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308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3 :: 1001

◆1fpF14xJF6

2022-11-27 20:46:17 - 2022-12-02 19:22:43

0 ◆1fpF14xJF6 (q/vkn1by4s)

2022-11-27 (내일 월요일) 20:46: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410 시윤 - 강산 (.wUaKHOh66)

2022-11-30 (水) 21:51:06

"뭐, 배짱이라기 보단 연인을 위해서지."

칭찬을 듣는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조금 멋쩍어져선 둘러대듯 얘기했다가.
말하고 보니 이 쪽이 어째 더 민망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호오."

자신 만만하게 웃으며 양 손에서 각기 다른 마도를 시전하는 그를 보며 가볍게 박수를 쳐주곤

"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이 확연히 늘었겠구나."

멀티 캐스팅. 마도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것은, 하나에 비하여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한순간에 일으킨다는
엄청난 변수 창출력을 얻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큰 도움이 될거야. 마침.....이제, 흉흉한 일도 일어나니까 말이다."

411 강산 - 시윤 (Yv7WKvNhfc)

2022-11-30 (水) 22:12:57

강산이 보여준 마도 시연을 보고 시윤이 박수를 치자 그는 연주를 마친 연주자처럼 꾸벅 고개를 숙여보인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이 확연히 늘었을 것이라는 시윤의 평가에 고개를 끄덕인다.

"내 생각도 그렇다. 내 살면서 무박 3일간 폐관수련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고생한 보람이 있더라고."

시윤의 말대로 정말 흉흉한 일들도 벌어지는 것 같긴 했고.

"아...안 그래도 곧 총교관님을 한번 뵈려던 참이었다. 서울로 다시 내려와보니까 뭔가 어수선해서. 선물도 전달할 겸 말이지. 준비한 걸 좋아하실지 모르겠군."

넉살좋게 웃는 표정으로 말하다가도 약간 쑥스러운 듯 살짝 시선을 피한다.

"기왕 간만에 뵙고 싶어서 가는 건데 빈손으로 찾아뵙기도 못해서."

//10번째.
사실 아직 선물은 못 샀는데, 사가면 빈손으로 교관실에 갑툭튀하는 것보단 나을 것 같은 것입니다...
교관쌤들 호감도도 챙겨두고 싶은...

412 빈센트주 (XeBPpfDfa6)

2022-11-30 (水) 22:16:06

>>393
캡틴이 스킵을 위해 코인 100개를 모아오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13 시윤 - 강산 (.wUaKHOh66)

2022-11-30 (水) 22:22:37

"무박 3일의 폐관수련? 마도란게 그렇게 육체적으로 험난한 수련을 하는 거였나....몰랐군."

이쪽은 수수께기 를 맞추는 듯한 수련이었다만.
역시 마도나 무술이나 어떤것을 누구에게 배우느냐에 따라 천차 만별인가.

"산이 너는 그 의뢰, 받을거냐? 실은 나는 이미 받은 터라."

마침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니까. 하고 덧붙이고는

"그렇게 들리고서 특별한 예정이 있나? 없다면 내 쪽에 같이오는건 어때."

414 유하주 (4zvIb6CzPw)

2022-11-30 (水) 22:42:35

또 잤엉

415 강산 - 시윤 (Yv7WKvNhfc)

2022-11-30 (水) 22:47:49

"몸을 엄청나게 움직이고 그런 건 아니고. 이걸 해내기 위해서는...뭐라고 해야하지. 더 많은 것들을 의식하고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야 하니까. 그래서 그걸 깨우칠 때까지 의념도 쓰지 말고, 잠도 자지 말라고 하시더군...의식이 멀쩡할 땐 전혀 모르겠던데 계속 버티다보니 뭔가 알 것 같더라."

강산은 눈을 굴리면서 당시의 정황을 떠올려보더니 답한다.
그러다가 시윤이 갑자기 '그 의뢰'를 언급하자....

"의뢰라? 무슨 의뢰...아, UGN 그거? 빈센트 형님한테 대강 듣긴 했는데. 시윤씨는 빠르네."

반 박자 늦게 답하더니 고개를 좌우로 갸웃갸웃, 기울인다.

"글쎄...교관 쌤들에게 상황 한번 들어보고. 엄청난 일이라고 들었으니까. 급하게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사람 있으면 그 쪽을 먼저 갈 수도 있을 것 같군. 시윤 씨 또 어디 가시려고?"

그래도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니까 시윤의 다음 계획을 물어본다.

//12번째.
메타적으로 저렇게 답하긴 했지만 일단 저도 협력의뢰 수락하는 거는 확정이네요!

