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는 평정을 조금씩 잃어가다가, 한 가지를 생각한다. 어쩌면 저건 관절의 유기적인 조화가 아니라, 슬라임의 핵처럼 생소한 동력이나 초자연적인 무언가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고, 어딘가에 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이리나는 도박을 해보기로 하고, 그의 가슴을 조준하고 화살을 쏜다.
조금 걸어, 그쪽에 도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여전히 특별한것은 없군요. 다른 모험가들도 전부 자리를 떠난지 좀 지난것 같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65 베아트리시
당신은 검과 방패를 들고, 저것의 행동을 관찰하고..
녀석은 당신에게로 빠르게 달려옵니다. 이건.. 명백한 적의로 보이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166 타모르
당신은 해안선으로 돌아가 가던 방향으로 쭉 가봅니다..
...
이런, 다시 한번 당신은 그 끔찍한 것과 조우합니다... 녀석은 당신을 알아채고, 빠르게 공격하려는듯 덤벼오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72 >>173 >>174 >>179
레온은 선두로 나서, 저 세 녀석을 한꺼번에 베려고 하지만... 아직 힘이 부족한것 같군요. 이곳의 녀석들은 한꺼번에 처리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레온의 공격은 한 녀석을 깊이 베었지만, 녀석들은 멈추지 않고 달려옵니다.. 공격을 받은 한 녀석이 크게 뛰어 레온에게 몸을 부딛쳤고, 큰 충격이 이어집니다.
빠르게 달려오는 나머지 두 마리중 하나를, 루키우스가 커팅을 사용해 공격합니다. 하지만, 녀석들의 형체는 크게 녹아내려 있어.. 신체 부위의 분간이 가지 않는군요. 목을 노리려면 목이 어딘지를 알아야 하는데, 저것은... 과연 목이 있는지조차 알수가 없습니다. 공격 당한 녀석은 기세가 꺾이지 않고, 크게 뛰어올라 뒤쪽으로 달려들어 미야비와 플람마를 노리지만 , 빠르게 회피할수 있을 것 같군요.
플람마는 망치로 슬라임을 닮은 형체를 공격합니다. 둔탁한 충격이 이어지며 레온에게 몸을 부딛친 개체가 쓰러집니다.. 그리고 미야비가 단검으로, 루키우스가 공격한 녀석에게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가까이서 마주하는 끔찍한 개체의 몰골탓에, 식은땀이 흐르는군요..
그리고 녹아내린것같은 까마귀 세마리가 후방에서 빠르게 날아들어, 플람마와 루키우스, 미야비의 등에 날카로운 발톱을 찔러넣습니다. 큰 고통이 뒤따르고, 녀석들은 그대로 날아올라 다시 공중을 배회하며 당신들을 노려봅니다..
정면으로 부딪히는 건 불리하다. 고통도, 주저함도 없이 다가오는 생명체에게 제대로 부딪혀 데미지를 받은 펠론은 흔들리는 뇌로 인해 머리를 붙잡고 피를 뱉었다. 정면 승부보다, 안전하게 돌아가는 길을 택하자. 펠론은 다시금 자세를 다잡고, 단순한 패턴의 공격을 파악하려 애쓰며 선제공격이 아닌, 반격에 의지하기로 한다.
루키우스가 빠르게 단검을 휘둘러, 상처입은 녀석을 노렸지만, 루키우스의 단검은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습니다. 녀석은 재빠르게 회피하고, 다시금 뒤쪽으로 뛰어올라 미야비와 플람마를 노리고 빠르게 뛰는군요.
미야비는 비명을 지르고, 화살을 뽑아 활시위를 당깁니다. 하지만 까마귀에게는 닿지 않습니다. 녀석들은 굉장히 빠른 움직임으로 하늘을 배회하며, 손쉽게 화살을 피해냅니다.
레온은 빠르게 자신을 친 녀석에게 창을 찔러넣는데에는 성공하지만, 녀석을 들어올리는데엔 실패합니다. 힘껏 창을 들어올려봐도, 녀석은 꿈쩍하지 않는군요... 오히려 창에 찔린 채로, 몸이 깊숙하게 더 찔리는것도 신경쓰지 않은 채로 달려들어 레온에게 다시금 부딛치는데에 성공합니다. 다시 둔탁한 충격이 이어지고, 레온은 조금 뒤로 밀려납니다..
