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607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8 :: 1001

이름 없음

2022-11-06 21:04:42 - 2022-11-11 19:35:13

0 이름 없음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21:04:4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257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19:29:22

토고주 안녕하세요!
오오....

258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19:50:28

월식 보고 와서 저녁 챙겨먹어야지...
이따 다시 올게요!

259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20:38:56

재갱신!

260 빈센트주 (1hD3ox3spo)

2022-11-08 (FIRE!) 20:43:27

달이 뜨는구나...어?

261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20:47:49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달이 붉더래요.

262 여선주 (nCWfduFFxE)

2022-11-08 (FIRE!) 20:54:32

천왕성 엄폐는 뭐 몇백년 단위라고 하지만 그다지 와닿지는 않더라고요!(그것까지 생방으로 보고 옴)
리갱! 모하여오~

263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20:59:20

여선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264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20:59:49

일상을 구할까 했는데 사람이 적군요....
이럴 땐...뭘 해야...?

265 빈센트주 (1hD3ox3spo)

2022-11-08 (FIRE!) 21:01:47

빈샌트랑일상

266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21:02:22

>>265 좋습니당!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지요?

267 빈센트주 (1hD3ox3spo)

2022-11-08 (FIRE!) 21:03:25

>>266
선레를 오마카새로 받아보고싶소...(선레믈리에ㅣ)

268 여선주 (nCWfduFFxE)

2022-11-08 (FIRE!) 21:06:56

일상... 좋기는 하죠!
오늘은 구경인가!(할사람 있으면 하지 않을까?)

269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21:07:55

>>267 오케이!
기다려주십셔!

270 강산 - 빈센트, 대치동 어딘가 (OJ0pjznv62)

2022-11-08 (FIRE!) 21:50:35

▶ 왕자와 거지
▶ NPC 발급 의뢰

얼핏 평소와 똑같은 서울의 밤거리.
그 밤거리에서 너울을 뒤집어 쓴 사람이, 사람들 사이를 빠른 걸음으로 지나간다.

"거기 서라!"

그리고 그 상대를 뒤쫓는 강산.
강산과 비슷한 체격의 상대는 그저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 것 같은데도 빠른 속도로 멀어져간다.
누군가 상대의 얼굴을 보았다면 그 상대가 어쩐지 강산을 닮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1번째.
약간 사심이 들어간 의뢰 하는 일상인데...추격전 위주로 갈 것 같습니다. 행동하기에 따라 전투로 갈 수도 있는...
의뢰 템플릿 찾아오느라 오래 걸린....

271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22:01:00

npc 캐릭터는 무작정 공격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녀석인데...(의뢰 제목이 힌트.)
개복치까진 아니어서 강산이가 당황하는 걸 보고 싶으시면 공격하셔도 되는...(?) 편하게 이어주세요.

272 빈센트 - 강산 (0XBHPW0PN6)

2022-11-08 (FIRE!) 22:11:48

"..."

빈센트는 밤거리의 벤치에 홀로 앉아서 옆에 없는 누군가를 생각했다. 한때 빈센트와 함께했던 한 사람, 빈센트가 어디를 가던 함께 있어주었던 한 사람,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빈센트를 생각해주고 빈센트를 지지해주었지만, 빈센트가 너무도 늦게 깨달은 그 한 사람. 베로니카를 생각하면서. 혼자는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유난히 어깨가 시려운 느낌이었다.

그 때, 빈센트는 어디선가 들리는 거기 서라! 라는 소리를 듣는다. 목소리가 유난히 익숙해서 의념에 귀를 기울여보니, 강산이었다. 그리고 강산이 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보니... 강산이었다. 빈센트는 강산이 강산을 쫓는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는 것까지는 들어봤어도 산 강산이 산 강산을 쫓는 광경은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빈센트는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 뒤에서 쫓아가는 강산을 도와서 도망치는 강산을 조질까, 아니면 도망치는 강산을 도와 쫓아가는 강산을 방해할까? 빈센트는 여러가지를 생각하다가 절충하기로 했다.

"시작해보죠."

