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5078>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3 :: 1001

◆9S6Ypu4rGE

2022-11-05 21:33:08 - 2022-11-14 00:05:21

0 ◆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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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441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18:55:43

>>440 호오
좋아 이리나주
어떤 상황으로 돌려볼까

442 루키우스주 (tLbjAUq.Yg)

2022-11-08 (FIRE!) 19:04:25

일상구경 할래 (착석

443 카시우스주 (KR4M254J2Y)

2022-11-08 (FIRE!) 19:06:46

그것은 좋은 구경

444 레온주 (PqXsdpz8LM)

2022-11-08 (FIRE!) 19:08:18

나도 일상 돌릴래! 돌릴 참치-!

445 이리나주 (1hD3ox3spo)

2022-11-08 (FIRE!) 19:11:54

>>441
늦어서 미안! ;;;
길드에서 만나서 고블린 관련 정보를 듣는다던지 가능할까?

446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19:16:08

>>445 미안할 건 없어
하지만 코우는 고블린 퀘스트를 나가 본 적 없어서 피부가 녹색이라든지 뭉쳐 다닌다든지 밖에 못 알려 줄 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447 이리나주 (1hD3ox3spo)

2022-11-08 (FIRE!) 19:18:31

>>446
엇 그럼 가이아로 향하는 길에서 만났다던지는 가능할까?

448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19:27:22

>>447 신선한 상황이네
그것도 좋아
선레 써주면 반응할게

449 루키우스주 (tLbjAUq.Yg)

2022-11-08 (FIRE!) 20:19:51

캡틴 늦네

450 루키우스주 (tLbjAUq.Yg)

2022-11-08 (FIRE!) 20:19:58

잡담이라도 해야겠어

451 이리나주 (1hD3ox3spo)

2022-11-08 (FIRE!) 20:26:36

>>448
정말 미안...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서 ㅜㅜ 너무 늦어서 미안해
바로 선레 써올게

452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20:28:07

화수목은 진행 없을 걸
루키우스의 첩보원 시절에 대해 풀어보도록

453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20:28:40

>>451 천천히 써와

454 이리나 - 오솔길 (1hD3ox3spo)

2022-11-08 (FIRE!) 20:30:43

"후우, 후우..."

이리나의 발이 낙엽과 맞부딪치며 바스락거렸다. 가이아까지 이제 하루, 마차 탈 돈도 아껴서 흥신소 사람찾기 요금에 얹으려고 지금까지 걸어왔다.

"술... 없네..."

마차 탈 돈 아끼는 와중에 술값은 챙겼지만, 그마저도 이제는 술이 바닥났다. 결국 걸어갈 힘이 다 빠진 이리나는 오솔길 중간의 큰 나무에 기어올라가서 몸을 기댔다.
//선레와 그랜절

455 루키우스주 (tLbjAUq.Yg)

2022-11-08 (FIRE!) 20:31:15

루키우스의 첩보원 시절?
지금보다 머린 짧았고, 가이아 내부에서만 활동해서 . .
다만 지금과 다르게 훨씬 거친 말투를 썼을 것

456 이리나 - 오솔길 (1hD3ox3spo)

2022-11-08 (FIRE!) 20:55:38

>>455
흠터레스팅...

457 코우 - 이리나 (hBOKaKNuPU)

2022-11-08 (FIRE!) 21:08:35

손 안에 들린 구리빛의 병을 이리저리 살피며 오솔길을 걷는다
병 목을 잡고 흔들어서 안쪽의 액체를 출령여도보고, 높게 들어 잎사귀 사이로 새어들어오는 빛에 비춰도 본다
도적의 소굴에 들이닥쳐 산적들을 베어넘기고서 곧 도착할 제국 수도에서 쓸 돈이라도 모아볼 겸 소굴을 뒤져봤지만
설마 있던 거라고는 상자에 꽉꽉 들어찬 고약한 럼주였다니
어차피 목이 마른 건 자신이 아니라 이 치마와리였으니 아무래도 좋았지만, 도적이 한 푼도 가지고 있지 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빈 손으로 나오기는 뭐하여 적당히 손에 짚히는 아무런 병이나 들고 나온 것이 지금의 행태가 되겠다
낙엽이 발에 채여 바스락댄다면 코우의 걸음에 술병이 찰랑였다
그리고 마침 검고 붉은 산발을 한 그 여자가 마침 큰 나무를 지나기 시작했으니, 이리나의 귀에도 그 소리가 닿았을지도

458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21:09:43

>>455 모험가 하고 철들었구나

459 이리나 - 코우 (1hD3ox3spo)

2022-11-08 (FIRE!) 21:14:15

"..."

