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2104>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6 :: 1001

◆9S6Ypu4rGE

2022-11-26 23:36:46 - 2022-12-02 18:49:43

0 ◆9S6Ypu4rGE (aqH1VJOLMs)

2022-11-26 (파란날) 23:36:46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정산 및 수련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8076/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A%A8%ED%97%98%EC%9D%98%20%EC%84%9C

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104 코우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8:31:33

situplay>1596678085>830
살을 가르고 피가 튄다
피가 이미 흥건한 바닥을 물들인다...
이미 흥건한 바닥을 피가...

"...어라?"

순간 여자의 시야가 핑 돌았다
어지러운 몸이 한바탕 휘청이고, 여자의 정신은 그걸로 멎었다
아니, 멎은 것이 아니다
코우의 몸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다
아득하고 기묘하게 홀린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문을 걷어차고 들이닥친 코우가 칼을 비틀어 쥐고서 거침 입김을 흘렸다
그것은 사람이라기보다는 짐승의 자태에 가까운 것이었다

"너희들은 딱히... 여기서 죽을 예정같은 건 없었을 거다."

코우가 칼을 휘두르자 사내들의 생혈이 주점의 바닥에 튀었다
그걸로 여기에 있는 모두가 이해하지 않았을까

"피를 내놔."

!치마와리를 휘둘러 주점 안의 사람들을 베어나간다
대상은 가리지 않는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부터 무차별로 공격한다

105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8:31:58

>>96 확인! 그동안 관전하고 있을게!

106 프리실라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18:32:28

situplay>1596678085>835

'의뢰라...'

솔직히 말하자면 그닥 땡기지 않는다. 물론 훌륭한 전사는 실전으로 완성되니 의뢰를 완수하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럼에도 주저하는 것은.

"생각해보고 다시 오겠다."

어쩌면 그런 사소한 일에 신경쓸 필요를 느끼지 못한, 일종의 자만심 때문이라.

프리실라는 길드를 나가 도시를 둘러본다. 여유롭게 관광이나 할 때는 아니지만. 여인이 문 담배에 불이 옮겨붙는다.

! 담배 사용!

107 카시우스주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8:33:42

>>102
앗 마지막은 복붙하면서 질문도 같이 가져와버렸다

108 ◆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8:42:16

>>97 루키우스

당신의 질문에, 그녀가 인상을 찌푸리며 길게 한숨을 내쉽니다.

" 딱 한번만 말씀해 드리죠. 대답해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용건이 없다면 물러가주시죠. "

그녀의 눈빛은... 단호해보이는군요.

>>99 레온

" 멍청한 녀석..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그런 말이 나오느냐. "

그녀가 당신에게 HP 포션을 사용합니다..

당신의 입으로 HP 포션이 넘어갑니다. 새콤한 자몽같은 맛. 끈적거리는 액체가 식도를 타고 흘러가며, 천천히 피가 멎고, 격통 속에서 어느 정도 움직일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어갑니다..


! 레온의 현재 HP는 21 입니다.


>>100 타모르

" 네, 그러면 약초 채집 의뢰, 확인했습니다. 5송이를 캐오실때마다 금화 5개를 드릴게요. 붉은 꽃이죠. 뿌리도, 줄기도, 잎도 전부 붉은 특이한 꽃이니, 한번 보시면 바로 알아차리실수 있으실거에요. "

그리고 그녀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 저희 모험가 길드 측에서는, 다른 모험가 분들의 정보를 알려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

109 베아트리시 (yAjQPrczfU)

2022-11-28 (모두 수고..) 18:43:01

situplay>1596678085>839

거친 돌 사이로 매끈한 철의 질감이 느껴진다. 빈 병으로 쳐보자 맑은 소리가 울린다. 유령 기사다. 어쩌다보니 놈은 몸을 던져 나를 지킨 셈이 되었다. 준비가 되었군.

