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607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8 :: 1001

이름 없음

2022-11-06 21:04:42 - 2022-11-11 19:35:13

0 이름 없음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21:04:4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2 알렌주 (YVQJAS0b4U)

2022-11-06 (내일 월요일) 21:15:04

안착

3 빈센트주 (eMj1lLl3xg)

2022-11-06 (내일 월요일) 21:15:44

situplay>1596663069>999
빈센트의 존재 자체가 민폐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계속 나오다보니까 일단 알렌주 말마따나, 변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속내를 숨기고 겉이라도 좀 금칠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서요. 일단 베로니카가 잡힌 만큼, 진짜 내면이 변했건 최대한의 위장이건 UHN이 변하는 계기라고 판단할 만한 행동을 하기는 좋을 것 같긴 합니다.

4 강산주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1:16:11

situplay>1596663069>998-999
앗...듣고보니 그렇게 볼 수도 있네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인 건가요?

이번 시나리오가 여러모로 빈센트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지도요. (끄덕

5 빈센트주 (eMj1lLl3xg)

2022-11-06 (내일 월요일) 21:17:50

그래서 일상하실분?

6 여선주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1:17:56

날렸다!!

7 여선 - 강산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1:19:09

"더치페이 아니면 안봐주신다니!"
와 선배님의 자비로운 한턱이 없다니 슬퍼져요? 라는 말을 하고는 씩 웃으며

"다음엔 무료쿠폰으로 봐주시면 안돼요?"
생각해보니 여선이 정도라면 짜잔! 우리집 백번째 손님입니다! 가 현실에서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지요! 여선이는 딱히 별 생각없이 나님은 재능은 좀 있지만 평범해! 수준이라 생각할지도 몰라? 사실 형편이... 어렵지는 않지만 다른 참치캐랑 비교하자면 적은 건 사실이니. 아니 영월 중간에 슉 가버린 건 네 책임이잖아! 왜 날 보는 거야! 아? 내가 안 낸 게 잘못이라고?

"옥상 지금 열려 있을 걸요?"
가봤다는 듯이 말하지만 가본 거야? 라고 물으면 아니요? 안가봤는데요? 라는 참 당당한 말을 합니다. 가보지도 않고 열려 있을 거라 말하다니!
거기도 좋고 저기 경치 좋은 언덕도 좋고요? 라고 가리키지만 미치지 않는 이상 저기 경치 좋은 언덕에서 먹으면 누가 봐도 뭐 먹는지 보여서 잡히기 십상이라고요! 야.. 그걸 모르네? 아니면 그 선택 하기 직전에 엉망진창으로 당하는 거라도 팍! 떠오를지도 모르지?

"역시 옥상이죠!"
잠깐 멈칫하더니 말을 바꾸네요?

//복사 채고!

8 강산주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1:20:10

>>5 오늘은 제가 멀티 각이 아닌 것 같아용...

>>6-7 앗 다행입니다!

9 여선주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1:21:43

멀티는 하고 싶지만 대자연이 두달만이라 좀 그레요!

10 알렌주 (YVQJAS0b4U)

2022-11-06 (내일 월요일) 21:24:46

운동가는중...

11 토고주 (s3HNPZ6weI)

2022-11-06 (내일 월요일) 21:27:29

난 빈센트랑 일상하기엔 조금... 토고는 빈센트 만나면 바로 총질할것같은 느낌이라

12 오토나시주 (2nCgLogLJA)

2022-11-06 (내일 월요일) 21:28:29

토고 와 빈센 트 의 관계 이 대로 괜 찮은 가
?

13 태식주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21:31:12

자, 서로 안아주고 친구야 사랑해~라고 말해!