그 순간, 바스락대는 소리가 들려서 이리나는 아래를 바라보았다. 웬 산발의 여인이 지나가고 있었다. 상당히 험하고 으슥한 길을 혼자 지나가는 사람이 보통일리는 없으니 지나가게 두기로 했다.

"이런..."

그리고 그녀의 산발처럼 붉은 핏자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멀쩡하게 걷는 것으로 보아 누구를 죽였을 것이라 짐작하고 숨으려는 순간

"꺄악?!"

이리나는 헛디뎌서 떨어졌다.

460 루키우스주 (tLbjAUq.Yg)

2022-11-08 (FIRE!) 21:27:13

모험가 하고 철들었다 = 정답

코우는 모험가 하기전엔 어땠는데?

461 코우 - 이리나 (hBOKaKNuPU)

2022-11-08 (FIRE!) 22:06:13

여자는 굉장히 직감적인 편이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말보다는 행동이었으며
일단 베어도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칼이 먼저 나간다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같았다
이번에도 비명소리에 몸이 먼저 움직인 것은 그런 연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나무에서 무언가가 떨어진다는 정보만을 받아들인 그 즉시, 몸이 먼저 반응하여 눈으로 쫓고 팔을 뻗는다
그것이 사람이라는 것도 모른채
하늘에서 내려 온 백은 머리의 사람

'천사?'

일리는 없고
당연히 나무에서 미끌어져 떨어진 사람이겠지요
연유는 모르겠지만 경황상 먼저 올라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조심해야지."

여자는 그렇게 말하며 팔 안에 들려 있는 상대를 지상에 내려다주려 한다

462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22:08:12

>>460 비설인데 이건 흐읍
말하자면 굉장히 잘먹고 잘살았던 사람이었어

463 루키우스주 (tLbjAUq.Yg)

2022-11-08 (FIRE!) 22:08:42

>>462 그럴줄 알았어!

464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22:09:21

>>463 에 어째서지
근거를 대시오

465 루키우스주 (tLbjAUq.Yg)

2022-11-08 (FIRE!) 22:15:11

직감이야

466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22:15:54

역시 첩보원인가

467 이리나 - 코우 (0XBHPW0PN6)

2022-11-08 (FIRE!) 22:17:18

"아..."

눈을 뜬 이리나가 처음 내뱉은 한 마디는 멍청한 아... 소리였다. 눈을 뜨자 사람을 죽인 것 같은 여자의 품에 들려 있었고, 이제 저 여자가 (다른 이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리나를 찢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침을 꿀꺽 삼켰다. 하지만 저 여자는, 이리나를 찢지도 않았고, 하다못해 들어서 바닥에 메다꽂지도 않았다. 그저 차분히 내려주었을 뿐이다.

"그... 음..."

이리나는 혹시 저 사람이 다른 의도가 있나 의심했다. 좀 광전사 스타일인가?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죽어보자 그런건가? 아니면 그냥 선의인가? 단순한 건가? 이리나는 그렇게 생각하다, 조심해야지라는 말에 슬쩍 코우를 본다. 조금... 맹해보였다. 딱히 나쁜 일을 저질렀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딱 평범한 주변 사람들의 표정이었다. 이리나는 실례였다고 생각하면서, 감사를 표한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통성명도 잊지 않는다.

"이리나. 이리나에요. 혹시 아가씨는 이름이 무엇인가요?"
//

468 코우 - 이리나 (hBOKaKNuPU)

2022-11-08 (FIRE!) 22:34:59

"아가씨? 꺄아."

이리나의 말에 그윽한 혈향을 풍기는 여자는 제 뺨을 붙잡고 헤실헤실댄다
고작 아가씨라고 한 마디 불린게 그렇게도 좋은가

"응. 나는 코우. 그렇게 불러."

여자의 이름은 코우
울림이 확실히 이 근방의 것은 아니다
그 여자는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고는 저 한 쪽으로 걸어가 풀 위에 눕혀있던 술병을 주워올린다
방금, 떨어지는 상대를 받느라고 손에서 놓쳐 무심코 떨어트렸던 모양이었다

"왜 올라가 있었어?"

그리고 술병에 묻은 흙을 털어내며 막연히 궁금했던 것을 묻는다

469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22:36:37

루키우스의 D&D 성향도 알려주시지
왠지 질서에서 중립 쪽 같긴 하지만
그리고 이리나도

470 루키우스주 (tLbjAUq.Yg)

2022-11-08 (FIRE!) 22:40:52

루키우스는 질서 중립이 맞아
꼰대는 아닌데 또 친절한

471 코우주 (hBOKaKNuPU)

2022-11-08 (FIRE!) 22:44:04

역시
굿 퍼슨이구나
첫 조우때 느꼈지

472 이리나 - 코우 (0XBHPW0PN6)

2022-11-08 (FIRE!) 22:51:42

"....네. 코우 님."

