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411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0 :: 1001

◆c9lNRrMzaQ

2022-11-15 20:42:45 - 2022-11-19 22:36:54

0 ◆c9lNRrMzaQ (mNAvnWneAI)

2022-11-15 (FIRE!) 20:42:4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그대들은 대항할 수 있겠습니까?
억지로부터 일어난 죽음으로부터?

461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02:07

>>459 오...
근데 서사적으로는 악기연주 버프 쪽이 유력하긴 함다!
히어로모멘트의 영향이 세게 들어갈 예정인 것...

462 여선 - 빈센트 (v1EeS/.xCE)

2022-11-16 (水) 21:04:43

"걸려있는 게 많아요?"
뭐가 많길래 그런 건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약간 호기심에 미친 것 같은 눈이 보였다가.. 조금 가라앉습니다. 다행이네요?

"지켜야 할 게 있다.."
그거 엄청 공감돼요! 저두 엄마랑 아빠랑 동생을 지켜야 한다면 엄청 노력할 것 같은걸요? 그치만 지금 말하기엔 애매한 거니까 말은 하지 않고, 의무라던가 그런 말을 하자 고민하는 듯 갸우뚱거리네요!

"유럽까지 가는 거에요? 아직 공문 다 본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유럽이 중심...인가? 그래도 유럽까지 안 간다일수도 있지 않나? 같은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거려요. 유럽 말고 다른 곳일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은 역시 짧은 것인가?

"음료수나 한잔씩 하고 들어갈래요?"
찌그러지긴 했지만 멀쩡한 자판기를 가리킵니다.

463 토고주 (NQE0muGh8A)

2022-11-16 (水) 21:06:53

>>461 오... 그러면 의념기를 쓰면서 그런 미래가 오질 않길 바라며 악기를 연주하는 거야?

464 태식주 (uTQssK57Ls)

2022-11-16 (水) 21:08:10

이걸로 빈센트 끝

465 태식주 (uTQssK57Ls)

2022-11-16 (水) 21:08:34

손가락은 어쩔수 없었다
앞으로 빈센트는 손가락이 6개인거로

466 빈센트주 (JpT14dSMPo)

2022-11-16 (水) 21:10:57

>>465
빈센트: 살인광에 이어 육손이 소리까지 듣게 생겼군
빈센트주: 감사합니다 ㅜㅜㅜ

467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14:00

>>463
그런 미래는 오지 않길 바라면서도 언젠가 그런 수준의 의념기는 갈겨보고 싶은(?) 그런 겁니당!
정말 짱짱한 광역 버프기가 나갔었거든요.
그쪽 AU 강산이의 상황과는 별개로 희망찬 느낌으로요...

근데 아직까지 광역 버프까진 너무 이른 것 같아서 단일 대상으로 가려고요.
아군 한 명에게 BGM 깔아주면서 스포트라이트 비춰주는 느낌.

468 빈센트 - 여선 (JpT14dSMPo)

2022-11-16 (水) 21:14:59

"많다기보다는... 딱 하나가 걸려있는데, 그 하나가 정말로 커서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모든 것에 비견될 정도로. 누군가는 재력을 위해, 누군가는 명예를 위해, 누군가는 가문을 위해, 그리고... 빈센트는 베로니카를 위해. 베로니카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내 삶의 불꽃? 나보다도 더 미친 여편네? 서로가 필요한 사람? 내 사랑? 내 어머니? 내 딸? 내 여동생? 내 친구? 내 무언가? 내 일부? 어쨌든, 베로니카는 빈센트의 가족인 것은 확실했고, 자신의 무능이 가족의 목을 조르는 상황은 사절이었다.

"네. 유럽이라더군요. 그리고 UGN의 지휘를 받는다고는 들었는데... 얼마나 행동에 간섭하는지는 아직 못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대답하려는데, 자판기를 가리키자 고개를 끄덕인다.

