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711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1 :: 1001

◆c9lNRrMzaQ

2022-11-19 20:32:07 - 2022-11-24 20:18:16

0 ◆c9lNRrMzaQ (m9c/Uiw9Mk)

2022-11-19 (파란날) 20:32:0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이제 막 세상을 본 이에겐 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입체적이기에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질 뿐.

594 시윤주 (1pSC/ZPV5s)

2022-11-23 (水) 21:59:59

아 머야 엔터 왜 눌렸어

595 오토나시주 (UnZSI8wokY)

2022-11-23 (水) 22:00:00

하아 왜 이런 날 만 마감 3분 전까 지 손님 이... . ....

596 자동문 파티 (bF4LqO2jx2)

2022-11-23 (水) 22:00:00

눈을 통해 머릿속으로 들어온 정보를 나열해본다.

오랫동안 사용했던 흔적이 여기저기 느껴지는 풍경. 거기에 더해 마치 한 순간 사라졌다는 것처럼 아무것도 남지 않은 풍경들
모종의 이유로 이 대장간을 사용했던 인물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 그래서 사용했던 흔적만 남았다는 건가?
그리고 드워프의 기준으로도 너무 큰 풀무와 거대한 화로. 열망자가 이곳을 왜 점령하지 않은 걸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아주 좋아라 할 것 같은데.

집중해야 하는 것은.. 풍경인가? 흔적과 풍경.

토고는 풀무를 쳐다본다. 그리고 화로를 바라본다. 그것들의 상태는 어떨까? 이렇게 커다랗다면 먼지도 잔뜩 쌓였을 것 같은데.

#풀무와 화로에 먼지가.. 쌓여있나?

“ 음. ‘ 모르겠어. ’ ”

언제나의 그 대사입니다. (그러 나 이번 에 는 진짜 어쩔 수 없 는대 사)

“ 벽 뒤에는 ‘ 아무것도 ’ 없는 것 같아. 응. 하지만 ‘ 속임수 ’일 수도 있겠지. ”

뭐... 아무튼 오토나시가 능력치 부족으로 당장 대장간의 벽에서는 아무것도 읽어낼 수 없으니 다른 것을 살펴보아야겠지요!
토고가 풀무와 화로를 살펴보고 있으니 오토나시는 거푸집을 살펴봅니다.

# 거푸집? 도? 매우? 큰??? 나.님은 원한다 거푸집 살펴보기

"흠....."

나중에 가면 개념적인 것.
시공간을 베어서 숨겨진 것이 나오게 할 수 있을까
아직은 머나먼 일이다.
거대한 화로로 가서 구경한다.

#지켜보기

597 윤시윤 (1pSC/ZPV5s)

2022-11-23 (水) 22:00:06

"참 신기한 나무야."

그렇게 얘기하면서 생각에 잠겼다가, 문득 나뭇가지의 정면에 시선이 간다.
다가가서 살펴보면....발걸음이 닿았던 것 같다.
.....이상한 일이로군. 왜 끝부분에 닳은 흔적이 있을까? 마치 무언가가 끌렸던 것처럼.

그러고 보면 일반적으로 뛰기 위해선 나뭇가지를 밟는다.
위에서 아래로 힘을 주고, 힘껏 박차 뛰어 반발력으로 위로 솟는 것이다.

그러나. 흠.....

나는 거리가 그나마 가까운 나뭇가지를 찾는다.
그리고 그 끝에서 힘을 위에서 아래로가 아닌.
수평으로 얼음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짧은 보폭으로 나뭇가지 사이를 살짝 넘어가보려는 것이다.

#나뭇가지 끝에서 살짝 끌듯이 발을 움직여 수평으로 그대로 넘어가보려고 시도합니다.

598 토고주 (bF4LqO2jx2)

2022-11-23 (水) 22:00:38

탐색파트는 나 혼자서도 가능하다니까 태식주 올 때까지 오토나시주는 가능하면 참여해줭

599 강산 - 빈센트 (8I/vpSVUDM)

2022-11-23 (水) 22:01:18

"중요한 건 B급이냐 A급이냐보다 그걸로 뭘 하느냐일지도요."

강산은 문득 떠오른 생각을 말해본다.
아마 빈센트가 한 생각을 들어도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UHN은 B랭크를 용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B랭크고 A랭크고 일 못하는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요.'라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하니 보람은 있더라고요. 저도 살면서 제가 폐관 수련을 하게 될 줄은 몰랐었지만요...아무튼 빈센트 형님도 힘내십쇼."