이리나는 꺄아, 라고 말하는 상대를 보고 혈향이 문제일뿐이지, 그녀 역시도 마음속에 여자의 무언가가 있음을 알아챘다. 동시에 살면서 아가씨라고 불린 적인 몇번 없는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묻었다. 그건 좀 실례다. 이리나는 웃으면서 올라간 이유를 말했다. 간단했다. 숲 속은 가만히 앉아서 쉬기에는 너무 위험하니까.

"아무래도 나무 위로 올라가 있는 게 안전하니까요. 가다가 멧돼지 같은 위험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도 있고, 재수 더 없으면 고블린떼를 마주할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나무에 올라가있으면 시간은 조금 더 벌 수 있죠."

이리나는 등에 매인 활을 툭툭 건드리며 말한다.

"게다가 저는 활을 쓰기 때문에, 상대가 너무 접근하면 곤란하거든요."

473 코우 - 이리나 (E57giGU2Do)

2022-11-08 (FIRE!) 23:02:05

이리나의 말에 여자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다 죽이면 되지 않아?

라는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 직전이었으나 상대가 설명과 함께 활을 보이자 그런 것은 "아." 하는 탄사 하나로 흩어진다

"그렇구나아."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팔짱을 끼고 돌연 곰곰히 생각에 빠진다

"그럼 방금 곤란했던 거 아니야?"

코우도 허리에 채인 칼을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474 이리나 - 코우 (0XBHPW0PN6)

2022-11-08 (FIRE!) 23:20:31

"어..."

곤란했던 거 아니야? 라는 말에 이리나는 입을 다물었다. 뭘 원하는 걸까. 이제 구경은 다 했으니 죽이겠다는 건가? 이리나는 뒤로 물러날까 생각했지만 공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럴 때가 싫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리나의 목숨이 결정되는 상황. 이리나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후우... 하고 숨을 들이쉬더니 조리있게 상황을 설명한다.

"네. 살의를 가지고 저를 죽이려 드는 적들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코우 씨처럼 칼을 잘 쓰는 분이면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이 설명이 통해야 할 텐데. 이리나의 등짝에서 그녀의 백은발처럼 차가운 땀이 흘렀다.

475 코우 - 이리나 (kaq/dwP3R6)

2022-11-09 (水) 00:01:16

"아하하. 완전 있지. 그런 일들."

이리나의 말을 들은 여자가 돌연 가볍게 웃음을 흘리며 말한다
그리고서는 불쑥 상대의 앞으로 한 걸음에 다가와

"이리나는 덜렁이네."

백은같은 그 머리에 손을 올리고서 쓰다듬어 주려한다

"곤란하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받아주려면 어쩔 수 없었는 걸."

여자는 조용히 소근거렸다
이리나의 말과 촛점이 전혀 맞지 않고 있었다
이리나가 자신의 목숨과 저울질하며 열심히 변명처럼 말하고 있는 순간, 그 여자는 말도 없이 너무 접근했었던 일만을 보며 말하고 있었다
자신의 모습과 언동이 얼마나 상대에게 위협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서
그렇지만 코우 자신은 그 사실을 전혀 의식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476 이리나 - 코우 (N0XKS4B1iU)

2022-11-09 (水) 00:28:09

"......................................"

이리나는 말을 잃고, 코우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받아들인다. 몸이 부르르 떨렸지만 어떻게든 내색하지 않으려고 했다. 초점을 잃고 진동하는 눈동자, 쿵쿵 뛰어서 조용하다면 다 들릴 심장, 온 몸을 적시는 식은땀. 이리나는 한참을 고민하고, 한참을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 수록 이상한 게 생각났다. 집에 두고 온 가족이라던지, 잡혀간 동생이라던지, 날 가는 걸 잊은 화살촉이라던지.

이리나는 고민하다가, 어차피 죽을 거, 상대방이 엉뚱한 개그에 웃는 사람일 가능성에 걸고 말한다.

"...혹시, 저는 가이아로 가려고 하는데 이제 가봐도 될까요?"

477 코우 - 이리나 (kaq/dwP3R6)

2022-11-09 (水) 00:47:59

"응?"

이리나의 갑작스러운 말에 여자는 고개를 기울인다
하지만 이 오솔길은 각자의 목적을 지진 모험가가 흔하게 오고가는 곳
그렇게 생각하면 딱히 생뚱맞은 것은 아니다

"응. 그래."

여자도 그걸 알고있는지는 몰라도 상대방을 멋대로 쓰다듬던 손을 순순히 내리는 것이다
그 뒤에 "그래도 인연이니까", 같은 소리를 중얼거리던 여자는 문득 제 손에 있던 것을 내밀었다

"이거 줄게."