416 강산주 (Yv7WKvNhfc)

2022-11-30 (水) 22:50:05

>>414 많이 피곤하셨군요...

417 시윤 - 강산 (.wUaKHOh66)

2022-11-30 (水) 22:56:44

"아아....일종의 명상수련 같은건가?"

신체와 정신을 한계 까지 몰아붙이면 각성 상태가 된다....라는 느낌의?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산이가 잘도 그런걸 했군.
좋은 녀석이지만 그런걸 시키면 '싫어! 안할래!' 하고 고양이마냥 뛰쳐나갈 것 같은 이미지인데.
아마 각오도 각오고, 가족이 시킨거라 말을 잘 들었던걸까.

"보상도 파격적이고....솔직히 신경쓰이잖냐. 그런 놈들이 설친다는게."

아예 무관계한 일, 내가 손댈 수 없는 일이라면 몰라도.
파격적인 조건과 함께 도우라는 제안이 오면, 모른체 하는 것은 찜찜하다는 것이다.

"기사단장님에게 좋은.....좋은? 성장하고 싶다면 찾아가보라는 곳을 한 군데 들었다. 의념기를 익히고, UGN의 지령이 오기 전까진 거길 가보면 어떨까 싶어서."

418 빈센트주 (XeBPpfDfa6)

2022-11-30 (水) 22:57:06

>>414
유하주 >>412 확인해주시겠어요?

419 강산 - 시윤 (Yv7WKvNhfc)

2022-11-30 (水) 23:13:50

"명상수련...이라기보다는 사고를 연산하는 방법의 훈련이라고 해야하나, 그렇지."

강산은 답해본다. 음, 확실히 이걸 남에게 설명하려니 조금 어렵긴 하네.

"아...초대형 게이트랑 관련된 문제랬던가. 보상? 보상이 어떻길래?"

강산은 고개를 계속 갸우뚱하면서도 시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보상 얘기는 저번에 듣지 못했던가...? 들었더라도 서울 올라온 지 얼마 안 돼서 여독이 조금 덜 풀린 상태였으니 전부 기억하지 못할 수도...

"오, 포부가 크시군. 의념기라는 건 그렇게 쉽게 가질 수 있는 게 아닐텐데. 동북아 가디언 아카데미의 크리스탈이라도 빌려온다면 몰ㄹ..."

웃으면서 답하던 그 순간 강산은 뭔가 깨닫고 하던 말을 멈춘다.
눈을 다시 크게 뜨더니 되묻는다.

"잠깐, 잠깐만. 그 보상이란 게....설마 그거야? 홍왕 전하의 크리스탈? 진짜 UGN에서 그걸 내걸었다고?"

//14번째.

420 유하주 (4zvIb6CzPw)

2022-11-30 (水) 23:15:42

>>416 메이비...

>>418 50개씩 하지 뭐

421 빈센트 - 강산 (XeBPpfDfa6)

2022-11-30 (水) 23:24:48


"정 부를 사람이 없을 때, 하필 불러도 이 놈이냐면서 욕하면서도 결국 부르게 되는 사람. 그게 저였죠. 앞으로도 그런 느낌 정도만 되어도 만족합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마도가 다양해진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냥...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마도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뭔가 할 수 있는 게 점점 늘어난다,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늘어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능숙하다는 말에도 고개를 끄덕인다.

"뭐, 능숙해지고 있죠.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식사를 끝마친 빈센트는 웃으면서 말했다.

"오늘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말입니다."

//19

막레 부탁드립니다!

422 빈센트 - 강산 (XeBPpfDfa6)

2022-11-30 (水) 23:26:28

>>420
네 다음진행때 그렇게 하죠. 답변 감사합니다 :)

423 시윤 - 강산 (.wUaKHOh66)

2022-11-30 (水) 23:26:55

"....하긴. 무박 3일 훈련이랬던가."

조금 기가막힌 시선으로 보다가 그럴 수 있겠거니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초대형 게이트와 관련된 문제....라기 보단, 시체와 칼날의 교단 관련 문제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겠지."

물론 초대형 게이트와 관련된 문제라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누설하지 말래서 입을 다물고는 있어도....아마 권왕, 그가 얘기했던 문제겠지.

"그리고 보수는, 그래. 그 크리스탈의 파편 조각이다."

가디언 아카데미에서 의념기를 배우는 절차가, 이 것을 통한 각성....이라고 했던가.
그렇게 생각하면 새삼 파격적이다.