"이것 봐.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사실 내가 좋았던거지? 역시 동류끼리는 통하는 구석이 있다니까."

그러니까 나랑 같이 가자. 내 비원을 같이 풀어줘

!유령 기사에게 망령 포획을 사용합니다.

110 타모르 (gSyzF21mXI)

2022-11-28 (모두 수고..) 18:45:29

>>108
역시나 그렇군. 기대도 없었으니 실망도 없다.

"알겠네. 더 곤란하게 만들 생각은 없으니 이쯤 하자고. 다만, 조언 하나만 구하고 싶네. 이번에 꽤나 거금이 생겼는데 말일세. 그냥 포션이나 갑옷 같은 물건 말고 어디에 쓰는 편이 좋을거 같나? 뭔가 큰 돈이 생기니 과감한 투자를 하고 싶네만..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만."

!보너스 뭐에 쓸지 추천 좀

111 루키우스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18:47:38

>>108

" 실망스럽군, 고기 방패로 이용한것도 모자라서 해결해준 당사자들에게 정보의 통제라니. "

루키우스는 고갤 저어대며 알았다고 말하였다.
우선 돌아가서 쉬자
이번주는 너무.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 길드를 나와 여관으로 향한다

112 이리나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8:47:45

situplay>1596678085>835

이리나는 자신을 흘끔흘끔 쳐다보는 남녀를 보고, 조심스레 그쪽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말한다.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같이 의뢰를 수행해도 될까요."

113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8:50:44

>>102 카시우스

당신은 공격을 회피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고블린 한마리에게 다가가 검을 빠르게 휘두르는데에 성공합니다...
손 끝 너머로 예리하게, 그리고 깊숙하게 베는 감촉이 전해져옵니다. 녀석은 그대로 당신의 검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고, 격통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군요... 녀석은 더이상 행동할수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두 마리의 공격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어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103 시리우스

" 음.. "

그녀가 정말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곧 당신이 맞잡은 손을 자연스럽게 풀고서는 고개를 숙입니다.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의뢰의 완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그녀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04 코우

당신은 아득하고, 기묘하게.
홀린듯이 움직입니다..

문을 걷어차고, 칼을 비틀어쥐고서, 거친 입김을 흘리며.
사람이라기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리고, 당신은 칼을 휘두르며 주점 안에 있던 사람들을 베어 나갑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 단점 : 끔찍한 기억 의 효과로, 남은 1 턴이 흐릅니다.
캐릭터가 통제를 잃고, 공백의 시간동안 행동을 마쳤습니다...

당신은 정신을 차립니다..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주점 안을 붉게 물들인 채로..


...


주점 안은 토막난 시체더미로 가득합니다. 죽어버린 사람들. 죄 있는 자와, 죄가 없는 자들은 더이상 구분되지 않는군요.
어린 아이도, 부랑배도, 여인들도...
지금은 그저 하나의 고깃덩이일 뿐입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끊어졌습니다. 더이상 피를 내놓으라는 그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겐 짧은 숨을 돌리는 휴식도 허락되지 않는군요.

" 뭐하는게냐? "

라헤시가 당신을, 분노에 찬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 캐릭터의 개인 시나리오 퀘스트 를 수행할수 있습니다. 수행하시겠습니까?

114 레온 (.8CycCTmCs)

2022-11-28 (모두 수고..) 18:53:35

>>108

"으아, 살 거 같다. 고마워요."

레온은 격통을 낮추기 위해 진통제를 꺼내며 말했다.

"이 정도로 소란이 일어났는데 녀석들이 더 안 오네요. 더 들어가볼까요?"

!소형 진통제 사용

115 이리나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8:57:30

코우 ㄷㄷㄷㄷㄷㄷ

116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8:59:42

겁에 질려서 행동을 못 하는 게 아니라 광기에 빠진 것처럼 폭주를 해버렸군.

아니 근데 어째 죽을 위기 같...

117 카시우스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8:59:55

>>113
"흐읍!"