도망치는 강산 앞에, 갑자기 수십 개의 소화전들이 솟아올랐다. 도망치는 강산을 '조지'는 것도 아니고, 쫓아가는 강산을 방해하지도 않읜 완벽한 절충이라고 자평하며 일어났다.

//2

273 강산 - 빈센트 (OJ0pjznv62)

2022-11-08 (FIRE!) 23:05:53

"아, 빈센트 형님! 여기 도움-!!!"
"....?!"

뒤에서 상대를 쫓아가던 강산이 빈센트를 발견하려고 도움을 요청하려던 그 때 빈센트는 알아서 마도를 시전했고, 앞서서 달려가던 너울 쓴 사내는 갑작스레 뭔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놀라 잠깐 멈춰선다.
자신을 가로막은 소화전들을 보고 잠시 멈칫하지만, 과감하게도 그것들을 뛰어넘을 생각인지 양 무릎을 굽히고.

"으아악, 멈춰! 아니 멈추시옵소서!! 위험하니까요!"

사내의 동작을 보고 도리어 당황한 강산이 쫓아오며 상대는 잠시 뒤를 돌아보는 듯 했다.
그러고는 쓰고 있던 그늘같은 너울 자락을 훌렁 걷어보인다. 강산과 똑 닮은 얼굴이었지만 흑발에 불투명한 청회색 눈, 눈으로 빚은 듯 창백한 피부...그리고 현대 지구의 복식과는 차이가 있는 동양풍 옷이 가로등 불빛 아래 드러난다.
그 사내는 잠시 가만히 서서 그대로 강산에게 잡혀주는가 싶더니...

"드디어 잡았다!"

....라고 외친 강산에게, 한 쪽 입꼬리를 재수없이 올려 웃어보이고는, 되려 그를 붙잡고 소화전 쪽으로 밀쳐버리는 것이다.

▶ 왕자와 거지
▶ NPC 발급 의뢰
▶ 임무 종류 : 경호 의뢰 (?)
▷ 게이트 '지평선 너머'의 '해왕국' 제3왕자 '심호'를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무사히 경호하십시오.

"으악!!"
우당탕탕!!

그렇게 강산을 방패삼아서 틈을 만들어 다시 탈주를 시도하는 '심호' 왕자. 그러나 바로 그 자리를 뜨지 못하고 얼굴을 찌푸린다.
강산도 지지 않고 "아니되옵니다 저하!!"를 외치며 '심호'의 옷자락을 붙들고 늘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번째.

274 태식주 (KR4M254J2Y)

2022-11-08 (FIRE!) 23:14:21

275 오토나시주 (XLusnL.Pto)

2022-11-08 (FIRE!) 23:14:51

흐음

276 강산주 (OJ0pjznv62)

2022-11-08 (FIRE!) 23:15:39

의뢰 내용이 뭔가 이상한 것 같다면? 맞게 보신 것 (?)
본래 의뢰는 경호가 맞는데 경호 대상이 경호원에게 갑질을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277 빈센트 - 강산 (0XBHPW0PN6)

2022-11-08 (FIRE!) 23:22:34

"........."

드디어 잡았다! 라는 말이 무색하게, 강산은 붙잡혀서 소화전 쪽으로 밀려났다.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빈센트는 뒤늦게 사내의 얼굴을 보고, 강산에게 쫓기는 강산이 아니라 무엇인가보다 생각했다. 그리고 빈센트는 그것을 보고 잠깐 고민했다. 도와야 하나. 저하, 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중요한 누군가인 것 같았다. 어쩌면 귀족가 아닐까? 당장 가출해서 강산이 뜯어말리고 있는데, 말을 죽어도 안 듣고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흠..."

빈센트는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강산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돕는 방법이 좀 기괴했다.

