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3066>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0 :: 1001

만상의 절삭자 ◆afuLSXkau2

2022-11-27 10:08:39 - 2022-12-04 02:00:08

0 만상의 절삭자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10:08:39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849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1:54:38

음~ 그렇게 기대할 건 없지 않을까~ 스토리는 스토리고 일상은 일상이고~

850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1:55:32

주말인데 앓아눕고. 우으으. 좀 괜찮아져서 갱신해요.
어떻게 다음턴 부터 참여 가능할까요?

그리고 답레는... 진행 끝나면 가져올게요. 죄송해요 이셔주.

851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1:57:19

신디주 어서오구~ 에구 괜찮아? 무리하지 말구~ (토닥토닥)

852 선우주 (9MIU3oYOmo)

2022-12-03 (파란날) 21:57:42

어서와요!! 신디주!! 몸 괜찮아요? 코로나 조심해요.
요즘 재확산 되고 있대요.
>>849 그럴수도 있을 것같아요!!

853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1:58:05

신디주 몸 많이 안 좋구나.. 레샤주도 그렇구 요즘 날씨 갑자기 추워지니까 아픈 사람들 많아져서 마음이 안 좋아..😢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저녁은 챙겼구?(뽀담)

답레는 느즈막하게 줘도 괜찮으니 본인 몸을 더 우선시 해달라구~(꼬옥)

854 쥬데카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1:58:24

어서오세요 신디주! 8ㅁ8 무리하지 마시구... 건강이 항상 우선이니까요!

855 Story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03:11

"...소용없습니다."

아스텔은 물론이요. 선우와 쥬데카. 그리고 레레시아까지 엘리나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이내 엘리나는 보라색 궤적만 남기고 단번에 버스트를 발동해서 가볍게 회피했다. 그와 동시에 공격을 시도한 이 전원 몸에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고 작은 폭발이 일어났다. 아무래도 빠른 속도로 공격이 들어오는 순간, 카운터로 대처한 모양이었다. (공격을 시도한 이 전원 확정 300 데미지) 한편 에스티아는 그런 엘리나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모르겠어. ...기계 장치 해킹이라고 해도 닿아야만 가능한데... 일단 내가 들은 정보에 따르면 그 기계장치. 즉 칩이라는 것은 머리 속에 있는 거잖아. 그것을 건드리지 못하는 이상 아무리 내 세븐스로도 무리야."

적어도 자신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에스티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한편 이스마엘은 카시노프의 촉수를 염력으로 묶어서 벽으로 집어던졌고 그 과정 속에서 촉수 하나가 또 뽑혀나갔다. 남은 촉수는 4개. 이어 카시노프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켈켈켈켈. 언제나 천재가 아닌 이들은 그렇게 천재를 무시하지. 자신에게 해가 된다는 이유로 말이야. 그래. 그래. 이해는 해주도록 하지. 그렇게라도 말을 해야 적성이 풀린다면 말이야. 하지만 내가 노망이 났다고 친다면 자네는 뭐지? 켈켈켈. 내 눈에는 그냥 피가 좋고 전장이 좋아서 어떻게든 피가 튀게 하려는 것으로 밖엔 안 보이는데. 아. 그걸 탓하진 않겠어. 자네들 같은 테러리스트에겐 딱 적합한 행동이 아닌가. 켈켈켈켈. 자네들은 정말로 어떻게 한 팀이 된건가? 동료가 죽던지 말던지 그런 것은 알바도 아니고 하물며 기본적인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도 없으며 그냥 자기들 원하는대로 날뛸 뿐이지. 로벨리아 아가씨가 정말로 불쌍하구만. 이거."

"그런 자네들 같은 이들이 있었기에 비능력자 보호법령이라는 것이 생겨난거라네. 켈켈켈켈. 대체 누가 누굴 비난하는건지."

뒤이어 카시노프는 가만히 바라보다 선우를 향해서 촉수를 내뻗었다. 단번에 선우를 붙잡으려는 모양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엘리나는 힘을 모았고 다시 한 번 몸에 전자결계를 펼쳤다.

"...볼틱 체인."

뒤이어 그녀의 주변에서 전기 에너지가 모였고 그것은 체인 형태가 되어 뭉쳐졌다. 그리고 이어 그 체인은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묶기 위해서 빠르게 날아왔다. 아무래도 묶이게 되면 상당히 위험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촉수 뻗기 - 타깃 선우. 회피하지 못할시 다음 턴 카시노프에 의해서 조종.

볼틱 체인 - 데미지 550. 명중하게 될시 다이스를 1~3 범위로 돌려서 1은 2턴간 마비 부여.