마찬가지로 피할 수 있을 것 같은 공격에 회피와 동시에 검을 휘두르지 않고 찌른다.
확실히 성장한 것이 느껴진다.
!회피하며 공격

118 코우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9:00:21

>>113
눈을 멍하게 깜빡인다

"―아."

여자의 기억이 돌아왔을때
사실은, 별반 다른 광경은 아니었다
토막난 시체들이 줄지어 있고 바닥엔 피로 흥건하다
붉디, 붉은 피로 가득했다
다만 장소가 바뀌었을 뿐이다
여자는 자신이 밟고있는 고깃덩이들을 내려다봤다

'똑같다...'

그때와 같다
변함없는 악몽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꿈같은게 아니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
여자는 시체더미에서 칼을 빼어 올려 도신을 바라봤다
피를 삼킨 칼의 자태는, 아주 요염하고 피폐한 것이었다

"그건, 보다시피야."

목소리에 대답하며 몸을 돌린다
아직 한 사람이 남아있었던가

"당신의 환자가 사람들을 베어 죽였어."

!수행한다

119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9:01:28

>>106 프리실라

길드를 나가는 당신을 바라보며, 접수원이 고개를 꾸벅 숙이며 배웅합니다.

" 부디, 이곳 가이아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뵐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모험가님. "

...

당신은 도시를 둘러봅니다.. 도시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른 아침임에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많은 상인들이 보입니다. 이제 막 고된 의뢰를 마쳤는지, 지친 발걸음으로 터덜거리며 길드로 향하는 모험가들... 바삐 발걸음을 재촉하며 의뢰를 받고, 마물 토벌을 나서는 신참 모험가들.

채비를 갖추고,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숙련된 모험가들. 그런 이들을 노련하게, 기름지고 먹음직한 냄새로 유혹하는 상인들. 광장의 분수대부터, 노래하고 있는 음유시인들까지..

담배에 불이 붙습니다. 폐 안쪽으로 넘어오는 연기가, 당신의 몸에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현재 프리실라의 단점 : 중독 의 남은 레스는 5 레스입니다.
보유 담배는 19 개비입니다.

>>109 베아트리시

당신은 망령 포획 스킬을 사용합니다..

다시금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거친 충격이 퍼집니다. 먹지 않은지 시간이 제법 흘렀음에도, 식도를 타고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합니다..
머리가 찢어지는것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 베아트리시의 MP가 0 이 되었기에, 탈진 상태이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유령 기사가 천천히 눈을 떴다는 것이 느껴져옵니다...

! 축하합니다! 유령 기사 가 동료가 되었습니다.
유령기사는 앞으로 당신의 충직한 동료가 되어, 여행을 함께할 것입니다. 숙녀님의 품으로 돌아갈때 까지..

유령 기사의 스테이터스가 일부 공개됩니다.

HP 30
공격력 100

유령 기사는 전투를 통해 성장이 가능합니다.


" ... "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작게 구덩이 안에서 울려퍼집니다..

" 이상하군. 우리는 분명 싸우고 있지 않았던가? 최후의 순간에, 기억이 없네. 그리고.. "

" 어째서인지, 온 몸이 불타는것 같은 증오감이 느껴지지 않는군... "


>>110 타모르

" ... "

접수원은 여전히 부드럽게 웃고 있지만, 더이상 대답하지 않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120 루키우스주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19:02:00

고블린 슬레이어 베아트리시

령캣몬 마스터로 전직

121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9:02:51

>>120 ?????: 유령 기사 넌 내 거다!

122 시리우스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9:09:00

'...수상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어쩔 수 없지.'

"그래, 에리 누님. 나중에 밥이나 같이 한끼 하자고?"

빙긋 웃은 나는 에리를 향해 등을 돌렸다.
...방금전의 그 잠시간의 침묵은 무엇이었을까.

기회가 된다면, 죽여야할까... 일단은 동료부터 구하는게 먼저지만.