"제압하는 정도는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빈센트는 강산에게 배웠던 것을 떠올린다. 이 땅 아래에 묻힌 강철 파이프가 뿌리라면, 그 뿌리에서 또다른 뿌리가 뻗어나오다가 끝내 땅을 뚫고 나와 무언가를 엮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의념을 집중하자, 파이프가 솟아나와 그 '저하'의 양 다리를 노리고 달려들었다.
//4

278 알렌주 (wxeszY.8Bg)

2022-11-08 (FIRE!) 23:30:39

흐으음

279 빈센트 - 강산 (0XBHPW0PN6)

2022-11-08 (FIRE!) 23:32:28

>>278
ㅎㅇㅇ

280 알렌주 (wxeszY.8Bg)

2022-11-08 (FIRE!) 23:53:38

아임홈

281 빈센트 - 강산 (0XBHPW0PN6)

2022-11-08 (FIRE!) 23:59:11

어서와요

282 오토나시 - 빈센트 (qsBOivBpcA)

2022-11-09 (水) 00:04:17

“ 음... 그렇겠네. ”

사실 여우신님이 도는 것을 그만두고 털썩 누웠더니 갑자기 동그랗던 지구가 평평해진다면 매우매우 재미있을것 같긴 합니다만...

“ 그건 ‘ 다행이야 ’. 응. 솔직히 말하자면 ‘ 조금 걱정 ’했거든. ”

여전히 주어가 빠진 말을 오토나시는 중얼거리면서 의념으로 여우 인형이 도록 위를 빙글빙글 돌도록 만듭니다. 충격! 여우신님 신 한국 순회공연.

“ ...그러니까. 내가 이 ‘ 작품전 ’이 어째서 ‘ 여우노래 교단 ’의 포교용이 아닐까 생각했는지 말이야. ”

그래도 뒤늦게 덧붙일 정도의 정신머리는 아직 오토나시에게 남아있는 모양이군요!
이 작품전이 포교의 목적을 담은 전시회일지 아니면 그냥 평범하게 떠올린 주제가 마침 작가가 몸 담던 종교를 떠올릴 법 한 내용이었는지는 당장 알 수도 없겠고 두 사람이 더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도 답이 나오진 않겠지만,
확실한 것은 말이죠...

“ 그리고 그 다음에는 ‘ 새로운 순환 ’이 시작 될 지도 모르고. 응. ‘ 긍정적인 사고 ’는 건강에 도움을 줘. ”

그러니까... 어떤 생각을 하던 아무렴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 17

283 강산 - 빈센트 (8e5z2CB1wc)

2022-11-09 (水) 00:06:46

"....!"

빈센트의 마도로 인해 땅 속에서 철근들이 솟아오를 때.
심호 왕자는 진동에 예민한지 그것을 빠르게 눈치챈 듯 했지만, 강산이 붙잡고 있어서 피하지 못하고 다리가 철근에 묶여버린다.
그 바람에 강산까지 같이 묶여버리긴 했지만.

"....."
"휴우..."

심호가 강산을 못마땅하게 바라보자, 강산은 잠시 숨을 고르더니 이미 당한 게 더 있었는지 서러워하며 쏘아붙이기 시작한다.

"아이고 심호 왕자님! 제가 이래봬도 이 나라 귀족의 자제인데 어찌 제게 이러십니까!!"
"....허풍이 심하구나, 네놈."

강산의 출신에 대해서는 몰랐던 듯 살짝 멈칫하지만, 여전히 강산을 훑어보며 반신반의하는 태도의 심호.
조곤조곤한 목소리 톤과는 달리 그 내용에서 오만함이 묻어져 나온다.

"형님, 오신 김에 저 좀 도와주십시오...이게 본래는 이 게이트 건너편 나라에서 오신 왕자님을 경호하는 의뢰였을 터인데...저 혼자선 이 분을 감당하기가 벅찹니다. 의뢰 정보는...의미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 톡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강산은 마도 역분해로 철근을 조금씩 풀고 나오며, 빈센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데 아까까지 강산을 무시하던 심호가 그 모습을 보며 눈을 반짝인다.

"어떻게 한 것이냐? 어서 이것도 마저 풀거라."
"아이고, 풀어드리면 또 달아나실 것이 아닙니까."
"도망 안 한다."

그 눈빛이 그대로 빈센트를 향한다.
오만하던 눈빛이 어느 새 투지에 불타는 눈빛으로 바뀌어 있다.

"마침 저기에 너보다 고수가 있는 듯 하니 저 자를 상대하는 것도 재미나겠구나."

