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2104>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6 :: 1001

◆9S6Ypu4rGE

2022-11-26 23:36:46 - 2022-12-02 18:49:43

0 ◆9S6Ypu4rGE (aqH1VJOLMs)

2022-11-26 (파란날) 2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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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84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8:19:19

>>80 음... 괜찮은걸까
그치만 곧 진행이기도하고 오늘부터 이벤트 있다고 했으니까
급한 것도 아니니 기다릴게

85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8:19:34

안 죽이는 건가 (실망)

86 시리우스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8:20:50

>>85 어차피 사람 죽일 기회는 많지 않을까요(???)

87 ◆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8:21:23

>>83 (오묘한 웃음)

>>84 그런가... 헉 맞다 이벤트 이거 깜빡했었네, 진행 끝나고 설명해야겠다.
좋아 좋아~

88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8:22:16

에리 죽인다길래 기대하고 있던 거지

89 이리나주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8:22:21

갱신
캡틴. 빠른 이동기가 안된다면 화살에 기능을 부여하는 스킬은 가능할까? 예를 들어 맞으면 불타는 화살이나, 피해를 일부 감한 대신 관통력이 높은 화살이나, 착탄 지점에서 연막을 발생시키는 화살이나...

90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8:22:50

>>75 걱정해 줘서 고마워... 레주는 정말 천사네. 시트 올렸어.

91 프리실라주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18:22:51

>>82 엄 의뢰는 나중에 하고 일단 가이아 둘러보는걸로 생각중이엇서요
사실 데플 이벤트를 보고싶은(?)

92 시리우스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8:24:01

>>87-88 (역시 죽여야하나!!!)(갈등)

93 ◆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8:27:02

>>89 사실 빠른 이동기가 안되는건 아니야~ 전에 내가 말했던건 순간이동 급으로 쓱하고 움직여 버리는게 어렵다는거지, 지금 다른 사람들 스킬 목록 보면 몇가지 이동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깐~ 그리고 화살에 기능을 부여하는 스킬도 좋지! 불타버리는 화살은 지금으로썬 조금 애매하지만~ 관통력이 높아서 다중 공격이 가능한 스킬, 연막탄처럼 시야를 제한하는 느낌도 좋겠네~
우선은 진행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진행 끝나고 도와줘도 될까? 그 사이에 이동기냐, 화살에 기능을 부여하는 스킬이냐를 정해봐도 괜찮을것같구~

>>90 (쓰담)

>>91 좋아좋아~ 그러면 오늘 진행도 기대하고 있을게~

>>92 (놀리는 맛이 있군...)(흡족)

94 타모르주 (gSyzF21mXI)

2022-11-28 (모두 수고..) 18:29:18

그러고 보니 범죄자는 가이아의 경비대 같은 곳에서 잡는 건가? 살인이나 도둑질하다 걸리면 감옥에도 가볼 수 있나

95 루키우스주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18:29:23

슬슬 시작인가

96 ◆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8:29:25

그리고 자유주 시트는 이것저것 수정사항이 좀 있어서 진행 끝나고 확인해줄게~ 약간 수인이 완전 짐승같은 느낌은 아니다 보니깐...

그러면, 슬슬 여섯시 반도 된것같고, 사람들도 많고~ 곧 퇴근한 사람들도 많이 올테니깐,,, 진행해볼까~ 전에 하던거에서 이어주면 고맙겠어~

97 루키우스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18:29:35

당신이 다가와 보고하자, 그녀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강철 등급으로 승격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이전의 토벌 업적은 훌륭하셨죠. 이미 그때부터 신입에서 벗어나셨다고는 생각하지만요.. "

그러다 당신의 말에 조금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 갑작스러운 말씀이시네요. 그건.. "

그리고, 길드 뒤쪽에서 제복을 입은 여자가 나옵니다. 긴 흑발의 머리, 귀족으로 봐도 무방한 자태.