아스텔 .dice 1 3. = 3 명중시 .dice 1 3. = 2
에스티아 .dice 1 3. = 3 명중시 .dice 1 3. = 2

856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04:07

아차차! 에스티아는 실수!! .dice 1 2. = 1 명중시 .dice 1 3. = 1

그리고 10시 35분까지! 신디주는 어서 오시고 체크할게요!

857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06:41

회피! 하게 해줘어어
.dice 1 2. = 2
실패하면...
.dice 1 3. = 1

858 선우주 (UIsUp5xhcg)

2022-12-03 (파란날) 22:07:04

.dice 1 3. = 3

859 선우주 (UIsUp5xhcg)

2022-12-03 (파란날) 22:07:14

860 쥬데카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08:01

이번에도 일단 방어!
.dice 1 3. = 2

아 그리고 이렇게 상태이상이 포함된 공격을 막아주게 되면 상태이상 관련해서도 두 번 굴리면 될까요?

861 선우주 (UIsUp5xhcg)

2022-12-03 (파란날) 22:08:17

.dice 1 3. = 3 볼틱
.dice 1 3. = 2

862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09:08

다갓님 눈치챙겨
.dice 1 2. = 2 회피
.dice 1 2. = 1 명중시...?

863 선우주 (UIsUp5xhcg)

2022-12-03 (파란날) 22:09:34

오늘따라 다들 다이스식이 엉망이네요..

864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09:55

...

865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0:26

>>860 파워업이 되었기에 상태이상도 한번만 돌리면 된답니다! 그냥 쥬데카가 다 막아주는 거니까요!

866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10:41

이셔주 이번 회피 실패 다이스는 1 3이야...!

867 쥬데카주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11:13

앗 아아

868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11:20

회피 .dice 1 3. = 1
실패시 .dice 1 3. = 2

869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11:36

>>866 어 와 하 미안 잘못봤당 0.< 고마엉 하마터면 제사상 올릴뻔

어차피 회피는 망했구 실패부터 다시 보자...
.dice 1 3. = 2

870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1:52

현 상황.
레레시아 - 2턴간 마비
선우- 조종당함
이스마엘 - 2턴간 마비

871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12:19

감사합니다 제사상 안올려도 됨
깡총깡총 가보자고

872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2:23

저도 다이스를 잘못 봤네요! 덕분에 이스마엘은 마비는 걸리지 않았네요!

873 쥬데카주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13:20

앗 1 4로 굴려야 했었네요...
그런데 새로 굴렸다가 마비 걸리면 어떡하죠 두려워

.dice 1 4. = 2 그치만 어쩔 수 없는걸...

874 쥬데카주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14:51

(편안)
그러면 레레시아 쪽을 막는 걸로 할게요!

875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14:56

무쓸모.... 레시 무쓸모해...우우...

876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15:52

>>875 이거 보고 반응레스 수정하러감

이셔야 너 승우랑 제가 야부리 터는 법 알려줬지? 가보자고

877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17:01

오늘도 다갓이 도우시기를..
음. 누구를 때릴지 고민이네요. 으으으음. 🤔

878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18:12

응? 머야 그럼 레시 볼틱체인 안 맞는거? 마비도 없음?

879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8:37

알겠습니다! 그러면 레레시아는 일단 무사하고.. 선우만 조종당하는 셈이네요. 지금은!

880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8:57

>>878 쥬데카가 막아준다고 하니.. 레레시아는 무사하게 되겠네요. 방어형의 도움으로!

881 선우-스토리 (9MIU3oYOmo)

2022-12-03 (파란날) 22:26:28

"소용 있어!!"

폭발에 휩싸여 온몸에 화상을 입은 그는 다시 일어나 저격총을 들었다. 그리고 악을 쓰며 외쳤다.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면 미래는 바뀔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계속 그렇게 스스로를 세뇌하며 부스터로 그녀를 따라갔다.

"젠장..어쩌면 좋지.."

에스티아의 대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녀의 능력이 뛰어난 들 결국 칩에 손이 닿아야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해킹은 불가능하다.
머리를 열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다.

"이해해, 카시노프, 그 나이 먹도록 연애한번 못하고 사랑을 못받으니 그렇게 자신의 자아실현 욕구를 푸는 거야. 옛날 우리 마을에 사는 최씨 할배도 딱 너같은 케이스여서 잘 알아"

이내 카시노프가 선우를 향해서 촉수를 내뻗었다. 단번에 선우를 붙잡으려는 모양이었다.

"나를? 대체 왜?"

부스터를 사용하여 이리저리 도망쳤다. 촉수를 거의 다 따돌렸다 생각했을 그때, 엘레나의 체인이 그를 덮쳐왔다. 앞에는 체인, 뒤에는 촉수인 상황에서 결국 도망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몸의 모든 무장을 아공간 속으로 집어 넣었다.

