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711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1 :: 1001

◆c9lNRrMzaQ

2022-11-19 20:32:07 - 2022-11-24 20:18:16

0 ◆c9lNRrMzaQ (m9c/Uiw9Mk)

2022-11-19 (파란날) 20:32:0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이제 막 세상을 본 이에겐 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입체적이기에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질 뿐.

186 주강산 (fYGB.yYgw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1:40

멍하게 눈을 깜박이던 강산은 문형을 보고 이내 환히 웃어보인다.

"네, 제가 해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감격에 차서 문형 쪽으로 뛰어든다.
체통이나 처음 수련을 시작했을 때의 결심 같은 것도 잠시 잊고, 금방이라도 어린아이 시절처럼 그의 품에 안겨 머리를 부빌 듯 하다.

"숙부, 감사합니다!!"

# 나이를 잊고 문형에게 안기려 합니다!

187 진오현 (tGR.370R3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1:59

종이를 읽으며 뒤돌아 가는 성현을 본다.

고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 안에 담긴 감정들이 감사인사를 뒤틀어 버릴것 같다.

고맙다는 말은 지금은 필요 없겠지.
언젠가 또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 때 말 할 수 있을거다.

그렇게 마음을 잡고는 일단 걸어갔다. 이 곳으로 가보자.

#네트워크를 검색해 종이에 적힌 장소로 가는 길을 검색해본다

188 오현주 (tGR.370R3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2:20

갱신 다들 ㅎㅇ

189 토고주 (RD8bdZrEm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3:14

>>183 그건 너무 열망자적인 발상 같아

음.... 음..!!! 일단

★ 변장, 게이트에 게이트를 숨기다 ★

보통의 경우에는 잘 나타나지 않아요. 게이트라는 것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들어가는데,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겉에 드러나게 한다? 결국 게이트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평소보다 많은 힘을 소모하게 될 가능성이 높죠.
이런 게이트들은 여러가지 조건을 타게 되죠. 가장 처음에는 클리어한 듯 보이면서도 유지되는 의념 파장부터, 클로징이 되지 않는 현상. 이러한 경우에는 보통 변장 게이트를 생각해도 괜찮아요.
(가벼운 음~ 하는 침음과 함께, 메리는 자신의 손가락에서 떨어진 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작은 문과, 그 문의 안쪽에 존재하는 작은 문. 그 단면도인 듯 싶다.)
변장 게이트에서 재밌는 점은 이런 '다른' 부분이 게이트 안에 필수적으로 존재한단 이야기도 되거든요. 예를 들면 그 곳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숨길 수는 없어요. 이 게이트에서 어울리지 않는 부분을 찾아내고, 그것의 흔적을 읽어낼 수 있다면 진짜 게이트를 찾을 수도 있겠죠.

그런 것을 어떻게 하냐고요?
(메리는 그런 것을 내가 알려 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표정으로 미소를 짓는다.)

이게 변장 게이트에 대한 수업인데 이거 참고가 될거야

190 빈센트&유하 - 게이트 (mzYs/M4hq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3:19

오하

191 알렌주 (ESP7LU/W8E)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3:20

안녕하세요 오현주

192 강산주 (fYGB.yYgw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3:20

>>184-185
분석은 그냥 없던 정보가 튀어나오는 기술이 아니라 나온 단서를 바탕으로 캐릭터가 추측 혹은 추리를 하는 기술이? 아닌?가? 싶어영? (끄덕)

193 토고주 (RD8bdZrEm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3:25

오현주 하이하이

194 강산주 (fYGB.yYgw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3:55

오현주 안녕하세요!

195 여선주 (WbCOloSRG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4:08

오현주 하이에요..

196 시윤주 (FzCqBnzEyI)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5:15

오하요 고자이마스

197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5:21

오현주 오랜만

198 알렌주 (ESP7LU/W8E)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5:45

린주도 오랜만입니다.

199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6:12

나 걍 바티칸 가는걸로 함...너무 할게 많아서 능지떡락이슈로

200 빈센트&유하 - 게이트 (mzYs/M4hq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6:15

오 린하린하

201 여선주 (WbCOloSRG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6:23

린주도 하이에요!

202 토고주 (RD8bdZrEm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6:30

린주도 하이하이

203 오토나시주 (I5NKnrkRoY)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6:53

>>189 나.님
사실 열 망자

🤔 이 게이트에서 어울리지 않는 부분
만약? 거푸 집? 크기가? 작 다면
유독 큰 풀무랑 화로? 가 키포 인트겠 네요.. .... . ...