계율은 선보다는 중립에 가깝다면 좋다. 악이라면 서로 뒷통수칠 생각만 하고 있을테니. 그렇다면 주점보다는 길드에서 찾는게 좋을까.

!마법사를 구하는 파티가 있는지 찾아봅시다

123 타모르 (gSyzF21mXI)

2022-11-28 (모두 수고..) 19:09:58

>>119
"훌륭한 축객령일세."
어깨를 으쓱하고는 일어난다. 아무래도 친해지긴 어려워 보인다. 아쉽구먼 아쉬워.

그래도 주머니가 묵직한 상태로 돌아다니자니 불안하다 돈은 있다면 빨리 다 써버리는 게 좋다.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돈이 많은 사람들이 갈 법한 곳으로 가볼까 일단?

!가이아의 중심으로, 화려하고 번화한 거리로 가보자

124 이리나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9:10:06

축하해요 베아트리시

125 베아트리시 (UxWfHEHyVM)

2022-11-28 (모두 수고..) 19:11:22

>>119

"....."

이런 곳에서 토악질을 하면 곤란하다. 나는 잠시간 입을 틀어막고, 눈을 감고 신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기사, 기분이 어떻지?"

!심호흡하며 충격이 가시기를 기다립니다.

126 프리실라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19:13:19

>>119

'접수원이 기사단에도 일손이 부족하다고 했었지.'

담배를 태우던 프리실라가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느리게 발걸음을 옮긴다. 일개 초보 모험가에게 관심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사단를 찾아가보기로 한다.

'기사단은 어디 있을까.'

여인은 주변을 둘러보며 거리를 활보한다. 걸음이 고독하다. 와중 마주치는 간식이나 볼거리, 공연 등에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

127 타모르주 (gSyzF21mXI)

2022-11-28 (모두 수고..) 19:13:25

신난다! 유령기사을(를) 손에 넣었다!

128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9:14:50

이제 진화할 일만 남은 건가?

129 카시우스주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9:15:01

포켓몬!

130 베아트리시주 (UxWfHEHyVM)

2022-11-28 (모두 수고..) 19:16:26

하하 탱커를 획득했다

131 시리우스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9:17:24

축하해요 베아주!!!

코우 무섭....

132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9:20:33

>>111 루키우스

길드를 나오려는 당신은, 아늑한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주엔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

하지만, 뒤를 돈 당신은 덥썩, 옷깃의 뒤쪽이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 함부로 입을 놀리는군요. "

그녀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쓸어넘깁니다... 그러자 관자놀이쪽에 자리잡힌 오래된 흉터가 울긋불긋하고 흉측하게 드러나는군요.

" 실망스럽다는건 약자가 할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고기방패의 취급이 싫습니까? 영웅 대접을 받고싶습니까? 통제에서 벗어나고 싶습니까? 마땅히 알아야 할 권리를 주장하고 싶습니까? "

" 그렇다면 힘을 기르고 말하십시오. 적어도, 강철 등급까지 기어 올라온다면 말 몇마디정도는 섞어주겠습니다. "

" 이쯤하면 그 멍청한 머리로도 이해할수 있으시겠죠? "

그녀가 인상을 찌푸리며 당신을 가만히 노려봅니다... 찌릿거리는 살기가 전해져 오는군요.

>>112 이리나

당신이 다가가서 말을 걸자, 어려보이는 남자와 여자가 제법 당황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아.. "

" 그... "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빛을 교환하다가, 곧 남자가 대답하는군요. 당신보다 조금 더 어려보이는, 앳된 얼굴. 오렌지빛으로 반짝거리는 머리카락, 같은 색깔의 눈동자, 하얀 피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가 말을 이어갑니다.

" 저기, 드래곤을 퇴치하셨다고 들었는데.. "

" ... "

그리고는 여자가 조금 두렵다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이야기합니다.