14 시윤주 (U.vUSbDZCA)

2022-11-06 (내일 월요일) 21:31:58

사...사...살해해버리기 전에 내 눈앞에서 사라져

15 토고주 (s3HNPZ6weI)

2022-11-06 (내일 월요일) 21:33:48

四苦八苦 , 四顧無親 니한테 딱 어울리는 말이네.
(사고팔고),(사고무친)

16 빈센트주 (eMj1lLl3xg)

2022-11-06 (내일 월요일) 21:35:07

>>11
빈센트도 뭐라해야지
만약 여기서 상황 더 악화됐는데 토고가 나타나서 시비걸면 어떻게든 토고한테 타살당할려고 발악할 느낌이긴 해요

17 토고주 (s3HNPZ6weI)

2022-11-06 (내일 월요일) 21:35:56

총을 쏘진 않더라도 토고는 빈센트를 없는 사람 취급할 가능성이 높아... 대화를 해봐도 답도 없고 오히려 미친놈이라 어쩔티비 저쩔티비 니 하고 싶은대로 하던가~~ 하는 느낌으로 아예 무시하고 살 느낌...?
빈센트가 완전히 달라졌다. 라는 느낌이 들기 전까진 아무래도... 좀... 일상은 도무지 껀덕지가 생각이 안 나.

18 토고주 (s3HNPZ6weI)

2022-11-06 (내일 월요일) 21:36:51

그러면 화제를 바꿔서 빈센트에게 불은 어떤 존재야?

19 빈센트주 (eMj1lLl3xg)

2022-11-06 (내일 월요일) 21:38:23

>>18
매혹, 아름다움, 파괴,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재앙의 씨앗, 그 외 기타등등... 같은 느낌이겠죠?

20 강산 - 여선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1:40:06

"오, 무료쿠폰? 그건 인정."

강산은 히죽히죽 웃으며 말을 받아준다.
지금 동행 중인 여학생이 천자와 같은 천운 특성이라는 건 몰랐지만.

"아, 그래? 천리안이나 예지라도 있는 게냐? 저쪽 들판은 너무 눈에 잘 띄긴 한데..."

여학생의 어처구니 없는 답에도 가볍게 웃으며 받아준다.
...미약한 예지 능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그것 또한 강산이 아직은 모를 일이다.

"아무튼 그래. 덕분에 좋은 생각이 났군. 처음엔 옥상 문이 잠겨 있을지도 모르니까 가문의 비전 마도라도 써서 올라가야 하나 했는데...그건 망념이 너무 빨리 쌓여서 다른 마도가 낫겠어."

생각해보니 이전에 천리안 까지는 아니지만 백리안 비슷한 정찰 마도를 썼었던 것이, 이제서야 떠오른 것이다.

"잠시 기다려. 진짜로 잠겨있는지 보고 오지."

입구로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돌기 시작한다. 장애물에 막히지 않고 옥상 문을 볼 수 있을 법한 각도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는 정신을 집중해 마도를 구현한다. 그의 시야가 점점 옥상 문에 가까워진다. 보인다!!

"정말! 안 잠겨 있네...!"

몇 분 후 신이 나서 여선 쪽으로 달려가며, 놀라움에 자신도 모르게 볼륨이 커지려는 목소리를 겨우 다시 낮춘다.

"가자."

//9번째. 여선주 아무말...ㅋㅋㅋㅋ....

21 강산주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1:41:35

>>11 >>15-17 확고한 혐관......😭

모두 안녕하세요.....

22 토고주 (s3HNPZ6weI)

2022-11-06 (내일 월요일) 21:42:53

>>19 딱 이것만 보면 약간 열망자 삘이 난다...
그럼 빈센트가 생각하는 이상향은? 되고 싶은 자신이라거나

23 오토나시 - 빈센트 (2nCgLogLJA)

2022-11-06 (내일 월요일) 21:43:21

“ 그래? ‘ 확실 ’하지만 번거로운 방식이네. ”

충격! 특별반의 ‘ 빈센트 반 윌러 ’ 대포폰 소유 논란... UHN측 “ 면책 특권이 박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 사문난적 ’... ”이라는 기사가 나올 것 같은 이야기가 빈센트의 입에서 나온 것 같지만 일단 넘어가도록 합시다.

“ 음. 그건 ‘ 너무 멀리 간 것 같아. ’ ”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빈센트의 문제라기보다는 오토나시 특유의 설명 방식이 문제인 것 같지만 말입니다...
오토나시는 그렇게 말하곤 빈센트의 말을 정정하기 시작합니다.

