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란 본디 그런 것이야. 더 나은 것이 될 수도 있고, 저 바깥의 머저리들처럼 그렇게 좋은 효과를 거두지 못할 때도 있지. 그렇지만 백지 상태인 너를 '그런 것'으로 규정하고 교육한 것은 내가 어떻게 표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맹수를 너무 묶고 초식동물로 규정해 키운 나머지 우리가 열렸음에도 자신이 무엇인질 몰라 나가질 못하잖느냐."
제는 일직선으로 된 담배연기를 이스마엘의 얼굴에 뿜어내듯 하더니 끌끌대며 웃었다.
"아홉에 새를 처음 보았다면 당연히 놓아주는 법을 모르지. 그것은 자유로운 존재니 네게서 떠나려 들었을 테고. 네 주변에 '그것은 아주 여린 존재'라고 말해준 존재도 없었을 것 아니니. 네가 날개를 꺾어버린 건 당연한 일이지 않느냐."
이스마엘은 연기에 불쾌하다는 듯 손을 휘저었으나, 제는 여전히 공중에 앉은 채 담배를 입에 가져다 댈 뿐이었다.
"그 이후로 네 아비가 제대로 가르쳐준 적은 있더냐?" "이상향을 가르쳐주셨지. 그걸로 나는 배워갔고." "그거 말고는?"
아미키리 츠쿠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선호하는_음악의_장르_혹은_분위기 (오너가 음악장르 명칭 같은 거 몰라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음...) 음~ 일단 락이나 템포가 빠른 노래, 음향이나 샤우팅이 큰 노래는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는 것 정도? 왠지 인디음악 좋아할 것 같고?🤔🤔🤔
자캐의_애마는 어... 몰라... 가디언즈 뒤통수 때리고 튀면서 버리고 왔으니까 이제 무의미한 거 아닌지(?) 운전면허는 있지만 왠지 얘는 버스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이미지부터 생각남... 차 한 대 정도는 있지 않을까? 차종 같은 것까진 잘 생각 안 나지만 어두운 색의 깔끔한 중형차 정도?
자캐를_부르는_애칭_또는_별명 어~~~(아직도 미처 하나도 풀지 못한 설정들 다시 돌아봄.....👀)
아비, 아니면 비비였어. 츠쿠시에서 대체 뭘 따와서 그런 애칭이냐면 나름 어원이 있다! >:3 원어로 쓰면 阿笔, 笔笔야. 츠쿠시를 한자로 쓰면 土筆이고, 筆을 간체로 쓰면 笔이지. 어머니가 중국계셨어~
그밖에 주변에서 부르는 별명은 딱히 없었고, 그냥 멸칭 정도 밖에... 세븐스인데다가 아싸였어서...()
아미키리 츠쿠시: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자고로 아싸노잼인간은 인싸타입에 약한 법이지...😊 활발하고 통통 튀는 사람, 말이 많고 적극적인 호응을 바라는 사람, 애교 많은 사람 등등...을 대하길 약간 힘들어 해. 싫어하는 건 아닌데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잘 들어주고 잘 끌려다녀 주는 타입이라서 붙여놓으면 그럭저럭 잘 맞을 때도 많아~
140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평범하게 햇살 좋고 선선한 날씨!
143 식사는 규칙적인 편 인가요? 그렇다! 대략 규칙적이고 일정하긴 한데 칸트처럼 극도로 정확하게 지켜 먹는 것까진 아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251 😮!!!!!! 앗싸 내가 레시주를 붕방붕방하게 했다~!~!!!! 나도 그렇게 봐줘서 신나니까 앞으로도 정진해서 아앙코롸 할게~😊
크아아아악 나는 이제 가볼게..... 다들 내일도 힘내고 나중에 보자구...~~~~!~!!!
>>232 이게...무의식? 유니폼 맞춰 입은 것 같은 느낌이랑, 저 표정에서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고. 붙어 있는 모습에서 관계성도 보이는 거 같고...(눈 가늘게 뜸)(흐릿) 원래 작품이란 건 해석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레샤주의 무의식은 예술적이군요, 네.