그렇게 빈센트를 격려하다가 강산은 문득 깨닫는다. 편의점에 왔는데 갑자기 나타난 강도단 때문에 야식 하나 사먹지 못하고 있잖아.
슬슬 편의점 직원도 진술이 끝나서 경찰관이 이쪽을 기다리는 듯도 했으니까.

"형님 이 근처에 다른 편의점이나...아무튼 야식거리 살 만한 곳이 없겠습니까? 배달을 시키자니 또 혼자서는 최소 주문금액을 맞추기가 곤란하네요."

...아무리 부잣집이라 해도 강산의 어머니는 그 게이트 혼란기를 거쳐온 사람이었다. 음식을 소중히 여기며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만큼은 엄하게 가르치지 않았을까?

//18번째.

600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01:25

부름?

601 알렌 - 진행 (tJ3v33iCPY)

2022-11-23 (水) 22:01:34

애써 외면하던 현실이 기어코 나의 눈앞에 나타나고 절망이 마음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집어 삼켰다.

그녀는 칠흑과도 같은 절망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나의 손을 맞잡았고

이윽고 천천히 자신의 목으로 나의 손을 가져갔다.

" 나를 죽여줄래? "

부탁이야 제발 그런 표정을 짓지 말아줘.

너무나도 잔혹한 그녀의 부탁

모든 것을 채념한 것 같은 그녀의 미소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온기와 맥박

이 모든 것을 느끼고 터져나오려는 비명을 참으며 나는 필사적으로 말을 골랐다.

"포..포기하면 안돼"

"분명 무언가 방법이..."

분명히 나 자신이 내뱉은 말이였지만

너무나도 공허하게 느껴지는 말에 나는 차마 끝을 맺지 못하였고

그저 그녀의 미소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차라리 너가 울고 있었다면

울면서 살고 싶다라고 나에게 애원했더라면

나는 그것을 위해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을 저버릴 수 있는데

어째서 그런 미소를 짓고 있는거야?

이래서는 마치 너가 죽는게 옳은 일 같잖아.

미련 집착 사랑 죄악감

온갖 감정들이 나를 흔들었고

"돌아가자."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을꺼야."

나는 어떠한 결론도 내지 못한채 눈앞에 현실에서 또 다시 도망쳐버렸다.


#일단 보육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602 강산주 (8I/vpSVUDM)

2022-11-23 (水) 22:01:54

앋 벌써 10시...!

603 주강산 (8I/vpSVUDM)

2022-11-23 (水) 22:02:11

멍하게 눈을 깜박이던 강산은 문형을 보고 이내 환히 웃어보인다.

"네, 제가 해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감격에 차서 문형 쪽으로 뛰어든다.
체통이나 처음 수련을 시작했을 때의 결심 같은 것도 잠시 잊고, 금방이라도 어린아이 시절처럼 그의 품에 안겨 머리를 부빌 듯 하다.

"숙부, 감사합니다!!"

# 나이를 잊고 문형에게 안기려 합니다!

604 빈센트 - 유하 & 게이트 (PCeAhGx5TY)

2022-11-23 (水) 22:02:27

빈센트는 가능한 방안을 생각해본다. 안테로스? 베로니카는커녕, 빈센트보다 레벨이 낮은 각성자도 중첩 캐스팅으로 효과를 증폭해서 겨우 한 턴 멈춰세우고 끝났다. 마도 역분해? 얼음 마녀의 실패를 잘 알았다. 상대의 마도가 더 우월한 것을 알기에.

"베로니카 앞으로 유서라도 쓸 걸."

데블 토큰을 구성해서 상대를 공격한다. 누군가를 부른다고? 턱 밑에 대폭발이 일어나도 부를 수 있는지 보자고.
#
망념 100 데블토큰을, 가능하다면 상대의 턱밑에 발동합니다.


"칫..."

상대의 행동을 제약하는 기술은 단 하나. 그 마저 숙련도가 낮아서 제때 기술이 위력을 발휘할지는 모르는 일... 그렇다면 답은 망념을 쏟아부워서 그 크기를 키우는 방법 뿐이다.

#일렉트릭 샤클로 상대공격. 망념 100 추가

605 ◆c9lNRrMzaQ (r/X/p.e1l6)

2022-11-23 (水) 22:02:30

>>593
훌륭합니다.