" ...저희로써는 이렇게 강한 분과 동행할수 있다면 너무 좋죠. 그런데, 환영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시죠? 솔직히 말해서 배신이 두려워요. 몬스터에게 져서 죽는것도 싫지만, 배신당해서 죽는건 최악이니까요. 저희는 잔뜩 주의를 들은 터라.. "

그들은 조금 망설이고 있는 것 같군요.. 아직 완전히 당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14 레온

당신은 초급 진통제 (소) 를 사용합니다. 격통이 멎어가는군요...

! 초급 진통제 (소) 를 사용했기에, 격통 디버프 수치가 0 이 되었습니다.

" 크루피에! 오쇼, 니에 셰즈오 작 세브 마르티에? "

그녀가 눈물이 맺힌채, 격양된 목소리로 힘껏 소리지르는군요... 고대 엘프어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한참동안, 붉어진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다시금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 퇴각하자, 레온. 넌 죽을 뻔 했다. 우린 위기에서 살아남았고, 이건 기회다. 두 번의 행운은 연달아서 찾아오지 않아. 가장 위험한 상황은 매서운 추위가 멎었다고 생각되는, 한겨울의 밤이니라. 재정비를 하고 와도 늦지 않아. "

그녀가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133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9:23:19

.oO(엘프어 하는 엘프는 귀엽다)

134 레온 (.8CycCTmCs)

2022-11-28 (모두 수고..) 19:24:51

>>132

"알았어요..알았어. 울지 마요.."

그래..더 무리하다가는 죽을 수도 있으니..

"그래요.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히 했어요. 다시 돌아가자고요. 그러니깐 울지 마요."

레온은 이전과는 달리 진지한 태도로 조곤조곤 말하였다.

!가이아로 귀환

135 이리나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9:25:30

>>132
"...음."

이리나는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한다. 도망치는 건 생각했어도 배신은 생각해본 적도 없는 터라,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말한다.

"저도 그런 걱정을 했어요. 누군가 내 뒤에 칼을 꽂지 않을까, 날 적에게 던져두고 도망치지 않을까."

이리나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최대한 단호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저는 제가 그런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어요. 항상 그 말만 듣고 살았으니까요. 배신당해 죽는 사람은 되더라도, 배신해서 죽이는 사람은 되지 말라고."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두려워하는 그들을 안심시키려고 한다.

"그러니까, 그런 고민보다는 고블린을 어떻게 많이, 빨리 잡을지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를 걱정할 필요도 사실 없어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가슴을 쿡쿡 찌른다.

"만약 우리 셋이 가서, 저만 살아 돌아온다면... 사람들이 절 당연히 의심할 거고, 최악의 경우에는 감옥에도 갈 테니까요. 설령 제가 이기적이라 해도, 그런 위험까지 감수해가면서 여러분을 배신할 이유는 없어요."
!

136 이리나 - 타모르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19:27:03

"..."

이리나는 타모르를 노려보다가, 말없이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발 망치가 날아오지 않기를 빌면서, 뒤돌아서 도망친다.

"정말로 이상한 사람이야..."

이리나는 표정을 찡그린 채 숲 속으로 걸어 나갔다. 사람을 첫인상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조금 그렇지만, 상대는 너무 불안했다. 이리나는 고개를 젓고, 도망치면서, 다음 번에는 절대 만나지 않기를 빌었다...

// 타모르주 이거로 막레하지요

137 루키우스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19:30:44

>>132

" ... "

루키우스는 천천히 심호흡을 하였다
감정을 내비치는것은 삼류
흔들리는 것은 이류
무감각한것이 일류

그러나

" 모험가에게 적용되는것이 강자룰이라면 순응하겠습니다. 제가 살던곳과는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비슷한 부분이 있군요. 하지만 만약 다음번에 한번더 이 나의 몸에 손을 댄다면 각오하는게 좋을걸세. 아주 불쾌하거든 "

루키우스는 몸을 돌려 그녀의 흉터와 얼굴을 지긋이 바라보다가 다시 눈웃음 지었다.