"슬슬 저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다가올테니, 한 잔 마시고 다시 일 들어가야겠군요."
//15

469 빈센트 - 여선 (JpT14dSMPo)

2022-11-16 (水) 21:16:11

근데 빈센트가 히어로모멘트 쓰면 대체 뭐가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빌런빈센트가 나와서 현재빈센트+다른 특별반 팀원들이 기겁할까
아니면 빛센트(인성깨끗함, 사람 함부로 안죽임, 클린함)가 나와서 모두가 ???할까
아니면 앨랠래를 좋아하는 빈센트가 나와서 "앨랠래" 한마디로 적을 터뜨려 죽이고 빈센트를 비롯한 모두와 앨랠래, 할까...

470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16:47

저는 강산이 의념 속성이 음악이랑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어요.
음악은 시간의 흐름이 있어야지만 존재할 수 있으니까요.

471 유하주 (3EyMK8hmj6)

2022-11-16 (水) 21:16:48

앨랠래

472 오토나시주 (hmP4xDevdk)

2022-11-16 (水) 21:18:42

그것 은 당연 히
앨랠래

473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18:54

>>469 그것은...저도 궁금한 것.... :0

474 여선 - 빈센트 (v1EeS/.xCE)

2022-11-16 (水) 21:19:27

"큰 거면 역시...!"
납득한 듯한 표정을 지은 여선은 빙글빙글 웃으면서 소중한 큰 것을 지키기 위해서 엄청 열심히 하세요! 라며 화이팅! 이라는 말을 하며 진지한 응원을 해주는 여선이.

"유럽유럽.. 갈 돈이 없을 것 같은데여..."
적어도 텔레포트 이용비용은 공제해줄까요? 진지하게 물어보는 여선입니다. 그래도 그건 공제해줘야...라고 말하다가 근데 공제...해줄까? 라는 의문에 그냥 입을 다뭅니다. 얼마나 행동에 간섭하는지는 모르니까 여선도 입을 다뭅니다! 그러다가 다시 들어간다고 하자...

"근데 이 자판기 잘 작동할까요?"
뭐 이상한 거 생겨서 막.. 음.. 토해내는 거 아닐까요? 라는 말을 하며 자판기를 톡톡 건드리자,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불길한데?

475 오현주 (QURhzPrWz.)

2022-11-16 (水) 21:22:28

나는갱

476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23:47

앨랠래후드 입은 태양도마뱀의 왕 빈센트...
어라 멋있을지도요...?

477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24:00

오현주 안녕하세요!

478 토고주 (NQE0muGh8A)

2022-11-16 (水) 21:24:36

>>475
나는갱
플라잉 갱
하늘을 난다. 갱스터.

즉, 하늘의 무법자군

479 여선주 (v1EeS/.xCE)

2022-11-16 (水) 21:26:35

오현주 하이에오!

480 태식주 (uTQssK57Ls)

2022-11-16 (水) 21:27:16


나는 갱~~~~~스터

481 오현주 (QURhzPrWz.)

2022-11-16 (水) 21:30:36

스터를 동경하게 된것이다!

482 시윤주 (On/QV/00T.)

2022-11-16 (水) 21:33:51

갱스타시기

483 빈센트 - 여선 (JpT14dSMPo)

2022-11-16 (水) 21:37:29

"음... 뭐, 그 정도 돈은 UGN에서 대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 챙겨준다면, 빚 내서라도 가야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중요한 의뢰고, 무려 의념기를 개방하게 해주는 의뢰다. 그런데 고작 비행기값, 워퍼 값 얼마를 안 내줄까. 몇억짜리 자동차를 산다는 사람에게 백만원짜리 서비스야 그냥 내 주는 것처럼. 빈센트는 그러기를 바라며, 자판기를 바라본다. 찌그러진게... 작동이 잘 안 될 것 같지만, 일단 GP를 넣어본다. 그리고...

"젠장. 이거 돈 먹었군요."

빈센트는 돈을 또 넣는다. 10GP는 100GP가 되고, 100GP가 1000GP가 될 쯤이 되자, 빈센트는 여선을 바라본다.

