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꽤 긴 시간동안 걸었기에 분명히 무언가 보일 법도 한데, 아직은 특별한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 치 앞의 거리만 간신히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 메마른 흙 위로는 평범한 나무 한 그루도 보이지 않습니다.
..
그렇게 당신은 계속 걷다가, 문득 좋지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58 코우
당신은 안쪽으로 향합니다.
그러자, 그곳에는 끔찍한 생명체가 있었습니다.
녹아내린 슬라임을 닮은 그 형체는.. 끔찍하게도, 분명히 인간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려있군요.. 저것은 과연 언제부터 있던 뿔일까요. 당신은 저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불쾌감과 공포심이 전해져 옵니다.. 그리고, 녀석도 당신을 알아보고는,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75 펠론
당신은 숨습니다..
..
운이 좋게도, 곧 나쁜 느낌이 없어지는군요.. 우선 위협은 사라진것 같습니다.
! 계속해서 행동해봅시다.
>>76 타모르
당신은 모래를 한 움큼 잡아 바다로 향해 바닷물에 담가봅니다.. 모래는 고요하게 바다 아래로 가라 앉을 뿐, 별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는군요.
>>79 베아트리시
당신은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봅니다..
...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꽤 긴 시간동안 걸었기에 분명히 무언가 보일 법도 한데, 아직은 특별한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 치 앞의 거리만 간신히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 메마른 흙 위로는 평범한 나무 한 그루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은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바다에서는 분명히 파도가 치고 있지만.. 당신이 걷고 있는 이곳 해안선에는 파도가 없습니다. 단순한 흔들림조차도 없이, 너무나도 고요하군요. 모래조차도, 분명히 해안선인데 메말라 있습니다..
..
그렇게 당신은 계속 걷다가, 문득 좋지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81 이리나
"..."
이리나는 심호흡을 하고, 화살을 꺼내서 땅에 박는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자신이 박은 화살을 다시 만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면서.
! 최소한 자신이 여기를 이미 찍고 갔다는 것은 알 수 있도록, 화살을 꺼내서 박아가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당신은 화살을 꺼내어 땅에 박습니다. 그러면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
이런, 당신은 끔찍한 생명체와 조우합니다..
녹아내린 슬라임을 닮은 그 형체는.. 끔찍하게도, 분명히 인간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려있군요.. 저것은 과연 언제부터 있던 뿔일까요. 당신은 저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불쾌감과 공포심이 전해져 옵니다.. 그리고, 녀석도 당신을 알아보고는,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113 기척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고는, 죽은 나무에서 나와 주변을 살펴본다. 감각이란 것은 결국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산물이다. 그대로 있었더라면 위험에 처했을지도 모른다. 펠론은 메말라 죽은 나무 아래에 단검으로 P라는 글씨를 남기고 자신이 나아갈 진행 방향을 화살표로 가리켜둔다.
이리나는 저것이 '눈'이 달려있고, '눈'으로 이리나를 알아봤을 가능성에 걸고는... 상체를 앞으로 굽히고, 왼발을 뒤로 높이 뻗었다. 마치 무용수 같은 자세를 취하기가 무섭게, 높이 올라간 왼발은 공성추처럼 다리를 따라 유연한 궤도를 그리며 아래로 매섭게 쇄도한다. 그렇게 이리나는 제 왼발을 삽 삼아 메마른 흙을 상대의 얼굴에 퍼내는 것으로 첫 발을 내딛은 다음, 최대한 도망치려고 한다.
! 발로 흙을 차서 상대에게 뿌림과 동시에, 그렇게 차낸 발을 디딤 삼아 최대한 멀리 도망칩니다.
당신은 단검으로 글씨를 남기려고 했으나.. 우직, 하는 소리와 함께 단검이 깊숙하게 박힙니다. 메말라 죽은 나무는 너무나도 손쉽게 스러지는군요. 나무 껍질이 가루가 되어 후두둑, 쏟아집니다. 글씨를 남기는건 어려워보이는군요..
당신은 안쪽으로 계속해서 이동합니다..
...
그리고, 뒤에서 빠르게 어떤 소리가 들려옵니다. 철퍽거리는, 듣기만 해도 끔찍한 소리가 울리는군요. 당신은 시선을 뒤쪽으로 돌렸고...
