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다갓 저리가요 난 풀거야 가장 큰 부분은 두 사람 분의 감정 덩어리일까. 아슬아슬하게 표면을 유지하고 있는 물방울 같은 덩어리... 가끔 포자처럼 툭 터지기도 하지만 어찌어찌 꾹 눌러넣어놓은 정말 순수한 감정과 본성의 덩어리. 이성은 이 덩어리의 절반에 못 미치는 크기이고. 나머지는 살아오면서 축적한 경험과 시간.
자캐에게_현재에_만족하냐고_물었다
레시 : 만족? 뭐... 레시 : 그러면서 그렇지 않는 상태일까나. 레시 : 순간 순간 만족스러울 때는 있는데,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멀리하는 거 같아. 레시 : 적어도 혁명이 끝날 때까지는 이럴 거 같은데. 라라 : 난 지금 완전 좋아아! 레시 : (이마 팍)
자캐의_아픔을_참는_방식
이거는 익숙하기 때문에 약한 근육통 정도면 오히려 움직여서 잊으려고 하고, 심하면 가능한 심신의 안정을 취해서 빠른 회복을 요하는 편.
레레시아 나나리: 013 캐릭터의 머리카락의 특징은? (길이, 모발의 상태, 숱, 색깔 등)
그녀의 머리카락은 우윳빛이라기보단 한밤중 떠오른 달의 푸르스름한 흰 빛을 닮았다. 혹은 파도의 거품 같은 색이었다. 새하얀 머리카락은 항상 불규칙적이게 구불거리면서도 쉬이 엉기지 않으니.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이 잡을 수 없는 물살과도 같았다. 가끔 피로할 적에 마른 것처럼 버석거리지만, 대부분의 때에는 부드러운 비단실처럼 반짝반짝하고 부드러웠다. 모아 쥐면 한웅큼 하고도 조금 넘쳤으니 다발로 묶으면 지나가다 치이는 경우도 일쑤였다...
068 (싫어하는 게 아닌)못먹는 음식이 있나요?
그... 식용 벌레는 못 먹습니다 비주얼적으로...
138 사진을 찍을 때 자주 취하는 자세는?
고개를 측면으로 돌리고 고의적으로 눈을 감는다. 그리고 가능한 사진의 가장자리에 있으려고 한다.
>>147 뭔가 레레시아는 자신이 행복해질 수 없다고 무의식중에 믿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나는 만족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느낌. 그건 역시 과거사 때문일까요? 아무튼 심상의 아픔...8ㅁ8 아니. 그건 물론 그럴 수밖에 없긴 한데.. 그래도 라라시아가 알아서 잘 회복시켜줄거라고 믿겠어요! 육체적 아픔은 말이에요! 머리카락이 상당히 예쁘다는 것도 잘 느껴지네요. 되게 부드럽고 곱고 그런 느낌이 팍팍 들고.. 음. 사진은..역시 그렇게 찍는군요! 이전에도 한 번 푸신적이 있었지요. 아마!
감정 덩어리로 이루어졌단 건 그만큼의 과거가 묵직하단 뜻이고.. 쉬이 풀리지 않을 응어리 그 자체라는 것이기도 하구나.. 감정과 본성이 크게 차지하고 조그마한 이성과 그만큼의 시간이라..🤔 레샤가 현재에 만족스러워 하는 걸 거부하는 이유가 아마 저 감정과 이성 사이의 골짜기 때문이 아닐까 궁예해본닷 >;3~!! 심상의 아픔은 기다린다니.. 참지 말구 넷플방 데려가서 넷플 보여주고 치유시키고 싶다... 머리카락 몽실몽실.. 지나가다 치이는 경우도 일쑤였다 < 이거 숱 많은 사람의 고통 겸 무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묵직한데 머리카락 다발이라 푹신해서 촉감 되게 좋음.. 포니테일로 묶은 애들 고개 돌릴 때 맞아봐서 알아..(tmi) 식용 벌레는.. 음.. 응.. 못 먹지 응...(끄덕)
고의적으로 눈을 감는다.... 과거랑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주목 받는 걸 싫어하는 느낌이랄까...🤔 극복할 수 있음 좋을 텐데..
오호라 이셔주의 귀한 진단주접이로군요... 이제 자러 가기 직전인 이셔주에게 살짝 생각하기 좋을 미끼를 던져드리겠습니다... 감정 덩어리라는 건 과거보다는 정말로 감정의 덩어리라는 의미이고. 쌍둥이인 라라를 이루는 것은 금이 간 유리잔과 끝없이 흘러내리는 이성 뿐인 형태로 이루어졌지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