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407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8 :: 1001

그 붉은색은 혁명의 색 ◆afuLSXkau2

2022-11-14 19:22:58 - 2022-11-20 22:01:53

0 그 붉은색은 혁명의 색 ◆afuLSXkau2 (n6F1U.SuIw)

2022-11-14 (모두 수고..) 19:22:5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359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11:48

(신디주 썰 기다리며 식빵굽기)(따끈포근)

360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13:32

>>353 >쥬도 마냥 건강한 사람은 아니라 좀 그렇지만...<
흐뭇하게 누운 나를 침대 밖 찬공기로 이끌게 하다니 대단하잖아.. 안되겠다 다음 진행때 눈치보다가 와락행이다(?

네카.... 어느 정도 머리 긴 이셔가 보고싶어서 뜬금없이.. 홀린듯... 그치만 지금 어장 많이 지났으니 길지 않았을까.. 어 갑자기 쥬 머리 빗질해주고 싶어(?)
https://www.neka.cc/composer/11091

361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17:18

후후 이셔 네카... (수집함에 스윽) 이셔 방에 의문의 선물(모발 성장 촉진제) 하나 스윽 넣어줘야겠군..

362 레이주 (y.fW30tw7Q)

2022-11-17 (거의 끝나감) 04:19:09

장발이셔... 정말... 최고야...

앗 무면허 라이딩 중인 이셔 뒤에 타서 열심히 기도하는데 바람에 휘날리는 이셔 장발에 따귀맞으면서도 손이 발이 되도록 구원을 바라는 레이먼드가 생각났

363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0:55

이스마엘: 이건..? 아, 헤어 에센스인가..?(갸우뚱)

이래놓고 한 며칠 꾸준히 사용했다가 머리 빨리 자라니까 머리 빨리 자라는 이유 검색해보고... 본인의 행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겠지...(이런 발언)

36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1:55

>>3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거 너무 좋아.. 진짜 조만간 레알루 이셔 바이크 하나 선물해줘야겠다 꽉 잡으십시오 아버지의 원수!!! 속도를 더 높일 겁니다! < 세상 위험한 발언

365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6:21

>>362 >>364 이런 유쾌한 원한관계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366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9:01

아버지의 원수(풀악셀로 혼내줌)

367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9:21

>>360 음, 백발에 어두운 피부는 최고야... 저 대비로부터 오는 아름다움을 보십시오, 후... 살짝 긴 이셔도 너무 귀엽네요, 음... 뭔가 별 생각 안 하다가 머리 긴거 잘 어울린다고 하면 부끄러워할 것 같은 그 느낌이 참 좋은걸.

이 네카 직관적이고 좋네요, 저같은 사람도 쓸 수 있어요!
언제 한번쯤 쥬 머리카락 빗어주는 일상같은 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뭔가 다양한 머리스타일을 타의적으로 이것저것 해볼 것 같은 느낌이...

https://www.neka.cc/composer/11091

368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2:13

하는 김에 단발도 한 장.
긴 머리를 자르는 건 몇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하던데, 히히

https://www.neka.cc/composer/11091

369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2:28

그리고... 이건 좀 사람들 많을 때 물어보고 싶었던건데

RPG 게임을 하면 이제 세트 아이템 같은게 있잖아요?
여러분의 캐릭터들에서 따온 세트 아이템 이름이나 플레이버 텍스트 같은건 어떤걸지 궁금하군요! 그 외 세트 아이템에 대한 TMI도 좋고...

하하 걱정 마세요 이러고 사람들 많을때 한번 더 물어봐서 전부한테 다 뜯어낼겁니다(?)

370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3:39

검은리본은 고사하고 흘러내린 옷자락
뭐임? 뭐냐고 이거 유죄야....... 쥬 머리 빗어주다가 폭 파묻어보고 싶은걸..

여담이지만 어울린다 하면 부끄러워서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리는 이뭐시기...... 이거 아직도 가끔.. 무의식적인 버릇으로 나옴.. 이셔가 머리카락이 많이 길었다보니까..... 아직도 가끔 그런대 응..

371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5:24

머리가 긴 쥬와 단발 쥬...

앗 왠지... 레이먼드가 쥬데카한테 사격술 교습하다가 반동 때문에 휘날린 머리카락에 싸다구를 맞고선
'이걸 확... 이발병을 불러...? 방탄모 쓰기 좋은 머리길이로... 만들어버려...?' 하고 순간 그 시절 성깔을 내놓으려다가 도로 되돌리는
그런 광경도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간...

372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5:34

단발 뭐?임? 뭐???임??????????? 당장 체포해

>>369 지금 당장 풀고싶은데 기상시간 2시간 남짓 남아서.... 월루할 때로... 유예 가능해..?🥲 세트아이템에 세트효과까지 적어주겠음..