얼음 위를 미끄러지듯, 나뭇가지를 발로 쓸어내려갈 때. 시윤의 말이 정답이라고 알려주듯 나무는 침묵을 유지했습니다.
그 흐름을 따라 몸을 밀어내어 반대의 나무로 뛰어내린 시윤은 또다시 그 행동을 따라, 미끄러지며 균형을 잡습니다.

그렇습니다.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는 것에는 소리가 따라오지 않습니다.
그와 같이, 숲에서 침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움직임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자,
그럼 이제 필요한 질문은 모두 모인 것 같습니다.
시윤이 생각하는, 비전에 대한 깨달음은 무엇입니까?

606 채여선 (Qs/6u74A0w)

2022-11-23 (水) 22:03:38

다른 분들 수락하고 나서 나도 추이보고 수락할까를 와장창 깨는 영웅서가. 사스가! 좋은 의미로 충격적이야! 이렇게 일찍 어 수락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대빵참치 센세!(놀라움)

되돌릴 수 없음이라면 일상 열심히 돌려야 하는 거겠지..?
근데 안 수락하고 그냥 음 좀 있다가 할게요 라는 거 여선이 캐해가 음? 인 것 같고..? 아진짜고민되는데 다른분들 중에도 같이 받아서 같이 두근거리고 싶은 그 기분...

#수..수락합니다..?

//넘모... 떨려욧...

607 토고주 (bF4LqO2jx2)

2022-11-23 (水) 22:04:11

>>600 우리 진행있엉

608 린-진행 (W9G0I44SZQ)

2022-11-23 (水) 22:04:22

#의뢰를 수락합니다

//지하철 진행Re

609 강산주 (8I/vpSVUDM)

2022-11-23 (水) 22:06:12

>>595 고생하십니다...

>>577 지금 특성 픽에 매우 만족하지만 가끔 너작사를 픽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초기 특성 픽 후보였던...)

610 ◆c9lNRrMzaQ (r/X/p.e1l6)

2022-11-23 (水) 22:06:46

>>596
토고는 천천히 풀무와, 화로를 살펴봅니다.
두 개에는 먼지는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 꽤 오랜 사용의 흔적처럼 손때는 깊게 타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에 이어지듯 토리 역시 거푸집을 살펴봅니다.
거푸집의 크기는 다양했습니다. 큰 것이 있는가 하면 작은 것도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두 사람이 살펴보는 동안. 태식은 검을 메만집니다.
개념적인 것을 베어낸다. 그 생각과 함께 카쥬교햐쿠의 검신을 메만집니다.
카쥬교햐쿠는 작은 웅웅거림으로, 태식에게 묻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는지.

념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념을 사용합니까?
념의 발동을 위해 필요한 망념은 413입니다. 망념을 지불하거나, 또는 도기 코인 하나당 10의 망념을 대신하여 념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발동합니까?

611 강산주 (8I/vpSVUDM)

2022-11-23 (水) 22:07:01

모두 안녕하세요!

612 린-진행 (RJMOSJXlXw)

2022-11-23 (水) 22:07:32

>>608
#의뢰를 수락하고 비용지불, 바티칸으로 이동으로 수정합니다

//모두ㅎㅇ~

613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09:03

어우.....념 배우느라 코인 써서 코인이 없다.

413개 망념 너무 빡세다

614 강산주 (8I/vpSVUDM)

2022-11-23 (水) 22:09:51

>>605 >>610 오...!!

>>606 저도 수락 예정입니다...
그 이전에 할일이 조금 있지만...!

615 여선주 (Qs/6u74A0w)

2022-11-23 (水) 22:09:55

다들 어서와요!

같이... 무서워합시다(?)

616 토고주 (bF4LqO2jx2)

2022-11-23 (水) 22:10:14

흠.. 회의를 해보자구.
각자 생각을 말해보자구 자동문 파티

617 여선주 (Qs/6u74A0w)

2022-11-23 (水) 22:10:54

~일지도 모른다랑 ~다의 차이점이란!

앗시 배터리 별로 없네 차량용 그거.. 없을것같은데.

618 강산주 (8I/vpSVUDM)

2022-11-23 (水) 22:11:37

저거 그 머시기...파파넬라 때처럼 팀원들이 망념 부담을 같이 질 수 있을까요?
그 때와 달리 npc랑 거래하는 상황이 아니니까 안 되려나요...?