“ ‘ 여우신 ’님도 자신의 꼬리를 물려고 열심히 ‘ 빙글빙글 ’하고 도는거야. 응. 원 모양으로 말이지. ”

그러니까 오토나시는 ‘ 호랑이 버터 ’이야기는 꼬리를 쫓기 위해서 빙글빙글 움직이는 여우의 모습을 설명하기 위해서 꺼낸 셈이겠군요!

“ 그리고 ‘ 사람 ’은 태어나서 ‘ 여우신 ’님의 코에서부터 꼬리 끝으로 여정을 떠나. 물론 사람에 따라 그 과정이 ‘ 빠를 수도 ’ ‘ 느릴 수도 ’ 있겠지만. ”

// 13

24 강산주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1:46:40

듣고보니 여우노래교는 윤회를 긍정하는 종교인 걸까요, 불교처럼...
혹은 '순환'이 교리의 중요 포인트이거나...?

25 여선 - 강산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1:48:17

"쿠폰같은 거 잘 모아둔다구요!"
당당한 모습으로 뿌듯하게 열번시키면 하나 무료로 주는 쿠폰도 있고여..(그거 한 8개쯤 찍혀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또 있는지 손가락으로 세어봅니다. 한장.. 두장.. 세장... 음. 여섯 장 정도 있나 보네요.

"에이. 감각 강화는 해도 천리안은 무리구여!"
예지요? 어유 예지같은 거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여..! 라면서도 곧바로 예언이나 예지같은 거 있으면 의외로 살기 힘들 것 같기도 한 거 아니에요? 라네요. 일단 그걸 떠벌리지 않는 만큼 비밀이긴 비밀입니다? 갑자기 막 나 예지 가능해! 라고 해봤자 그거 믿는 사람이 적을 뿐더러 믿는 이들도 좋은 의도로 올 것 같진 않다고!

"가문의 비전 마도같은 것도 있어요?"
"우와우와 그러면 이름있는 분이랑?"
이름있는 분이랑 관련이 있나보다! 같은 뜻의 말이다. 잠깐 기다리라는 말엔 얌전해집니다. 사실 가문의 비전 마도 보고싶은뎅! 도 있지만 그건 언제 또 볼 수 있겠지! 정도로 편하게 생각하려 노력하는가 봐요!

"그럼 가요! 아무도 없을 거니까 즐겁게 먹는 거죠!"
신나는 걸 억누른 듯한 표정으로 걸음을 빠르게 해서 강산을 따라갑니다.

26 오토나시주 (2nCgLogLJA)

2022-11-06 (내일 월요일) 21:48:56

캡 틴이 써 주신 글 에 서 다른 종 교는 ' ㄴㄴ 님 환 생자 아 님 ' 이랬 다는 거 보?면???
아마? 종 교 중에 서?는??? 그런 쪽 에 긍정 적인 쪽? 이지 않을? 지???

27 여선주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1:52:30

오토나시주 하이!

28 빈센트주 (eMj1lLl3xg)

2022-11-06 (내일 월요일) 21:53:09

>>22
사악한 의도로 움직이는 착한 사람
평범한 인간은 실패했더라도, '인간'까지 실패하지는 않은 악인.

이 두가지려나요.
사실 빈센트가 본 불은 다 그 모양 그 꼴이었어서...

29 토고주 (s3HNPZ6weI)

2022-11-06 (내일 월요일) 22:02:45

>>28 음... 이건 그냥 내 생각인데

빈센트는 자신이 악인이라는 걸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어. 하지만, 착하다고 착각하고 있어. 그게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인거지.
왜냐면 빈센트는 살인이라는 행위에 '매혹,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야. 결국 빈센트 자체는 '재앙의 씨앗'인거지.

빈센트 자체만 바뀔게 아니라 빈센트가 불을 보는 방향도 바꿔야 할 것 같아. 이건 진짜 내 주관적!! 빈센트가 진짜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불을 보는 관점부터 바꾸면 좋을 것 같아.

30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eMj1lLl3xg)

2022-11-06 (내일 월요일) 22:11:55

"어... 그럼 그 여우신님도 끝에는 버터가 되나요?"