" 하아.. 무슨 용건이시죠? "

에리가 그녀가 나온것을 확인하자,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합니다.
----

" 용건만 간략하게 말하겠네. 바쁜 분들을 잡아둘순 없으니까 "

루키우스 역시 고개 숙여 예를 표하더니
천천히 운을 떼었다

" 우리가 토벌한 빛의 드래곤의 정체는 뭐지? 어째서 가이아의 숲에 용 같은게 출몰한 것이지? "

고기 방패 신세였다가 구리로 승격한 루키우스 였기에. . 이정도의 대답은 들을 수 있다 여겼다.

! 대화

98 시리우스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8:29:37

>>93 레주 나빠요...!!!(울뛰)

99 레온 (.8CycCTmCs)

2022-11-28 (모두 수고..) 18:29:40

>>830

"쿨럭쿨럭..!!!"

결국 다 해치우긴 했으나, 한계까지의 전투와 격통으로 인해 쓰러지는 레온. 피를 토하며 정신이 점점 혼미해지기 시작한다. 포션을 겨우 꺼내서 뚜껑을 열려고 하지만 손이 떨리면서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울 줄도 아시는 분이었네.. 안 죽으면 저랑 같이 다니기로 약속해요..."

피를 토하면서도 천천히 말을 이어나갔다.

"포션.. 포션 좀.. 따주세요.. 손에 힘이 안 들어가.."

! 초급 HP 포션(대)을 벨라에게 따달라고 한다.

100 타모르 (gSyzF21mXI)

2022-11-28 (모두 수고..) 18:29:49

당신은 자리가 나자, 다시 접수원에게 갑니다.. 당신을 보자, 의아한 표정이 떠오른 접수원이었지만, 곧 다시금 상냥하게 미소를 짓고선 이야기하는군요.

" 네, 어떤 걸 도와드릴까요? "

그녀가 부드럽게 당신에게 이야기합니다..
-
"다시 또 상냥하게 대해주니 감사함을 표현할 길이 없구먼. 그래도 너무 걱정 말게 빠르게 볼 일만 보고 사라질 테니. 그래 그..약초의뢰. 그거 하겠네. 붉은 색이라고 했던가?"

의뢰에 대한 얘기로 시작해서 끝은 역시.

"그나저나 아까 그 힘이 장사였던 분은 역시나 베테랑 모험가시겠지? 강철..어쩌면 루비? 유명하신 분인가?"

!약초 의뢰 수락 후 전사에 대한 질문을 한다.

101 카시우스주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8:29:50

얏호이

102 카시우스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8:30:12

>>839
처음의 한 놈은 쉽게 처리했다.
저번에 어중간하게 처리해서 죽기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도움이 됬다.
가능하면 머리를 노린다.

"흡!"

이전보다 성장한 덕분인지 느려 보이는 공격을 피하면서 고블린에게 다가가 검을 휘두른다,
!공격!

레벨업해서 투자로 MP 30되도 10이었으면 20만큼 회복 회야하는건가?

103 시리우스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8:31:28

"왜 그러지 에리 누님?"

잠시 빤히 내 얼굴을 쳐다보는 에리. 뭔가 눈치채기라도 한걸까. 아니면 그냥 빤히 볼 뿐인건가. 마주잡은 손에 힘을 살짝 주며 꽉 맞잡고는 싱긋 웃어보였다.

"내 얼굴에 뭔가 묻기라도 한 거야?"

최대한 자연스럽게 웃어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이 다음 어떻게 할지를 강구했다.

!일단 자연스럽게 행동합니다

104 코우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8:31:33

situplay>1596678085>830
살을 가르고 피가 튄다
피가 이미 흥건한 바닥을 물들인다...
이미 흥건한 바닥을 피가...

"...어라?"

순간 여자의 시야가 핑 돌았다
어지러운 몸이 한바탕 휘청이고, 여자의 정신은 그걸로 멎었다
아니, 멎은 것이 아니다
코우의 몸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다
아득하고 기묘하게 홀린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문을 걷어차고 들이닥친 코우가 칼을 비틀어 쥐고서 거침 입김을 흘렸다
그것은 사람이라기보다는 짐승의 자태에 가까운 것이었다

"너희들은 딱히... 여기서 죽을 예정같은 건 없었을 거다."