619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12:07

념이란 건 어디까지나 태식이 개인의 기술이라 안될거 같아

620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12:35

>>616
일단 거푸나 뭐 도구를 잡고 대장간 답게 뭐라도 만드는 시늉이라도 해볼까?

621 강산주 (8I/vpSVUDM)

2022-11-23 (水) 22:13:28

>>601 당장 알렌이 받아들이기엔 너무...힘든 선택이긴 하네요...😭

622 토고주 (bF4LqO2jx2)

2022-11-23 (水) 22:14:28

나는 먼지는 특별히 없다는 점에서 누군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있다. 라는 걸 대충 유추해낼 수는 있어.
오랜시간 방치된 곳인 만큼 먼지는 당연히 쌓여져 있지만 그게 없으니까... 헌터가 들어와서 조사한다고 청소를 했을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무렵에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는 것으로 보아 게이트에 입장한 헌터가 거의 없었을 것 같아.

623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14:55

그럼 일부러 어질러 보자

624 토고주 (bF4LqO2jx2)

2022-11-23 (水) 22:14:58

일단 각자 행동 해볼래?

625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16:02

태식이의 의념인 재灰는 먼지 같이 더럽히는거니까 이 의념을 뿌려서 유도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626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16:37

>>624
일단 각자 쓰면 내가 통합할게

627 윤시윤 (1pSC/ZPV5s)

2022-11-23 (水) 22:17:01

"......좋아. 이거군."

조용한 나무를 보며 흡족하게 웃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요령은 잡았다.

그러니 이젠 그것을 정리 해서 답을 내볼까.

처음에는 이 곳의 성질에 대해서 눈치 채야 했다.
소리를 잡아먹는 지극히 고요한 숲.
거기서 오로지 '이동' 의 소리만이 부각되고 있었다.
그러니까 첫번째로 눈치채야 했던 것은 단순한 이동이 얼마나 많은 소리를 동반하는지.
그렇다, 내가 아까 기사단장님께 '듣지 못했던 것을 듣고싶다' 라고 얘기한 것처럼.
평소엔 무심코 지나치는 보폭의 소리들을 인지하고, 그것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사고다.

그 다음으로 이어졌던 것은 나뭇가지에서 뛰는 방식이다.
여러가지를 시도해보았다. 단순히 뛰어보기도 하고, 떨어져보기도 하고.
그러나 둥글게 닳고, 부숴지지 않은 나뭇가지를 보았을 때 나는 비로소 정답을 찾았다.
얼음 위를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 이 방법이라면 소리를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그것은 소리란 충돌에 의한 진동이 퍼져나가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걸음과 뜀에서 우리는 수평으로 뻗어있는 바닥을 향해, 발을 수직으로 들어 나아가며 밟는다.
그 와중에서 부딫힌 물체들이 울리며 대기로 퍼지는 것이 소리란 현상이다.
그렇기에 소리가 나고, 그렇기에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그렇기에 연약한 잎들은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다.

그러니까다. 은밀하고도 신속한 발걸음을 유지하기 위해선.
수평으로 뻗어있는 나뭇가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타고 가야 하는 것이다.
내가 수련하는 기술이 분명 <나무와 풀의 전령> 이라는 명칭으로 기억한다.
그 말대로다. 나무와 풀로 이루어진 길을,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타고 달려가는 전령이 되야 하는 것이다.

# 이게 나의 깨달음!!

628 빈센트 - 강산 (PCeAhGx5TY)

2022-11-23 (水) 22:18:28

"사실 그렇죠. 뭐..."

만약 빈센트가 이대로 S랭크가 된다면, UHN은 어떻게 반응할까? 절대로 좋아할 것 같지 않았다. 아직 문제가 크지 않을 때, 아직 UHN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을 때 빈센트를 눌러 죽이려고 하겠지.

빈센트는 웃으면서, 자신이 아는 곳을 추천한다.

"김씨네 족발이 괜찮더군요. 특히 밑바닥에 뼈넣어서 양 불리는 짓을 안 해서요."
//19

//19

629 빈센트&유하 - 게이트 (PCeAhGx5TY)

2022-11-23 (水) 22:19:58

흑흑

630 ◆c9lNRrMzaQ (r/X/p.e1l6)

2022-11-23 (水) 22:20:01

>>601
정말로 이 대답이 맞습니까?

>>603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안겨오는 강산에게 당황한 듯, 문형은 웃음을 유지합니다.

