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5078>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3 :: 1001

◆9S6Ypu4rGE

2022-11-05 21:33:08 - 2022-11-14 00:05:21

0 ◆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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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849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0:46:13

베아트리시가 할법한 토식한 유머..

850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46:15

유 모로오오오온

851 코우 - 모루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0:49:25

"응. 그래."

모루를 바라보며 말했다
재미있게도 문화권은 다르지만 서로 발음은 'ㅗㅜ'로 비슷한 둘이다

"접수원씨가. 그렇구나아."

제대로 듣는 건지 마는 건지 흘리는 말투로 대꾸하면서 능구렁이처럼 어슬렁 움직인다
그런 여자는 어느새인가 모루의 옆에 착 붙어온다
다만 시선은 여전히 모루 본인이 아닌 가방에게로 향해있었다
그리고 코우는 이렇게 묻는다

"모루 혹시 돈 많아?"

852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59:55

코우가 착 달라붙더니 묘하게 가방을 쳐다보는게 보인다.
나보다 내 가방 무게가 궁금한걸까?

"돈? 없어! 거지야!"

텅 빈 가방을 보여준다. 안타깝지만 이 안. 가치 없다.

"그런데 이렇게 달라붙었다는건 만져도 된다 같은거야? 만져도 돼? 돼?"

안된다고 해도 만질거다. 귀여운 건 만지고 싶은법이야.

853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1:01:08

긍정적이구나 모루는

854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1:05:16

>>844
사실 모티브는 그게 맞지.

여담이지만 망치랑 모루는 맞지만 망치랑 낫은 안돼. 조심해.

855 알렌주 (XyxRo2bmKk)

2022-11-12 (파란날) 21:15:07

>>854 망치랑..낫..?

기립하시오!!

856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1:16:52

어어 모루 머리카락이 붉어진다

857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1:19:22

여기서 붉은건 티모르의 수염 코우의 눈 정도면 충분해..

858 코우 - 모루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1:22:51

"꺄아. 안 돼."

작은 목소리로 호들갑하며 제 어개를 끌어 안는 시늉으로 반 걸음 물러난다
그런 여자가 문득 펼쳐진 한 손을 모루의 앞에 내민다

"50골드 주면 만지게 해줄게."

그걸로 되는 건가
여부는 그렇다쳐도 암석 모험가에게 50골드는 역시 거금 수준이다
어중떠중한 도적을 상대로는 30인을 베어도 얻어내기 힘들다
그 사이에 그런 수지타산을 계산했다고 한다면, 모루의 앞에 있는 여자는 생각보다 속물인 여자인 것일테다

859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1:24:43

하지만 망자와 낫은 조금 멋있어

860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1:30:27

"없어 그런돈. (´・ω・`) "

치사하게 돈을 요구하다니. 닭꼬치 줘도 내빼던 고양이 이상이다.

"돈 밝히는 성격이구나 코우..."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꼭 안아주기 해버리고 싶다.

861 코우 - 모루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1:36:13

"그럼 30 골드?"

고개를 기울이며 진심으로 묻는다
그러니까 돈이 문제가 아닌데도

"아니. 나 그런 쉬운 여자 아니야."

덤덤히 말은 그렇게 하고있지만 이제와서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

"그렇지만 돈은 중요한 걸. 돈이 있으면 이런저런 거 엄청 많이 할 수 있어."

하지만 적어도 그건 맞는 말일지도
운 좋게 던전에서 살아온들 돈이 없어 치료를 못하면 죽는 것이 모험가의 삶이다
단지 돈만을 보고 모험가를 하는 자들도 많을테다

862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1:41:52

"샀다!!!"
코우에게 돈 주머니를 내밀었다- 가 이성을 되찾고 다시 집어 넣었다.

"하지만 안돼... 물약 사야돼... (´・ω・`) "
실망스러운 현실이다. 하지만 일하고 살아야 다음도 그 다음도 있는것이다.

"난 귀여운 애라면 공짜로 만지게 해줄수 있는데..."

863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21:49:56

나도 어서 일상을 돌려보고 싶네!

864 코우 - 모루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1:50:47

"아하하. 안 돼."

웃는 얼굴로 두서없이 단호하다
선뜻 만지게 해준다는데도
여자는 제 손바닥을 서로 마주치며 콧잔등 근처로 가져갔다

"하지만 아쉬워라. 몇 푼 모루도 벌 수 있을 때 벌어두는게 좋아."

본인 앞에서 할 말인가 싶지만, 이리저리 숨기는낫다고 했다

"돈은 소중히. 목숨도 소중히."

865 코우 - 모루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1:53:18

아하하. 안 돼."

웃는 얼굴로 두서없이 단호하다
선뜻 만지게 해준다는데도
여자는 제 손바닥을 서로 마주치며 콧잔등 근처로 가져갔다

"하지만 아쉬워라. 몇 푼 정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루도 벌 수 있을 때 벌어두는게 좋아."

본인 앞에서 할 말인가 싶지만, 이리저리 숨기는 것보다는 스트레이트한게 낫다고 하였다
물론 그 인용의 출처는 코우 본인이지만

"돈은 소중히. 목숨도 소중히."

여자는 그렇게 이어서 말했다

866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1:53:49

아닌 때의 중도작성은 격통 정도로 골치아프다

867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1:54:41

>>863 하고 싶을 때 아무때나 구하면 된다고 생각해

868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2:08:07

(´・ω・`)
"돈 벌어야겠다."