//5번째.

284 오토나시주 (qsBOivBpcA)

2022-11-09 (水) 00:08:12

매우매우매우
매우 추 운

285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0:14:18

본래 강산이 2P썰 기반 엑스트라 캐였을 녀석이 대사 몇줄 쓰다보니 2P썰과도 또 다른 팔레트스왑캐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쪽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

>>284 오늘은 확실히....어제보다 추운 것 같아요....

286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0:15:33

강산이 2P캐릭터면 이름이 배산이가 되려나

287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0:17:04

이불 속이 아늑헤서 졸아버린

모하여요! 곧 잘 것 같긴 한데 말이지요

288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N0XKS4B1iU)

2022-11-09 (水) 00:18:00

"긍정적인 사고 좋죠. 좋고말고요."

지금까지의 나는 지나치게 긍정적이라서 문제였던가 싶기도 했지만 아무렴 어떠랴. 어차피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나 답이 없는 문제(예를 들어, 추하게 내장을 쏟으며 길바닥에 누워서 눈을 감건,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마지막 작별을 하건, 아니면 한순간 태양처럼 불타올라서 사라지건 피할 수 없는 죽음)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았다. 적어도 죽는다면 모든 것을 잊을 것이고, 모든 좋은 것과 이별함과 동시에 모든 고통스럽고 나쁜 것과도 이별할 것이다.

"..."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인다. 맞는 말이고, 좋은 작품전이다. 여우노래 교단의 작품전이 아니라 생각했다... 그럴 법한 부분이 있었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이건 그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어쩌면 여우노래 교단과 무관하게, 삶과 죽음을 탐구한 작가가, 결국은 돌고 돌아 생각해보니 이 세상을 여우노래의 교리로 작동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을 수도 있죠. 고찰 끝에 그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18

289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0:21:07

>>286 토고주 오시기 전에 풀었던 썰이 있는데...
그사이 얘랑 쟤랑 설정이 많이 달라져서? 별로 신경 안 쓰셔도 될 거 같지만...?
의념속성 위주로 반전한 느낌이라서 이름이 '호수'였습니다.
situplay>1596358094>298

290 빈센트 - 강산 (N0XKS4B1iU)

2022-11-09 (水) 00:21:57

왕자...라는 말이 나오자, 빈센트는 혹시 자신이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나 생각한다. 일단 한국에서 유찬영에게 왕'자'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고, 마도일본의 서유하라는 인간은 솔직히 '아들' 같은 지극히 세속적인 개념에 묶인 존재일 것 같지도 않고... 설마 중국의 많고많은 가문들 중에 '왕'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난 곳이 있거나, 아니면 동남아시아나 미수복 영토에 위치한 왕가의 후손 그런 걸수도 있는 건가?

"흠. 이러다가 제가..."

외교적 문제에 휘말리게 생겼군요. 라고 말하면서 발을 뺄 준비를 하던 빈센트는, 게이트 너머라는 말에 다시 흥미를 가진다. 그리고 말을 정정한다.

"...차원간 외교문제에 휘말리게 생겼군요."

...라고 말한 순간, 갑자기 자동차가 날아와 빈센트가 있던 곳을 내리쳐버렸다. 쾅! 콰직!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빈센트의 모습이 사라졌지만... 뭉게뭉게 피어오른 연기 속에서 빈센트가 걸어나오며, 심호 왕자를 붙잡은 강산에게 물었다.

"강산 씨. 하나만 물어보죠..."

심호 왕자라는 사람을 가리키며.

"이 사람을 당장 막아야 할 이유라던지 말입니다."
//6

291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0:34:02

>>289 그럼 풀네임은... 주호수...? 뭔가.. 뭔가.. 뭔가... 주소같은 이름

292 태식주 (Uq4FrSWyBI)

2022-11-09 (水) 00:46:33

건담인포에 엔들리스 왈츠 올라와서 보는데 잊고 있던 마음에 드는 대사를 봤다.

우페이, 가르쳐 줘. 우린 앞으로 몇 명이나 더 죽여야 하지? 나는 앞으로 몇 번 그 아이와 강아지를 죽이면 되는 거냐? 제로는 나에게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아. 가르쳐 줘, 우페이!