" 허.. 허허. "

그러면서도 강산의 등을 가볍게 두드린 것에는, 그를 향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 녀석. 그리도 좋더냐? "

>>604
주문이 이어집니다.
그 언어가 차츰 힘을 이루듯, 주위의 공간이 파직거리며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그 행위의 완성을 코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유하는 호흡을 고르고 손을 뻗습니다. 어떻게든 행동을 멈추게 해야한다는 생각. 그 생각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어진 행동이었습니다.

일렉트릭 샤클

손끝에서부터 뇌기가 터져나옵니다.
곧, 땅을 내달리는 번개의 기운은 상대방의 몸을 빠르게 굳혀나갑니다.
그럼에도 상대는 지금의 일격은 버틴다는 듯 가볍게 땅을 찍습니다.

˝ 무도회의 끝, 식탁 위에서 춤추는 여인의 광기처럼.. ˝

데블 토큰

그것이 폭발하면서, 빈센트는 한 가지 기억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이 마도는, 강력한 만큼 피아를 막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 사실을 조소하듯 이뤄진 마도가 바닥으로 내던져집니다.

콰아아아아앙!!!!!

메마른 대지의 가죽을 뒤집어 엎을 만큼 강력한 폭발이 셋을 향합니다!
온 몸에 그을음을 뒤집어쓰고, 유하와 빈센트 역시 먼 거리로 밀려납니다.

어두운 연기가 자욱히 깔렸을 때.
그 먼지를 걷어내며, 우산을 펼친 여인은 천천히 우산을 뻗습니다.

˝ 그대의 시야를. 이 세계에 내려다오. ˝

아인샤드의 혼란스런 세계

카앙!!!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완성된 마도가 주위를 빠르게 점령해갑니다.
그녀는 그을음 가득한 옷과 우산을 살피면서 그 원망을 빈센트와 유하를 바라보며 토해냅니다.
아니.. 우리도 피해자인데??

˝ 절대로.. 보내주지 않아. ˝

무언가 결심한 듯.
지팡이를 들어올리는 그녀의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빈센트는 그 행동에 반응하려 손을 움직여보지만, 마치 생각과 행동의 괴리처럼 몇 초의 시간이 지난 후 그 행동이 이뤄지는 것을 선명히 느낍니다.
아니 이건.. 정확히 말하면, 그런 것 이상의 문제입니다. 영혼의 시간과, 육체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만 같은 문제.
만약 이 상태에서 피해를 입는다면.. 물리적인 대미지 뿐만 아닌, 정신적인 대미지도 동시에 받을지도 모릅니다!

631 오토나시주 (UnZSI8wokY)

2022-11-23 (水) 22:20:29

태 식주 저 이 번턴 만 패스 좀 요

632 토고 쇼코 (bF4LqO2jx2)

2022-11-23 (水) 22:21:36

"여는 생각보다 깨끗한데?"

토고는 게임에서 말하면 반드시 죽는 대사를 말해본다. 크크. 하지만 깨끗한 건 사실이다. 방치된 곳이 아니던가? 게이트 내부도 먼지가 생기나? 하지만 헌터가 왔다갔다 하면서 먼지를 누가 청소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우리가 이곳에 왔을 무렵엔 헌터들이 거의 없었다. 기웃거리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그렇다면 역시.. 청소를 하는 존재가 따로 있는 것인가? 그럼 그 존재는 게이트 안에 있는 건가?

토고는 잠시 생각해본다.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토고가 생각하기엔 먼지가 없다는 것.
다시 한 번.. 넓게 봐보자. 이곳은... 어질러진 상태인가? 갑자기 사라진 흔적이 남아있는 곳. 다른 흔적은 인위적인 흔적.

#현재까지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망념 10을 써서 영성을 강화해서 생각해볼게. 이 게이트에서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뭐가 있는지..

633 시윤주 (bRKaDn85HA)

2022-11-23 (水) 22:21:57

헉 정그하

634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22:10

# < 이거 붙이고 멍때린다는 레스라도 부탁해

635 강산주 (8I/vpSVUDM)

2022-11-23 (水) 22:25:17

>>627 오.....이건 되겠는데요!!👍

앗 알렌...!!😭

636 자동문 파티 (1Vdk74TajQ)

2022-11-23 (水) 22:26:19

"여는 생각보다 깨끗한데?"