>>252 어..그래도 자동차가 있었군요?! 이것이 사회인?! 으악..세븐스에게도 애칭을 주세요!! 내가 나쁜 놈이었어! (털썩) 그리고 인싸타입에 약한 츠쿠시라. 하지만 츠쿠시는 그런 타입도 잘 대처할 것 같은걸요! 제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아무튼 그래도 제법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는 편이군요! 보기 좋다! 츠쿠시!!
자차가 있는 사회인... 부럽다...! 검정색 중형차라... 뭔가 세단이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에요. 음... 세단이 딱 서고, 문을 열고 내리는 모습..음 맛있다. 뭔가 재미없다는 평을 들을 만하긴 한데... 이건 겉핥기 식으로 아는 사람들이 할 말인 것 같고, 좀 친해질 수만 있다면 나름의 매력으로 단단한 친분을 유지하는 느낌의 인간상이네요, 볼수록 매력적인 건 아주 중요한 장점이죠!
>>247 >>252 히히 주거라(?) 아냐 죽으면 안돼.. 죽으면 츸시주 진단 못 받아 츸시주 소중해.. 잘 자구..(꼬옥)(?
인디음악 좋아하는구나 츸시.. 사이키델릭 그런 쪽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로파이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어라.. 어라..? 애마.. 세단.... 응 세단!! 츸시는 어쩐지 깔쌈하게 세단 타고 다니면 멋질 것 같단 생각이 들어...(끄덕) 어머니가 중국계... 비비... 귀엽잖아... 그런데 떡밥 냄새가 난다 킁킁킁.. :0 멸칭은.. 누가 그랬어 이셔가 그 사람들 싹 조져줄게(안됨)
인싸에게 약하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 뭔지 알겠다.. 파워 E에게 기 쪽쪽 빨리는 I같은 느낌이구나..(아님) 그렇지만 그럭저럭 잘 맞을 때도 많다니 어쩐지 다행인 듯싶고.. 맑은 날 좋아하는구나.. 칸트처럼 광공급으로 지켜서 먹는 건 아니니 다행?이라지만ㅋㅋㅋㅋ 그 사람은 그.. 그... 광인 아닌가요..?
좋은 꿈 꾸길 바라! :3
>>248 몰?루요 이셔가 피운 걸까요 몰루요!(당당!) 그렇지만 '당연한 일이지 않느냐'의 이전에 있던 걸 보면...?
>>249 헉... 그러면.. 둘이 랩배틀 하면 누가 이겨..?(이런 발언)
>>250 신디 최강자인걸..(다이스를 기억함)(끄덕) 개인적+과거 때문에 불호구나... 우리 말랑동글이... 그래도 세상에 더 맛난 게 많으니 마음껏 먹으면서 도넛도 먹자..🥺
>>266 그런... 갑자기 현실로 훅 들어와버리면 8ㅁ8 결국 자가가 아니었던 거냐구요...!!
말 나온 김에, 각자 어떤 차를 끌고 다닐까 궁금해졌어요. 으음... 일단 질문을 던지려면 먼저 대답부터 해야 하니, 쥬는 둘 중 하나일 것 같네요. 1. 소형 버스 혹은 승합차로 근무지가 겹치는 동료들을 태워다 주거나 2. 유지비가 가장 적게 드는 경차를 타고 다니지 않을까...? 좀 사치를 부린다고 하면 미니쿠페 정도일까 싶네요!
이스마엘: 092 제일 좋아하는 숫자 : 음... 모르겠다.. 3? 독일에는 "aller guten Dinge sind drei", 모든 좋은 일은 세 번 만에 온다는 속담이 있거든. 그래서 3을 좋아할 것 같네. 아니면 서양인이다 보니 보편적인 행운의 숫자인 7도 좋아할 것 같아. 응.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
008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꿈은? : 어.. 다른 건 모르겠고 술 마셨을 땐 패지 마라..🤦♀️
과거에는 아버지가 밤에 잠들지 못한 자신을 부여잡고 무릎을 꿇은 채 연신 미안하다 빌었던 일에서 조금 더 연장된 꿈을 꾸곤 했어. 잠에서 제대로 깨지도 못한 아버지가 눈물을 줄줄 흘리며 한참이고 미안하다 말하는데, 내 의지가 섞인 일이었노라, 내 의지가 아니었노라. 죽을죄를 지었노라, 죽을죄를 지은 건 너희가 아니었느냐. 고작 앞니 빠진 어린아이인데, 어린아이라도 위험한 존재인데……. 공용어도 쓰지 못하고 독일어로 몇 번이고 뱉던 갈팡질팡한 단어와 문장 사이에서 갑자기 우뚝 멈추더니 난간 너머로 뛰어내려 영영 사라지는 꿈.