373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9:09

허허 저는 답변만 해주신다면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기상시간까지 두시간이라니... 어서... 어서 편안히 주무십시오! (춉)

37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9:45

엉엉엉~~ ㅇ<-< (쓰러짐)

375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0:16

>>370 ㅋㅋㅋㅋ풍성한 머리카락은 나름 로망이죠, 부드럽기까지 하면 완벽해...
으아아 너무 귀여워 꼭 어울린다고 말해주겠다... 하하 4년 더 산 사람의 솔직함을 맛봐라(?

>>371 ㅋㅋㅋㅋㅋ으악 정상참작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기르던 머리를 자른다는 건 실연의 아픔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어디선가 들어봤어요, 별 생각없이 단발한거긴 한데 원래 꿈보다는 해몽이죠!

>>371 아ㅋㅋㅋㅋㅋ 레이먼드 교관님 머리망이라는 게 있잖습니까 다음부턴 머리망을 준비하는걸로~
그거랑 별개로 이셔나 레이랑 같이 바이크 종류를 타면 바람 따라서 깃발같이 머리카락이 펄럭이긴 하겠네요... 특수효과 아바타 같은거라고 생각하죠!

376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2:48

으아 저도 슬슬 자야겠어요... 레이주의 질문은 잊지 않고 내일 중에 정리 후 써오겠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라... 몇가지 준비해올게요!

377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2:54

실연의 아픔..? 헤어진다니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용납못해(?) 병지컷 쥬도 생각나서 귀엽지만 암튼 안돼

ㅇ아아...으아..진쯔.. 진짜 자야겠다 멍하다... 눈 붙이고... 출...근..(터덜) 먼저 낙오(?)될게.. 다들 조금이라도 자라구..🥺🥺🥺

378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3:55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79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5:49

쥬 머리로 장난치는 일상... 하고싶었지만 이제는 바톤을 이셔에게 넘겨주는 걸로... (아련)

>>369 ㅇ음 그러니까 전리품 말하는거지?(?) 진단에도 종종 자캐 레이드 업적명 뭐 이런거 뜨곤 하니까~
마침 좋은 진단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찡긋)

【잔혹한 윤회의 장검】

레레시아 나나리를 쓰러뜨리면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는 마스터피스 품질의 장검. 유저들 사이에서는 「0티어」로 취급된다. 【달빛의 펜듈럼】를 함께 가질 경우 특정 조건 하에 무적이 된다.

#당쓰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09259

아니 근데 여기서도 뼈를 때리냐고 아 진단 개못됐네 진짜... 암튼 저 진단을 베이스로 쪼까 떠들어보자면~ 장검은 이제 보검 무장을 할 때 드는 기본 형태의 검이고 다른 드랍템으로는 투구 한벌옷 견장 신발 장갑 5셋으로 된 방어구 세트 있겠네. 방어구 세트 이름은 '고통스러운 갈망' 세트로 해서.. 5셋 착용하면 체력이 50%로 고정되지만 그만큼 화력이 더 나온다거나? 모 조건 충족시 일정시간 버서커 모드가 뜬다거나? 플텍은 음~ '절망한 여제가 착용하고 있던 갑주. 깊은 절망으로부터 끌어올려진 그것은 착용자를 끊임없이 괴롭게 만들었다.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듯 유약하면서도 고통을 받아들일 심지만 굳다면 끈적히 들러붙어 일어설 힘을 내주었다...' 이 정도일까나~

380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7:19

쥬주 이셔주 잘 자구~ 나는 음 머하지 (대앵)

381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8:44

신디의 썰은 아니고. >>324 이셔 1번 TMI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이스마엘이 보는 세상, 그런 생각은 광인이라 혹은 선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출구를 찾고 싸우려는 자이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니 이스마엘이 보는 세상이 그 두 가지 부류로 나뉘는 것도 안간힘을 쓰며 상처(혹은 폭력)에서 벗어나려는 (출구를 찾으려는) 자와, 아닌 자로 나뉘는 거고. 그런 생각의 이유도 폭력에 맞설 수 있음에도 스스로 비관주의에 빠진 이들은 이셔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고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기에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응.

그리고 선악 미추 구분이라는 것이 스레의 절망적인 현실상 의미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소유의 집착은 무언가 결핍이 있는 건 아닐까 뭐 이런저런... 아무튼 이런 생각들이었답니다.

382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9:46

폰으로 다시 적다 보니 매우 늦어졌네요.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380 이리 온. 빗질 해줄게요.

383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58:57

오호라 신디주의 썰도 흥미롭다. 음 역시 썰은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맛이 일품이지~

>>382 (데굴데굴포옥) 빗질! 쪼아!

384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59:02

여러모로 레시는 살을 내주고 뼈를 베어버리는 느낌의 세트로군요!
벼랑 끝까지 몰리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끈끈하게 살아남는... 그런 절망... 그렇기에 더 갈망하는 느낌...

그리고 오늘도 희귀하지만 그만큼이나 더 귀중한 신디주의 반응!
확실히, 그런 방면으로도 생각해볼만 하네요. 오히려 투쟁심과 향상심이 있기에 그런 모습이라니...
거기다 선악... 하기사 지금은 선악보다는 생존이 더 중요한 세븐스들의 디스토피아이니 참... 그렇죠.