"...아무래도 이걸 '잔해'로 간주하고 분해해버린 다음에, 음료수를 가져는게 낫겠는데요."
//17

484 여선 - 빈센트 (v1EeS/.xCE)

2022-11-16 (水) 21:43:42

"대준다면 다행이지만요!"
그래도 다른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고요.. 조사라던가 하는 건 티비에서 봤는데 노숙자 행세를 하면서 정보를 모으더라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너 어디.. 그 구파일방의 개방 소재 현대무협 드라마라도 본 거니?

"돈.... 먹는 거 처음 봐요!"
하긴.. 천운인 여선이는 자판기가 돈을 먹는 건 실제로는 처음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진짜 먹네? 라면서 분해하겠다는 빈센트의 말에 자판기가 불쌍한데요.. 라는 되도 않는 말을 하던 여선이가 다가가서 툭툭 건드리자 갑자기 자판기에 불이 들어옵니다!

"어..거 작동 시작한 거 아닐까요?"
돈 먹은 거 아니네 에이. 라는 말을 하면서 불이 들어온 것중에서 랜덤이라 적힌 게 보이자 그걸 누를까 고민합니다. 빈센트를 약간.. 그 장화신은 고양이풍의 표정으로 보면서 누르고 싶다고 어필해봅니다.

485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43:48

거의 만원대를 넘어서서 10만원 근처까지 먹은거면 그거 확실히 자판기인 척하는 무언가를 의심해볼? 만하지? 않나요? (끄덕

486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49:05

앗 천운...(팝그작)

487 빈센트 - 여선 (JpT14dSMPo)

2022-11-16 (水) 21:53:36

"...작동을 안 하는게 나으련만."

빈센트는 1000GP, 10만 GP 가까이 처먹은 이 자판기가 동작하려는 것을 보고, 금방이라도 마도를 시동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여선이 버튼을 누르게 된다. 그리고 난 다음에 일어난 일은...

텅텅텅텅텅! 자판기는 음료수 캔 수백개를 뱉어낸다. 1000GP 분량만큼. 그리고는... 자신의 소임을 다하자, 정말로 무시무시할 정도의 모습으로 무너진다.

"...어, 그렇게 됐군요."

빈센트는 슬쩍 캔을 챙기고, 슬슬 빠지려 한다.

"...아무래도 기물파손 같은 귀찮은 혐의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단 우리 하던 일이나 계속하는게 어떻겠습니까?"
//19
막레 부탁드려요!
>>485
ㄹㅇ...

488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54:48

앗...일상 구하려고 했는데 깜박할 뻔햇다!
하실 분 계세요??

489 토고주 (NQE0muGh8A)

2022-11-16 (水) 21:56:50

오 강산주 우리 저번에 말했던 일상 할래?

490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57:40

>>489 좋아요!!

스타트는 누가 끊으면 될까요??

491 토고주 (NQE0muGh8A)

2022-11-16 (水) 21:58:15

>>490 저번엔 내가 선레를 줬던가? 이번엔 강산주가 부탁할게! 장소는 어디든 괜찮아~

492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1:58:55

>>491 오케이입니다!

493 여선 - 빈센트 (v1EeS/.xCE)

2022-11-16 (水) 21:59:16

"우와. 1000gp가까이 되는 음료수를 쏟아내다니.."
거의 전부 쏟아낸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신가하다는 듯 보지만 무너져내리는 건 조금 당황했을지도?

"어음.. 한 캔 마시고 들어가야겠네요!"
"기물 파손은 아닐 거에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망념 쌓인 거에 비해서 빠른 시간내에 쌩쌩해진 거니까 크게 질책받지는 않을 것 같아요! 라고 하는데. 빠른 시간.. 맞나? 라고 생각해보지만 그게 맞는건지 모릅니다! 그야 사람은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고..

"아 전 이걸로요! 이거 맛있던뎅"
이라면서 하나 골라서 마시고는 캔을 신중하게 쓰레기통에 넣은 뒤 빈센트에게 손을 흔들며 다시 캠프로 돌아가려 합니다. 바이바이!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494 빈센트 - 여선 (JpT14dSMPo)

2022-11-16 (水) 22:08:31

수고하셨어요 :)

495 여선주 (v1EeS/.xCE)

2022-11-16 (水) 22:20:21

빈센트주도 수고하셨어요!
내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또 일상 하실 분 있나요?!