" 주의하겠네, 이름을 알려주겠나? "

! 인적 사항 불러보소

138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9:37:40

>>117 카시우스

당신은 빠르게 고블린들의 몽둥이를 회피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검을 남은 녀석의 가슴에 깊게 찔러박는데 성공합니다. 예리한 감촉이 다시금 손 끝에 느껴지고... 녀석이 그대로 뒤로 넘어지며 쓰러집니다. 하지만, 다른 녀석이 이번에는 당신의 머리를 크게 강타하는데 성공합니다! 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아찔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118 코우

! 개인 시나리오 퀘스트 - 검, 그리고 피 가 진행됩니다...


당신의 대답에, 그녀가 주먹을 꾹 쥡니다... 그녀의 작은 몸이 분노로 떨리는것이 보입니다.

" 미친 새끼. "

그녀가 그렇게 나지막하게 중얼거리고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습니다. 점점 더 크게 맺힌 눈물은 방울져, 예쁜 유리 구슬처럼 그녀의 뺨을 타고 주륵, 흘러내립니다..
눈물은 절묘하게 흘러내리며, 문신이 새겨진 그녀의 목을 타고 내려갑니다. 그녀의 목에 새겨진 여인이 우는것같은 모습이 되었군요.

"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아느냐? 그 몸뚱이로 어디를 가나 했더니, 고작 이따위 일을 저지르려고... 떠난게냐? "

" 내가 너를 왜 살렸는지 모르는게냐. 적어도 나는, 네가 이 따위 일을 저지르길 바라며 살려준것이 아니다. "

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내딛으며 당신에게로 다가옵니다..

>>122 시리우스

" 후후, 그건 안된다구요. "

그녀가 부드럽게 웃으며, 떠나는 당신을 배웅합니다...


당신은 마법사를 구하는 파티가 있는지 찾아봅니다만, 애매해보이는군요... 특별해보이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139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9:44:42

>>123 타모르

가이아의 번화가에 도착하자 잘 정비된 길, 이른 아침임에도 지나다니는 마차들이 보이는군요..
하지만 특별하게 살만 한 물건이 있는 상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유명한 디자이너의 여성용 가방, 드레스 따위의 것들..
당신의 모험엔 부합해보이지 않습니다. 그 외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군요. 지위가 높은 이들로 보입니다..

! 이곳에서는 물건을 구매 할 수 없습니다.
행동해봅시다!

>>125 베아트리시

" 글쎄. "

" 신기하게도 아무렇지도 않아. 아주 평온하네. 어째서 그렇게 증오심에 사로잡혀있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아... 정확히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야겠지. "

" 하지만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게 있다네. 나는 기사라는것. 그리고, 이제 그대가 나의 주군이라는것. 그래, 이름을 내게 줄 수 있겠나? 그리고... 여기서 빠져나가게 내가 도와줄수도 있지. 언제까지고 여기에 있을 생각은 아니지 않은가. 걱정 말게, 내 힘이라면 이 무너진 동굴에서 빠져나가는것쯤은 일도 아닐세. "

유령 기사는 당신에게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큰 충격이 잦아드는것이 느껴집니다.. 곧 어느정도 행동이 가능해질것같군요.

>>126 프리실라

당신은 느리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주변을 둘러보나, 별로 관심이 가는 것들은 없군요. 이 활발한 거리 속에서, 당신은 고독한 밤길을 걷는 것 처럼 걷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서, 당신은 운이 좋게도 순찰중인 기사 두명을 발견합니다. 한 사내는 덩치가 유달리 크고, 다른 사내는 조금 말라있군요.

! 행동해봅시다!

140 카시우스 (X0.A25PJQI)

2022-11-28 (모두 수고..) 19:45:03

>>138
머리에 아찔한 통증이 느껴지자 이를 악 묽소 버틴다.