385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5:05:54

>>383 대신 새벽에 우다다 하지 말아요? (둥가둥가)

386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06:04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기보다는 쓰다보면 동귀어진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게 오너피셜~? 내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저 놈은 잡고간다 하고 버서커 모드 풀로 땡겨쓰는 약간 로망 담긴 그런 느낌? ㅋㅋㅋㅋ 아 맥주 고만 마셔야지 배부르네

387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09:45

>>385 우다다금지라니! w(゚Д゚)w !!! 우웃 그럼 굴러다니는건 돼?(???)

388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5:12:54

>>384 제 반응은 희귀하고 귀중한거군요.
그런 세계라는 이유도 있지요. 응.

>>387 씁. 다른 사람들이 자고 있으니 시끄럽게 하면 안돼요.

389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20:15


>>388 우우우... 다들 자고 있을때 시끄럽게 해야 제맛인데...

390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5:26:37

>>389 그럼 나쁜 고양이에요.
레레시아주는 착한 고양이잖아요. 그쵸? (빗질)

391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29:03

>>390 아니데 나쁜 고양이인ㄷ.... (눈치)(빗질에 녹는다) 호에엥 맞워요 저눈 착한 고앵이에오...

392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5:30:38

이럴수가... 매번 깨물고 때리고 난리를 부리는 레시주를 저렇게 잘 다루다니...!

393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32:54

(*ФωФ)(으르르릉)

394 잭주 (gwexYO8dvo)

2022-11-17 (거의 끝나감) 06:41:16

>>393 고양이다! 먹자(!??!?!?!)

395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10:10:46

고양이가 고양이를 먹는다!

396 잭주 (gwexYO8dvo)

2022-11-17 (거의 끝나감) 12:11:41

식인...아니, 식냥족(?????)

397 잭주 (t/9gjte.r6)

2022-11-17 (거의 끝나감) 13:39:59

(또다시 레레시아주를 냠냠하는 사-악한 잭주)

398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5:52:34

O(:3)~ (데앵)(먹혀서 성불)

399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16:18:44

(두리번두리번)(레시주 영혼 한입 먹기)

400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6:26:35

(한입 비어서 구천을 떠돎)

401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16:42:32

고스트 버스터즈! (청소기로 영혼 빨아들이기)

402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7:08:00

힝구야아아아 퇴치당한다아아 (파스슥)

403 이스마엘주 (u/7uhHD1MU)

2022-11-17 (거의 끝나감) 18:05:47

갱......신할................

ㅇ<-<

404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8:28:22

이셔주가 쓰러졌어...?! (랜선 응급처치) 오늘도 고생했다구~~

405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18:28:38

ㅇ>-<

406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8:32:56

ㅋㅋㅋㅋㅋㅋ아니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귀가는 한 거야? 아직이면 조심히 드가구~ 집이면 따땃하게 몸데우고 저녁 챙기구~

407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18:34:17

응..... 귀가.....했어.....(너덜너덜) 씻고 바로 담요 속으로 직행하려구...🥲 레샤주도 오늘 고생 많았다구~~❤️‍🔥

408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19:00:42

https://i.postimg.cc/jqfv2JbB/20221117-184313.jpg

1년 반 기다린 보람이 있다..

409 츠쿠시 - 쥬데카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19:11:16

무엇이든 말 꺼내고 나니 평온한 와중 난데없이 차오르던 긴장감도 금세 사라지고 만다. 그간 보지 못했던 시간이 무색하게도, 어제 만나기라도 했단 듯 여상하게 묻는 말투가 반가워서인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때에 비하면 한결 홀가분해 보이는 얼굴이 낯선 듯하면서도 어느 부분은 여전하게 느껴진다. 가령 짤막한 일언一言에 반구半句로 돌아오는 대답처럼.
불어오는 바람으로 흩날린 머리칼을 쓸어넘겨 정돈하자, 잠시 가렸다 다시금 드러난 눈으로부터 미미한 곡선이 그려졌다. 눈웃음은 어색하지만은 않으나 그에게서는 무척이나 보기 드문 표정이라는 것만은 분명했다.

"잠이 오지 않아서 말입니다."

미소는 짧게 머물다 자연히 사그라진다. 어둑한 밤중에도 달은 빛나고, 이곳은 번화한 도시가 아니니 밤이 고요했다. 사색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어쩌면 오늘 같은 때에 쥬데카를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퍽 감상적인 행동을 해도 이상스레 보이지는 않을 테다.

그간의 세월동안 모두에게 많은 일이 있었으리라. 어떤 것은 바뀌었고 어느 것은 변모했으며, 무언가는 소실되었다.
그는 무엇인가를 잃는 것으로 다른 것을 쥐게 되었다. 저 역시도 돌이켜 보면 어느새 여전한 듯 조금은 낯선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지막한 목소리가 물었다.

"이제는, 평안하십니까?"

당신은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잃었나?
그날에 묻지 않았고 끝내는 영영 전하는 일 없게 되었던, '불필요한' 말이기도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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