496 강산 - 토고 (ENQms21e5U)

2022-11-16 (水) 22:22:32

https://www.youtube.com/watch?v=OUZySlx8IUA

강산은 오늘도 버스킹 중이다.
빠른 비트의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 광장에 울려퍼진다.
본가에서 고생을 하고 왔으니 조금 지쳤을 법도 하지만, 너무 오래 쉬면 감을 잃으니까!

관중들 중에 아는 알굴이 보이면 싱긋, 웃어보이거나 눈을 찡긋!해보이는 여유까지 보인다.
그 중에 토고가 있다면 특히나 더 살가운 반응을 보였겠지.

본가에 가는 김에 수련을 하고 오라고, 이용할 수 있는 건 뺏기기 전에 다 이용하라고 조언한 것은 그였고, 그 말대로 했기에 그는 한 단계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으니.
어찌 반갑지 않을까.

//1번째.

497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2:25:44

선곡하느라 조금 시간이 걸린...
PC 접속 중이긴 한데, 요즘 화면에 유투브 동영상이 많아지면 로딩이 더뎌지더라고요.🤔

>>495 저는 다음 기회에....

498 토고 쇼코 - 강산 (NQE0muGh8A)

2022-11-16 (水) 22:28:45

토고는 오늘도 하품을 크게 하며 껄렁거리는 발걸음으로 길을 걷고 있었다. 청주에 가는 것도 그렇고 실적을 쌓아야 하는 것도 그렇고 죄다 귀찮아서 하루 푹 쉬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다.
제일 큰 이유는 정신적으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니.. 가능하면 타인과 얽히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헬멧을 통해 들려온 약한 음악소리에 토고는 자연스럽게 눈길이 돌아갔다.
가야금을 딩가딩가 튕기며 연주하는 사람은 한 명 밖에 없었으니. 당연하게도 거기엔 그 인물이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점마.. 버스킹도 하나?'

그런 시덥잖은 생각이 들었지만 토고가 알고 있는 그는 꽤나 정상인에 속해있었기에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바로 아는 척을 하긴 좀 그렇고 연주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토고는 그에게 다가가 입을 열었다.

"니 요런대서 그런 것도 연주하나? 신나는 음악 같은데 곡 이름이 뭔디야?"

499 강산 - 토고 (ENQms21e5U)

2022-11-16 (水) 22:42:35

"형님 오셨습니까!"

연주가 끝나자 다가오는 토고를 보고 강산은 꾸벅 고개를 숙이며 반긴다.

"버스킹은 미리내고 오기 전에도 가끔 했습니다. 취미였습니다. 비정규적이지만요..."

환히 웃으며 답한다. 사실상 그의 마음대로였다.
수련이나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미리내고에서나 숙소 근처에서 연주하는 것이라면 자주 해도, 이런 교문 밖 길거리에서 시선을 끌며 연주하는 경우는 내키면 연주하고 아니면 말고 식이었다.

"방금 전 곡 제목은 '호랑풍류가'고요. 원곡 링크 드릴까요?"

//3번째.

500 토고 쇼코 - 강산 (NQE0muGh8A)

2022-11-16 (水) 22:47:59

토고는 대곡령에서 하도 막내 취급을 받다보니 형님이라 불리는 게 익숙치 않다. 미리내고로 와서도 특별반에 소속되어 있으며, 각자 그만큼의 능력이 있다보니 나이는 그다지 신경쓸 요소가 아니었다. 그런데 눈 앞의 그는 계속 형님이라 불러대니 허허... 토고는 기분이 조금 묘하다.

"취미? 내는 그른 거 취미로도 못할 긋 같은디, 니 생각보다 깡 있네?"

남들에게 관심 받는 걸 싫어하는 토고이기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이지만...

"원곡은 됐다. 신나고 빠르고 좋긴 한디.. 쪼매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아가 방금 들은 걸로 족할련단."

토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곤 저번 만남 이후로 국악을 조금 들어보고 그것에 관한 자료도 조금 찾았는데 그걸 음악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음악은 뭔갈 표현하는 요소라고 하든디 맞나?"