코우가 칼을 휘두르자 사내들의 생혈이 주점의 바닥에 튀었다
그걸로 여기에 있는 모두가 이해하지 않았을까

"피를 내놔."

!치마와리를 휘둘러 주점 안의 사람들을 베어나간다
대상은 가리지 않는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부터 무차별로 공격한다

105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8:31:58

>>96 확인! 그동안 관전하고 있을게!

106 프리실라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18:32:28

situplay>1596678085>835

'의뢰라...'

솔직히 말하자면 그닥 땡기지 않는다. 물론 훌륭한 전사는 실전으로 완성되니 의뢰를 완수하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럼에도 주저하는 것은.

"생각해보고 다시 오겠다."

어쩌면 그런 사소한 일에 신경쓸 필요를 느끼지 못한, 일종의 자만심 때문이라.

프리실라는 길드를 나가 도시를 둘러본다. 여유롭게 관광이나 할 때는 아니지만. 여인이 문 담배에 불이 옮겨붙는다.

! 담배 사용!

107 카시우스주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8:33:42

>>102
앗 마지막은 복붙하면서 질문도 같이 가져와버렸다

108 ◆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8:42:16

>>97 루키우스

당신의 질문에, 그녀가 인상을 찌푸리며 길게 한숨을 내쉽니다.

" 딱 한번만 말씀해 드리죠. 대답해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용건이 없다면 물러가주시죠. "

그녀의 눈빛은... 단호해보이는군요.

>>99 레온

" 멍청한 녀석..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그런 말이 나오느냐. "

그녀가 당신에게 HP 포션을 사용합니다..

당신의 입으로 HP 포션이 넘어갑니다. 새콤한 자몽같은 맛. 끈적거리는 액체가 식도를 타고 흘러가며, 천천히 피가 멎고, 격통 속에서 어느 정도 움직일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어갑니다..


! 레온의 현재 HP는 21 입니다.


>>100 타모르

" 네, 그러면 약초 채집 의뢰, 확인했습니다. 5송이를 캐오실때마다 금화 5개를 드릴게요. 붉은 꽃이죠. 뿌리도, 줄기도, 잎도 전부 붉은 특이한 꽃이니, 한번 보시면 바로 알아차리실수 있으실거에요. "

그리고 그녀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 저희 모험가 길드 측에서는, 다른 모험가 분들의 정보를 알려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

109 베아트리시 (yAjQPrczfU)

2022-11-28 (모두 수고..) 18:43:01

situplay>1596678085>839

거친 돌 사이로 매끈한 철의 질감이 느껴진다. 빈 병으로 쳐보자 맑은 소리가 울린다. 유령 기사다. 어쩌다보니 놈은 몸을 던져 나를 지킨 셈이 되었다. 준비가 되었군.

"이것 봐.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사실 내가 좋았던거지? 역시 동류끼리는 통하는 구석이 있다니까."

그러니까 나랑 같이 가자. 내 비원을 같이 풀어줘

!유령 기사에게 망령 포획을 사용합니다.

110 타모르 (gSyzF21mXI)

2022-11-28 (모두 수고..) 18:45:29

>>108
역시나 그렇군. 기대도 없었으니 실망도 없다.

"알겠네. 더 곤란하게 만들 생각은 없으니 이쯤 하자고. 다만, 조언 하나만 구하고 싶네. 이번에 꽤나 거금이 생겼는데 말일세. 그냥 포션이나 갑옷 같은 물건 말고 어디에 쓰는 편이 좋을거 같나? 뭔가 큰 돈이 생기니 과감한 투자를 하고 싶네만..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만."

!보너스 뭐에 쓸지 추천 좀

111 루키우스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18:47:38

>>108

" 실망스럽군, 고기 방패로 이용한것도 모자라서 해결해준 당사자들에게 정보의 통제라니. "

루키우스는 고갤 저어대며 알았다고 말하였다.
우선 돌아가서 쉬자
이번주는 너무.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 길드를 나와 여관으로 향한다

112 이리나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8:47:45

situplay>1596678085>835

이리나는 자신을 흘끔흘끔 쳐다보는 남녀를 보고, 조심스레 그쪽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말한다.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같이 의뢰를 수행해도 될까요."

