나는 거기서 더 이상 생각이 이어지지 않았다. 평소에 철학적인 생각은 별로 안 하고, 사는 데만 집중햇던 터다.
>>594 광란 (패시브) HP가 감소 할 때 [일정구간 (30%, 50%, 70%)]마다 스킬 '난도질'이 하나씩 갱신됩니다 ㄴ 난도질 (액티브) 광기에 몸을 온전히 맡긴채 마구 칼부림친다 그 격과 식없는 모습은 검술보다는 단순한 폭력에 가까웠다 소모 HP/MP : 없음 대미지 : 10 + (광기 보정치) 이 스킬은 사용할 때 차례를 넘겨주지 않습니다 또한 물리 공격력 보정을 받지 않습니다 요도 치마와리 - 납도 (액티브) 피의 부름에 따라, 검집에 날을 찔러넣어 피를 내고 사용자의 정신과 생명력을 대가로 이혈(異血)의 검신을 두른다 피의 칼날, 이것이 치마와리의 진정한 힘일지니 * 이 스킬은 발동하면 이하의 (패시브) 효과를 얻습니다 발동 중에 [최대 HP의 n%, 혹은 고정 변수]를 매 차례마다 지속적으로 소모합니다 또한 시전하는 모든 공격에 [물리 공격력 70%]의 추가 공격이 발생합니다 발동시 해당 차례에서 '거합'계열 스킬로 파생이 가능합니다 발동시 해당 차례에서 파생 하는 모든 스킬은 MP대신 HP를 소모합니다 이 스킬은 전투 상황종료 혹은 '요도 치마와리 - 피털기'로만 중단 할 수 있습니다 ㄴ 요도 치마와리 - 피털기 (액티브) 검의 교리에 따라, 칼날을 가볍게 휘둘러 부정한 피를 털어낸다 피의 부름이 귓가에 속삭여지는 듯하다 '다시, 내게 피를 먹여라' '요도 치마와리 - 납도'의 스킬과 그 효과를 모두 중단합니다 거합 - 발도 (액티브) 납도의 기세를 이어가 칼집에서 검을 뽑음과 동시에 순식간에 베어낸다 이것은 동쪽 섬에서 가장 표준적으로 통하는 인사방식입니다 소모 HP/MP : 14 (7) 대미지 : 20 + (물리 공격력) '요도 치마와리 - 납도' 상태일 때 발동시 요구 HP가 감소합니다 거합 - 질주 (액티브) 틈을 타서 육안으로 쫓기 힘든 속도로 뛰쳐나가 예리하게 벼려진 칼날을 휘두른다 사용 시, 적의 시야 사각으로 이동하며 다음 공격에 [치명 확률]을 얻습니다 소모 HP/MP : 10 (5) 대미지 : 10 + (물리 공격력) '요도 치마와리 - 납도' 상태일 때 발동시 요구 HP가 감소합니다 이상의 스킬에 대해서 레주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저번에 나눈 성장방향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해 봤는데 어떠려나 꼭 이렇게 해달라는 건 아니고 이런 느낌의 스킬은 어떤지 구실맞춰서 몇 가지 컨셉만 짜봤어 '거합 - 질주'같은 스킬의 경우는 레주가 오마카세 해줬던 '아지랑이' 스킬을 조금 만져봤어
>>620 그런 느낌인가~ 어느 정도 나사도 빠져있는 전투 사제 느낌일까. 음, 이 경우엔 팔라딘 같은 느낌으로 진행될거라 초반엔 힐쪽 능력은 부족할거야~ 우선 이렇게 잡아두고, 나중에 배정해줄게~
>>622 천천히 읽어보고 고민해 봤는데 나쁜 느낌이 아니라서. 크게 밸런스적인 문제도 없고, 컨셉상의 문제도 눈에 띄지는 않으니 말야. 그리고 13% 정도면 계산이 어려울것같아서, 원래 계획은 20% 정도였는데 말이지~ HP 감소는 15 % 정도에, 추가 데미지는 공격력의 50 % 정도면 밸런스도 괜찮을것 같고, 나중에 성장하면 공격력이 올라가고 HP 감소율이 줄어드는 방향이 되어도 괜찮겠는데. 클래스도 진화할수 있으니깐 말이지~
다들 안녕안녕~ 좋아 좋아, 그러면 나 잠깐만 뭐 해야될게 있어서. 이것만 마무리 되는 대로 가볍게 진행 시작해볼게~
꼬마의 말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자신의 웃음이 옅어진다. 그래. 생각해보니 상대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자인데 억지로 가면을 쓸 필요가 있을까. 저 꼬마가 나보다야 강하겠지. 내 생사여탈권은 저기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 짚고 넘어갈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지. 건드려도 되는 부분이 있고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깐. 아몬이시여...마신이시여..
"하하하..힘을 주시겠다? 수염도? 머리털도? 아까부터 내가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너가 말하는 우리는 대체 누구냐. 여기 너 말고 다른 존재가 있기라도 한가. 넌 홀로 살아남은 외톨이 아냐?" 웃음기가 걷히고 뜨거운 분노가 말투에 베여 나온다.