501 강산 - 토고 (ENQms21e5U)

2022-11-16 (水) 22:56:40

"깡은 여기 와서 늘었습니다. 역시 서울이 사람이 많네요."

강산은 웃으며 답한다.
미리내고 입학 전이야, 깡이 있다기보다는 적당히 기분이나 필요에 의해서 철면피 깔고 연주하는 것이었지만.
지금만큼 세진 않았던 것 같다. 미리내고 입학 전까지 본가 사람들에게 연주영상을 보낸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곡이 조금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는 말은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그 뒤의 질문에 답한다.

"그렇죠.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의 한 갈래죠."

그렇다고 배웠었고, '악기 연주' 기술이 생긴 뒤부터 이를 더욱 실감하게 되었지.
강산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 점에서는 마도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5번째.

502 토고 쇼코 - 강산 (NQE0muGh8A)

2022-11-16 (水) 23:01:03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게 마도랑 닮았다고?"

토고는 마도사가 아니다. 그리고 음악가는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두가지 다 무언가를 표현하는데 쓰인다면 토고는 조금 궁금한 것이 생겼다.

"니는 마도사제? 음악가고. 그래서 그러는디 니는... 뭘 어떻게 표현하는 편인데?"

토고는 거침없이 묻고 싶은 걸 물었다. 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궁금해서.

"억지로 말하진 말고. 내 국악에 대해서 쪼매 찾아보니께 곡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케서 그러는기다."

503 오토나시주 (xULn43jQ5o)

2022-11-16 (水) 23:12:26

504 여선주 (v1EeS/.xCE)

2022-11-16 (水) 23:14:14

오토나시주 어서와용!
피곤함 그 자체?!

505 강산 - 토고 (ENQms21e5U)

2022-11-16 (水) 23:17:16

"예? 아, 그건 말입죠...우리가 생각하는 마도는 막 불을 일으키고, 원소를 소환하고 그런 거잖아요. 하지만 마도가 단순히 공격 수단이나 도구가 아니라 표현의 수단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하는,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무심코 흘러나온 생각을 더 자세히 설명한다.
조금 놀랐긴 하지만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했으니, 약간 버벅거리는 듯 하면서도 강산은 토고와의 대화에 눈을 빛낸다.

"곡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그것도 맞죠. 저처럼 '악기 연주' 기술이 있다면...그 곡이 담고 있는 의미나 분위기, 메시지...이런 것들을 추상적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것 이상의 힘으로 구현할 수 있으니까요."

토고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다가도...
중간의 질문에 말꼬리를 흐린다.

"뭘 어떻게 표현하는 편인가 하시면...."

그동안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이 스쳐지나간다.
이를테면, 대운동회 도중 전수받았던 '패전전령가' 같은 것이나...
얼마 전 외숙부 주문형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것들이.
그렇지만...

"음...아직 엄청난 철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기쁠 땐 다같이 웃고, 분위기 좋은 날에는 같이 감상에 빠지고...적에 맞설 땐 아군에게 힘을 주거나...혹은 사나이의 패기를 드러내죠."

...나온 결론은 결국 이 정도라서, 멋쩍게 웃어보일 뿐이다.

//7번째.

506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3:17:44

오토나시주 안녕하세요. 현생 고생하셧어요...!

507 오토나시주 (xULn43jQ5o)

2022-11-16 (水) 23:20:44

나.님
가게 에서 엄 청나 게 커다란 그것 을 봤 음
산치체크 1d100

508 강산주 (ENQms21e5U)

2022-11-16 (水) 23:23:23

으아아아아아아악

509 빈센트주 (JpT14dSMPo)

2022-11-16 (水) 23:24:23

글고보니 강산이가 마도 B랭이 됐으니 빈센트도 힘내서 마도A까지 달려야겠네요

510 오현주 (QURhzPrWz.)

2022-11-16 (水) 23:27:55

.dice 1 100. = 4

!공포

511 오현주 (QURhzPrWz.)

2022-11-16 (水) 23:28:10

의외로 익충이었던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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