농담입니다. 빈센트는 그 말을 끝에 붙이고, 대충 어떤 이야기인지 수긍한다. 코에서부터 꼬리 끝으로 여정을 떠난다. 대충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중요시하는 종교 같았다. 종교의 죽음관은 정말로 재밌다. 옛날 종교들은 신의 존재를 당장 보여줄 수 없다 보니, 죽음 이후라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세일즈'를 중요시했는데.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한다.

"그러고보니, 그럼 저는 지금쯤 여우신님의 어디쯤 와 있으련지 궁금하군요. 정수리? 등? 아니면 벌써... 꼬리에 왔으려나."

어느 쪽이건 말은 됐다. 아직 더 나아질 길이 남아있다면 지금쯤 정수리나 등에 있을 것이고, 상황이 재수없다면... 빈센트는 꼬리에 매달린 채 버터가 될 날만 기다리고 있겠지. 어쨌든, 종교관을 들어본 빈센트는 다시금 작품을 살펴보았다.

"자살을 생각한 이 친구가 맞이한 끝에... 이 친구는 행복했을련지 모르겠군요. 행복한 버터가 되었을지, 아니면 그냥 죽었을련지."
//14

31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eMj1lLl3xg)

2022-11-06 (내일 월요일) 22:12:31

>>29
불을 보는 관점...(메모)
꼭 참고할게요...

32 강산 - 여선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2:13:42

"오, 제법인데?"

여선의 수다에 중간중간에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쿠폰 이야기 즈음에서 강산의 눈이 잠깐 빛나는 것이 보였을지 모르겠다. 말이 많긴 하지만 자기 말만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거 밥친구 각이냐?하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명망있는 분과 연줄이 있냐, 는 질문엔 "뭐 그렇지. 내래 이래봬도 명가 출신이니까."정도로 말하고 긍정했겠지.

아무튼 옥상도 열려 있겠다, 둘 다 신이 나서 하마터면 목소리의 음량을 신경쓰지 못할 뻔했다.

"여기서부터는 너무 크게 떠들지 않도록 하지...혹시 너도 봤으면 알겠지만, 여기 교관님들은 무서울 땐 무서운 분들이니까."

혹시 계단참에서 떠들다가 옥상으로 올라가려 했다는 게 들키면, 교관들에게 제지당할지도 모르니까.
강산은 여선에게 주의를 주고 계단을 올라간다.

아무도 없었던 옥상에 도착한다면 그제서야, 좀처럼 할 기회를 잡지 못했던 통성명을 하겠지.

"늦었지만, 특별반의 주강산이다. 반갑다."

//11번째.

33 토고주 (s3HNPZ6weI)

2022-11-06 (내일 월요일) 22:13:57

너무.. 오지랖 부린 건 아닌가 모르겠네

34 강산주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2:25:39

사실 저는 보면서 방금 말했던 대로 감탄했슴다.....👍

35 여선 - 강산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2:28:43

"훗. 쿠폰은 잘 모아두는 거에요"
당당하구나?

"명가 출신... 샤오예이신가 보네요!"
샤오예(少爷(Shàoyé))=도련님.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다가 너무 격의없이 대한 건가? 라는 생각을 한 0.1초쯤 했는데 알 바 뭐냐로 휙 날려보내고 말았습니다. 그야... 루샨이 최소한의 예의는 있지만 막 기죽거나 그럴 것 같지는 않고?

"그러도록 노력은... 할게요?"
노력하는 것은 효과를 발휘했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목소리를 죽이는 것도 근질근질한 건지 입꼬리가 조금 이리저리 움직이긴 했지만. 교관님들이 무서울 땐 무섭다는 건 아주 잠깐 본 편에 속한 여선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수업은 열심히 들을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엄청 늦기는 했네요? 채여선이라고 해요!"
반가워요! 라고 말하는 여선입니다. 정작 여선아!라고 부르면 어..음.. 나를부르는 건가.. 나를 부르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한 1초정도는 하고 아! 안녕! 이 되겠지만.

//잠깐 이 닦고 왔네요!

36 토고주 (0JioDhFy76)

2022-11-06 (내일 월요일) 22:36:39

끼워맞추기...니까!!대단한건 아냐아냐

37 강산 - 여선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2:47:17

"그래, 여선 씨."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옥상 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인벤토리에 넣어뒀던 배달 음식을 차례차례 꺼낸다. 조금 식긴 했지만 짬짜면은 아직 붇지 않았다.
강산도 딱히...여선이 자기보다 조금 어려보이긴 하더라도 일단은 또래이니 격의를 크게 신경쓰진 않는 편이었다.