"아까부터 자꾸 우리, 우리. 게다가...우리한테 힘을 받았다? 홀로 살아남아 이 섬에 숨어지내는 주제에! 감히 그분들과 동류로 묶이길 바라는겐가! 넌 그들과 같지 않아. 애당초 마신께 버림받았으니 지금 이런 꼴인 것이 아닌가..? 그런 주제에 어찌 가볍게 내 수염을 주겠노라 논하는게야..스스로의 처지도 모른 채, 감히 그분의 대리인 마냥 행세하는 꼴이라니 불경한 것. 내가 지금 느끼는 분노는 나의 것이나 한편으로 드는 안타까움과 가여움은 그분의 것일지니. 오만방자하게 굴지 말고 속죄해라." 고작 이 섬 하나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가. 어떻게 나한테 수염을 주겠노라 약속을 하는지. 간악한 배교자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은 옳지 못하다. 아몬이시여. 마신이시여. 그릇된 배교자로부터 날 수호해주소서. ! 광신도 ON
안면에 주먹을 맞은 것처럼 눈 앞이 반짝이더니 안개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 내 눈은 어떻지. 소녀의 눈처럼 불타고 있을까? 누가 보아도 괴괴한 모습이 되어서 다른 모험가와 마주치자마자 공격당하지는 않을까. 소녀는 안개가 되어서 사라졌다. 나는 다시 허리를 펴서 달리기 시작했다. 함께 온 모험가들을 찾기 위하여.
'먼저 온 모험가들이 살아있다면 죽였겠지. 하지만 같이 온 모험가들을 담그면 뒷감당이 안 돼."
"나라도 안개 너머를 볼 수 있으니 사람들을 모아서 단숨에 들이치고, 두들겨 패서 방법을 실토하게 해야지.'
다르메에게 생각으로 답했다. 마리아에게 먼저 온 모험가들을 어떻게 죽였냐고 물어볼 것을 그랬다. 아아, 나의 멍청함이 밉다. 나는 나도 밉다. 소녀가 안개를 다루고, 안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 난쟁아. 마리아는 외톨이가 맞지만, 그래서? 난 살아남았고, 지금 네게 힘을 줄 수 있는 존재. 이미 힘을 받았다고 필요없다고 하는거야? "
" 숨어서 지내? "
" 마리아는 이 섬 바깥으로 나갈 필요가 없어. 난쟁이는 집 바깥에 있는 개미를 굳이 찾아가서 죽여? "
" 그리고 에레보스가 네게 힘을 줬어? 네가 마족에 대해서 뭘 알지? 가장 가까운 사람도, 난쟁이는 믿지 못하잖아. "
그녀가 천천히 당신에게로 다가갑니다. 그녀의 짙은 호박색 눈동자가 타오르며, 그녀는 당신의 뺨을 어루만집니다.
" 마리아는 누구의 대리인도 아니야. 마리아는 마리아. 난쟁이는 난쟁이. 난쟁이는 힘을 원해. 마리아는 그 힘을 줄 수 있어. "
" 버림받았다고? 혼자라고? 난쟁이는 아무것도 몰라. "
" 대마족만이 그들에게서 힘을 받았고 지금 남아있는 마족들은 전부 대마족의 피를 이어 태어난 것들. "
" 에레보스는 대마족에게 힘을 줬어. 하지만 거기까지. 누구도 구해주지 않았고 누구도 믿음에 응답해주지 않았어. "
" 떠올려봐. 난쟁이에게 힘을 준 건 누구지? 에레보스? 아니면, 우리... 마족인가? "
당신은 정신이 혼란해지는것을 느낍니다. 어쩐지 그녀의 말이 점점 가슴 깊이 와닿습니다.
! 타모르는 상태이상에 점점 걸리고 있습니다. 타모르는 이것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 잘 생각하고 행동해. 전부 죽여. 그러면 마리아가 힘을 줘. "
" 그걸 잊지 마. 넌 이미 영혼을 팔았잖아. 고작 살인일 뿐이야. "
" 때가 머지 않았어. "
....
Ep 01 - 2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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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코우
"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
" 거짓말하지마. 이 섬에 쳐들어와서 전부 죽였잖아. 너희 인간들이. "
" 이제 됐어. "
" 전부 죽어버려. 이 찬란한 섬에서. "
" 마리아와 함께 잊혀지는거야. "
Ep 01 - 2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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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베아트리시
' 좋은 방법이군. '
' 내가 주군에게 뒷감당이 안된다는 태도를 지적할 일은 없다네. 나야말로 모든 엘프를 절멸하려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고, 주군을 공격했으니. '
' 그러니 내가 주군에게 충언을 올리자면,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두는게 좋아보이네. 연극을 해서 모험가를 죽이는 척 방법을 듣는 기만 전술, 혹은 다른 모험가들이 그녀를 죽이려 할 때 막아설 계획과 언변, 혹은 무력으로 제압할 힘. 뭐가 되었든 그녀가 정말로 해주 방법을 알고 있다면, 주군은 그것을 들어야만 하지 않은가? '
' 그 어느 누구도 주군을 위해 울어주지 않는다네. 그 점 뼈에 사무치게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네만. '
' 허나 나는, 이제 주군의 검, 주군의 기사. 명령을 기다리고 있겠네. '
그가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고.. 당신은 빠르게 달리며 다른 모험가들을 찾습니다.
! Ep 01 - 2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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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637 레온, 루키우스 파티
레온은 추정되는 물건들을 조사해봅니다.
너무나도 오래되어, 여전히 만지면 그대로 스러질것 같지만... 그 점 만을 제외한다면,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이 평범한 흔적들이군요. 접시로 추정되는 것 , 식기도구, 평범한 초상화, 난로의 흔적... 다를 것 들은 없어보입니다.
루키우스 역시 다른 것들을 조사해보나, 특별한건 없군요..
! Ep 01 - 2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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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카시우스
카시우스는 덜 무너진, 의아한 건물로 향합니다.
그러자 그 곳은... 교회인걸까요? 알 수 없는 상징과, 빛 바래어 색을 잃었지만, 색이 있던게 분명한 유리조각들. 부서져있지만, 긴 의자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의자들이 보입니다..
! Ep 01 - 2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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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이리나
당신이 활을 넣어 적대 의사가 없음을 표했지만, 그녀는 흥미로운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