"아프잖아!!!!"

소리를 지르면서 팔과 손에 힘을 가득 넣고 머리를 때린 녀석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공격

141 시리우스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9:47:16

"...흠. 길드 내에선 딱히 마법사를 구하는 기미는 없나..."

파티를 구할 수 있는 장소는 보통 두군데다. 모험가 길드, 아니면 주점. 전자는 불가능하니, 후자로 가볼까.

!가까운 주점으로 향합니다

//...코우랑 마주치진 않...겠죠?(떨림)

142 코우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9:49:28

>>138
"응. 맞아. 나는 미쳐있어."

여자는 부정하지 않았다
보라, 어딜 보아도 붉은색이지 않느냐
자신이 저지른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말이야, 나도 노력하고 있는 중이야."

검을 도로 칼집에 집어넣고서는 말한다

"적어도 너랑 엘자는 이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걸. 그래서 나온 거야."

여자는 천천히 라헤시에게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와중에도 시체가 발에 걸리고 핏물이 잔잔하게 파동쳤다
여자에게는 너무나 숱히 봐온 광경이다
눈물이 그렇게까지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슬퍼하는 걸 모르는 척 하는 것은 또 다른 별개의 이야기로, 여자는 눈앞의 의사에게 팔을 둘러서 안아주려 했다
아마 그것이 붉어져버린 여자가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였다

"그러니까, 미안해? 울지마."

!라헤시 토닥토닥

143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19:49:32

저번에 자유랑 루키우스 같은 여관에 있었는데 마주치지 않은 걸 보니 서로 만나고 싶다고 말하지 않는 이상 마주치지 않는 거 같아.

144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9:50:23

주점이라고 해도 엄청 많으니까 말이지
코우가 있는 곳은 뒷골목이기도 하구

145 시리우스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9:52:33

>>143-144 그럼 다행일지도요...!

이성을 잃은 코우랑 만나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어요(코우 스펙 봄)(시리우스 스펙 봄)

146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19:55:23

지금은 이성 있으니까 아마 괜찮아

147 베아트리시 (UxWfHEHyVM)

2022-11-28 (모두 수고..) 19:56:44

>>139
엘프의 피로 호수를 물들이고 세계수를 불태우느니. 흉흉한 소리를 하던 기사와 지금의 기사를 비교하면서 생각했다. 망령을 포획하는 것이란, 망령의 비원을 잘라내버리고 그 자리에 시전자의 비원을 꿰메붙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지럼증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포획에 잡히고도 엘프에 대한 악담을 쏟아붓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짜릿한 맛이 있었을텐데. 만약 기사가 그렇게 나온다면 머리통을 까 버리려고 했던 빈 럼주병을 보면서 입맛을 다셨다. 어쩌면 어떤 계기로 엘프 혐오가 되살아날지도 모르지.

"이름은 차차 생각해보고... 우선 여기서 나갈까?"

!일단 나가자

148 시리우스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19:58:02

>>146 (((아마)))

149 진행◆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19:58:18

>>134 레온

" 그래, 돌아가지. 움직일수 있겠나? 이런 때라고 내가 자네를 업어주진 않을걸세. 책에서 봤거든! 그런 스킨십을 사내들은 좋아한다고 말이지. 아, 이게 그 유혹의 기술 중 하나라는건가. "

그녀가 당신을 위해 농담을 합니다..


...


당신과 벨라는, 운이 좋게도 동굴에서 빠져나와, 몬스터를 마주하지 않은 채 숲의 초입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무사히 가이아에 도착합니다. 어느덧 어둑하게 해가 지고 있군요..

! 현재 레온과 벨라의 위치는 가이아 입니다.
시간이 밤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35 이리나

당신의 말을 듣던 그들은 곧 서로를 바라보며, 조금 긴장이 풀린듯 옅게 미소짓습니다.