"여선 씨는 일반 반?"

수저와 단무지, 종이컵도 차례차례 꺼내고는 나무젓가락과 플라스틱 숟가락을 건네주며 묻는다.
어느 틈에, 나노머신 칩을 조작해 여선에게 자신의 연락처도 보내두었다.
그러다가도 뭔가 생각날 듯 말 듯 한지 고개를 갸우뚱한다.

"...음, 아닌가? 낯이 약간 익은 것 같기도 하고...?"

//13번째.

38 알렌주 (YVQJAS0b4U)

2022-11-06 (내일 월요일) 22:55:09

아임홈

39 강산주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2:57:15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고생하셨어요!

40 여선 - 강산 (vt4Y9Bh50s)

2022-11-06 (내일 월요일) 22:58:34

"맛있겠다아!"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배달음식을 꺼내면 보는 눈이 반짝입니다 구라오러우 비슷한 것에 탕육사면에 작장면? 볶음밥! 물론 신한국식 탕수육과 짬짜면이라는 호칭에도 익숙하지만 여선주가 정체성을 까먹을까봐(...)그런다는 게 정설이다? 별로 격의 없이 지낸다면 여선 또한 격의 없겠지?

"음음음~♪"
일반 반이냐는 질문에 대답하려다가 낯이 약간 익은 것 같다는 말에 장난기가 가득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렇지만 연락처까지 바로 보내다니! 이건 자기같은 인싸의 재목인 게 분명합니다! 당연하지만 자기가 인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아니라고! 격렬한 거부를 보일지도 모르지만?

"얼굴이 좀 익은 건 맞을지도 몰라요?"
특별반이긴 한데.. 편입 느낌인 듯 복학인 듯 편입 아닌 복학이라서요? 라는 말을 하는데도 자기도 아리까리한지 갸웃하는 겁니다.여선주는 편입 느낌인데 어른의 사정으로 복학이라면 그게정답인 것이다! 일단 수저는 감사하게 받습니다. 수저도 안주고 손으로 퍼먹으라고 하면 어쩌지?! 같은 그럴 리가 없는 쓸데없는 망상도 아주 잠깐 했다고요?

41 여선주 (vt4Y9Bh50s)

2022-11-06 (내일 월요일) 22:58:50

알하알하!

42 강산 - 여선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3:20:07

".....!"

수저를 내밀면서 여선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에 고개를 기울이던 강산의 귀에, 여선의 답이 들어오자 순간 수저를 건네주던 손을 놓아버릴 뻔한다.
다행히 그가 수저를 떨어트리기 전에 여선이 잘 받아갔지만.

"아아...기억났다! 그, 미리내고 입시 볼 때! 그...그럼 너도 입학은 우리랑 같이 한 건가? 붙긴 붙었는데 대면 출석은 이제서야 하게 된 거고?"

영성 능력치가 작동해서 어쨌든 이해했다. 여선을 어디서 봤는지 기억난 건 덤.

"늦었지만, 특별반에 온 걸 환영하지. 신 한국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한국식 중화요리라고 들어보셨나? 자, 들자고."

아무튼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배달음식의 뚜껑을 개봉한다.
여선에게 음식을 권하고는, 그도 종이컵을 앞접시 삼아서 음식을 덜어 먹기 시작한다.

//15번째.

43 여선 - 강산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3:31:10

"나이스 캐치!"
수저를 샥 받아내며 씩 웃어보이는 루샨. 그치만 원래 웃는 표정이어서인지 눈에는 띄지 않는다!