그리고 지금은 자기가 아버지의 입장이 되는 꿈, 그런데, 학살을 저지르게 된 대상이 에델바이스인 꿈이지.. 응.
표현은 잘 하지만 못 하는 편. 정확히는 이스마엘에게 현재 고정된 감정이 있기 때문에 다른 감정을 최대한 표현하려 들지 않는 것도 있고.. 스스로도 선뜻 표현하지 못하는 면도 있고. 그런 사람들 있잖아. 화내는 걸 한 번도 못 봤는데, 알고 보니까 부처인 것도 있지만 화내는 걸 복합적인 사유(대인관계 파탄에 대한 두려움이나 스스로에 대한 자제심 등등)로 인해 두려워하는 부류. 그래서인지 부정적인 감정은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긍정적인 감정은 누구보다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지..(끄덕)
>>276 그럴 힘이 있었다면 진작에 가디언즈 동네방네 깽판 쳐놓고 사르륵 재가 되어버렸겠지? 힘만 있었다면 에델바이스에 들어오는 일 자체가 없었을테니까. 에델바이스에 들어온 극초반에 그런 힘이 생긴 거라면 그 때에는 그냥 뛰쳐나갔을거고. 어느 정도 관계가 쌓인 후에 그런 힘이 생긴거라면 고민 정도는 하겠지~ 딱 그 지점이 있을 거 같아. 내가 지금 혼자서도 될 거 같은데 이대로 다 버리고 나갈지.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할건지. 오너피셜로 레시가 혼자서 가디언즈를 뒤엎을만큼의 힘을 쓰게 되면 그 이후는 없을거라 정해뒀기에... 아마도 가장 가깝다 생각하는 이들에게 넌지시 물어보고 결정하지 않을까.
>>280 발목 끊는 건 미숙하다는 이셔와 날짜 따박따박 물은 뒤에 문 잠그는 사춘기 이셔의 갭차이가 너무 좋다.. 귀여움과 서늘함을 동시에 가진 이 존재는 천사인가...? 아니 그 끔찍한 꿈은 대체 뭔가요 아부지꿈도 무서운데 이제는 이셔가 그 입장이 된 꿈이라니;; 안된다 우리 멈머 악몽 꺼져! 사라져! (하악질)
>>281 아하 삼촌이 허락해줬어? 알겠어~ (도끼 스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라 이셔주 지금 어딜 찌른거..야...? (토마토주스뿜) 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이셔와 비슷한 상황.. 그니까 이미 죽었을 사람을 다시 만들어준다는,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해준다고 배신하라고 혓바닥을 털었다면~ 일단 처음에는 부정. 어머니는 이미 죽었다고 그날 그 폭발에서 살았을 리가 없다고 부정해. 단호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오지게 떨고 있지. 그래 그럴 리가 없어 어머니는 이미 없다고 있을 수가 없다고. 무기를 쥐는 척 손에 힘 꽉 주고 겉으로 티내려 하지 않겠지. 하지만 여기서 플레나가 또 주둥이를 털어서 그 날 안 죽이고 살려놨다던가 좀비병처럼 만들어놨다던가 하면? 이미 그런 사례를 봤으니까 아주 안 믿을 수가 없게 되버리고... 조금씩 떨림이 겉으로 드러나고 가까이 가면 들릴 정도로 아니야안돼그럴리가없어거짓말그럴수가그럴수는없어 미친듯이 중얼거리고.. 이쯤부터는 주변 소리도 거의 못 듣게 되고 이게 조금 심해지면 약한 발작 증상 나오면서 피랑 독이 섞인 토사물 나오고.. 본능적으로 두려움에 떠는, 극심한 거부반응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확인사살로 어머니 목소리 같은 걸 들려준다? 그럼 바로 부대 이탈해서 그 목소리 찾으러 간다... 배신으로 인한 이탈보다는 멘탈 붕괴로 인한 이탈 루트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