"어디한번 운동 좀 한 일반인을 조종해봐!"

대체 어떻게 한팀이 되었냐고? 보면 알아

HP 2650

882 쥬데카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30:22

"크윽...!"

몸을 관통하는 불쾌한 감각과 함께 자그마한 폭발. 너는 파르르 떨리는 손을 꽉 쥐어 떨림을 멈추고는 체인을 회수했다. 이미 늦었나...! 에스티아의 능력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칩에 직접 닿지 않는 한은 불가능하다. 머릿속에 있는 칩에 어떻게 닿는단 말인가, 머리를 쪼개고 꺼내는 건 외과적 수술이겠지만 과연 그럴 수 있도록 가만히 있어줄까? 적어도 제압은 해야 했지만 알다시피 제압은 사살보다 어려우니 너는 고갤 저었다.
지금 신경써야 할 부분은 여기서 어떻게든 살아돌아가는 것,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승리라고 볼 수 있을 상황이었기에 너는 신경을 곤두세웠다.

"대꾸할 필요도 없지만, 참을 필요도 없습니다. 담은 걸 쏟아내도 좋지만 휩쓸리지만 마십시오. 여러분, 중심을 잃지만 않으면 됩니다."

거슬리는 말과 목소리였지만 너는 이를 악물었다. 적에게 지속적으로 교란과 모욕을 시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 행동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 분하고 기분이 나쁘고, 속에 뭔가 걸린 것 같을 테니 꾹 참는 것만이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쏟아내도 좋아. 그렇지만 그 스스로까지 쏟아내서는 안 된다. 다들 그럴 수 있으리라 믿으며 너는 동료들에게 나지막히 목소리를 전했다.
그런 와중 선우에게 향하는 촉수를 보며 체인을 휘둘러 잡아 뜯으려던 너는 그렇게 두지 않겠다는 듯 전기로 이루어진 체인이 속박시키기 위해 날아들자 바로 시선을 돌렸다. 아직 미처 방어태세를 갖추지 못하거나, 그 속도에 반응하지 못한 이들이 보였기에 너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레레시아에게 몸을 돌려 날아드는 체인을 휘감아 쳐내니 또 저릿, 하고 불쾌한 감각에 몸이 제 말을 듣지 않을 듯 무릎이 떨리자 있는 힘껏 다리를 쥐어짜듯 눌러 풀었다.

"저는 이셔 쪽에 합세하겠습니다. 뒤는 부탁합니다. 레시."

통증에서 끌어낸 낮은 목소리로 레레시아에게 말을 전한 너는 이셔 쪽으로 몸을 돌려 움직이고는 카시노프의 촉수를 향해 체인을 쏘아 날렸다. 그 끝의 뾰족한 말뚝이 촉수를 꿰뚫려는 듯 날아든다. 힘이 떨어져 끊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에스티아! 선우 씨에게 향하는 촉수를!"

883 쥬데카주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30:42

아 또 체력 빼먹었ㄷ
현재 체력: 2625

884 레레시아 나나리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33:52

엘리나를 붙잡아 무력화시키려던 시도는 오히려 그녀와 동료들이 무력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파지직 튀는 스파크에 몸이 떨리며 바닥에 자빠진다. 절로 다물어진 턱에 의도치 않게 혀가 씹히고, 가중된 고통이 심장을 푹 찌른다. 이번엔 비명도 못 내고 전격을 받아낸 그녀는 재차 비틀비틀 일어나며 말했다.

"이렇게, 말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니까, 라고? X친 늙은이야. 노망난 과학자여! 내 뒤집어지는 속도! 에델바이스가 가진 분노도! 전부 너희가 초래하지 않았더냐! 너희가! 쌓은 업보 아니냔 말이다!!!"

아아아악!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악에 받친 고성이 그녀의 목에서 터져나왔다. 그 직후 훅 숨을 들이킨 그녀는 여즉 고여있던 독액을 끌어모으며 소리쳤다.

"주둥이가 뚫렸으면 말은 똑바로 해야지! 범인들이 천재를 왜 무시하는지 알아?! 그들이 내게 티끌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을 때 무시하는 거다! 그래! 너 같은 뇌 뒤틀린 X끼들이 자칭 천재라며 그 옘병을 떠니까! 같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그저 자기 목표를, 목적을 위한 도구로만 삼으니까! 그런 놈들이 스스로를 천재라 일컬으니까! 난!!! 그런 천재라는 X끼들이 미치도록 싫어!!!"