" 모험가가 되신지 얼마 지나지 않았죠? "

" 맞아요. 사실 배신을 두려워 하는 이유는 그거잖아요. 누구도 신경쓰지 않을 뿐더러, 의심한다고 하더라도 의심만 할 뿐.. 증거가 없어요. 몬스터에게 당했다고 하면 끝이니까요. 시체를 처리하지 않아도, 우리같은 초보 모험가들을 위해 누가 조사를 떠나겠어요? "

청년이 당신에게 손을 뻗어 악수를 청합니다.

" ..그럼 잘 부탁 할게요. 제 이름은 케이, 얘 이름은 제이에요. 같은 마을에서 자라서, 우리도 모험가가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

" 고블린은.. 쉽고 빠르게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저희는 둘 다 전사에요. 둘다 한손검과 방패를 써요. 그쪽은 활을 쓰시죠? 저희가 전열을 맡고, 후방을 경계해주시면 좋겠네요. "

! 케이와 제이가 당신에게 파티를 신청합니다. 그들과 동료가 될 수 있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137 루키우스

당신의 말에, 그녀가 짤막하게 웃음을 뱉습니다.

" 각오라. "


! 강제로 전투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 그러면 알려주시죠, 제가 어떤 각오를 해야할까요? "

그녀가 빠르게 당신의 복부에 주먹을 찔러넣습니다. 전에 없던 묵직한 통증이 복부에서 퍼져나갑니다.. 지금의 몸상태로 죽지 않은 것이 신기한 상황입니다.

" 당신을 죽일 각오를 해야할것같은데요. 여전히 불쾌한가요? 자, 당신의 대답이 기대되네요. "

" 말씀해보세요. 어서. 제 이름도 궁금하다고 하셨잖아요. "


! 루키우스의 HP는 1 입니다. 한번 더 피격 당할 경우, 캐릭터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150 이리나 - 시리우스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20:01:16

"....네. 사냥꾼이었죠."

이리나는 화살을 꺼내 모습을 고른다. 그러면서, 노예상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노예상."

노예라. 동생이 노예시장에 들어갔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끔찍했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금까지 노예시장에 발도 못 붙였다면, 그건 더 끔찍한 상황에 처했다는 말밖에 되지 않았다.) 이리나는 한숨을 쉬고 일어났다.

"술... 감사합니다..."

이제, 침울한 술꾼의 인격이 이리나를 침잠하고, 이리나는 그대로 걸어 나가려고 했다...

.. 혹시 여기서 막레 가능할까요?

151 이리나 (gU0w2PkX3U)

2022-11-28 (모두 수고..) 20:02:10

>>149
"...네. 잘 부탁드려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며, 제이의 손을 잡습니다.
! 수락!

152 시리우스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20:02:41

>>150 넵 막레해요! 수고하셨습니다 이리나주!!!

153 루키우스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20:03:13

>>149
복부에 찔려지는 주먹에 비틀거리며 바닥에 쓰러진 루키우스는 여성의 얼굴을 눈에 새겨넣었다
그리고 또 다시 모험가는 강자룰 이라는 것을 뼈에 각인하듯 단단히 새겨두었다.
지쳐있고, 자신보다 레벨도 낮고, 체력도 얼마 없다면 딱 좋은 먹잇감이니 다신 기어오르지 못하게 서열정리를 하겠다는 비열하고도 합리적인 판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조금 더 맞으면 죽겠다
루키우스가 떠올린 생각이었다.

어떠게 되갚을까 생각하지만 루키우스는 합리적으로 생각했다.
자신은 영웅도 아닐뿐더러 어딘가에서 튀어나오는 미지의 힘이나 기연으로 상대를 쓰러트릴 재간 따윈 더더욱 없다.
그렇기에 루키우스는 피투성이인 입을 벌리며 대답했다

" 미안하네, 사람을 잘못봤군. 사과하지 "

! 죄송합니다!

154 자유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0:03:15

역시 약육강식의 세계야... 무섭다 무서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