열심히 일하고 유명해지고 돈 벌 이유가 생긴거 같아.

시무룩한 얼굴을 못 감추고 일단 포션을 계산하여 가방에 담았다.

"난 이만 돈 벌러 갈게. 언젠가 또 만나자."

여전히 시무룩한 얼굴이었지만 모험가면 다시 또 만나겠지? 싶은 상상에 다시 헤벌쭉 웃음 지었다.

869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22:10:30

>>867 응응 오늘은 너무 늦었고 내일 정도에 구해보도록 하겠어!

870 코우 - 모루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2:19:41

"응. 힘내. 잔뜩 벌어 와서 내게 돈을 줘."

뻔뻔함은 둘째치고 상대를 거진 기러기 아비로 만들어 버렸다
모루와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염치도 없는 모양이다
여자는 그렇게 손까지 흔들어주며 모루를 배웅했다
바깥으로 나와 멀어지는 등을 보고 있으니 칼이 소리내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선을 허리로 향했다
절그럭 절그럭
사람에게 야단치듯 불길한 쇳소리였다

"나도 슬슬 움직여야겠는걸."

피가 여자를 부르고 있었다

871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2:20:01

이걸로 막레하면 될 느낌
수고했어 모루주

872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2:21:24

수고했어 코우주! 늦은 일상 답레 미안하고 재밌었다!

나는 피자가 날 부르는 느낌...
코우는 베고프지만 나는 배고프다...

873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2:24:55

조금 늦긴 했지만 신경쓰지 마
맛있겠다아 피자

874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2:26:40

하지만 피자 안 시커서 없음. 먹고 싶은 기분 뿐.

875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2:29:31

.oO(속았다)
레주 늦네
일 있는 거려나

876 카시우스주 (JnAEO2c.6I)

2022-11-12 (파란날) 22:30:35

인싸라서 놀러갔나봐!

877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2:31:05

그러고 보니 진행... 진행에서 모루 위기의 발단부로 들어간 느낌이었는데

878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2:33:18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격통 다이스를 굴리기 전까진

업무로 불려가서 일하러 간 걸 수도 있지

879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2:36:31

격통 단점을 안 넣어서 다행이야
한대 맞고 격통 되지는 않았으니

880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2:40:09

모루도 풀토큰이었던가

881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22:40:49

흐아 캡틴 오면 일상골드로 포션 좀 사놔야징

882 베아트리시주 (7hp60abits)

2022-11-12 (파란날) 22:44:18

나는 누워있어야지(발라당)

883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2:45:01

모루도 풀토큰. 코우도 풀토큰.

둘다 불에 약한 타입.

884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2:49:19

코우가 일상골드 제일 많다 후후

885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23:49:18

으악 미안해!!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다가 진짜 늦게 일어나버렸네... ㅠㅠ

886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23:50:15

오이오이 괜찮다고!

887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23:51:33

(시무룩)

888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23:52:21

원래 주말은 그런 맛도 있어야 하는 법이지 괜찮아!

889 카시우스주 (JnAEO2c.6I)

2022-11-12 (파란날) 23:53:08

그게 주말이지

890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3:53:37

레주 왔구나
역시 야근의 여파가 몰려왔던 거군

891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23:54:54

흑흑 고마워,,, 그리고 내일은 약속이 있어서 진행이 좀 어려울것같아.. 그래도 월요일에는 꼭 진행할거니까!!

892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3:58:58

어서와 캡틴
너무 신경쓰지마

893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23:59:42

다들 고마워.. 간단하게 잡담이나 질문도 받고 해볼까!

894 코우주 (r7GG7gj0HA)

2022-11-13 (내일 월요일) 00:00:11

잡담 거리
뭐가 있을까

895 ◆9S6Ypu4rGE (jTebROE4To)

2022-11-13 (내일 월요일) 00:00:38

(고민됨)

896 루키우스주 (qbdQLSY9NU)

2022-11-13 (내일 월요일) 00:01:40

캡틴은 김레온/나엘프 파?
달리 지지하는 커플이 있어?

897 베아트리시주 (1nxepuzVTw)

2022-11-13 (내일 월요일) 00:02:06

나 궁금했던게 있어! 공용어는 공용어대로 쓰고 인간어 엘프어 드워프어 수인어도 전부 있는거야?

898 레온주 (MIGbHA6fm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03:25

이번 고블린 퀘스트가 끝나고 낚시를 해보고 싶어!

벨페이아에서 낚시가 가능할까?!

899 ◆9S6Ypu4rGE (jTebROE4To)

2022-11-13 (내일 월요일) 00:09:06

>>896 나는 큐피트라서 완전 중립! 내가 말하면 뭔가 밀어주는걸로 보일지도 모르니깐~ 그래도 둘의 케미가 재밌긴 하다고 생각해!

>>897 맞아맞아~ 원래는 각 종족별로 언어가 다 있었지만, 제국의 탄생 이후 인간어에서 파생된 공용어가 탄생했어!
다른 언어들은 종족별 특색이 강했거든... 엘프 언어는 울림 소리 때문에 발음하기 힘든 종족이 제법 있었고, 드워프의 언어는 단어가 길고 미사여구가 많았고, 수인의 언어는 종족별로 또 여러가지 사투리도 많아서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데다, 수인 특유의 그르릉 소리나 목 긁는 소리가 많았지!

>>898 오, 벨페이아로 떠나는건가! 기대되는걸~ 당연히 가능하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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