플람마는 화살을 뽑아 까마귀를 노리고 쏘았지만, 아슬아슬하게 화살이 닿지 않습니다. 재빠른 특유의 움직임 탓에 맞추기가 어렵군요. 세 녀석 모두 한꺼번에 공격을 이어갑니다. 세 마리 모두 빠르게 저공으로 날아와 발톱을 박아넣으려 하지만, 두 마리의 공격은 녹아내린 인간과 비슷한, 저 무언가와 동선이 겹쳐 충분히 피할 수 있을것 같군요.
하지만, 다른 한 녀석은 재빠르게 그 틈새를 비집고 날아들어, 미야비에게 발톱을 박아넣는데에 성공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현재 미야비의 HP는 10 입니다.
>>210 타모르
당신은 힘을 잔뜩 주어, 망치를 크게 휘두릅니다! 뻑, 하는 소리와 함께 녀석에게 정통으로 망치를 맞추는데엔 성공했지만, 녀석은 그 자리에서 꿈쩍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녀석이 꾸륵거리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당신에게로 뛰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214 카시우스
당신은 녀석에게 다가가, 검으로 살짝 건드리며 살펴봅니다..
..
인간이 녹아내린것같은 끔찍한 형체군요. 쳐다보는것만으로도 공포심이 밀려옵니다. 슬라임처럼 넓게 퍼져 녹아내린것같은 형체는, 사람의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지만... 분명히 얼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에서는 뿔이 자라있군요.. 피부는 전부 녹아내린것처럼, 점액같은것으로 뒤덮여있군요..
녀석은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당신을 향해 다가오며, 죽어가는 사람의 단말마와 비슷한 소리를 내다가... 그대로 털썩, 쓰러지고 맙니다...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10 , 금화 5 개를 획득하였습니다. 이리나의 현재 EXP는 10, 소지금은 355 골드입니다.
>>217 베아트리시
당신은 다시 한번 단검을 휘둘러, 베었던 상처부위를 다시 한번 깊숙하게 베는데에 성공합니다. 단검 끝에서부터, 녀석의 살점이 베이는 불쾌한 감각이 전해져오고..
녀석은 깊숙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멈추지 않고 당신을 향해 시선을 돌리다가,
그대로,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고 맙니다.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10, 금화 5 개를 획득하였습니다. 현재 베아트리시의 EXP는 16, 소지금은 357 골드입니다.
>>218 모루
당신은 방패의 넓은 면으로 녀석을 세게 후려치는데에 성공합니다! 뻑, 하는 경쾌한 소리 대신, 철퍽에 가까운. 진흙탕을 구둣발로 짓밟는것과 비슷한, 불쾌한 소리가 울리지만... 녀석은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대로 아랑곳하지 않고, 당신을 향해 거칠게 뛰어오릅니다. 하지만, 녀석의 빈틈이 커서, 충분히 회피할수 있을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219 코우
당신은 녀석의 골통을 발로 걷어차고, 칼날을 감싸쥐고 벗겨냅니다. 치마와리가 오랜만의 피에 흡족한듯, 평소보다 더욱 예리하게 당신의 손을 찢으며 베어내고, 피를 게걸스럽게 삼키고..
당신의 앞에 있는 백골을 찔러 꿰뚫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인간이라면 가죽이 찢어지고, 내장이 뜯어지며 치명적이었을 일격이, 뼈만 남아있는 스켈레톤에게는 뼈를 부수는것 외에는 큰 상처를 입히지 못하는것처럼 보이는군요. 녀석의 갈비뼈는 그대로 크게 금이 가 무너져내립니다... 녀석은 그대로 무너져내립니다. 숨은 붙어있는것처럼 보이지만.. 더이상 행동하긴 어려워보이는군요.
그리고 나머지 다섯의 백골이, 어느샌가 당신을 포위했습니다. 녀석들은 곧 천천히 당신에게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