204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9:28

모두하이~~

>>203 오...어쩐지(???)

205 시윤주 (FzCqBnzEyI)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9:45

열망자 또리토스;

206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0:16

UGN의뢰 수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 급구,,,

207 시윤주 (FzCqBnzEyI)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0:47

그냥 UGN 의뢰 받을게요, 라고 선언 올리면 되지 않을까?

208 여선주 (WbCOloSRG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2:05

의뢰 받는다고... 하면.. 뜨지 않을까요...!
같이 받아서 같이 두려워해주세욧!(?)

209 토고주 (RD8bdZrEm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2:38

>>206 음.. 총교관에게 가서 UGN의뢰 받겠다고 한다거나?

210 린-진행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2:45

#UGN의 의뢰를 수락합니다

//안되면 윤윤주탓

211 시윤주 (FzCqBnzEyI)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3:06

지금 큰거 오나봐

212 강산주 (fYGB.yYgw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3:24

린주 안녕하세요!
아직 언급된 건 없지만 총교관실에 가보면 되지 않을까요?

213 토고주 (RD8bdZrEm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3:52

아인샤드의 평화로운 세계 온다

214 강산주 (fYGB.yYgw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4:17

빈센트랑 유하 파이팅..!!😭

215 여선주 (WbCOloSRG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5:34

빈센트와 유하도 화이팅이고... 여선아.. 여복치가 되지 않게 잘하자 우리...!!!

216 린-진행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5:53

>>209
>>212
아...그렇네

모르겠다 o<-<

217 빈센트&유하 - 게이트 (mzYs/M4hq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6:46

아무래도 망한느낌이
캪 새ㅈ시트 써야하는거면 미리 말이라도해줘

218 린-진행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7:14

사실 의념학 수업도 듣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데 너무 급박하게 굴러가는 느낌이고,,,그냥 급해지네

219 토고주 (RD8bdZrEm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48:15

린주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아니면 현생이 너무 바빠서 그러는 거야?

220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0:42

현생이 제일 크지 실은ㅋㅋㅋㅠㅠ
지금 당장 커뮤든 성장이든 해야할것 같은데 제대로 경험하고 해낸게 없는것 같아서 좀 급해지는것 같아. 캐변 고민도 했는데 여파 생각하니 엄두는 안나고.

221 강산주 (fYGB.yYgw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1:06

>>218 어쩐지 시나리오 2때의 데자뷰가....😭

참고로 의뢰 수락한다고 바로 일 들어오는 거 아니니까요.
중간중간에 수업을 듣는다든가 수련을 한다 정도는 할 수 있을거에요...! (토닥

222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1:17

사실 지금도 시험공부해야 함,,,

223 강산주 (fYGB.yYgw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1:36

>>220 고생하십니다...ㅠㅠㅠㅠ

224 ◆c9lNRrMzaQ (b5RYBShilE)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5:01

>>145
알렌의 말에, 카티야는 천천히 입을 달싹입니다.

" 언제까지고 함께 할 수는 없겠지. 아마? "

그녀는 친절한 말을 내뱉듯 알렌에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 말이 마치 모든 것을 내려놓는 듯, 미련이 남지 않은 것만 같아서 알렌이 이상함을 느끼려 하지만 카티야는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알렌. 알렌은... 가장 불가능하다 생각하는 게 어떤 거라 생각해? "

당장 떠오르는 것은 있었습니다.
바로 눈 앞에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이야기를 꺼내지는 못했습니다.
그 말을 하면 마치 인정할 것만 같아서, 지금의 평화를 깰 것만 같아서요.
그러나 그런 알렌의 생각을 아는지. 아니면 모르는지 카티야는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 나는 그 날. 그 곳에서 죽었어. "

가장 순진한 미소로, 무구하지 못한 말을 내뱉습니다.

" 너를 내보내고 나서 게이트의 몬스터를 상대하다가 느꼈어. 오래 버틸 수는 없겠구나. 그래도 게이트에 작은 균열이 있어서 다행이다. 적어도... 너는 안전하게 내보낼 수 있을테니까 싶어서. "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 적의 손톱이 내 내장을 휘젓고 지나가고, 입으로 피가 토해지다 못해 모든 것을 게워내듯 뱉어내고, 천천히 심장이 멈추어갔어. 그래도 있지. 후회는 없었어. 너를 지킬 수 있었으니까. "

그녀는 나직히, 알렌 하는 이름을 부릅니다.
알렌은 답을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 부르는 이름은 아무리 알렌이 타고난 정신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없는 문제였으니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죽은 사람이 어떻게 지금,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와 추억을 되새기며 기억을 회상하겠습니까.