여자가 이곳을 지나가기 전부터 지니고 있던 럼주다
혈흔이 묻은 구리빛 병 안에서 사람을 고양시키는 술이 넘실대고 있었다

478 이리나 - 코우 (N0XKS4B1iU)

2022-11-09 (水) 01:03:10

".......???????????????????"

이리나의 머릿속에 수많은 물음표가 튀어나오고, 그 물음표는 얼굴에 흐를 지경이 되었다. 이리나는 코우와 술병을 번갈아본다. 혹시 내가 죽어서 이상한 상태에 빠졌나, 아니면 현실을 부정하는 지경에 이를 정도로 공포에 빠졌나 싶어서다. 하지만 술은 술이었고, 코우는 코우였고, 이리나는 이리나였다. 술병에 묻은 혈흔 역시 혈흔인 것이 문제였짐나.

"..."

이리나는 조심스레 럼주를 받고, 뚜껑을 따서 냄새를 맡아본다. 지독한 냄새, 너무 지독한 나머지, 맡기만 해도 기억이 사라지는 냄새! 이리나의 눈이 커졌다. 저도 모르게 럼주를 빠르게 받은 이리나는, 코우를 보고 말한다.

"그...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479 이리나 - 코우 (N0XKS4B1iU)

2022-11-09 (水) 01:15:44

대단히 미안하지만 내일 이어야할거같아...
코우주 미안해...(졸림에 잡아먹히는 이 리 나)

480 코우 - 이리나 (kaq/dwP3R6)

2022-11-09 (水) 01:20:47

"? 왜 그래?"

의문으로 점철 된 이리나의 얼굴색에, 그 진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덩달아 의문을 품는 여자

"괜찮아."

하지만 그 뒤의 말에는 제대로 대답한다
여자는 줄곧 내내 멍한, 마치 상대와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이리나가 아닌 저편을 보는 듯한 눈을 하고 있었지만 이때만큼은 제대로 이리나를 보고 있었다
조금은 살풋 웃으면서

"아가씨라고 해줬잖아."

그걸로 계산이 된 건가

"그럼 갈게."

그 말을 끝으로 여자는 몸을 돌렸다
여자에게서 나고 있는 혈향도 여자가 조금 멀어지자 함께 옅어지기 시작했다

481 코우주 (kaq/dwP3R6)

2022-11-09 (水) 01:21:41

>>479 일단 이어뒀는데 더 이어도 되고 막레 해도 돼
이리나주 좋은 꿈

482 이리나 - 코우 (N0XKS4B1iU)

2022-11-09 (水) 01:23:39

"아, 네..."

이리나는 코우의 뒷모습을 보더니, 슬쩍 손을 들어서 흔든다.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리나는 코우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고맙다고 외치고, 술을 슬쩍 입에 대본다.

"...음."

그래. 이 맛이다. 이리나의 밋밋한 얼굴에 약간이나마 웃음이 감돌았다. 조금만 더 안전했다면 캠프를 차려서 술을 마실 텐데. 이리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인적 드문 오솔길을 걸어 가이아로 향하는 것이었다.

//막레입니다!
잘 거라면 기왕 여기까지는 잇고 자야할거 같아...
수고하셨습니다!

483 코우주 (kaq/dwP3R6)

2022-11-09 (水) 01:35:05

수고했어 이리나주

484 ◆9S6Ypu4rGE (BqbJb5XhP2)

2022-11-09 (水) 03:15:51

졸다가 깼다... 너무 피곤하네, 오늘 늦게와서 미안해~ 오랜만의 야근이라 종일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목요일까지만 바쁘니깐, 내일도 힘내봐야겠네!

485 코우주 (Edi1G10UxY)

2022-11-09 (水) 03:33:14

어서와 레주
오늘도 수고 했어

486 루키우스주 (MfAe4bBd5U)

2022-11-09 (水) 15:15:09

갱신

487 코우주 (kaq/dwP3R6)

2022-11-09 (水) 16:30:07

갱신
루키우스주 안녕

488 루키우스주 (MfAe4bBd5U)

2022-11-09 (水) 16:46:19

코우주 안녕

489 코우주 (kaq/dwP3R6)

2022-11-09 (水) 17:27:03

어서오라구
오늘도 일상 구해볼까나

490 루키우스주 (c1nv/taD6U)

2022-11-09 (水) 18:57:48

오늘은 루키주가 무리..

491 이름 없음 (O.L1Jk4cgo)

2022-11-09 (水) 19:02:08

이리나 갱신
이리나는 바로 지난번에 빙글빙글 돌려서... .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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