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아하는 케이크 스타일은?」 선우: 카스테라에 생크림 발라서 과일 잔뜩 올린것. 그리고 커야지. 다들 나눠먹을 수 있게
2. 「계란 프라이는 완숙? 반숙?」 선우: 반숙이지. 설마 완숙파는 아니지?(경멸)
3. 「자신이 바라온 것이 눈 앞에서 파괴되어버린다면?」 선우: 글쎄? 이미 파괴되어서..하하.. 흠.. 솔직히 지금이랑 별 다르지도 않을 것 같은데?..음.. 어쩌면 한번 더 파괴되면 멘탈이 가루가 될 것 같긴 한데 그렇게 타격이 클 것같지는 않네? 애초에 이제 남은 소망은 너무 소소한 것들이어서
안....녕..... 어어 나.. 실시간으로 죽어가고 있긴 한데(농담) 이 정도면 괜찮아...😇 술은 적당........히라기엔 쌓은 탑을 보면 적당할 수가 없네 이게 사람들이야 고래들이야....(흐려짐) 일단 숙취 좀... 어떻게.. 하고.. 할 수는 있나.. 아무튼 하고.... 다시 만나.. ㅇ<-<
분명히 물어봤으니 나중에 말 바꾸기 없다는 그녀의 말에 너는 웃으면서 고갤 끄덕였다. 뭐, 그래도 먹을만한 과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던 너는 단순히 동료로만 끝나는 건 싫다는 에스티아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친구라... 사실 친구란 뭘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하나 조금 걱정스러웠다. 친구하자고 했을 때 거부할 생각은 없지만...
"아, 네, 그러고 보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 드렸네요. 감사합니다."
좀 늦긴 했지만요. 목에 걸려 있는 목걸이와 그 끝의 보석. 레이버의 세븐스가 담긴 악세서리를 내려다보던 너는 웃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근에는 꽤 유용하게 사용한 적도 있고.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야. 이전에 아스텔이 의외를 해서 자신의 세븐스 입자를 이용해 팔찌를 만들어달라고 한 적이 있었거든. 레레시아가 쓰고 있긴 하던데. 아무튼 경험이 있어서 나름 자신은 있긴 했는데... 별 문제가 없으니 다행이야. 진짜."
그 이유에 대해서 아스텔이 정확하게 설명한 것은 없었는지 에스티아는 팔짱을 끼고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 대신 쥬데카가 정말로 잘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을 하면서 그녀는 미소를 지었고 그가 지금 하고 있는 목걸이를 가만히 바라봤다. 푸른빛이 도는 보석이 오늘도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 같아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혹시나 부서지거나 하면... 입자가 온전히 사라지기 전에 꼭 가지고 와야 해. 그러면 내가 고칠 수 있거든. 하지만 입자를 잃어버리게 되면 다시는 쓸 수 없어. 그 점은 명심해줘."
그것만큼은 꼭 기억하라는 듯, 에스티아는 일부러 목소리에 강조톤을 집어넣으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말을 마친 에스티아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고 나가보려는 듯 문 쪽으로 걸어가며 이야기했다.
"그러면 나는 다른 곳에 좀 가볼게. 쥬데카에게 줄 쿠키도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거든. 당근 성분 정말로 많이 넣어서 만들어줄게."
맛은... 최대한 맛있게 만들어볼게!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에스티아는 상당히 무해한 미소를 방긋 지었다.
/갱신이에요!! 온천물 좋다! 몸 따뜻해!! 하지만 늘 가던 곳이 아니라서 슬퍼요..(주륵) 레레시아주는 푹 쉬시길 바라고.. 다들 안녕하세요!
운명이나 신 같은 것을 믿는 편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참 야속하구나 싶었다. 바라던 것을 이리도 쉽게, 그리고 있을 리가 없다 생각했던 희망에 다시 불을 지폈지 않은가. 그것도 멀고 먼 장소에서, 같은 뜻을 품을 리가 없는데.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에 동질감을 느끼며 가장 익숙했던 행동을 취했다. 마치 생각하는 사람이 맞는다는 듯. 이스마엘 또한 짧지만 긴 과거로 휘말렸다. 현실감이 쉬이 들지 않았다. 정말, 너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전히 도넛은 빠지질 않는구나."