424 토고주 (.vJHWybSuY)

2022-11-30 (水) 23:34:13

나 미친듯이 잤다...
그동안 무슨 일 있었는지 알려줄 차칸 참치

425 빈센트주 (XeBPpfDfa6)

2022-11-30 (水) 23:37:49

>>424
어서오세요
알렌이 카티야를 구원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426 강산 - 빈센트 (Yv7WKvNhfc)

2022-11-30 (水) 23:38:49

"그래요? 흠...저는 그렇게까진 생각하진 않지만요."

그 말 뒤로도, '뭔가 형님은...그래도 전우를 배신할 분 같진 않단 말입죠.'라고 강산은 생각해보지만, 그건 말하진 않았다.
그런 말을 자신만만하게 하기엔...그는 이제 만으로 아직 열아홉, 이제 막 어른의 사회에 발을 들이는 나이였으니까.

그 뒤로 이어지는 말에는, 그냥, 고개를 끄덕인다.

"즐거웠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칠 때쯤엔, 슬픈 이야기 같은 건 하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마 빈센트가 계산을 한다면, 그 직후 그의 몫의 음식값과 사이드 메뉴 값을 송금해주며 찡긋, 윙크를 하는 강산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20번째. 네,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427 강산 - 시윤 (Yv7WKvNhfc)

2022-11-30 (水) 23:51:56

"아아......"

그제서야 게이트 이름을 듣고, 보수가 강산이 생각한 그것이 맞다는 것까지 들으며 강산은 또 다시 탄식한다. 큰일났다는 의미도 있긴 했지만...주로 이 상황을 납득했다는 의미였다.
또 빈센트가 한 말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었다. 시체칼날 교단은 그들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초대형 게이트와 그 주인을 숭배하면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이었으니.

"듣기로는 그 쪽 교단이랑 숭배자들이 열망자만큼이나 위험하다던데요. 그거라면...거기에 또 UGN이 손이 모자란 상황이라면, 의념기를 각성할 기회까지 내걸 만 하겠네요."

강산은 목소리를 낮춰 시윤에게 속닥이다가, 다시 평소대로의 목소리로 시윤에게 묻는다.

"그 UGN 협력의뢰, 다른 분들도 많이 참여할까요? 슬슬 해외도 가보고 싶단 생각은 듭니다만."

어쩌면 여기에 엮인다는 것은 골치아픈 일과 골치아픈 결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골치아픈 일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다고 알아서 비껴가 주는 것도 아니더라.
아무튼 관심은 있단 소리였다.

//16번째.

428 토고주 (kO0LFP1ozY)

2022-11-30 (水) 23:53:52

너무 추워... 그렇군.. 알렌아.. 축하한다..

429 강산주 (Yv7WKvNhfc)

2022-11-30 (水) 23:56:36

토고주 안녕하세요.
그렇게 진행을 오래 한 건 아니라서 많은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알렌 레벨업 했어요. 그리고 죽은 심장의 태아에게 초대장(아마도?)을 받은... (끄덕
또...여선이 쪽은 시체칼날 쪽 숭배자가 저지른 테러의 현장을 목격한 것 같네요.

대장간 게이트 쪽은 일행들이 대장간을 어지르니까 윗쪽에서 뭔가 화난 반응이 오고 있다는 식으로 떴어요.
물청소기 어그로 끄는 건 성공한 것 같아요.😂

430 시윤 - 강산 (5dH1n.zOWU)

2022-12-01 (거의 끝나감) 00:00:25

"....사실은 그걸 감안해도, 이 보상은 '지나치게' 파격적이야.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그걸 모르고 내걸지는 않을 것이고."

누구나 탐을 낼만한 보수. 구하기 어렵고, 쉽게 줘선 문제가 생길게 뻔한 보수.
....그게 걸려있다는게 이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위험하다. 라고 짐작하긴 쉽지만, 아마 짐작한 것 보다 더 위험한 일이 되겠지."

거기까지 생각한 이후에, 한숨을 한번 작게 내쉰다.

"짐작컨데 꽤나. 큰 보상이니까. 그리고, 다르게 말하자면 '그러길 바래야만 해'."

팔짱을 낀체로 주변을 한번 둘러보곤, 다른 사람이라면 별로 언급하기 싫을만한 부분을 꺼낸다.

"우리가 정말 '특별' 한지. 존재가치가 흔들리고 있으니까. 여기서 결과를 못내면 위험할거다."

파격적인 보상과 파격적인 위험도의 이면에는, 아마 그런 의미가 아주 없진 않을 것이다.
힘을 줘서 유용도를 증명할 기회. 그리고 반대로, 증명할 수 없다면 자연히 꺾여 도태 되도록.....

"일단 강제는 아니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녀석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향후 시선이 곱진 않겠지."