토고는 게임에서 말하면 반드시 죽는 대사를 말해본다. 크크. 하지만 깨끗한 건 사실이다. 방치된 곳이 아니던가? 게이트 내부도 먼지가 생기나? 하지만 헌터가 왔다갔다 하면서 먼지를 누가 청소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우리가 이곳에 왔을 무렵엔 헌터들이 거의 없었다. 기웃거리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그렇다면 역시.. 청소를 하는 존재가 따로 있는 것인가? 그럼 그 존재는 게이트 안에 있는 건가?

토고는 잠시 생각해본다.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토고가 생각하기엔 먼지가 없다는 것.
다시 한 번.. 넓게 봐보자. 이곳은... 어질러진 상태인가? 갑자기 사라진 흔적이 남아있는 곳. 다른 흔적은 인위적인 흔적.

#현재까지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망념 10을 써서 영성을 강화해서 생각해볼게. 이 게이트에서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뭐가 있는지..

오토나시

#pass

"아니, 아직 아니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뒷감당을 할 수 없다. 전투 상황도 아니고 망념이 가득차 버리면 방법이 없다.
검 손잡이를 잠시 잡았다가 놓고 주변을 살피다가 토고의 말에 청결 상태를 본다.

"음"

뭐지? 게이트가 워낙 특이한게 많다지만 보통 대장간이라고 하면 깨끗하지 못하다는 이미지인데 말이지
의념을 끌어올리고 풀무와 화로에 재의 의념을 흩뿌려 더럽혀 보자
#10만큼의 의념을 사용해 말 그대로 재의 성질을 사용하여 더럽혀 보자

637 알렌주 (ubFvbvs5L.)

2022-11-23 (水) 22:26:48

>>630 (떨림)

638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26:54

카티야가 저 말을 했다는건 정말 한계에 도달했다는 의미일지도 몰라

639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27:39

이대로 놔두고 카티야가 타인을 피해 입히게 해서 다른 자에게 처단당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알렌 스스로 처리할 것인가

두둥!

어디까지나 뇌피셜이지만

640 린주 (NKumXzK2JM)

2022-11-23 (水) 22:28:22

모두가 진지한 와중에 뜬금없는 질문있음
자동문파티는 왜 자동문파티야?

641 ◆c9lNRrMzaQ (r/X/p.e1l6)

2022-11-23 (水) 22:29:09

>>606
수락합니다!

▶ 동떨어진 의념의 파편 ◀
사실 알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다만 유찬영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는, 모든 곳에 균형을 이룬 듯 보이는 완벽한 팔면체의 형상을 띄고 있다. 그 안에는 거친 의념의 힘이 박동하고 있어 이것을 제대로 취하는 자에게 그 안에 숨겨졌던 힘을 개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바이올렛 코스트
▶ 바이올렛 코스트 : 각성 - 사용 시 특수 카테고리 '의념기'를 추가한다.

" 일단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

노사님은 굳은 표정으로 여선에게 천막 안을 가르키며 말합니다.

>>608
의뢰 수락만 처리 가능합니다.
두 개 동시에 하려 하지 맙시다.

▶ 동떨어진 의념의 파편 ◀
사실 알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다만 유찬영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는, 모든 곳에 균형을 이룬 듯 보이는 완벽한 팔면체의 형상을 띄고 있다. 그 안에는 거친 의념의 힘이 박동하고 있어 이것을 제대로 취하는 자에게 그 안에 숨겨졌던 힘을 개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바이올렛 코스트
▶ 바이올렛 코스트 : 각성 - 사용 시 특수 카테고리 '의념기'를 추가한다.

642 태식주 (1Vdk74TajQ)

2022-11-23 (水) 22:29:25


>>640
내가 최근에 이걸 봤어

643 린주 (NKumXzK2JM)

2022-11-23 (水) 22:29:28

>>638-639 카티야 정그하 나도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됨,,,

644 주강산 (8I/vpSVUDM)

2022-11-23 (水) 22:31:59

아차.
숙부 문형에게 냅다 안겨서 머리를 부비려다 다시 정신이 들어서...
강산은 슬그머니 몸을 빼고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답한다.

"예전 같았으면 상상도 못한 걸 해내지 않았습니까."

여러 의미로 상상 못할 일이었다.
그 자신이 72시간, 무박 3일 내지 4일의 폐관 수련을 견뎌냈다는 것도, 그 과정에서 기어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도.
작년의 강산이 들었으면 분명히 믿지 못했을 것이다.

#대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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