어떻게.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 눈이 감기고, 미련과 고통과 같은 것들도 0으로 수렴하기 시작하던 때. 마침내 눈을 감았을 때. "

카티야는 살짝 몸을 떨며 이야기합니다.

" 그것을 보았어. "


비대하다.
또한, 구역질이 올라올 것만 같았다. 적어도 카티야의 정신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는 그랬다. 분명 죽음을 맞이했고, 죽음을 인정했을 터인 그녀에게 있어 지금의 풍경은 보여선 안 되는 존재였다. 단지 죽어서가 아니라, 자신은 지금 살아있음으로써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었으니까.
숨을 쉬었다. 파, 하고 내뱉어진 숨을 크게 마신다. 그에 따라 폐부에 숨이 깊게 밀려들었다. 이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신선하고 맑은 공기였다.
그 다음으로는 심장 위로 손을 올렸다. 지금의 상황에 흥분한 듯 가파르게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어떻게 이 상황에서 진정할 수 있을까.
천천히. 그래, 아주 느리게 카티야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짙은 어둠으로 가득한 풍경이었지만 미미하게, 아주 미미하게 빛이 존재하기에 주위를 둘러볼 수 있었다.

붉었다.

말하자면 인간의 살을 헤쳐놓은 것 같은 풍경이었다. 어릴 적 아직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전, 과학실에 있을 것만 같은 인체해부도의 근육 표현과 비슷한 풍경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런 풍경 속에는 아주 옅은 선을 타고 미미한 열기와 같은 것이 느껴졌다.
마치 피가 흐르는 것처럼.

- 괜찮아.

그런 풍경에 카티야가 경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 듯, 어디선가 속삭임이 들려왔다.

-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 춥지 않지? 네 마지막은 정말 추워보였거든.

그 목소리는 얼핏 어린아이의 그것같이 들렸다. 카티야 본인에게 '그건 어땠어?'라고 물으며 이야기를 기대하는 어린아이의 목소리처럼.

- 있지. 춥다는 건 어떤 느낌이야? 살을 막막 베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니면, 근육을 억세게 묶어두는 듯한 느낌이야?
" 너는 누구야? "

그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에 카티야는 질문을 꺼냈다. 익숙한 무기라도 있었더라면 경계라도 했을텐데. 아니, 적어도 의념을 쓸 수 있더라면 하는 생각이 지나갔다. 그런 생각을 아는지, 아니면 억지로 무시하는지. 목소리는 장난스럽게 다시 말을 뱉었다.

- 이상하네.

목소리는 의아하다는 듯 물어왔다.

- 기쁘지 않아? 살아있다는 거?
" 나는 죽었어. "
- 하지만 지금은 살아있잖아?
"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

죽었다. 그것은 분명한 결말이었다. 숨을 잃고, 심장이 멈추고, 생각이 멎으며, 그로써 잊혀지는. 그런데 그것을 부정하듯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 나는 분명 죽었어야 했어! "

지금 그녀의 정신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그 절망에 찬 소리가 잠시 울리고 사라졌다. 들려오던 목소리도, 그에 따라 잠시 멎었다.

- 그래서. 싫어?
" ..... "
- 살아있잖아? 남들은 죽는 거 엄청 싫어하던데? 막막. 영원한 삶과 불로의 시간만 있었더라면!! 하며 후회하기도 하던데?
" 그건...!!! "
- 신기해.

그 목소리는 웃고 있었다.

- 소원이 없어? 단지 다시 죽고만 싶은 거야?

카티야는 대답할 수 없었다. 그 말을 부정하고 죽고싶지도, 그렇다고 지금의 상황을 이해할 수도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런 때에 카티야의 생각 어귀에서부터, 그 얼굴. 그 목소리가 지나갔다.

" ...싶어. "

알렌.
그 얼굴과 기억이 스쳐갔다.

" 보고싶어. "

때론 툴툴거리며, 때론 화를 내기도 하며, 때론 잠결에 몸을 뒤척이고, 그렇게 품에 파고들어 잠에 들었던.
그 기억이 카티야를 괴롭게 했다. 그런 카티야의 말을 들은 것처럼.