해묵은 분노가 담긴 듯한 외침이었다. 그러나 그 소리를 치느라 경계가 잠시 풀렸는지. 엘리나로부터 쏘아지는 체인을 보고 피하기엔 이미 늦었다. 그래. 차라리 맞고 반격을 하자. 그리 다짐하며 독액으로 거대한 검을 들어올리는데 쥬데카가 그녀에게 향하던 체인을 막아섰다. 그 모습에 그녀는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혀를 차며 말했다.

"어딜 끼어드는 거야. 멍청아! 도와줄 필요 없으니까 네 몸이나 챙겨!"

또 끼어들기만 해 봐! 이스마엘 쪽으로 향하는 쥬데카의 등에 쏘아붙인 그녀는 검을 들고 엘리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아스텔! 엘리나의 무장을 뚫어버려!"

그리고 그녀도 검을 휘둘렀으나- 검은 전자 결계에 닿자마자 액체형태로 풀어지며 결계 전체를 감싸고 파괴하려든다.

885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34:23

잔여체력 2950

공격 명중/실패
.dice 1 2. = 2

886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35:44

간부 클래스가 하나 더 추가되었을 뿐인데 상당히 막상막하의 위엄. 즉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간부 클래스가 2명은 필요하다는거군요.

887 신디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35:51

너무 빠르고 위험해. 그러니 빈틈을 노리기 힘들고. 엘리나를 보며 신디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문다. 포탈로 접근하면 금방 피해버릴 것이요, 잘못했다가는 그렇게 회피한 상대의 역공에 그대로 튀겨져 버릴 것이다. 저 스피드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시끄러운 카시 노프의 말을 무시한 채 생각하다가, 공기를 가르며 날아오는 전기 체인을 엘리나의 뒤쪽으로 포탈을 만들어 피한다. 그리고서 공격 한 틈을 노려 엘리나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려 한다.

888 이스마엘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35:52

"……."

침묵. 벽에 집어던졌을 적 이스마엘은 천천히 고개를 꺾었다. 다른 건 전부 넘길 수 있었으나, 넘긴다는 범위는 오롯이 본인을 향한 질타에 해당되는 일이었다. 들어오는 순간부터 거슬렸고, 짜증이 났던 것이 감정 때문이노라 생각했으나 지금은 철회하고자 한다.

"인간의 유전자는 대단한 법, 다만 본인이 천재임을 과시하는 것은 교배 잘 되었노라 방만히 구는 것이니. 때를 가리는 정도가 있어야지요. 어차피 낳았을 적 세븐스였으니 실패작 소리는 들은 건 같았겠.. 아, 미안합니다. 그 시절에 갇힌 나이 많은 '웃어른'과는 대화해본 적이 손에 꼽습니다."

날아온 체인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묶이진 않았다. 저릿한 감각에도 이스마엘은 염력으로 몸을 보조하고 카시노프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비능력자 눈엔 그쪽도 결국 가디언즈의 이름을 썼을 뿐이지 내심 꺼림칙한 사람이며 내키지 않는 존재 중 하나인데. 죽고 싶지 않으니 입 벌리지 아니하는 것임에도 그게 진심이라 생각하고 계셨습니까?"

촉수를 손으로 직접 쥐어 잡아 뜯을 듯하더니, 이내 고개 불쑥 내민다. 염력으로 다리 관절을 역으로 꺾기 위함이다. 어디 표정이라도 봐야지.

"적어도 우리는 원하는 대로 날뛰기라도 하지, 당신은 뭡니까? 미꾸라지에게 아무리 윗물에서 노는 법을 가르쳐도 물 흐리는 것 천성이라 용 될 수 없는 법이라고들 하는데.. 대장께서 포기한 이유를 스스로 시인하시는군요."

불쌍한 사람. 천재라면서 이건 몰랐나 보네. 이스마엘은 자못 얄밉게 눈웃음 쳤다.

889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36:31

말이.. 세서............. 미안합니다....

890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37:22

신디주는 다이스를 1~2 범위로 돌려주세요! 전자 결계가 쳐진 상태라서 패시브 스킬상 1이 떠야 명중이고 2는 엘리나의 회피에요!

891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38:00

엘리나, 전자 결계가 있으니 명중 다이스를 굴려야... 하지요? 🤔

892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38:25

>>890 응. 빼먹은 거 같아서. 지금 굴릴게요.

.dice 1 2. = 1

893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40:10

명중했어!! 그럼 그전에.. 아스텔도.. .dice 1 2. = 2

894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40:36

(침묵)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895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43:55

😶

896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44:30

다이스 진짜 너무해....우우우...

897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45:22

다갓님 오늘 짜네..

898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58:05

잠깐... 가족 데리러 다녀올게요.

899 선우주 (9MIU3oYOmo)

2022-12-03 (파란날) 22:58:31

다녀와요!! 신디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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