431 강산주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0:01:48

그리고 시윤이 정식으로 하이젠피우스 수련기사 됏어요!
기사단 기여도 쌓을수있음!

432 알렌주 (O5AM9qyX/c)

2022-12-01 (거의 끝나감) 00:06:09

아임홈

433 알렌주 (0tUVWc/LkI)

2022-12-01 (거의 끝나감) 00:09:53

>>425 >>428 (뿌듯)(감사)

434 강산 - 시윤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0:17:55

이 정도로 파격적인 보수를 내건다는 것은 이 일이 예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임을 짚는 시윤의 말에, 강산은 고개를 끄덕인다. 거기까지는 그도 생각할 수 있는 범위의 이야기였다. 그가 뒤이어 털어놓는 또 다른 이야기까지는...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 부분에서 강산의 표정이 심각해진다.

"...그렇네."

그는 수긍한다. 이미 빈센트의 사연을 들었던 터다.
영월에서 활약했던 빈센트가 그 정도다(이건 강산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다른 문제도 있긴 했지만). 하물며 그 이후 들어온 편입생들은, UHN에게 인정받을 만큼의 활약을 해내지 못했으니 어떻겠는가.

"아무것도 안 할 생각이었으면, 내래 본가 가서 굳이 그 고생 안 했다."

문형이 멀티 캐스팅을 깨우치는 수련을 제안했고, 그가 그것을 따르겠다고 말할 때.
그 공간에서 문형과 마주보았을 때.
그 때와 비슷한 표정으로 시윤을 마주보다, 강산은 옅게 웃었다.

"우리에게 뭐가 필요할지, 생각해 봐야겠네."

//18번째.

435 강산주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0:18:26

알렌주 고생하셨어요!

436 알렌주 (0tUVWc/LkI)

2022-12-01 (거의 끝나감) 00:25:38

(엄청추움)

437 토고주 (iXnfKrsImI)

2022-12-01 (거의 끝나감) 00:27:27

누군가 머물렀던 흔적이 있다. 이상할 만큼 정리된 흔적이 있다. 먼지가 없다.
누군가 머물며 이곳을 정리했다는 것이 성립된다. 하지만 누군가 이곳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가? 이곳에 오는 이들은 대다수가 헌터이며 조사를 위해 왔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왔다면 수확이 없으니 굳이 정리를 할 필요 없이 게이트를 빠져나가면 될 일.
그렇다면...

무언가 이곳을 정리하고 있다.

라는게 성립된다. 그리고 그 존재는 이곳에 사는 존재. 심지어 이곳이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존재가 틀림없다.
그런 존잰 왜 모습을 숨기고 있는가? 왜 이곳이 변장게이트인가? 이곳에 없는 것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여 치우는 아가 있나보네."

토고는 자신이 느낀 의문점과 생각을 모두에게 말한다.

"여긴 어질러진 흔적이 아예 없다는 거 이상하지 않나? 고걸 치우는 아가 여길 있는 그대로 존재하길 원하는 거 같다. 그래가 조사를 위해 이곳에 와서 누가 이것저것 뒤지고 소득 없다 판단하고 튀면? 그때 와서 치우는기 분명할기다."
"왜? 여 지가 있다는 거 알믄 더 어지럽힐기고 고럼 여가 망가지지 않겠나?"

#나머진 분석을 가진 오토나시가 할 차례다!!

438 토고주 (iXnfKrsImI)

2022-12-01 (거의 끝나감) 00:27:49

다음 진행에 혹시라도 참여 못할수도 있으니까... 미리 올리기

439 시윤 - 강산 (5dH1n.zOWU)

2022-12-01 (거의 끝나감) 00:28:02

강산은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면 그렇군. 그는 여기 사람들이 좋아서. 이 곳 사람들이 빛나는걸 보고 싶어서 들어왔었다....고 했던가.
그에게는 이 얘기가 무척 씁쓸할 수도 있겠다.
집에 의지하진 않겠다는 녀석이 귀향해서 기술을 배운건, 거기에 무언가 연관성이 있을지도 모르지.

"필요한거라."

나는 짧게 되뇌이듯 중얼거리며 생각한다.

"필요한거 자체는 많지. 협동심, 소속감, 명분, 동맹....뭐 이것저것 있겠지만."

문제가 산더미지만. 그럼에도 현상 가장 필요한건.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건 역시, 힘의 증명이겠지. 우리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 영월은 우연이 아니었다.....라는 것."

그렇게 말해두곤, 나는 뭐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뭐....나는 나 대로 열심히 할 뿐이지만."

440 오토나시주 (rNNtE6Aey.)