쿡.

카티야의 심장이 세게 어려오기 시작했다.

- 기회를 줄게. 네 소원을 이룰 기회를 말야.

그 목소리는 해맑게 말했다.
천천히 붉은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다. 거대한 빛이 밀려들었고, 눈이 흐릿해지려는 때에도 카티야는 뚜렷히 볼 수 있었다.
근육 위로 살이 부글거리며 만들어지다, 그것은 거짓이라는 듯 녹아 사라지는 모습. 마치 태아와 같은 외견을 하고도, 살아있는 무언가에서 벗어난 듯 보이는 존재의 모습을.

- 네 심장에 내 흔적을 심었어. 이 세상에 내 흔적들을 흩어두었으니까. 그 흔적들을 따라 나를 다시 찾아와.

그 모습이 말도 안 되듯 미소를 띄었다.

- 네 흔적이, 내 흔적을 지닌 이들과 만나면 알 수 있을 거야. 너 이외에도 넷. 네 세상에 흔적을 흩뿌려둘게. 그걸 모두 찾아오면.

네 소원을 들어줄게. 하고,
죽은 심장의 태아가 말했다.


" 그 뒤로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신 한국에 있었어. 병원에서 고통에 호소하며 눈을 떴고, 그간의 기억을 부정하려 봉사를 하러 갔는데.. 너를 만났지. "

카티야는 여전히 미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치, 감당할 수 없는 무언가에 저항할 수 없다는 듯 웃으면서요.

" 그때는 죽고 싶다. 살아도 의미가 없을 것만 같다. 그런 생각을 했는데... 정작, 너를 만났을 때. "

살고 싶었다.
그 말을 뱉지 못하듯, 카티야는 고개를 숙입니다.
긴 시간. 작은 떨림과, 바닥에 떨어지는 눈물들.
그리고 그녀는, 알렌의 손을 쥡니다.

양손에 하나씩. 쥐여잡은 두 손으로, 천천히 끌어올려져 알렌은 카티야는 스스로 그 손들을 목으로 가져갑니다.
눈물이 흐르고 있음에도, 마치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카티야는.

" 나를 죽여줄래? "

그 말을 내뱉습니다.
// 여기까지!

225 토고주 (RD8bdZrEm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5:01

>>220 아이고... ㅠㅠㅠㅠㅠ 그 마음 알 것 같아... 이건 삽질을 한 것도 아니고 시간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가질 못하는 거니까 급하게 생각 될 수 밖에 없지...
시험이 끝날 때까지 동결 한다거나... 그럴 생각은 없는 거야? 내 생각엔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UGN의뢰 함부러 받으면 괜히 큰일나고 할까봐 걱정되는데... 이건 중요한 문제니까 나중에 시간 되면 캡틴이랑 이야기 해봐. 그리고 절대 급하게 생각하지 말구 린주가 하고 싶은 걸 우선으로 하자. 다 같이 즐겁자고 하는 거니까!

226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5:08

암튼 느긋하게 마음먹기로 했으니 너무 걱정 안해도 됨,,,

227 시윤주 (FzCqBnzEyI)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5:31

수고수고 캡부틴.

228 여선주 (WbCOloSRGk)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6:04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은. 카티야와 알렌이!!

229 태식주 (SGAYEf9q2E)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6:24

캡틴 고생했어

230 태식주 (SGAYEf9q2E)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6:45

악, 독백 쓰던거 있는데 이번 진행하고 겹치는? 부분이 생겼네

231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7:23

카티야 뒷얘기가...헐 대박...

캡 수고했어욤

232 유하 (lWYlb1GF3.)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7:37

캡바

233 시윤주 (FzCqBnzEyI)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7:40

굳세져라 TASIGI ............ 근데 1/4 실화냐, 앞으로 3단계가 더 있구나...

234 빈센트&유하 - 게이트 (mzYs/M4hq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7:45


알렌

그와중 캡틴 수고하셨어요

235 태식주 (SGAYEf9q2E)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8:26

날려야지 뭐....

236 린주 (BLF9Q1RatM)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9:03

>>225 좀좀따리로 진행하면 어떻게든 버틸수 있을것 같아 희망사항이지만 진짜 바빠지면 그땐 종강때까지 동결 해야지 걱정해줘서 고마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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