113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8:50:44

>>102 카시우스

당신은 공격을 회피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고블린 한마리에게 다가가 검을 빠르게 휘두르는데에 성공합니다...
손 끝 너머로 예리하게, 그리고 깊숙하게 베는 감촉이 전해져옵니다. 녀석은 그대로 당신의 검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고, 격통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군요... 녀석은 더이상 행동할수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두 마리의 공격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어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103 시리우스

" 음.. "

그녀가 정말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곧 당신이 맞잡은 손을 자연스럽게 풀고서는 고개를 숙입니다.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의뢰의 완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그녀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04 코우

당신은 아득하고, 기묘하게.
홀린듯이 움직입니다..

문을 걷어차고, 칼을 비틀어쥐고서, 거친 입김을 흘리며.
사람이라기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리고, 당신은 칼을 휘두르며 주점 안에 있던 사람들을 베어 나갑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 단점 : 끔찍한 기억 의 효과로, 남은 1 턴이 흐릅니다.
캐릭터가 통제를 잃고, 공백의 시간동안 행동을 마쳤습니다...

당신은 정신을 차립니다..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주점 안을 붉게 물들인 채로..


...


주점 안은 토막난 시체더미로 가득합니다. 죽어버린 사람들. 죄 있는 자와, 죄가 없는 자들은 더이상 구분되지 않는군요.
어린 아이도, 부랑배도, 여인들도...
지금은 그저 하나의 고깃덩이일 뿐입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끊어졌습니다. 더이상 피를 내놓으라는 그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겐 짧은 숨을 돌리는 휴식도 허락되지 않는군요.

" 뭐하는게냐? "

라헤시가 당신을, 분노에 찬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 캐릭터의 개인 시나리오 퀘스트 를 수행할수 있습니다. 수행하시겠습니까?

114 레온 (.8CycCTmCs)

2022-11-28 (모두 수고..) 18:53:35

>>108

"으아, 살 거 같다. 고마워요."

레온은 격통을 낮추기 위해 진통제를 꺼내며 말했다.

"이 정도로 소란이 일어났는데 녀석들이 더 안 오네요. 더 들어가볼까요?"

!소형 진통제 사용

115 이리나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8:57:30

코우 ㄷㄷㄷㄷㄷㄷ

116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8:59:42

겁에 질려서 행동을 못 하는 게 아니라 광기에 빠진 것처럼 폭주를 해버렸군.

아니 근데 어째 죽을 위기 같...

117 카시우스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8:59:55

>>113
"흐읍!"

마찬가지로 피할 수 있을 것 같은 공격에 회피와 동시에 검을 휘두르지 않고 찌른다.
확실히 성장한 것이 느껴진다.
!회피하며 공격

118 코우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9:00:21

>>113
눈을 멍하게 깜빡인다

"―아."

여자의 기억이 돌아왔을때
사실은, 별반 다른 광경은 아니었다
토막난 시체들이 줄지어 있고 바닥엔 피로 흥건하다
붉디, 붉은 피로 가득했다
다만 장소가 바뀌었을 뿐이다
여자는 자신이 밟고있는 고깃덩이들을 내려다봤다

'똑같다...'

그때와 같다
변함없는 악몽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꿈같은게 아니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
여자는 시체더미에서 칼을 빼어 올려 도신을 바라봤다
피를 삼킨 칼의 자태는, 아주 요염하고 피폐한 것이었다

"그건, 보다시피야."

목소리에 대답하며 몸을 돌린다
아직 한 사람이 남아있었던가

"당신의 환자가 사람들을 베어 죽였어."

!수행한다

119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9:01:28

>>106 프리실라

길드를 나가는 당신을 바라보며, 접수원이 고개를 꾸벅 숙이며 배웅합니다.

" 부디, 이곳 가이아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뵐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모험가님. "

...