건담 W가 TV판은 개그물인데 엔들리스 왈츠는 진짜 명작이란 말이지

293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0:48:34

건담 이야기를 해도 난 건담을 안 봤어... 대신 프리큐어 이야기라면 받아줄수있어

294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0:49:44

#자캐를_부르는_애칭_또는_별명
루루, 샨샨, 샤오루, 샤오차이, 샤오샨...정도려나요!
마지막 거는 웬만하면 안 부르는 게 좋긴 하지만요! 별로 안 좋아하는 애칭이라서요!
이유는있는싫어함

295 태식주 (Uq4FrSWyBI)

2022-11-09 (水) 00:51:16

프리큐어 극장판이었나 다른 애들이 모여서 내려오는 배 못막는거 초대 삼인조가 나와서 그냥 막아버리는거나
다른 애들이 난리치면서 잡는 애들 초대 페어가 두방만에 잡는게 웃겼지

296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0:55:46

그거 진짜... 에이엔노 토모다치 프리큐어! 이거 나오는 순간 이 세상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오직 패기만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지...
마법보다 순수한 무력만으로 싸우고 사용하는 유일한 마법은 적을 '정화' 시키는 마법 뿐... 나중에 절대 방어 노랑캐가 나오지만 화이트랑 블랙 사이에 끼어들 수 없다고 생각해... 한 명은 타격계 다른 한 명은 기교계 라는 점도 이게 뭐라고 해야 하나...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느낌이라 장난 아니더라고.

생각해보니 초대 프리큐어는 드래곤볼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만큼 어린애들을 대상으로 하기엔 초 하이퍼 무투파에 스토리도 되게 어두웠어...
나중에야 완구 팔아먹어야해!! 하면서 마법봉이니 뭐니 추가 됐다지만..

297 태식주 (Uq4FrSWyBI)

2022-11-09 (水) 00:57:08

프리큐어 장난감이 드래곤볼 극장판에서 원기옥 쓸때 사람들이 손 들어주는걸 보고 만들었다는 루머는 봤어

>>296
사실 프리큐어 시리즈는 마법소녀물은 아니고 전대물이지아마?

298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1:00:27

>>297 그렇지 그렇지. 프리큐어는 약간.. 애니메이션판 전대물 같은거지. 애초에 마법이 정화기 하나 뿐이고 나중에 가서야 아 이거 마법소녀물이지 ㅋㅋㅋ 하고 프리큐어 정열의 탱고! 막 이런 마법이 추가됐지만... 사실은.. 마법? 그건? 그냥? 보조용?

299 강산 - 빈센트 (8e5z2CB1wc)

2022-11-09 (水) 01:04:18

"...게이트 자체는 저희에게 우호적인 게이트...라고 듣긴 했습니다만....."

강산은 빈센트의 시선을 피한다. 빈센트가 차원간 외교 문제를 언급한 순간 그도 슬슬 겁이 난 것이다.

"그것이...."
"나더러 지구의 문물을 보고 오라기에 오게 된 거....못해도 이전에 해왕국을 방문했던 자들 정도의 고수들은 널려있을 것이라 기대했더니 순 비실이들밖에 뵈지 않아서 지루하기 짝이 없더구나. 그래서 내 친히 강자를 찾아 나서려고 했더니 저 녀석이 방해하지 않느냐."
"그래서 민간인들도 있는 길 한가운데에서 수속성 마도를 난사하시려는 걸 극구 말렸더니 그대로 뛰쳐나가셔서 이 난리였지 뭡니까."

중간에 끼어든 심호의 말을 받아 상황을 더 자세히 설명하면서도 강산은 슬슬 눈치를 보며 왕자의 구속을 풀어준다.

"그렇게 외교 문제가 걱정된다면 이건 어떠냐? 지금이라도 내가 만족할 만한 적당한 대련 상대를 구해오거라. 격은 35단계 언저리인 자로. 그리하면 내 이 곳에서 겪은 무례는 전부 싹 잊고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 왕국에도 좋게 말해주지."