가장 먼저, 넌 여전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살고자 남을 먼저 해치던 삶에서, 이젠 남을 위해 싸우다 죽을지 모를 삶이 되었지만 변함없이 넌 살아있고, 여전히 도넛을 찾는다. 다행이다. 너는 심지가 꺾이지 않았고, 무사하다. 격한 기쁨이 올라오기도 잠시, 그렇다면 이건 좋은 재회일까 싶어 덜컥 두려움도 앞선다. 살아있었냐는 말에 대답이 한 박자 느렸던 것은 그 복잡함을 갈무리하기 때문이다.
"……벽돌로 그 새끼 대가리 뻑치고.. 어떻게든 아득바득 살았지, 뭐. 7자 쥐새끼들은 그렇게 사는 게 익숙하잖아."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고, 결국 웃음과 질 나쁜 농담이 섞인 답을 던졌다. 그래, 시체 팔이 장사가 판을 치니 죽으면 시체도 남지 않게 처리해달라 했던 거지 같은 삶도, 죽고 죽여야만 하는 적으로 만난 삶도 아니니까 좋은 재회겠지. 이스마엘은 다리를 움직여 당신이 앉아있는 곳을 향해 발을 내디뎠다. 그때처럼 치렁치렁하게 땋아내렸던 머리가 아니라 허전하게 목 부근에서 살랑이는 머리카락과 함께.
"살아있었구나, 도너티."
오랜만인데 안아주지도 않을 거야? 짐짓 장난스럽고도 초조히 팔을 벌려본다. 정말 너인지, 야속한 꿈이 아니라 현실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에.
엘리나와 카시노프. 두 사람은 각각 해방을 마친 상태였다. 전신에 보라색 장갑을 두르고 있으며 어깨에 마치 코일같은 장치가 두 개 달려있으며, 허리 부분에 플러그같은 장치가 길게 꼬리처럼 나 있으며 오른손에 작은 권총. 그리고 왼손에 보라색 검을 들고 있는 엘리나는 그때와 크게 다를바 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온 몸을 마치 거북이처럼 중장갑으로 두르고 있는 카시노프는 누가 봐도 상당히 단단해보였다. 그러면서도 등 뒤의 촉수 6개는 마치 해파리의 촉수마냥 꿈틀거리면서 허공에 떠 있었다. 플래나의 명령이 떨어진 지금 살육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어느 한 쪽이 완전히 멸할때까지 계속될지도 모르는 분위기 속에서 먼저 움직인 것은 엘리나 쪽이었다.
"...라이트닝 스피어."
팟. 팟. 팟. 하는 느낌으로 보라색 궤적을 남긴 그녀는 공중에 붕 떠올랐고 전신에서 강한 스파크를 일으켰다. 이어 스파크는 덩어리 세 체가 되어 큰 원을 그리면서 회전했다. 마치 이전에 본 적이 있는 스파크 볼 3개가 된 것처럼. 이내 엘리나는 그 원을 방출했다. 여기저기로 스파크를 강하게 튀는 스파크 볼 3개는 이내 분리되어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쓸어버리듯 각각 다른 궤도에서 압박하듯 날아오고 있었다. 스파크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아 이전에 엘리나와 싸울 때와는 다르게 확실히 힘이 강화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말은 즉슨 저 기술에 맞았을 때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카시노프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등 뒤의 촉수 6개는 꿈틀거렸다.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으면서.
/ 패시브 스킬 - 엘리나의 보검 해방: 엘리나의 몸에 전자 결계가 쳐진다. 이 전자 결계가 쳐져있을 시에는 회피보정이 들어가서 공격을 할 때마다 명중다이스를 돌려야만 한다. 1이 명중. 2가 실패. 만약 실패시에는 엘리나의 몸이 전자화가 되어서 공격을 흘려버린다. 단 전자 결계는 특수한 조건을 만족할 시에 바로 없애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혹은 결계가 쳐져있을 때 3번의 공격이 명중하게 될 시에는 다음 2턴동안 꺼진다.
패시브 스킬 - 카시노프의 보검 해방: 특정한 상황이 아닌한 카시노프의 몸에 들어가는 데미지는 모두 1 처리.
라이트닝 스피어 - 데미지 450. 명중하게 될시 다이스 1~2를 굴려 1이 나오게 될 시 다음 턴 마비 판정으로 1턴간 행동불가. (공격,회피,방어 모두)
덧붙여서 이번 전투에서의 여러분들의 HP는 4000이에요. 8시 20분까지! 그리고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공평성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여러분들이 저에게 요청한대로만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도 요청을 하지 않거나 할 경우는... 아스텔과 에스티아도 공격을 하기야 하겠지만 따로 판정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러니까 아스텔과 에스티아도 여러분들이 조종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