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은 창으로 바닥에 표식을 그었고,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플람마는 조용한 상황에 의문을 가지고 질문했고, 미야비는 깊은 생각에 잠기기 시작합니다.
스킬이 없는게 아쉽군요. 추적에 관련된 스킬이 있었더라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현재로써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정보가 제한되고 있군요. 이 섬에만 짙은 안개가 가득한것은 명백히 이상한 일입니다. 우선은, 행동해야 할것 같습니다.
>>130 카시우스
당신은 그대로 걷습니다..
...
이런. 한 치 앞만 간신히 보이는 상황에서, 당신은 끔찍한 생명체와 조우합니다.
녹아내린 슬라임을 닮은 그 형체는.. 끔찍하게도, 분명히 인간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려있군요.. 저것은 과연 언제부터 있던 뿔일까요. 당신은 저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불쾌감과 공포심이 전해져 옵니다.. 녀석은 당신을 눈치채고,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132 모루
당신은 땅을 파 봅니다.
..
메마른 모래의 감촉은, 손에 닿는 것 만으로도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는것처럼 메말라있군요. 아주 오래된것 같습니다.
당신은 계속해서 땅을 파지만, 별 다른 일은 없군요..
! 행동해봅시다.
>>139 타모르
딱히 별 이상한 일은 없잖아? 사실 그냥 평범한 섬인데 내가 과민하게 반응을 한 것일까.
그나저나 여기서 일주일이나 보내야 하는데 침낭이라도 사올 것을 그랬나..? 먹고 잘 곳부터 찾아보는 것이 먼저일지 모르겠군.
!해안선을 따라 마저 걸어나가며 주변을 살펴본다.
당신은 해안선을 따라 걸어나가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여전히 앞은 제대로 보이지 않군요..
..
당신은 계속해서 걸었고, 그리고.. 당신은 끔찍한 생명체와 조우합니다.
녹아내린 슬라임을 닮은 그 형체는.. 끔찍하게도, 분명히 인간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려있군요.. 저것은 과연 언제부터 있던 뿔일까요. 당신은 저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불쾌감과 공포심이 전해져 옵니다.. 녀석은 당신을 눈치채고,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129 흔적을 남기는 것에 실패하고, 안쪽으로 이동하던 와중 끔찍한 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마주친 모습은 기괴한 형태를 지닌 인간의 모습이었다. 아니,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나? 머리의 뿔은? 슬라임의 아종? 펠론은 급하게 몸을 틀어 일직선으로 달려오는 생명체를 향해 단도를 던지려다……행동을 멈추고, 상대를 넘어뜨리기 위해, 발길질을 시도한다.
“잠시, 만요. 당신……인간입니까?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 지성이 남아있다면 자신의 뿔을 만져보세요!”
한 턴을 벌 수 있다면, 다급하게 말을 건다. 아직은 울렁거린다. 상대가 인간으로 보이는 이상은.
본능적인 공포심이 예리하게 울려퍼집니다. 역겨운 형태군요. 인간이 녹아내린것같은 끔찍한 형상. 팔은 멋대로 튀어나와 있고, 얼굴은 정중앙에서... 가죽이 벗겨지고, 무언가의 진액이 굳은것같은 피부로 덮여있군요. 그것의 눈동자는 텅 비어있는 채인 흑색입니다. 그리고, 그 얼굴에는 뿔이 달려있군요. 이것이 만약 사람이었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된것일까요..
...
당신은 더 안쪽으로 걸어가봅니다..
....
다시금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전히 스산한 안개속을 걷는 당신의 귓가에, 문득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치마와리일까요?
.. 아뇨, 아닙니다. 분명히 작은 소리이지만 그것의 목소리와는 달랐습니다. 당신은 정신을 집중하고, 그것에 계속 귀를 기울였고...
당신은 녀석의 무릎 쪽에 화살을 쏩니다. 녀석은 무릎이라고 부를만한것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녀석의 아래쪽에 당신의 화살이 깊숙하게 박혔습니다. 쫓아오던 녀석은 그 탓에 움찔하며 잠시 멈추고, 물에 빠진 사람이 죽어가는것같은 끔찍한 소리를 내며.. 다시금 당신에게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150 타모르
당신은 바다로 달려들어갑니다.. 차가운 바닷물의 감촉이 몸을 더욱 서늘하게 만드는군요.
당신이 바다에 깊숙히 들어가자, 녀석은 그런 당신을 바라보다가.. 곧 천천히 안개속으로 사라집니다...
>>151-154
루키우스, 레온, 플람마, 미야비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
제법 긴 시간동안 걸어온 당신들에게, 문득 기이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일순 시선을 하늘로 돌린 당신들은, 소리의 근원을 찾아냅니다..
1m쯤 되어보이는 크기의 까마귀. 허나 평범해보이지는 않는군요. 끔찍하게 녹아내린것같은 녀석의 모습, 무엇보다 공포스러운건 마구잡이로 박혀있는 여섯개의 눈알. 그런 녀석들이 세 마리, 조금 높은 곳에서 빙빙 배회하며 당신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철퍽거리는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끔찍한 생명체 세 마리와 조우합니다.
녹아내린 슬라임을 닮은 그 형체는.. 끔찍하게도, 분명히 인간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려있군요.. 저것은 과연 언제부터 있던 뿔일까요. 저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불쾌감과 공포심이 전해져 옵니다.. 녀석은 당신들을 눈치채고,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옅은 안개속에서, 어느 정도의 시야가 확보됩니다. 아까처럼 한 치 앞만 보이는것보다는 훨씬 낫군요. 조금의 시야가 더 확보된 당신은 계속해서 길을 따라 걸었고..
조금 더 걷자, 천천히 풍경이 바뀌어가기 시작합니다.
Main Theme :: https://www.youtube.com/watch?v=bpYz4EQVo1w
여전히 메마른 땅. 황량한 풍경. 허나, 그곳에 무너진 도시의 잔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부 무너져내려 뼈대만 간신히 남아있는 집. 바람이 분다면 언제든 무너져내릴것처럼, 오면서 이따금씩 보았던 나무와 다를 바 없이 메말라버린 집. 무너져내려 지붕이 땅에 박혀있는 흔적, 부서져있는 벽돌들... 그리고 백골이 되어 스러져가는 시체들. 허나, 시체의 머리에도 전부 메마른 뿔이 자라있군요.
무너져내린 도시는 빽빽하게 들어차있습니다. 먼지와 뒤섞인 안개와 함께.
! 행동해봅시다.
>>159 펠론
당신은 역으로 뛰어들어 역습을 시도합니다. 당신은 성공적으로 녀석에게 단검을 깊이 찔러넣었지만, 목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군요... 녹아내린 저것은 슬라임과 비슷한 형체를 띄고 있습니다. 형체의 분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군요.. 녀석은 크게 뛰어오르며 당신과 다시금 거리를 벌리고, 곧이어 다시 달려옵니다..
! 행동해봅시다.
>>160 카시우스
당신은 빠르게 달려가, 검을 휘두르는데에 성공합니다. 녀석의 끔찍한 피부 가죽 아래로 당신의 검이 깊이 박히며 그대로 베어버렸지만..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신을 향해, 방향을 바꾸어 크게 뛰어오릅니다. 하지만 , 충분히 피할 수 있을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