당신은 끔찍한 생명체와 조우합니다.
녹아내린 슬라임을 닮은 그 형체는.. 끔찍하게도, 분명히 인간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려있군요.. 저것은 과연 언제부터 있던 뿔일까요. 당신은 저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불쾌감과 공포심이 전해져 옵니다.. 녀석은 멈추지 않고,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115 타모르
당신은 섬 쪽으로 모래를 파, 바닷물이 섬 안쪽으로 흘러들어오게 합니다..
그러자, 천천히 물이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오는군요. 다만 그것 뿐. 별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16 코우
당신은 손으로 검의 자루를 밀어내어, 빠르게 공격합니다. 예리한 치마와리의 칼날이 녀석을 깊숙하게 베었고, 그 후 송곳니로 검의 궤적을 변칙적으로 바꾸어 깊숙하게 찔러넣습니다. 녀석은 고통스러운듯 꾸륵거리는, 물에 잠겨 죽어가는 사람의 단말마와 비슷한 소리를 내었고.. 곧 당신을, 텅 빈 눈동자로 바라보며, 허망하게 쓰러지고 맙니다.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10, 금화 5 를 획득하였습니다.
코우의 현재 EXP는 63 , 소지금은 520 골드입니다. 코우의 현재 mp는 30 입니다.
레온은 창으로 바닥에 표식을 그었고,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플람마는 조용한 상황에 의문을 가지고 질문했고, 미야비는 깊은 생각에 잠기기 시작합니다.
스킬이 없는게 아쉽군요. 추적에 관련된 스킬이 있었더라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현재로써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정보가 제한되고 있군요. 이 섬에만 짙은 안개가 가득한것은 명백히 이상한 일입니다. 우선은, 행동해야 할것 같습니다.
>>130 카시우스
당신은 그대로 걷습니다..
...
이런. 한 치 앞만 간신히 보이는 상황에서, 당신은 끔찍한 생명체와 조우합니다.
녹아내린 슬라임을 닮은 그 형체는.. 끔찍하게도, 분명히 인간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려있군요.. 저것은 과연 언제부터 있던 뿔일까요. 당신은 저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불쾌감과 공포심이 전해져 옵니다.. 녀석은 당신을 눈치채고,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132 모루
당신은 땅을 파 봅니다.
..
메마른 모래의 감촉은, 손에 닿는 것 만으로도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는것처럼 메말라있군요. 아주 오래된것 같습니다.
당신은 계속해서 땅을 파지만, 별 다른 일은 없군요..
! 행동해봅시다.
>>139 타모르
딱히 별 이상한 일은 없잖아? 사실 그냥 평범한 섬인데 내가 과민하게 반응을 한 것일까.
그나저나 여기서 일주일이나 보내야 하는데 침낭이라도 사올 것을 그랬나..? 먹고 잘 곳부터 찾아보는 것이 먼저일지 모르겠군.
!해안선을 따라 마저 걸어나가며 주변을 살펴본다.
당신은 해안선을 따라 걸어나가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여전히 앞은 제대로 보이지 않군요..
..
당신은 계속해서 걸었고, 그리고.. 당신은 끔찍한 생명체와 조우합니다.
녹아내린 슬라임을 닮은 그 형체는.. 끔찍하게도, 분명히 인간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려있군요.. 저것은 과연 언제부터 있던 뿔일까요. 당신은 저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불쾌감과 공포심이 전해져 옵니다.. 녀석은 당신을 눈치채고,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129 흔적을 남기는 것에 실패하고, 안쪽으로 이동하던 와중 끔찍한 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마주친 모습은 기괴한 형태를 지닌 인간의 모습이었다. 아니,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나? 머리의 뿔은? 슬라임의 아종? 펠론은 급하게 몸을 틀어 일직선으로 달려오는 생명체를 향해 단도를 던지려다……행동을 멈추고, 상대를 넘어뜨리기 위해, 발길질을 시도한다.
“잠시, 만요. 당신……인간입니까?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 지성이 남아있다면 자신의 뿔을 만져보세요!”
한 턴을 벌 수 있다면, 다급하게 말을 건다. 아직은 울렁거린다. 상대가 인간으로 보이는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