당신은 도시를 둘러봅니다.. 도시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른 아침임에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많은 상인들이 보입니다. 이제 막 고된 의뢰를 마쳤는지, 지친 발걸음으로 터덜거리며 길드로 향하는 모험가들... 바삐 발걸음을 재촉하며 의뢰를 받고, 마물 토벌을 나서는 신참 모험가들.

채비를 갖추고,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숙련된 모험가들. 그런 이들을 노련하게, 기름지고 먹음직한 냄새로 유혹하는 상인들. 광장의 분수대부터, 노래하고 있는 음유시인들까지..

담배에 불이 붙습니다. 폐 안쪽으로 넘어오는 연기가, 당신의 몸에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현재 프리실라의 단점 : 중독 의 남은 레스는 5 레스입니다.
보유 담배는 19 개비입니다.

>>109 베아트리시

당신은 망령 포획 스킬을 사용합니다..

다시금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거친 충격이 퍼집니다. 먹지 않은지 시간이 제법 흘렀음에도, 식도를 타고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합니다..
머리가 찢어지는것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 베아트리시의 MP가 0 이 되었기에, 탈진 상태이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유령 기사가 천천히 눈을 떴다는 것이 느껴져옵니다...

! 축하합니다! 유령 기사 가 동료가 되었습니다.
유령기사는 앞으로 당신의 충직한 동료가 되어, 여행을 함께할 것입니다. 숙녀님의 품으로 돌아갈때 까지..

유령 기사의 스테이터스가 일부 공개됩니다.

HP 30
공격력 100

유령 기사는 전투를 통해 성장이 가능합니다.


" ... "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작게 구덩이 안에서 울려퍼집니다..

" 이상하군. 우리는 분명 싸우고 있지 않았던가? 최후의 순간에, 기억이 없네. 그리고.. "

" 어째서인지, 온 몸이 불타는것 같은 증오감이 느껴지지 않는군... "


>>110 타모르

" ... "

접수원은 여전히 부드럽게 웃고 있지만, 더이상 대답하지 않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120 루키우스주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19:02:00

고블린 슬레이어 베아트리시

령캣몬 마스터로 전직

121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9:02:51

>>120 ?????: 유령 기사 넌 내 거다!

122 시리우스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9:09:00

'...수상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어쩔 수 없지.'

"그래, 에리 누님. 나중에 밥이나 같이 한끼 하자고?"

빙긋 웃은 나는 에리를 향해 등을 돌렸다.
...방금전의 그 잠시간의 침묵은 무엇이었을까.

기회가 된다면, 죽여야할까... 일단은 동료부터 구하는게 먼저지만.

계율은 선보다는 중립에 가깝다면 좋다. 악이라면 서로 뒷통수칠 생각만 하고 있을테니. 그렇다면 주점보다는 길드에서 찾는게 좋을까.

!마법사를 구하는 파티가 있는지 찾아봅시다

123 타모르 (gSyzF21mXI)

2022-11-28 (모두 수고..) 19:09:58

>>119
"훌륭한 축객령일세."
어깨를 으쓱하고는 일어난다. 아무래도 친해지긴 어려워 보인다. 아쉽구먼 아쉬워.

그래도 주머니가 묵직한 상태로 돌아다니자니 불안하다 돈은 있다면 빨리 다 써버리는 게 좋다.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돈이 많은 사람들이 갈 법한 곳으로 가볼까 일단?

!가이아의 중심으로, 화려하고 번화한 거리로 가보자

124 이리나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9:10:06

축하해요 베아트리시

125 베아트리시 (UxWfHEHyVM)

2022-11-28 (모두 수고..) 19:11:22

>>119

"....."

이런 곳에서 토악질을 하면 곤란하다. 나는 잠시간 입을 틀어막고, 눈을 감고 신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기사, 기분이 어떻지?"

!심호흡하며 충격이 가시기를 기다립니다.

126 프리실라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19:13:19

>>119

'접수원이 기사단에도 일손이 부족하다고 했었지.'

담배를 태우던 프리실라가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느리게 발걸음을 옮긴다. 일개 초보 모험가에게 관심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사단를 찾아가보기로 한다.