적당한 대련 상대라고는 했지만 빈센트를 힐끔힐끔 바라보는 것이...

"숙련도가 높은 자라면 격이 다소 모자라도 무방하다만..."

...아무래도 그 사이 빈센트 쪽이 강산보다 마도의 숙련도가 높은 것을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강산은 불안한 눈빛으로 빈센트의 눈치를 본다.

//7번째.
게이트에 들어가는 건 대체로 민간인이 아니라...최소 헌터 내지는 가디언일 테고...
게이트의 존재랑 붙으려면 역시 각성자여야...할 테니까요....?

마도 역분해에 관심을 보였던 게 그냥 비전투전력이 아니라 전투광 끼 있는 마도사(비슷)라는 암시였습니다...

300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05:39

....이거 일단 일을 벌리긴 했지만 슬슬 무리수를 두고? 있는 ?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데...?
잇기 힘드시면 편히 말씀해주세요...!

301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10:21

>>291 앗 그런가요!ㅋㅋㅋㅋ

>>294
앗 루루랑 샨샨 귀엽네요...✨

>>296 초대 프리큐어 2인조 멋지죠....
저는 초딩땐가 중딩땐가 더빙판 방영될 때 봤는데 재밌게 봤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302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1:13:17

프리큐어 예전에 잘 봤던 기억이 나네요!

중국 쪽 애칭을 검색을 해봤네요! 친구들끼리라면 가끔 불렀을 느낌일 듯?
지금은 친구가 없지만(...)

303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1:14:51

>>301 나도 재미있게 봤는데.... 뭔가 지금은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딱 한가지 기억나는 장면이...
어둠만이 가득한 공간에서 화이트랑 화이트 마스코트가 기력을 잃고 쓰러져서 죽어가기 직전인 장면에서 블랙이 화이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장면이었어. 그거 보고 되게... 뭐라고 해야 하나.. 엄청 어둡더라.. 저러다 진짜 죽는건가? 싶고..

생각해보니 적군이 된 아군이라던가 원심분리기마냥 악의 간부를 회전시키면서 (양쪽에서 팔 잡고 위 아래로 빙글빙글 돌림) 땅에 쳐박던가 하는 장면이 되게 폭력적이었어

304 빈센트 - 강산 (N0XKS4B1iU)

2022-11-09 (水) 01:15:12

"엄............."

빈센트는 주변을 바라본다. 강산은 35'단계' 언저리의 대련 상대를 원한다는 이야기에 자신을 쳐다본다. 민간인들은 갑자기 땅에 처박힌 자동차를 보고 놀랐고, 어떤 남자한테 붙잡힌 미친놈 하나와, 그냥 혼자 서 있는 빨간머리 미친놈 하나가 어쩌다보니 대치하게 된 형세를 바라보고 있었다. 빈센트는 자신의 평판이 아주 처참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을 의심스러운 눈치로 쳐다보며 경찰을 부르려는 민간인에게 말했다.

"저건 저기 서 있는 저... 그... 심호인지 띵호와인지 어쨌든 높으신 분이 하신..."

그리고 그 순간, 빈센트의 마도로 잠시 생기를 얻었던 강철 파이프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뿌리를 뻗으면서 멀쩡히 잘 있던 소화전을 부숴버렸다. 빈센트는 쏴아쏴아 물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체념 반 짜증 반으로 외쳤다.

"좋습니다. 신고하건 말건 맘대로 하십시오. 그런데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빈센트가 테러리스트로부터 민간인들을 지킬 때 쓰던 방법. 스스로가 테러리스트가 되어 폭발을 난사하는 것이었다. 비명소리와 함께 폭발이 이어지고, 민간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죽기 싫으면 도망치시죠!"
//9

305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1:15:26

>>302 옛날 작품이니까.. 요즘은.. 푸르츠 프리큐어인가? 그런 거였던가.... 가물가물혀...

306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1:17:29

여선이랑 빈센트랑 같이 있으면 뭔가 혼파망일 것 같은 기분이 갑자기 들어요?!

307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1:19:58

근데 졸려요.. 다들 잘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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