2022-12-01 (거의 끝나감) 00:49:53

내 일은.. ..... . ... 일 상을 돌 여야 지

441 토고주 (iXnfKrsImI)

2022-12-01 (거의 끝나감) 00:52:30

>>440 my job is work turn the prize

442 강산 - 시윤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0:55:39

"결국 그런 걸까."

강산은 시윤의 말을 듣고 그렇게 말하지만...
그는 조금 다른 것을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

만약에, 우리만으로 부족하면, 그땐 어떻게 해?
그렇지만 어쩐지 말할 수 없었다.

영월 습격 작전 때도 그랬으니까.
적은 그들끼리만 상대하기엔 너무 강대했다.
결국 누군가 다른 길드에서 그들을 도와주었기에....
또 누군가 그들을 위해 희생했기에, 그들은 살아남고,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죽으면 다 소용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체더미를 밟고서서 살아남으면서까지 영웅이란 찬사를 듣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결국 그렇네."

돌고 돌아서 결국 시윤이 내린 결론에 수긍하고 만다.
이대로면 부채감에 파묻혀서 아무에게도 도와달라고 외칠 수 없게 되어버릴 것 같았으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강해져야 했다.
누군가의 희생이라는 빚을 지지 않고, 함께 살아남으려면.

강산이 내린 결론은 그러했다.
그래서 시윤을 웃으며 돌아본다.

"어이, 대련해라. 지금 말고 나중에. 총교관님 뵙고 나서."

언제 심각한 생각을 했냐는 듯이.

//20번째...막레 주시고 싶으시면 주셔도 되고. 더 잇고 싶으시면 더 이으셔도 괜찮슴다!

443 강산주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0:59:02

자꾸만 신경쓰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건...
맥거핀이 아니라 언젠가는 풀어야 할 무언가겠죠?

444 시윤주 (5dH1n.zOWU)

2022-12-01 (거의 끝나감) 00:59:57

막레로 하자! 오랫만에 꽤 시리어스한 내용이었네

445 강산주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1:01:44

쓰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밤이라 그런지 아니면 어쩐지 계속 신경쓰이는 것이 있는 탓인지 뒤로 갈수록 시리어스해지는.....

시윤주 고생하셨어요.

446 강산주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1:02:47

근데 강산이 대련 신청은 받아들여졌나여?
거절하셔도 됩니다만!

447 시윤주 (5dH1n.zOWU)

2022-12-01 (거의 끝나감) 01:05:26

아, 받아준걸로 ㅇㅇ......라곤해도 저격수인 나에게 1:1 대련은 여전히 하드하지만 ㅋㅋㅋ

448 오토나시주 (rNNtE6Aey.)

2022-12-01 (거의 끝나감) 01:05:50

>>441

449 강산주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1:11:52

>>447
하게 된다면 아마 강산이도 원거리 공격만 하는 쪽으로 맞춰주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진짜로 꼭 대련을 하자는 건 아니고 상황이 되고 할만하면? 하자는 거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450 시윤주 (5dH1n.zOWU)

2022-12-01 (거의 끝나감) 01:17:08

일상 하나를 신속히 해둬야 망념화는 안하겠꾼

451 강산주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1:44:54

파이팅임다!

452 강산주 (NzRwyVjD3k)

2022-12-01 (거의 끝나감) 01:50:07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453 태식주 (rfwBuwXsYw)

2022-12-01 (거의 끝나감) 01:54:00

잘자

454 토고주 (iXnfKrsImI)

2022-12-01 (거의 끝나감) 01:57:16

강산주 잘 장

455 토고주 (iXnfKrsImI)

2022-12-01 (거의 끝나감) 01:59:05

태식주태식주 우리 파티 워타청소기를 화나게 해서 불러내기 VS 오토나시의 분석으로 변장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내어 불러내기
어느 쪽이 더 나을까

456 태식주 (rfwBuwXsYw)

2022-12-01 (거의 끝나감) 02:00:38

일단 두번째 시도해보자

457 토고주 (iXnfKrsImI)

2022-12-01 (거의 끝나감) 02:03:32

정보가 이만큼 있으니까 돠ㅣ겠지 ㅎㅎ

458 태식주 (rfwBuwXsYw)

2022-12-01 (거의 끝나감) 02:08:39

플래그를 알아서 세워주는군.....

459 시윤주 (5dH1n.zOWU)

2022-12-01 (거의 끝나감) 02:09:20

근데 화나게 해서 불러내면 변장은 풀어도 전투 난이도는 어려워질 것 같은 삘링이 있지

460 토고주 (GMODF4GrIw)

2022-12-01 (거의 끝나감) 02:28:20

우린 최선을 다 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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