"입학은 같이 했을 건데 얼마 안지나서 일이 있었죠?"
"아마도?"
뭔가 살펴본 바를 기반으로 했을 때에는 약간 스킵된 두달 사이에 휙! 인 기분이다? 한국식 중화요리라는 말을 들어봤냐는 것에 물론이죠! 라는 반응인데. 그도 그럴 만하다. 배달음식을 개봉하고 앞접시 삼을 것으로 덜어서 먹으려 합니다. 옴뇸뇸 먹다보면 익슥한 게 사실인 듯 찍먹에도 익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쳐? 신한국 출신은 아니지만 지금은 신한국에 있으니까 신한국 체류중? 에 가까운가?"
라는 고민을 잠깐 하지만 가볍게 휙 던져버리듯 고민하던 것도 씻어버리고는 먹는 데에 집중하는

"맛있네여!"
이 집 요리 잘하네! 같은 감상을 하는 루샨. 그야.. 루샨 요리 잘한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

44 여선주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3:33:11

몬가... 따뜻하고.. 그러니까...
녹아내릴 것 같아여..

45 강산주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3:36:27

ㅋㅋㅋㅋ이불 속에 들어가 계신 거에요?

46 여선주 (78yqlhXZfQ)

2022-11-06 (내일 월요일) 23:38:09

넹! 이불도 좀 두툼하고.. 장판도 살짝 켜서 그런지..

47 강산 - 여선 (8FCuYkyPW2)

2022-11-06 (내일 월요일) 23:51:33

"결론적으론 동기였군."

강산은 입학은 같이 했을 건데 얼마 안 지나서 일이 있었다,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중간에 익숙하게 탕수육을 찍어먹는 여선을 보고 "정말 처음은 아닌가보네..."라며, 웃기도 한다.

"너도 나중에 알겠지만 너 말고도 유학생 분들 몇몇 있으니까, 유학생이 특별반에 있는 건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니야."

이를테면 빈센트 형님이라든가...하는 예시를 떠올리면서, 짜장면 면발을 단무지와 함께 집어 입에 넣는다.

"그렇지? 이 집 맛있지? 나도 한 번씩 시켜먹었어."

씩 웃어보인다.
중간중간에 그런 식으로 맞장구를 쳐주면서도 강산도 열심히 먹고 있다.
10대 청소년(한 명은 거의 성인이지만)들의 식욕 앞에 음식은 순식간에 줄어간다.

"그러고보니 우리 쪽에도 이런저런 일이 많긴 했는데...아, 혹시 우리 반에서 조만간 길드 만든다는데, 관심이 있나?"

문득 생각나서 여선에게 묻는다.

//17번째.

48 태식주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23:58:24

별거 아닌(?) 사실 1

2분 안에 캡틴이 오지 않으면 캡틴은 오늘 하루종일 보이지 않은게 된다.

49 강산주 (x4.AKX6IuA)

2022-11-07 (모두 수고..) 00:00:03

앗....듣고보니...그렇네요...

50 여선 - 강산 (Dvg5Vh1ZeM)

2022-11-07 (모두 수고..) 00:00:18

"모... 그럴 거에여!"
아니면 아닌 거고요? 라면서 별 거 아니라는 듯 짜장면을 면치기를 합니다. 잘 먹는구나.

"유학생이라고 해서 별 문제되는 건 아닐 거니까요!"
문제가 없도록 잘해야지... 흰눈으로 봐도 걱정되는 여선인 것이다.

"그니까여! 여기 나중에 중국집 가고 싶다! 라면 우선순위로 올려야겠어여!"
10대 청소년들의 식욕은 대단했다! 사실 10대 20대가 가장 잘 먹을 때라는 그런 느낌은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그러다가 이런저런 일이라던가 길드 만든다던가 하는 말에 어쩐지 동물귀가 쫑긋거리는 환상이 보인다면 아주 걸맞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표정으로

"기-일드요?"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 딱 알아보면 애매할 것 같고 특별반 사람들 아직 많이 못 만나본 것도 있어서 그런가.. 지금 상태에선 살짝 애매할 수 밖에 없어요? 라는 요지의 말을 하는데. 그 요지를 너무. 줄줄줄 늘여서 말했다는 게 문제 아닐까?

51 강산주 (x4.AKX6IuA)

2022-11-07 (모두 수고..) 00:01:42

무슨 일 있으신 건...아니겠죠?

52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nzdEHf9.X2)

2022-11-07 (모두 수고..) 00:03:36

>>51
하루 정도는 너무 힘들어서 못 오실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을... 합... 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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