'기사단은 어디 있을까.'

여인은 주변을 둘러보며 거리를 활보한다. 걸음이 고독하다. 와중 마주치는 간식이나 볼거리, 공연 등에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

127 타모르주 (gSyzF21mXI)

2022-11-28 (모두 수고..) 19:13:25

신난다! 유령기사을(를) 손에 넣었다!

128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9:14:50

이제 진화할 일만 남은 건가?

129 카시우스주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9:15:01

포켓몬!

130 베아트리시주 (UxWfHEHyVM)

2022-11-28 (모두 수고..) 19:16:26

하하 탱커를 획득했다

131 시리우스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9:17:24

축하해요 베아주!!!

코우 무섭....

132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9:20:33

>>111 루키우스

길드를 나오려는 당신은, 아늑한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주엔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

하지만, 뒤를 돈 당신은 덥썩, 옷깃의 뒤쪽이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 함부로 입을 놀리는군요. "

그녀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쓸어넘깁니다... 그러자 관자놀이쪽에 자리잡힌 오래된 흉터가 울긋불긋하고 흉측하게 드러나는군요.

" 실망스럽다는건 약자가 할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고기방패의 취급이 싫습니까? 영웅 대접을 받고싶습니까? 통제에서 벗어나고 싶습니까? 마땅히 알아야 할 권리를 주장하고 싶습니까? "

" 그렇다면 힘을 기르고 말하십시오. 적어도, 강철 등급까지 기어 올라온다면 말 몇마디정도는 섞어주겠습니다. "

" 이쯤하면 그 멍청한 머리로도 이해할수 있으시겠죠? "

그녀가 인상을 찌푸리며 당신을 가만히 노려봅니다... 찌릿거리는 살기가 전해져 오는군요.

>>112 이리나

당신이 다가가서 말을 걸자, 어려보이는 남자와 여자가 제법 당황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아.. "

" 그... "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빛을 교환하다가, 곧 남자가 대답하는군요. 당신보다 조금 더 어려보이는, 앳된 얼굴. 오렌지빛으로 반짝거리는 머리카락, 같은 색깔의 눈동자, 하얀 피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가 말을 이어갑니다.

" 저기, 드래곤을 퇴치하셨다고 들었는데.. "

" ... "

그리고는 여자가 조금 두렵다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이야기합니다.

" ...저희로써는 이렇게 강한 분과 동행할수 있다면 너무 좋죠. 그런데, 환영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시죠? 솔직히 말해서 배신이 두려워요. 몬스터에게 져서 죽는것도 싫지만, 배신당해서 죽는건 최악이니까요. 저희는 잔뜩 주의를 들은 터라.. "

그들은 조금 망설이고 있는 것 같군요.. 아직 완전히 당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14 레온

당신은 초급 진통제 (소) 를 사용합니다. 격통이 멎어가는군요...

! 초급 진통제 (소) 를 사용했기에, 격통 디버프 수치가 0 이 되었습니다.

" 크루피에! 오쇼, 니에 셰즈오 작 세브 마르티에? "

그녀가 눈물이 맺힌채, 격양된 목소리로 힘껏 소리지르는군요... 고대 엘프어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한참동안, 붉어진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다시금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 퇴각하자, 레온. 넌 죽을 뻔 했다. 우린 위기에서 살아남았고, 이건 기회다. 두 번의 행운은 연달아서 찾아오지 않아. 가장 위험한 상황은 매서운 추위가 멎었다고 생각되는, 한겨울의 밤이니라. 재정비를 하고 와도 늦지 않아. "

그녀가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133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9:23:19

.oO(엘프어 하는 엘프는 귀엽다)

134 레온 (.8CycCTmCs)

2022-11-28 (모두 수고..) 19:24:51

>>132

"알았어요..알았어. 울지 마요.."

그래..더 무리하다가는 죽을 수도 있으니..

"그래요.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히 했어요. 다시 돌아가자고요. 그러니깐 울지 마요."

레온은 이전과는 달리 진지한 태도로 조곤조곤 말하였다.

!가이아로 귀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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